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사가는 애초에 사람들이 워해머처럼 와! 미노타우로스! 와! 사이클롭스! 와!!! 다양한 괴물들이 있는 워해머를 잇는 판타지 토탈워! 를 기대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짜잔~ 미노타우로스는 소뚜껑을 뒤집어쓴 덩치 큰 인간이였습니다~ 사이클롭스도 마찬가지죠~ 그런 신화속 존재들이란게 실제로 있을 것 같습니까? 하면서 역탈워로 가버린게 크지 않을까 싶음. 애초에 트로이 전쟁의 배경을 로마토탈워 같은 역사적인 사건으로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음. 대부분 신화가 배경이 된 이야기로만 알고 있지. 그렇기에 사람들이 애초에 트사가를 역탈워로 기대하는 사람들은 없었고 다 판타지 세계를 기대했고 처음 트사가 발표했을 당시 반응들도 엄청 좋았음. 그 뒤에 역탈워로 발표 난 뒤에 민심이 10spear 됐던 것만 봐도 다 알겠지만... 애초에 역탈워를 만들거였으면 트로이라는 배경을 쓰면 안됐던 거였음. 토갤님 말처럼 애초에 배경 선택부터 실패를 할 수 밖에 없던 상황. Ca도 판매량을 보고 뒤늦게 "아 ㅈ됐다 사람들은 이런걸 원한게 아니였구나" 하면서 다급하게 신화dlc를 만들었지만 이미 외양간에서 미노타우로스들은 갈마라즈들고 햄탈워로 떠난지 오래였기에... 트사가가 꽤 잘 만든 게임이기에 처음부터 판타지 토탈워로 갔으면 이렇게까지 망하진 않았을 것 같아서 굉장히 안타까움.
이게 나폴레옹 토탈워가 생각지도 못하게 좋은 반응이 나와서, 혼란스러웠을거임.. 영웅의 시대가 역탈워에 먹히네? 근데 우리 이거 예전에 롬토 확장팩이랑 미디블2 킹덤즈에 있던 모드들이나 다름없지 않나?? 앞으로는 그 모드들 띄어내서 파는거도 경제적으로 좋을듯? ㅎㅎ 하면서 찾은게 왠걸 점점 생소한걸 가져와버리고.. 역사와 판타지의 중간선상에 놓인 일리아스를 가져와 버리는 악수를 둔거 같음... 근데 기존 토탈워가 너무 거대한 시대를 다루기 때문에 제작부담이 커질수 밖에 없는데, 롬2의 초기 사태가 워낙 절망적인 시기였던 만큼 제작사측에서도 앞으로 역탈워 규모 생각했을때 잘못 만들면 ㅈ되겠다 싶어서, 분명 타개책을 찾고 싶었을 겁니다. 그 1번째 타개책이 기존 미디블2 킹덤즈의 짧은 시나리오 모드를 정식 타이틀로 만들어 파는거였고, 2번째 타개책이 모드로 자주 보였던 군주 및 장군시스템의 강활르 통한 영웅들의 등장을 메인 타이틀에 녹이는 거였고, 3번째 타개책은 아예 역탈워를 넘어 다른 ip를 써보는거였겠죠... 아마 앞으로 반지의 제왕이나 얼불노 같은 작품들이 토탈워처럼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봅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1,2 둘다 미디블2 킹덤즈에서 나왔던 개념이네요. 햄탈워는 2, 3을 잘 섞으면 엄청난 시너지가 난다는걸 보여줬고, 삼탈워도 어찌보면 1,2의 조합이죠. 미디블2의 모드로도 제작하던 사람들이 있던걸 생각하면, 사실상 모드가 독립해 나온 게임은 맞습니다. 문제는 1의 전략을 쓰려면 대중적으로 인기많은 영웅의 시대를 잘 찾아야 할텐데... 쉽지 않죠. 아마 기껏해야 한니발, 시저, 알렉산더, 페르시아 전쟁, 1차나 3차 십자군, 백년전쟁 등 몇 안되는 시대를 중점적으로 잘 쓰게 될듯해요. 개인적으로는 쇼군2를 정말 잘 만들면, 제 2의 삼탈워가 되지 않을까 싶지만... 상대적으로 자료가 많은 시대의 이야기인데, 문제는 그 자료를 제대로 해석할지가 의문이라는거죠.. 코에이 조차도 그 오랜시간을 통해 자료를 축적하며 게임을 만든거니까요
전투만 재밌으면 안 됨. 결국 뒤로 갈 수록 세계 정복 과정에서 전투는 귀찮아서 자동전투 딸깍으로 끝나기 때문임. 확장을 해야할 시기는 사력을 다해 전투를 벌이지만 안정된 시기에서는 어차피 이길 전투, 좀 져도 금방 복구되는 데다가 지기도 힘들어졌을 때 전투는 그저 정복 과정을 끊어먹는 귀찮은 요소일 뿐임.
CA자체가 영국의 유럽기반 회사라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봄. 워해머와 삼국지가 성공할 수 있었던건 동양시장에서의 성공이 가장 크죠 워해머는 판타지라는 요소로 사실 동서양의 경계가 허물어진 소재로 만들었고 삼국지야 뭐......... 말해 뭐하겠습니까? 서양 기준의 역사관으로만 생각하고 토탈워를 만들어내니 오히려 시장이 더 커진 서양 문화권 밖의 시장을 잡질 못했죠 사실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으로 토탈워라는게 플레이 되기 시작한건 워해머때부터였고 삼국지때 절정을 찍었죠 토탈워라는 게임 자체가 알려진건 이전 나폴레옹, 쇼군 등이었지만 본격적으로 많이 플레이 된건 워해머때부터라고 보는게 맞으니까요 좋든싫든 글로벌 회사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나 다름없는 아시아권을 잡지 못하면 반쪽도 안되는 성공밖엔 할 수 없습니다. 그럼 쇼군은 뭐냐? 할텐데 아시아권에서 일본에 대한 반감은 아직도 크고 사무라이에 대한 환상이 있는 것도 주로 서양쪽이예요 실제로 쇼군은 서양에서 엄청 히트쳤지 동양에서의 판매량은 안타까운 수준입니다. 가장 좋은 예시는 삼국지인데 얼마나 CA제작진이 동양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지를 보여주는 반증! 자기네들은 동양에서 삼국지가 그렇게 인기가 좋다는데 만들어볼까?해서 만든건데 발매 때는 그 워해머마저 판매량을 아득히 넘어버렸죠 본인들도 이정도로 대박칠줄은 예상 못했다 했음 워해머는 두가지가 복합된 결과로 초대박을 친 케이스입니다. 원래 토탈워 판매량이 가장 높게 나오는게 영국인데 워해머 IP도 영국이 본가이다보니 짬뽕되면서 대박쳤고 그 외의 나라들에서도 판타지라는 요소로 아주 뽕맛 충만하게 먹혔으니............
토갤님 근데 한 가지 피드백을 드리자면 6:06이랑 6:20에 던(X) 든(ㅇ) 입니다 든:대상 나열 (A든 B든,A건 B건,A든지 B든지) 던:과거형 표현(먹던 것,쓰던 것,하던 것,보던 것) 과거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뭔가 쭉 열거한다 하면 든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트사가 아직도 잊혀지지않는 버그가 있음. 공선전 성문 열고 이제 들어가야되는데 입구에 낀건지 애들이 안들어가고 얼탐. 여러 카드를 동시에 쫍은 내부로 넣으려하니까 버그가난건지 그렇게 화살탑에 다 녹아서 갈려나감. 로마토탈워1때 봤던 공성전 단점이 최신 게임에서 그대로 재현반복된다는걸 보고 토탈워는 여전하구나 느낀부분. 어떻게 내가 어릴때 처음 접한 로마1의 전투방식이나 공성전 컨셉이 최신작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을까. 이게 난 너무 충격임 아직도 이 시리즈보면.
그르치.. 이미 만들어진거 평가하긴 누구든 쉽지.. 평가와 직접 만드는것의 난이도차이는 직접 회사를 차려서 월급을 주면서 당장 원하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냐, 아가리 파이팅만 가능하냐의 차이임 ㅋㅋ 내주머니에서 돈나가는거 하나만으로도 끔찍할텐데 마음대로 되는게 하나또 없어!
