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영화 보면서 감독이 이터를 통해 사회적으로 외면받는 소수자들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음. 설리나 다른 이터들은 사회에 적응하는 듯 싶지만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이들이고, 범죄자로 연출되는 것 같았음. 개인적으로 설리가 너무 실제로도 있을 법한 스토커에, 자기중심적인 인물이라 너무 소름끼치고 역겨웠음. 아무튼 이터의 잘잘못을 떠나 이해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만나 서로를 사랑하고 그들만 알 수 있는, 그들만 이해할 수 있는 세계가 있다는게 예를 들자면 성소수자와도 비슷할 것 같음. 옛날에는 이터들처럼 그들 자신을 증오하고 이해하지 못했으니까. 다른 비유이지만 공통되는 유사점이 있다는 말. 복잡하게 적은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 아주 여운이 남은 영화였음..
이터는 자기 중심성을 표현한다. 정말 싫고 증오하지만 존재자체에 심겨져 있는 성향. 나를 위해 남을 이용하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기 중심성, 이기주의의 성향. 오히려 이런 성향을 알고 괴로워하는 사람은 양심적인 이들이다. 이것을 오히려 즐기는 사람도 있고 이런 성향을 괴로워하면서 교묘히 위장하지만 결국 그 성향을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주인공 남자는 그 괴로움을 잘 알고 어쩔 수 없는 성향에 굴복하는 듯 살지만, 결국 자신의 모든 것(뼈까지 전부)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줌으로 그 성향에서 구원받는다. 이런 사랑을 받은 여자주인공이 어떻게 살지는 열린 결말이지만 이런 성향으로 인해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는 살지 못하게 될 것 같다.
참으로 이색적인 소재의 영화네요. 사람을 먹어야 사는 "食人 eater"의 이야긴데 드라큘라 영화나 좀비 영화와는 또 다른 차원의 영홥니다. 결국 아웃사이더인 두 청춘남녀의 사랑을 그렸네요. 아마 감독은 식인 행위를 사랑의 또 다른 행위로 본 듯 하네요. 티모시 살라메는 이 영화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의 퀴어 영화 에도 함께 했습니다. 신인 여우 테일러 러셀의 풋풋한 연기도 좋습니다. 작년도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을 받은 작품이니 풀 무비로 봐야겠습니다. 원제는 "뼈까지 전부"란 뜻인데 티모시가 죽어가며 남긴 마지막 대사네요.
@@user-jm3xe9me9v 말씀대로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타더라도, 그 영화가 대단한 영화인지는 상을 받은 것만으로는 결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상을 받은 영화는 그들만의 기준과 시각으로 선택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평가할 때 그 값어치를 못 따라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타더라도, 그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영화라는 것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고, 문화적 배경이나 경험도 다르기 때문에, 각자 다른 관점에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결국 작성자님의 논리대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역하다고 하는 영화라 해도, 그것이 무조건 나쁜 영화다, 좋은 영화가 아니다라고 평가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그들만의 리그라는 천단한 말씀을 아직도 하는 사람이 있는게 놀랍네요. 세상의 모든 문화는 집단특수적이고, 상대적 가치를 갖는 것입니다. 그런 논리대로라면 세상에 진리적으로 의미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예술은 강요되지 않는다는 것을 유념하시면 좋겠습니다. 영화 제목부터가 본즈 앤 올, 뼈까지 다 먹는다는 널리 쓰이는 관용적 표현이며, 카니발리즘이라는 소재에 대한 홍보도 되었습니다. 본인이 카니발리즘이 예술적 소재로 쓰이는 것에 반대한다면 보지 않으면 될 일입니다.
