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동물병원 운영하는 원장입니다. 너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제가 다 감사하네요. 강아지 고양이들 진료 볼때마다 무슨 검사해야 할지 비용많이 나오면 컴플레인 받을지 눈치보면서 보호자들 성향 파악해가면서 진행합니다.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진료를 하지만 그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보호자들의 컴플레인은 수의사들에게도 굉장한 멘탈붕괴를 가져옵니다. 몇번 데이고나면 수의사 스스로 과잉진료라는 낙인 안찍히기 위해 검사를 덜하거나 할인을 하거나 해서 스스로 까방권을 만들게되죠. 그러다 보면 제대로된 검사 진단 못받는것은 환자들이고 그 진실은 환자와 보호자는 모르게됩니다. 좀더 성숙한 반려동물 진료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어쩜 제속이 시원하다록 말씀을 잘 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18년차 임상 수의사 입니다 게다가 제가 있는 지역이 지방이라서 진료시 Owner education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특히 질병진단시 검사설득과 치료계획 설명시 너무 힘이 듭니다 이 영상을 링크해서 그런분들께 카톡으로 보내고 싶네요 여하튼 감사합니다, 선생의 이러한 노력으로 많은 보호자분들이 수의사들을 돈만 밝히는 파렴치보는 오해가 줄어 들기를 바랍니다,
그건 고양이라서 그런거일수도 있어요. 고양이들은 자기가 아픈걸 잘 감추니깐요. 실제로 병원에서는 많은 경우 보호자의 말에 도움받아서 어떤 검사를 해야할지 수의사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ㅎㅎ 그러니 무슨 증상이 있거나 이상이 있는경우 정확히 그 증상을 기록해주면 좋습니다 (영상으로 찍든가 노트를 하든가)
제가 선생님을 응원하고 지지하게 된 가장 명확한 이유를 이 영상에 모두 담으셨네요 인류애를 잃게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일침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떤 이익단체의 입장에 휘둘리지 않는 포지션을 가진 분인게 가장 좋았거든요 (아 근데 중요한 말씀 하시는데 중간에 차은우 왜 나오니 하면서 광고는 절대 스킵하지 않고 그냥 봐줌 클레어쌤 아직 최저시급...광고 꼭 봐야 함..)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란 정말 담장위를 걷는 심정이겠어요...사람은 늘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그 선택이 가져올 결과가 내 동물의 죽음이 될 수 있다 생각하면 가능하면 권하는대로 모두 검사하고 수의사님들 말씀에 보호자로써 협조해야겠지만 그런 말들이 나오는 게 아마 모든 집단에는 도덕적 해이가 온 사람들이 있듯이 그런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을 하필이면 재수없게 하는 분들이 있어서 그럴 거 같습니다. 제가 귀가 안좋았었는데 의사쌤이 한 말이 생각나요 무슨 질환 의증이라고 추정할 뿐이지 사실은 산 사람 생검? 하듯이 내이 기관 단면을 잘라봐야 아는 거라서 판단할 수 없다고 ㅋㅋㅋ 지금은 회복됐지만 왜 그렇게밖에 말할 수 밖에 없었는지 선생님 말씀과 동일선상에서 이해됩니다. 정말 유익한 영상 고맙습니다!!!
의사분이 하신말씀이 정확하시네요. 결국은 100프로 확진이라는건 조직검사밖에 없지요. 진님 말씀대로 모든 집단에 도덕적해이가 있다못해 그걸로 줄줄히 해먹는 인간들이 워낙 많고, 양심적으로 해도 상세하게 설명은 안하다보니 보호자분들 입장에선 불신이 쌓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다 생명이라 생각한다면 침대에 누워서도 '아까 그냥 보낸 걔, 괜찮겠지?' 라고 불안해하며 잠드는 나날이 하루이틀이 아닌데 말이죠. 근데 제가 본 전문직 집단 특성상 본인이 잘못했든 잘했지만 억울하든 그런걸 구구절절 설명안해서, 제가 유튜브를 하는 목적중 하나가 이런 세세한 부분들을 설명해 간극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제 최저 시급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ㅋㅋㅋ 편집 정말 오래걸리지만 이런 댓글 보면 뿌듯해요!!
@@thedogtorclair 그렇잖아도 아니 이 퀄리티가 나오려면 클레어쌤 밤 새신 거 아닌가 싶은 게...걱정부터 되더라니요 그러니 앞으로도 좋아요(유튜브 인색하게 좋아요를 1인당 못해도 1000번은 누르게 해줘야지 쪼잔하게 1번 밖에 못누르게 하네요 ) 잊지 않고 열심히 보고 소문내야겠어요 그간 저의 구독 영업실적이ㅠㅠㅠㅠ...
@@thedogtorclair 이 말 너무 슬퍼요. 생각으로는 모든 동물을 다 살리고 내가 다 고쳐주고 싶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는 게. 그렇게 보낸 환자가 부디 괜찮기를 바라는 의사의 그 마음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요. 저는 짐작만 할뿐이죠. 수의사들이 마음 편하게 누울 수 있는 그 날이 언제쯤 올까요ㅜㅜ
이건 정말 ㅋㅋ 따로 저장해서 ㅋㅋ 다른 집사들에게도 알려야 할거 같아요 이렇게 확실하게 딱 말해주시니 진짜 좋은거 같아요ㅋㅋ이렇게 진단하는게 어려운건 몰랐네요.( 수의사샘들 구독중인 채널이 꽤나 많은데 자세히 생각해보니 들어는 본거 같은데 이렇게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신분이 없었던거 같아요)
제가 왜 끌리듯이 선생님 유투브만 몇편을 몰아봤는지 다른 댓글보고 알았네요.. 우선 동물도 좋아하지만.. 동물 안나오는 영상도 집중해서 보는 이유는 깔끔하고 또박또박하고 똑부러지는 딕션이 듣기 좋아서 그런가봐요.1.5배로 듣는데도 발음 하나도 안뭉개지고 귀에 콕콕콕 박히네요!!
수의사와 보호자 사이에 소통이 원할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겠군요. 그리고 더 좋은 진단 기술도 필요해요. 췌장염 키트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위양성, 위음성이라는 개념이 생각났어요. (고삼이 때 국어 모평 기출문제집에서 그 지문을 자주 봤거든요!) 요즘 코로나 검사도 위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뉴스에 나오는데, 췌장염 키트는 정말 심하네요. 무엇보다도 동물은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진료가 더욱 힘든 것 같습니다.
영상 잘봤습니다 몰랐던 지식을 많이 얻었네요 동물을 키울거면 동물이 아플 때 필요한 돈을 쓸 수 있는 분이 키우셨으면 하네요 돈없다고 필요한 검사를 안해서 그 동물 죽으면 어떻하나요.. 너무 비싸요 못하겠어요 그렇게 필요해 보이지도 않아요 이런 생각이나 경제사정 때문에 동물을 죽게 만들 수 있다는걸 잘 알고 키우셨으면 하네요...
"그렇게 필요해보이지도 않아요" 리얼리즘때문에 순간 버튼이 눌릴뻔 했습니다..여기엔 결국 동물을 사랑하는 보호자분들이 댓글을 많이다셔서 덜한 것 같지만, 현실로 보호자를 상대하다보면 이미 본인이 인터넷보고 진단도 다해오고 쓰고싶은 금액에 맞춰 그것만 해달라는 분들이 사실 더 많지요. 당연히 금액이 어마어마하게 나오는 경우 모두 사정을 이해하지만, 그 정도도 아닌데 경제적인 이유로 안락사를 해달라고 하거나 보내야할 때 제일 화나고 답답하기도 하구요.
돈이 얼마가 나와도 제 반려묘를 수의사님 또한 소중한 생명으로 대하고 진료 해 준다면 상관없어요... ㅠ 첫번째 반려묘 린다가 급작스럽게 중환자실에서 떠나서 어머니께서 이유를 묻자, 미납금액 있는거 아시죠 라는 의사 말에 정말 충격이였어요...^^ 마음 맞는 쌤 찾기가 넘 힘드네요 ㅠㅠ 보호자는 수의사에게 제 반려동물을 치료 해 주는것과 조금의 공감을 원하는 것 같아요 ㅠㅠ
🙋여기 있습니다... 보호자보다 더 감정이입해서 우는 수의사...(머쓱) 돈을 내든 안내든 보호자랑 상관없이 동물들은 다 이쁘고 소중한 환자인데, 거기다 갑작스럽게 중환자실에서 가버렸으면 병원분위기도 허탈하고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정말 말을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여기선 환자가 갑작스럽게 죽거나 안락사한 경우 아예 미납금액 얘기를 그 자리에서 안하고 일단 보호자분을 잘달래서 보내고 나중에 빌링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물론 그러다 떼먹히는 경우도 다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이유를 묻는데 의사의 답변이 미납금액 타령인지. 의사가 저따구로 말했다면 동물을 대하는 태도가 뻔하니 다시는 그 병원 가지마세요!! 저런 😡
이 영상은 봐도봐도 명 강의입니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보호자에게 설명해주려는 수의사분들을 본 기억이 있나 모르겠네요 영수증만 보고 진단해주는 인터넷 지읒문가들에게 홀리지 마시고 차라리 수의사분들에게 설명을 요청해서 (제대로 진단과 치료를 하였다면 설명을 잘 해 줄 거라 생각합니다) 답답함을 풀어야지 인터넷에 물어보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사람 병원에서 수술하기 전에도 엄청 많이 진료하잖아요. 심장기능 신장기능 간기능 기본적으로 확인해서 마취약이 잘 대사될 수 있는지 평가하고 폐 엑스레이 찍어서 병변 없는지 잘 팽창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교과서적인 케이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왜냐면 교과서에 나올만한 깔꼬롬한 케이스는 드물 뿐더러 그 증상만 들고오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심지어는 정반대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졸라많아요 사람병원에서도 이런데 사람만큼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다양한 포유류 파충류 어류 조류 등등의 생태학은 어떻겠습니까... 진짜 아픈 사람 아픈 동물 대하는 직업 너무 험난하구요.... 그 갑갑함 너무 공감합니다...
맞습니다. 교과서적인 케이스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게 정말 공감이 되네요. 사람병원에서도 그렇게 수술전 마취전 열심히 검사를 하지만 결국은 사람들이 보험처리가되서 그부분도 간과하는건지, 동물한테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여기지 않는건지.. 아까워하는 분들이 참 많죠
저는 과잉진료해주시더라도 필요하면 다 해주시는 곳이 좋아요. 나이가 어렸고 이따금씩 구토가 잦아서 걱정이 돼 병원엘 갔는데 엑스레이나 피검사로 깨끗해서 아무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은지 몇개월 되지 않아서 갑자기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ㅠ 아직도 어떤 병으로 갔는지 몰라요. 예측하기는 심장병이었던 거 같기도 했는데. 그냥 무조건 모든 스캐닝을 했어야하는데 다른 한 아이는 원래부터 심장병 의심증상이 있었어서 2차병원에서 스캐닝을 다 끝냈거든요ㅠ 다른 병원에도 갔었어야하는데 제가 그 의사쌤 말씀을 너무 철썩같이 믿었네요
보호자는 수의사선생님의 판단과 권해주는 검사에 믿음이 있어야하고, 수의사도 보호자 눈치안보고 검사를 권유할 수 있어야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ㅠ저희 강아지 건강검진 때 아무런 임상증상 없이 췌장염 발견됐었거든요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수의사선생님들이 검진 시기가 너무 잘맞았다고 조금 뒤면 딱 증상 나타났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3살부턴 1년에 한번 건강검진 하는게 좋다고 권해주신 병원 원장님께 감사를..😂 주변에선 뭐 벌써 검진하냐 오바하지말란말 엄청 들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이제 곧 4살 생일기념 건강검진도 예약해뒀어요 제발 아프지 말오라 건강만해라🙏
오늘 영상도 매우 유익했습니다 감사해요 😘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근본 원인인 것 같아요! 최근에 갔던 병원은 과잉진료는 안하지만 정보를 안주려고 하는 느낌이 강해서.. 노묘라고 검사를 더 했는데 무슨 검사를 했고 결과가 어땠는지 알려주질 않았는데 스케일링 끝난 후 마취가 깬 다음엔 주치의 선생님을 만날 수도 없었어요. 다행히 저희 애는 건강하게 회복되었지만.... 참 안타깝네요.
말씀하신대로 커뮤니케이션이 근본적인 문제인것 같습니다. 비양심적인덴 말할 것도 없고 양심적으로 다하는 곳도 약도 설명안하고 왜 하는지 구구절절 설명하는데가 많지가 않더라고요. 일 다 해놓고 말로 까먹는 느낌..? 건강한 냥님의 그냥 스케일링이었다면 끝나고 대면은 안했을수도 있지만, 당연히 돈써서 검사했는데 설명을 해줘야 그 값어치가 있지요. 냥님이 괜찮으셔서 다행이네요.
일전에 반려견 발치를 해야 해서 동물치과에 갔는데 수술에서 하게 될 처치+사용될 약과 용량, 할 수도 있는 처치들 인보이스 쫙 뽑아서 예상 비용 범위 계산해주시고 수술 끝나고 나서도 검진, 피검사, 엑스레이에서 보인 소견, 수술에서 뭘 했는지 회복은 어떻게 했고 집에서 케어는 어떻게 해주야하는지 리포트도 받았어요. 비용이 3천불 좀 안 되었는데 정말 하나도 아깝지 않았어요. 아마 많은 반려인이 비슷하게 느끼지 않을까 싶은데 저런 충분한 설명과 진심어린 케어를 못 받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과잉진료라고 생각하게되는 것 같아요ㅠㅠ
사람 말만 못할 뿐이지 멍이도 냥이도 다 같아요. 젊고 건강한 사람이 하는 건강검진이랑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하는 검진은 달라요. 그렇듯이 동물도 그에 따른 검사 비용 치료 비용이 다를 수 밖에요. 무조건 영수증의 비용만 가지고 컴플레인을 할 건 아니에요. 오늘도 영상 감사해요 클레어쌤. 시원한 답변 영상 감사해요 늘응원합니다!!! 좋아요 꾸욱!!!!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처럼 아예 건강검진 항목이 다르다는게 딱 적당한 말씀이시지요. 그런데 보험처리도 안되고 체계화가 되있지않은데다 아무도 그거에 대해 붙잡고 설명해주지않으니 (피검사해보죠~ 이러고 들어가는 곳이 대다수겠지요) 오해가 쌓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트 꾸욱!!!!!
커뮤니케이션 + 재정 관리+ 건강관리(아이상태 항상 체크하셔야해요..똥 오줌 먹는량 아이 행동이 평소와 다른지 등등) 이 세가지가 참 중요하다는걸 살아가며 뼈저리게 느끼게 되네요. 직장생활할때도 사람이 하는일인지라 상호 커뮤니케이션 정말 중요하잖아요 보호자+의사의 커뮤니케이션은 말할것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구조묘가 넘치고 아픈애들이 많아 항상 병원을 집처럼 드나드는지라... 아이를 위한 의사와 보호자의 팀워크가 아이의 생명을 살린다고 생각해요. 항상 느꼈던 부분인데 영상보면서 구구절절 다 와닿았네요
처음 고양이들을 키울 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무거워져요 가장의 무게를 알게 된다고 할까.. 모두가 돈걱정없이 동물병원을 가는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실은...또르륵... 저에게 선택의 시간이 주어질 때 제가 알맞는 선택을 하게 되길 바랍니다 수의사는 돈 많이 벌고 귀여운 애기들 많이 보고 꿀직장이라고 부러워 하기만 했는데 정말정말 많은 고충이 있네요 클쌤언니 오늘도 멋지십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가장의 무게라는게 딱 적당한 표현인 것같아요! 제가 가장이 될 일은 없겠지만(사람애기는 그닥^^..) 우리 애들 올망졸망한 눈을 보면 '으이그 이 돈덩어리들...'싶다가도 어쩔수 없이 감당해야하는 무게라 생각하고 넘어가게 되니까요. 메모님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캐나다면 그래도 보험이 잘되있는 편일 거에요.
과잉진료라고 느끼게 되는 이유가 다양한 검사의 필요성을 보호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워서였군요,,! 아마 수의사 선생님들이 열심히 설명해 주셔도 납득하지 못하고 의사 탓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꺼같요 ㅠㅜ 사람이랑 다르니까 동물을 위한 검사가 다르다는 것도(증상에 대해 좀 더 여러원인을 고려해야하다는 것) 이번에 알게 됐네요! 예전에 과잉진료 당한(?) 경험이 있었는데 제가 쌩초보 집사일때 주인님 허피스 고칠려고 병원에 데려가 보니 체온이 39도 라며 열이난다고 해열제만 1주일 동안 맞췄던 의사가 있었어요,,, 전 고양이 체온이 사람보다 높은 것도 모랐구요,, 어린고양이고 병원오느라 흥분하면 체온이 높아질 수도 있단 것도 몰랐어요,,ㅋ큐ㅠ 다른 병원 선생님이 설명해 주셨을 때 정말 미안해지더라구요. 정말 많은 선생님들이 환자들을 위해 애쓰고 신중하신걸 알지만 저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지갑을 털어먹을려는 사람들은 나중에 후회했으면 좋겠습니다 ㅠ대학생 용돈털어먹어서 배불렀냐아,!,!!
