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보다 해몽이지만 '갈레말 속주가'가 더 듣기 좋은 이유는 그동안 '알라미고 국가'가 불릴 일 없는 노래라서 그랬던게 아닐까 합니다ㅎㅎ 수십년간 잊고 있던 가사들을 부르는 거고, 실제로 홍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자리에서 나왔으니 준비될 틈 없이 벅찬 느낌으로 불러서 그럴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항군은 군악대가 있다면 같이 불렀겠지만, 저항군 사정상 군악대 꾸릴 자금도, 목청껏 소리 높여 노래도 못 부를듯).
리세에 대한건 요시다 P/D도 많이 아쉬워 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리세를 그런 답답한 캐릭터가 아니라 좀 더 주도적이고 당당한 캐릭터로서 알라미고를 이끌고, 모험가(플레이어)에게도 도움을 주는... 그런 캐릭터로 만들어줬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녀의 과거 이야기도 좀 더 다듬어서 일개 해방군 자식이 아니라 좀 더 지위 높은 사람의 후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알라미고 해방 전선에 발벗고 나선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녀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던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성장은 했습니다만 여전히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죠 😕
부캐로 다시 해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스토리가 약간 중구난방식이어서 아쉽긴 하지만 제국과 알라미고 국가가 수미쌍관으로 나오면서 아쉬웠던 부분이 다 무마되는 느낌임 물론 식민지를 겪었던 한국인 입장에서 짜증나긴 함 개인적으로는 제국의 국가는 깔끔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저는 이게 더 좋음.. 뭔가 사람냄새가 더 느껴짐
약간 일본의 한일합방에대한 일본의 입장이 반영된 스토리죠... 일본은 본인들이 침략하고 약탈한게 아닌 청나라에 속국인 조선을 해방시켜주고 개화시켜줬다 자국에선 그리 역사교육을 하잔아요... 갈레말 제국이 청나라인거고 알라미고가 조선인거고 에오르제아 연합군이 일본인거죠... 전 홍련 스토리보고 전 이리 생각들어서 매우 짜증이 나서 겜 접고 싶었습니다... 역사는 이렇게 침략자 입장에서는 미화가 가능한거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란 말을 잊으면 안됩니다 어떻게든 미화시키려 하면 침략 악탈도 미화가능한겁니다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일본에서 만들어진 게임이니 한국인이라면 말씀하신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낀 분이 많았을 겁니다. 실제로 홍련 스토리, 특히 도마 부흥쪽은 일제강점기를 연상케 해서 많은 국내 유저들에게 상당한 반감을 샀죠. 개발진은 죄가 없긴하지만 이런 역사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서 출시하진 않았을테니...😞.
헉 홍련스토리 때문인지 이장면 다시 보고싶어서 유튜브에서 찾아봐도 잘 안올라와있더라구요ㅠㅠ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홍련스토리내내 에엥 에엥 에엥 상태다가 이장면에서는 감동적이었던거같아요... ㅜㅜ 예전에 45년도에 해방됐던날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만세 부르던 영상 본적이 있었는데 그 장면도 생각나고...