앙상블 스튜디오가 망하긴 했어도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라는 좋은 사례가 있었는데 좀 너무 힙스터적인 접근이 또다른 실패를 만들었다봄. 힙스터니까 토탈워라는 게임을 만들었겠지만 햄탈워 아니었음 지지부진했겠지... 솔직히 역탈워파라 좀 엠토나토같은거 나왔음 좋겠지만 흥행에 있어 좀 화끈한 니즈를 미는게 비즈니스적인 판단에선 공감 안하기 어렵지
6:41 이게 처음은 아닌것이 저 짓거리는 21년 전 미디블1 바이킹 인베이전 때도 했던 짓 이었음ㅋㅋㅋ 그땐 더 골때리던게 7왕국이라는 이교도 대군세-앨프레드 대왕이 활약하던 시기보다 훨씬 이전의 이야기인 색슨족-노르드인들이 침공 이후 로만브리튼을 몰아내고 흡수시킨뒤 정착해 왕국을 세운 색슨족들의 이야기임 대군세나 브사가는 그 이후의 이야기고.. 그나마 그나마 앨프래드 대왕은 안다고 쳐도 펜다(Penda of Mercia),오파(offa of mercia) 가 누군지 어케 아나 그때야 ca가 확장팩에 구색맞추기용으로 끼워놓은 미니캠페인으로만 나왔었지만 저걸 메인으로 밀었다는건 대체;
에픽에서 하루 트로이 무료배포 때 받아서 첨할때는 막상 숙적 막아내다가 승리조건 두가지 동맹이 점령중이여서 그만두고 올해 이번엔 아킬레우스로 하니 분노관리가 힘들어 외교 망하고 부대를 늘릴려고 하면 자원이 부족해서 다시 첨부터 시작하다가 중간에 다운수가 많은 모드 하나를 설치하보니 부대운용 자원소모도 적고 세력이 커져도 패널티도 체감되게 쉬워졌는데 그래서 두가지 조건 승리를 했지만 엔딩영상이 같은 거에 진영마다 전용엔딩도 없는거 같고 용두사미식 전개라서 다회차 할 정도의 뽐뿌가 없고 에픽 1년 독점에 맞게 오프닝 동영상만 그럴싸하고 완성도가 떨어짐 의도적으로 기획했을 수도 있고... 나토까지만 해본 클래식 유저라 내정이 어렵다기보다 넘 까다롭고 재미보다 피로도가 더 쌓이는 스타일 도시국가라는 설정으로 너무 세력이 많고 토탈워 설정상 그리스vs트로이라고 보기도 묘하고 적대관계면 다 적이니... 네임드도 두번 죽으면 완전 아웃이라던가 10턴 정도 쿨이 있어야지 유저의 장수만 부활쿨이 있고 적넴드는 무덤부활 수준으로 바로 재침공하고...순정상태는 넘 까다롭고 피로도 급상승..
0:38 지금보면 아틸라 토탈워는 진짜 가장 명작아닐까요? 1212모드 그리고 반지의제왕모드(처음 모드는 영화제작사에서 시비 걸어서 삭제됐고 dawnless of 뭐시기로 새로 만드는 중입니다)를 만들고 동시에 아직도 최상옵으로 플레이할수 있는 컴퓨터가 없으니깐요 ㅋㅋㅋ
표현이 그렇긴 하지만 포르노라는 말은 어느 정도 납득가능한 말이다. 그들은 알렉산더가 되고 싶었고, 한니발, 카이사르, 리처드 등의 인물에 빙의하여 그 시대의 역사적 전투, 가령 극적으로 불리한 전투를 마치 그들이 숭상하는 영웅들처럼 지략으로써 극복해내는 그런 전형적인 드라마에 참여하고 싶은 것이다. 비록 미화된 환상에 불과하더라도 마치 우리가 해적이나 카우보이에 대하여 가지는 시대적 낭만은 우리, 특히 남자의 의식에 잠재되어 그저 그것을 재현해내는 것만으로도 토탈워는 그 시리즈의 본분에 충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토탈워라는 게 사실 전쟁 그자체에서 희열을 느끼지 못한다면 엄청 느리고 지루할 수밖에 없죠. Fps와 같은 장르가 본능적인 쾌감을 자극하는 거에 비해 너무나도 비직관적이라고 할 수 밖에요. 그렇기 때문에 뇌내망상을 돌려줄 소재의 선택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햄탈이 거기서 좀 탈피해서 좀 더 직관적인 쾌감이 있죠.
판탈워 삼탈워 다음에 또 비역사가 나온다는데서 역탈팬들 외면, 신화라면서 판타지요소 배제에 햄탈팬들 외면, 결국 미친 그래픽이랑 참신한 시스템 들고도 망해버린 비운의 작품. 저는 워해머는 보겜을 15년했고 토탈워는 미디블2때부터 했는데 트로이를 처음 보고 짜증이 났고 망할거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는데 결국 망하더군요. 나중에 해보니 게임도 의외로 수작이고 아트워크는 레전드급이라 좀만 기획을 잘했으면 싶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마케팅을 잘못해서 그런듯... 이게 역탈워를 기반으로 판타지를 해석한건지, 아니면 우리가 아는 일리아스를 일리아스 시대의 감성으로 컨셉을 잡았는지를 제대로 했어야했다 봅니다. 그러니까 이게 신화로 보는 일리아스인지 역사로 보는 일리아스인지를 제대로 전달부터 했어야 한다는거죠..
그래서 어쌔신크리드가 우리가 아는 인물들이 나오는 시대로 하는게 같은원리임 우리가 프랑스혁명 당시의 파리를 보는걸 원하지 굳이 굳태어 나폴레옹 시대가서 이미 개판 다된 파리를 보고싶어 하냐고.. 결국 게임도 내가 흥미가 있어야됨 어크도 그렇고 토탈워도 그렇고 내가 아는 내가아는 국가를 하는기 좋은거임 왜 어크가 그 많은 이집트중에 클레오파트라를 찝어서 했겠음 왜 그 많은 그리스 역사중에 굳이 펠리폰네소스 전쟁 배경을 했겠음 이런건 어크가 더 잘하는거 같음
그래서 게임도 대중 매체도 이집트는 클레오 파트라 중점으로 영국은 바이킹 침략시기를 프랑스는 프랑스 혁명 중국은 삼국지 이탈리아는 르네상스 시대 일본은 전국시대 를 굳이하는건 전세계사람들이 아니까 관심을 가지니까 갑자기 우리나라 삼국시대 토탈워 해서 만들어봐 누가 할까? 우리야 알지 딴나라들은 아냐구요..
영상의 대부분 내용에는 동의하지만 트로이 전쟁이야기가 빈약하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동양쪽에서는 잘 안알려진 이야기들이지만 호머의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에 나오는 트로이 전쟁 이야기는 서양쪽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반복적으로 노출됩니다. 동양에서의 삼국지 위치가 서양에서는 트로이전쟁입니다.
일리아드가 서양 고전인 이유는 거의 모든 서양 문학의 근간이 되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삼국지의 위치가 일리아드라고 하셨나요? 아뇨, 일리아드는 그 이상입니다. 삼국 연의는 뛰어난 소설이지만 일리아드는 서양 문학의 뿌리이며 정수입니다. (그리고 제발 호메로스를 호머라고 부르지 말아다오... 아리스토텔레스를 아리스토틀이라고 부르는 거랑 똑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서브 컬쳐화 되어 매스 미디어로 재창조된 삼국 연의와는 전혀 결을 달리합니다. 제 논점을 조금 잘못 파악하셨는데 토탈워를 만들기 위해서 CA가 그 시대를 "창작" 해야 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른바 대중에게 어필할 게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레퍼런스가 빈약하다는 것입니다. 후한도 옛날이지만 미케네 시절은 그보다도 훨씬 더 옛날, 청동기 시절 고고학의 영역이며 일리아드는 "학술적", "문학적" 으로 유명하지 대중에게 심어진 환상 같은 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 외에는 크게 없습니다. 학교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되니까 교과서 참조 그림 보고 헥토르를 디자인할 건 아니잖아요? 대중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존재해야 그것을 활용한다는 겁니다. 토탈워 삼국은 이미 존재하던 코에이 삼국지, 적벽대전 등 영화, 게임, 드라마에서 가져온 이미지들과 동양적 스테레오 타입을 아주 크게 활용하였고 거기에 현대적 재해석을 입혀 삼국지 뽕을 최대한 채웠습니다. 서양 문학 교육 받은 사람들한테 트로이 뽕 채운다 그러면 그게 말이 될까요? 아뇨, 그런 거 없습니다 ㅋㅋㅋ 그건 우리나라 사람한테 처용가나 박씨전으로 뽕 채운다는 거랑 비슷합니다.
