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숲보다는 마음의 때를 빼고 윤기나게 하는 마음관리공간이랄까요..?정신과진료가 계속될수록 주치의와 제 병과 치료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고 감정과 생각들을 털어놓는데 이제는 진료가 끝나고 진료실문을 닫고나오면서 마음의 때를 조금씩 벗기고 방금 목욕하고나온것처럼 마음이 엄청 개운한 느낌을 받았답니다.당신이 당신의 모든 감정과 생각을 털어놓고 신뢰할수있는 사람,그 사람이 당신의 정신과 주치의입니다.
현재 미국 정신과에서 일하는데, 제가 일하는 곳에선 보통 신규 환자는 한시간 정도 기존 환자들은 30분 정도 상담해요~ 약에 대한 이야긴 보통 그렇게까지 길게 하진 않는데, 이런 저런 가슴속에 있는 말들을 듣다보면 시간이 후딱 지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심리상담처럼 한시간 내내 상담을 하진 못하지만 최대한 많이 들어드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가끔 제 스스로가 지친다고 느껴질 때는, 마약류 약을 구하려고 오는 분들이 막무가내로 소리지르고 막 떼쓰고 (?) 그럴 때더라구요. 한국엔 많이 없겠지만 미국엔 지금 많거든요. 대놓고 "이거 딜러한테 구하려면 비싼데, 니가 처방해주면 보험 커버가 되니까 훨씬 싸게 내가 먹을 수 있다. 안주면 나 딜러한테 막 사서 마약 엄청 할꺼고, 길거리 마약들은 불순물들이 막 섞여있는데, 거기 펜타넬 같은 거 섞여 있는 거 하다가 나 죽거나 그러면 다 니 책임 아니겠냐- 그렇게 나 죽으면 너 평생 저주할껀데 그래도 처방 안해줄꺼냐- " 라는 식으로 말하시는 분들이 일주일에 몇 분은 있어요. 그런 분들은 진심으로 도와드리고 싶어서 치료 시설 이런 거 추천해주고, harm reduction 하면서 치료 받자고 해도, 본인들이 자기가 원하는 거 줄거 아님 다 필요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힘이 빠지더라구요. 그래도 그렇게 마약류의 약을 찾아서 오셨다가, 진심으로 치료 받고 싶어서 다시 오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보람을 느끼면서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저도 기존에는 죄송하다는 생각 많이 갖고 있었는데, 가족에게 정신과 진료를 설득하는 와중에 좀 사라졌어요. 항상 “그 사람들도 돈 받고 전문적으로 얘기 들어주는 사람들이야. 너무 신경 쓰지 마.” 같은 말들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 말들을 뱉으면서 더 깨닫게 되고 제가 진료 받을 때도 오히려 더 터놓고 말씀드리게 되더라구요!
두분중 한분께 상담받거있는데 공감너무 잘해주시고 잘 들어주세요. 10분 남짓한 시간이지만 얘기하고나서 치유받는 느낌들어서 계속 8개월정도 쭉가다가 거리때문에 잠시 다른곳 가다가 다시 재예약하려니까 예약이 더 힘들어졌네여.. ㅠㅠ 다들 본인이랑 잘맞는 쌤 찾아 가보시길 바랄게요. 전에는 시도 못하던 약도 선생님에대한 신뢰가 생기면 시도가 가능해지면서 삶의 질이 올라가더라구요
나를 상담하는 의사가 나때문에 감정쓰레기통같은 기분을 받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거면, 이미 상대방 기분을 걱정하고있는 분이시네요. 타인에게 내가 고민을 이야기하면 듣는사람도 힘들어질까봐 걱정하시는 분이라면 오히려 감정을 있는데로 표현하기 힘드실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전문가인 정신과의사에게 찾아간거잔아요. 전문가들 믿어봅시다.