한반도 역사와 살-짝 비슷한 만큼 알라미고 해방이 국내 유저들에게는 조금 색다르게 다가왔을 것 같기도 합니다 😌 메인퀘 스토리 내내 별로 한 것이 없는(...) 리세를 강하게 받쳐주는 듯한 장면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더러 있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v4.0의 엔딩 장면인만큼 감동적인 순간은 맞는 것 같습니다 🙂
정말 개인적으로 알라미고 국가를 바꾼, 갈레말드 국가 보다는 지금 이 영상의 알라미고 국가가 더 좋은 것 같음. 갈레말드 국가로 변곡된 버전은 오직 갈레말드를 위한! 느낌밖에 들지 않는데, 이 알라미고 원곡 버전은 진짜 국가같은 느낌이 들어 좋음. 소켄이 참 똑똑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홍련은 특정 캐릭터나 스토리 문제가 아니라 그런 내용을 일본이 썼다는것 자체가 너무 기만적인 것 같아요.. 스토리 접하고서 지배받은 적이 없는 자들이 자기들을 투영한 나라가 외국의 침략으로 고통받고 해방으로 나아가는 내용을 지배당했던 나라에 게임으로 출시까지한게 한순간에 기분 더럽고 정떨어지게 만들더라고요 홍련 구간은 정말 같이 게임하는 지인과의 정으로 버텼던것 같아요
특히 도마 재건 서브 퀘스트들은 그런 경향이 더 심해서 많은 국내 유저들의 분노를 샀죠. 화나서 퀘스트 스킵했다는 분들도 계실 정도 였으니...😔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알라미고 해방보다는 스쳐 지나가는 줄 알았던 도마 해방에 스토리가 더 집중돼서 더욱 그렇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일본 게임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지난 한반도 역사를 생각하면 '그렇구나-'하고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긴 했죠. 컨텐츠도 풍부하고 재밌었던 홍련이었습니다만 메인퀘를 생각하면 다소 씁쓸합니다 😐
일베르드님 보고 계십니까? 당신이 염원하던 알라미고의 해방이 이뤄졌습니다... 딱히 당신이 그립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를 추구하다 파멸하는 캐릭터들을 매력적으로 생각해서, 일베르드를 좋아했습니다. 캐릭터가 호감이라는 건 아닌데, 이런 캐릭터가 이끄는 서사를 좋아해요.
"끝을 향한 시작이다! 내 절망까지 집어삼켜라!"와 함께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 일베르드는 악역으로서는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베르드 성우님도 빛의 성우 출연하셨을 때 인상깊었던 장면이라고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파판14의 명장면을 꼽자면 일베르드의 최후도 순위권에 들지 않을까 합니다.
홍련 스토리가 많이 아쉽다는 건 당시 해외에 돌아다니던 요시P가 알라미고를 두고 도마에 한눈 파는 짤이나, '리세의 이야기를 좀 더 잘 풀어낼 수 있었다면...'하고 아쉬워하는 요시P 본인의 인터뷰에서도 잘 드러나있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하물며 개발진들도 아쉬움이 남는 스토리인 것 같습니다. 이미 지나간 스토리이니 칠흑 다음으로 이어질 효월을 기대해봅니다 🙂
@@김준성-o7v 알라미고보다 도마에 스토리가 더 집중된 듯한 느낌을 받은 건 정말 아쉬웠습니다. 도마 해방한 김에 알라미고도 덤(?)으로 해방해버린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 유저들이 예상한 건 그 반대일텐데 말이지요. 칠흑을 위한 발판이었다고 생각하고 다음 확장팩에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
![[ FFXIV ] - Bee My Honey🐝(with Official Lyrics) | Honey B. Lovely Theme AAC LIGHT-HEAVYWEIGHT M2 OST](http://i.ytimg.com/vi/QY1_xZC-gLk/mqdefault.jpg)
![[ FFXIV ] - Bee My Honey🐝(with Official Lyrics) | Honey B. Lovely Theme AAC LIGHT-HEAVYWEIGHT M2 OST](/img/tr.png)
![[파이널 판타지14] - (가사/번역) Shadowbringers(ver.Orchestral) with Lyrics, 칠흑의 반역자 메인 테마/ v5.0 ShB Main Theme](http://i.ytimg.com/vi/ep42Htw95S8/mqdefault.jpg)
![Noob To Max With DRAGON REWORK In Blox Fruits [FULL MOVIE]](http://i.ytimg.com/vi/LnBMOinoOvA/mqdefault.jpg)
가사에 대한 설명은 동영상 설명란이나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영상에 사용된 영어/한국어 가사 또한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jaicy.tistory.com/1082
꿈보다 해몽이지만 '갈레말 속주가'가 더 듣기 좋은 이유는 그동안 '알라미고 국가'가 불릴 일 없는 노래라서 그랬던게 아닐까 합니다ㅎㅎ 수십년간 잊고 있던 가사들을 부르는 거고, 실제로 홍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자리에서 나왔으니 준비될 틈 없이 벅찬 느낌으로 불러서 그럴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항군은 군악대가 있다면 같이 불렀겠지만, 저항군 사정상 군악대 꾸릴 자금도, 목청껏 소리 높여 노래도 못 부를듯).
