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정한 남편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는 한 남자의 투쟁으로 보이더군요. 점차 잃어가는 소중한 가치를 지켜내려면 저정도로 치열하게 반항하고 희생해야만 지켜낼 수 있다는 사실이 슬프면서 각성시키는거 같기도 하구요. 기성적 가치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들에겐 그저 스쳐지나가는 오락이겠지만 말입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너무나 감명 깊은 해석이었습니다. 전 원래 존위 시리즈를 보지 않았습니다만 이제는 봐야할 이유가 생겼군요. 카뮈 논문을 쓰고 있는 입장으로서 말이죠. 최근 매체에서 부조리주의의 "부조리"에 대해 어감만 가지고 모호한 해석을 가져다 대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는데 이렇게 영화에 담긴 카뮈 철학의 근본을 들고 오신 유튜버분은 정말이지 처음입니다. 구독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영상 또 만들어주세요
"부조리"라는 단어가 자주 쓰이는것 치고 쓰는 사람마다 의미를 다르게 쓰고 있지 않나요? 철학 공부하신 분들은 실존주의의 그 부조리를 말하는 반면에 일상 생활 언어에서 부조리는 단순히 부도덕함을 강조하는 뉘앙스로 쓰고 있는것 같고 그래서 그런 모호한 해석들이 많은게 아닌지 아니면 한발 더 나가서 한국이 합리주의를 겪지 못하고 현대로 와버려서 부조리를 이해못하는건지.
@@yourthoughtsarenotyours 오 일단 말씀 자체는 동의합니다 합리주의를 겪지 못 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상적인 단어로 많이 사용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가치관념에서 멀어지는 부조리감을 굉장히 다른 어감인데도 불구하고 말씀하신 부도덕함과 유사한 의미로 사용을 하더라고요 제 생각엔 한국어가 absurd, absurdism, absurdity 와 같이 어감을 다르게 사용하도록 만들었으면 이해시키기 좋았지 않을까 싶네요 부조리, 부조리감 이런 느낌으로 말이죠 그리고 단어 자체가 포함하는 부도덕하다는 의미 또한 부조리감의 허무를 한수푼 넣는다면 사실 뉘앙스가 아닌 의미 자체는 다를바가 없을테니까 말이죠
@@yourthoughtsarenotyours 일단 도덕관념이란 신의 가르침이었다는 점에서 니체 철학을 어버이로 삼는 카뮈 철학의 부조리가 부도덕함으로 사용되더라도 따지고 들자면 틀린 표현은 아닐거에요 다만 군자의 도리를 표현하는 것 같다는 점이 문제일 뿐이라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
정말 대단한 분석입니다. 이런 식견과 지식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그 어떤 영화를 보더라도 그 영화에 잠재된 의미를 제작자의 의도와 다르게라도(?) 만들어낼 것 같아요. 하나의 웰메이드 액션 영화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존윅을, 이렇게 깊은 관점에서 바라봄에 무릎을 탁 치고 배우고 갑니다.
존 윅 시리즈 자체의 상징성을 잘 정리한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존윅을 보고 이건 말이 안되는 비현실적인 영화인데 뭐가 재밌는거냐 라고 하는데, 바로 그 점, 비현실적인 과장된 세계관과 말이 안되는 동기를 가진 존 윅의 복수가 이 영화를 지탱하는 가장 큰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까뮈의 반항에 관한 주장도 흥미롭네요.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애초에 데릭 콜스타드가 이 각본을 쓰게 된 계기가 영화 의 원작자이자, 전 네이비 실 대원 미군 출신 마커스 러트럴이 텍사스에서 겪었던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죠. 실화는 이렇습니다. 어느 날, 러트럴은 '데이지'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선물 받게 되었는데 2009년 4월 1일 새벽 1시에 총성들 듣고 일어나보니 강아지가 총에 맞아 죽었다고 합니다. 이에 분노한 러트렐은 범인들을 쫓았고, 결국 그들은 경찰에 체포되어 동물 학대 죄를 선고받았고요. 참고로 존 윅이란 이름도 친할아버지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죠. 채널 알게된 뒤 매 영상 매번 재밌게 봅니다. 못봤던 이전 영상들도 하나씩 다 보려고요. 리뷰어의 독창적 시선이 담긴 해석은 늘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철학에 대해 많은 깨달음을 얻은 좋은 영상입니다. 때론 광신을 하는 사람들을 비난한적이 있지만 그들은 결국 부조리한 삶에서 오는 허무(의미없음)에서 희망(안식)을 찾고자 하는 것이였다는것을 그리고 많은 역사가 그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흘러갔다는 것을 깨닿고 가는 좋은 영상이였습니다.
