강의 잘 들었습니다. 8:22의 지팡구에 대한 설명을 듣다 문득 떠오른 생각을 적어봅니다. 오래전에 일본에서 온 우편물의 겉봉에 ‘일본국’이라고 씌여진 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만일 옛날에도 일본국이라고도 했다면 나라 ‘국’을 현대 중국어로 ‘구오/궈’라고 읽으므로 지팡구의 ‘구’에 대한 유래를 추측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재미있는 강의를 듣다보니 상상력이 마구 솟아오르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본어의 한자 읽기는 매우 다양합니다. 일일이 상상을 초월하는 예를 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겁니다. 일본의 姓 가운데 '一'이란 성이 있는데 대략 히도쓰, 잇지 정도를 떠올리지만 정답은 "니노마에(일의 앞)"입니다. 거의 기상천외급이지요. 일본인들도 거의 모르더군요 니폰은 대략 戰前의 大日本帝國을, 니혼은 전후 日本國을 지칭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 같습니다. 일본배구협회는 다른 스포츠단체와 달리 "NIPPON"을 固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 댓글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질문으로 보입니다. 일본어는 우리나라의 '일'이란 글자처럼 '초성+중성+종성'으로 구성되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받침(종성)이 있다면 '응' 과 유사한 발음의 글자 하나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말(한글) 속의 여덟 개의 종성(받침, 8종성?) 중 하나 밖에 없는, 우리가 볼 때 좀 부족한 음운(발음) 체계를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택시를 '택시'로 발음하지 않고(못하고) '타꾸시'라 한다든지, 김치를 '김치'라 하지 않고 '기무치'라 하는 것 등입니다.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받침 'ㄹ'이 일본어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일본도 '일본'이 아니라 '이루본'으로 발음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일본을 '니혼'이나 '닛폰'으로 발음하는 이유는, 日이란 한자에 애초부터 '일'이란 음가가 없기 때문입니다. 日에 '일' 또는 '이루'란 음가가 있고, 本에 '본' 또는 '보누'란 음가가 있다면, 일본사람들도 아마 니혼, 닛폰에 더하여 '이루본' 또는 '이루보누'라 발음할지도 모릅니다만... (물론, 일본어에는 '일'이란 소리는 없지만 '이루'란 소리로 발음되는 낱말은 몇 개 있습니다) 어줍잖은 저의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언어적으로는... 일본은 = 니치 + 혼...이므로 닛폰이라고 읽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전후에 일본은 학교에서 일본인들의 집단주의를 완화시키기 위해 격하지 않은 발음인 "니혼"으로 읽도록 교육을 해 왔고... 그래서 닛폰이라는 발음이 노인들에게 많은 빈도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한편, 한 그루를 나타내는 一本은 "이치 + 혼"인데 이것을 잇폰이라고 하지 절대로 이혼이라고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원래 발음은 닛폰이 맞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많이 배웁니다. 질문도 받으시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봅니다
저는 한자게임을 만들고있습니다.
비대면시대에 게임과 티칭동영상이 탑재되어야하는데 선생님의 설명이 좋은 본보기가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Thanks. Fun to learn.
YES THANK YOU 😊
강의 잘 들었습니다. 8:22의 지팡구에 대한 설명을 듣다 문득 떠오른 생각을 적어봅니다.
오래전에 일본에서 온 우편물의 겉봉에 ‘일본국’이라고 씌여진 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만일 옛날에도 일본국이라고도 했다면 나라 ‘국’을 현대 중국어로 ‘구오/궈’라고 읽으므로 지팡구의 ‘구’에 대한 유래를 추측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재미있는 강의를 듣다보니 상상력이 마구 솟아오르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평소에 궁굼했는데 유익한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도 많이 배웠습니다. 한국어 잘하는 니혼과 닛뽄의 차이는 한국과 대한민국의 어감차이와 거의 비슷한거 같아요 ... 일본대표도 닛폰선수로 발음많이 하는거 같고 일본최고는 니혼이찌보단 니폰이찌가 많은거 같고... 하여튼 매일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네, 니혼과 닛폰이란 낱말을 사용할때 일본사람들은 나름대로 구별되는 어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외국인들은 잘 모르는... 우리가 대한민국과 한국을 알듯 모를듯 미묘하게 사용하듯이... 의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덕분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는 한 가장 유익한 유투브 방송 중 하나입니다.
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몸이 불편해서 외출이
어려운데 한자마당이
공부에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재미있는 내용입니다!
그렇습니다 👍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
아직 일본 여행을 못했는데 미리 한자 여행을 하게 되어서 고맙습니다. 올해는 일본 여행을 기대해봅니다.😊
네, 감사드립니다!!!
영상 잘봤습니다👏👏 선생님 질문이 있습니다만 10000엔권 후쿠자와 유키치와 옛날 1000엔권 이토히로부미의 두인물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혹시좀 알수있을까요?
네, 댓글 감사합니다.
후쿠자와와 이토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은 제가 답을 해드리기 어렵습니다. 두 사람을 잘 알지도 못하고
또 너무 폭넓은 질문이어서 제가 감당할 능력이 없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본어의 한자 읽기는 매우 다양합니다. 일일이 상상을 초월하는 예를 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겁니다.