반면 갈레말 속주가는 알라미고 인들이 억지로 뻔질나게 불러야 했을테고 멋들어진 군악대도 있을테니 더 듣기가 좋았던게 아닐까 합니다(꿈보다 해몽이지만)
소켄의 인터뷰를 보면 오리지널의 알라미고 국가는 일부러 오합지졸 느낌을 내기 위해 사내 직원들을 모아놓고 녹음했는데 생각보다 엉망진창이었다고 합니다 😁.
그에 반해 갈레말 국가 버전은 제국의 위엄이 느껴지도록 프로들을 모아서 제대로 녹음했다고 하네요 😏.
@@JaicyChoi 와 진짜요? 해몽이 맞았네용ㅎㅎㅎㅎ 기뻐요~
스토리만....스토리만 조금만 더 나았다면....이 장면이 정말 뭉클하게 다가왔을텐데....당시 홍련을 밀었을 때는 내가 다했는데 왜 리세가....? 하는 생각밖에 안들었네요....ㅠㅠ리세 스토리가 좀 더 풍부했다면.....
리세에 대한건 요시다 P/D도 많이 아쉬워 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리세를 그런 답답한 캐릭터가 아니라 좀 더 주도적이고 당당한 캐릭터로서 알라미고를 이끌고, 모험가(플레이어)에게도 도움을 주는... 그런 캐릭터로 만들어줬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녀의 과거 이야기도 좀 더 다듬어서 일개 해방군 자식이 아니라 좀 더 지위 높은 사람의 후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알라미고 해방 전선에 발벗고 나선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녀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던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성장은 했습니다만 여전히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죠 😕
부캐로 다시 해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스토리가 약간 중구난방식이어서 아쉽긴 하지만
제국과 알라미고 국가가 수미쌍관으로 나오면서 아쉬웠던 부분이 다 무마되는 느낌임
물론 식민지를 겪었던 한국인 입장에서 짜증나긴 함
개인적으로는 제국의 국가는 깔끔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저는 이게 더 좋음.. 뭔가 사람냄새가 더 느껴짐
제국 국가 버전은 프로 성악가들을 불러 웅장한 오케스트라에 맞춰 녹음했지만, 알라미고 국가 버전은 일부러 사내 직원들을 모아 부르게 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일반인들이다보니 워낙 중구난방이어서 녹음본을 그대로 쓰긴 그렇고, 그나마 보정을 거친 게 이것이라고 합니다😁.
홍련스토리는 개인적으로 아쉬웠지만, 알라미고 국가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갈레말 속주가에 비해 다양한 계층이 부른 듯한 부분도 뭉클하고, 미처 스토리에 다 담지 못했지만 가사로 알라미고를 뜨겁게 응원하고 위로하는 느낌이에요...
일부러 전문 가수가 아닌 사내 직원들을 모아서 불렀다는 점만 봐도 그러한 부분을 노래로 담아내려 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스토리는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OST만큼은 여전히 좋은 홍련입니다.
헉 블로그에 번역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적어두신걸로 기억하는데 결국 하셨군요,,, 여기는 리세가 너무 당당해보여서 좋아해요! 알라미고의 복식을 입고 리세를 앞세워 부르는 국가를 들으면서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도 멋지게 번역해주셔 감사해요 :D
좀 더 느긋하게 작업할 생각이었습니다만 얼마전에 작업했던 Revolutions 영상 댓글에 알라미고 국가도 번역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이어서 작업해봤습니다 😉
v4.0 엔딩을 염두해두고 홍련의 해방자 로고를 만든 게 확실히 보였던 장면이었죠 🙂
사람들끼리 모여서 노래하는 곡 좋아해서 이 곡도 조용히 좋아해요... 좋은 곡 감사합니다!
v4.0 엔딩 장면에서 딱 한 번 사용된 곡인데다 그리 인상깊진 않아서 인지도가 낮은 곡이라 생각했는데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 있군요 🙂
약간 일본의 한일합방에대한 일본의 입장이 반영된 스토리죠... 일본은 본인들이 침략하고 약탈한게 아닌 청나라에 속국인 조선을 해방시켜주고 개화시켜줬다 자국에선 그리 역사교육을 하잔아요...