말씀하신 예같은 경우가 정말 많은데, 그래서 제대로 들여다보면 대부분 돈을 뜯어먹으려는 '과잉진료'가 아니라 그런식으로 실력부족이거나 아니면 꼼꼼하게 들여다보지 못했거나 대충처방했거나, 이런 실력문제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물론 결국은 그게 정말 흥분해서 체온이 높아진건지 그때 정말 문제가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지만, 다른데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면 저도 따로 약은 안줬을 것 같네요. 거기다 대학생이셨다니 대학생 용돈은 소중한데 말이죠 ㅠㅠㅠ
@@오채원-b1h ㅋㅋㅋㅋㅋ 그러니까요 이렇게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셔도 여전히 커뮤에 영수증 올리고 영수증 감별사가 과잉진료 여부를 판별해주는 일이 끝이 없더라구요 같은 수의사조차 본인이 진료한 건이 아니면 메디컬 레코드를 봐도 제대로 된 진료다 아니다 판별하기 어렵다고 하였는데 능력자분들이 아주 많으신 것 같습니다
아.... 이 영상을 보니까 뭔가 머리에 느낌표가 퐈바바박 뜨는갓같네요.. 예전에 대략 6-7살 되는 고양이가 자꾸 토를해서 병원 데려갔더니 장협착증 진단을 받고 수술후 하루 입원한뒤 퇴원했었거든요. 근데 세세한 설명과 안내는 전혀 받지 못했고 병원비는 대략 100만원 후반대? 200만원 조금 안되게 나왔었어요. 그때 과잉진료라고 수의사님 욕했는데 ㅠㅠㅋㅋ 반은 제가 틀린거였네요.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갑니다.....
그래도 냥님이 잘 회복하셔서 다행입니다. 200만원이나 가까이되는 돈은 적은돈이 아닌데 그 돈이 왜들어가는지 당연히 세세한 설명을 해줘야 보호자도 돈쓰는걸 납득할텐데, 일을 다해놓고도 말로 다 까먹는 병원이 많은것 같아 참 안타깝습니다. 과잉진료는 아니겠지만 설명을 안했다면 사실 욕먹어도 별 수 없지요😑
전 애들 아프면 오히려 제가 검사를 좀 더 해보자고 해요! 몇만원 아끼다가 수백만원이 들수도 있으니깐요 ㅎㅎ 얼마전에도 애기가 구토해서 병원갔는데 엑스레이만 찍었을때는 약만 먹으면 되겠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제가 초음파 까지 해달라고 해서 봤는데 의사쌤이 장염이 심하게 와서 입원시키는게 낫겠다고 해서 입원시켰었어요~ 제가 초음파를 안했다면 우리애기 계속 더 아팠을수도 ..제발 보호자님들이 검사비 아까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ㅠ
제가 봐도 자세히 설명하는 곳은 많지않아서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피검사뿐만이 아니라 초음파나 다른 검사도 병원마다 천차만별이고 얻는 결과도 다 달라서 가격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 사실 이런 부분은 병원입장에서 직접 설명하기 애매한것도 있지요. 그런 부분은 2편 3편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모르셨던 부분에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이런 과정을 통해 진단하는군요. 처음안 사실이고 검사 100퍼라고 생각했어요.. 동네에서 기본검진항목 너무적어요 더 추가검진 검토해주세요.했는데도 췌장염을 발견 못했고.. 우연히 발견되서 맨붕입니다..ㅠㅜ 2차병원에 가서 진료비는 상관없으니 제발 꼼꼼히 해주세요라고 부탁드리려구요. 숨어있는 질병이 우리아이 괘롭힐까 진짜 무서워요..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지, 바로 엊그제까지 제 영상에 와서 댓글을 도배하며ㅋㅋㅋㅋ 본인은 유기묘 열댓마리까지 책임졌는데 저한텐 동물을 사랑하다면서 자기하는 것만큼 그렇게까지 할 수있냐 그러고 되묻고 저보고 현명한 수의사가 아니라고 그러더군요. 정신 못차린듯 합니다.
오늘 갑자기 유투브 알고리즘이 미국수의사님 채널로 이끌었습니다. 홀린 듯이 수의사님이 올리신 과거 영상부터 차곡차곡 시청하고 있습니다. 저는 동물병원비가 사람보다 현저히 높을 수밖에 없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은 적어도 자기의 증상에 대해 '언어'로 설명할 수 있고 의사는 그 정보에 기초해서 필요한 검사를 선별할 수 있지만 동물은 아프다는 티도 안 낼뿐더러 아파도 말을 못하기 때문에 대체 어디가 어떻게 얼마나 아픈지 검사를 하지 않고는 알 수가 없으니깐요. 저는 지금 스위스에서 2살 반 된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데 (1살 반까지는 네덜란드에서 길렀구요) 정말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무수히 다른 이유로 수의사쌤을 찾아갔습니다. 강아지를 처음 기르는 초보 보호자라 아무리 책, 인터넷을 통해 이론으로 강아지에 대해 공부했어도 일단 내 아이가 아프면 모든 일을 제쳐두고 패닉하며 걱정하게 되더라구요. 저 자신이 아프면 이런걸로 병원에 가야 하나 고민할 때가 많지만 제 새끼가 아프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달려가게 됩니다. 암스테르담 수의사분들은 대개 (응급도 가보고 담당 주치의 선생님들 진료를 봤을 때) 정말 최소한의 진료만 해주시더라구요. 제가 적어도 피, 소변, 대변 검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도 그럴 필요 없다고 하시는데 분명 그 분들은 객관적인 의학적 소견에 따라 판단하신 거겠지만 보호자인 제 입장에서는 조금 서운하고 속상할 때가 있었어요... 다행히 그 분들을 믿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천천히 일러주신데로 하니 다 회복이 되었지만요. :) 그래도 제가 만난 여러 분의 수의사님들 중에서도 특히 제 아이를 바라보는 눈빛과 관심이 특별한 분이 계셨어요. 그냥 '개' '고양이'가 아니라 한 마리 한 마리 정말 애정어리고 성심성의껏 진료해주시는 분이요. 미국 수의사님처럼요! 그런 분에게 제 아이를 맡기면 한결 마음에 위안이 되더라구요. 스위스로 와서는 소규모 클리닉이 아니라 종합병원으로 다니고 있는데 얼마전 구토와 설사 문제로 내원했을 때 여러가지 치료 옵션들을 일러주시며 선택의 기회를 주시던데 금액이 얼마가 들던 상관 없이 제안하신 조치에 다 동의하겠다 제발 애가 낫게만 해주시라 했습니다. 저는 수의사는 아니지만 구토/설사의 원인이 정말 다양하다라는 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수의사쌤께서 위장의 문제일 수도, 지알디아일 수도, 아니면 다른 문제일 수도 있고 경우의 수는 열려 있다. 그러나 내가 오늘 촉진으로 판단만 해보건데 일단 피검사를 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 대변검사를 해보고 초음파/엑스레이 순서로 해보는게 좋을거 같다. 이렇게 정말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수의사쌤이 비전문가인 보호자에게 쉽게 그리고 세밀하게 설명을 해주시니 납득도 가고 신뢰도 생기더라구요. ㅎㅎ 다행히 피검사 결과가 괜찮아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진 않았지만요. 제가 사는 스위스 추크 지역에 생각보다 지알디아 환자들이 많다고 (저희 강아지가 그렇게 호수에서 수영하고 나뭇가지를 질겅질겅 씹어대는걸 좋아해요 ㅋㅋ) 피검사 진행과 함께 펜벤다졸 처방을 10일치 해주셨는데 대변검사를 해봐야 자세한건 알 수 있겠지만 일단 의심이 되는 바가 있으니 먹여보라 하셔서 먹였더니 6일차 정도때부터 더이상 설사도 안하고 구토도 멎더라구요. 많은 보호자님들이 치료 금액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로 많이 힘들어하시지만... 정말 내 아이를 사랑으로 치료해주시는 수의사님이 계시다면 그 분을 믿고 그 분의 소견대로 치료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ㅎㅎㅎㅎㅎ 그런 마음을 먹기 전에 열심히 내 아이 병원비 비상금을 위해 평상시 열심히 저축해야 하지만요
감사한 유튜브 알고리즘이네요. 언제나 좋은 지식과 정보를 가지신 보호자님들은 항상 감사한 존재입니다. 스위스와 암스테르담을 오가신 보호자님이라니요! 맘에 맞고 세세하게 봐주시는 수의사쌤을 만나셨다니 정말 기쁩니다. 그보다 일단 세세하게 살피고 잘 케어해주시는 보호자님이어서 그렇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거겠지만요.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합니다!
유튭 정말 알차고 재미있어요! 시원시원하셔서 더 좋네요 미국거주 초보집사인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컨텐츠 기대할게요!! 얼마전 쉘터에서 입양한 아이가 wet fip로 떠났거든요.. 병원에서 아이가 테스트 결과까지 살아줄 지 장담을 못한다고 fluid test도 하지 않는걸 추천하셨어요. 의사선생님께서 필요한 부분은 도움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저희가 한국 병원에서 fip아이들에게 처방하는 것들 보고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이뇨제, 하다못해 비타민이라도 뭐든 처방해주시면 안되냐고 계속 연락했었는데 결론은 그 무엇도 fip는 못고친다고 처방을 안해주시더라구요ㅠㅠ.. 맞는 말씀이긴 하죠... 하지만 이 선생님께서 첫 증상 때 폐렴으로 오진도 하셨거든요. 다음날 숨쉬는게 계속 이상해서 이멀전씨병원에 갔더니 왜 초음파 안찍었냐며 fip가 의심된다고 알게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이는 예상했던 4일이 아닌 3주 넘게 함께하고 떠나갔는데, 이런경우 다른 아이도 이 병원에 계속 데려가는게 맞을까요? 결론적으로 의사선생님 덕분에 너무 많은 금액을 아꼈습니다. 아이는 fip의 증상으로 고양이별로 갔어요. 하지만 한편으론 약이라도 있었으면 하루라도 더 살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의사선생님이 너무 빨리 포기하신게 아닌가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FIP로 고양이를 떠나보낸 집사이기도하고, 마지막까지 환자를 포기하지 않는 수의사이기도 하지만, 그 분의 행동이 틀린건 아니란건 말씀드리고 싶네요. 신약이 나왔다고 해도 아직 효과가 정확히 입증되지않았고, FIP가 정말 맞다면 비타민이든 수액이든 그 무엇도 고칠수없는게 맞습니다. 미국같은 경우는 상태가 안좋으면 그런 치료를 더 권하지도 않고 바로 안락사를 하는 경우가 더 많기도하구요. 결론적으로 FIP가 맞다면 어떤치료를 하던간에 하루라도 더 살수있었던것도 아니고, 대신 FIP는 확진이 어렵고 아이들 상태도 급격히 안좋아지기때문에 더 산다고 해도 애들만 고생시키는 경우가 많으니 수의사입장에선 그렇게 얘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thedogtorclair 고견 감사합니다:) 하루빨리 FIP 약이 개발되었으면 좋겠네요. 신약은 지하시장에 꽤나 활성화 되어있는 것 같던데 사기도 꽤 많다고 하고 미국수의사님 말씀대로 혹시 검증되지않은 잘못된 약을 썼다가 아이만 더 힘들게 할까봐 정말 며칠을 고민했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냥이 집사입장에선 만약 저의 아이가 아파서 찾아가게된다면 돈으로 보기보단 마음으로 진심으로 치료만해주신다면 더할나위 없을것같네요. 병이 낫고 안낫고 떠나 그런 수의쌤들 만난다면 서로가 보람?은 있을것같단생각이 듭니다🙂 근데 우리 미쿡수의쌤 점점 이뻐지는것같네예~~😍😍😍 바쁘신일 잘 마무리하시고 또 좋은영상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화이팅🤗🤗❤
지난주에 저희 잉불 아이,,이유모르는 피부발진과 고열, crp200. 응급실 가서 난리난리 2차병원에서 모든 검사랑 입원비 4백만원 쓰고.. 안한검사가 없는데도 결국 원인 못찾고.. 입원해서 급히 쓴 AMC 항생제로 crp 내리고.. 안그래도 간문제 췌장문제에 신부전인데 위험한 아이라서 .. 저는 죽는다고 울고불고 난리치고 들고 뛰고 아주 난리가 났었네요... 제가 검사만 몇백쓰고 결국 원인못찾고 항생제 처방이 다였다고 하니 주변 견주들이 막 병원 고소하라고 하고 난리더라고요. 비싼 검사 다했는데도 원인 못찾는거.. 찾아도 100프로는 없다는거... 사실 사람 내과에서도 흔한일이죠.. 의학이 사실은 그리 많이 발전하지 않았단걸 어느정도는 이해도가 있어야 하고.. 애매한 부분이죠... 원인이 뭐였건 crp상승을 유발했기에 당시상황엔 항생제 쓰는것밖엔 어차피 방법이 없었고.. 끝까지 원인 못찾은건 병원에 너무나 유감이지만 (결과를 바탕으로한 추론에 대해선 의사의 사고회로의 속도와 정확도가 제때 제대로 심사숙고 되었는지는 제가 알수있는 방법은 없지만..), 모든 검사를 몇백들여 한것에 대해선 절대로 옳은 매뉴얼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께름직한 부분이 아직 남아있어 오히려 거기서 다른검사를 더 하고 싶었고요. 또 그렇게 할 생각 입니다. 응급상황인데도 검사종류를 늘일때마다 의사가 견주랑 실갱이를 한다면 너무 힘들겠단 생각도 들었네요...
이번 주제는 노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네요. 과잉진료라는게 수의사 뿐 아니라 의사의 도적적 양심이 없는 단순히 돈버는 수단으로 보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문제가 되는것같아요. 하지만 모든 의사와 수의사분들이 그런건 아닙니다. 의사표현을 할 수없는 동물에게 보호자의 관찰과 더불어 의료적 검사는 절대적인 치료방법이기때문에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심장병이 있는 노견이라 기침소리가 이상하고 행동이 불안할경우 한번씩 엑스레이를 찍어달라고 하는데요. 늘 과잉진료이길, 폐수종같은 증상이 없어서 엑스레이비용을 날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려요. 우리 댕댕이가 15년이 넘도록 그래도 잘 지낼 수 있었던건 매년 건강검진으로 아이의 상태를 체크했던 것도 있지 않을까합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아픈 곳도 많고 먹는 약과 보조제도 많아요. 매달 병원비로 나가는 금액도 상당하죠. 그러니 동물을 키우는 일, 생명을 책임지는 일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젊고 건강하고 예쁜 댕댕이 시절만 생각하고 입양을 쉽게 생각하지 말아야겠죠. 과잉진료 안한다고 생각했던 병원에서 제대로된 검사없이 심장약을 먹이기 시작해서 큰일낭뻔 한 경험도 있네요. 좋은 장비를 갖춘 병원으로 옮기고 가망없다는 아이는 아직 잘 지낸답니다! 아이의 사소한 행동을 주의깊게 관찰하는 보호자의 관심과 의료진의 처치 이 두가지가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오늘 밥을 잘 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대소변 컨디션은 어떤지, 걸음걸이는 어떤지, 평소 생활습관은 어떤지, 사소한 것들이지만 잘 관찰하고 의료진과 제대로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것이 아이의 치료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되기도 하니깐요. 그리고 아이가 받는 검사와 치료가 무엇인지 꼼꼼히 듣고 숙지하는것도 보호자의 역할이겠죠. 이런 관심이 있는 보호자들은 단순히 영수증에 찍힌 금액만 보고 화를 내지 않거든요. 무슨검사를 했는지 그 검사가 왜 아이에게 필요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요. 나의 보호자가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부터 사랑받고 있구나 이런것들 아이들도 다 알아요. 더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고 책임을 지는 일이 우리가 할 일이겠죠.
말씀하신대로 노견 노묘 집사님들은 다들 고민하시는 부분일거에요! 물론 이미 잘 검사하고 계신것 같지만, 심장병이 있는 노견이면 심초음파로 모니터링을 하셔서 폐수종을 걱정할 단계인지 보시는게 돈을 더 아끼시는 걸 수도 있어요. 소형견의 경우 심장병이 있어도 70프로의 경우는 기관지협착이나 기관지염으로 기침하는경우가 더 많답니다😁 폐수종이 올 경우 기침보다는 호흡수가 급격히 올라가는게 대부분입니다. 너무 걱정하실까봐 알려드려요!
