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열강을 감동적으로 시청하고 있습니다. 다름 아니옵고, 오늘 강의 중에 인용하신 책 제목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 권은 "러셀 서양철학사"로 알고 있으나, 나머지 한 권은 궁금합니다. 본 강의 중 (27분~45분 50초) 사이에 인용하신 책입니다.
스피노자가 생각하는 그의 신관이 나와 비슷한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그의 철학자로서 또는 한 인간으로서의 삶이 너무 존경스럽다고 생각듦 사상적신념을 위해 안위를 포기하고, 현재의 궁박함을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철학적 사유의 순결성과 거래하지 않았으며, 사후에 자신의 사유의 결과물에 대한 영광도 개의치 않은 진정 위대한 철학자임.
세계민님과 한국민님은 선생님께서 한국의 정권을 담임 하시길 간절이 바람니다 ! 선생님의 높은 지성을 사모하는 세계님은 최고의 능력 최고의 진리의 질서능력님이라 ! 이해되고 있습니다 ! 선생님의 마음의 그생각도 그렇게 이미 알고 계십니다 ! 공개하는 그답을 원합니다. 양해도 드림
동양을 이미 알고 있는 도올 선생이라서 이런 강의가 가능한 것입니다 동과 서는 같습니다 찾는 방법의 차이가 다를 뿐이죠 동은 이미 다 알고 있는데도 자기 눈을 가리고 있으니 못 보는 것이요 서는 모르니까 논리적으로 찾아가지만 정작 보이는데도 자꾸만 논리와 말 속에서 방황을 하기에 결국 동 서 둘다 못 보는 거뿐입니다
와 스피노자네요 니체의 선구니ㄲㅏ 필독을 요하는 거지만, 선생님의 니체 강의가 더 기대됩니다 샘님 부탁드려요!!아 참, 시대순으로 철학을 논하고 있었군요 언제가지라도 기다리겠어요!! 건강하셔요. 진보의 위기는 신화, 신성에대한 이해부족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보도 이제는 철학을 해야한다는 것!! 진보를 하나로 단단히 묶을 수있는 신비가 필요하다는 것. 마지막에 라틴어 낭송도 나오네요. 철학하기도 벅찬데 선생님은 라틴어 희랍어까지 터득하셨네요
언제부턴가 내 안에 한 마리 개가 있었다. 성질이 사나워 마구 으르렁대고, 짖고, 개욕설을 해대고 그야말로 나의 내면을 개판 난장판으로 만들기도 해서 도무지 나로 하여금 집중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 놈 개가 그래도 서양 철학에 관심이 있었음을 알아 두시라! (원, 개가 철학에 관심을 가져? 흠, 기특도 하지.) 하지만! 이 놈이 강의를 들을 때마다 깨갱거리고 부산을 떨고 특히 중세 스콜라철학 강의 땐 패악을 치고 지랄발광을 해대며 나를 물어 뜯을 듯이 거칠게 대어 들기도 해서 아이고! 내사 하도 정신이 소란스러워서 내 이 놈의 개를 요절을 내버리던지 아니면, 서양철학을 작살을 내버리던지 둘 중 하나는 결정을 해야겠다고 벼르던 중인데! 용케도 이즈음에 이르러 스피노자 강의를 듣더니 이 놈 개가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낑낑거리며 주변을 맴돌기도 한다. 내가 하도 궁금해서 무슨 연유인고? 물었네. 개가 징징대며 자기를 이제는 풀어 달라고 애원한다. 풀어 달라? 어디로? 이 놈 대답이ㅡ 저기 스피노자 풀밭으로 풀어 달라고 한다. 스피노자 풀밭? 그게 어디메 있는 무엇이간디? 녀석이 가리키는 쪽을 바라보니 오메! 풀밭이 보이긴 보이네? 나 오늘 이 개를 풀어 주기로 했다네. 그랬더니 쾌지나 칭칭나네! 하며 달려가 혼자 잘도 노네? (이 개가 드디어 자기가 듣고 싶은 것을 듣고 자기가 구하던 것을 찾았는가?) 모르긴 모르겠으나 어쨌든 이토록 재바르고 영특한 개인줄 예전에 미처 몰랐었네. 이 놈을 내 안에서 내보내고 나니 내 마음 안에 일찌기 없었던 평화가 깃들고 한량없는 기쁨이 충만해진다네. 나 오늘 이 개와 풀밭위를 함께 산책했다네. 그리고 매일 매일 이어질 수도 없는 무수한 기쁨의 나날을 미리 예견하면서 가슴을 두근거렸다네. 이제 온전함으로 돌아온 나의 개와 그 개가 발견한 것을 함께 누리면서 스피노자에게 감사하고, 또 한 분 우리를 이리로 인도한 분이 있기에 그 분께도 감사해야겠지ㅡ