오 정말 대단하네요. 그동안 존윅을 밀덕의 집착과 비현실적인 액션이 가미된 액션 영화라고만 생각했습니다만, “요런 시점”으로 보니 이 영화만의 매력과 특징이 있었던 거군요. 항상 유튜버님 덕분에 영화 감상의 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원래 철학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철학을 알고 있어야 영화를 온전히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삶을 생각할 때에도 제대로 객관화시킬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인사이트 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와 처음엔 엥 했는데 보다보니 정말 그렇네요!! 존윅이 부조리를 바탕으로 했다기 보다, 존윅의 특성이 부조리와 연결된다로 이어져서 더 좋았습니다! 다만, 존윅의 드라마적인 느낌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세계관 내 나름의 질서를 구현해서 진실이 되보려는 행동이요! 콘티넨탈 호텔에서 불감침이라는 거나, 양복을 하나의 작품처럼 다루는 것들이 게임 내에 발생하는 일들에 어느정도 개연성을 부여했기 때문에 웃김과 동시에 멋있음도 느꼈으니까요!
그래도 보행자 사이에서 총을 쏘는 장면은 애초에 존윅과 카시안이 서로 총 쏘는 모습, 소리를 숨기면서 견제하는 장면이기도 하고, 존윅 4편의 클럽 장면의 경우, 존윅이 싸우는 주변의 사람들은 전부 겁먹은 모습을 보여주거나 도망치는 모습을 보여주는걸 보면, 신경을 안 쓴게 아니라 저 넓은 공간에서 한두명이 싸운다고 해서 전부가 눈치채기는 힘든, 어쩌면 현실적인 장면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서 웃긴게 아니라,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음에도 거리낌없이 서로 죽일 생각이나 하고있다는게 웃긴거 같네요.
요런 시점님…. 정말 영상하나하나 소중하게 보고있습니다…🥹 요런시점님과 동시대에 이런 관점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감사하고 있어요!! 단순히 보았던 영화를 더 갸치있게 바라보고 음미할 수 있고 제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ㅎㅎ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해하며 영상 보고있어요!! 🥹
존윅 미친듯이 좋아하는데 리뷰는 서사에 새겨진 의미와 철학의 깊이를 짚어내고 리뷰를 통해 영화의 정체성이 부조리를 무기로 한 코미디물인 것을 정립했는데 정작 작품이 외적으로 진지한 드라마적 요소까지 창조해냈다는 부조리까지 어느 것 하나 감탄하지 않을 수 없네요 리뷰보면서 감동해서 울컥함
림버스 컴퍼니라는 게임이 카뮈 소설 이방인의 뫼르소 등장시키고,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그레고르, 돈키호테 등 나오며 그들이 부조리한 도시 시스템 아래서 돌아다니고 실존주의적 상징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번 영상보면서 왜 게임서 그런 스토리가 나오는지 이해되네요 림버스 컴퍼니의 주제의식과 스토리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마르키예스가 이렇게 이야기 하죠. There are three types of men in this world. Those who have something to live for, those who have something to die for, and those who have something to kill for. and he(존윅) is none of them. 존은 의미나 대의명분을 위해 죽고 살고 하는 인간이 아니라는 점에서 까뮈의 이방인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찰떡같은 해석 잘봤습니다