갈레말 제국이 청나라인거고 알라미고가 조선인거고 에오르제아 연합군이 일본인거죠...
전 홍련 스토리보고 전 이리 생각들어서 매우 짜증이 나서 겜 접고 싶었습니다...
역사는 이렇게 침략자 입장에서는 미화가 가능한거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란 말을 잊으면 안됩니다 어떻게든 미화시키려 하면 침략 악탈도 미화가능한겁니다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일본에서 만들어진 게임이니 한국인이라면 말씀하신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낀 분이 많았을 겁니다. 실제로 홍련 스토리, 특히 도마 부흥쪽은 일제강점기를 연상케 해서 많은 국내 유저들에게 상당한 반감을 샀죠.
개발진은 죄가 없긴하지만 이런 역사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서 출시하진 않았을테니...😞.
헉 홍련스토리 때문인지 이장면 다시 보고싶어서 유튜브에서 찾아봐도 잘 안올라와있더라구요ㅠㅠ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홍련스토리내내 에엥 에엥 에엥 상태다가 이장면에서는 감동적이었던거같아요... ㅜㅜ 예전에 45년도에 해방됐던날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만세 부르던 영상 본적이 있었는데 그 장면도 생각나고...
한반도 역사와 살-짝 비슷한 만큼 알라미고 해방이 국내 유저들에게는 조금 색다르게 다가왔을 것 같기도 합니다 😌
메인퀘 스토리 내내 별로 한 것이 없는(...) 리세를 강하게 받쳐주는 듯한 장면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더러 있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v4.0의 엔딩 장면인만큼 감동적인 순간은 맞는 것 같습니다 🙂
하필 직전 확팩이 창천, 직후 확팩이 칠흑이라 더더욱 비교당한 면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완성도가 모자란 스토리를 가진 확팩이었네요. 효월 밀고 와서 보니 얘네는 이렇게 스토리 잘 칠수 있으면서 왜 홍련은 그렇게 조져버린걸까 싶네요
알라미고 해방을 이렇게 빨리 시킬 줄도 몰랐고, 무엇보다 리세와 히엔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답답한 감이 없잖아 있었죠🤔.
@@JaicyChoi 너무 많은걸 한번에 하려다 하나도 제대로 못한것 같은 느낌....
정말 개인적으로 알라미고 국가를 바꾼, 갈레말드 국가 보다는 지금 이 영상의 알라미고 국가가 더 좋은 것 같음. 갈레말드 국가로 변곡된 버전은 오직 갈레말드를 위한! 느낌밖에 들지 않는데, 이 알라미고 원곡 버전은 진짜 국가같은 느낌이 들어 좋음.
소켄이 참 똑똑한 것 같다.
갈레말 국가 버전은 전문 성악가를, 알라미고 국가 버전은 일부러 오합지졸 사내 직원을 불러서 녹음했다고 했으니 각 버전의 차이를 보컬로 잘 살린 것 같습니다🙂.
@@JaicyChoi 군에서 부른 군가 느낌 나네요 ㅋㅋㅋㅋㅋㅋ 군생활하면서 제이시님 영상 보면서 파판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역하고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제이시님 덕분에 더 재밌게 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미친... 이걸...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
이거 뜻 알고싶었는데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점점 스토리 스킵이나 점핑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홍련은 메인퀘는 워낙 인식도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보니😅 인지도가 많이 낮은 곡이라 생각했습니다만 의외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되는 것 같네요. 영상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8년하면서 메인스토리 싹다 스킵한 유일한 확장팩...
