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 소리가 커진것만으로도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이번 영상은 차 시장을 볼 수 있는것도 좋지만 중국 차상인이 직접 개완으로 차를 우려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궁금한게 있습니다. 첫번째 질문입니다. 0:50 에 보면 보이는 포장된 차들은 다 청차인것 같은데, 청차들은 저렇게 진공포장(인지 아닌지 모릅니다만 영상 마지막에 소포장 하는 모습을 보면 공기를 다 빼고있는걸 보면..)을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다른 차들은 질소포장이라던가 압병을 해서 파는것 같은데 유난히 청차는 중국이든 대만이든 저렇게 포장하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질문입니다. 청차는 원래 일회 투차량이 다른 차보다 좀 많은 편인가요? 14:00 에도 원래 소포장 단위가 7~8g라 하셨는데 다른 차들은 3~5g정도가 1회분 포장인 것 같습니다. 개완배에 우려진 차를 봐도 상당히 많이 차를 넣은것 같구요. 그리고 세번째 질문인데요.. 원래 중국 차 시장에서는 저렇게 비싼 차도 시음하라고 넉넉히 넣어주나요?
안녕하세요, 아직은 영상도 음성도 투박함에도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질문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이 해 주세요. 1. 철관음은 진공포장을 꼭 해야 하는데, 이는 향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향의 소실과 변화는 모두 산화 반응이고, 이에는 산소가 꼭 필요합니다. 산소가 적다면 산화 속도를 늦출 수 있죠. 하지만 그래도 일어납니다. 산소가 그래도 조금 남아있고, 온도 등의 에너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질소 포장하는 이유도 동일합니다. 압병하거나 이런 식으로 진공포장하면 표면적이 적어지므로 산소와의 접촉을 줄일 수 있는 잇점이 있기도 하죠. 이렇게 진공으로 압축하는 건 아무거나 하면 안되구요, 만약 돌돌 말려 있는 것이 아니라면 부서져 버리겠죠. 대만 차들도 돌돌 말려 있고 향을 중요시 여기니 진공포장을 하는 거죠. 2. 차와 물의 비율은 1:20 ~ 1:50 정도로 가변적인데요,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중국차 대부분은 차 양을 많이 넣고 짧게 우리고 또 여러번 우리는 방법을 쓰므로 대부분 차 양을 많이 넣는 편입닏. 개완배나 차호의 크기에 따라 넣은 차 양이 정해지겠죠. 참고로 녹차 품평시는 1:50인데 반해, 우롱차 품평시는 1:22로 하긴 합니다. 아마 이 분이 우린 정도는 150ml 개완에 7g 정도로 보여지고, 이걸 비율로 계산하면 1:21.4가 되네요. 철관음은 큰 찻잎으로 만들고 또 뭉쳐져 있다가 뜨거운 물에 풀리면 부피가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그래서 더 많아 보이기도 합니다. 3. 중국차 시장에서의 인심은 후합니다. 차를 10가지 마시고 돈 안내고 나가도 욕하지 않습니다. 우릴 때에는 제대로 우려야 하니, 개완배 크기가 정해져 있다면 넣는 차 양도 자동적으로 정해지게 되죠. 제가 단골이고 제가 공부하는 자세인 걸 아는지라 좀 더 많이 권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와도 이것 저것 마셔보라고 권할 겁니다. 중국 분들은 그런 걸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아직 우리나라 시골의 인심, 70 ~ 80년대 인심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인심을 악용하려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차쟁이 진제형 드림
@@blaisekim9619 보이생차도 저 정도 개완배라면 7~8그램 넣는 사람이 많아요. 백차의 수미도 그 정도 넣으리라 보구요. 청차만이 많이 넣는 건 아니지만, 청차가 많이 넣는 경향이 있는 건 맞네요. 본인의 기호에 맞게 비율을 찾으시되 가능하면 너무 진하지 않게 마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광동성 东莞(동관)은 4g기본으로 포장용으로 많이 판매합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좋아요↖(^ω^)↗ 加油
어디서도 볼수없는 생생하고 귀중한 영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댓글도 달아주시구요... 편안한 밤 되세요
오랫만에 차시장과 차밭을 보게되어 참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철관음을 좋아합니다.😋
네 이제 좀 있으면 가을 철관음을 만들기 시작하겠네요. 올해도 날씨가 좋기를 바래봅니다. 상해에서 차쟁이 드림
현장을보니 아주 좋네요
영상을 완벽에 가깝게 만들어 내는 유튜버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방송국 분들은 더 존경스럽고요. 조금씩 나아지겠죠? ㅎㅎ
한 번 가서 꼭 구경하고 싶습니다
네 차시장은 아주 재미있는 곳입니다. 저에겐 아주 좋은 학교이자 놀이터입니다
영상의 소리가 커진것만으로도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이번 영상은 차 시장을 볼 수 있는것도 좋지만 중국 차상인이 직접 개완으로 차를 우려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궁금한게 있습니다.