진짜 존윅 보면서 느꼈던.. 뭔가 말로 설명하기 힘든? 내가 왜 이런 액션영화를 보면서 어이없음을 느끼고 있었는지, 어떤 장면에서 왜 나는 부자연스러움들을 느꼈었는지, 나는 왜 액션영화를 보고서 무언가 담겨있을 거라 느끼고 “존윅 해석” 이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하게 되는지 모든게 설명되는 정말 완.벽.한 해석이라고 생각됩니다. 영상 보는 내내 감탄했어요 대체 이정도 식견으로 영화를 바라볼 수 있어지려면 어떤걸, 얼마나 공부해야 하는건가요..? 진짜 해석영상 너무너무 좋았고 너무 감명깊었습니다
계단 씬에서 친구들이랑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굴러 떨어지는 장면이 필요 이상으로 길게 연출돼서 내심 궁금했는데 이제야 그게 해소가 됐네요. 액션도 액션이지만 킬러들의 세계를 고급지면서도 익살스럽게 만들어낸 점이 좋았는데, 결국 부조리 코미디의 일환이였군요. 명쾌한 해석 감사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코미디영화가 코미디로 소비되지 않는것도 코미디
계단 굴러떨어지는 씬에서 곧장 시지프스를 떠올렸는데 이렇게 확장되어 부조리 코미디 해석으로 연결되다니 이런 감상평은 본중 최고네요
카뮈 철학과 연결 짓는 건 진짜 예상 못 했네요. 오늘도 좋은 쉼표 감사합니다.
대 학살극이 벌어지는데도 웃을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군요. 아주 마음에 드는 해석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다정한 남편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는 한 남자의 투쟁으로 보이더군요.
점차 잃어가는 소중한 가치를 지켜내려면 저정도로 치열하게 반항하고 희생해야만 지켜낼 수 있다는 사실이 슬프면서 각성시키는거 같기도 하구요.
기성적 가치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들에겐 그저 스쳐지나가는 오락이겠지만 말입니다 ㅋ⫬ㅋ⫬ㅋ⫬ㅋ⫬ㅋ⫬
이런 디테일을 해설 해주는 주인장의 지식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또 한 번 감탄하고 갑니다.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정말 너무나 감명 깊은 해석이었습니다. 전 원래 존위 시리즈를 보지 않았습니다만 이제는 봐야할 이유가 생겼군요. 카뮈 논문을 쓰고 있는 입장으로서 말이죠. 최근 매체에서 부조리주의의 "부조리"에 대해 어감만 가지고 모호한 해석을 가져다 대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는데 이렇게 영화에 담긴 카뮈 철학의 근본을 들고 오신 유튜버분은 정말이지 처음입니다. 구독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영상 또 만들어주세요
"부조리"라는 단어가 자주 쓰이는것 치고 쓰는 사람마다 의미를 다르게 쓰고 있지 않나요? 철학 공부하신 분들은 실존주의의 그 부조리를 말하는 반면에 일상 생활 언어에서 부조리는 단순히 부도덕함을 강조하는 뉘앙스로 쓰고 있는것 같고 그래서 그런 모호한 해석들이 많은게 아닌지 아니면 한발 더 나가서 한국이 합리주의를 겪지 못하고 현대로 와버려서 부조리를 이해못하는건지.