옳은 말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보호자 분들이 의학적으로 이해하지 못해서 이 검사들의 관련된 금액을 간과하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죠. 정말 모든 질병을 한번에 진단해서 알려주는 테스트가 있으면 의사도 환자도 편하고 얼마나 좋을까요? 현실은 그게 아닌것을 보호자들도 좀 이해를 하고 행동하는게 좋겠네요. 돈이 우선이 아니라 나의 소중한 가족의 생명이 우선이죠. 제 강아지가 아프면 전 얼마를 써서라도 도울때까진 도울겁니다. 그게 바로 주인이 되는 책임이죠. 그정도도 할 생각 없으시면 차라리 동물을 키우지를 마시죠. 제발
공감해주시고 저 대신 열심히 설명해주셔 감사합니다. 저도 제 가족이라 생각하면 끝까지 해볼수있는 모든건 해볼 주의라, 그 정도 각오없으면 좀 안키웠으면 좋겠네요. 차마 그런분들에게 돈없으면 키우지좀 마 라고 현생에선 대놓고 말하지는 못하고 여기다가 대나무숲하고 갑니다...ㅋㅋㅋㅋ
선생님 예전에 4살 포메를 스캘링을 했어요 다니는 병원에서 170불에 해주신다고 하셔서...마취가 위험할지모르지만 생각없이 했어요 스캘링은 넘나 깨끗하게 잇몸까지 깨끗히 되었는데 문제는 마취가 안깨서 3일간 쓰러져 있었어요 스캘링한 저녁에 의식이 안돌아와서 놀라서 밤중에 수의사선생님께 델고 가고 전 울고불고 한국 동물병원에 전화하고 난리였어요. 그다음부턴 피검사부터...검사는 최대한 해달라고 해요 놀란맘에 콩이는 중성수술도 피검사 하고 했어요 여기 대부분 병원들이 사전 검사를 안하시더라구요 사람들이 설득이 안되니 그렇겠죠 ㅜㅜ
우리 고미님이 21살까지 살아계신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볼때 그렇게까지 돈 들여야하냐며 이해 못 하겠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만큼 아프면 할 수 있는 검사 하고 케어해서죠. 고미님이 나이가 많다고 말을 하는건 아닌데 검사 없이 어디가 아픈지 보호자인 저도, 수의사샘도 모르죠. 검사없이 약 처방하는 병원은 뒤도 안돌아보고 나옵니다. 약물처방받고 먹인 후에는 혈검해서 어느 수치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고, 처치가 적절했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다면 다시 원인 찾고 합니다. 제발 제발 병원가서 그냥 약 좀 받아오지 마세요, 보호자님들! 그래놓고 무슨 양심병원이니 아이들을 사랑으로 진료한다느니 하시나요? 애 장기 다 망가져서 엉망 된 뒤에 땅 치고 후회해도 아무 소용 없어요!
저희 냥님이 사료토를 계속해서 더 큰 병원으로 옮겼을때 의사선생님이 검사비를 굉장히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나름 주워들은 바로는 다 필요한 검사라고 느껴져서(구토 원인이 정말 많더라고요 ㅠㅠ)다 해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초음파로 원인 찾아서 해결했습니다! 계속 그 병원으로 다니는데 제가 과민해서 이상한걸로 뛰어들어와도 과잉진료라고 느낀 적은 없네요 제가 더 유난떨면서 이것도 해봐야하는거 아니냐고 전전긍긍했었죠 초보집사 시절이라 ㅎㅎ…. 저땜에 건강한데 몇번이고 배털 빡빡이되서 초음파 본 저희 냥님께 죄송하네요😅 어쨌든 강아지는 잘 모르지만 고양이는 조금 과민하게 검사하면서 관찰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채널주인장분께서 설명해주시긴했는데, 사실 '환자'를 동물이 아니라 사람으로 바꿔도 큰 차이가 없죠. 심지어 자기 목숨걸린 본인 검진조차도 비싸다고 바가지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똑같다는게 함정이지만요-_-. 주변에서 병원의 정밀검사권유를 비싸다고 검사안하다가 큰일치른 사람들을 여럿 본지라 어지간하면 병원에서 권유하는 검사는 역시 하는게 좋다고 생각되더군요. 그나저나 특정 컨텐츠도 아니고 오직 하나의 주제만으로 얘기하는 내용이라면 15분이란게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데, 그 시간조차 모자르게 느껴질만큼 꽉꽉차있네요.
맞는 말씀이네요. 생각해보니 사람들도 자기 건강에 직결된 병원비 비싸다고 바가지라고 비난하는 경우많은데 자기 몸도 아닌 동물들한테 이러는게 놀랍지도 않은거긴 하군요..ㅋㅋㅋ 워낙 할말이 많다보니 15분도 사실 자르고 자르고 잘라서 맞춘건데 모자르게 느껴질만큼 지루하지 않게 봐주셨다니 기쁩니다..😍
그러네요 사람도 그냥 어디가 아퍼서 병원 가면 mri도 찍고 ct도 찍고 피도 뽑고 엑스레이도 찍고 초음파도 보고 하는데 동물도 마찬가지겠죠 전 제 갑상선이 의심이 되서 병원에 갔는데 피 뽑고 혈압재고 초음파 찍고 했거든요 육안으로도 이게 턱살인지 부은건지 알기 힘든 몸이어서 초음파로 못잡았고 해서 갑상선이 아니었나부다 했는데 이틀후에 혈액 검사에서 갑상선 항진증이라고 진단이 나와서 씬지로이드 처방 받고 다이어트도 병행했어요 사람도 한가지 검사로는 병을 잡을수 있을지 없을지 확실치 않은데... 선생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저희 강아지는 8살때 발치하고 스켈링도 했는데 8만원 나왔거든요 그쪽 수의사분이 싸게 해주신거 같네요 발치에 마취에 스켈링도 다 했는데 그 선생님 병원이 단골집이었는데 우리 애기들 여러번 살려 주셨거든요 하다못해 우리 강아지가 가출했을때도 그 병원에서 찾았어요 선생님 병원에 누가 맡겨 놓았던 모양이더라구요 그땐 내장칩도 없던 시절이라 잃어버리면 찾는건 거의 비관적인 때였는데 한겨울에 10년만에 대설이 내린 그때 1주일만에 찾은 녀석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갔던 그 병원에 떡하니 있고 걔다가 돌아다니며 떠돌이 강아지들한테 물려서 몸이 여러군데 상처가 있었는데 선생님이 그 치료도 그냥 무료로 다 해주셨더라구요 그 선생님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어느날 병원을 다른 사람에게 인계하고 다른곳으로 가버리셨더라구요 선생님 소식이 궁금한데... 알 방법이 없네요... 한국은 사람 스켈링이 보험이 되서 일년에 두번 하면 1만원대라 강아지 스켈링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사람 의료비가 너무 싼 거였어요 예전엔 사람 스켈링도 보험이 안되서 5만원 이상 햇거든요 이때도 인간은 마취도 안하는데... 개보다 쌈... 근데 암이 의심이 되었을 경우에는 한국에서는 미리 강아지 보호자에게 고지를 하거든요 암이 의심이 되니까 검사를 하는게 좋을것 같다라고 고지를 하거든요 한국은 동물 보호법 같은게 아직 미개해서 보호자가 병을 알고도 방치를 하든 말든 불법은 아니거든요 반려동물을 법으로 재산 정도로 정해놨기 때문에 내 재산을 내가 어떻게 처분하든 법으로 막을 방법이 없어요.. 때리거나 학대를 하는 경우에는 처벌이 있긴한데 그것도 법이 굉장히 약해요 하물며 사람을 죽여도 2년 3년 살고 집행유해 받고 나오기 때문에... 암이 의심되서 검사를 할 필요가 있는데 그걸 미리 고지를 안 받았으면 90만원대의 스켈링은 좀 황당하긴 했을것 같아요 그 댓글 남기신 분이 자초지정을 다 생략하고 90만원대가 나왔다 라고 했으면 그 분의 의도가 불순한거 같고요... 사람이라는게 자기한테 유리하게 상황을 설명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분 주장이 맞는지 아닌지는 알쏭달쏭 하네요 진짜 90만원대의 의료비가 나왔는지도 확실치 않고...
와 잘봤습니다^^!!ㅎㅎ 췌장염키트가 의미가 없다고 몇번정도 언급되는데 자세한 얘기는 다른 영상에 있나요? ㅋㅋㅋ제가 다니는 병원에 과잉진료한다고 욕하는 리뷰가 올라와서 봤더니 애가 초코케이크 반판에 닭한마리 먹고 왔는데 위세척+입원 권했다고 과잉진료라 욕하더라구요 ㅋㅋ그냥 지켜본다고 가서는 다른병원가서 엣스레이 찍었는데 다 소화됐다고 과잉이라는데 정말 한심한 보호자같아요 이 영상보니 그글이 생각나네요
그런 글들이 너무 많죠 ㅋㅋㅋ 좋은 병원이든 나쁜 병원이든 거의 모든 병원에 달릴 정도로... 라방에서 몇번 언급했었는데 췌장염키트는 로컬에서는 꽤 쓰이긴하지만, 미국 내과에서는 쓰이지않습니다.ㅐ애초에 다른 질병으로 올라갈 확률도 너무 높고, 딱히 치료방향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몇 달 전에 입양한지 얼마 안된 고양이가 간단한 건강검진을 하러갔다가 신부전이 있다는 판정을 받아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하는데, 아무래도 그 때 예상치 못했던 갑작스런 상황이라 중요한 검사만 지금 하고, 지금 안해도 되는 것들은 다음에 돈을 준비해와서 하겠다(안한다는 게 아니었어요.). 미리 금액적인 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검사금액이 어느정도 나올까요, 하고 상담했을 때 수의사님께서 최대한 검사를 줄일 테니 대략 40 많으면 50만원 정도 나올 거예요 하고 말씀을 해 주시더라고요. 그렇구나 하고 모든 검사가 끝나고 수납을 하러 가니 나오는 금액 100만원... 놀라서 영수증을 보고 있다 잠시만요 이게 어떻게 된 거예요? 하고 담당 선생님을 만나 여쭤보니 본인 말씀은 검사비용 자체만 말씀드린거고, 검사도 하다보니 많이 뺄 수가 없었고 약값과 이런저런 것들을 합하면 100만원돈 나오는 게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듣고 알겠습니다 하고 당장 수중의 돈이 없어 달달이 분할 납부를 하는 걸로 해결을 보기는 했는데 그 때 나중에 설명을 들었음에도 왜 불쾌했을까 미국수의사님 말씀을 듣고 나니 이해가 가네요.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미리 검사금액을 물어본 이유는 금액에 대비를 하기 위함임을 아실 텐데... 이런저런 검사가 들어갈거고 내가 말한 것은 검사 비용만 말한 거고 약값도 들어가니 금액이 더 나올 수가 있다 정확힌 아녀도 제대로 미리 설명이라도 해주셨으면 이렇게 불신을 갖지 않았었을텐데 말이에요. 아무튼 검사 잘 받고 지금 다른 병원에서 열심히 신부전 관리 하는 중이지만 모든 진료에 대해 꼼꼼하고 세심하게 설명해주는 병원이 신뢰가 더 가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냥님이 아파서 놀라셨을텐데 그나마 비용도 충분한 고지를 못받아서 당시에 엄청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저도 아픈 냥이 집사라 비용설명 충분하지 않은거 그거 굉장히 별로예요 돈 신경안쓸만큼 여유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최대한 계획을 짜게 도와줘야 하는데 참 설명에 인색한 곳들이 많습니다 저도 대놓고 총 얼마정도 예상되냐 나도 재정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고서야 설명을 듣고 그렇습니다 선생님처럼 그래야 한다는 인식이 한국 수의사분들이 부족한 것도 원인같습니다 따지는 보호자(진상과는 구분 필요 ㅋㅋ) 싫어하지 말고 같이 고민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geneyoon5676 맞아요~ 특히 돈 신경안쓸만큼 여유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부분 너무 공감해요. ㅠㅠ 진료비 얼마냐, 물어보는 건 비싼지 안비싼지 따지려고 묻는 게 아니고 제 재정을 생각해야 하니까 묻는 거죠. ㅠㅠ 미국 수의사님 같은 철저하게 고지해주고 진심으로 내새끼처럼 고민해주는 수의사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픈 냥이 지켜보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는데 너무나 고생이 많으세요. Gene Yoon님네 냥님 부디 더 아프지는 말고 점점 좋아지는 길만 찾기를 바라요. ^^
전 수의사의 과잉진료로 아이를 잃어볼뻔 했어요 분명 걸어서 들어갔는데 나올땐 결국 원인은 못 찾고 애가 실신되서 나온 적이 있네요 심지어 검사에 대해 왜 이걸 하냐 물어봐도 원인을 몰라서 해보는거다. 아이가 의사 앞에서 구토를 심하게 하는데도 원인 일체 모르겠다 검사부터 다 하자 이런식이더군요. 검사 다하고도 끝까지 모르겠다고 내일 또 와서 검사하자고 그날 하루 아이는 누워서 대소변보고 링겔 흔들릴까 휴가내고 밤새 아이보며 전 질질짜구요 다음날 갔더니 이미 검사 준비 다했더라구요 초음파에 조영술에 더 해보자는데 순간 아 이랬다간 애 죽겠다 싶어 차트 달라하고 딴 병원갔더니 옮긴 병원에서의 의사선생님은 구토하는거만 보시더니 식도에 상처 난거같다 하시더군요 구토시 꿀렁꿀렁 전조증상 없이 하는 경우는 무언가 먹다 식도에 상처나는 일어나는 케이스라고 간단한 진료와 처방으로 다음 날 아이가 말짱해지더라구요 전 그 뒤론 왜 이걸 검사해야하는지 약은 무슨 성분인지 극성 맞아보여두 꼭 체크합니다. 에고 좋은 정보에 제 한풀일 했네요ㅠㅠ 항상 사이다같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괜시레 진료이야기에 그때가 생각나서 클쌤에게 한풀일 했네요 죄송합니다 😭
그때 정말 마음이 타들어가셨겠네요...아마 근데 이 경우는 과잉진료라기보다 갖은 검사를 하고도 원인을 못찾은 수의사의 실력부족문제 아닐까 조심스런 생각이 드네요..단순 식도 상처임을 알아본 다음 수의사분은 뭐랄까 임상경험도 많고 실력도 있어서 많은 진료의 경험으로 바로 눈치채고 적절한 처치를 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수의사들중 생각보다 경험없이 병원 차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력이 그만큼 부족한거죠. 한국 수의대는 미국만큼 임상에 초점을 두지 않아서 한국수의대를 나오신 분들은 생각보다 경험이 부족하셔요. 확실한 조사 이후 병원을 고르시는것도 돈을 절약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무리 검사를 해도 수의사가 뭐가 문제인지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진단을 못내리면 말짱도루묵이죠.
고생많으셨습니다. 당연히 검사를 해야 원인을 알 수 있는거지만, 이런 원인이 있을 수 있고 저런원인이 있을 수 있고, 이 검사를 통해서 뭘 찾는지 정도는 설명해줘야 보호자도 이해하고 할텐데요. 사실 이런 경우는 애매한게 그렇게 검사를 하고 낫는 과정이어서 나은건지, 두번째 진료와 처방으로 나은건진 알 수 없지만, 진님 말씀대로 대부분의 경우 '돈을 떼먹어야지!' 하는 과잉진료라기보단 사실 판단실수와 실력부족인 경우가 더 많은것 같아요. 이누님 애기들이야 항상 보고 듣는 소식인데 언제든지 한풀이 하셔도 됩니다!