일본의 姓 가운데 '一'이란 성이 있는데 대략 히도쓰, 잇지 정도를 떠올리지만 정답은 "니노마에(일의 앞)"입니다. 거의 기상천외급이지요. 일본인들도 거의 모르더군요
니폰은 대략 戰前의 大日本帝國을,
니혼은 전후 日本國을 지칭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 같습니다. 일본배구협회는 다른 스포츠단체와 달리 "NIPPON"을 固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 고맙게 잘 보고 공부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선생님 궁금한게 있습니다!!! 일본돈 1000,5000,10000엔에 있는인물 노구치히데요(野口英世)히구치이치요(樋口一葉)후쿠자와유키치(福澤諭吉) 이렇게 한문인데 일본사람들은 야구영세,통구일엽,복택유길 이렇게 읽진 않죠?
네 일본사람들은 일본식 발음대로 읽지요.야구영세, 통구일엽, 복택유길은 한국식 발음이므로 일본사람들은 그 소리를 모르지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수업덕분에
몰랐던 이야기 많이
공부했습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재미있는 해설로
역어나가는 한자특강에
감사의말씀 드립니다
상서중고등학교
재단이사장 하곡
이재석배상
좋게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상이부처님인상
日本에対해서 많이 공부가 되었습니다.感謝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感謝(固磨)
동이전 왜는 일본인이 윗 상사를 잘 따른 다 해서 왜라 칭했답니다. 이전에 일본 관광오면 깃발 부대, 키가 작다는 왜는 다른 한자가 있씁니다. 잘 시청했씁니다 .🦆🦆
항상 감사합니다 🙏
날일 자는 사람을 상징하는 부호입니다!
그렇군요 ☺
한자로 일본여행 동참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웃나라일본은 알다가도 모르는 특이한나라에 민족성 일본은 배울점도많고 신기한 나라같읍니다 감사합니다
배울점 많은것들이
일제 강점기에
한국인들을 이비 귀코 베어가 무덤 쌓고
온갖 악랄하게 괴롭히고
죽이고 노예로 삼았을꼬
한자로 떠나가는 일본 여행 ✈
관광 자원 풍부하고 경제력
기술 왕국임 , 일본의 저력
재미있내요...일본어 좀 하는 자로서...
어쩔땐 니혼진데스 라고 할때도있고 니뽄진데스 라고 할때도있어요
감사합니다
@@한자마당 아뇨ㅎㅎ 저가 모르는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DIZ_CHANNEL14 네 감사합니다
일본사람들은 우리나라사람들처럼 (일본)이렇게 말을 못하나요?
네, 댓글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질문으로 보입니다.
일본어는 우리나라의 '일'이란 글자처럼 '초성+중성+종성'으로 구성되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받침(종성)이 있다면 '응' 과 유사한 발음의 글자 하나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말(한글) 속의 여덟 개의 종성(받침, 8종성?) 중 하나 밖에 없는, 우리가 볼 때 좀 부족한 음운(발음) 체계를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택시를 '택시'로 발음하지 않고(못하고) '타꾸시'라 한다든지, 김치를 '김치'라 하지 않고 '기무치'라 하는 것 등입니다.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받침 'ㄹ'이 일본어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일본도 '일본'이 아니라 '이루본'으로 발음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일본을 '니혼'이나 '닛폰'으로 발음하는 이유는, 日이란 한자에 애초부터 '일'이란 음가가 없기 때문입니다. 日에 '일' 또는 '이루'란 음가가 있고, 本에 '본' 또는 '보누'란 음가가 있다면, 일본사람들도 아마 니혼, 닛폰에 더하여 '이루본' 또는 '이루보누'라 발음할지도 모릅니다만... (물론, 일본어에는 '일'이란 소리는 없지만 '이루'란 소리로 발음되는 낱말은 몇 개 있습니다)
어줍잖은 저의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자마당 아하 받침발음이 안되서 일본이라는 말이 안되는거군요 감사합니다 잘배워갑니다😀
저는 닛폰이 니뽄으로 들려요
그렇지요. 얼마나 강하게 발음하느냐에 따라 사이시옷의 위치가 좀 바뀔 수도 있겠지요. 일본어 발음에서 피읖과 쌍비읍은 구분하기 쉽지 않기도 하고요... 어느 것이 맞다고 말하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감사합니다!!!
@@한자마당 네 제가 더 감사합니다
언어적으로는...
일본은 = 니치 + 혼...이므로
닛폰이라고 읽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전후에 일본은
학교에서 일본인들의 집단주의를
완화시키기 위해
격하지 않은 발음인
"니혼"으로 읽도록 교육을 해 왔고...
그래서 닛폰이라는 발음이
노인들에게 많은 빈도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한편, 한 그루를 나타내는
一本은 "이치 + 혼"인데
이것을 잇폰이라고 하지
절대로 이혼이라고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원래 발음은 닛폰이 맞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언어학적으로 보면 둘 다 가능해요. 어중의 /p/는 원칙적으로 중세일본어 시기에 /f/로 약화되었고 근대일본어 시기에 /h/로 변했기 때문에 니혼이 맞으나 역으로 어중의 /f/가 /pp/ 연쇄로 변하는 현상도 존재해서 닛폰도 되요.
@@hiswieder9398 그게 가능하면 니치+혼에서 "치"는 어디로 가 버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