고쿠분 고이치로 라는 일본 철학자가 쓴 ' 중동태의 세계 '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스피노자가 말하는 능동, 수동이 지금 우리가 쓰는 주체적 관점이 아니라 전체적 관점에서 쓰인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스피노자가 '히브리어 문법 강요'를 집필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다시말해 개체가 자신이 포함 된 활동 안에 있을 때 중동태 즉 내태라 하고 이것을 스피노자는 능동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럴 때에야 우리는 적합한 사유 즉 자유를, 지복을 누릴 수 있다는것이 에티카의 핵심 내용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스피노자에겐 자기원인인 실체만이 능동이고, 산출된 자연이자 실체의 변용인 양태들의 세계는 양태들간의 외적관계들 속에서 서로 작용을 주고받는, 능동이자 수동인 중동태의 세계이죠. 중동태의 세계, 즉 양태들의 세계 내에서 스피노자가 능동과 수동의 개념구분을 사용하는 맥락은 이런 것 같습니다. 변용(affectio)이 두 층위에서 이루어지는데 첫번째는 실체의 변용으로 그 결과 양태들이 생겨납니다. 두번째는 양태들 간의 외적관계를 통해서 양태들의 변용이 일어나고 정념은 그 결과로 나타납니다. 즉, 모든 양태들은 1. 신적 본성(실체)의 산출하는 힘에 의해서, 2. 다른 양태들과의 관계에 의해서 규정됩니다. 첫번째가 양태의 능동적 측면이고, 두번째가 양태의 수동적 측면인듯 합니다. 정념은 분명 양태의 수동적 측면에 해당합니다만 그 기쁨과 슬픔으로부터 기쁜 정념과 슬픈 정념의 원인에 대한 관념, 즉 신적 본성에 대한 관념에 이를 수 있다면 능동적이 됩니다.
서양철학이 절대 더 위대하지는 않지요.서양철학이 그렇게 보이는 것은 실용성 뿐입니다. 그러나 서영철학은 인류멸종을 조장했다는 것이 밝혀졌고 우리는 동양인으로 무한한 자부심을 갖게 된 것입니다. 도올 선생이 서양철학을 하는 것은 현대서양철학은 상당히 동양화 되었기애 우리도 여유를 갖고 서양을 다시 볼 필요가 있었기때문일 겁니다.
좋아요 수고 하십니다
듣고 또듣는 나날들입니다
고맙습니다
귀한 강의 감사합니다
제가알기로는인간은셋으로이루어졌으니곧넋과마음과얼로써이루니삼원론은겨레의기본숫자론입니다.(Amore)
도올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열강을 감동적으로 시청하고 있습니다. 다름 아니옵고, 오늘 강의 중에 인용하신 책 제목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 권은 "러셀 서양철학사"로 알고 있으나, 나머지 한 권은 궁금합니다. 본 강의 중 (27분~45분 50초) 사이에 인용하신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
스피노자가 생각하는 그의 신관이 나와 비슷한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그의 철학자로서 또는 한 인간으로서의 삶이 너무 존경스럽다고 생각듦
사상적신념을 위해 안위를 포기하고, 현재의 궁박함을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철학적 사유의 순결성과 거래하지 않았으며, 사후에 자신의 사유의 결과물에 대한 영광도
개의치 않은 진정 위대한 철학자임.
그대도 위대한 차원에 있는듯합니다
서양철학사 강의를 쭉 따라오면서 뜬구름만 잡다가
스피노자가 제일 와 닿네요.
우주전체의 질서 속에서
영원의 상아래서~
자신의 책임하에
능동적으로 라는 말들이
와 닿습니다.
