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복음9. 아버지 나라에서 구멍난 항아리를 이고 간 여인(9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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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2 сен 2024
  • 도마복음 97절은 최고 난이도의 말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말씀의 뜻을 도마복음의 자체 사상 체계 안에서 찾아본다. 구멍난 항아리를 무감각하게 이고 간 여인은, 예수의 '케노시스'나 '노자'식의 빔의 진리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누구인지 그리고 인생의 목적울 알지 못하는 도마신앙 공동체에 입교하지 않은 무감각한 일반 교회 성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일 가능성이 큰 것이다. 한편 '구멍난 항아리'의 모티브는 플라톤의 고르기아스 493에 보이는 이야기에서 온 가능성이 큰 것임을 새롭게 제시한다.

Комментарии • 30

  • @최종원-h3g
    @최종원-h3g 3 месяца назад

    교수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 @tv-6257
      @tv-6257  3 месяц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 @으름장
    @으름장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교수님의 해석으로 앓던 이가 빠진 기분입니다. 멋있는 도울 선생의 해석으로도 의문이 있엇는데 일소에 해소 된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 @tv-6257
      @tv-6257  8 месяцев назад

      보람된 고마운 일입니다. 성원 감사드립니다.

  • @kilsupark1302
    @kilsupark130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선생님의 해석이 올바른 해석이라 여겨집니다. 저도 도마복음을 읽으면서 단순히 나쁜 것을 버리고 비우는 여인에 대한 이야기로만 알았는데 도마복음 내에서의 표현 체계나 의미 구성 체계에 비추어 볼 때 진리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지는 좀 모자라는 여인이라는 관점이 매우 새롭고 독특한 관점이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훨씬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라톤의 구멍난 항아리 모티브는 당시 지중해 문명권에 상당히 널리 퍼져있던 비유로 보이는데 도마복음 기자도 아마 그런 영향을 받지 않았을지 합리적 의심이 드네요. 말씀 중에 '결국 도마복음도 당시 도마신앙 공동체의 케리그마를 위해서 쓰여진 문서다"라는 말씀 매우 감명 깊었습니다. 어떤 경전도 진공 상태에서 쓰여질 수 없고, 그래서 당시의 역사사회적 배경을 떼어놓고서는 바른 접근이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컨텐츠 성심을 다해 전해 주시는 선생님 감사를 표하고 싶고 많이 존경스럽습니다. 늘 강녕하십시오!

    • @tv-6257
      @tv-625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깊은 관심과 이해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김찬영-i9e
    @김찬영-i9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는 선과 진리의 측면에 있어서 알파만 있고 오메가를 이루지 못한 신자를 일컬어 말씀하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tv-6257
      @tv-625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의견 감사합니다. 좋은 동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민식-q7c
    @박민식-q7c Год назад +1

    항상 좋은 강의를 감사한 마음으로 듣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tv-6257
      @tv-6257  Год назад

      감사합니다.

  • @무식한사십대아저씨
    @무식한사십대아저씨 Год назад

    감사합니다 강의 보는 낙으로 살고있습니다

    • @tv-6257
      @tv-6257  Год назад

      도움이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 @limtg11
    @limtg11 Год назад

    감사합니다~^^

  • @아이우에오-p1p
    @아이우에오-p1p Год назад

    감사드립니다 😊

    • @tv-6257
      @tv-6257  Год назад

      고맙습니다.

  • @pellet0136
    @pellet0136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밀가루를 흘리는 무감각한 여자를 설명코져 하는게 아니라 인생의 전체를 표현하고져하는 의도라고 보여지는대요?

    • @tv-6257
      @tv-625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감사합니다

  • @bruk9420
    @bruk9420 Год назад

    감사합니다.

    • @tv-6257
      @tv-6257  Год назад

      감사합니다.

  • @정사랑-f5d
    @정사랑-f5d Год назад

    97절은 제가 직관적으로 볼 때, 천국을 구하는 관점에서는 물질적인 욕구가 허망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육은 무익하고 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지주의적 관점일 것 같습니다.

    • @tv-6257
      @tv-6257  Год назад

      의견 감사합니다.

  • @윤정숙-v3x
    @윤정숙-v3x Год назад

    오래된 교인입니다
    이제 교수님 강의를 시리즈 별로 다들어 갑니다
    비움을 스스로 하지 않고 강제로 당하거나 잃어버렸을때는 참담함만 더하겠지요
    잘 들었습니다

    • @tv-6257
      @tv-6257  Год назад

      감사합니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이동윤-r1u
    @이동윤-r1u Год назад

    비유의 관점을 여자, 항아리, 곡물가루 세가지로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해석자는 사람과 항아리의 관점에서 해석을 전개하고 있다보니 무리한 견해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다른 천국의 비유는 누룩, 겨자씨와 같은 주제가 되는 사물의 관점에서 천국의 비유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비유도 곡물가루의 관점에서 해석하면 몰래 세상에 새어나가는 천국이란 것으로 설명이 되지 않을까요? 아무도 모르는 새에 세상에 퍼지고 있는 나라, 가난하고 억눌린 자들에게 그렇게 천국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닐까요?

    • @tv-6257
      @tv-6257  Год назад +1

      천국, 아버지 나라는 모든 것을 다 팔아 사는 최고 귀한 것으로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저 길바닥에 흘려진 것이 천국이기는 어렵겠습니다. 더 생각을 키우고 다른 지식들을 두루 섭렵하여 추구해 보시다 보면, 다른 이들도 두루 공감하게 될 때가 올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odonnelmichael8798
    @odonnelmichael8798 Год назад

    교수님 해석에 공감합니다. 간단한 비유적 이야기에 너무 전문적인 개념이나 철학적 틀을 들이대면 좀 부자연스럽고 "뭐 이렇게까지나"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 @tv-6257
      @tv-6257  Год назад

      반갑습니다. 성원 감사합니다.
      .

  • @johnwhang3117
    @johnwhang3117 Год назад

    도마복음이면 천주교네요?:
    개신교에서는 외경이러고 하죠.

    • @tv-6257
      @tv-6257  Год назад

      천주교에서도 외경이며 토마복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강의는 종교나 종파를
      너머 진행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