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다른 선진국들도 마찬가지임. 우리가 6.25전쟁으로 나라가 다 뒤집어져서 특이한거지. 그렇다고 일본이나 유럽의 정치인들이 전권을 휘두르고 그들의 시스템이 후진적이냐? 그건 아님. 어떤부분에선 우리보다 국민 눈치 더 보고 그래서 정책의 실행 같은게 우리보다 훨씬 느리지만 한번 시행했을 때의 효과성이 우리보다 좋고 정권이 바뀐다고해서 막 바꾸거나 하지도 않고. 우리처럼 단기적으로 바꿔보고 안 되면 다시 바꾸다가 아무것도 안 되는게 아니라 뭔가 장기적으로 국가를 운영한다는게 느껴짐.
훗카이도 여행단~~~ 참가 신청 합니다!!!!! 줄 1등으로 서봅니다 ㅎㅎㅎ 양고기도 잘 먹습니다!!!!!! 맛있는 카페도 알고 있습니다~~!! 인류학 전공이라 잡다하게 관심 두는거 매우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37분이 10분 같았네요. 오늘도 좋은 콘텐츠 감사합니다.
두분의 대화를 듣다보니 이라는 책이 생각났어요. 쓰여진지 꽤 오래되서 편협한 시각이 있지만 일본이 추구하는 아름다움 (특히 오래된 건축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됬거든요. 그늘도 아니고 어두움도 아닌 '음예' 에 대한 멋진 내용이 있어요. 이미 보셨을 수도 있겠지만 혹시나 안보셨을수도 있어서 댓글로 달아봐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시코쿠 여행을 했었는데 오래된 사찰의 아름다움이 새롭게 보여서 좀더 풍성한 경험을 했었답니다. :) 오늘도 재밌는 내용 잘 들었습니다~
루스 베네딕트가 전후에 이 책을 저술한것이 아닙니다 일본과 태평양전쟁 중일때 미국에게는 너무도 낯선 동양의 일본을 알고 이기기위해 1944년 미국전시정보국에서 루스베네딕트 라는 학자에게 일본인의 행동패턴 연구를 제안했음. 1945년 전쟁이 끝나고 이책은 1946년에 출간되었는데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겁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일본자체에 대한 명서로 꼽히지요
지난날 평창 동계올림픽을 취재하러 왔던 한 독일 기자의 다음과 같은 말이 생각납니다. „한자 문화권에서 일본은 적응을 했고, 한국은 혁신을 했다.“ 이 기자는 일본에 상주하며 일본 말과 글자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아마 한글은 처음 본 것 같았습니다.기업 활동에 있어서도 일본 기업은 개량과 개선을 통해 경량화, 소형화,에너지 절약형 등으로 나아가는데 중국과 대만 기업들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1992년에서 1994년 사이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과정을 보면 일본 기업들은 IBM의 기술을 계속 사용한 반면 한국 기업들은 완전히 새로운 공법에 도전했고 그래서 일본의 도시바, 후지쓰, NEC 등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일본 반도체 산업에 대한 미국의 방해는 허구입니다. 따라서 저는 대만의 tsmc와 중국 기업보다 혁신역량이 있는 한국 기업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삿포로랑 교토! 둘다 제가 좋아하는 곳이라 반갑네요ㅎㅎ 그리구.. 사소한부분이긴한데 11분쯤 은환님께서 나리타공항에 사고가 있었다고 하시는데 나리타가 아니라 하네다였던거로 기억해요! 제가ㅜㅜ 그 사고 있던 다음날 나리타 출발 비행기여서 한국 못다녀올뻔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던게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ㅠㅜ 일본에 몇년째 살고있지만 확실히 잘 안다고는 말 못하겠더라구요ㅋㅋ 지윤님말씀대로 자세히 알면 어쩐지 안될거같은 느낌도 넘 공감가고요...ㅎㅎ 그래도 두 분 덕분에 또 다른 시선으로도 보게되네요. 설마 신석기시대얘기까지 나올줄은 몰랐어요ㅋㅋㅋㅋㅋ 오늘도 즐겁고 다양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작년말에 처음으로 교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은 100% 도시 여행들만 해왔고, 이런저런 큰 도시들을 나름 가보기는 했었는데.. 지금껏 가본 와국 도시들중에 교토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도시여행을 가면 정해진 일정내에 최대한 뭔가 많이 봐야한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는데, 교토에서는 왠지 마음이 너무 편하더라구요.