@@우끼끼 예 말씀 맞습니다 한마디로 CA는 항상 작품의 완성도와 기존유저 서포트에 돈쓰기 보다는 효율적으로 돈을 뽑아 내는걸 최우선 시켜서 이 상황이 된거죠. 그래서 CA는 이렇게 돈이 잘 뽑히는포뮬라를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겠죠. 그 포뮬라에 맞는 세상을 '창작'한다는 말도 결국 '돈뽑기포뮬라'에 맞는 세계관을 찾아내는 것이구요. 다만 일리아드가 문학적으로, 학술적으로 유명한 것이나, 대중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이미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받아드리기 좀 어렵습니다. 미국 할로윈때 어린애들이 분장을 하는걸 봐도 항상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그리스로마신화이고, 최근 헐리웃 영화에서도 트로이, 300 등등 꾸준히 영상화 되고 있습니다. 미디어 매채에서 고대 그리스 이야기라고 하면 반나체의 근육남 또는 어깨에 걸친 흰 로브를 항상 보여줍니다. 뱀머리의 메두사, 머리 3개의 케르베로스, 일리아드, 오디세이에 나오는 사이클롭스, 사이렌 등등 또한 그리스로마신화 세계관 캐릭터들입니다.
@@OYT0724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다만 이 논리에 대해서도 몇가지 이견이 있는데요, 1. 영화 300은 일리아드와 전혀 상관이 없고 그리스 로마 신화도 아닙니다. 펠레폰네소스 전쟁은 일리아드로부터 거의 1천년에 가까운 차이가 있습니다. (진짜 진짜 진짜 존나 옛날입니다) 2. 마찬가지로 고대 그리스 하면 떠올리시는 흰색 로브, 즉 토가의 이미지는 미케네가 아니라 고전 그리스입니다. 3. 제 영상의 논지는 "왜 트로이 토탈워가 실패했는가" 입니다. 따라서 고대 그리스 로마신화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토탈워로서의 가능성 이야기로 한정되어야 합니다. 트로이 전쟁은 역사적으로는 아카이아와 트로이 사람들의 싸움이고, 호메로스를 통해 신화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토탈워는 어벤저스가 아니므로, CA는 "신화 속의 진실" 테마로 여러 신화적 요소들을 특수 병종으로 구현하였습니다. 대중에게 유일하게 어필 가능한 요소인 (oyt님이 언급하셨듯이) 헤라나 제우스와 같은 신들은 그냥 종교 시스템으로만 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4. 따라서 위의 세 사례와 더불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친숙함을 일리아드로 치환하시는 논리가 오히려 트로이 토탈워의 한계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oyt님이 가지고 계신 트로이 전쟁에 대한 막연한 여러 이미지들조차 사실 트로이 전쟁에 관한 것이 아니므로... 반증인 동시에 제 논리를 더 강화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우끼끼 1. 트로이 토탈워의 실패에 관해 논하는 영상 내용에서 그 실패 이유 중 하나로 '대중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이미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하셨고, 저는 영상의 주장 대부분에는 동의하나 트로이 전쟁의 대중적 이미지가 부족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리스와 헬렌의 사랑이야기, 오디세우스와 아이네이아스의 표류 같은 이야기는 영국, 프랑스, 미국 같은 서양권에서 계속해서 컨텐츠가 만들어지는 서사시입니다. 동양권에서 교육받은 저희 동방인들에게 익숙치 않을 수는 있으나 서양권 사람들은 태어나 자라면서 동화책 이미지, 만화영화, 영화, 게임 등등 계속해서 공통적 캐릭터에 노출되어 왔습니다. 디즈니에서 헤라클레스 영화를 만들고, 2. 트로이 전쟁, 즉 일리아드, 오디세이, 아이네이드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중세시대에도, 르네상스 시대에도, 계몽주의 시대에도 미술가들과 음악가들이 신화를 토대로 작품들을 만들었습니다. 예를들어 오딧세우스는 외딴 섬에서 싸이클롭스와 사이렌들을 만나고,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을 바다로 빨아들였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이 모습을 로마시대에도 그렸고, 중세시대에도 그렸고, 현대시에도 영화로 그리고 있습니다. 동양권의 한국인들이 켄타우로스, 미노타우로스, 케르베로스 같은 그리스로마신화 괴물들의 이름을 아는 것 또한 이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트로이 토털워의 실패는 트로이 전쟁에 대한 대중의 공통적인 이미지 부족이라기 보다는, 트로이 전쟁이라는 좋은 재료를 가지고도 예전과 크게 다를게 없는 레시피로 또다시 어중간한 음식을 만드는 CA라는 주방장의 안일함이 진정한 실패의 원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참고로 '토가'는 로마때 입던 옷의 명칭이지 그리스식 옷 명칭은 아닙니다.
@@우끼끼 그리스로마신화의 친숙함을 일리아드로 치환하려 한다는 주장에 답변합니다. 일리아드 내용 자체가 그리스로마신화의 일부입니다. 오디세우스가 직접 싸이클롭스를 만나 싸우는 내용이 나오는데 말 다 했죠. 20세기 트로이의 유적이 실제 발굴되기 이전까지만 해도 학계에서는 일리아드에 나오는 트로이전쟁을 고대전설로 취급했었어요. 애초 그리스인들이 글을 그렇게 써놨는데 몇천년 이후 동양 문화권의 사람이 '이건 진짜고 이건 신화임' 이건 이거랑 치환하네 뭐네 성립 자체가 안됩니다.
뭐 앞으로 나올 역탈워는 이미 돌려먹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고대 로마, 중세 유럽, 근대 유럽, 고대 중국, 중근대 일본, 이미 나올만한 시대는 다 나왔으니 말이죠... 아마 이것들을 주기적으로 돌려가며 재발매를 하는것과 다름없는 느낌으로 갈 겁니다. 아마 끽해야 라인배틀 개념이 그나마 남아있던 크림전쟁까지가 마지노선이겠죠.. 그 이후의 화력전은 우리가 아는 토탈워의 방식대로 전투를 하지 않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햄탈워의 성공은 많은 ip를 가진 회사와 ca입장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할 겁니다. 어떻게 구현하냐에 따라 충분히 ip의 부활을 노리는 작품이 나올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영웅의 시대에 초점을 맞춘 토탈워는 여전히 더 나올가능성이 높다 봅니다. 삼탈워도 어찌보면 그거고, 이미 미디블2 킹덤즈에서 ca는 영웅의 개념을 살린 방향으로 4개의 짧은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호평을 받은적이 있으니까요.. 그런면에서 4개의 제품군이 보장된 셈(그 중 하나가 하필 또 브리타니아 사가지만... 그건 이 ㅅㅋ들이 영국기업이라, 흥행력에 대한 판단이 팔이 안으로 굽은거고)이고.. 당장 로마만 해도 한니발, 시저를 뽑아낼수 있고, 페르시아 전쟁이나, 알렉산더, 십자군, 100년전쟁 등등의 좋은 소재가 남아 있습니다. 뭐 저기서 제대로 통할거라 보는 소재는 한니블, 시저, 페르시아, 알렉산더, 십자군 정도겠지만... 그래도 분명 좋은 소재니 해보겠죠.. 개인적으로는 쇼2나 칭기즈칸 소재로 게임을 만드는게 어찌보면 제2의 삼탈워 붐을 만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틸라보다야 칭기스칸이 낫지 않겠습니까? 쇼군은 솔직히 너무 고증이 엉망이라 아시아권에서 외면을 받은거지.. 삼탈워 수준으로 고증 챙기면 진짜 모르죠. 심지어 전쟁 관련 기록조차 이쪽은 자료가 많거든요.. 세가가 일본기업인걸 생각하면 충분히 마음먹으면 좋은자료 구할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제 알고리즘에 뜨신걸 축하드립니다! 우와! 혹시 햄탈워 전투가 너무 어려우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난이도 분명 최하인데 적들도 너무 쎄고 유닛이 20개나 되는데 동시조작은 불가능하고 막 그룹으로 묶는거하고 방진개념하고 대충 기병 뒤로 돌아가서 때리라는 말은 알겠거든요. 근데 적들은 막 뒤에서 오고 방진 옮기면 사격진은 죽고 미치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캠페인은 자전으로 돌리고 있고요, 전투는 봇이랑 하는데 봇한테 농노20카드 주고 저는 카오스기병?가지고 놀고있어요. 확실히 뽕도 있고 재밌는데 그냥 전투가 입문자한테 너무 어렵고요… 죄송합니다, 하소연하는 글이 됬군요…
내 주위의 친구들...... 다 트사가 한다......
