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1,000명으로 외국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고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들어갈 수 있는 곳! 네팔 고원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던 오지, 무스탕|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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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 окт 2024
  • ※ 이 영상은 2024년 9월 2일에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 내 생애 한번은 무스탕 1~2부>의 일부입니다.
    1부. 무스탕으로 가는 길
    600여 년 동안 네팔 중북부 고원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던 오지 중에 오지 무스탕! 신비의 땅으로 향하는 길은 시작부터 만만치가 않다. 포카라(Pokhara)에서 어퍼 무스탕의 관문, 카크베니(Kagbeni)로 가는 길, 차 두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도로에 바위가 떨어져 차가 옴짝달싹 못 하게 된다. 큐레이터와 장정 여럿이 힘을 모아 바위와 씨름한다. 고생 끝에 장장 8시간을 달려 도착한 카크베니(Kagbeni). 칼리간다키강(Kali Gandaki river)과 종강(Jhong river)의 합류 지점으로 이곳을 기준으로 북쪽이 어퍼(Upper) 무스탕, 남쪽이 로어(Lower) 무스탕으로 나뉜다. 어퍼 무스탕은 한해 1,000명으로 외국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 어퍼 무스탕 트레킹 코스는 보통 서쪽에서 시작해 로만탕(Lo Manthang)을 경유해 동쪽으로 내려오는 것이다. 하지만, 탕게(Tange)에서 보리 수확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동쪽에서 서쪽으로 어퍼 무스탕을 돌아보기로 한다. 문제는 탕게로 가기 위해서는 칼리간다키강을 건너야 한다는 것. 강폭이 가장 좁은 차랑(Charang)으로 향한다. 우기를 맞아 불어난 물 때문에 차로는 건널 수 없는 상황, 마을에서 트랙터를 빌린다. 트랙터를 타고 다시 1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탕게(Tange). 며칠 전 수확한 보리를 널어둔 마을은 온통 황금빛이다. 이른 아침부터 도리깨질부터 키질까지 농사일로 분주한 주민들의 일손을 돕는다. 고단하지만 넉넉한 여유가 넘치는 주민들. 농사일 끝에 맛보는 전통주, 창(Chhaang)은 그야말로 꿀맛! 짧은 시간 깊은 정을 나눈 탕게를 떠나 다음 목적지로 걸음을 옮긴다. 두 발로 만나는 무스탕, 앞으로 이 길에서 어떤 풍경을 만나게 될까.
    2부. 마지막 왕국, 로만탕
    보리 수확의 기쁨을 함께한 탕게(Tange)를 떠나 디(Dhi)로 향하는 길. 마을을 떠나자마자 초목 하나 없는 황량하고 척박한 무스탕의 진면목을 마주한다. 짐을 옮기는 말도 멈추어 숨을 고르는 비탈길. 광야를 떠오르게 하는 적막한 땅을 장장 다섯 시간 동안 걸어 기착지에 도착한다.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떠나는 길. 주변은 절벽으로 꼭대기는 평지로 이루어져 이른바 ‘활주로 평원’이라 부르는 지형을 찾는다. 파이프오르간을 연상시키는 절벽 위를 걸어 마침내 디(Dhi)마을에 도착한다. 마을에 들어서자 떠들썩한 잔치 소리가 들려온다. 평생 한 번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무스탕 사람들. 그곳에서 환갑을 맞은 할아버님께 감사와 행복을 축원하는 흰색 천, 카다(Khada)를 걸어드리며 잔치를 함께한다. 이제 야크 방목지로 유명한 춤중(Chumjung)으로 이동한다. 해발 4,170m에 위치한 춤중 마을은 야크 방목지로 유명하다. 야크는 고산 지대 무스탕 사람들에겐 가장 소중한 가축 중 하나. 야크의 젖, 고기, 가죽, 털, 심지어 똥까지 활용한다. 야크와 함께하는 삶의 이야기를 듣고, 무스탕 사람들이 아침에 주로 먹는다는 바(Ba)와 버터차(Butter Tea)를 함께 한다. 춤중 근처에 고향 집이 있다는 가이드 소남 씨의 말에 길을 나선다. 11년 만에 고향 남도(Nyamdo)를 찾은 그와 함께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는 네팔식 수제비, 텐툭(Thenthuk) 한 그릇을 먹으며 고향의 정을 느낀다. 몸과 마음의 온기를 채워준 남도를 떠나 은둔의 왕국, 로만탕(Lo Manthang)으로 향한다. 로만탕은 티베트 왕족의 후손 아메 팔(Ame pal)왕이 14세기에 세운 로 왕국의 수도로 600년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2008년 군주제가 폐지되며 왕조의 역사는 막을 내리게 되었지만, 주민들에겐 상징적인 존재로 여전히 존경받고 있다. 27대손이 운영하는 로얄 무스탕 리조트(Royal Mustang Resort)을 찾아 역사 속으로 사라진 로 왕국의 이야기를 듣는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 내 생애 한번은 무스탕 1~2부
    ✔ 방송 일자 : 2024.09.02
    #tv로보는골라듄다큐 #네팔 #무스탕 #오지여행 #세계여행

Комментарии • 11

  • @김기영-w9u
    @김기영-w9u 3 часа назад +2

    제작자분들의 노고덕분에 독특하고 멋진 무스탕 풍경 감사히 잘 봅니다 땡큐~👍😍

  • @rosekssm
    @rosekssm 57 минут назад +1

    최고입니다경이로움과 감탄스러운풍광 보여주시네요 EBS 최고! 김웅진 포에버~

  • @하늘-q4j
    @하늘-q4j 8 часов назад

    어떻게 초목이 저리 없을 수 있지? 얼마나 척박했으면 ㄷㄷ 그런 곳에서 삶을 꾸리는 이들도 참 대단하다 +_+ 그 와중에 한국에서 일하시다 오신 분도 계시고 ㅎㅎㅎㅎㅎ 와~~~ 대단대단

  • @syuon777
    @syuon777 6 часов назад

    BGM이 목소리 보다는 조금 작게 깔렸으면 합니다. 목소리 사이를 메우기 위한 건 알겠는데, 편안하질 못해요. 편집음향 담당자님께 이 작은 소리가 들어가게 될 지는 모르겠네요. ^^;

  • @emdeo-74g15k
    @emdeo-74g15k 45 минут назад

    출연자분 아구선수 이대형 닮았네요
    여행 유튜버이신가요?

  • @totoy33
    @totoy33 7 часов назад

    저런대는 진짜 목숨걸고 가는거지 저게 무슨 여행이냐 하

    • @ssgo5246
      @ssgo5246 3 часа назад

      입구에서 퍼밋 받는데 보셨지요? 10일 기준 500불이나 받습니다 카트만두 포카라 10시간걸리고 까끄베니 10-15 시간 걸려요 중국자본이 도로를 포장해주면 그보다 훨씬 더 많이 달라고하죠 ㅠㅠ

  • @미스터킴-w3n
    @미스터킴-w3n 8 часов назад

    저런 길에 아스팔트 좀 깔면 안되나.중국 돈도 많을텐데.

    • @jjy597
      @jjy597 6 часов назад +1

      비 내릴때마다 도로 부서지는데 짧은구역도 아니고 유지 보수 비용이 말도 안되는 수준

  • @우재후-i8t
    @우재후-i8t 7 часов назад +4

    중국 티벳이라고 말하면 안되는거죠 우리나라를 일본의 조선이라는 것과 무엇이 다르죠

    • @user-nq7zy3pe5q
      @user-nq7zy3pe5q 4 часа назад +2

      외교 생각해야지 어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