첫번째 질문입니다.
0:50 에 보면 보이는 포장된 차들은 다 청차인것 같은데, 청차들은 저렇게 진공포장(인지 아닌지 모릅니다만 영상 마지막에 소포장 하는 모습을 보면 공기를 다 빼고있는걸 보면..)을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다른 차들은 질소포장이라던가 압병을 해서 파는것 같은데 유난히 청차는 중국이든 대만이든 저렇게 포장하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질문입니다. 청차는 원래 일회 투차량이 다른 차보다 좀 많은 편인가요? 14:00 에도 원래 소포장 단위가 7~8g라 하셨는데 다른 차들은 3~5g정도가 1회분 포장인 것 같습니다.
개완배에 우려진 차를 봐도 상당히 많이 차를 넣은것 같구요.
그리고 세번째 질문인데요..
원래 중국 차 시장에서는 저렇게 비싼 차도 시음하라고 넉넉히 넣어주나요?
안녕하세요, 아직은 영상도 음성도 투박함에도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질문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이 해 주세요.
1. 철관음은 진공포장을 꼭 해야 하는데, 이는 향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향의 소실과 변화는 모두 산화 반응이고, 이에는 산소가 꼭 필요합니다. 산소가 적다면 산화 속도를 늦출 수 있죠. 하지만 그래도 일어납니다. 산소가 그래도 조금 남아있고, 온도 등의 에너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질소 포장하는 이유도 동일합니다. 압병하거나 이런 식으로 진공포장하면 표면적이 적어지므로 산소와의 접촉을 줄일 수 있는 잇점이 있기도 하죠. 이렇게 진공으로 압축하는 건 아무거나 하면 안되구요, 만약 돌돌 말려 있는 것이 아니라면 부서져 버리겠죠. 대만 차들도 돌돌 말려 있고 향을 중요시 여기니 진공포장을 하는 거죠.
2. 차와 물의 비율은 1:20 ~ 1:50 정도로 가변적인데요,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중국차 대부분은 차 양을 많이 넣고 짧게 우리고 또 여러번 우리는 방법을 쓰므로 대부분 차 양을 많이 넣는 편입닏. 개완배나 차호의 크기에 따라 넣은 차 양이 정해지겠죠. 참고로 녹차 품평시는 1:50인데 반해, 우롱차 품평시는 1:22로 하긴 합니다. 아마 이 분이 우린 정도는 150ml 개완에 7g 정도로 보여지고, 이걸 비율로 계산하면 1:21.4가 되네요. 철관음은 큰 찻잎으로 만들고 또 뭉쳐져 있다가 뜨거운 물에 풀리면 부피가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그래서 더 많아 보이기도 합니다.
3. 중국차 시장에서의 인심은 후합니다. 차를 10가지 마시고 돈 안내고 나가도 욕하지 않습니다. 우릴 때에는 제대로 우려야 하니, 개완배 크기가 정해져 있다면 넣는 차 양도 자동적으로 정해지게 되죠. 제가 단골이고 제가 공부하는 자세인 걸 아는지라 좀 더 많이 권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와도 이것 저것 마셔보라고 권할 겁니다. 중국 분들은 그런 걸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아직 우리나라 시골의 인심, 70 ~ 80년대 인심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인심을 악용하려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차쟁이 진제형 드림
@@jin4tea 정말 감사드립니다. 두번째 질문은 혹시 청차는 다른 류의 차보다 찻잎을 좀 더 많이 넣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드렸습니다. 저 차상분이 많이 넣기도 했고, 철관음이 부피도 많이 늘어나는군요
@@blaisekim9619 보이생차도 저 정도 개완배라면 7~8그램 넣는 사람이 많아요. 백차의 수미도 그 정도 넣으리라 보구요. 청차만이 많이 넣는 건 아니지만, 청차가 많이 넣는 경향이 있는 건 맞네요. 본인의 기호에 맞게 비율을 찾으시되 가능하면 너무 진하지 않게 마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작가님 철관음 진공포장하시던데, 특히 철관음을 진공포장하는 건지 또는 모든 우롱차를 진공포장 하시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원래 향이 중요하고, 향의 산화를 막기 위해 산소를 없애야 하고, 진공포장해도 찻잎이 깨지지 않는 차들만 합니다. 그래서 대만우롱차들도 하죠. 하지만 무이암차류나 봉황단총 등은 하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