친구가 234명인가요😊
하다가 다 뒤졌다고? TMI 에바야~~
친구가 0명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년배 드립이잖아요 ㅋㅋㅋ
트사가는 애초에 사람들이 워해머처럼 와! 미노타우로스!
와! 사이클롭스!
와!!! 다양한 괴물들이 있는 워해머를 잇는 판타지 토탈워! 를 기대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짜잔~ 미노타우로스는 소뚜껑을 뒤집어쓴 덩치 큰 인간이였습니다~ 사이클롭스도 마찬가지죠~ 그런 신화속 존재들이란게 실제로 있을 것 같습니까? 하면서 역탈워로 가버린게 크지 않을까 싶음.
애초에 트로이 전쟁의 배경을 로마토탈워 같은 역사적인 사건으로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음. 대부분 신화가 배경이 된 이야기로만 알고 있지. 그렇기에 사람들이 애초에 트사가를 역탈워로 기대하는 사람들은 없었고 다 판타지 세계를 기대했고 처음 트사가 발표했을 당시 반응들도 엄청 좋았음. 그 뒤에 역탈워로 발표 난 뒤에 민심이 10spear 됐던 것만 봐도 다 알겠지만... 애초에 역탈워를 만들거였으면 트로이라는 배경을 쓰면 안됐던 거였음. 토갤님 말처럼 애초에 배경 선택부터 실패를 할 수 밖에 없던 상황. Ca도 판매량을 보고 뒤늦게 "아 ㅈ됐다 사람들은 이런걸 원한게 아니였구나" 하면서 다급하게 신화dlc를 만들었지만 이미 외양간에서 미노타우로스들은 갈마라즈들고 햄탈워로 떠난지 오래였기에... 트사가가 꽤 잘 만든 게임이기에 처음부터 판타지 토탈워로 갔으면 이렇게까지 망하진 않았을 것 같아서 굉장히 안타까움.
급하게 만든 영상이라 중요한 얘기 몇개가 생략됐는데 다들 찰떡같이 알아먹으시는군요
이게 나폴레옹 토탈워가 생각지도 못하게 좋은 반응이 나와서, 혼란스러웠을거임.. 영웅의 시대가 역탈워에 먹히네? 근데 우리 이거 예전에 롬토 확장팩이랑 미디블2 킹덤즈에 있던 모드들이나 다름없지 않나?? 앞으로는 그 모드들 띄어내서 파는거도 경제적으로 좋을듯? ㅎㅎ 하면서 찾은게 왠걸 점점 생소한걸 가져와버리고.. 역사와 판타지의 중간선상에 놓인 일리아스를 가져와 버리는 악수를 둔거 같음...
근데 기존 토탈워가 너무 거대한 시대를 다루기 때문에 제작부담이 커질수 밖에 없는데, 롬2의 초기 사태가 워낙 절망적인 시기였던 만큼 제작사측에서도 앞으로 역탈워 규모 생각했을때 잘못 만들면 ㅈ되겠다 싶어서, 분명 타개책을 찾고 싶었을 겁니다. 그 1번째 타개책이 기존 미디블2 킹덤즈의 짧은 시나리오 모드를 정식 타이틀로 만들어 파는거였고, 2번째 타개책이 모드로 자주 보였던 군주 및 장군시스템의 강활르 통한 영웅들의 등장을 메인 타이틀에 녹이는 거였고, 3번째 타개책은 아예 역탈워를 넘어 다른 ip를 써보는거였겠죠... 아마 앞으로 반지의 제왕이나 얼불노 같은 작품들이 토탈워처럼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봅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1,2 둘다 미디블2 킹덤즈에서 나왔던 개념이네요. 햄탈워는 2, 3을 잘 섞으면 엄청난 시너지가 난다는걸 보여줬고, 삼탈워도 어찌보면 1,2의 조합이죠. 미디블2의 모드로도 제작하던 사람들이 있던걸 생각하면, 사실상 모드가 독립해 나온 게임은 맞습니다. 문제는 1의 전략을 쓰려면 대중적으로 인기많은 영웅의 시대를 잘 찾아야 할텐데... 쉽지 않죠. 아마 기껏해야 한니발, 시저, 알렉산더, 페르시아 전쟁, 1차나 3차 십자군, 백년전쟁 등 몇 안되는 시대를 중점적으로 잘 쓰게 될듯해요. 개인적으로는 쇼군2를 정말 잘 만들면, 제 2의 삼탈워가 되지 않을까 싶지만... 상대적으로 자료가 많은 시대의 이야기인데, 문제는 그 자료를 제대로 해석할지가 의문이라는거죠.. 코에이 조차도 그 오랜시간을 통해 자료를 축적하며 게임을 만든거니까요
아틸라는 갓겜이며 이건 스카웃 에퀴테스가 증명한다
아틸라는 1212모드로 미디블 토탈워 3가 됨으로써 진정한 가치가 나오는듯
아틸라 토탈워가 상업적으로 실패했다는게 놀랍네요 갠적으로 가장 재밌게한 토탈워 시리즈 중에 하나인데.. 로마2 보다 나았던듯 특히 전투가
전투만 재밌으면 안 됨. 결국 뒤로 갈 수록 세계 정복 과정에서 전투는 귀찮아서 자동전투 딸깍으로 끝나기 때문임.
확장을 해야할 시기는 사력을 다해 전투를 벌이지만 안정된 시기에서는 어차피 이길 전투, 좀 져도 금방 복구되는 데다가 지기도 힘들어졌을 때 전투는 그저 정복 과정을 끊어먹는 귀찮은 요소일 뿐임.
아틸라 브사가 둘다 재밋게했는데 ㅠㅠ
오히려 햄탈워때 대체 어떻게 괴수나 다양한 종족을 낼지 걱정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와서 좋았었죠. 판타지도 재밋지만 이제는 슬슬 역탈워도 제대로 신경써줬으면하네요.
전 조금 다르게 봅니다. 삼국지 토탈워가 성공하고 그들은 1인의 서사도 중요하게 여겼지만, 정작 병종간의 밸런스 따위 개나줘버려 하면서 뽕놀이 치장극이 될만한 역사만 찾았다라고 보는게 전 맞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토탈워 삼국이 ca 더 기 살려준거 아닌가요..?? 근데 그걸 내팽겨쳐 버리네….
CA특: 뭘 꼭 성공시키고 나면 이상한 뻘짓을 한다.
제발 미디블3 제발 미디블3 제발 미디블3
근데 워햄3 DLC도 아직 다 안나와서 새 작품 나오려면 몇년을 기다려야할지...ㅠ
3년 뒤면 20년이라서 엌ㅋㅋㅋ 포기하는게 빠르실듯
미토3 는 ca가 망할것같을때 자본금 모으려고 할 때 출시할거라는 소문이있음요
CA자체가 영국의 유럽기반 회사라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봄.
워해머와 삼국지가 성공할 수 있었던건 동양시장에서의 성공이 가장 크죠
워해머는 판타지라는 요소로 사실 동서양의 경계가 허물어진 소재로 만들었고 삼국지야 뭐......... 말해 뭐하겠습니까?
서양 기준의 역사관으로만 생각하고 토탈워를 만들어내니 오히려 시장이 더 커진 서양 문화권 밖의 시장을 잡질 못했죠
사실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으로 토탈워라는게 플레이 되기 시작한건 워해머때부터였고 삼국지때 절정을 찍었죠
토탈워라는 게임 자체가 알려진건 이전 나폴레옹, 쇼군 등이었지만 본격적으로 많이 플레이 된건 워해머때부터라고 보는게 맞으니까요
좋든싫든 글로벌 회사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나 다름없는 아시아권을 잡지 못하면 반쪽도 안되는 성공밖엔 할 수 없습니다.