맞아요 사실 동물이나 사람이나 비슷해요.. 늙으면 기운 딸리고 여기저기 아프고 어디가 아프면 여기저기 다 확인해봐야하죠, 동물들은 아픈 곳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기때문에 검사도 더 다양하고 세심하게 해야 하니ㅜㅜ... 누가 소원을 들어준다면 키우는 아이들이 아플 때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빌 것 같아요
고양이 8마리와 함께 살면서 느낀점 아이들은 어디가 아픈지 스스로 말을 못함, 더구나 아픈걸 숨김 그래서 보호자가 늘 잘 살펴야함. 그래야 조금의 변화도 눈치를 챌수있음, 변화를 보호자가 눈치채야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빠르게 파악이 가능함. 그런 파악들이 안된 상태에서는 검사항목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거임ㅠ 쉽게 말해 보호자가 냥이들의 대변인이 되어서 충분한 설명과 증상이 나타났을때의 영상등을 보여주면 필요검사항목을 추려내는데 크게 도움이 됨 그냥 무작정 우리애가 토해요 라고 말하면 수의사들이 무슨 신도 아니고 그것만 듣고 병명을 어찌 맞추냐ㅠㅠ Ex) 구토 증상을 보인건 정확히 어제부터고 횟수는 4회, 구토색상은 초록색, (사진을 보여줌), 이전 먹던 것 중에 간식을 바꿨다 이런식으로만 말해줘도 검사항목의 우선순위가 빠르게 잡힘
동물병원 영수증보면 신체검사란 부분비용이 있습니다.그게 뭘까요? 신체검사란 청진도 포함아닌가요? 말 그대로 청진?도 하지 않아요 15살 노견 키우면서 제가 다닌 병원은 청진기로 검사 한번 하는경우 못봤습니다 미국수의사님 덕분에 청진기가?검사가 필요한지 지금 알았어요 ㅎㅎㅎ
공감하는 말씀이지만 과잉 진료하는 병원은 분명 존재합니다. 병원은 골라 가야 해요.. 보호자한테 제대로 반려동물 상태를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계산했을 때 비용 엄청 추가하는 병원 있습니다.. 물론 반려동물에게 제대로 투자하지 않는 보호자도 문제지만요 몇 년 전에 파보장염으로 강아지를 일주일 정도 입원시켰다가 결국 떠나보냈는데 입원비, 혈청으로 몇 백만원을 썼는데 우는 저를 보면서 장례비까지 달라던 병원 생각나네요, 참고로 고비였던 날 주치의도 바껴있더군요. 돈은 돈대로 쓰고, 물론 아이 목숨 살리려고 쓴 것이니 아깝지는 않았지만, 떠나보낸 그 순간까지 돈을 달라는 것은 너무 비참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엑스레이요? 비싸죠. 부담되죠. 저는 랫트를 키웠는데 그 작은 아이도 엑스레이 한번 찍으면 카드가 갑자기 무거워집니다ㅋㅋ 그래도 단돈 만원이 들든 십만원이 들든 삼십만원이 들든 그 돈 내고 내새끼 아픈 곳 없다는 확인을 받으면 충분히 그 값 합니다. 저는 아이가 종양이 생겨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이건 그냥 지방이 뭉친 걸 수도 있고 암이나 악성종양일 수도 있다. 지방이 뭉친 거면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 수술 할 거냐." 하고 계속 묻더라고요. 사실상 선택권이 없잖아요. 암이나 악성종양이면 어떡해요. 그래서 수술했더니 조직검사 할까요 또 묻길래 당연히 해달라고 했습니다. 조직검사 하나가 엑스레이, 수술비, 약값을 포함한 값과 똑같았는데 검사를 안 하는 건 고려대상이 아니었어요. 종양만 제거하면 다인가요. 그게 뭔지, 왜 생겼는지도 알아야 하고, 어떻게 케어해야 할지 알아야 하죠. 두 번이나 종양으로 수술을 받았는데 그 종양이 지방이 뭉쳐서 생긴 단순 혹이라 해도 앞으로 내가 그 아이와 함께하면서 혹시나 암이라서 애가 잘못되면 어떡하지, 악성종양이었으면 어떡하지 하면서 걱정할 생각 하면 돈 아까울 일 없습니다. 그 자리에서 검사해달라 안 하면 그 조직은 버려지기 때문에 다음날 가서 "생각해보니 조직검사 필요할 것 같아요" 해도 병원에서 못해줍니다. 무조건 검사를 다 하라는 건 아니지만 돈만 생각하지 마시라는 겁니다ㅜ 저도 세 평짜리 원룸에서 살 때 몇십만원 아이 병원비로 나가도 병 키울 때까지 놔두지 않고 바로바로 병원 갔어요 ㅎ 항상 반려동물을 위한 여윳돈이 있어야 하고 없으면 생활비에서 까야 합니다. 보호자는 그럴 의무가 있어요.
모든 보호자님이 노엘님같은 마인드라면 제 일도 참 쉬워질 것 같습니다. 조직검사를 권할때마다 제가 항상 보호자랑 하던 얘기이면서, 저는 이해를 못하던 부분이네요. 당연히 돈이야 더들지만 내 새끼가 얼마나 더살지 알수있는 검사라면 굉장히 중요한 건데 하고 싶지않나요..? 놀랍게도 돈이 더 든다 하면 조직검사는 됐어요 하고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로이님 말씀대로 지방이 뭉친건지 조직검사를 보내야하는건지는 사실 간단한 cytology로 어느정도 감은 올 수 있습니다. 물론 100프로는 아니기때문에 노엘님이 하신게 정석이고, 지방종도 커지거나 조직에 파고들면 골치아프기때문에 잘하신것 같아요. 훌륭한 마인드 항상 응원합니다.
@@thedogtorclair 이해는 가지만 안타까운 일이네요. 부디 그 사람들이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뜻밖의 큰 지출에 몇달은 휘청거릴 가계가 걱정돼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1년 반동안 같이 살았던 1키로도 안 되는 그 작은 아이의 몸에 두 번이나 칼을 대면서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몰라요. 모든 동물들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인간은 내 알 바 아님입니다🙏
울냥이가 열나고 토하고 간혹 피가 조금섞인듯한 핑크빛 토를해서 병원가서 범백 장염 복막염 검사 다했는데모두 음성 약만 먹이고 있는데 열은 내려 정상체온인데 아직도 먹는 양이 1/4수준이고요 하루에 한번정도 토를해요..대소변 횟수나 양은 평성시랑 비슷하구요 작은도시라 다른검사를 할수가 없데요..혹시 의심되는 질병이 있을까요??? 남자아이구요 10개월된 4.6kg 냥이에요...걱정돼 죽겠어용
쿠사리님 말씀대로 글만으로는 확인이 어렵지만, 하루에 한번 토하고 계속 식욕이 부진하다면 더 큰일이 나기전에 좀더 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엑스레이를 찍어서 이물이 아닌지(무조건 응급수술을 해야하기때문에) 확인하는 것이고, 이물이 아니라면 장염이 심한경우에 그럴 수 있기때문에 입원치료와 supportive care, 위보호제등을 먹이면서 경과를 봐야합니다. 장염검사를 하셨다하지만 장염이란건 영상내용처럼 조직검사를 하지않는 이상 무슨 검사를 한다고 딱 진단이 되는게 아니니까요. 4-5일정도 약과 수액으로 처치하시고 나아지지않는다면 다음엔 초음파를 해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이물질에 대해서 공감가는게 개가 두세살까지는 그냥 입에 들어오는데로 아무거나 다 먹는데. 계속 지켜볼 수가 없으니까 뭘 먹었는지 몰라서 계속 토해서 병원 데려갈때마다 엑스레이 초음파 다해도 거기에서 실같은거나 나오지 않는 이물질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입원까지 시키고 다행히 아무일 없이 퇴원했지만 그짓을 네다섯번이나 반복했어요. 개가 나이먹고나서야 그런 짓을 멈췄구요. 소형견을 키우면서 경차 한대값이 들었습니다. 그게 큰 수술하는데 든 비용도 아니고 수시로 병원가고 검사하고 간단한 쓸개골 탈골수술비랑 치과진료 피부병 발바닥 무좀이나 소소하게 들었던게 그래요...
이게 동물이 아프면 보호자분도 인터넷으로 좀 찾아보고 대충 병명이 뭐뭐일수도있다라고 대충 생각하고 병원에가야할것같아요. 저희집 냥이도 이틀동안 토(마지막에 녹색)를 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병원댈꼬갔더니 수의사가 이물질 같다고 검사에검사 모두정상. 결국 개복수술까지했는데 아무것도 안나오고. 황당하게 위염약 먹고 낫었어요. 수액하고 약만처방하면 몇십만원에 끝났을텐데. 검사에 수술까지 몇백깨졌네요;; 물론 동물들이 말을 못해서 많은검사가 필요하다지만.. 수의사들 다른 가능성은배제하고 이물질만 이야기하니깐 솔직히 보호자들 겁부터주더라고요(모든분이 다 그러는건아니지만)
3년째 동물병원 운영하는 원장입니다. 너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제가 다 감사하네요. 강아지 고양이들 진료 볼때마다 무슨 검사해야 할지 비용많이 나오면 컴플레인 받을지 눈치보면서 보호자들 성향 파악해가면서 진행합니다.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진료를 하지만 그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보호자들의 컴플레인은 수의사들에게도 굉장한 멘탈붕괴를 가져옵니다. 몇번 데이고나면 수의사 스스로 과잉진료라는 낙인 안찍히기 위해 검사를 덜하거나 할인을 하거나 해서 스스로 까방권을 만들게되죠. 그러다 보면 제대로된 검사 진단 못받는것은 환자들이고 그 진실은 환자와 보호자는 모르게됩니다. 좀더 성숙한 반려동물 진료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아고... 제가 다니는 병원도 약력도 훌륭하시고 정말정말 진료 잘봐주시거든요 근데 동네 자그마한 병원이라서 그런지 검사 권하실 때 소극적이셔서 궁금하였는데 이런 심정이 있었군요
... 앞으로 검사하고 싶다고 강력 어필 해야겠어요... 힘내세요 😢😢😢😢
안타깝지만 과잉진료라도 조금이라도 살리고 싶은 마음을 가진 보호자도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권하는 검사란 검사 다 합니다 mri 도 할수있음 전 할겁니다.
병원에서 간수치가 높고 나이가 있어 마취위험때문에 저한테 선택권을 줘서 망설이지 병원에서 하자했음 전 할거같아요
돈이 상상 이상으로 깨지니까 반려동물 통장 따로 만들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거 아닌이상 트위터에서 랜선 부모 하세요..
저는 그래서 한아이밖에 못키울듯해요 ㅜㅜ 노후대비 매달 5만원씩적금하고 있네요
정말 고민 많이 하고 만드신 알찬 컨텐츠네요 👍🏻
헐...찐이다..!! 미야옹철님이 미국수의사님 채널에...!!
헐........계탄 성덕이 이런건가요?..... 미야옹철님이 봐주신것도 모자라 이런 댓글까지 달아주시다니 ㅜㅜ정말 감사합니다. 기쁘네요!! 유튜브시작하기전부터 언제나 팬으로써 잘 보고있습니다 ❤
어쩜 제속이 시원하다록 말씀을 잘 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18년차 임상 수의사 입니다
게다가 제가 있는 지역이 지방이라서 진료시 Owner education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특히 질병진단시 검사설득과 치료계획 설명시 너무 힘이 듭니다
이 영상을 링크해서 그런분들께 카톡으로 보내고 싶네요
여하튼
감사합니다, 선생의 이러한 노력으로 많은 보호자분들이 수의사들을 돈만 밝히는 파렴치보는 오해가 줄어 들기를 바랍니다,
100% 공감. 보호자의 말로는 절대 환자 상태 모릅니다. 저도 우리 고양이가 무지개 다리 건너기 직전에야 이상을 발견했고 이미 너무 늦었었죠. 말 못하는 동물 환자는 어디가 아픈지 알려면 필요한 검사를 해야죠. 오늘도 소신 발언 감사합니다.
그건 고양이라서 그런거일수도 있어요. 고양이들은 자기가 아픈걸 잘 감추니깐요. 실제로 병원에서는 많은 경우 보호자의 말에 도움받아서 어떤 검사를 해야할지 수의사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ㅎㅎ 그러니 무슨 증상이 있거나 이상이 있는경우 정확히 그 증상을 기록해주면 좋습니다 (영상으로 찍든가 노트를 하든가)
로이님 말대로 고양이는 참 아픈걸 알아차리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특히나 증상이 특정하기 어려운경우 더더욱 그렇지요. 말씀대로 기록을 해놓으면 많은 도움이 되긴하지만, 알아챘을땐 너무 늦은 경우도 허다해서 참 어렵지요 ㅜㅜㅜ 아프지마 냥이들....
클쌤 설명 듣고나니 이제 이해가 가네요. 검사를 더 할수록 환자에겐 이득인데, 보호자 눈치도 봐야하고.. 수의사님들 참 힘들겠어요 ㅠㅠ
제가 선생님을 응원하고 지지하게 된 가장 명확한 이유를 이 영상에 모두 담으셨네요
인류애를 잃게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일침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떤 이익단체의 입장에 휘둘리지 않는 포지션을 가진 분인게 가장 좋았거든요 (아 근데 중요한 말씀 하시는데 중간에 차은우 왜 나오니 하면서 광고는 절대 스킵하지 않고 그냥 봐줌 클레어쌤 아직 최저시급...광고 꼭 봐야 함..)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란 정말 담장위를 걷는 심정이겠어요...사람은 늘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그 선택이 가져올 결과가 내 동물의 죽음이 될 수 있다 생각하면 가능하면 권하는대로 모두 검사하고 수의사님들 말씀에 보호자로써 협조해야겠지만 그런 말들이 나오는 게 아마 모든 집단에는 도덕적 해이가 온 사람들이 있듯이 그런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을 하필이면 재수없게 하는 분들이 있어서 그럴 거 같습니다. 제가 귀가 안좋았었는데 의사쌤이 한 말이 생각나요 무슨 질환 의증이라고 추정할 뿐이지 사실은 산 사람 생검? 하듯이 내이 기관 단면을 잘라봐야 아는 거라서 판단할 수 없다고 ㅋㅋㅋ 지금은 회복됐지만 왜 그렇게밖에 말할 수 밖에 없었는지 선생님 말씀과 동일선상에서 이해됩니다. 정말 유익한 영상 고맙습니다!!!
의사분이 하신말씀이 정확하시네요. 결국은 100프로 확진이라는건 조직검사밖에 없지요. 진님 말씀대로 모든 집단에 도덕적해이가 있다못해 그걸로 줄줄히 해먹는 인간들이 워낙 많고, 양심적으로 해도 상세하게 설명은 안하다보니 보호자분들 입장에선 불신이 쌓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다 생명이라 생각한다면 침대에 누워서도 '아까 그냥 보낸 걔, 괜찮겠지?' 라고 불안해하며 잠드는 나날이 하루이틀이 아닌데 말이죠. 근데 제가 본 전문직 집단 특성상 본인이 잘못했든 잘했지만 억울하든 그런걸 구구절절 설명안해서, 제가 유튜브를 하는 목적중 하나가 이런 세세한 부분들을 설명해 간극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제 최저 시급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ㅋㅋㅋ 편집 정말 오래걸리지만 이런 댓글 보면 뿌듯해요!!
@@thedogtorclair 그렇잖아도 아니 이 퀄리티가 나오려면 클레어쌤 밤 새신 거 아닌가 싶은 게...걱정부터 되더라니요 그러니 앞으로도 좋아요(유튜브 인색하게 좋아요를 1인당 못해도 1000번은 누르게 해줘야지 쪼잔하게 1번 밖에 못누르게 하네요 ) 잊지 않고 열심히 보고 소문내야겠어요 그간 저의 구독 영업실적이ㅠㅠㅠㅠ...
@@thedogtorclair 이 말 너무 슬퍼요. 생각으로는 모든 동물을 다 살리고 내가 다 고쳐주고 싶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는 게. 그렇게 보낸 환자가 부디 괜찮기를 바라는 의사의 그 마음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요. 저는 짐작만 할뿐이죠. 수의사들이 마음 편하게 누울 수 있는 그 날이 언제쯤 올까요ㅜㅜ
저도 현재 미국서 임상하고있는 수의사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설명이 어렵고 애매한 부분들도 많은데 쉽게 잘 말씀해주셨네요ㅋ 풀타임에 유투브까지 쉽지않을텐데 응원하겠습니다
이건 정말 ㅋㅋ 따로 저장해서 ㅋㅋ 다른 집사들에게도 알려야 할거 같아요 이렇게 확실하게 딱 말해주시니 진짜 좋은거 같아요ㅋㅋ이렇게 진단하는게 어려운건 몰랐네요.( 수의사샘들 구독중인 채널이 꽤나 많은데 자세히 생각해보니 들어는 본거 같은데 이렇게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신분이 없었던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홍보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영상을 찍고 설명하면서, '이렇게 얘기하면 다들 유용하다고 생각할까?' '못알아듣는 얘기 지루하다고 생각하면 어떡하나' 라고 생각했고, 많은 부분들이 비슷한 이유로 실제로 일할때 잘 설명안하는 부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thedogtorclair 저같은 진지충 ㅋㅋ에 학습형 인간(공부를 좋아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여러번 반복해야 내 지식으로 체화됨ㅋㅋㅋ)은 이런 영상 엄청 좋아해요
벌써 어젯밤 올라오고 못해도 예닐곱번은 본듯요...😂
경우의 수도 너무 많고... 수의사도 사람인지라 두려울 때도 있을텐데... 말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매일매일 힘들지만 내리고 계신 선택들... 전~~~~부 존경합니다! ㅜㅅㅜ 좋은 영상 감사해요~!
저도 존경합니다. 항상 라방에서도 제 인생에서도 해주시는 응원들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꽃길만 걸어부러~~🍗
동물 병원 갈 때 마다 '이거 과잉 진료 아닌가' 내심 불만인 적이 많았는데, 전문가 입장에서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납득이 가네요.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동물들이 아픈지 표현도 못하는데 보호자도 왜 검사를 해야하는지 모르면 답답할 수밖에 없지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댓글 감사해요😻
제가 왜 끌리듯이 선생님 유투브만 몇편을 몰아봤는지 다른 댓글보고 알았네요.. 우선 동물도 좋아하지만.. 동물 안나오는 영상도 집중해서 보는 이유는 깔끔하고 또박또박하고 똑부러지는 딕션이 듣기 좋아서 그런가봐요.1.5배로 듣는데도 발음 하나도 안뭉개지고 귀에 콕콕콕 박히네요!!
수의사와 보호자 사이에 소통이 원할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겠군요. 그리고 더 좋은 진단 기술도 필요해요. 췌장염 키트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위양성, 위음성이라는 개념이 생각났어요. (고삼이 때 국어 모평 기출문제집에서 그 지문을 자주 봤거든요!) 요즘 코로나 검사도 위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뉴스에 나오는데, 췌장염 키트는 정말 심하네요. 무엇보다도 동물은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진료가 더욱 힘든 것 같습니다.
앗 제가 한국말로 몰랐던 단어를 짚어주셨네요. False positive false negative로만 알고있어서..ㅋㅋㅋ 환자가 어디가 아프다라고 말이라도 하면 검사해야하는 부분을 줄일텐데, 감과 경험으로 추론해야하니 검사도 더 많이 하게 되는것도 있지요.