식인종나온다길래 힐즈아이즈같은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감독이 루카 구아다니노라기에 봤습니다. 결론은 좋았습니다. 콜미나 아이 엠 러브보다는 못하지만 서스페리아 리메이크보다 훌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영화보다는 일본순정만화같았습니다. 그러나 전 이거 보고 뜻밖에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란 점프의 소년만화가 떠올랐습니다.(이 만화 아시나요?)이건 전인류가 초능력자인 세계관이 바탕인데 모두 능력자라 슈퍼히어로 장르속 히어로와 빌런이 존재하죠. 거기 빌런 중 토가 히미코란 여자애가 있는데 매런 순화판입니다. 식인대신 피를 빨거든요. 근데 얘도 이런 자신의 본능으로 괴로워하며 이해자, 동반자 혹은 연인을 원합니다. 하지만 만화에서는 철저히 악당취급하며 책임과 도덕, 인과응보에 대해 부르짖죠. 만일 이 만화작가가 이 영화보면 범죄미화라며 극대노할겁니다. 그리고 이게 서양과 동양의 현재 문화수준차이를 보여준다고봅니다. 2000년대만해도 일본대중만화에는 본즈앤올처럼 세상의 도덕, 윤리보다 사랑이 더 중요하다란 정서의 작품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일본에서 이런 정서는 마이너취급받죠. 일본보다 보수적인 한국은 더 하구요. 동양이 이렇게 보수화되어갈때 서양은 점점 진보적이 되어가죠. 한국드라마 잘 나간다고 자랑할게 아닙니다. 이제 한국은 드라마에서조차 사랑을 무시하며 침을 뱉으니까요. 문화적 뿌리부터 이렇게 차이나서 동양의 문화 미래가 어둡습니다.
어떻게 작품마다 이미지가 이렇게 확확 바뀌는지...티모시라는 배우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게 만드는 작품이네요...듄 파트 2를 정말 기다리고 있는데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드디어 이번달 .. 28일 .. 듄2 옵니다.. ♡
구의 증명을 떠올렸습니다 식인이라는 소재를 빼고 보면은 접점은 없어보이지만, 두 작품 모두 절 매료 시키기에는 충분했어요
흥미로운 영화 소개 감사드립니다
기괴함을 떠나 생각이 많아지게 되는 뭔가 심오한 영화네요
샬라메의 연기 좋은 거 같아요
나는 이 영화 보면서 감독이 이터를 통해 사회적으로 외면받는 소수자들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음. 설리나 다른 이터들은 사회에 적응하는 듯 싶지만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이들이고, 범죄자로 연출되는 것 같았음. 개인적으로 설리가 너무 실제로도 있을 법한 스토커에, 자기중심적인 인물이라 너무 소름끼치고 역겨웠음. 아무튼 이터의 잘잘못을 떠나 이해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만나 서로를 사랑하고 그들만 알 수 있는, 그들만 이해할 수 있는 세계가 있다는게 예를 들자면 성소수자와도 비슷할 것 같음. 옛날에는 이터들처럼 그들 자신을 증오하고 이해하지 못했으니까. 다른 비유이지만 공통되는 유사점이 있다는 말. 복잡하게 적은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 아주 여운이 남은 영화였음..
영화관에서 보고 1주일 넘도록 여운이 남아있던 영화였어요. 단조롭지만 아름답던 영상미와 영상미에 맞는 잔잔했던 배경음악들, 전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봤자 포장된 살인 식인 카니발리즘 영화
여주인공 되게 매력적이었음..!
리뷰도 좋지만 전체를 보면 더 가슴이 아리는 영화예요. 꼭 영화 보세요
감사합니다 보고싶었던 영화예요
이터는 자기 중심성을 표현한다. 정말 싫고 증오하지만 존재자체에 심겨져 있는 성향. 나를 위해 남을 이용하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기 중심성, 이기주의의 성향. 오히려 이런 성향을 알고 괴로워하는 사람은 양심적인 이들이다. 이것을 오히려 즐기는 사람도 있고 이런 성향을 괴로워하면서 교묘히 위장하지만 결국 그 성향을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주인공 남자는 그 괴로움을 잘 알고 어쩔 수 없는 성향에 굴복하는 듯 살지만, 결국 자신의 모든 것(뼈까지 전부)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줌으로 그 성향에서 구원받는다. 이런 사랑을 받은 여자주인공이 어떻게 살지는 열린 결말이지만 이런 성향으로 인해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는 살지 못하게 될 것 같다.