그럼 쇼군은 뭐냐? 할텐데 아시아권에서 일본에 대한 반감은 아직도 크고 사무라이에 대한 환상이 있는 것도 주로 서양쪽이예요
실제로 쇼군은 서양에서 엄청 히트쳤지 동양에서의 판매량은 안타까운 수준입니다.
가장 좋은 예시는 삼국지인데 얼마나 CA제작진이 동양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지를 보여주는 반증!
자기네들은 동양에서 삼국지가 그렇게 인기가 좋다는데 만들어볼까?해서 만든건데 발매 때는 그 워해머마저 판매량을 아득히 넘어버렸죠
본인들도 이정도로 대박칠줄은 예상 못했다 했음
워해머는 두가지가 복합된 결과로 초대박을 친 케이스입니다.
원래 토탈워 판매량이 가장 높게 나오는게 영국인데 워해머 IP도 영국이 본가이다보니 짬뽕되면서 대박쳤고 그 외의 나라들에서도 판타지라는 요소로 아주 뽕맛 충만하게 먹혔으니............
쇼군이 아시아권에서 관심이 없던건, 전국시대에 대해 더 잘 아는 인간들이 거기 더 많아서 그럼. 그런 사람들은 차라리 신장의 야망을 하지, 고증 개판인 토탈워 안하죠. 못 만든 작품은 아닌데 몰입이 안되니까..
@@닉네임꼭설정해야함그냥 난 재밌게 둘다 했는데...놀이에서 역사공부를 찾는 건 이상하다고 봐요
그냥 놀이를 하면 안될까요?
미디블3는 ca의 마지막의 마지막 필살기 이기 때문에 진짜 회사 좆 되겠다 싶지 않는이상 안 나올거 같네요
아니면 징기스칸 토탈워로 나오거나.
미쳤다 주인장 당신은 도덕책.. 뭐하는 사람이요
토탈워에서 판권 구입해줬으면 하는거 두개: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웃음폭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이...나에게 있어 미노타군은 진심이었다... 신화의 재해석이라는 가장 문학적인 시도야 말로 사가스러움이었단 말이다...!
토갤님 근데 한 가지 피드백을 드리자면 6:06이랑 6:20에 던(X) 든(ㅇ) 입니다
든:대상 나열 (A든 B든,A건 B건,A든지 B든지)
던:과거형 표현(먹던 것,쓰던 것,하던 것,보던 것)
과거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뭔가 쭉 열거한다 하면 든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감사여
트사가 아직도 잊혀지지않는 버그가 있음. 공선전 성문 열고 이제 들어가야되는데 입구에 낀건지 애들이 안들어가고 얼탐. 여러 카드를 동시에 쫍은 내부로 넣으려하니까 버그가난건지 그렇게 화살탑에 다 녹아서 갈려나감. 로마토탈워1때 봤던 공성전 단점이 최신 게임에서 그대로 재현반복된다는걸 보고 토탈워는 여전하구나 느낀부분. 어떻게 내가 어릴때 처음 접한 로마1의 전투방식이나 공성전 컨셉이 최신작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을까. 이게 난 너무 충격임 아직도 이 시리즈보면.
우리가 기대한건 워해머같은 판타지요소가 들어간 신화였는데 무슨 역탈에 신화적 스토리만 좀 추가한듯한 느낌이어서 망한듯...
제일 중요한 기대를 내다 버렸으니까.....소뼈 쓴 인간보고 미노타라니..
브사가가 최애 토탈워긴하지만 역탈워는 시대뽕이 제일 중요하죠. 로컬적인 '사가'는 처음부터 그 대상이 한정적인 것도 있겠습니다. 삼국이야 로컬이라도 중국시장이 대상이니 논외수준이고요.
괴수뽕에 지쳤습니다 공들인 사가 시리즈좀 내라 이자식들아ㅜㅜ
그르치.. 이미 만들어진거 평가하긴 누구든 쉽지.. 평가와 직접 만드는것의 난이도차이는 직접 회사를 차려서 월급을 주면서 당장 원하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냐, 아가리 파이팅만 가능하냐의 차이임 ㅋㅋ 내주머니에서 돈나가는거 하나만으로도 끔찍할텐데 마음대로 되는게 하나또 없어!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갈아서 만든 죽 같은 게임
이거 완전 토탈워 파라오 예언 아니냐
내가 뭘 원하는지 알아서 만들어서 내.놔.
꼭 내가 산다는 뜻은 아니야
삼탈워 팔왕의난 나올때 어이가없었닼ㅋㅋㅋ 적벽대전도 아니고 관도대전도 아니고 이릉대전도 아니고
팔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국지 아는 사람들 중에 그 시대에 관심있는 사람 0에 수렴하는데...
삼국지는 오장원에서 스토리가 끝나는데 뭔놈의 팔왕이 튀어나와서... ㅅㅂ
미디블3를 내놓으라는 꾸준한 요구가 있는데도 그걸 다 씹고 엉뚱한 것만 만들어내는...
외교요원 부재, 영토 교환, 외교점수 기능을 도입하면서 사가 시리즈는 햄탈워를 위한 시범작 같음
앙상블 스튜디오가 망하긴 했어도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라는 좋은 사례가 있었는데 좀 너무 힙스터적인 접근이 또다른 실패를 만들었다봄.
힙스터니까 토탈워라는 게임을 만들었겠지만 햄탈워 아니었음
지지부진했겠지... 솔직히 역탈워파라
좀 엠토나토같은거 나왔음 좋겠지만
흥행에 있어 좀 화끈한 니즈를 미는게
비즈니스적인 판단에선 공감 안하기 어렵지
6:41
이게 처음은 아닌것이 저 짓거리는 21년 전 미디블1 바이킹 인베이전 때도 했던 짓 이었음ㅋㅋㅋ
그땐 더 골때리던게 7왕국이라는 이교도 대군세-앨프레드 대왕이 활약하던 시기보다 훨씬 이전의 이야기인 색슨족-노르드인들이 침공 이후 로만브리튼을 몰아내고 흡수시킨뒤 정착해 왕국을 세운 색슨족들의 이야기임 대군세나 브사가는 그 이후의 이야기고..
그나마 그나마 앨프래드 대왕은 안다고 쳐도 펜다(Penda of Mercia),오파(offa of mercia) 가 누군지 어케 아나
그때야 ca가 확장팩에 구색맞추기용으로 끼워놓은 미니캠페인으로만 나왔었지만 저걸 메인으로 밀었다는건 대체;
사실 트로이전쟁에 괴물들은 비중이 없다시피하고 진짜 일라아드의 주인공은 신들이죠. 인간이 아니라... 근데 토탈워에 신적 존재들을 등장시키긴 어려우니...
그렇게 파라오가 나오게 되며 실수를 반복하고 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파라오.
미디블3이나 엠파이어2 내야할 타이밍 됐는데도 아득바득 트로이나 브리타니아 이번에 파라오같은 것들이나 내고 있으니까 폭망하지
다른거 필요없고 미디블3 or 엠파이어2!!!!
자꾸 다른 시대 내지 좀 말고
에픽에서 하루 트로이 무료배포 때 받아서 첨할때는 막상 숙적 막아내다가
승리조건 두가지 동맹이 점령중이여서 그만두고 올해 이번엔 아킬레우스로 하니
분노관리가 힘들어 외교 망하고 부대를 늘릴려고 하면 자원이 부족해서 다시 첨부터
시작하다가 중간에 다운수가 많은 모드 하나를 설치하보니 부대운용 자원소모도
적고 세력이 커져도 패널티도 체감되게 쉬워졌는데 그래서 두가지 조건 승리를
했지만 엔딩영상이 같은 거에 진영마다 전용엔딩도 없는거 같고 용두사미식
전개라서 다회차 할 정도의 뽐뿌가 없고 에픽 1년 독점에 맞게 오프닝 동영상만
그럴싸하고 완성도가 떨어짐 의도적으로 기획했을 수도 있고...
나토까지만 해본 클래식 유저라 내정이 어렵다기보다 넘 까다롭고 재미보다
피로도가 더 쌓이는 스타일
도시국가라는 설정으로 너무 세력이 많고 토탈워 설정상 그리스vs트로이라고
보기도 묘하고 적대관계면 다 적이니...
