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tsoe 그럼 정신장애인말고 모든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고양이가 있다면 그 고양이는 존재하지 않는건가요? 아니면 역시 고양이가 인간포지션으로 모든사람들은 우주의 포지션인가요? 아니면 인간포지션이 될 수 있는건 오직 인간뿐인가요? 아니면 세계인식이 가능한 모든 존재인가요? 만약에 모든사람이 알지못하는 뇌사한 식물인간이 있다면 그 식물인간은 그 인간포지션이 가능한가요?
Sheldon Ross의 '확률의 입문 中... "어떤 실험이 실행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건 E를 생각해 보자. 사실 E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얼마나 놀라겠는가? E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의해 야기되는 놀라움의 정도는 E가 발생할 확률에 좌우된다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우리는 인류가 존재할 확률이 매우 낮다는 사실에 몹시 놀라워한다. 그러나 확률의 낮음, 즉 놀라움으로부터 사건 E의 발생의 원인을 묻는건 옳지 않다. 사건 E는 그저 발생했을 뿐이다.
우주가 존재해서 내가 있는거~내가 있기 때문에 우주가 존재하는거~내가 우주이고 우주가 나이기 때문에..둘러치나 메치나 똑 같은 말~ 내가 인식하고 바라보는 우주는 모두 내 인식안에 있으므로,내 인식이 바로 우주이다. 우리 각자는 자기가 인식하는 우주를 하나씩 갖고 있어서(물론 이것을 다중우주라고 보지는 않는다.) 내 인식이 육체와 같이 소멸될때에는 내 우주도 같이 소멸된다. 그럼 다른 사람들의 우주는 어케되나? 내 소멸된 우주와 달리 다른 사람 우주도 그 사람이 소멸되면 그 때 소멸된다. 모든 사람들이 소멸되면 우주는 없는 것인가? 맞다 없는 것이다.우주는 각자의 인식에서만 존재하지 실재로 존재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미 환경에 맞춰서 살아남은 인간이, 어째서 자신들에게 딱 맞는 우주가 존재하는가. 라고 묻는 것.. 저는 이렇게 해석되었어요. 지금과 다른 환경의 우주였다면, 그 환경에 맞는 다른 존재들이 등장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만약 그 존재들이 질문을 할 수 있다면 또 똑같이 묻겠죠. 어째서 우리에게 딱 맞는 우주가 존재하는 거지?
@@5philosophy 어쩐지 돌고래 비유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 총살 비유는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총살 비유는 아직도 이해가 잘 안되는 게, '총 6자루가 동시에 고장 난 이유는 네가 살아있기 때문이야' 라고 할 때 원인인 '네가 살아있음'이 결과인 '총 6자루가 동시에 고장남'과 인과관계가 반대로 된 것 같아서요.. 총에 맞지 않고 살아있음은 시간적으로 봤을 때 총이 고장 난 것보다 나중에 일어난 일이니까 결과가 되는 게 맞지 않나요?
환경에 맞춰 왜 살아남았는지도 그리고 왜 이 질문에 인간이 중심이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동영상에서 말하듯 인간이 있기때문에 우주가 있는게 아닌 우주때문에 우리가 있는 건데 말이죠. 그럼 더 나아가 지적생명체가 살기 좋은 우주를 먼저 묻기보다 왜 우주가 존재하는가를 먼저 묻는게 순서상 맞을거같습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우주가 계속 팽창하고 있다고하고 영원히 존재해여할 스티븐 호킹스의 우주이론과 다르게 지금 알다시피 계속해서 태양과 지구는 과학자들에말에 따르면 점점 쇠태해지고 있다고하고요. 영원해야할 우주가 아니라면 그 시작은 뭐였을까 궁금하게됩니다
관찰자가 존재하기에 그 우주가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건가보네요. 즉, 우리 우주는 우리(관찰자)가 있기 때문에 비로소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칼 포퍼의 과학의 '반증가능성'을 가지고 판단해본다면 과학이라기보다는 철학적인 사유, 존재론적인 질문으로 좀 더 가치가 있겠네요!