흥미로운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에 역사 고증 오류 논란이 있던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를 보고 "그토록 역사를 강조하던 우리는 실제로 얼마나 알고 있나? 일본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깝고도 먼 이웃"이라는 말도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나온 것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서로의 문화가 비슷하기에 처음부터 동질성을 기대하며 접근하지만, 다른 점들이 눈에 띄며 괴리감을 크게 느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엄연히 서로 다른 국가인데도 말이죠. 영상에서 일본인들이 정치에 대해 수동적인 자세를 갖는다고 언급하셨는데, "위치"와 "역할"에 충실한 태도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랏일 하던 사람들이 잘 하겠지' 하는 태도 말입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일본 정치는 흥미롭지 않겠죠? ㅎㅎ
일본에 대해서 긍정적인 편은 아니지만 일본의 역사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어렴풋이 한 적은 있습니다만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이건 제가 시간을 내서 알아봐야하는 문제이고 일본에 부러운게 있다면 미국,영국 다음으로 음악시장이 크다는 것과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특정 장르의 음악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발전해 있는 점은 부럽기도 하고 특히 일본에서 째즈에 조예가 깊다는 것도 얼마전에 알았네요 ㅠ 작년에 개봉한 "블루자이언트"가 우리나라에서 흥행이 생각보다 안 된게 아쉽기는 합니다 ㅠ 만약에 일본에 여행을 간다면 째즈음악 들으러 갈 수는 있겠네요 뉴올리언스는 너무 멀기도 하구요 롱테이크에서 재즈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없다면 한 번 해보시는게 어떨지 건의드립니다 ^^
대망은 진짜 다 좋아해ㅎ~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못하겠어요 ㅎㅎ ㅜㅜ 자연, 환경 이야기도 해주세요. 중국, 러시아 지역 호랑이 표범 개체수 늘어서 지금 강원도에 표범 목격담들 엄청 나오던데 그런 거 관심 없으세요 ㅋㅋ~ 롱테이크 두 분감사합니다~ 일본 이야기 다음에 또 하죠. 오염수 방류, 혐한, 사회문제 도 ...
운이 좋은 오늘이네요. 첫번째 댓글을 쓸 수 있어서... 일본을 우리는 가깝고도 먼 이웃이라고 하지요. 개인적으로도 일본은 외조부님과의 풀리지 않은 일로 하여 가까울 수도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가까이 하기엔 먼 이웃일 수 밖에 없는 괴리감을 갖고 있습니다. 진정성을 바탕으로 하여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를 향해 같이 갈 수 있는 이웃이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그것이 가장 필요한 조건이요 과제입니다.
아이누와 류큐 관련한 자료는 일본에서 말살정책을 쓰면서 거의 사라진것 같더라고요. 류쿠왕국은 상업이 홟발했기에 오히려 중국이나 우리나라 고대문헌에 조금씩 남아있고, 아이누족은 19세기말 하코다테를 개항하면서 서양인들이 남긴 생활상 기록이 있으나 표면적인 원주민 관찰 수준 정도이고 일부 남아있는 아이누 코탄도 민속촌 수준이라 아쉽습니다. 어쨌든 러시아와의 영토 분쟁 때문에라도 홋카이도는 최근에 신칸센도 놓이고 있고, 일본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그들을 자신들의 역사로 수용하기 시작했으니 차차 나아지겠죠.
교토 오오하라 얘기 들으니까 반갑네요 😆 교토역에서 버스 타고 꽤 멀리 가는데, 사찰들이 몇 있고 그 중에 한 사찰은 입장료를 내면 녹차와 찹쌀떡을 주는데요, 절 마루에 앉아 먹으면서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소나무를 감상하는 게 참 좋았습니다. 수령이 약 700년 정도라고 했던 것 같아요.