네임드도 두번 죽으면 완전 아웃이라던가 10턴 정도 쿨이 있어야지 유저의 장수만
부활쿨이 있고 적넴드는 무덤부활 수준으로 바로 재침공하고...순정상태는
넘 까다롭고 피로도 급상승..
0:38 지금보면 아틸라 토탈워는 진짜 가장 명작아닐까요? 1212모드 그리고 반지의제왕모드(처음 모드는 영화제작사에서 시비 걸어서 삭제됐고 dawnless of 뭐시기로 새로 만드는 중입니다)를 만들고 동시에 아직도 최상옵으로 플레이할수 있는 컴퓨터가 없으니깐요 ㅋㅋㅋ
ㅇㅇ 명작맞음 근데 이제 버그를 곁들인
오 좋은 분석이네요
미디블3 반지의제왕 모드 기대된다!
유저가원한건 판타지 트로이였는데 처음에나온게 거의 역탈워 기반으로나와서 흥행참패됏다고보입니다
표현이 그렇긴 하지만 포르노라는 말은 어느 정도 납득가능한 말이다. 그들은 알렉산더가 되고 싶었고, 한니발, 카이사르, 리처드 등의 인물에 빙의하여 그 시대의 역사적 전투, 가령 극적으로 불리한 전투를 마치 그들이 숭상하는 영웅들처럼 지략으로써 극복해내는 그런 전형적인 드라마에 참여하고 싶은 것이다. 비록 미화된 환상에 불과하더라도 마치 우리가 해적이나 카우보이에 대하여 가지는 시대적 낭만은 우리, 특히 남자의 의식에 잠재되어 그저 그것을 재현해내는 것만으로도 토탈워는 그 시리즈의 본분에 충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니 것보다 나는 토탈워 전체맵에서 뭔가 변화를 줄수 있는 것들이 있었으면 좋겠음...
삼국지11에서 할수 있는 요새나 곡창 같은 그런 간단한거라도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오거킹덤하셈 ㅋ
와 이걸 분석해주신다니
근데 저는 대가리가 터진듯 합니다. 다 괜찮았어요. 특히 아틸라 잼있었고
여기는 어차피 말랑카우들이 모이는 채널입니다
하지만 다음 토탈워는 트사가2가 나와 버렸죠... 그것도 사가 스케일인데 사가 타이틀 떼고 풀 프라이즈로
지금 시점에서 보면 참 잘만든 게임인데....
아... 반지 토탈워 내줘!!!!!!!
라고하기엔 ip가 너무 비싸고 따내기도 힘들겟지...
와 빡죠형 오랜만에보는ㅋㅋㅋ
트로이 그리스 신화로 판타지적 요소로 마법과 신들이 있었으면 성공 했을지도.....
그래서 삼국지는 왜 버렸냐 CA야!!!!
토탈워 시리즈에 대한 비판 특: 뭘해도 미디벌 3로 끝남.
그러니깐 CA놈들 좀 알아쳐먹었으면 미디벌3 내라고 ㅅㅂ
이러나 저러나 내 쇼군2 다음 최고의 토탈워. 사랑한다 트!사!가!
반지의 제왕 토탈워가 나올지도...
와 개재밌겠다 ㅋㅋㅋㅋㅋ
제발 CA에서 톨킨재단한테 판권 구입해줬으면..
오...
트로이 사가는 어중간하게 섞인게 아니라
완전히 판타지에 역사적느낌을 살짝 섞는 수준으로 나왓엇면 오히려 자신만의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을 가져갔을텐데 ..
아쉽구먼.
막줄이 핵심이네요 개추 박고 갑니다
걍 얘들은 한번 시원하게 말아먹고 부도 직전까지 가봤으면 좋겠음. 엠토2 미디블3 나 함 손봐서 내주면 떼돈을 벌텐데 햄탈로 돈 벌어먹어서 홍대병이라도 도졌는지 자꾸 트사가 브사가 마냥 실험작만 내놓으니 화딱지 날 지경
햄탄하면서 이런생각하긴함 괴수랑 마법쓰는 자극적인 맛에 빠졌는데 일반토탈워가 손이 안가더라고요 역사뽕 몇번채우고나면 손이안감
토탈워라는 게 사실 전쟁 그자체에서 희열을 느끼지 못한다면 엄청 느리고 지루할 수밖에 없죠. Fps와 같은 장르가 본능적인 쾌감을 자극하는 거에 비해 너무나도 비직관적이라고 할 수 밖에요. 그렇기 때문에 뇌내망상을 돌려줄 소재의 선택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햄탈이 거기서 좀 탈피해서 좀 더 직관적인 쾌감이 있죠.
트사가가 역탈워가 아닌 햄탈워였다면 평타는 칠 수 있었을텐데....
미...디...블...
솔직히 다음 역탈워는 미디블이다. 그때는 제발 맵에 요원들 좀 어떻게 하자. 브사가처럼 군단에 수행원으로 넣어버리고 시야는 군단이 일일이 미토2 처럼 타워 건설 하는식으로라도 ㅠㅠ
뽕이 확실히 중요하긴함 저는 차징하는 뽕에 취해서 모든 팩션 기병으로만 할정도니깐요
미디블3는 무조건나와야한다
형님이라면 제작진이 형님이라면 킄....
그냥 신화속 영웅을 팩션화하고 등장 병사를 신화속 과물이나 영웅들로만들었다면 좋았을것을 미노타우르스가 소탈쓰고나온순간망한거임 ㄹㅇ
차라리 성경을 기반으로 예수님이 로마군단이랑 맞짱뜨는 토탈워를 만들었으면 팬들은 욕해도 신규 유입은 존나 많았을 것-
미디블 3라니, 으딜 근본 그 자체인 쇼오군 3가 있거늘!
나 쇼군러버인데 3는 미디블이 맞다 ㅇㅇ. 일본 내전이라 한계가 큼
난 아직도 '빠른발'의 아킬레우스만 생각하면 웃김
다 필요없고 역탈워는 화약뽕 있으면 반응 먹고감
킹치만 마법과 드래곤이 나오고 엘프와 드워프가 나오는 햄탈워는 못참겠는걸
그렇게 이집트 토탈워는 그렇게 되었습니다
지나가다 알고리즘에 떠서 보는데,
뭔가 이미지 슬로우 클로즈 업이.. 많~~~이 부담스럽네요..
영상은 잘 보고 갑니다.
이미지가 가만 있었으면 좋겠는데 움직여서 불편하신 건가요? 아니면 움직이는 건 상관 없는데 클로즈업 자체가 좀 이상하신 건가요?
애초에 롬2 분뇨에서 한번 말아먹은 시대관을 다시 끌고 온거 자체가 이해가 안됨 그냥 대중의 니즈가 아니라 지들이 만들고 싶어서 만들고 망한거임
그 분뇨보다 500년 전입니다 ㅋ
@@우끼끼 고대 그리스라고 퉁치죠 ㅋㅋ
임진왜란토탈워 나오면 대박일텐데요 고증 서사 판타지 전부 뽕차는데...
토탈워는 결국 뽕이다...
뽕 차는 팩션 없으면 몇 번 딸깍이다 끄게 됨
저는 토탈워 하면 아직도 롬토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뽕이라는게 있거든요
에픽독점 문제도 한 몫했을 듯;;
판탈워 삼탈워 다음에 또 비역사가 나온다는데서 역탈팬들 외면, 신화라면서 판타지요소 배제에 햄탈팬들 외면, 결국 미친 그래픽이랑 참신한 시스템 들고도 망해버린 비운의 작품. 저는 워해머는 보겜을 15년했고 토탈워는 미디블2때부터 했는데 트로이를 처음 보고 짜증이 났고 망할거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는데 결국 망하더군요. 나중에 해보니 게임도 의외로 수작이고 아트워크는 레전드급이라 좀만 기획을 잘했으면 싶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마케팅을 잘못해서 그런듯... 이게 역탈워를 기반으로 판타지를 해석한건지, 아니면 우리가 아는 일리아스를 일리아스 시대의 감성으로 컨셉을 잡았는지를 제대로 했어야했다 봅니다. 그러니까 이게 신화로 보는 일리아스인지 역사로 보는 일리아스인지를 제대로 전달부터 했어야 한다는거죠..