1. 지적 생명체의 존재 vs 비존재 가능 경우 X : 지적 생명체의 존재, 즉 자신의 존재와 타인, 공간, 시간의 흐름 등의 고차원의 인식이 가능한 생명체의 존재, 그리고 그 존재들의 지성으로 인한 그들 세계의 발전. 쉽게 말하면 자신을 존재하게 한 우주를 인식하고 '나는 왜 존재하지?'를 생각하고 진화할 수 있는 생명체이며 더 똑똑하다면 '사랑', '도덕' 등의 이름을 가지는(다른 개념이어도 좋다) 추상적인 어떤 개념들을 인식할 줄 아는 생명체들의 존재, 그리고 그들을 계속 존재하게 할만한 적당한 공간의 유지 정도가 되겠다. 가능 경우 X' : 화합물만 있거나 원자들만 있거나 지적 능력이 없는 생명체만 잠시 있거나 아니면 진공 상태거나 아무것도 없거나이다. (다중이론과 같은 유의 가설을 전제하지 않는다면, 극도로 높은 확률로 우주에는 뭐가 거의 없어야 옳다) 2. X와 X'의 차이 우리는 X 자체이다. 우리가 보기에 X와 X'의 차이는 어떠한가. 우리는 눈을 뜨고 사물을 경험하고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철학적 사고가 가능하며 사랑, 도덕, 우정, 정의 등으로 불리는 여러 추상적 개념들이 실존하는 것 마냥 추구하기도 한다. 자연을 아름답다고 느끼기도 하고, 아침마다 눈을 뜨고 여러 감정을 느끼는 인생들은 꽤 신기하다. X'는 '지적 생명체의 비존재'를 의미하고, 인류의 비존재를 함의한다. 과거의 조상들도 나도 내 가족들도 친구들도 없는 경우다. 당연히 사랑이나 도덕, 정의, 우정 등으로 불리는 개념도 존재하지 않을 경우다. 지구의 인간을 포함한 '모든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다. X와 X'의 차이가 극명한 것은 직관적이다. 3. 돌고래 비유 돌고래가 바다의 미세 조정에 놀라는 상황도 두 경우로 생각하자. D : 돌고래의 존재 D' : 돌고래의 비존재 돌고래의 입장에서 다른 해양 생물들이 보일텐데, 돌고래나 어류가 존재할 수 없는 바다 환경이라도 현존하는 해양생물 중 다른 종류의 생물 (ex.말미잘)은 존재할 수 있다. 바다의 성질의 일부인 '돌고래를 살게하는 바다의 성질'은 놀라운가? 돌고래가 없더라도 돌고래와 같은 카테고리로 묶이는 어떤 해양 생명체들은 충분히 존재 가능하다. X와 X'의 차이와 D와 D'의 차이는 다르다. X'는 '모든 지적 생명체의 비존재'를 뜻하고, D'는 '특정한 한 종류의 비존재'를 뜻하기 때문이다. 4. 트럼프의 존재 마찬가지다. T : 트럼프의 존재 T' : 트럼프의 비존재 T'였을 수 있지만 T가 일어난 경우가 우리에게 그닥 놀랍지 않은 이유는 T'는 '특정한 한 사람의 비존재'만 의미하기 때문이다. T'가 함축하는 범위는 X'가 함축하는 범위에 비해서 극도로 좁다. 5. X와 X' X'였을 수 있는데 X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 '신비함', '부조리함', '이상함', '신기함' 등의 표현을 붙이는 것은 자연스럽다. X와 X' 각각의 집합이 함의하는 바는 D, T 등(+ 이와 비슷한 유의 비유들)에 비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D와 T에 관한 비유를 가져오며 'D, T는 그닥 놀랍지 않으니 마찬가지로 우주의 미세조정도 놀라울 것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비유의 오류이다. 느낌은 비슷하지 않냐고 할 수 있는데 느낌도 전혀 비슷하지 않다.
돌고래의 비유는 돌고래가 지적생명체라서 생각을 한다는 가정이네요. 우리가 인류이니까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 다른 지적생명체를 들어 설명하는 것 같네요. 인류가 존재하려면 우리 우주 또는 지구 같은 환경이 있어야 하고, 돌고래가 있으려면 바다와 같은 환경이 있어야 하니까 적절한 비유 같습니다. 돌고래가 우리 바다가 이렇게 미세조정된 것은 너무나도 신기하다고 감탄하고 '신이 바다를 이렇게 만들었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면, 바보 같잖아요. 그런 이유로 인류원리는, 우주가 이렇게 미세조정된 것은 신이 설계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경계하여, 우주에 대해 생각할 지적생명체가 있을 우주가 있어서 지적생명체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니까 이유를 찾을 것도 아니고 더 생각한다고 유의미한 것을 얻을 수도 없다는 얘기를 하는 것 같네요.