안녕하십니까.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일본사람인 제가 봐도 일본은 불가사의한 나라입니다. 알고보니 나라가 있었고 알고보니 천황폐하가 계셨고 알고보니 정부가 있었답니다. 고대 국가가 그대로 지금까지 있는 신기한 나라이기도 한답니다. 박사님, 다음에는 일본의 지방이나 시골에 가시면 어떻습니까? 여러가지로 소개해 주시는데 힘드실 때도 많을 것입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일본은 현대에도 확실히 지배계급을 속칭 ‘우에사마’라고 부르며 본인들과는 다른 존재로 여기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위기 때마다 관보다는 민초들이 국난을 해결했던 한반도와 달리 태평양 전쟁 이전까지는 관주도의 전쟁이나 국난해결법을 그대로 따라서 부강해진 나라여서 무비판적으로 관을 따르는 경향이 한국보다 강한 거 같습니다.
은환님 목소리가 너무 편안하고 듣기가 좋아요. 두 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유투브 프리미엄 오늘 가입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알게 되다니 너무 반갑네요. 대화 수준이 높아서 강의 듣는 느낌도 나고 좋네요. 💛
20:34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다른 선진국들도 마찬가지임. 우리가 6.25전쟁으로 나라가 다 뒤집어져서 특이한거지.
그렇다고 일본이나 유럽의 정치인들이 전권을 휘두르고 그들의 시스템이 후진적이냐? 그건 아님. 어떤부분에선 우리보다 국민 눈치 더 보고 그래서 정책의 실행 같은게 우리보다 훨씬 느리지만 한번 시행했을 때의 효과성이 우리보다 좋고 정권이 바뀐다고해서 막 바꾸거나 하지도 않고. 우리처럼 단기적으로 바꿔보고 안 되면 다시 바꾸다가 아무것도 안 되는게 아니라 뭔가 장기적으로 국가를 운영한다는게 느껴짐.
박사님. 자주 올려 주세요. 넘 재미 있습니다.
두분 음성이 잔잔하니 조화로와요❤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이번 연휴에도 감사합니다! 먼저 저녁에 한번 듣고 내일 아침에 출근할 때 또 들어야겠어요!
너무 재밌게 들었습니다 홋카이도 또가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10:47 “하네다공항” 입니다. 라디오처럼 잠들기 전에 듣기에 제격이네요:) 항상 유익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하게 잘 듣고 있어요!!
일본인의 성향과 책이야기를 할때 조용히 입으로 "국화와칼"했는데 은환님이 그대로 베네딕트의 책을 소개할 때 또 싱긋 웃음이 났어요. 역시 같은 세대라 같은 문화 같은 책을 읽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사님,전선생님 이제서야 듣습니다 박사님 사고실험2탄도 잘들었습니다 말씀 잘새겨놨습니다 똑똑한 두분의 대화로 제 귀가 넘 호강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사님,전 선생님^^
감사합니다!
두분건.행 참공부 합니다 목소리가 예뻐요
감사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いつも楽しく拝聴しております。日本についてお話していただき嬉しいです❤
대학생때 일본 나라에서 교환학생 한 적이 있어서그런지 많은 부분 공감했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훗카이도 여행단~~~ 참가 신청 합니다!!!!! 줄 1등으로 서봅니다 ㅎㅎㅎ 양고기도 잘 먹습니다!!!!!! 맛있는 카페도 알고 있습니다~~!! 인류학 전공이라 잡다하게 관심 두는거 매우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37분이 10분 같았네요. 오늘도 좋은 콘텐츠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잘듣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익한 대화 감사합니다
꺄악!!! 넘 좋아요~
12:01 입니다 ㅎㅎ 잘 듣고 있어요
두분의 대화를 듣다보니 이라는 책이 생각났어요. 쓰여진지 꽤 오래되서 편협한 시각이 있지만 일본이 추구하는 아름다움 (특히 오래된 건축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됬거든요.
그늘도 아니고 어두움도 아닌 '음예' 에 대한 멋진 내용이 있어요. 이미 보셨을 수도 있겠지만 혹시나 안보셨을수도 있어서 댓글로 달아봐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시코쿠 여행을 했었는데 오래된 사찰의 아름다움이 새롭게 보여서 좀더 풍성한 경험을 했었답니다. :)
오늘도 재밌는 내용 잘 들었습니다~
그 책도 재밌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두분 너무 사랑합니다!
요즘 저의 지식에 대한 갈망을 채워주시는분들!
전은환님에 대해 너무 궁금한데, 대략이라도 어떤 전공이신지 지윤님과 언제부터 지인이 되셨는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영문학과 정치외교학을 복수전공했습니다. 대학 동창이고요^^ 무려 30년 친구… 켁
오^^ 감사합니다
30:12 축제->축재 오타 있어요!