아무래도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국내에서의 홍련 스토리에 대한 평가가 박한 편이긴 하죠 😓
홍련 초반에 나왓던 갈레말 국가와 같은 멜로디지만 듣는 감상은 전혀 달라서 좋았어옹
갈레말 제국 찬양가로 편곡된 버전도 마침 듣고 왔는데 알라미고 국가 버전보다 훨씬 화음도 멋들어지게 들어가 있고 음색도 깔끔하더군요 😮
홍련 스토리를 모르고 듣는다면 제국 찬양가쪽 손을 들어줄 뻔 했습니다 😅
홍련 언제 끝나 맨날 징징댔는데 어제 종지부 찍고 알라미고 국가 듣는 순간만큼은 우리나라 독립한 기분이라 뭉클하고 웅장했네요…✨
홍련의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야 알라미고가 해방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해방되어서 살짝 시원섭섭한 느낌은 있었지만... 크고 작은 희생을 치루긴 했어도 무사히 해방 되어서 참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로 홍련은 특정 캐릭터나 스토리 문제가 아니라 그런 내용을 일본이 썼다는것 자체가 너무 기만적인 것 같아요.. 스토리 접하고서 지배받은 적이 없는 자들이 자기들을 투영한 나라가 외국의 침략으로 고통받고 해방으로 나아가는 내용을 지배당했던 나라에 게임으로 출시까지한게 한순간에 기분 더럽고 정떨어지게 만들더라고요 홍련 구간은 정말 같이 게임하는 지인과의 정으로 버텼던것 같아요
특히 도마 재건 서브 퀘스트들은 그런 경향이 더 심해서 많은 국내 유저들의 분노를 샀죠. 화나서 퀘스트 스킵했다는 분들도 계실 정도 였으니...😔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알라미고 해방보다는 스쳐 지나가는 줄 알았던 도마 해방에 스토리가 더 집중돼서 더욱 그렇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일본 게임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지난 한반도 역사를 생각하면 '그렇구나-'하고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긴 했죠.
컨텐츠도 풍부하고 재밌었던 홍련이었습니다만 메인퀘를 생각하면 다소 씁쓸합니다 😐
일본겜하면서 반일씹덕하는 이중성
알라미고 국왕이랑 요츠유 얘기듣고 가이우스 때 얘길들으면 나라 잃은건 안타깝지만 뭔가 가이우스가 더 잘 통치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안타까운 나라 둘의 이야기..
제국 지배 하에 있는 것이 질서는 좀 더 잘 잡히겠지만 어디까지나 정치나 계급 쪽 이야기고 지배받는 입장에선 본인들의 삶, 문화, 전통 등이 송두리째 짓밟힌 셈이니...
어쨌거나 안타까운 나라들입니다 🤔
홍련은 굳이 우리가 필요로 했나싶다...
아주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번다'라는 속담이 생각나는... 잠깐씩 그런 생각이 드는 v4.0 메인퀘 스토리 였습니다 😅
뒤에 영상만 보다 그라하 보고 엥?? 상태 됐는데 그라하 커마하신거였군요.. ㅋㅋㅋㅋㅋㅋ
앗ㅋㅋ 닉값(?)을 위해 그라하 커마로 에오르제아 여행중입니다 😁
일베르드님 보고 계십니까? 당신이 염원하던 알라미고의 해방이 이뤄졌습니다...
딱히 당신이 그립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를 추구하다 파멸하는 캐릭터들을 매력적으로 생각해서, 일베르드를 좋아했습니다. 캐릭터가 호감이라는 건 아닌데, 이런 캐릭터가 이끄는 서사를 좋아해요.
"끝을 향한 시작이다! 내 절망까지 집어삼켜라!"와 함께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 일베르드는 악역으로서는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베르드 성우님도 빛의 성우 출연하셨을 때 인상깊었던 장면이라고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파판14의 명장면을 꼽자면 일베르드의 최후도 순위권에 들지 않을까 합니다.