정신과에서 정리된 말을 하든 두서없이 말을하든 하고 나오면 뭉쳐있는 응어리가 풀리는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일상생활애서 번뜩 떠올라 도움이 되기도 하구요. 진료실에서 제 이야기를 잘들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면 선생님의 다른 시간들, 선생님들께서 스트레스를 털어내시는 시간들을 진료실 밖의 일상을 보내는 시간들을 응원하개 됩니다. 그래서 쌤들의 휴가를 가게되면 제 진료간격이 쫌 늘어나도 환영하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콕 집어서....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꽤 오랫동안... 의원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써 제 증상에 대해 좀 서서히 알게되고 또 어느정도는 급성기가 지나가니까 이것저것 말하기가... 좀 부담스럽고 죄송스럽고 그러더라구요ㅠㅠ 저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환자들 많은데, 괜히 제가 부담드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요 지금은 좀 그런생각 안하긴하는데 무튼 그랬던적 있어서 공감되네요
내가 어떻게 지내고 어떤 불편함을 느끼는지 얘기를 해야 좋은 피드백을 받고 약을 조절할 수 있으니까... 울 쌤 내 얘기 들으면 되게 답답해 하고 힘들어보이기는 함 그래도 숨김없이 다 얘기 해야 나도 나을 수 있고 의사도 이런 환자가 있구나 하고 생각 할 것 같음 병원비만 아니면 자주가서 상담 받고 싶음 ㅋㅋㅋ 병원 갈 날만 기다리고 상담 받고 나오면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임 그러고 다음 병원 갈때까지 살아갈 힘이 생김
이런저런 치료는 다 하고있는데 종종 쓰러질 것처럼 힘든 사람인데요 뇌부자들 영상은 유익하면서도 어딘가 따뜻해요 그리고 도움이 되요.. 의사쌤들이 최고에요 냉혹한 사회에서 아픈 사람들한테 관심가져주는 건 가족도 친구도 아닌 의사쌤들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맘놓고 아프다고 말해도 되는 유일한 존재.😢
저도 감정을 표현을 거의 못하다보니 그러다보니.. 병원에서만 털어놓는거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주치의샘께 털어놓는게 죄송하다고 느꼈던것 같습니다. 물론 그럴때마다 주치의선생님과 환자의 사이라고 생각하려고 하는 것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이거에 스스로 부담을 가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젠 거의 병원진료를 기다릴정도더라고요.. 특히 한주에 많은 일이 있었으면 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1년넘게 다니고 있는데 몇달전부터 혼나는 느낌을 받아요. 약으로는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하고 있으니 이제는 이 상황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맞는 말씀인거 알지만 그럴 힘이 아직도 안나거든요. 그래서 솔직하게 말씀드렸더니 화내시듯 노력하라고 말씀 하셔서 그 다음부터는 별 말씀 안드리고 1분 남짓 대화하고 나오게 되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울증으로 병원 다닌지 1년정도(3-4주에 한번씩) 되어가는데 여전히 뭘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회사 다니고 퇴근하고 간혹 친구 만나고 평범한 일상을 지내다보니 갈때마다 뭘 말해야하나 고민하게 돼요. 보통 우울증 환자들은 무슨 얘기를 하나요?? 의사선생님을 만나면 딱히 제가 할말이 없어서 항상 어떻게 지냈냐고 선생님이 먼저 물어보시는데 대답이 비슷해서요...
할 말 없으면 굳이 말씀 많이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굳이 해야하는 말을 쥐어짜서 생각해야하는 게 또 스트레스를 유발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참고로 제 경험에서 보자면, 보통 약을 처방하는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일단 우울의 정도 (기분이 좀 나아졌는지, 우울감이 비슷한지, 사라졌는지, 더 심해졌는지 등등), 기존 증상의 변화 (수면, 식욕, 집중력, 기억력, 에너지나 motivation 등등 변화), 약의 부작용 여부, 일상 변화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들의 변화- 인간관계, 직장, 취미생활 등등), 나에게 정신적으로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의 유무/변화, 등등인 것 같아요. 변화가 거의 없는 비슷한 일상을 보내시고 계신다면 그걸 그대로 말씀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전 진료와 비교해서 어떤 점이 흐트러졌거나 좋아졌는지, 증상은 어떤지, 약 부작용은 어떤지, 어떨 때 제일 힘들었는지, 좋았는지, 악몽을 꾸진 않았는지, 잠은 잘 자는지, 밥은 잘 먹는지, 주기적으로 지키는 패턴이 있는지, 아니면 스몰토크로 선생님은 어떻게 보내셨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아요