@@yourthoughtsarenotyours 오 일단 말씀 자체는 동의합니다 합리주의를 겪지 못 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상적인 단어로 많이 사용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가치관념에서 멀어지는 부조리감을 굉장히 다른 어감인데도 불구하고 말씀하신 부도덕함과 유사한 의미로 사용을 하더라고요 제 생각엔 한국어가 absurd, absurdism, absurdity 와 같이 어감을 다르게 사용하도록 만들었으면 이해시키기 좋았지 않을까 싶네요 부조리, 부조리감 이런 느낌으로 말이죠 그리고 단어 자체가 포함하는 부도덕하다는 의미 또한 부조리감의 허무를 한수푼 넣는다면 사실 뉘앙스가 아닌 의미 자체는 다를바가 없을테니까 말이죠
@@yourthoughtsarenotyours 일단 도덕관념이란 신의 가르침이었다는 점에서 니체 철학을 어버이로 삼는 카뮈 철학의 부조리가 부도덕함으로 사용되더라도 따지고 들자면 틀린 표현은 아닐거에요 다만 군자의 도리를 표현하는 것 같다는 점이 문제일 뿐이라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
이상할 정도로 굴러 떨어지는 장면에서 이상하다는 느낌은 들었는데 정말 관련이 있었네요. 해설 감사합니다.
마지막 엔딩에서 존윅의 죽음 어딘가 드디어 안식을 찾은 듯한 모습이 보였는데요,
어쩌면 무의미로 가득한 세상에서 수없이 반항한 존 윅의 발버둥 자체가 형벌에 가까웠고,
죽음을 통해 그 무의미한 세상을 떠나게 된 건 오히려 안식이라는 은유가 아니었을까 싶어지네요.
다정한 남편.
친절한 부인.
영락없는 우리네 이웃. 멋진 영화였음.
진짜 천재같으세요 댓글 웬만하면 안다는데 안달수가 없네요, 감사해요 좋은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진짜 아무생각 없이 봐서 몰랐는데
이런 포인트도 있었군요. 잘 봤습니다.
미스터 윅을 응원하고 좋아하는 마음에 대한 납득할만한 근거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거대한 규칙과 질서 앞에서 no라고 말하며 반항할 수 있는 인물. 좋아요!
저도 굴러 떨어지는 장면을 존 윅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해석했는데요. 존 윅 2 시리즈를 오마주해서 매번 다시 시작하며 싸운다는 의미로 봤습니다. 여기서는 저항하는 사람을 희극으로 풀었다 해석하는군요. 이 영상 볼 때 마다 디테일한 상징이 조금씩 보여서 재밌게 봤습니다!
와..내용도 예술인데.. 마지막 결말 뷰뷴에 브금 까는 편집기술은 정말 최고네요
역시 유투브 최대 퀄리티 영화평론채널...
존윅을 부조리와 코미디로 푸는건 처음보네요!
존윅 시리즈를 화려한 영상미랑 액션을 강점으로 얄팍한 서사적 깊이를 덮은 장단점이 확실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다른 접근법을 보게 되서 정말 좋네요!! 언제나 재밌는 해석과 영상 감사합니다!!
이번에 존윅 4 보면서는 'nuts'만 기억에 남았는데 역시...해석이 남다르시네요. 1편부터 쭉 다시 봐야겠어요.
연결되는 해석에 늘 감탄하면서 봅니다👍🏻
4:03 ?했다가 개빵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미디에 대한 영상에 코미디를 삽입하는 요런시점... 항상 응원합니다
이런 철학적 관점을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해가 쉽게 되네요!!
감탄의 감탄에 감탄만을 하고 갑니다! 요시님의 해석은 기쁨 그자체네요
돼지눈에는 돼지가 부처의 눈에는 부처가 보인다는 누군가를 먹이는 말이 문득 떠오릅니다. 요시님은 그저 제겐 정말 업섭했던 존윅을 카뮈까지 소환하여 보실수가 있군요
정말 대단한 분석입니다. 이런 식견과 지식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그 어떤 영화를 보더라도 그 영화에 잠재된 의미를 제작자의 의도와 다르게라도(?) 만들어낼 것 같아요. 하나의 웰메이드 액션 영화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존윅을, 이렇게 깊은 관점에서 바라봄에 무릎을 탁 치고 배우고 갑니다.