15분 순삭... 궁금했던 부분인데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긴 영상 끝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양이도 안키우지만 왠지 신뢰가서 구독했어요 ㅋㅋ언제 유기묘나 유기견을 키울지 모르는 일이니까 지금 잘 알아두면 좋겠거니 하고 구독했어요
구독 감사합니다. 언젠가 유기멍냥이 집사님이 되는날까지 응원합니다 😍
영상 잘봤습니다 몰랐던 지식을 많이 얻었네요
동물을 키울거면 동물이 아플 때
필요한 돈을 쓸 수 있는 분이 키우셨으면 하네요
돈없다고 필요한 검사를 안해서 그 동물 죽으면 어떻하나요..
너무 비싸요 못하겠어요 그렇게 필요해 보이지도 않아요
이런 생각이나 경제사정 때문에 동물을 죽게 만들 수 있다는걸 잘 알고 키우셨으면 하네요...
"그렇게 필요해보이지도 않아요" 리얼리즘때문에 순간 버튼이 눌릴뻔 했습니다..여기엔 결국 동물을 사랑하는 보호자분들이 댓글을 많이다셔서 덜한 것 같지만, 현실로 보호자를 상대하다보면 이미 본인이 인터넷보고 진단도 다해오고 쓰고싶은 금액에 맞춰 그것만 해달라는 분들이 사실 더 많지요. 당연히 금액이 어마어마하게 나오는 경우 모두 사정을 이해하지만, 그 정도도 아닌데 경제적인 이유로 안락사를 해달라고 하거나 보내야할 때 제일 화나고 답답하기도 하구요.
돈이 얼마가 나와도 제 반려묘를 수의사님 또한 소중한 생명으로 대하고 진료 해 준다면 상관없어요... ㅠ 첫번째 반려묘 린다가 급작스럽게 중환자실에서 떠나서 어머니께서 이유를 묻자, 미납금액 있는거 아시죠 라는 의사 말에 정말 충격이였어요...^^ 마음 맞는 쌤 찾기가 넘 힘드네요 ㅠㅠ 보호자는 수의사에게 제 반려동물을 치료 해 주는것과 조금의 공감을 원하는 것 같아요 ㅠㅠ
🙋여기 있습니다... 보호자보다 더 감정이입해서 우는 수의사...(머쓱) 돈을 내든 안내든 보호자랑 상관없이 동물들은 다 이쁘고 소중한 환자인데, 거기다 갑작스럽게 중환자실에서 가버렸으면 병원분위기도 허탈하고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정말 말을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여기선 환자가 갑작스럽게 죽거나 안락사한 경우 아예 미납금액 얘기를 그 자리에서 안하고 일단 보호자분을 잘달래서 보내고 나중에 빌링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물론 그러다 떼먹히는 경우도 다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이유를 묻는데 의사의 답변이 미납금액 타령인지. 의사가 저따구로 말했다면 동물을 대하는 태도가 뻔하니 다시는 그 병원 가지마세요!! 저런 😡
자식을 잃었는데 어떻게 그런말씀을...ㅠ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주신거 맞나요..
이 영상은 봐도봐도 명 강의입니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보호자에게 설명해주려는 수의사분들을 본 기억이 있나 모르겠네요
영수증만 보고 진단해주는 인터넷 지읒문가들에게 홀리지 마시고 차라리 수의사분들에게 설명을 요청해서 (제대로 진단과 치료를 하였다면 설명을 잘 해 줄 거라 생각합니다) 답답함을 풀어야지 인터넷에 물어보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또 어떤 병을 진단한다는 것은 여러 검사를 통해 배제의 과정을 통해 가능성의 범위를 좁혀가는 것이며 따라서 그 비용은 동물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다는 걸 이렇게 논리적으로 설명들을 때마다 무지함에서 벗어나는 것 같아요
사람 병원에서 수술하기 전에도 엄청 많이 진료하잖아요. 심장기능 신장기능 간기능 기본적으로 확인해서 마취약이 잘 대사될 수 있는지 평가하고 폐 엑스레이 찍어서 병변 없는지 잘 팽창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교과서적인 케이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왜냐면 교과서에 나올만한 깔꼬롬한 케이스는 드물 뿐더러 그 증상만 들고오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심지어는 정반대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졸라많아요 사람병원에서도 이런데 사람만큼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다양한 포유류 파충류 어류 조류 등등의 생태학은 어떻겠습니까... 진짜 아픈 사람 아픈 동물 대하는 직업 너무 험난하구요.... 그 갑갑함 너무 공감합니다...
맞습니다. 교과서적인 케이스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게 정말 공감이 되네요. 사람병원에서도 그렇게 수술전 마취전 열심히 검사를 하지만 결국은 사람들이 보험처리가되서 그부분도 간과하는건지, 동물한테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여기지 않는건지.. 아까워하는 분들이 참 많죠
저는 과잉진료해주시더라도 필요하면 다 해주시는 곳이 좋아요. 나이가 어렸고 이따금씩 구토가 잦아서 걱정이 돼 병원엘 갔는데 엑스레이나 피검사로 깨끗해서 아무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은지 몇개월 되지 않아서 갑자기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ㅠ 아직도 어떤 병으로 갔는지 몰라요. 예측하기는 심장병이었던 거 같기도 했는데. 그냥 무조건 모든 스캐닝을 했어야하는데 다른 한 아이는 원래부터 심장병 의심증상이 있었어서 2차병원에서 스캐닝을 다 끝냈거든요ㅠ 다른 병원에도 갔었어야하는데 제가 그 의사쌤 말씀을 너무 철썩같이 믿었네요
저는 원래 저한테도 검진할 때 돈 안 아껴서 고양이 들한테도 검진비 그냥 써요 검진하고 마음 편한 게 좋아요 그리고 집사님들도 아셔야 하는 게 반려동물 키우는 거 돈 많이 드니까 경제적으로 준비 안되면 안 키우는 게 좋고 데려오기 전에 고려 많이 하셔야 합니당
역시 쿨한 뇨자 도비님이시네요😻. 동감합니다. 동물을 키우는게 의무도 아닌 선택인데 나 하나 건사하기도 바쁘면 섣불리 결정하면 안되지요.
보호자는 수의사선생님의 판단과 권해주는 검사에 믿음이 있어야하고, 수의사도 보호자 눈치안보고 검사를 권유할 수 있어야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ㅠ저희 강아지 건강검진 때 아무런 임상증상 없이 췌장염 발견됐었거든요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수의사선생님들이 검진 시기가 너무 잘맞았다고 조금 뒤면 딱 증상 나타났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3살부턴 1년에 한번 건강검진 하는게 좋다고 권해주신 병원 원장님께 감사를..😂 주변에선 뭐 벌써 검진하냐 오바하지말란말 엄청 들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이제 곧 4살 생일기념 건강검진도 예약해뒀어요 제발 아프지 말오라 건강만해라🙏
생일기념 건강검진이라니 뭔가 너무 귀엽네요...!😂 결국은 그게 돈을 아끼는 길이라고 봅니다. 꾸준히 1년에 한번씩 오시는 분들은 큰 병을 키워서 오시는 분이 없지요. 콩콩님 응원합니다
오늘 영상도 매우 유익했습니다 감사해요 😘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근본 원인인 것 같아요!
최근에 갔던 병원은 과잉진료는 안하지만 정보를 안주려고 하는 느낌이 강해서.. 노묘라고 검사를 더 했는데 무슨 검사를 했고 결과가 어땠는지 알려주질 않았는데 스케일링 끝난 후 마취가 깬 다음엔 주치의 선생님을 만날 수도 없었어요. 다행히 저희 애는 건강하게 회복되었지만.... 참 안타깝네요.
말씀하신대로 커뮤니케이션이 근본적인 문제인것 같습니다. 비양심적인덴 말할 것도 없고 양심적으로 다하는 곳도 약도 설명안하고 왜 하는지 구구절절 설명하는데가 많지가 않더라고요. 일 다 해놓고 말로 까먹는 느낌..? 건강한 냥님의 그냥 스케일링이었다면 끝나고 대면은 안했을수도 있지만, 당연히 돈써서 검사했는데 설명을 해줘야 그 값어치가 있지요. 냥님이 괜찮으셔서 다행이네요.
일전에 반려견 발치를 해야 해서 동물치과에 갔는데 수술에서 하게 될 처치+사용될 약과 용량, 할 수도 있는 처치들 인보이스 쫙 뽑아서 예상 비용 범위 계산해주시고 수술 끝나고 나서도 검진, 피검사, 엑스레이에서 보인 소견, 수술에서 뭘 했는지 회복은 어떻게 했고 집에서 케어는 어떻게 해주야하는지 리포트도 받았어요. 비용이 3천불 좀 안 되었는데 정말 하나도 아깝지 않았어요. 아마 많은 반려인이 비슷하게 느끼지 않을까 싶은데 저런 충분한 설명과 진심어린 케어를 못 받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과잉진료라고 생각하게되는 것 같아요ㅠㅠ
보호자에게 의료서비스의 가치와 필요성을 전달하는것도 의사들의 의무이자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꼼꼼히 봐주시고 잘 커뮤니케이션하는 선생님을 만나셔서 기쁘네요🙃
동물 키우지도 않고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닌데 왜 자꾸 보게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선생님 화법이 귀에 쏙쏙 박혀서 잘 들려요 쌤한테 수업 받고 싶네요
사람 말만 못할 뿐이지 멍이도 냥이도 다 같아요. 젊고 건강한 사람이 하는 건강검진이랑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하는 검진은 달라요. 그렇듯이 동물도 그에 따른 검사 비용 치료 비용이 다를 수 밖에요.
무조건 영수증의 비용만 가지고 컴플레인을 할 건 아니에요. 오늘도 영상 감사해요 클레어쌤. 시원한 답변 영상 감사해요 늘응원합니다!!! 좋아요 꾸욱!!!!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처럼 아예 건강검진 항목이 다르다는게 딱 적당한 말씀이시지요. 그런데 보험처리도 안되고 체계화가 되있지않은데다 아무도 그거에 대해 붙잡고 설명해주지않으니 (피검사해보죠~ 이러고 들어가는 곳이 대다수겠지요) 오해가 쌓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트 꾸욱!!!!!
알기 쉬운 설명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ㅎㅎ 언젠가는 시간 돈 지식 세박자가 갖춰지면 모셔오려고 책이나 전문 채널을 보고 있는데 정말 요점만 탁탁 잡아주셔서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삼박자를 갖춘 집사님이 되시는날까지 응원할게요!
중간중간 고양이 소리 날 때마다 고양이들이 놀라네욬ㅋㅋㅋㅋㅋㅋ 도대체 무슨 말을 한 걸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웃겨서 웃고갑니다. 냥님들 너무 귀엽네요
커뮤니케이션 + 재정 관리+ 건강관리(아이상태 항상 체크하셔야해요..똥 오줌 먹는량 아이 행동이 평소와 다른지 등등) 이 세가지가 참 중요하다는걸 살아가며 뼈저리게 느끼게 되네요. 직장생활할때도 사람이 하는일인지라 상호 커뮤니케이션 정말 중요하잖아요 보호자+의사의 커뮤니케이션은 말할것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구조묘가 넘치고 아픈애들이 많아 항상 병원을 집처럼 드나드는지라... 아이를 위한 의사와 보호자의 팀워크가 아이의 생명을 살린다고 생각해요. 항상 느꼈던 부분인데 영상보면서 구구절절 다 와닿았네요
맞는 말씀입니다 특히나 말못하는 동물들, 잘숨기는 냥이들은 보호자분들이 체크하고 알려주시는거에 전적으로 의지할 수 밖에 없죠. 댓글 감사합니다.
진짜 주옥같은 영상들이 너무많네요. 집사님들이 제발 이영상을 봤으면좋겠어요.
제 최애 영상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영상과 동물병원비의 진실 1,2 그리고 최근에 올라온 당신이 좋은 동물병원을 찾지 못하는 이유까지 정말 집사님들이 꼭 보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동물도 사람과 비슷하네요-- 사람은 말을 할 순 있겠지만 암이 있을땐 말이 또 다르죠
아플때 가서 암이라는데 의사들을 살짝보고 닫는 다죠.. 이미 말기라니깐...ㅠㅠ 내 자식이고 내 가족이니깐 뭐든 해보는게 좋습니다 !!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너무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이네요.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해주셔서 고마워요😊
앗 개알남님...❤ 댓글 감사합니다. 동물병원비 민감한주제인데 아무래도 한국에서 수의사분들이 직접 설명해도 오해사는 부분들이 있겠지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아~병원비는 정말 샘 말씀을 듣고 보니 구구절절 정말 다 고개가 끄덕여지네영~앞으로 비싸다고 ㅜㅜ 아까워하지말고 하라고 하면 해야겠어요!
슬프지만 결국 돈과 리스크를 맞바꾸는거니 어쩔수 없는 것 같긴합니다. 물론 좋은 병원을 고르셨을때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부분에대해서도 나중에 꼭 다룰게요! 항상 댓글 감사합니다 미현님😍
처음 고양이들을 키울 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무거워져요
가장의 무게를 알게 된다고 할까..
모두가 돈걱정없이 동물병원을 가는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실은...또르륵...
저에게 선택의 시간이 주어질 때
제가 알맞는 선택을 하게 되길 바랍니다
수의사는 돈 많이 벌고 귀여운 애기들 많이 보고 꿀직장이라고 부러워 하기만 했는데
정말정말 많은 고충이 있네요
클쌤언니 오늘도 멋지십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가장의 무게라는게 딱 적당한 표현인 것같아요! 제가 가장이 될 일은 없겠지만(사람애기는 그닥^^..) 우리 애들 올망졸망한 눈을 보면 '으이그 이 돈덩어리들...'싶다가도 어쩔수 없이 감당해야하는 무게라 생각하고 넘어가게 되니까요. 메모님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캐나다면 그래도 보험이 잘되있는 편일 거에요.
과잉진료라고 느끼게 되는 이유가 다양한 검사의 필요성을 보호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워서였군요,,! 아마 수의사 선생님들이 열심히 설명해 주셔도 납득하지 못하고 의사 탓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꺼같요 ㅠㅜ 사람이랑 다르니까 동물을 위한 검사가 다르다는 것도(증상에 대해 좀 더 여러원인을 고려해야하다는 것) 이번에 알게 됐네요! 예전에 과잉진료 당한(?) 경험이 있었는데 제가 쌩초보 집사일때 주인님 허피스 고칠려고 병원에 데려가 보니 체온이 39도 라며 열이난다고 해열제만 1주일 동안 맞췄던 의사가 있었어요,,, 전 고양이 체온이 사람보다 높은 것도 모랐구요,, 어린고양이고 병원오느라 흥분하면 체온이 높아질 수도 있단 것도 몰랐어요,,ㅋ큐ㅠ 다른 병원 선생님이 설명해 주셨을 때 정말 미안해지더라구요. 정말 많은 선생님들이 환자들을 위해 애쓰고 신중하신걸 알지만 저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지갑을 털어먹을려는 사람들은 나중에 후회했으면 좋겠습니다 ㅠ대학생 용돈털어먹어서 배불렀냐아,!,!!
말씀하신 예같은 경우가 정말 많은데, 그래서 제대로 들여다보면 대부분 돈을 뜯어먹으려는 '과잉진료'가 아니라 그런식으로 실력부족이거나 아니면 꼼꼼하게 들여다보지 못했거나 대충처방했거나, 이런 실력문제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물론 결국은 그게 정말 흥분해서 체온이 높아진건지 그때 정말 문제가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지만, 다른데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면 저도 따로 약은 안줬을 것 같네요. 거기다 대학생이셨다니 대학생 용돈은 소중한데 말이죠 ㅠㅠㅠ
미국수의사[The Veterinarian's Diary] 병원옮기고 나니 금방 나아서 더 억울 했던거 같아요 큐큐ㅠ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클레어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병은 책을 읽지 않는다는 말이 참 와닿네요.. 동물환자들이 자신의 증상에 대해 설명해줄수 있는것도 아니다보니 더욱더 정보를 줄 수 있는건 검사뿐이겠어요
진짜 명 강의죠 그런데도 곡해하여 다른 말을 하는 경우가 난무하니 참 난감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geneyoon5676 쌤이 1부터 100까지 계단으로 만들어서 떠먹여주시는 느낌인디 ㅋㅋㅋ 같은 영상을 본게 맞는지 의문;
@@오채원-b1h ㅋㅋㅋㅋㅋ 그러니까요 이렇게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셔도 여전히 커뮤에 영수증 올리고 영수증 감별사가 과잉진료 여부를 판별해주는 일이 끝이 없더라구요 같은 수의사조차 본인이 진료한 건이 아니면 메디컬 레코드를 봐도 제대로 된 진료다 아니다 판별하기 어렵다고 하였는데 능력자분들이 아주 많으신 것 같습니다
...❤ 결국 검사를 하는만큼 알게되는것이니 잘설명드리려하지만... 대부분의 보호자분들은 그래도 많이 이해해주시지만 인터넷을 보며 과잉진료네 마네 하는걸보면 한숨만 나오지요
반려동물은 그냥 가족입니다 내가족과 똑같이 치료해주고 보살펴줘야 하는게 아닐까요 내새끼니까.....수의사님 많은정보 항상 감사드립니다 많은 미국 반려견들 아프지않게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야드로님. 언젠가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동물을 위해 봉사단을 만드는게 제 꿈입니다 😍
@@thedogtorclair 수의사님이 계셔서 이세상 동물들이 행복해질거에요 ^^♡♡ 그꿈 꼭이루시길 응원할께요 존겅합니다🙏🙏👍👍
아.... 이 영상을 보니까 뭔가 머리에 느낌표가 퐈바바박 뜨는갓같네요..