공감 능력이 두 가지라고 하던데, 하나는 상대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는 공감과, 다른 하나는 감정을 그대로 느끼지는 못 하나 상황상 이해를 할 수 있는 공감, 전자의 공감능력은 낮고, 후자의 공감능력이 높으면 정신과뿐만이 아니라 병원에서 근무하기 좋아보이더라구요... 전자의 공감능력이 높은 사람들은 병원에서 일하기 힘들어했던 것 같아요
진료실은 감정쓰레기통 보다는 대나무숲 같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털어놓고 다들 치유받고 나오시길,, :)
쓰레기통이랑 대나무숲이랑 근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ㅋㅋㅋ사실 의미상은 같을 수 있으나 어감 차이죠.. 쓰레기텅이라 하기보다는 숲이라 하는게 여러모로 좋은 것이죠..어차피 그런 일을 해야하는 직업이니만큼요
@@ThisVeryLife 예리하시네요 ㅋㅋㅋㅋ
대나무숲보다는 마음의 때를 빼고 윤기나게 하는 마음관리공간이랄까요..?정신과진료가 계속될수록 주치의와 제 병과 치료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고 감정과 생각들을 털어놓는데 이제는 진료가 끝나고 진료실문을 닫고나오면서 마음의 때를 조금씩 벗기고 방금 목욕하고나온것처럼 마음이 엄청 개운한 느낌을 받았답니다.당신이 당신의 모든 감정과 생각을 털어놓고 신뢰할수있는 사람,그 사람이 당신의 정신과 주치의입니다.
@@쿠에타핀 ㄹㅇ 예리했다 ㅋ 근데 어떤 단어에서 오는 느낌? 단어가 주는 느낌같이 대나무숲 하면 되게 긍정적인 느낌이잖아 유남생?
지금 담당의사쌤이 기독교이신데 매주 한번씩 선생님 자신의 손을 떠난 환자들을 위해 기도하신다고 하셨었거든요... 의사선생님들마다 다 방법이 있으신거같아요.
동훈쌤한테 치료받고 있는데 갈 때마다 가족들에게도 하지 못하는 이야기들 다 하고...잘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병원 갈 때마다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고 공감도 잘해주셔서 힘을 내게 돼요. 직접 말씀드리긴 민망해서 여기라도 댓글 남겨봅니당... 쌤 최고!🥹
저두 여 동훈샘에게 진료 받구 있어여 자상하시고 목소리도 멋있어요
이제 그 말을 '그대로' 현실에서 하면 더 좋을 듯 감정해소가 돼서!
그냥 나는 돈을 내고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고 선생님은 그런 직업을 지닌 하나의 인간임 이 두 가지를 잊지 않으면 별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의자에 스프링 달린것마냥 진료실을 빠져 나가려고 하는 저에게 제 쌤이 하신 말씀과 비슷하네요.
전 항상 대기실에 있는 다른 환자들이 아른거려서 2-3분 내외로 끝내려고 하거든요.
5분 이상부터는 머릿속이 새하얘져요. 아 스피치 길어져서 망했다. 이런 느낌?😅
현재 미국 정신과에서 일하는데, 제가 일하는 곳에선 보통 신규 환자는 한시간 정도 기존 환자들은 30분 정도 상담해요~ 약에 대한 이야긴 보통 그렇게까지 길게 하진 않는데, 이런 저런 가슴속에 있는 말들을 듣다보면 시간이 후딱 지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심리상담처럼 한시간 내내 상담을 하진 못하지만 최대한 많이 들어드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가끔 제 스스로가 지친다고 느껴질 때는, 마약류 약을 구하려고 오는 분들이 막무가내로 소리지르고 막 떼쓰고 (?) 그럴 때더라구요. 한국엔 많이 없겠지만 미국엔 지금 많거든요. 대놓고 "이거 딜러한테 구하려면 비싼데, 니가 처방해주면 보험 커버가 되니까 훨씬 싸게 내가 먹을 수 있다. 안주면 나 딜러한테 막 사서 마약 엄청 할꺼고, 길거리 마약들은 불순물들이 막 섞여있는데, 거기 펜타넬 같은 거 섞여 있는 거 하다가 나 죽거나 그러면 다 니 책임 아니겠냐- 그렇게 나 죽으면 너 평생 저주할껀데 그래도 처방 안해줄꺼냐- " 라는 식으로 말하시는 분들이 일주일에 몇 분은 있어요. 그런 분들은 진심으로 도와드리고 싶어서 치료 시설 이런 거 추천해주고, harm reduction 하면서 치료 받자고 해도, 본인들이 자기가 원하는 거 줄거 아님 다 필요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힘이 빠지더라구요. 그래도 그렇게 마약류의 약을 찾아서 오셨다가, 진심으로 치료 받고 싶어서 다시 오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보람을 느끼면서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ADHD약이요? 다른거요?
