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어짜서라도 영구임대아파트를 확충해야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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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쥐어짜서라도 영구임대아파트를 확충해야지"
    [앵커]
    정부의 공급대책에 대해 다수의 전문가들이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에 이어 해당 지역의 주민들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집값을 잡기는 커녕 오히려 '로또분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곽준영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
    5만8,000㎡ 땅에 지하철 3호선ㆍ5호선 오금역과 가깝고 주변에 공원도 있어 금싸라기 땅이라고 불립니다.
    정부는 신혼희망타운 700호를 포함, 모두 1,030호의 주택을 만들 예정이지만 당초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오기로 했던 터라 반발이 큽니다.
    [박완민 / 송파구 가락동] "취지는 좋은 내용이지만 기존에 거주하고있던 주민들의 의견이 너무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주민으로서 분개를 하고 있는 것이고…"
    공급 물량 중 대부분이 신혼부부들을 위한 분양 물량이라 결국 특정 대상에 대한 또 다른 혜택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성동구치소 인근 주민] "낮은 분양가로 들어오면 나중에 결국에는 그 사람들 로또가 맞죠. 집값을 잡는 것과 아무상관 없어요."
    이번에는 정부가 340호의 신혼부부 희망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강남구 개포동 재건마을.
    1만3,000㎡ 크기 땅에 주변에 양재천과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있어 입지조건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이미 주변에서 크고 작은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데다 좁은 골목길 등 도로사정이 좋지않아 추가 인구유입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이종록 / 강남구 개포동] "인프라하고 또 주변에 있는 어떤 환경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만 높이 세워놓는 것도 우리가 반대하는 것이고요."
    영구임대주택이 아니다보니 집값을 잡는 데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로또분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목소리까지 나옵니다.
    [개포동 공인중개업소] "5년만 살고나면 저거 20억원까지 판다니깐. 신혼부부 들어오면 또 특혜 받는 거야. 쥐어짜서라도 영구임대아파트를 확충해야지."
    정부 대책에 주민들의 반발이 큰 상황에서 이를 무릅쓰고 공급을 강행하더라도 집값 안정의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회의론이 대두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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