예전에 대략 6-7살 되는 고양이가 자꾸 토를해서 병원 데려갔더니 장협착증 진단을 받고
수술후 하루 입원한뒤 퇴원했었거든요.
근데 세세한 설명과 안내는 전혀 받지 못했고 병원비는 대략 100만원 후반대? 200만원 조금 안되게 나왔었어요.
그때 과잉진료라고 수의사님 욕했는데 ㅠㅠㅋㅋ 반은 제가 틀린거였네요.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갑니다.....
그래도 냥님이 잘 회복하셔서 다행입니다. 200만원이나 가까이되는 돈은 적은돈이 아닌데 그 돈이 왜들어가는지 당연히 세세한 설명을 해줘야 보호자도 돈쓰는걸 납득할텐데, 일을 다해놓고도 말로 다 까먹는 병원이 많은것 같아 참 안타깝습니다. 과잉진료는 아니겠지만 설명을 안했다면 사실 욕먹어도 별 수 없지요😑
그러니깐 병명이 정확하게 안 나온는 것이 많다보니 이것저것 검사를 많이 하게되고 커뮤니케이션이 안 됐을때 바가지다 사기다란 말이 나롤수 있다는 말이네요.
요새 하도 말이 많아서 수의사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만 보냈었는데 싹 사라지게 됐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과잉진료 불만 없는데 제발 미리 꼼꼼히 잘 설명좀 해주셨음 좋겠어요 ㅠ
전 애들 아프면 오히려 제가 검사를 좀 더 해보자고 해요! 몇만원 아끼다가 수백만원이 들수도 있으니깐요 ㅎㅎ 얼마전에도 애기가 구토해서 병원갔는데 엑스레이만 찍었을때는 약만 먹으면 되겠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제가 초음파 까지 해달라고 해서 봤는데 의사쌤이 장염이 심하게 와서 입원시키는게 낫겠다고 해서 입원시켰었어요~ 제가 초음파를 안했다면 우리애기 계속 더 아팠을수도 ..제발 보호자님들이 검사비 아까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ㅠ
맞습니다. 사실 몇푼아끼려다 병키워서 돈이 더 나가는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똑같지요. 오히려 더해달라는 보호자님들은 제가 말릴때도 있지만서도 마음속으로 항상 감사하답니다 😍
정말 꼼꼼하게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아요!! 저도 가끔 궁금했던 부분이었는데 또 배워갑니다
❤😀❤ 감사합니다. 정직하게 하는 사람들도, 양심없이 하는 사람들도 다들 각자의 이런 부분까지 설명을 잘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도움이되었다니 기쁘네요.
@@thedogtorclair 맞아요 민감한 주제니까 동물병원에서 일해도 이런 부분까지는 알기 어렵더라고요ㅠㅠ 감사합니당!! :D
정말 궁금했던 점이였어요
피검사 종류가 그렇게 다양한지 몰랐습니다ㅜ
(딱 정해진 가격있다는 편견이 있었네요)
검사비가 아까웠던 적은 한번도 없지만
여태것 만나본 수의사 선생님이
이검사 하나하나가 왜 필요한지 이유를 제대로 들은적이 없어서 솔직히 답답했습니다
제가 봐도 자세히 설명하는 곳은 많지않아서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피검사뿐만이 아니라 초음파나 다른 검사도 병원마다 천차만별이고 얻는 결과도 다 달라서 가격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 사실 이런 부분은 병원입장에서 직접 설명하기 애매한것도 있지요. 그런 부분은 2편 3편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모르셨던 부분에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thedogtorclair 2편 3편도 있다니 너무 좋네요♡ 고양이 키우게 되면서 관련 책도 여러권 읽고 미래가 될지모를 노묘고양이 투병일기도 읽고 수의사 선생님들 동영상도 열심히 봤지만
그때마다 고양이 늘 새롭네요
알아가는 정보가 많아서 감사합니다!
멍냥이 한 아이씩 케어하고 있는 사람이자 수의테크니션인데 진짜 너무 사이다세요
와 진짜 속이 다 시원하네
사이다를 드렸다니 저에게도 큰 기쁨입니다 😍 데헷
이런 과정을 통해 진단하는군요. 처음안 사실이고 검사 100퍼라고 생각했어요..
동네에서 기본검진항목 너무적어요 더 추가검진 검토해주세요.했는데도 췌장염을 발견 못했고.. 우연히 발견되서 맨붕입니다..ㅠㅜ 2차병원에 가서 진료비는 상관없으니 제발 꼼꼼히 해주세요라고 부탁드리려구요. 숨어있는 질병이 우리아이 괘롭힐까 진짜 무서워요..
조금이라도 심각한 병은 2차병원을 가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우연히 발견됬다 함은 증상이 없었던건가요...?그래도 꼼꼼히 검사해달라는 집사님이 있어 축복받은 아이네요!
넵! 10년동안 이유없이 구토를 했는데 췌장염때문이였나봐요~ 과잉을 피하려다 놓친거같은데... 더더 검사하길바랬는데도...이유없는 구토는 없다더니;; 속상하지만 앞으로 잘해야겠죠ㅎㅎ
한국 임상 수의사입니다. 감사드리고 응원합니다!
너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진짜 공감 *1000000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필 냥이가 넘 이쁘네요! 😍
언제나 좋은정보~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탄이맘님!😍
갑수목장같은놈이 실체 안밝혀지고 병원열었으면 과잉진료해서 돈 엄청 뜯어먹었을거같음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지, 바로 엊그제까지 제 영상에 와서 댓글을 도배하며ㅋㅋㅋㅋ 본인은 유기묘 열댓마리까지 책임졌는데 저한텐 동물을 사랑하다면서 자기하는 것만큼 그렇게까지 할 수있냐 그러고 되묻고 저보고 현명한 수의사가 아니라고 그러더군요. 정신 못차린듯 합니다.
가관이네유
@@thedogtorclair 대박 ㅋㅋㅋㅋ 진정 또.라.이.군요ㅠㅋㅋㅋ
이 답글 쓰실 때 클레어 쌤의 표정이 상상돼서 실없이 웃고 갑니다
진짜 또라이..그자체네요 ㅋㅋㅋ 음침해;
아따 딱 부러지네요. 이런내용을 알고는 있지만... 돈도 없는게 ㅠㅠ
오늘 갑자기 유투브 알고리즘이 미국수의사님 채널로 이끌었습니다. 홀린 듯이 수의사님이 올리신 과거 영상부터 차곡차곡 시청하고 있습니다. 저는 동물병원비가 사람보다 현저히 높을 수밖에 없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은 적어도 자기의 증상에 대해 '언어'로 설명할 수 있고 의사는 그 정보에 기초해서 필요한 검사를 선별할 수 있지만 동물은 아프다는 티도 안 낼뿐더러 아파도 말을 못하기 때문에 대체 어디가 어떻게 얼마나 아픈지 검사를 하지 않고는 알 수가 없으니깐요. 저는 지금 스위스에서 2살 반 된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데 (1살 반까지는 네덜란드에서 길렀구요) 정말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무수히 다른 이유로 수의사쌤을 찾아갔습니다. 강아지를 처음 기르는 초보 보호자라 아무리 책, 인터넷을 통해 이론으로 강아지에 대해 공부했어도 일단 내 아이가 아프면 모든 일을 제쳐두고 패닉하며 걱정하게 되더라구요. 저 자신이 아프면 이런걸로 병원에 가야 하나 고민할 때가 많지만 제 새끼가 아프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달려가게 됩니다. 암스테르담 수의사분들은 대개 (응급도 가보고 담당 주치의 선생님들 진료를 봤을 때) 정말 최소한의 진료만 해주시더라구요. 제가 적어도 피, 소변, 대변 검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도 그럴 필요 없다고 하시는데 분명 그 분들은 객관적인 의학적 소견에 따라 판단하신 거겠지만 보호자인 제 입장에서는 조금 서운하고 속상할 때가 있었어요... 다행히 그 분들을 믿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천천히 일러주신데로 하니 다 회복이 되었지만요. :) 그래도 제가 만난 여러 분의 수의사님들 중에서도 특히 제 아이를 바라보는 눈빛과 관심이 특별한 분이 계셨어요. 그냥 '개' '고양이'가 아니라 한 마리 한 마리 정말 애정어리고 성심성의껏 진료해주시는 분이요. 미국 수의사님처럼요! 그런 분에게 제 아이를 맡기면 한결 마음에 위안이 되더라구요. 스위스로 와서는 소규모 클리닉이 아니라 종합병원으로 다니고 있는데 얼마전 구토와 설사 문제로 내원했을 때 여러가지 치료 옵션들을 일러주시며 선택의 기회를 주시던데 금액이 얼마가 들던 상관 없이 제안하신 조치에 다 동의하겠다 제발 애가 낫게만 해주시라 했습니다. 저는 수의사는 아니지만 구토/설사의 원인이 정말 다양하다라는 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수의사쌤께서 위장의 문제일 수도, 지알디아일 수도, 아니면 다른 문제일 수도 있고 경우의 수는 열려 있다. 그러나 내가 오늘 촉진으로 판단만 해보건데 일단 피검사를 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 대변검사를 해보고 초음파/엑스레이 순서로 해보는게 좋을거 같다. 이렇게 정말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수의사쌤이 비전문가인 보호자에게 쉽게 그리고 세밀하게 설명을 해주시니 납득도 가고 신뢰도 생기더라구요. ㅎㅎ 다행히 피검사 결과가 괜찮아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진 않았지만요. 제가 사는 스위스 추크 지역에 생각보다 지알디아 환자들이 많다고 (저희 강아지가 그렇게 호수에서 수영하고 나뭇가지를 질겅질겅 씹어대는걸 좋아해요 ㅋㅋ) 피검사 진행과 함께 펜벤다졸 처방을 10일치 해주셨는데 대변검사를 해봐야 자세한건 알 수 있겠지만 일단 의심이 되는 바가 있으니 먹여보라 하셔서 먹였더니 6일차 정도때부터 더이상 설사도 안하고 구토도 멎더라구요. 많은 보호자님들이 치료 금액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로 많이 힘들어하시지만... 정말 내 아이를 사랑으로 치료해주시는 수의사님이 계시다면 그 분을 믿고 그 분의 소견대로 치료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ㅎㅎㅎㅎㅎ 그런 마음을 먹기 전에 열심히 내 아이 병원비 비상금을 위해 평상시 열심히 저축해야 하지만요
감사한 유튜브 알고리즘이네요. 언제나 좋은 지식과 정보를 가지신 보호자님들은 항상 감사한 존재입니다. 스위스와 암스테르담을 오가신 보호자님이라니요! 맘에 맞고 세세하게 봐주시는 수의사쌤을 만나셨다니 정말 기쁩니다. 그보다 일단 세세하게 살피고 잘 케어해주시는 보호자님이어서 그렇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거겠지만요.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합니다!
유튭 정말 알차고 재미있어요! 시원시원하셔서 더 좋네요 미국거주 초보집사인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컨텐츠 기대할게요!!
얼마전 쉘터에서 입양한 아이가 wet fip로 떠났거든요.. 병원에서 아이가 테스트 결과까지 살아줄 지 장담을 못한다고 fluid test도 하지 않는걸 추천하셨어요. 의사선생님께서 필요한 부분은 도움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저희가 한국 병원에서 fip아이들에게 처방하는 것들 보고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이뇨제, 하다못해 비타민이라도 뭐든 처방해주시면 안되냐고 계속 연락했었는데 결론은 그 무엇도 fip는 못고친다고 처방을 안해주시더라구요ㅠㅠ.. 맞는 말씀이긴 하죠... 하지만 이 선생님께서 첫 증상 때 폐렴으로 오진도 하셨거든요. 다음날 숨쉬는게 계속 이상해서 이멀전씨병원에 갔더니 왜 초음파 안찍었냐며 fip가 의심된다고 알게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이는 예상했던 4일이 아닌 3주 넘게 함께하고 떠나갔는데, 이런경우 다른 아이도 이 병원에 계속 데려가는게 맞을까요? 결론적으로 의사선생님 덕분에 너무 많은 금액을 아꼈습니다. 아이는 fip의 증상으로 고양이별로 갔어요. 하지만 한편으론 약이라도 있었으면 하루라도 더 살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의사선생님이 너무 빨리 포기하신게 아닌가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FIP로 고양이를 떠나보낸 집사이기도하고, 마지막까지 환자를 포기하지 않는 수의사이기도 하지만, 그 분의 행동이 틀린건 아니란건 말씀드리고 싶네요. 신약이 나왔다고 해도 아직 효과가 정확히 입증되지않았고, FIP가 정말 맞다면 비타민이든 수액이든 그 무엇도 고칠수없는게 맞습니다. 미국같은 경우는 상태가 안좋으면 그런 치료를 더 권하지도 않고 바로 안락사를 하는 경우가 더 많기도하구요. 결론적으로 FIP가 맞다면 어떤치료를 하던간에 하루라도 더 살수있었던것도 아니고, 대신 FIP는 확진이 어렵고 아이들 상태도 급격히 안좋아지기때문에 더 산다고 해도 애들만 고생시키는 경우가 많으니 수의사입장에선 그렇게 얘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thedogtorclair 고견 감사합니다:) 하루빨리 FIP 약이 개발되었으면 좋겠네요. 신약은 지하시장에 꽤나 활성화 되어있는 것 같던데 사기도 꽤 많다고 하고 미국수의사님 말씀대로 혹시 검증되지않은 잘못된 약을 썼다가 아이만 더 힘들게 할까봐 정말 며칠을 고민했었네요
우리 애 델고 미국 수의사님에게 진료받으러 가고싶네요!
감사합니다. 언젠가 개원하게되면 알려드릴게요 🥰
보면 볼수록 빠져드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냥이 집사입장에선 만약 저의 아이가 아파서 찾아가게된다면 돈으로 보기보단 마음으로 진심으로 치료만해주신다면 더할나위 없을것같네요.
병이 낫고 안낫고 떠나 그런 수의쌤들 만난다면
서로가 보람?은 있을것같단생각이 듭니다🙂
근데 우리 미쿡수의쌤 점점 이뻐지는것같네예~~😍😍😍
바쁘신일 잘 마무리하시고 또 좋은영상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화이팅🤗🤗❤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나리님😻😻😻영상에서 말했다싶이 동물치료는 팀워크, 서로 보람이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겠지요. 또 뵈요!
지난주에 저희 잉불 아이,,이유모르는 피부발진과 고열, crp200. 응급실 가서 난리난리 2차병원에서 모든 검사랑 입원비 4백만원 쓰고.. 안한검사가 없는데도 결국 원인 못찾고.. 입원해서 급히 쓴 AMC 항생제로 crp 내리고.. 안그래도 간문제 췌장문제에 신부전인데 위험한 아이라서 .. 저는 죽는다고 울고불고 난리치고 들고 뛰고 아주 난리가 났었네요...
제가 검사만 몇백쓰고 결국 원인못찾고 항생제 처방이 다였다고 하니 주변 견주들이 막 병원 고소하라고 하고 난리더라고요.
비싼 검사 다했는데도 원인 못찾는거.. 찾아도 100프로는 없다는거... 사실 사람 내과에서도 흔한일이죠.. 의학이 사실은 그리 많이 발전하지 않았단걸 어느정도는 이해도가 있어야 하고.. 애매한 부분이죠...
원인이 뭐였건 crp상승을 유발했기에 당시상황엔 항생제 쓰는것밖엔 어차피 방법이 없었고..
끝까지 원인 못찾은건 병원에 너무나 유감이지만 (결과를 바탕으로한 추론에 대해선 의사의 사고회로의 속도와 정확도가 제때 제대로 심사숙고 되었는지는 제가 알수있는 방법은 없지만..), 모든 검사를 몇백들여 한것에 대해선 절대로 옳은 매뉴얼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께름직한 부분이 아직 남아있어 오히려 거기서 다른검사를 더 하고 싶었고요. 또 그렇게 할 생각 입니다.
응급상황인데도 검사종류를 늘일때마다 의사가 견주랑 실갱이를 한다면 너무 힘들겠단 생각도 들었네요...
당신의 의견과 경험에서 우러나는 진심이 느껴집니다 국내로 오세요~ 마인드가 확고하고 아름답네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 놀러갈게요 😻
이번 주제는 노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네요. 과잉진료라는게 수의사 뿐 아니라 의사의 도적적 양심이 없는 단순히 돈버는 수단으로 보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문제가 되는것같아요. 하지만 모든 의사와 수의사분들이 그런건 아닙니다.