진짜 제가 존윅을 좋아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짚어주셨네요.!!!!! 끝장나는 액션 + 그와중에 엄청난 카메라 구도 + 블랙코미디가 한번에 있는 영화 미스타 존위끄...
최근 본 영상 중 가장 통찰력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기분이 붕 뜰 정도로 감명받고 갑니다.
존윅 시리즈가 왜 이리 사랑받는지 이해를 못했었는데 이 영상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생각치도 못한 해석인데, 정말 감명깊습니다
존 윅 시리즈 자체의 상징성을 잘 정리한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존윅을 보고 이건 말이 안되는 비현실적인 영화인데 뭐가 재밌는거냐 라고 하는데, 바로 그 점, 비현실적인 과장된 세계관과 말이 안되는 동기를 가진 존 윅의 복수가 이 영화를 지탱하는 가장 큰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까뮈의 반항에 관한 주장도 흥미롭네요.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영상 한편한편이 책 한권 보는 기분입니다. 언제나 좋은 영상 감사~😊
와..... 정말 잘 봤습니다. 이런 의미찾기 유튜브 정말 좋아합니다.
애초에 데릭 콜스타드가 이 각본을 쓰게 된 계기가 영화 의 원작자이자, 전 네이비 실 대원 미군 출신 마커스 러트럴이 텍사스에서 겪었던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죠. 실화는 이렇습니다.
어느 날, 러트럴은 '데이지'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선물 받게 되었는데 2009년 4월 1일 새벽 1시에 총성들 듣고 일어나보니 강아지가 총에 맞아 죽었다고 합니다. 이에 분노한 러트렐은 범인들을 쫓았고, 결국 그들은 경찰에 체포되어 동물 학대 죄를 선고받았고요. 참고로 존 윅이란 이름도 친할아버지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죠.
채널 알게된 뒤 매 영상 매번 재밌게 봅니다. 못봤던 이전 영상들도 하나씩 다 보려고요. 리뷰어의 독창적 시선이 담긴 해석은 늘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세상에나. 이렇게도 해석할수가 있네요! 감삽니다
존윅에 그다지 흥미가 없었는데 이번 영상으로 인해서 호기심이 생겼어요. 영상 제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와 아직 4편은 안봤지만 가장 명쾌하게 시리즈 전체를 꽤뚫어주는 리뷰입니다. 요런시점님의 리뷰가 가장 좋아요!!!
와...기존에 알고있던 철학자들과 궁금했던 존 윅 영화의 부분들까지..이제 다 이해가 되네요. 가장 유의미한 해석이었습니다. 혹자들은 영화가 잘못되었다 하던데..그게 아니었습니다. 유튜브의 순기능이네요~:) 감사합니다
항상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철학에 대해 많은 깨달음을 얻은 좋은 영상입니다. 때론 광신을 하는 사람들을 비난한적이 있지만 그들은 결국 부조리한 삶에서 오는 허무(의미없음)에서 희망(안식)을 찾고자 하는 것이였다는것을 그리고 많은 역사가 그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흘러갔다는 것을 깨닿고 가는 좋은 영상이였습니다.
오 정말 대단하네요. 그동안 존윅을 밀덕의 집착과 비현실적인 액션이 가미된 액션 영화라고만 생각했습니다만,
“요런 시점”으로 보니 이 영화만의 매력과 특징이 있었던 거군요. 항상 유튜버님 덕분에 영화 감상의 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원래 철학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철학을 알고 있어야 영화를 온전히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삶을 생각할 때에도 제대로 객관화시킬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인사이트 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존윅4를 안보려고 했는데 영상이 올라와서 봤네요. 잘 봤습니다.
선 좋아요 박는 유일한 채널.
광고 많이 하시고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와우... 영화 리뷰에 이런 인사이트를 담다니 대단합니다. 구독 박고 갑니다.