도올 💘
폴 틸리히가 스피노자의 철학과 많이 닮았네요
도올선생님 강의를 20년정도 듣고 있는데요. EBS에서 강의하셨을 때부터니까 계속 듣다보니 이미 제 안에선 선과 악이 천국과 지옥이 없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연의 순환을 보면 선악이라는 개념이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도올의 사상은 좌쪽에 치우쳐 있어 중도적 사상 내지 사고를 한 후 학문논의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번주 다스뵈이다에서 선생님의 기독교 강의 감사히 들었고 다른분들도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새로 출간 하신 마가복음강해 주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피노자는 서양철학사에서 더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올선생님 강의 감사합니다.
ㄴㅅ
ㄴ
ㄹ
ㄴㅅ
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올선생님
신축년 새해 복많이 누리십시오, 선생님~~
세계민님과 한국민님은 선생님께서 한국의 정권을 담임 하시길 간절이 바람니다 ! 선생님의 높은 지성을 사모하는 세계님은 최고의 능력 최고의 진리의 질서능력님이라 ! 이해되고 있습니다 ! 선생님의 마음의 그생각도 그렇게 이미 알고 계십니다 ! 공개하는 그답을 원합니다. 양해도 드림
러쎌에 마지막말에 대한 스피노자의 반응 안 봐도 알겠군요.
어차피 러쎌이나 우리나 인간이란 제한된 몸을 가진 존재로 인간으로서 그 한계 또한 명확하니까요.
러쎌다운 평이었습니다. 러셀이나 우리나 현실에 갖혀있으니까..
동양을 이미 알고 있는 도올 선생이라서 이런 강의가 가능한 것입니다
동과 서는 같습니다
찾는 방법의 차이가 다를 뿐이죠
동은 이미 다 알고 있는데도 자기 눈을 가리고 있으니 못 보는 것이요
서는 모르니까 논리적으로 찾아가지만 정작 보이는데도 자꾸만 논리와 말 속에서 방황을 하기에
결국 동 서 둘다 못 보는 거뿐입니다
스피노자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와 스피노자네요 니체의 선구니ㄲㅏ 필독을 요하는 거지만, 선생님의 니체 강의가 더 기대됩니다 샘님 부탁드려요!!아 참, 시대순으로 철학을 논하고 있었군요 언제가지라도 기다리겠어요!! 건강하셔요. 진보의 위기는 신화, 신성에대한 이해부족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보도 이제는 철학을 해야한다는 것!! 진보를 하나로 단단히 묶을 수있는 신비가 필요하다는 것. 마지막에 라틴어 낭송도 나오네요. 철학하기도 벅찬데 선생님은 라틴어 희랍어까지 터득하셨네요
45:49 정신승리의 긍정적인 효과
십만구독 갑니다! 페미 국회의원 낙마 청년부신설 여가부폐지 찬성
생존과유전 생명궁극 목적.딴건 없어
언제부턴가 내 안에 한 마리 개가 있었다.
성질이 사나워 마구 으르렁대고, 짖고, 개욕설을 해대고
그야말로 나의 내면을 개판 난장판으로 만들기도 해서
도무지 나로 하여금 집중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 놈 개가 그래도 서양 철학에 관심이 있었음을 알아 두시라!
(원, 개가 철학에 관심을 가져? 흠, 기특도 하지.) 하지만!
이 놈이 강의를 들을 때마다 깨갱거리고 부산을 떨고
특히 중세 스콜라철학 강의 땐
패악을 치고 지랄발광을 해대며 나를 물어 뜯을 듯이 거칠게 대어 들기도 해서
아이고! 내사 하도 정신이 소란스러워서
내 이 놈의 개를 요절을 내버리던지 아니면,
서양철학을 작살을 내버리던지 둘 중 하나는 결정을 해야겠다고 벼르던 중인데!
용케도 이즈음에 이르러
스피노자 강의를 듣더니
이 놈 개가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낑낑거리며 주변을 맴돌기도 한다.
내가 하도 궁금해서 무슨 연유인고? 물었네.
개가 징징대며 자기를 이제는 풀어 달라고 애원한다.
풀어 달라? 어디로? 이 놈 대답이ㅡ
저기 스피노자 풀밭으로 풀어 달라고 한다.
스피노자 풀밭? 그게 어디메 있는 무엇이간디?
녀석이 가리키는 쪽을 바라보니 오메! 풀밭이 보이긴 보이네?