의사표현을 할 수없는 동물에게 보호자의 관찰과 더불어 의료적 검사는 절대적인 치료방법이기때문에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심장병이 있는 노견이라 기침소리가 이상하고 행동이 불안할경우 한번씩 엑스레이를 찍어달라고 하는데요. 늘 과잉진료이길, 폐수종같은 증상이 없어서 엑스레이비용을 날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려요. 우리 댕댕이가 15년이 넘도록 그래도 잘 지낼 수 있었던건 매년 건강검진으로 아이의 상태를 체크했던 것도 있지 않을까합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아픈 곳도 많고 먹는 약과 보조제도 많아요. 매달 병원비로 나가는 금액도 상당하죠. 그러니 동물을 키우는 일, 생명을 책임지는 일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젊고 건강하고 예쁜 댕댕이 시절만 생각하고 입양을 쉽게 생각하지 말아야겠죠.
과잉진료 안한다고 생각했던 병원에서 제대로된 검사없이 심장약을 먹이기 시작해서 큰일낭뻔 한 경험도 있네요. 좋은 장비를 갖춘 병원으로 옮기고 가망없다는 아이는 아직 잘 지낸답니다!
아이의 사소한 행동을 주의깊게 관찰하는 보호자의 관심과 의료진의 처치 이 두가지가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오늘 밥을 잘 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대소변 컨디션은 어떤지, 걸음걸이는 어떤지, 평소 생활습관은 어떤지, 사소한 것들이지만 잘 관찰하고 의료진과 제대로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것이 아이의 치료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되기도 하니깐요. 그리고 아이가 받는 검사와 치료가 무엇인지 꼼꼼히 듣고 숙지하는것도 보호자의 역할이겠죠. 이런 관심이 있는 보호자들은 단순히 영수증에 찍힌 금액만 보고 화를 내지 않거든요. 무슨검사를 했는지 그 검사가 왜 아이에게 필요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요.
나의 보호자가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부터 사랑받고 있구나 이런것들 아이들도 다 알아요. 더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고 책임을 지는 일이 우리가 할 일이겠죠.
말씀하신대로 노견 노묘 집사님들은 다들 고민하시는 부분일거에요! 물론 이미 잘 검사하고 계신것 같지만, 심장병이 있는 노견이면 심초음파로 모니터링을 하셔서 폐수종을 걱정할 단계인지 보시는게 돈을 더 아끼시는 걸 수도 있어요. 소형견의 경우 심장병이 있어도 70프로의 경우는 기관지협착이나 기관지염으로 기침하는경우가 더 많답니다😁 폐수종이 올 경우 기침보다는 호흡수가 급격히 올라가는게 대부분입니다. 너무 걱정하실까봐 알려드려요!
같은치료로 3군데 병원 다 다르던데 막 뭐라뭐라 제대로진단도못하네 라고 생각햇엇는데 반성합니다.. 암 리 공부해도 진단한다는건 어려운거군요....
옳은 말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보호자 분들이 의학적으로 이해하지 못해서 이 검사들의 관련된 금액을 간과하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죠. 정말 모든 질병을 한번에 진단해서 알려주는 테스트가 있으면 의사도 환자도 편하고 얼마나 좋을까요? 현실은 그게 아닌것을 보호자들도 좀 이해를 하고 행동하는게 좋겠네요. 돈이 우선이 아니라 나의 소중한 가족의 생명이 우선이죠. 제 강아지가 아프면 전 얼마를 써서라도 도울때까진 도울겁니다. 그게 바로 주인이 되는 책임이죠. 그정도도 할 생각 없으시면 차라리 동물을 키우지를 마시죠. 제발
공감해주시고 저 대신 열심히 설명해주셔 감사합니다. 저도 제 가족이라 생각하면 끝까지 해볼수있는 모든건 해볼 주의라, 그 정도 각오없으면 좀 안키웠으면 좋겠네요. 차마 그런분들에게 돈없으면 키우지좀 마 라고 현생에선 대놓고 말하지는 못하고 여기다가 대나무숲하고 갑니다...ㅋㅋㅋㅋ
@@thedogtorclair 그쵸 ㅋㅋㅋ 수의사님은 그런말 하시기 힘드시지만 제가 익명성을 빌려서 당당히 말하겠습니다. 돈 없으면 동물을 키우지를 마세요!!! ㅋㅋㅋ
선생님 예전에 4살 포메를 스캘링을 했어요
다니는 병원에서 170불에 해주신다고 하셔서...마취가 위험할지모르지만 생각없이 했어요
스캘링은 넘나 깨끗하게 잇몸까지 깨끗히 되었는데 문제는 마취가 안깨서 3일간 쓰러져 있었어요
스캘링한 저녁에 의식이 안돌아와서 놀라서 밤중에 수의사선생님께 델고 가고 전 울고불고 한국 동물병원에 전화하고 난리였어요. 그다음부턴 피검사부터...검사는 최대한 해달라고 해요
놀란맘에 콩이는 중성수술도 피검사 하고 했어요
여기 대부분 병원들이 사전 검사를 안하시더라구요
사람들이 설득이 안되니 그렇겠죠 ㅜㅜ
아이고 3일이나...놀라셨겠네요. 당장 비용이 좀더들더라도 사실 한번 문제생기면 그보다 더들기때문에... 잘하고계신거같습니다
선생님 강의를 들을수록 병원가서 병원비 비싸다고 하면 절대 안되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ㅋ 다만 진료내역과 검사내역을 상세히 알려달라고 요청해야겠어요 ㅋㅋ
아....한방에 이해됐어요...... 아...ㅋㅋㅋㅋㅋㅋ 설명 되게 잘하시네여
구구절절 설명이 길었는데 한방에 이해하시다니 이해력이 빼어나신듯합니다 헴헴 😻 감사합니다
우리 고미님이 21살까지 살아계신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볼때 그렇게까지 돈 들여야하냐며 이해 못 하겠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만큼 아프면 할 수 있는 검사 하고 케어해서죠. 고미님이 나이가 많다고 말을 하는건 아닌데 검사 없이 어디가 아픈지 보호자인 저도, 수의사샘도 모르죠. 검사없이 약 처방하는 병원은 뒤도 안돌아보고 나옵니다. 약물처방받고 먹인 후에는 혈검해서 어느 수치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고, 처치가 적절했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다면 다시 원인 찾고 합니다. 제발 제발 병원가서 그냥 약 좀 받아오지 마세요, 보호자님들! 그래놓고 무슨 양심병원이니 아이들을 사랑으로 진료한다느니 하시나요? 애 장기 다 망가져서 엉망 된 뒤에 땅 치고 후회해도 아무 소용 없어요!
21살 냥이라니! 보통 이런경우 집사님 덕이 굉장히 크지요.검사없이 약처방하는 병원 믿고 거르는거 맞는 말씀이십니다. 곧 병원구분법에 대해서도 올릴게요
저희 냥님이 사료토를 계속해서 더 큰 병원으로 옮겼을때 의사선생님이 검사비를 굉장히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나름 주워들은 바로는 다 필요한 검사라고 느껴져서(구토 원인이 정말 많더라고요 ㅠㅠ)다 해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초음파로 원인 찾아서 해결했습니다!
계속 그 병원으로 다니는데 제가 과민해서 이상한걸로 뛰어들어와도 과잉진료라고 느낀 적은 없네요 제가 더 유난떨면서 이것도 해봐야하는거 아니냐고 전전긍긍했었죠 초보집사 시절이라 ㅎㅎ…. 저땜에 건강한데 몇번이고 배털 빡빡이되서 초음파 본 저희 냥님께 죄송하네요😅 어쨌든 강아지는 잘 모르지만 고양이는 조금 과민하게 검사하면서 관찰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저희 고양이 췌장염초기(합병증 없는상태)에 가서 70만원에 완치했습니다 . 합병증이 왔는지 여부는 매우 큰 것 같아요..입원여부와 완치까지 가기까지의 기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몇십만원은 천지차이 나는 듯해요
6:49 정말 명언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2편 3편도 기대해주세요!
오늘 2마리 종합검진 받고 스케일링까지
190만원 나왔어요 ㅜ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길 바라요^^
정말 좋은 영상이다!!!!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해주시는데 이해하기가 너무 좋네요. 혹시 나중에라도 좋은 병원들의 특징? 같은것도 잇으면 한번 다뤄주셧으면 좋겟어요!
라방에서도 다루고 따로 영상도 만들겠습니다. 댓글 항상 감사해요 ❤😀
미리 치료계획이나 비용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해줬음 좋겠다. 하라는 검사했다가 영수증 받을때까지 비용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알게되면 당황스럽다. 1차병원 2차병원까지 여러 병원 다녀봤는데 먼저 비용 고지 해 준곳은 한군데도 없었음..
넘 유익해여
앗 유익하다시니 기쁩니다. 동물병원비 2편 3편도 기대해주세요😍
속시원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 어디가 아픈지 말못하는 냥이를 위해 집사가 돈을 많이 버는수밖에 ㅎ... 혹시 pet insurance 대한 컨텐츠도 다뤄주실수 있을까요!?
언젠가 다뤄보도록하겠습니다. 스케쥴이 빡세 업로드 속도가 느리지만 조금만 기다려주세용 🙃
마인드 진심 이해합니다.
영상보다가 의사가운이랑 의자색이랑 같아서 어깨가 정말 넓으신 분인 줄 알았어요,, 😂
덕분에 저도 다시 돌려봤네요 😂의자 색을 바꿔야할 판...
헙 그래도 영상 보는데에는 불편함이 없으니까 굳이 의자 바꾸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에궁 제가 괜히 신경쓰이게 했나보다😔
앗 그리구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덕분에 많은 정보 얻어가요! 미국수의사님 항상 응원합니다!!❤️
채널주인장분께서 설명해주시긴했는데, 사실 '환자'를 동물이 아니라 사람으로 바꿔도 큰 차이가 없죠. 심지어 자기 목숨걸린 본인 검진조차도 비싸다고 바가지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똑같다는게 함정이지만요-_-. 주변에서 병원의 정밀검사권유를 비싸다고 검사안하다가 큰일치른 사람들을 여럿 본지라 어지간하면 병원에서 권유하는 검사는 역시 하는게 좋다고 생각되더군요.
그나저나 특정 컨텐츠도 아니고 오직 하나의 주제만으로 얘기하는 내용이라면 15분이란게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데, 그 시간조차 모자르게 느껴질만큼 꽉꽉차있네요.
맞는 말씀이네요. 생각해보니 사람들도 자기 건강에 직결된 병원비 비싸다고 바가지라고 비난하는 경우많은데 자기 몸도 아닌 동물들한테 이러는게 놀랍지도 않은거긴 하군요..ㅋㅋㅋ 워낙 할말이 많다보니 15분도 사실 자르고 자르고 잘라서 맞춘건데 모자르게 느껴질만큼 지루하지 않게 봐주셨다니 기쁩니다..😍
그러네요
사람도 그냥 어디가 아퍼서 병원 가면 mri도 찍고 ct도 찍고 피도 뽑고 엑스레이도 찍고 초음파도 보고 하는데 동물도 마찬가지겠죠
전 제 갑상선이 의심이 되서 병원에 갔는데 피 뽑고 혈압재고 초음파 찍고 했거든요
육안으로도 이게 턱살인지 부은건지 알기 힘든 몸이어서 초음파로 못잡았고 해서 갑상선이 아니었나부다 했는데 이틀후에 혈액 검사에서 갑상선 항진증이라고 진단이 나와서 씬지로이드 처방 받고 다이어트도 병행했어요
사람도 한가지 검사로는 병을 잡을수 있을지 없을지 확실치 않은데...
선생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저희 강아지는 8살때 발치하고 스켈링도 했는데 8만원 나왔거든요
그쪽 수의사분이 싸게 해주신거 같네요
발치에 마취에 스켈링도 다 했는데
그 선생님 병원이 단골집이었는데 우리 애기들 여러번 살려 주셨거든요
하다못해 우리 강아지가 가출했을때도 그 병원에서 찾았어요
선생님 병원에 누가 맡겨 놓았던 모양이더라구요
그땐 내장칩도 없던 시절이라 잃어버리면 찾는건 거의 비관적인 때였는데 한겨울에 10년만에 대설이 내린 그때 1주일만에 찾은 녀석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갔던 그 병원에 떡하니 있고 걔다가 돌아다니며 떠돌이 강아지들한테 물려서 몸이 여러군데 상처가 있었는데 선생님이 그 치료도 그냥 무료로 다 해주셨더라구요
그 선생님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어느날 병원을 다른 사람에게 인계하고 다른곳으로 가버리셨더라구요
선생님 소식이 궁금한데... 알 방법이 없네요...
한국은 사람 스켈링이 보험이 되서 일년에 두번 하면 1만원대라 강아지 스켈링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사람 의료비가 너무 싼 거였어요
예전엔 사람 스켈링도 보험이 안되서 5만원 이상 햇거든요
이때도 인간은 마취도 안하는데... 개보다 쌈...
근데 암이 의심이 되었을 경우에는 한국에서는 미리 강아지 보호자에게 고지를 하거든요
암이 의심이 되니까 검사를 하는게 좋을것 같다라고 고지를 하거든요
한국은 동물 보호법 같은게 아직 미개해서 보호자가 병을 알고도 방치를 하든 말든 불법은 아니거든요
반려동물을 법으로 재산 정도로 정해놨기 때문에 내 재산을 내가 어떻게 처분하든 법으로 막을 방법이 없어요..
때리거나 학대를 하는 경우에는 처벌이 있긴한데 그것도 법이 굉장히 약해요
하물며 사람을 죽여도 2년 3년 살고 집행유해 받고 나오기 때문에...
암이 의심되서 검사를 할 필요가 있는데 그걸 미리 고지를 안 받았으면 90만원대의 스켈링은 좀 황당하긴 했을것 같아요
그 댓글 남기신 분이 자초지정을 다 생략하고 90만원대가 나왔다 라고 했으면 그 분의 의도가 불순한거 같고요...
사람이라는게 자기한테 유리하게 상황을 설명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분 주장이 맞는지 아닌지는 알쏭달쏭 하네요
진짜 90만원대의 의료비가 나왔는지도 확실치 않고...
저기 근데...사람 스케일링 보험적용 1년에 1번이라서..좋은 말씀 읽다가 말씀드리고 가요
와 잘봤습니다^^!!ㅎㅎ 췌장염키트가 의미가 없다고 몇번정도 언급되는데 자세한 얘기는 다른 영상에 있나요?
ㅋㅋㅋ제가 다니는 병원에 과잉진료한다고 욕하는 리뷰가 올라와서 봤더니 애가 초코케이크 반판에 닭한마리 먹고 왔는데 위세척+입원 권했다고 과잉진료라 욕하더라구요 ㅋㅋ그냥 지켜본다고 가서는 다른병원가서 엣스레이 찍었는데 다 소화됐다고 과잉이라는데 정말 한심한 보호자같아요 이 영상보니 그글이 생각나네요
그런 글들이 너무 많죠 ㅋㅋㅋ 좋은 병원이든 나쁜 병원이든 거의 모든 병원에 달릴 정도로... 라방에서 몇번 언급했었는데 췌장염키트는 로컬에서는 꽤 쓰이긴하지만, 미국 내과에서는 쓰이지않습니다.ㅐ애초에 다른 질병으로 올라갈 확률도 너무 높고, 딱히 치료방향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몇 달 전에 입양한지 얼마 안된 고양이가 간단한 건강검진을 하러갔다가 신부전이 있다는 판정을 받아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하는데, 아무래도 그 때 예상치 못했던 갑작스런 상황이라 중요한 검사만 지금 하고, 지금 안해도 되는 것들은 다음에 돈을 준비해와서 하겠다(안한다는 게 아니었어요.). 미리 금액적인 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검사금액이 어느정도 나올까요, 하고 상담했을 때 수의사님께서 최대한 검사를 줄일 테니 대략 40 많으면 50만원 정도 나올 거예요 하고 말씀을 해 주시더라고요. 그렇구나 하고 모든 검사가 끝나고 수납을 하러 가니 나오는 금액 100만원... 놀라서 영수증을 보고 있다 잠시만요 이게 어떻게 된 거예요? 하고 담당 선생님을 만나 여쭤보니 본인 말씀은 검사비용 자체만 말씀드린거고, 검사도 하다보니 많이 뺄 수가 없었고 약값과 이런저런 것들을 합하면 100만원돈 나오는 게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듣고 알겠습니다 하고 당장 수중의 돈이 없어 달달이 분할 납부를 하는 걸로 해결을 보기는 했는데 그 때 나중에 설명을 들었음에도 왜 불쾌했을까 미국수의사님 말씀을 듣고 나니 이해가 가네요.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미리 검사금액을 물어본 이유는 금액에 대비를 하기 위함임을 아실 텐데... 이런저런 검사가 들어갈거고 내가 말한 것은 검사 비용만 말한 거고 약값도 들어가니 금액이 더 나올 수가 있다 정확힌 아녀도 제대로 미리 설명이라도 해주셨으면 이렇게 불신을 갖지 않았었을텐데 말이에요. 아무튼 검사 잘 받고 지금 다른 병원에서 열심히 신부전 관리 하는 중이지만 모든 진료에 대해 꼼꼼하고 세심하게 설명해주는 병원이 신뢰가 더 가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냥님이 아파서 놀라셨을텐데 그나마 비용도 충분한 고지를 못받아서 당시에 엄청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저도 아픈 냥이 집사라 비용설명 충분하지 않은거 그거 굉장히 별로예요 돈 신경안쓸만큼 여유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최대한 계획을 짜게 도와줘야 하는데 참 설명에 인색한 곳들이 많습니다 저도 대놓고 총 얼마정도 예상되냐 나도 재정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고서야 설명을 듣고 그렇습니다
선생님처럼 그래야 한다는 인식이 한국 수의사분들이 부족한 것도 원인같습니다
따지는 보호자(진상과는 구분 필요 ㅋㅋ) 싫어하지 말고 같이 고민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geneyoon5676 맞아요~ 특히 돈 신경안쓸만큼 여유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부분 너무 공감해요. ㅠㅠ 진료비 얼마냐, 물어보는 건 비싼지 안비싼지 따지려고 묻는 게 아니고 제 재정을 생각해야 하니까 묻는 거죠. ㅠㅠ 미국 수의사님 같은 철저하게 고지해주고 진심으로 내새끼처럼 고민해주는 수의사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픈 냥이 지켜보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는데 너무나 고생이 많으세요. Gene Yoon님네 냥님 부디 더 아프지는 말고 점점 좋아지는 길만 찾기를 바라요. ^^
전 수의사의 과잉진료로 아이를 잃어볼뻔 했어요
분명 걸어서 들어갔는데
나올땐 결국 원인은 못 찾고
애가 실신되서 나온 적이 있네요
심지어 검사에 대해 왜 이걸 하냐
물어봐도 원인을 몰라서 해보는거다.