서사, 의미에 큰 가치를 두지 않고 '내려놓고' 보니까 이번 작품만큼 재미있는 영화가 없었습니다. 워낙 진지한 표정 한가득이라 코미디라는 생각을 미처 못 했는데, 알고보니 부조리함을 보여준 코미디였군요! 영화 해석에 대한 골격과 살을 붙여주는 듯한 영상이었습니다!
이채널이있어서내무비라이프가
한겹더풍성해짐 매번즐겁게보고있습니다♡
제가 이 채널을 좋아하는 이유… ㅎㅎㅎ
영화 보면서 진짜 얼토당토 않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피식 거리며 웃던 내가 어이없었는데.. 존윅은 이렇게 보는게 맞았구나.. 역시 이 채널 구독하길 잘해써👍🏻👍🏻👍🏻
수년간 본 수많은 영화의 다양한 리뷰중 최고네요. 미처 생각못한 난해할수도있고 묵직한 부분을 너무 어렵지 않게 쏙쏙 이해되도록 설명하고 놓칠게 하나도없는 리뷰....
실존주의 철학과 부조리철학을 재밌고 쉽게 설명해주셔서 시간 가는지 모르고 봤네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영화가 실제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세계의 부조리함에 반항하는 것 또한
목숨이 10개라도 부족할만큼 험난한 수라의 길이 될 것이라는 비유같다고 느껴져요.
좀 씁쓸하지만 그래도 반항을 선택하는 것이 의미있는 삶에 가깝지 않을까요?
킬러들의 세계와 일반인의 세계가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음. 사람 많은 건물에서 아무리 총질을 해대도 눈치 채는 사람 한 명 없고 다치는 일반인 한 명 없음... 관객들은 그 어떤 죄의식이나 윤리의식에 빠지지 말고 맘 편히 즐기라는 듯...
항상 비고 웃을때 마다 그냥 어이가 없어서 웃나 싶었는데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와 처음엔 엥 했는데 보다보니 정말 그렇네요!! 존윅이 부조리를 바탕으로 했다기 보다, 존윅의 특성이 부조리와 연결된다로 이어져서 더 좋았습니다! 다만, 존윅의 드라마적인 느낌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세계관 내 나름의 질서를 구현해서 진실이 되보려는 행동이요! 콘티넨탈 호텔에서 불감침이라는 거나, 양복을 하나의 작품처럼 다루는 것들이 게임 내에 발생하는 일들에 어느정도 개연성을 부여했기 때문에 웃김과 동시에 멋있음도 느꼈으니까요!
코미디 > 부조리 > 반항하는 삶까지 이어지는 내용이 흥미롭네요. 잘봤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해요. :)
여기가 최고리뷰맛집
정확하고 세밀한분석 감사합니다😊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희생과 고통이 따르는게 대중에게 공감되었던것이 이 영화가 왜 인기있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네요.
오오 새로운 영상!
새로운 명품해석 영상!
영상 정말 의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 리뷰로 오히려 사이버펑크 2077의 엔딩을 이해하게 되었네요.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반항하고 저항하라고 했던 조니의 말.
non이라고 말할수 있는 반항하는 윅이라. 근데 실상 존윅의 대사에는 예ㅡ아 가 많이 나오는 것도 코미디네요 ㅋㅋㅋ즐겁게 보고 갑니다.
such is life 이영화를 관통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봤는데, 딱 맞게 영상이 올라오다니!!
인간의 삶은 코미디지만 코미디야말로 가장 인간다운 가치를 지키는것 아닐까하고 생각해봅니다😊
역시 꿈보다 해몽. 이 집 해석 맛집이네요.