@@EEEEEEEEEE0 그런 약들 중에는 ADHD 약도 있고 , 신경안정제부류도 있어요~
와~ 한국 로컬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운동을 하거나 요리를 하느라 칼질을 할 때, 뭔가 진자 생각이 쉬고 뇌가 편안해지는 걸 느낍니다. 신기해요. 몸을 움직이면 많은 힘든 생각들이 조금이나마 해결되더군요. 가만히 앉아있거나 눕는건 절대 도움이 안돼는거 같아요..
오랫동안 정신과 진료를 받고 지금 선생님께 오랫동안 보고 있는데 평소 내심 걱정했던걸 이렇게 영상으로 다뤄주셔서 놀라우면서 감사합니다^^
한번 가서 상담하면 의사쌤에게 5-6만원 정도가 간다는 생각을 하면 말 해도 된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환자가 의사를 걱정할 필요는 없죠!
저는 시골 의료원으로 다니는데 선생님이 얘기를 너무 잘들어주세요 근처 병원은 약처방해주고 끝 이라고 들어서 겁났는데 좋은선생님 잘 만난거같아요
진료와 개인시간 사이의 선을 잡는 법은 일반인들에게도 자세히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밖에서의 일이 계속 영향을 줄 때 끊어내는 방법이요
이런거는 정신과선생님들 유튜브로 봤었는데 퇴근하시고는 의사아닌 본인캐릭터(?)로 복귀하시고 퇴근후에도 진료시간이 힘들거나지쳤다생각하면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이나 천국의 계단 한시간타고 집에오면 개운하시대요ㅋㅋ
전 항상 생각하는 것처럼 정신과 선생님께 다 털어놓지 못하는 거 같아요..그래도 죽고싶거나 자살충동이 올라오면 선생님께 달려가요 ㅡ 이 세상에서 제 말에 가장 공감해주시고 늘 저를 지지해주세요
좋은 정신과 의사 선생님을 만나셨네요 보통 몇분정도 상담하시나요 ? 안좋은 생각들면 의사선생님께 바로 연락드리는거에요? 개인연락처로 연락주고 받으시나요? 아님 내원하시는건가요?
왼쪽에 계신분 알로에 때문인지
머리에 뿔난 것 같아요. 무섭습니다.
근데 잘어울리는?! ㅇㅅㅇ
스투키 화분이 잘못했네요. 왜 동훈쌤 뒤에서 얼쩡거려?
ㅋㅋㅋㅋ..넘 욱겨~
앜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저도 기존에는 죄송하다는 생각 많이 갖고 있었는데, 가족에게 정신과 진료를 설득하는 와중에 좀 사라졌어요.
항상 “그 사람들도 돈 받고 전문적으로 얘기 들어주는 사람들이야. 너무 신경 쓰지 마.” 같은 말들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 말들을 뱉으면서 더 깨닫게 되고 제가 진료 받을 때도 오히려 더 터놓고 말씀드리게 되더라구요!
두분중 한분께 상담받거있는데 공감너무 잘해주시고 잘 들어주세요. 10분 남짓한 시간이지만 얘기하고나서 치유받는 느낌들어서 계속 8개월정도 쭉가다가 거리때문에 잠시 다른곳 가다가 다시 재예약하려니까 예약이 더 힘들어졌네여.. ㅠㅠ 다들 본인이랑 잘맞는 쌤 찾아 가보시길 바랄게요. 전에는 시도 못하던 약도 선생님에대한 신뢰가 생기면 시도가 가능해지면서 삶의 질이 올라가더라구요
나를 상담하는 의사가 나때문에 감정쓰레기통같은 기분을 받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거면,
이미 상대방 기분을 걱정하고있는 분이시네요.
타인에게 내가 고민을 이야기하면 듣는사람도 힘들어질까봐 걱정하시는 분이라면 오히려 감정을 있는데로 표현하기 힘드실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전문가인 정신과의사에게 찾아간거잔아요.