@@닉네임꼭설정해야함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차라리 myth버전이랑 history버전이 간격을 두어서 나왔다면 소비자 반응도 좋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음... 그런 판타지를 아예 거꾸로 뒤엎는 방향이었던 폴 오브 사무라이도 흥행했던걸 생각하면 방향은 꼭 한가지만 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사무라이의 몰락은 오히려 라스트 사무라이로 이루어진 판타지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준 작품 아닌가요? 어떤점에서 판타지를 거꾸로 뒤집었다고 생각하는지?
@@wwer196 반대죠. 기본적인 배경은 부시도와 사무라이와 같은 오리엔탈리즘적 판타지가 개틀링건과 암스트롱포, 철도로 대표되는 현대 문물에 쓸려나가고 그 위에 근대국가가 덧씌워져 가는 과정이니까요.
아 ㅋㅋㅋㅋ 코끼리뼈 뒤집어 쒸우고 쨔잔 싸이클롭스 입니다 ㅋㅋ
ㅇㅈㄹ하는데 누가 함 ㅋㅋㅋ
신화모드 냈을땐 이미 다들 관심 끊었고 ㅋㅋㅋ
미토3 내줄 생각 없으면 4차십자군 배경으로 사가라도 내주라 제발...
토탈워는 롬2부터 시작해서 모두 다 샀지만. 트로이는 유일하게 대체 뭐임? 하는 생각에 구매조차 안했네요
개인적으로는 르네상스 같은 거나 칭기즈칸 나와도 나쁠 것 없다고 봅니다
아틸라는 솔직히 1212모드가 명줄 끌고가는중 아님? 미디블3 나오기 전까지 중세뽕을 그걸로 채우잖아 ㅋㅋ
반제 모드도 엄청 본격적으로 만드는거 같음
반지의 제왕 토탈워를 원한다.
그래서 어쌔신크리드가
우리가 아는 인물들이 나오는 시대로 하는게 같은원리임
우리가 프랑스혁명 당시의 파리를 보는걸 원하지
굳이 굳태어 나폴레옹 시대가서 이미 개판 다된 파리를 보고싶어 하냐고..
결국 게임도 내가 흥미가 있어야됨 어크도 그렇고 토탈워도 그렇고
내가 아는 내가아는 국가를 하는기 좋은거임
왜 어크가 그 많은 이집트중에 클레오파트라를 찝어서 했겠음
왜 그 많은 그리스 역사중에 굳이 펠리폰네소스 전쟁 배경을 했겠음
이런건 어크가 더 잘하는거 같음
그래서 게임도 대중 매체도
이집트는 클레오 파트라 중점으로
영국은 바이킹 침략시기를
프랑스는 프랑스 혁명
중국은 삼국지
이탈리아는 르네상스 시대
일본은 전국시대
를 굳이하는건 전세계사람들이 아니까
관심을 가지니까
갑자기 우리나라 삼국시대 토탈워 해서 만들어봐
누가 할까?
우리야 알지 딴나라들은 아냐구요..
이제 새로운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면 남은 건... 미국 남북전쟁이나 세계대전 정도가 있을지도
수전이 안돼서
토탈워 자체가 방진 싸움을 골자로 하는 게임인데 세계대전은 무리임 아무리 쳐줘도 남북전쟁이랑 빅토리아 시대가 마지노선일듯
@@jhtiger1104 오홍 그렇군용 생각해보니 그런것같네영
옆동네처럼 그냥 4시대 시리즈로만 말들어도 잘되겠다
영상의 대부분 내용에는 동의하지만 트로이 전쟁이야기가 빈약하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동양쪽에서는 잘 안알려진 이야기들이지만 호머의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에 나오는 트로이 전쟁 이야기는
서양쪽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반복적으로 노출됩니다. 동양에서의 삼국지 위치가 서양에서는 트로이전쟁입니다.
일리아드가 서양 고전인 이유는 거의 모든 서양 문학의 근간이 되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삼국지의 위치가 일리아드라고 하셨나요?
아뇨, 일리아드는 그 이상입니다. 삼국 연의는 뛰어난 소설이지만
일리아드는 서양 문학의 뿌리이며 정수입니다.
(그리고 제발 호메로스를 호머라고 부르지 말아다오...
아리스토텔레스를 아리스토틀이라고 부르는 거랑 똑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서브 컬쳐화 되어 매스 미디어로 재창조된 삼국 연의와는 전혀 결을 달리합니다.
제 논점을 조금 잘못 파악하셨는데
토탈워를 만들기 위해서 CA가 그 시대를 "창작" 해야 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른바 대중에게 어필할 게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레퍼런스가 빈약하다는 것입니다.
후한도 옛날이지만 미케네 시절은 그보다도 훨씬 더 옛날, 청동기 시절 고고학의 영역이며
일리아드는 "학술적", "문학적" 으로 유명하지 대중에게 심어진 환상 같은 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 외에는 크게 없습니다.
학교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되니까 교과서 참조 그림 보고 헥토르를 디자인할 건 아니잖아요?
대중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존재해야 그것을 활용한다는 겁니다.
토탈워 삼국은 이미 존재하던 코에이 삼국지, 적벽대전 등
영화, 게임, 드라마에서 가져온 이미지들과
동양적 스테레오 타입을 아주 크게 활용하였고
거기에 현대적 재해석을 입혀 삼국지 뽕을 최대한 채웠습니다.
서양 문학 교육 받은 사람들한테 트로이 뽕 채운다 그러면 그게 말이 될까요?
아뇨, 그런 거 없습니다 ㅋㅋㅋ
그건 우리나라 사람한테 처용가나 박씨전으로 뽕 채운다는 거랑 비슷합니다.
@@우끼끼 예 말씀 맞습니다 한마디로 CA는 항상 작품의 완성도와 기존유저 서포트에 돈쓰기 보다는 효율적으로 돈을 뽑아 내는걸 최우선 시켜서 이 상황이 된거죠. 그래서 CA는 이렇게 돈이 잘 뽑히는포뮬라를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겠죠. 그 포뮬라에 맞는 세상을 '창작'한다는 말도 결국 '돈뽑기포뮬라'에 맞는 세계관을 찾아내는 것이구요.
다만 일리아드가 문학적으로, 학술적으로 유명한 것이나, 대중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이미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받아드리기 좀 어렵습니다. 미국 할로윈때 어린애들이 분장을 하는걸 봐도 항상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그리스로마신화이고, 최근 헐리웃 영화에서도 트로이, 300 등등 꾸준히 영상화 되고 있습니다. 미디어 매채에서 고대 그리스 이야기라고 하면 반나체의 근육남 또는 어깨에 걸친 흰 로브를 항상 보여줍니다. 뱀머리의 메두사, 머리 3개의 케르베로스, 일리아드, 오디세이에 나오는 사이클롭스, 사이렌 등등 또한 그리스로마신화 세계관 캐릭터들입니다.
@@OYT0724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다만 이 논리에 대해서도 몇가지 이견이 있는데요,
1. 영화 300은 일리아드와 전혀 상관이 없고 그리스 로마 신화도 아닙니다. 펠레폰네소스 전쟁은 일리아드로부터 거의 1천년에 가까운 차이가 있습니다.
(진짜 진짜 진짜 존나 옛날입니다)
2. 마찬가지로 고대 그리스 하면 떠올리시는 흰색 로브, 즉 토가의 이미지는 미케네가 아니라 고전 그리스입니다.
3. 제 영상의 논지는 "왜 트로이 토탈워가 실패했는가" 입니다.
따라서 고대 그리스 로마신화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토탈워로서의 가능성 이야기로 한정되어야 합니다.
트로이 전쟁은 역사적으로는 아카이아와 트로이 사람들의 싸움이고, 호메로스를 통해 신화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토탈워는 어벤저스가 아니므로, CA는 "신화 속의 진실" 테마로 여러 신화적 요소들을 특수 병종으로 구현하였습니다.