훌륭한 영화 해석이네요.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씬을 보면서 허탈한 웃음을 짓곤 했는데, 한편으로 불쾌한 느낌이 들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제작자의 의도대로 따라 영화를 잘 즐긴 것 같아서 만족스럽네요. 카뮈의 책을 한 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그래도 보행자 사이에서 총을 쏘는 장면은 애초에 존윅과 카시안이 서로 총 쏘는 모습, 소리를 숨기면서 견제하는 장면이기도 하고, 존윅 4편의 클럽 장면의 경우, 존윅이 싸우는 주변의 사람들은 전부 겁먹은 모습을 보여주거나 도망치는 모습을 보여주는걸 보면, 신경을 안 쓴게 아니라 저 넓은 공간에서 한두명이 싸운다고 해서 전부가 눈치채기는 힘든, 어쩌면 현실적인 장면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서 웃긴게 아니라,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음에도 거리낌없이 서로 죽일 생각이나 하고있다는게 웃긴거 같네요.
요런 시점님…. 정말 영상하나하나 소중하게 보고있습니다…🥹
요런시점님과 동시대에 이런 관점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감사하고 있어요!!
단순히 보았던 영화를 더 갸치있게 바라보고 음미할 수 있고
제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ㅎㅎ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해하며 영상 보고있어요!! 🥹
내가 원한 리뷰가 이거야
존윅 미친듯이 좋아하는데 리뷰는 서사에 새겨진 의미와 철학의 깊이를 짚어내고 리뷰를 통해 영화의 정체성이 부조리를 무기로 한 코미디물인 것을 정립했는데 정작 작품이 외적으로 진지한 드라마적 요소까지 창조해냈다는 부조리까지 어느 것 하나 감탄하지 않을 수 없네요 리뷰보면서 감동해서 울컥함
림버스 컴퍼니라는 게임이 카뮈 소설 이방인의 뫼르소 등장시키고,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그레고르, 돈키호테 등 나오며 그들이 부조리한 도시 시스템 아래서 돌아다니고 실존주의적 상징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번 영상보면서 왜 게임서 그런 스토리가 나오는지 이해되네요
림버스 컴퍼니의 주제의식과 스토리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문프는 그냥 맵고 잔인한 비극을 쓰고 싶어서 일부러 그런 주제를 넣은거 아닐까... 주객전도
실제로 한없이 굴러떨어지는 계단씬에서 관객들 다같이 폭소했습니다 ㅎㅎ 존윅식 위트! ㅋㅋ영상 공감하며 잘봤습니다^^
마르키예스가 이렇게 이야기 하죠. There are three types of men in this world. Those who have something to live for, those who have something to die for, and those who have something to kill for. and he(존윅) is none of them. 존은 의미나 대의명분을 위해 죽고 살고 하는 인간이 아니라는 점에서 까뮈의 이방인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찰떡같은 해석 잘봤습니다
존윅을 또 올려주실 줄은 몰랐는데요 이번 영상도 잘 보겠습니다!
존윅시리즈는 최고의 영화입니다 존윅 정말 재밌죠 유머러스해요 ㅋㅋ
존윅에 자동차에 자주 치이는 장면에서도 계속해서 일어나려는 장면이나 계단에서 계속해서 굴러 떨어지는 장면을 보고 왜 이리 부조리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었는데 괜시리 든 생각이 아니었군요...
"다 죽이면 되죠" 씬에서 웃음이 나오면서도 어딘가 멋지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차에 치이고 총에 맞고 계단에서 굴러도 끝내 일어서는 모습에서도요.
멋진해석입니다 잘봤습니다
이집 리뷰는 확실히 깊은맛이난다......
진짜 존윅 보면서 느꼈던.. 뭔가 말로 설명하기 힘든? 내가 왜 이런 액션영화를 보면서 어이없음을 느끼고 있었는지, 어떤 장면에서 왜 나는 부자연스러움들을 느꼈었는지, 나는 왜 액션영화를 보고서 무언가 담겨있을 거라 느끼고 “존윅 해석” 이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하게 되는지 모든게 설명되는 정말 완.벽.한 해석이라고 생각됩니다. 영상 보는 내내 감탄했어요 대체 이정도 식견으로 영화를 바라볼 수 있어지려면 어떤걸, 얼마나 공부해야 하는건가요..? 진짜 해석영상 너무너무 좋았고 너무 감명깊었습니다
와 방금 영화 보고 봤는데 소름이 다 돋네요. 항상 대단하십니다...