조금 루즈한 홍련이였지만 마지막 장면만큼은 뽕이차오르네요
드디어 알라미고가 해방되는 장면이기도 하고 v4.0의 클라이막스이자 엔딩이기도해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방금 게임에서 보고왔는데 뭔가 참.... 홍련이 왜 평가가 박한지 알거같군요.....
홍련 스토리가 많이 아쉽다는 건 당시 해외에 돌아다니던 요시P가 알라미고를 두고 도마에 한눈 파는 짤이나, '리세의 이야기를 좀 더 잘 풀어낼 수 있었다면...'하고 아쉬워하는 요시P 본인의 인터뷰에서도 잘 드러나있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하물며 개발진들도 아쉬움이 남는 스토리인 것 같습니다.
이미 지나간 스토리이니 칠흑 다음으로 이어질 효월을 기대해봅니다 🙂
@@JaicyChoi 리세가 중요한 부분마다 튀어나오는데, 리세 스토리가 너무 부족하다보니 몰입이 안되고 짜증만 나더라구요.... 도마로 한눈판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아쉬운것같네요....
@@김준성-o7v 알라미고보다 도마에 스토리가 더 집중된 듯한 느낌을 받은 건 정말 아쉬웠습니다. 도마 해방한 김에 알라미고도 덤(?)으로 해방해버린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 유저들이 예상한 건 그 반대일텐데 말이지요.
칠흑을 위한 발판이었다고 생각하고 다음 확장팩에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
그와중에 국가 개좋네요
갈레말 제국 개사 버전이 프로 성악가들이 부른거라 더 깔끔하긴 하지만 사내 직원들이 부른 오리지널이라 할 수 있는 요 버전도 좋긴하죠😁.
이 장면 ㅈㄴ 디테일한게 씬 보면 알라미고애들만 노래부르는중 ㅋㅋㅋ
맞습니다, 모험가와 다른 도시 수장들은 그저 조용히 듣고 있더군요🙂.
알라미고를 위하여!
바일사르 장성 막보이자 알라미고를 위해 투신한... '그 사람'이 떠오르는 대사군요...! 😏
홍련 지역을 워낙 왔다갔다해서 몰입 잘 안된다고 툴툴대며 했지만 엔딩에서 이 장면 나올 때 만큼은 절로 뭉클하더라고요ㅋㅋㅋ
근데 사실 전 절도있는 제국버전을 쫌 더 좋아해요(소근)
안그래도 제국 버전 가사를 이미 구해두긴 했습니다 😏
알라미고 국가에서 가사만 바꾸면 되기 때문에 번역이 끝나는 대로 영상 편집에 들어갈 예정이니 조만간 채널에 업로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다음확팩 절난이도는 절 알라미고 해방기 아닐까하는 이상한 생각도 드네요
그것참 여러모로 기대와 걱정이 앞서는 절이군요😅.
들으면 웅장하고 울컥하긴 하는데... 하긴 하는데....ㅠ 스토리가 왜 그러냐..
고생은 모험가가가 다 했는데 중요한 장면마다 히엔과 리세가 다 차지해버린 점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
힘들게 해방했더니만 주인공은 커녕 리세만 높여주는...
안그래도 리세에 반감을 가지고 있던 유저들에게서 리세가 '알라미고 여왕벌(...)' 별명을 얻게 된 결정적인 장면이긴 합니다 😅
그래도 알라미고가 해방되는 이 부분을 감동적으로 보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 장면이기도 하죠 🙂
노래는 좋은데... 확장팩 자체는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아무래도 아쉬운 메인 퀘스트 스토리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현재의 칠흑과 비교하면 선녀였다고 재평가 되고 있을 정도이니...😏
으디서 유사 국가가 1류 나라인 갈레말의 국가를 베껴서 노래를 만들어!
사실은 그 반대이긴 하지만요...😅
그렇긴 해도 갈레말이 알라미고 국가를 제국 찬양가로 바꾼 버전이 음색도 깔끔하고 훨씬 더 좋긴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