담부턴 더 주의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세심히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2:01 자막에 책 제목이 '국가'와 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수정 부탁드립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아버지가 노몬한 전투 참전 군인이라 어릴때 노몬한 전투를 참혹한 전쟁이 이었다고 얘기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아 그랬었군요! 일본에서 만들어진 다큐도 보았었는데 엘리트 장교들의 무모함에 너무 많은 이들이 희생된 것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루스 베네딕트가
전후에 이 책을 저술한것이 아닙니다
일본과 태평양전쟁 중일때 미국에게는
너무도 낯선 동양의 일본을 알고 이기기위해 1944년 미국전시정보국에서 루스베네딕트 라는 학자에게
일본인의 행동패턴 연구를 제안했음.
1945년 전쟁이 끝나고 이책은 1946년에 출간되었는데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겁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일본자체에 대한
명서로 꼽히지요
지난날 평창 동계올림픽을 취재하러 왔던 한 독일 기자의 다음과 같은 말이 생각납니다. „한자 문화권에서 일본은 적응을 했고, 한국은 혁신을 했다.“ 이 기자는 일본에 상주하며 일본 말과 글자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아마 한글은 처음 본 것 같았습니다.기업 활동에 있어서도 일본 기업은 개량과 개선을 통해 경량화, 소형화,에너지 절약형 등으로 나아가는데 중국과 대만 기업들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1992년에서 1994년 사이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과정을 보면 일본 기업들은 IBM의 기술을 계속 사용한 반면 한국 기업들은 완전히 새로운 공법에 도전했고 그래서 일본의 도시바, 후지쓰, NEC 등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일본 반도체 산업에 대한 미국의 방해는 허구입니다. 따라서 저는 대만의 tsmc와 중국 기업보다 혁신역량이 있는 한국 기업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삿포로랑 교토! 둘다 제가 좋아하는 곳이라 반갑네요ㅎㅎ 그리구.. 사소한부분이긴한데 11분쯤 은환님께서 나리타공항에 사고가 있었다고 하시는데 나리타가 아니라 하네다였던거로 기억해요! 제가ㅜㅜ 그 사고 있던 다음날 나리타 출발 비행기여서 한국 못다녀올뻔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던게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ㅠㅜ
일본에 몇년째 살고있지만 확실히 잘 안다고는 말 못하겠더라구요ㅋㅋ 지윤님말씀대로 자세히 알면 어쩐지 안될거같은 느낌도 넘 공감가고요...ㅎㅎ 그래도 두 분 덕분에 또 다른 시선으로도 보게되네요. 설마 신석기시대얘기까지 나올줄은 몰랐어요ㅋㅋㅋㅋㅋ 오늘도 즐겁고 다양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아 하네다 공항이었군요! 감사합니다^^ 제가 이거 갖고 은환이 좀 놀려 먹겠습니다 ㅋㅋㅋ
작년말에 처음으로 교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은 100% 도시 여행들만 해왔고, 이런저런 큰 도시들을 나름 가보기는 했었는데.. 지금껏 가본 와국 도시들중에 교토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도시여행을 가면 정해진 일정내에 최대한 뭔가 많이 봐야한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는데, 교토에서는 왠지 마음이 너무 편하더라구요.
홋카이도 책 발간 기다릴게요!! ㅎㅎ
흥미로운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에 역사 고증 오류 논란이 있던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를 보고 "그토록 역사를 강조하던 우리는 실제로 얼마나 알고 있나? 일본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깝고도 먼 이웃"이라는 말도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나온 것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서로의 문화가 비슷하기에 처음부터 동질성을 기대하며 접근하지만, 다른 점들이 눈에 띄며 괴리감을 크게 느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엄연히 서로 다른 국가인데도 말이죠.