제일 맞는 해석인거같고, 다만 이런 내용의 영화는 꽤 많은데도 이걸 표현하기 위한 방식이 쓸데없이 과하게 자극적임. 과연 좋은 영화라 할 수 있을까..
뉘신지? 칼날같은해석이네요 두려움이 없는 정직한 눈
그러게요...쓸데없이 잔인한 소재를 쓴듯요....게다가.배우가 너무 아름다워서 더 미화가 됨..ㅠㅠ 현실에 저런류의 인간이 있기때문에 더 거부감이 드네요..ㅠ.ㅠ 하필 저런소재로 표현을 했어야만 했을까 싶음..ㅠ
이터들이 사람을 먹는다는 건 단순히 식욕을 채우는 것일까? 아니면 그밖에 어떤 추상적인 의미는 없는 것인까?
영화의 원작 소설가 카밀 드 엔젤리스는 어쩌다가 이런 끔찍하고 괴이한 이야기 생각했을까? 많은 궁금증을 만드는 영화다.
참으로 이색적인 소재의 영화네요. 사람을 먹어야 사는 "食人 eater"의 이야긴데 드라큘라 영화나 좀비 영화와는 또 다른 차원의 영홥니다. 결국 아웃사이더인 두 청춘남녀의 사랑을 그렸네요. 아마 감독은 식인 행위를 사랑의 또 다른 행위로 본 듯 하네요. 티모시 살라메는 이 영화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의 퀴어 영화 에도 함께 했습니다. 신인 여우 테일러 러셀의 풋풋한 연기도 좋습니다. 작년도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을 받은 작품이니 풀 무비로 봐야겠습니다. 원제는 "뼈까지 전부"란 뜻인데 티모시가 죽어가며 남긴 마지막 대사네요.
끝이 씁쓸하네요..ㅠㅠ.
인간이 인간을 해쳐야 사는 세상 해칠려면 완전히 흔적도 없이 해쳐야지
내가매런이라도 리를 뼈까지 전부 먹을수밖에 없었을듯....
오오 이런거도 찍었네....독립영화 같아보이는데..뜨기전에 찍은건가?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다''란 말 있잖아. 난 그말이 꼭 식인, 카니발리즘을 떠올리게 해. 그렇다고 난 식인종이 아니라서 우리집 고양이가 너무 귀여울때마다 살짝 깨물어줌.
불필요하게 잔인했어요, 개인적으로😢
오우 쉣 이해안되고 하기도 싫고 불쾌함 으으.. 이런거 왜 만드는지 예술이라 치부하기도 쫌
이거.... 직접 보면 너무 영화 템포가 느려서 숙면 취하기 쉽상임.
오시미 슈조의 해피니스란 만화가 생각나네요.
꿈에 나올까 내 무습다
매런 역 여주 참 아름답네요 역시 아우라가 남다른 인종
티모시 연기 질한다 완전 순애보이..
그로테스크 하네요.
...끝이 사랑하는사람..응가...읍읍
대장 쪽은 안 먹었을 거라고 미화하자고요😂😂
Home Ms
구울같은건가
책하고 많이 다르네요
식인행위는 비유일뿐 결국 동성애 혹은 마약중독과 같은 아웃사이더 소수자의 이야기
동성애를 대체 왜 마약중독과 같은 취급 하는건가요? 하면 징역살아야됌?? 비유좀ㅋㅋ
@@nowyoul1 왜 동성애를 식인행위로 비유한걸로 해석하냐는 걸로 화내야 되는거 아님? 마약중독>식인인가;;
@@nowyoul1 응꼬충 잡았다
우. 우.... 식인 소재 좋아하는데... ㄱㅊ은듯
그린인페르노 추천
골룸 친구 배우?
