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문화재 해설Ⅰ] 2. 무망루(Mumangnu, 無忘樓)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

  • @리처드기어-q9z
    @리처드기어-q9z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영조27년(1751)에 2층으로 증축하고, '수어장대'라는 편액을 달았다는 말은 근거가 없으며, 당시에도 여전히 '서장대'였습니다.
    이는 수어장대 옆에 있는 매바위에 순조9년(1809) 순조의 외삼촌 박종경이 병조판서 일때 '수어서대'라는 글씨를 쓴 것을 보면
    영조 때에 수어장대 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후 헌종2년(1836)에 박종경의 조카 박주수가 '수어장대'라는 현판을 쓴 것입니다.
    아울러 '무망루'라는 이름을 영조가 지었다는 말도 허위인데, 이는 승정원일기 영조41년(1765) 2월18일 기록에 영조가 광주부윤
    윤득우에게 서장대 2층 누각에 이름이 있는지 물어보는 상황이 있으며, 그때 윤득우가 '무망루'라고 답하고, 뜻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영조가 '무망루'란 이름을 지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닌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