재밌는 영상이었는데요
저는 돈 키호테가 단순히 시대착오적 웃음거리 광인에 대한 코미디라기보단 기사도가 사라진 세태에 대한 비판임과 동시에 그걸 수호하고자 하는 돈 키호테에 대한 연민과 긍정 같더라고요
단테의 신곡도 사실은 '신의 코미디'인 것처럼요
“한국 그 영화분석채널보다 위대한 영상을 만들고 있는 요런시점이 11만 구독자 뿐인 것이 코미디 그 자체다“ - ??
총성이 울리던 마지막씬은 근엄했지만, 멀리서 이를 듣고 있던 "미스터 노바디"는 크게 웃죠. 이것 또한 코미디로 볼 수 있겠네요!!!
와 씨..해설 지렸다 넘나 재밌어요
대단합니다. 출비 작가 쌈싸대기 치시네요
존윅4 해석 해주셨네요 최고 ㅜ
어쩐지 쿵푸허슬보면 어이없어 웃다가도 이상하게 허무해지고 우울해지더라구요.. 코미디 개념 속에 그런게 있었군요 😅
5:11 디 아더 가이즈를 고르시다니 탁월한 선택입니다 이 장면 너무 웃겼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네 왜 뛰어내리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시간도 되고, 가능하다면,
요런 시점님만의 "웨스트 월드",
"다크(넷플릭스)" 해석도 보고 싶습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존윅을 다른 시점으로 보게 해주셔서.
정말 양질의 컨첸츠라 늘 감탄하며 즐깁니다.
진짜루....
존윅 팬인데 잘 봤습니다!
와 👍 철학적 고찰도 좋구요.. 농이라는 우리말이 논으로 바뀐거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셨네요.. 전 역사와 한글, 진실에 관심이 많거든요. 구독 박습니다
단순액션영화로도 즐거웠는데 이런 의미가 깊게 있는지 몰랐네요 물론 한번씩 터지는 어이없는 웃음이 있었는데 그게 이 정도일줄이야 ㄷㄷ
확실히 존윅이란 영화는 액션으로 봐도 어이가 없을 정도긴 하죠 ..
영상 덕분에 중요한 영감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 진짜 신박한 해석이네요.
구독~조아요😊
매트릭스도 그렇지만 이런 액션 영화에서 이렇게 철학적 요소를 읽어내는 사람은 과연 인구의 몇%나 될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대중 영화인데 숨겨진 은유나 상징을 대중이 이해하지 못하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가도 오히려 그래서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
역시 최고입니다!!!
4:07 깜놀했네요 ㅋㅋ
저는 계단씬에서
“전함 포템킨”의 계단 유모차씬이 떠올랐네요
“언터쳐블”에서도 사용한 몽타주인데
영화 업계에서는 워낙에 유명한 시퀸스다보니
일종의 패러디인가? 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좋은영상입니다.
계단 씬에서 친구들이랑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굴러 떨어지는 장면이 필요 이상으로 길게 연출돼서 내심 궁금했는데 이제야 그게 해소가 됐네요.
액션도 액션이지만 킬러들의 세계를 고급지면서도 익살스럽게 만들어낸 점이 좋았는데, 결국 부조리 코미디의 일환이였군요. 명쾌한 해석 감사합니다.
저도 이걸 부조리코미디로 봤습니다
오늘 드디어 존윅 4편까지 보고 이 영상을 보는데 난 존윅에 왜케 오래 굴러떨어지나 했더니
그런 뜻이!
흥미로운 식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