대중에게 유일하게 어필 가능한 요소인 (oyt님이 언급하셨듯이) 헤라나 제우스와 같은 신들은 그냥 종교 시스템으로만 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4. 따라서 위의 세 사례와 더불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친숙함을 일리아드로 치환하시는 논리가 오히려 트로이 토탈워의 한계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oyt님이 가지고 계신 트로이 전쟁에 대한 막연한 여러 이미지들조차 사실 트로이 전쟁에 관한 것이 아니므로... 반증인 동시에 제 논리를 더 강화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우끼끼 1. 트로이 토탈워의 실패에 관해 논하는 영상 내용에서 그 실패 이유 중 하나로 '대중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이미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하셨고, 저는 영상의 주장 대부분에는 동의하나 트로이 전쟁의 대중적 이미지가 부족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리스와 헬렌의 사랑이야기, 오디세우스와 아이네이아스의 표류 같은 이야기는 영국, 프랑스, 미국 같은 서양권에서 계속해서 컨텐츠가 만들어지는 서사시입니다. 동양권에서 교육받은 저희 동방인들에게 익숙치 않을 수는 있으나 서양권 사람들은 태어나 자라면서 동화책 이미지, 만화영화, 영화, 게임 등등 계속해서 공통적 캐릭터에 노출되어 왔습니다. 디즈니에서 헤라클레스 영화를 만들고,
2. 트로이 전쟁, 즉 일리아드, 오디세이, 아이네이드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중세시대에도, 르네상스 시대에도, 계몽주의 시대에도 미술가들과 음악가들이 신화를 토대로 작품들을 만들었습니다.
예를들어 오딧세우스는 외딴 섬에서 싸이클롭스와 사이렌들을 만나고,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을 바다로 빨아들였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이 모습을 로마시대에도 그렸고, 중세시대에도 그렸고, 현대시에도 영화로 그리고 있습니다. 동양권의 한국인들이 켄타우로스, 미노타우로스, 케르베로스 같은 그리스로마신화 괴물들의 이름을 아는 것 또한 이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트로이 토털워의 실패는 트로이 전쟁에 대한 대중의 공통적인 이미지 부족이라기 보다는, 트로이 전쟁이라는 좋은 재료를 가지고도 예전과 크게 다를게 없는 레시피로 또다시 어중간한 음식을 만드는 CA라는 주방장의 안일함이 진정한 실패의 원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참고로 '토가'는 로마때 입던 옷의 명칭이지 그리스식 옷 명칭은 아닙니다.
@@우끼끼 그리스로마신화의 친숙함을 일리아드로 치환하려 한다는 주장에 답변합니다.
일리아드 내용 자체가 그리스로마신화의 일부입니다. 오디세우스가 직접 싸이클롭스를 만나 싸우는 내용이 나오는데 말 다 했죠. 20세기 트로이의 유적이 실제 발굴되기 이전까지만 해도 학계에서는 일리아드에 나오는 트로이전쟁을 고대전설로 취급했었어요. 애초 그리스인들이 글을 그렇게 써놨는데 몇천년 이후 동양 문화권의 사람이 '이건 진짜고 이건 신화임' 이건 이거랑 치환하네 뭐네 성립 자체가 안됩니다.
팸덤 게임은 팸덤을 무시하면 망하지요
어림없지!! 받아라 파라오 빔!!
트사가 너무 정신이 없음. 바다가 중간에 껴있으니 사방이 전쟁터라 너무 힘들어요.
파라오 실패 예언지림
신화와 마법의 세계로 구현하면 달라질까 ㅋ
마치 디아블로처럼 ㅋ
트로이보다 시대뽕 없는 파라오 엌ㅋ
이제는 파라오 토탈워 준비 하던데 해상민족 실화냐
토탈워: 싀이팔 그래서 무료로 풀았잖아! 그만까아아ㅏㅏㅏㅏ!!!
삼탈워 3천시간 할 동안 20시간밖에 안 한 트사가....
햄탈입문 이후 다른 토탈워 하면서 느낀게 아...자원이 골드 하나만 있는게 존나 간편하고 좋은거구나...느낌
파라오가 왜 망했는가 궁금하다면 이 영상을 보라...
(대충 기립박수)
파라오 망한 이유는 이번주에 따로 올라옵니다. 기대해주세요 크킄
뭐 앞으로 나올 역탈워는 이미 돌려먹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고대 로마, 중세 유럽, 근대 유럽, 고대 중국, 중근대 일본, 이미 나올만한 시대는 다 나왔으니 말이죠... 아마 이것들을 주기적으로 돌려가며 재발매를 하는것과 다름없는 느낌으로 갈 겁니다. 아마 끽해야 라인배틀 개념이 그나마 남아있던 크림전쟁까지가 마지노선이겠죠.. 그 이후의 화력전은 우리가 아는 토탈워의 방식대로 전투를 하지 않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햄탈워의 성공은 많은 ip를 가진 회사와 ca입장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할 겁니다. 어떻게 구현하냐에 따라 충분히 ip의 부활을 노리는 작품이 나올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영웅의 시대에 초점을 맞춘 토탈워는 여전히 더 나올가능성이 높다 봅니다. 삼탈워도 어찌보면 그거고, 이미 미디블2 킹덤즈에서 ca는 영웅의 개념을 살린 방향으로 4개의 짧은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호평을 받은적이 있으니까요.. 그런면에서 4개의 제품군이 보장된 셈(그 중 하나가 하필 또 브리타니아 사가지만... 그건 이 ㅅㅋ들이 영국기업이라, 흥행력에 대한 판단이 팔이 안으로 굽은거고)이고.. 당장 로마만 해도 한니발, 시저를 뽑아낼수 있고, 페르시아 전쟁이나, 알렉산더, 십자군, 100년전쟁 등등의 좋은 소재가 남아 있습니다. 뭐 저기서 제대로 통할거라 보는 소재는 한니블, 시저, 페르시아, 알렉산더, 십자군 정도겠지만... 그래도 분명 좋은 소재니 해보겠죠.. 개인적으로는 쇼2나 칭기즈칸 소재로 게임을 만드는게 어찌보면 제2의 삼탈워 붐을 만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틸라보다야 칭기스칸이 낫지 않겠습니까? 쇼군은 솔직히 너무 고증이 엉망이라 아시아권에서 외면을 받은거지.. 삼탈워 수준으로 고증 챙기면 진짜 모르죠. 심지어 전쟁 관련 기록조차 이쪽은 자료가 많거든요.. 세가가 일본기업인걸 생각하면 충분히 마음먹으면 좋은자료 구할수 있어요
1870년 까지 커버하는 빅토리아 토탈워 존버
남북전쟁까진ㄱㄴ
임진왜란이 없네요. 동아시아 전체가 중세에서 근세로 넘어가는 시대이기도 했고 전쟁사적인 측면으로도 화약무기에서 혁명적인 수준으로 발전을 이뤘습니다. 굉장히 강한 IP라 보이네요.
@@자별-w9v 서양애들은 그거 일도 모릅니다
@@sanyoon9829 모르건 말건 IP자체의 컨텐츠들은 많이 발굴되어있습니다
게임 개발을 탁자에서 하니까 안되는거임. 게임의 특징과 개성에서 나오는 재미를 추구하는거지 뷔페할거면 선택지가 존나 많음. 다른 게임에는 없고 이 게임에만 있는 뭔갈 줘야지 좋아할만한거 다 모은다고 노잼이 핵잼이 되는게 아님.
안녕하세요, 제 알고리즘에 뜨신걸 축하드립니다! 우와!
혹시 햄탈워 전투가 너무 어려우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난이도 분명 최하인데 적들도 너무 쎄고 유닛이 20개나 되는데 동시조작은 불가능하고
막 그룹으로 묶는거하고 방진개념하고 대충 기병 뒤로 돌아가서 때리라는 말은 알겠거든요.
근데 적들은 막 뒤에서 오고 방진 옮기면 사격진은 죽고 미치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캠페인은 자전으로 돌리고 있고요, 전투는 봇이랑 하는데 봇한테 농노20카드 주고
저는 카오스기병?가지고 놀고있어요. 확실히 뽕도 있고 재밌는데 그냥 전투가 입문자한테 너무 어렵고요…
죄송합니다, 하소연하는 글이 됬군요…
아쎄이, 2천시간 3천시간 인생을 갈아 넣는 것 외에 요령은 없다! 기합!
대충 기초적인 것들은 다 읽어보셨다면 전투에서 일시정지 눌러가면서 해보십쇼. 급해서 안보였던게 보이기 시작함
토갤님 혹시 게임 개발자 혹은 프로듀서 이런거 하시나요? 인사이트가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