영상에서 일본인들이 정치에 대해 수동적인 자세를 갖는다고 언급하셨는데, "위치"와 "역할"에 충실한 태도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랏일 하던 사람들이 잘 하겠지' 하는 태도 말입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일본 정치는 흥미롭지 않겠죠? ㅎㅎ
저늘 여러지역 여행을 하면 꼭 우유를 마셔요. 덴마크보다 북해도 우유가 더 맛있었던거같아요. 진짜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ㅠㅠ. 북해도 우유 최고 ㅠㅠ
눈나 지식플레이에선 인자하신데 여기선 귀여우시네요❤
애엄마의 주말 무한 커피타임 BGM😍 롱테이크 애정합니다🙏🏻💕
일본에 대해서 긍정적인 편은 아니지만 일본의 역사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어렴풋이 한 적은 있습니다만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이건 제가 시간을 내서 알아봐야하는 문제이고
일본에 부러운게 있다면 미국,영국 다음으로 음악시장이 크다는 것과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특정 장르의 음악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발전해 있는 점은 부럽기도 하고 특히 일본에서 째즈에 조예가 깊다는 것도 얼마전에 알았네요 ㅠ 작년에 개봉한
"블루자이언트"가 우리나라에서 흥행이 생각보다 안 된게 아쉽기는 합니다 ㅠ 만약에 일본에 여행을 간다면 째즈음악 들으러 갈 수는 있겠네요
뉴올리언스는 너무 멀기도 하구요
롱테이크에서 재즈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없다면 한 번 해보시는게 어떨지 건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재즈도 연구해 보겠습니다!
일본의 정통문화 어긋나는 사고방식의 문학가를 얘기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미키 기요시나 이시까와 다쿠보쿠 정도 되는 분들....
은하님이 '무우국'이라고 하시네요. 추억 돋고 정겨워요...
대망은 진짜 다 좋아해ㅎ~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못하겠어요 ㅎㅎ ㅜㅜ 자연, 환경 이야기도 해주세요. 중국, 러시아 지역 호랑이 표범 개체수 늘어서 지금 강원도에 표범 목격담들 엄청 나오던데 그런 거 관심 없으세요 ㅋㅋ~ 롱테이크 두 분감사합니다~ 일본 이야기 다음에 또 하죠. 오염수 방류, 혐한, 사회문제 도 ...
기후변화 이야기와 엮으면 재미있겠어요!
@@longtakeTV 다음 이야기 기대 되요~ 감사합니다~
운이 좋은 오늘이네요. 첫번째 댓글을 쓸 수 있어서... 일본을 우리는 가깝고도 먼 이웃이라고 하지요. 개인적으로도 일본은 외조부님과의 풀리지 않은 일로 하여 가까울 수도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가까이 하기엔 먼 이웃일 수 밖에 없는 괴리감을 갖고 있습니다. 진정성을 바탕으로 하여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를 향해 같이 갈 수 있는 이웃이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그것이 가장 필요한 조건이요 과제입니다.
전 국가에 진정성을 바라는게 좀 이상한거 같습니다..
일본.. 항상 경계해야 하는 가까이에 있는 적이죠
@@concon996
영원한 적
영원한 친구 없읍니다
잊지는 말자
동족을 침범한
북한도 .
@@haekyoungkong8347 그렇다 해도 한번 갚아 주어야 합니다
잘못해놓고~
미안한줄모르는 사람~
너무~~~싫쟎아요?!
그런 감정이죠뭐!
일본! 싫습니다.
아이누와 류큐 관련한 자료는 일본에서 말살정책을 쓰면서 거의 사라진것 같더라고요. 류쿠왕국은 상업이 홟발했기에 오히려 중국이나 우리나라 고대문헌에 조금씩 남아있고, 아이누족은 19세기말 하코다테를 개항하면서 서양인들이 남긴 생활상 기록이 있으나 표면적인 원주민 관찰 수준 정도이고 일부 남아있는 아이누 코탄도 민속촌 수준이라 아쉽습니다.
어쨌든 러시아와의 영토 분쟁 때문에라도 홋카이도는 최근에 신칸센도 놓이고 있고, 일본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그들을 자신들의 역사로 수용하기 시작했으니 차차 나아지겠죠.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이나 한국 다 마찬가지, 일본도 한국 문화에 대해 요새나 좀? 알고자 하는 것 같지 언제 한국에 관심을 두기는 했을까?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
👍
자기 전에 들으니까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교토 오오하라 얘기 들으니까 반갑네요 😆
교토역에서 버스 타고 꽤 멀리 가는데, 사찰들이 몇 있고 그 중에 한 사찰은 입장료를 내면 녹차와 찹쌀떡을 주는데요, 절 마루에 앉아 먹으면서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소나무를 감상하는 게 참 좋았습니다. 수령이 약 700년 정도라고 했던 것 같아요.
아 호센인이었나요?
