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주식 주간일정 8월7일~11일 영화 이병헌주연의 콘크리트유토피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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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8 сен 2024
  • 주식 주간일정 8월7일~11일 영화 이병헌주연의 콘크리트유토피아 개봉
    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의 장르를 뭐라고 할 수 있을까.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일단 영화 측이 내세운 장르는 '드라마'인데, 영화를 보고 나면 드라마만 있는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된다. 붕괴된 도시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는 재난 영화이며,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근미래 배경 영화인 것에 주목하면 SF 장르처럼 보이기도 한다. 또한 현실을 풍자하고 있는 내용을 고려하면 날카로운 사회 풍자극이며, 큰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유머 때문에 블랙 코미디 영화 같기도 하다.
    그 가운데 가장 주목하게 되는 특징은 중 하나는 영화 속에 풍부하게 녹아 들어있는 블랙 코미디다. 이는 영화를 보기 전에는 미리 예측이 어려운 매력이기 때문에 흥미롭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웹툰 작가 김숭늉의 '유쾌한 왕따'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라는 제목은 박해천 동양대학교 교수 쓴 동명 저서의 제목에서 따왔다. 한국 사회에 아파트라는 주거 모델이 자리를 잡기까지의 과정 및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아파트'가 획득한 '주거용 건물' 이상의 의미에 대해 논하는 책의 내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아파트'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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