소름돋고 미친 영화네요. 이해하기가 싫은 불쾌한 영화. 어디가 아름답다고 하는 건지...원
내가 이해 해볼려 시도조차 하지 않고 이해가 안된다고 하고 단순히 너무 자극적이어서 이렇게 영화 즉 예술을 욕하는게 참...그럼 왜 영화 평론가들은 이 영화가 명작이라고 하고 세계적인 영화제인 베니스영화제에서까지 상을 타는건데요...
뽀로로나 봐라
보수군요
@@user-jm3xe9me9v 영화 속에 의미를 들여다봐요 단면적으로만 보면 당연히 거부감이 들수 밖에 없죠
@@user-jm3xe9me9v 말씀대로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타더라도, 그 영화가 대단한 영화인지는 상을 받은 것만으로는 결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상을 받은 영화는 그들만의 기준과 시각으로 선택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평가할 때 그 값어치를 못 따라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타더라도, 그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영화라는 것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고, 문화적 배경이나 경험도 다르기 때문에, 각자 다른 관점에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결국 작성자님의 논리대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역하다고 하는 영화라 해도, 그것이 무조건 나쁜 영화다, 좋은 영화가 아니다라고 평가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그들만의 리그라는 천단한 말씀을 아직도 하는 사람이 있는게 놀랍네요. 세상의 모든 문화는 집단특수적이고, 상대적 가치를 갖는 것입니다. 그런 논리대로라면 세상에 진리적으로 의미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예술은 강요되지 않는다는 것을 유념하시면 좋겠습니다. 영화 제목부터가 본즈 앤 올, 뼈까지 다 먹는다는 널리 쓰이는 관용적 표현이며, 카니발리즘이라는 소재에 대한 홍보도 되었습니다. 본인이 카니발리즘이 예술적 소재로 쓰이는 것에 반대한다면 보지 않으면 될 일입니다.
왜이러냐
보다가 정신병 걸릴뻔한 영화
으..
식인종나온다길래 힐즈아이즈같은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감독이 루카 구아다니노라기에 봤습니다. 결론은 좋았습니다. 콜미나 아이 엠 러브보다는 못하지만 서스페리아 리메이크보다 훌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영화보다는 일본순정만화같았습니다. 그러나 전 이거 보고 뜻밖에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란 점프의 소년만화가 떠올랐습니다.(이 만화 아시나요?)이건 전인류가 초능력자인 세계관이 바탕인데 모두 능력자라 슈퍼히어로 장르속 히어로와 빌런이 존재하죠. 거기 빌런 중 토가 히미코란 여자애가 있는데 매런 순화판입니다. 식인대신 피를 빨거든요. 근데 얘도 이런 자신의 본능으로 괴로워하며 이해자, 동반자 혹은 연인을 원합니다. 하지만 만화에서는 철저히 악당취급하며 책임과 도덕, 인과응보에 대해 부르짖죠. 만일 이 만화작가가 이 영화보면 범죄미화라며 극대노할겁니다. 그리고 이게 서양과 동양의 현재 문화수준차이를 보여준다고봅니다. 2000년대만해도 일본대중만화에는 본즈앤올처럼 세상의 도덕, 윤리보다 사랑이 더 중요하다란 정서의 작품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일본에서 이런 정서는 마이너취급받죠. 일본보다 보수적인 한국은 더 하구요. 동양이 이렇게 보수화되어갈때 서양은 점점 진보적이 되어가죠. 한국드라마 잘 나간다고 자랑할게 아닙니다. 이제 한국은 드라마에서조차 사랑을 무시하며 침을 뱉으니까요. 문화적 뿌리부터 이렇게 차이나서 동양의 문화 미래가 어둡습니다.
도대체 이런 영화는 왜 만드는지
더럽네... 우리 애들 볼까 무섭네
에고 감독들도..참
멍청하네
이해 해볼려 시도도 안해봤을거같은데...
그럼 이런 영화가 왜 베니스에서까지 상을 받는건데
베니스 수상작이 원래 이해가 잘 안가는게 많잖
아줌마 집청소나 해요~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