나 오늘 이 개를 풀어 주기로 했다네.
그랬더니 쾌지나 칭칭나네! 하며 달려가 혼자 잘도 노네?
(이 개가 드디어 자기가 듣고 싶은 것을 듣고
자기가 구하던 것을 찾았는가?)
모르긴 모르겠으나 어쨌든
이토록 재바르고 영특한 개인줄 예전에 미처 몰랐었네.
이 놈을 내 안에서 내보내고 나니
내 마음 안에 일찌기 없었던 평화가 깃들고
한량없는 기쁨이 충만해진다네.
나 오늘 이 개와 풀밭위를 함께 산책했다네.
그리고 매일 매일 이어질
수도 없는 무수한 기쁨의 나날을 미리 예견하면서
가슴을 두근거렸다네.
이제 온전함으로 돌아온 나의 개와
그 개가 발견한 것을 함께 누리면서
스피노자에게 감사하고, 또 한 분
우리를 이리로 인도한 분이 있기에
그 분께도 감사해야겠지ㅡ
스피노자의 능동과 수동의 문제를 도마에서 예수님은 둘을 하나로 만듦으로써 해결 하신 것 아니가요? 해서 수동은 없애고 능동만 남게 한것 아닌가요?
고쿠분 고이치로 라는 일본 철학자가 쓴 ' 중동태의 세계 '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스피노자가 말하는 능동, 수동이 지금 우리가 쓰는 주체적 관점이 아니라 전체적 관점에서 쓰인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스피노자가 '히브리어 문법 강요'를 집필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다시말해 개체가 자신이 포함 된 활동 안에 있을 때 중동태 즉 내태라 하고 이것을 스피노자는 능동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럴 때에야 우리는 적합한 사유 즉 자유를, 지복을 누릴 수 있다는것이 에티카의 핵심 내용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스피노자에겐 자기원인인 실체만이 능동이고, 산출된 자연이자 실체의 변용인 양태들의 세계는 양태들간의 외적관계들 속에서 서로 작용을 주고받는, 능동이자 수동인 중동태의 세계이죠. 중동태의 세계, 즉 양태들의 세계 내에서 스피노자가 능동과 수동의 개념구분을 사용하는 맥락은 이런 것 같습니다. 변용(affectio)이 두 층위에서 이루어지는데 첫번째는 실체의 변용으로 그 결과 양태들이 생겨납니다. 두번째는 양태들 간의 외적관계를 통해서 양태들의 변용이 일어나고 정념은 그 결과로 나타납니다. 즉, 모든 양태들은 1. 신적 본성(실체)의 산출하는 힘에 의해서, 2. 다른 양태들과의 관계에 의해서 규정됩니다. 첫번째가 양태의 능동적 측면이고, 두번째가 양태의 수동적 측면인듯 합니다. 정념은 분명 양태의 수동적 측면에 해당합니다만 그 기쁨과 슬픔으로부터 기쁜 정념과 슬픈 정념의 원인에 대한 관념, 즉 신적 본성에 대한 관념에 이를 수 있다면 능동적이 됩니다.
@@taehunlee9824훌륭하십니다
도올 교수님
요즘 이나라가 보수 진보 양쪽으로
최악 수준으로 나누어 져 버린거 같습니다
심지어 부모 자식 간에도 정치이념 다르다는 이유로 폭력 오가는 지경이고
교수님 같은 지식인이 우리 사회에 한소리 할때라 봅니다
동양철학보다 서양철학이 더 위대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서양철학이 절대 더 위대하지는 않지요.서양철학이 그렇게 보이는 것은 실용성 뿐입니다. 그러나 서영철학은 인류멸종을 조장했다는 것이 밝혀졌고 우리는 동양인으로 무한한 자부심을 갖게 된 것입니다. 도올 선생이 서양철학을 하는 것은 현대서양철학은 상당히 동양화 되었기애 우리도 여유를 갖고 서양을 다시 볼 필요가 있었기때문일 겁니다.
도울 배울깨 뭐있겠어
강의는 잘해요
오직,
도올보다 뛰어난 자라면
도올의 애틋함이 느껴진다
오직 도올보다 한참 아래,
무능 무지한놈들이 도올을 까지~
개검개석렬 개무법천지 아사리개판 글로벌 개호구
2찍 개기생충같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