전문가들 믿어봅시다.
샘들 너무 잘생겨서 화면보기가 좋다♡
정신과에서 정리된 말을 하든 두서없이 말을하든 하고 나오면 뭉쳐있는 응어리가 풀리는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일상생활애서 번뜩 떠올라 도움이 되기도 하구요.
진료실에서 제 이야기를 잘들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면 선생님의 다른 시간들, 선생님들께서 스트레스를 털어내시는 시간들을 진료실 밖의 일상을 보내는 시간들을 응원하개 됩니다.
그래서 쌤들의 휴가를 가게되면 제 진료간격이 쫌 늘어나도 환영하게 되더라구요.
자극적이지 않고 늘 잔잔하게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셔서 좋아요 많은 사람들이 숨은 보석같은 이 채널 많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군요!!! 금방 그생각을 했었어요 내가 상담할때마다 선생님을 피곤하게 만드는게 아닌가 그런생각을 했는데 괜한 걱정이네요
의사선생님한테 하고 싶은 얘기는 하지 못하고 애꿎은 약만 바꿔 달라고 했어요 ㅋㅋ 그래도 정신과 의사선생님은 '눈을 보면서 얘기하라'고 강요하지 않아서 좋아요ㅋ
제가 다니는 정신과 샘은 제 얘기를 항상 pc에 메모를 해두시는데 메모를 따로 해두고 뇌 비우기(?)를 잘하는 행동이라 생각해요. 리프레시를 잘하셨음 합니다..
이렇게 콕 집어서....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꽤 오랫동안...
의원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써
제 증상에 대해 좀 서서히 알게되고
또 어느정도는 급성기가 지나가니까
이것저것 말하기가... 좀 부담스럽고
죄송스럽고 그러더라구요ㅠㅠ
저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환자들
많은데, 괜히 제가 부담드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요
지금은 좀 그런생각 안하긴하는데
무튼 그랬던적 있어서 공감되네요
내가 어떻게 지내고 어떤 불편함을 느끼는지 얘기를 해야 좋은 피드백을 받고 약을 조절할 수 있으니까... 울 쌤 내 얘기 들으면 되게 답답해 하고 힘들어보이기는 함 그래도 숨김없이 다 얘기 해야 나도 나을 수 있고 의사도 이런 환자가 있구나 하고 생각 할 것 같음 병원비만 아니면 자주가서 상담 받고 싶음 ㅋㅋㅋ 병원 갈 날만 기다리고 상담 받고 나오면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임 그러고 다음 병원 갈때까지 살아갈 힘이 생김
너무 좋은 주제인 것 같아요!! 엄청 공감하며 봤어요ㅎㅎㅎㅎㅎ 늘 감사합니다❤
감정은 전염된다고 하는데
고생이 많으시십니다.
은근히 신경쓰이고 걱정되던 부분인데 영상보고 안심이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환자와의 상담과 유트브 채널을 공유하심에 감사를 드림니다 의사중에 최고는 정신과의사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우리 김지용선생님 잘나오시는데요!!!! 오랜만에 보러 왔어요. 화이팅입니다!!! 모든 직업인은 힘들죠...^^;;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든든하네요😊
의사샘들도 건강관리 잘하셔요. !
주제가 너무 좋아요!
이런저런 치료는 다 하고있는데 종종 쓰러질 것처럼 힘든 사람인데요
뇌부자들 영상은 유익하면서도 어딘가 따뜻해요 그리고 도움이 되요.. 의사쌤들이 최고에요 냉혹한 사회에서
아픈 사람들한테 관심가져주는 건 가족도 친구도 아닌 의사쌤들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맘놓고 아프다고 말해도 되는 유일한 존재.😢
저렇게 들으니깐, 정신과의가 뭔가 의사들 중에서 ai로 가장 먼저 대체 될 것 같다...물론 좀 먼 미래일 것 같음...
저도 감정을 표현을 거의 못하다보니 그러다보니.. 병원에서만 털어놓는거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주치의샘께 털어놓는게 죄송하다고 느꼈던것 같습니다.
물론 그럴때마다 주치의선생님과 환자의 사이라고 생각하려고 하는 것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이거에 스스로 부담을 가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젠 거의 병원진료를 기다릴정도더라고요.. 특히 한주에 많은 일이 있었으면 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오늘 주제와 같은 이유로 죄송하고 감사했는데, 그 말도 잘 못하겠어갖고요😅 하..암튼 덕분에 감사합니다!!!