아이가 의사 앞에서 구토를 심하게 하는데도 원인 일체 모르겠다
검사부터 다 하자 이런식이더군요.
검사 다하고도 끝까지 모르겠다고
내일 또 와서 검사하자고
그날 하루 아이는 누워서
대소변보고 링겔 흔들릴까
휴가내고 밤새 아이보며 전 질질짜구요
다음날 갔더니 이미 검사 준비 다했더라구요
초음파에 조영술에 더 해보자는데
순간 아 이랬다간 애 죽겠다 싶어
차트 달라하고 딴 병원갔더니
옮긴 병원에서의 의사선생님은 구토하는거만 보시더니 식도에 상처
난거같다 하시더군요
구토시 꿀렁꿀렁 전조증상 없이 하는 경우는 무언가 먹다 식도에 상처나는 일어나는 케이스라고
간단한 진료와 처방으로
다음 날 아이가 말짱해지더라구요
전 그 뒤론 왜 이걸 검사해야하는지
약은 무슨 성분인지
극성 맞아보여두 꼭 체크합니다.
에고 좋은 정보에 제 한풀일 했네요ㅠㅠ
항상 사이다같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괜시레 진료이야기에 그때가 생각나서
클쌤에게 한풀일 했네요 죄송합니다 😭
그때 정말 마음이 타들어가셨겠네요...아마 근데 이 경우는 과잉진료라기보다 갖은 검사를 하고도 원인을 못찾은 수의사의 실력부족문제 아닐까 조심스런 생각이 드네요..단순 식도 상처임을 알아본 다음 수의사분은 뭐랄까 임상경험도 많고 실력도 있어서 많은 진료의 경험으로 바로 눈치채고 적절한 처치를 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geneyoon5676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 당시 정말 힘든 시기였어요
애기가 누워서 대소변을 볼정도로 지쳐서
물외엔 음식도 안먹고ㅠㅠ
회상하면 정말 끔찍한 하루였습니다😭
진짜 그 하루가 얼마나 피말렸을까요.... 아이도 고생 많았네요
한국 수의사들중 생각보다 경험없이 병원 차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력이 그만큼 부족한거죠. 한국 수의대는 미국만큼 임상에 초점을 두지 않아서 한국수의대를 나오신 분들은 생각보다 경험이 부족하셔요. 확실한 조사 이후 병원을 고르시는것도 돈을 절약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무리 검사를 해도 수의사가 뭐가 문제인지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진단을 못내리면 말짱도루묵이죠.
고생많으셨습니다. 당연히 검사를 해야 원인을 알 수 있는거지만, 이런 원인이 있을 수 있고 저런원인이 있을 수 있고, 이 검사를 통해서 뭘 찾는지 정도는 설명해줘야 보호자도 이해하고 할텐데요. 사실 이런 경우는 애매한게 그렇게 검사를 하고 낫는 과정이어서 나은건지, 두번째 진료와 처방으로 나은건진 알 수 없지만, 진님 말씀대로 대부분의 경우 '돈을 떼먹어야지!' 하는 과잉진료라기보단 사실 판단실수와 실력부족인 경우가 더 많은것 같아요. 이누님 애기들이야 항상 보고 듣는 소식인데 언제든지 한풀이 하셔도 됩니다!
맞아요 사실 동물이나 사람이나 비슷해요.. 늙으면 기운 딸리고 여기저기 아프고 어디가 아프면 여기저기 다 확인해봐야하죠, 동물들은 아픈 곳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기때문에 검사도 더 다양하고 세심하게 해야 하니ㅜㅜ... 누가 소원을 들어준다면 키우는 아이들이 아플 때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빌 것 같아요
정말 아픈 곳을 말하지 못하기 때문에 검사를 더해야하는 부분도 있지요. 저도 지수님과 같은 소원을 빌고싶네요 ㅠㅠ
고양이 8마리와 함께 살면서 느낀점
아이들은 어디가 아픈지 스스로 말을 못함, 더구나 아픈걸 숨김 그래서 보호자가 늘 잘 살펴야함. 그래야 조금의 변화도 눈치를 챌수있음, 변화를 보호자가 눈치채야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빠르게 파악이 가능함. 그런 파악들이 안된 상태에서는 검사항목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거임ㅠ 쉽게 말해 보호자가 냥이들의 대변인이 되어서 충분한 설명과 증상이 나타났을때의 영상등을 보여주면 필요검사항목을 추려내는데 크게 도움이 됨 그냥 무작정 우리애가 토해요 라고 말하면 수의사들이 무슨 신도 아니고 그것만 듣고 병명을 어찌 맞추냐ㅠㅠ
Ex) 구토 증상을 보인건 정확히 어제부터고 횟수는 4회, 구토색상은 초록색, (사진을 보여줌), 이전 먹던 것 중에 간식을 바꿨다 이런식으로만 말해줘도 검사항목의 우선순위가 빠르게 잡힘
8마리라니 냥글냥글 다복하시네요. 맞는 말씀입니다 진짜 세심하게 어제보다 사료 먹는 속도가 달라진다던가 양이 준다던가 활동성이 줄어든다던가 이게 작은 차인 것 같아도 어떤 전조일때가 있더라구요 8마리가 이런 집사님을 만나 행복할 것 같아요
동물병원 영수증보면 신체검사란 부분비용이 있습니다.그게 뭘까요?
신체검사란 청진도 포함아닌가요?
말 그대로 청진?도 하지 않아요
15살 노견 키우면서 제가 다닌 병원은 청진기로 검사 한번 하는경우 못봤습니다
미국수의사님 덕분에 청진기가?검사가 필요한지 지금 알았어요 ㅎㅎㅎ
큰병원가서 심초음파 봤더니 1차병원에서 심잡음도 안들리는데 굳이 왜 심초 받으러 왔냐네요 ?것도 협력병원인데 소개받고 간병원요 ㅎㅎ
결국 세부내역서가 필요하네요.
검사에 대해 불만이 있으면
미드 닥터 하우스를 보시길..
아.. 진짜 우리 강아지 안 아팠으면 좋겠다ㅠㅠ 무서워ㅠㅠ 이상한 거 안 쳐 먹게 잘 치우고, 양치 잘 시켜야지.. 진짜 자꾸 이상한 거 몰랬 씹어먹어서 언젠가 한 번은 일 날 것 같아ㅠㅠ 불안해 죽겠네
어휴ㅋㅋ시원해 이게수의사지
공감하는 말씀이지만 과잉 진료하는 병원은 분명 존재합니다. 병원은 골라 가야 해요.. 보호자한테 제대로 반려동물 상태를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계산했을 때 비용 엄청 추가하는 병원 있습니다.. 물론 반려동물에게 제대로 투자하지 않는 보호자도 문제지만요
몇 년 전에 파보장염으로 강아지를 일주일 정도 입원시켰다가 결국 떠나보냈는데 입원비, 혈청으로 몇 백만원을 썼는데 우는 저를 보면서 장례비까지 달라던 병원 생각나네요, 참고로 고비였던 날 주치의도 바껴있더군요. 돈은 돈대로 쓰고, 물론 아이 목숨 살리려고 쓴 것이니 아깝지는 않았지만, 떠나보낸 그 순간까지 돈을 달라는 것은 너무 비참했습니다
더 자세히 듣기 위해 안경을 썼습니다
선생님 죄송한데요ㅠㅠ 혹시 스핑크스고양이 피부가 타기도 하나요? 원래 회색빛 고등어인데 여름되고나서 유난히 얼굴이나 뒷목같이 햇볕에 노출되는 부분만 까매져서요.. 지금 다니는 병원 선생님은 스핑이에대해서 잘 모르셔서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 피부에도 멜라닌 색소가 있고 햇볕노출에 따라 색이 변하기도 합니다. 스핑이들은 좀더 피부가 예민한 편이지요. 특별히 아파하거나 까지거나 다른 증상이 없는게 아니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맞는 말입니다. 엑스레이요? 비싸죠. 부담되죠. 저는 랫트를 키웠는데 그 작은 아이도 엑스레이 한번 찍으면 카드가 갑자기 무거워집니다ㅋㅋ 그래도 단돈 만원이 들든 십만원이 들든 삼십만원이 들든 그 돈 내고 내새끼 아픈 곳 없다는 확인을 받으면 충분히 그 값 합니다. 저는 아이가 종양이 생겨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이건 그냥 지방이 뭉친 걸 수도 있고 암이나 악성종양일 수도 있다. 지방이 뭉친 거면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 수술 할 거냐." 하고 계속 묻더라고요. 사실상 선택권이 없잖아요. 암이나 악성종양이면 어떡해요. 그래서 수술했더니 조직검사 할까요 또 묻길래 당연히 해달라고 했습니다. 조직검사 하나가 엑스레이, 수술비, 약값을 포함한 값과 똑같았는데 검사를 안 하는 건 고려대상이 아니었어요. 종양만 제거하면 다인가요. 그게 뭔지, 왜 생겼는지도 알아야 하고, 어떻게 케어해야 할지 알아야 하죠. 두 번이나 종양으로 수술을 받았는데 그 종양이 지방이 뭉쳐서 생긴 단순 혹이라 해도 앞으로 내가 그 아이와 함께하면서 혹시나 암이라서 애가 잘못되면 어떡하지, 악성종양이었으면 어떡하지 하면서 걱정할 생각 하면 돈 아까울 일 없습니다. 그 자리에서 검사해달라 안 하면 그 조직은 버려지기 때문에 다음날 가서 "생각해보니 조직검사 필요할 것 같아요" 해도 병원에서 못해줍니다. 무조건 검사를 다 하라는 건 아니지만 돈만 생각하지 마시라는 겁니다ㅜ 저도 세 평짜리 원룸에서 살 때 몇십만원 아이 병원비로 나가도 병 키울 때까지 놔두지 않고 바로바로 병원 갔어요 ㅎ 항상 반려동물을 위한 여윳돈이 있어야 하고 없으면 생활비에서 까야 합니다. 보호자는 그럴 의무가 있어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근데 지방이 뭉친경우 (lipoma)는 현미경 cytology 테스트로 웬만해서는 판단이 가능합니다. 미리 수의사가 그 테스트를 해서 지방이라고 판단하셨을 경우에는 굳이 조직검사까지는 안가셔도 될것 같아요!
물론 모든 테스트와 진단에 100%는 없으니 Noel님이 잘못했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khalilmack5570 대학병원에 샘플을 보낸다 하더라고요. 현미경으로는 안 보던데 뭘까요 ㅎㅎ
모든 보호자님이 노엘님같은 마인드라면 제 일도 참 쉬워질 것 같습니다. 조직검사를 권할때마다 제가 항상 보호자랑 하던 얘기이면서, 저는 이해를 못하던 부분이네요. 당연히 돈이야 더들지만 내 새끼가 얼마나 더살지 알수있는 검사라면 굉장히 중요한 건데 하고 싶지않나요..? 놀랍게도 돈이 더 든다 하면 조직검사는 됐어요 하고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로이님 말씀대로 지방이 뭉친건지 조직검사를 보내야하는건지는 사실 간단한 cytology로 어느정도 감은 올 수 있습니다. 물론 100프로는 아니기때문에 노엘님이 하신게 정석이고, 지방종도 커지거나 조직에 파고들면 골치아프기때문에 잘하신것 같아요. 훌륭한 마인드 항상 응원합니다.
@@thedogtorclair 이해는 가지만 안타까운 일이네요. 부디 그 사람들이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뜻밖의 큰 지출에 몇달은 휘청거릴 가계가 걱정돼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1년 반동안 같이 살았던 1키로도 안 되는 그 작은 아이의 몸에 두 번이나 칼을 대면서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몰라요. 모든 동물들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인간은 내 알 바 아님입니다🙏
너무 유익합니다 정말 팩트만 얘기하시네요 너무 객관적이면서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사람을 검사하는 초음파 기사로서 100% 정확한 검사가 없다는걸 알기에 여러 검사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초음파 기사분이셨군요! 역시나.. 매일 보실테니 초음파나 다른 검사들도 얼마나 하는 사람의 손을 타는지 잘 아시겠지요. 응원의 댓글들 감사합니다.
사람에다가 비교해봐도 환자 상태고려해야한다는 걸 알텐데 동물이라서 다 도찐개찐이라고 생각해야한다고함
넘 멋져요
울냥이가 열나고 토하고 간혹 피가 조금섞인듯한 핑크빛 토를해서 병원가서 범백 장염 복막염 검사 다했는데모두 음성 약만 먹이고 있는데 열은 내려 정상체온인데 아직도 먹는 양이 1/4수준이고요 하루에 한번정도 토를해요..대소변 횟수나 양은 평성시랑 비슷하구요 작은도시라 다른검사를 할수가 없데요..혹시 의심되는 질병이 있을까요??? 남자아이구요 10개월된 4.6kg 냥이에요...걱정돼 죽겠어용
쿠사리님 말씀대로 글만으로는 확인이 어렵지만, 하루에 한번 토하고 계속 식욕이 부진하다면 더 큰일이 나기전에 좀더 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엑스레이를 찍어서 이물이 아닌지(무조건 응급수술을 해야하기때문에) 확인하는 것이고, 이물이 아니라면 장염이 심한경우에 그럴 수 있기때문에 입원치료와 supportive care, 위보호제등을 먹이면서 경과를 봐야합니다. 장염검사를 하셨다하지만 장염이란건 영상내용처럼 조직검사를 하지않는 이상 무슨 검사를 한다고 딱 진단이 되는게 아니니까요. 4-5일정도 약과 수액으로 처치하시고 나아지지않는다면 다음엔 초음파를 해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thedogtorclair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여긴 작은도시라 큰병원이 없어서...쌤말대로 큰병원 찾아가서 검사랑 치료해야겠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차후에 경과 좋아지면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저는 스케일링 진료비까지 15만원정도 나와서 오히려 더 놀랐네요ㅠㅠ
이물질에 대해서 공감가는게
개가 두세살까지는 그냥 입에 들어오는데로 아무거나 다 먹는데.
계속 지켜볼 수가 없으니까 뭘 먹었는지 몰라서 계속 토해서 병원 데려갈때마다 엑스레이 초음파 다해도 거기에서 실같은거나 나오지 않는 이물질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입원까지 시키고 다행히 아무일 없이 퇴원했지만 그짓을 네다섯번이나 반복했어요. 개가 나이먹고나서야 그런 짓을 멈췄구요.
소형견을 키우면서 경차 한대값이 들었습니다. 그게 큰 수술하는데 든 비용도 아니고 수시로 병원가고 검사하고 간단한 쓸개골 탈골수술비랑 치과진료 피부병 발바닥 무좀이나 소소하게 들었던게 그래요...
이게 동물이 아프면 보호자분도 인터넷으로 좀 찾아보고 대충 병명이 뭐뭐일수도있다라고 대충 생각하고 병원에가야할것같아요.
저희집 냥이도 이틀동안 토(마지막에 녹색)를 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병원댈꼬갔더니 수의사가 이물질 같다고 검사에검사 모두정상. 결국 개복수술까지했는데 아무것도 안나오고. 황당하게 위염약 먹고 낫었어요. 수액하고 약만처방하면 몇십만원에 끝났을텐데. 검사에 수술까지 몇백깨졌네요;; 물론 동물들이 말을 못해서 많은검사가 필요하다지만.. 수의사들 다른 가능성은배제하고 이물질만 이야기하니깐 솔직히 보호자들 겁부터주더라고요(모든분이 다 그러는건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