@@longtakeTV 그랬던 것 같은데 오래 전이라 잊어버렸어요 ㅋㅋ
😆👍👍👍
❤❤
가업을 잇는것은 자부심 없으면 불가능하겠지요 ?
아무래도 그렇겠죠?
장차 일본 구석구석을 여행할 계획에 일본어 공부중^^(작년엔 교토에만 1주일 있었네요)
교토 좋죠! 일어 공부 멋지네요.
절에서 차 체험 해봐야겠어요.
꼭 해보세요!
박사님, 진지하게 묻습니다. 현실 정치를 하실 생각은 있으신지요? 아니면 인재영입 제안이나 공천 제안이 오면 받으실 생각이 있는지요!!
없습니다^^
정말 미취학아동 수준의 질문을 게다가 진지하게 하네
아부의 마인드셋인가요?
😘
머리크고 시야가 확실히 넓어지면 일본은 보면볼수록 대단한 나라임. 그레이트 아메리카=그레이트 저팬
은환님 혼자 여행하신 코스 인스타에 공유부탁드려요~
헛...노력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일본사람인 제가 봐도 일본은 불가사의한 나라입니다.
알고보니 나라가 있었고 알고보니 천황폐하가 계셨고 알고보니 정부가 있었답니다.
고대 국가가 그대로 지금까지 있는 신기한 나라이기도 한답니다.
박사님, 다음에는 일본의 지방이나 시골에 가시면 어떻습니까?
여러가지로 소개해 주시는데 힘드실 때도 많을 것입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우와. 한국어를 정말 잘하시는데요! 저희도 일본 지방에 정말 가보고 싶어요. 일본어 공부를 좀 더 하면 가능할것 같습니다만^^ 감사합니다!
우와. 한국어를 정말 잘하시는데요! 저희도 일본 지방에 정말 가보고 싶어요. 일본어 공부를 좀 더 하면 가능할것 같습니다만^^ 감사합니다!
일본은 현대에도 확실히 지배계급을 속칭 ‘우에사마’라고 부르며 본인들과는 다른 존재로 여기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위기 때마다 관보다는 민초들이 국난을 해결했던 한반도와 달리 태평양 전쟁 이전까지는 관주도의 전쟁이나 국난해결법을 그대로 따라서 부강해진 나라여서 무비판적으로 관을 따르는 경향이 한국보다 강한 거 같습니다.
유럽과 비슷함
@@johnkim9642 ㄴㄴ 왕이 있는 영국이랑 겉으론 평등주의지만 실제론 그랑제꼴 출신들만 핵심관료가 될 수 있는 프랑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북유럽 국가들은 저렇지 않습니다… 캐나다고 그렇구요.
기승전양고기ㅋ
일본~ㅋ
한국사람 중국사람
출입금지하는 식당이
존재하는나라~😵💫
토요토미 히데요시만 봐도 조선보다 훨씬 신분상승이 자유로웠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대체 뭔 소리들을 하는건지…
우리나라 도공들을 대려가 자기를 만들어 수출하는 포장지에 그림이 우키요에가 쓰였따는 걸 알고, 나이키 응모로 사시코(바느질 기법)를 알았쪄:) 박사님과의 “일본 수학여행”이 밀도의 공부라면, 오늘 강의는 가뿐해서 사뿐한 “카페에서의 대화”같아 죠으네요^^ 👏🏻👏🏻👏🏻👏🏻🙃
🤙🏻😎
저희가 추구하는 바입니다. 커피 한 잔 놓고 조곤조곤 하는 이야기…^^
@@longtakeTV 밀도의 강의를 하셨떤 분도 일본을 모른다하면 져는 어뜨게 답해야는 건지🫠🤣
고품격 지성인들의 대화에 일요일 저녁을 마무리하네요 탈아입구에 성공한 일본이 동아시아의 총아가 된 이유를 외교사(영일동맹)를 통해서 배우기만했는데 국내정치에 대한 지평선을 넓혀갑니다
도공들이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일본에 남아서 살고 싶다고 했을때, 일본에서의 삶에 대한 만족이 높았던 것 같아요.
10:40 나리타 공항이 아니고 하네다 공항입니다 😊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더 주의하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머지않았다...기다려라...일본 합병...니들이 한데로 딱 그 만큼만 해줄께...
롱테이크 만나서 반가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