진료 때마다 앓는 소리 했더니 뭐 어쩌라는거냐 라는 반응 나오던데요 ㅋㅋㅋㅋㅋㅋ
이런 인간적인 반응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심리상담 이런거 받았는데 그런 소리해서 그 다음부터는 안갑니다.
그리고 소개해준 사람한테 엄청 뭐라고 했어요.
@@ThisVeryLife 상담사가 별로 였던 것 같네요. 한국에서도 그렇고 어딜가든지 상담사가 너무 개인차가 천차만별이라 ㅠㅠ 그리고 정말 좋은 상담사라고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해도 나랑 안맞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나한테 맞는 사람을 찾는게 중요하더라구요~.
1~2번 얘기한다고 호전되는게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고착도 있을 수 있고, 뇌 호르몬 기능적 밸런스가 무너졌기에....
@@NursePractitionerLena 어떤 상담사든 전문가니까 무한정 신뢰하는 사람들한테는 진짜 안 좋겠네요
1년넘게 다니고 있는데 몇달전부터 혼나는 느낌을 받아요. 약으로는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하고 있으니 이제는 이 상황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맞는 말씀인거 알지만 그럴 힘이 아직도 안나거든요. 그래서 솔직하게 말씀드렸더니 화내시듯 노력하라고 말씀 하셔서 그 다음부터는 별 말씀 안드리고 1분 남짓 대화하고 나오게 되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운하다고 표현하세요
상담사를 바꾸세요!
우울증으로 병원 다닌지 1년정도(3-4주에 한번씩) 되어가는데 여전히 뭘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회사 다니고 퇴근하고 간혹 친구 만나고 평범한 일상을 지내다보니 갈때마다 뭘 말해야하나 고민하게 돼요. 보통 우울증 환자들은 무슨 얘기를 하나요?? 의사선생님을 만나면 딱히 제가 할말이 없어서 항상 어떻게 지냈냐고 선생님이 먼저 물어보시는데 대답이 비슷해서요...
일기써보세요 매일 쓰지 않아도 되고 길지 않아도 돼요 저는 욕하려고 쓰는 일기장이 있는데 말하기 싫은날은 일기장 주고 알아서 보시고 물어보라고 하기도 해요
할 말 없으면 굳이 말씀 많이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굳이 해야하는 말을 쥐어짜서 생각해야하는 게 또 스트레스를 유발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참고로 제 경험에서 보자면, 보통 약을 처방하는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일단 우울의 정도 (기분이 좀 나아졌는지, 우울감이 비슷한지, 사라졌는지, 더 심해졌는지 등등), 기존 증상의 변화 (수면, 식욕, 집중력, 기억력, 에너지나 motivation 등등 변화), 약의 부작용 여부, 일상 변화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들의 변화- 인간관계, 직장, 취미생활 등등), 나에게 정신적으로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의 유무/변화, 등등인 것 같아요. 변화가 거의 없는 비슷한 일상을 보내시고 계신다면 그걸 그대로 말씀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하고싶은말 다해요. (심지어 운동 추천해주세요까지 말해봄..)
저는 수면패턴을 주로 얘기해요.
전 진료와 비교해서 어떤 점이 흐트러졌거나 좋아졌는지,
증상은 어떤지, 약 부작용은 어떤지, 어떨 때 제일 힘들었는지, 좋았는지, 악몽을 꾸진 않았는지, 잠은 잘 자는지, 밥은 잘 먹는지, 주기적으로 지키는 패턴이 있는지, 아니면 스몰토크로 선생님은 어떻게 보내셨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아요
너무 정확합니다 ㅠㅠ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유익한 영상이예요. 감사합니다 ^^
생각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 개상처 ㅜ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병증을 충분히 얘기하고
가족력 탐색정도는 가능함.
약 처방 및 기타 처치 위해.
ㅡ더 길어진다면,
유료 상담사를 찾아 상담받아야 될듯. in Korea.
ㅡ병원약+ 일반상담실
든든해서 좋으시겠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다니는 병원에 의사쌤께 얘기한적이 있어요
사실 아무에게도 말 못하는걸 가서 말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감사한일이지요
오 저도 🐸랑 많이 얘기 많이해요
귀엽군요
공감 능력이 두 가지라고 하던데,
하나는 상대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는 공감과,
다른 하나는 감정을 그대로 느끼지는 못 하나 상황상 이해를 할 수 있는 공감,
전자의 공감능력은 낮고, 후자의 공감능력이 높으면 정신과뿐만이 아니라 병원에서 근무하기 좋아보이더라구요... 전자의 공감능력이 높은 사람들은 병원에서 일하기 힘들어했던 것 같아요
저도 이래서 항상 밝은 척 좋은 척 하고 나오게 되더라고요. 결국 한계까지 가서야 조금 털어놓고 도움 받을 수 있었어요. 치료 4년차인데도 제 얘기 다 털어놓기가 아직 쉽지 않네요...
정신과의사는 이런 일이 원래 직업인데요 거기다 정당한 진료비를 지불하는건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우울증약이 대학병원 처방약과 개인병원 처방약이 다르다는데 정말 다른가요? 개인병원 처방약이 더 독하고 부작용도 많고 안좋은가요?
그리고 ssri약과 보티옥세틴중 어떤게 더 좋고 효과적인가요?
맞아요 미안해요
에너지소비가 많이 될 거 같아요
여긴 지방이지만 공황장애 상담하고 약타러 내원할때 이젠 아주 간단하게
얘기하고 얼른나와 버려요.
감사합니다 ^^
진료실갈때마다 쌤이 넘 지쳐보여서 못털어놓겠음ㅋㅋㅋㅋㅠㅠㅠ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이 나는 오늘 나에게 ADHD라는 이름을 주었다 인데요 내용을 보니 ADHD를 남자 위주로 많이 나오잖아요 여성 ADHD에 관한 컨텐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없다면 한번 다뤄 주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라이브때 너무. 갑질했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내가 걱정을 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미안한 마음은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으다💜
정신과 의사 이일준 감정 부탁드립니다
소아정신과 부분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유튜버 선생님이 계실까요? 저의 딸이 중증 지적장애아인데 IQ가 들쑥날쑥해서 경계와 중증을 왔다갔다 합니다ㅡ 지금 초2 만7살입니다
오은영 선생님이라고... 유명해요. 모르세요? 😮 참내.....
오동훈 선생님이 소아정신과 전공 하신걸로 알아요.
ㅂ뼈맞았더요 아프다
11:40 ㅋㄴㄹㄹㅋㄴㄷㄷㅋㄴㅋㄹㄷㄴㅋㄴㅋㄴㄷㄷㄴㄹㄹㄷㅋㄴㄴㄹㄷㄴㄹㄴㄷㄹㄹㅋㄴㄷㄴㄷㄹㄹㄷㅋㄴㄷㄴㄷㅋㄴㄹㅋㄷㄹㄴㄷㅋㄴㄹㅋㄴㄷㄹㄷㄹㅋㄴㅋㄹㄷㄴㄴㄷㅋㄹㄴㄷㄷㄴㄹㄷㄴ ㄴㄷㄹㄹㄷㄴㄷㄹㅋㄴㅋㄷㄹㄴㅋㄴㄷㄹㄷㅋㄴㄹㅋㄷ
스브스뉴스에서 동훈쌤을 봤어요 왕의 dna 저도 어이없었는데ㅋㅋㅋ 쌤은 더더욱 황당하고 어이없고 화가 나겠어요
우울증 히키는 잠재적 범죄자들이다라는 의견에 어떻게 생각하세요? 요즘 사건들 가해자들이 대부분 정신병이 있다고해서요
우울증은 자기챙길 에너지도 부족해요 다른 정신병일 듯 싶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자살, 외부로 들어가면 타살인 것 같습니다
우울증 히키여서 라기 보단 남성호르몬or 폭력성 인자 & 인지 왜곡이 얽힌 복잡한 문제 같아요
0:10 시작
1:18 정신과 의사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써도 될까?
7:02 정신과 의사들이 멘탈을 잡는 방법?
13:38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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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의사쌤 걱정 했는덱 그러지 않아도 되겠네용😂
오옹 1등
쓰레기통은 무슨ㅋㅋ...정신과 의사들은 약처방 해주기 바쁘지 잘 안들어줌..ㅋㅋㅋ 상담잡아서 상담 받으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