인류가 왜 존재하는가를 생각하는건 개미가 왜 존재하는가에 대해 생각하는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더 근본적인 생물은 왜 존재하는가가 더 중요한 질문이라 생각하고요. 인류도 결국 지구에서 진화한 종 중 하나일뿐이고 공룡처럼 언제 멸종해도 이상하지않죠 그럼 생물은 왜 세계에 존재할까요? 생물학에서 생물이란 결국 유전자의 캐리어이고 유전자의 목적은 최대한 환경에 적응해서 '살아남는 것' 그 자체입니다 저는 이 생각을 할때마다 정말 어떠한 존재가 의도적으로 세계와 생물을 만들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생물의 존재는 너무 이상합니다 살기위해 즉 존재하기위해 기를 쓰고 노력하는 존재...그렇게 살아서 그 끝엔 뭐가 있을까 무엇을 보고싶어서 그렇게 살아남으려 하는걸까...
1. 우주라는 공간을 인식한다. (우주라는 공간을 인식하고 싶어할만큼 인간의 존재 의미에 대해서 지각하고 있다는 것) 2. 1을 기적이라고 판단할 주체가 지구에 있으므로, 지구에 있는 인간이 그것을 기적으로 판단하니까 지구에 있는 인간에게 그게 기적으로 보이는 것뿐이다, 라고 하는 것 같네요. 다른 곳에는 우주를 인식할 존재도, 그것을 기적이라 판단할 지적 생명체도 없으니까요. 감사합니다.
미세조정된 우주라는 개념은 현재의 지구의 상태, 혹은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정해진 '정답'이나 최종적인 '목적'으로 생각하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기인한다. "지구(혹은 인류)는 특별하지 않다"는 코페르니쿠스 원리(Copernican principle)를 여전히 거부하는 '심리적인 천동설'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일련의 과정을 거쳐 여러 경우의 결과가 생길 수 있다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그 중 한 결과를 집어들고는 이 결과를 위해 그 간의 과정이 끼워맞춰진 것이라 생각하면 기적적인 일로 여겨지는 것. 예를 들어 키보드의 숫자키를 아무렇게나 1억번 두드리면 2393...이라는 식으로 1억자리 숫자열이 만들어진다. 무려 10의 1억승 분의 1 이라는 사건이 일어난 셈인데, 사실 아무 특별할 것 없는 일이다. 그런데 이 숫자가 만들어진 걸 '정답'이나 '목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낮은 확률의 사건은 자연적으로 일어날 수 없다. 이건 분명히 신이 만든 숫자다"라고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예로, 철수가 이런 생각을 하는 걸 생각해보자. "엄마와 아빠의 인생에서 무수한 변수 중 하나라도 달랐다면 둘은 만나지 못했을 거고 나도 태어나지 못했겠지. 그러니 아빠 엄마의 인생의 경로 하나하나는 내가 태어나도록 미세하게 조정된 결과인 거야. 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의 모든 조상들이 겪었던 일들도 그렇고, 결국 이 세상 전체가 나의 존재를 위해 만들어지고 조정되었던 거야. 빙하기도 베트남전도 아마존의 나비 한마리의 날갯짓까지도." 철수의 관점에서는 우리 모두 철수가 태어나기 위해 만들어지고 조정된 일개 변수일 뿐이 된다. 하지만 철수가 태어났다는 건 다른 이들에게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다른 이들의 눈에는 철수는 80억 인류 중 하나일 뿐이고 철수가 태어나지 않았다 해도 별 다를 건 없을 것이다. 철수도 지구 반대편에서 카를로스가 태어나든 태어나지 않았든 별 특별한 느낌을 갖지 않듯이. 카를로스가 "철수 너는 나를 위해 만들어지고 미세조정된 변수일 뿐이야"라고 한다면 철수는 뭐라 대답할까. 지구나 인류를 특별하게 느끼며 미세조정 우주 같은 걸 생각해내는 것도 철수와 마찬가지로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수가 없어도 인류는 인류이듯이, 인류가 없어도 우주는 우주일 것이다. 위에서 카를로스가 철수에게 한 말처럼, 우주가 인간을 위해 만들어지고 미세조정되었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은 어디에든 갖다붙일 수도 있다. 북극성이나 모기를 위해 지구와 인류와 우주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우리 인류는 그저 모기나 북극성을 위해 만들어지고 미세조정된 변수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식으로. ("모기가 피를 쉽게 빨 수 있도록 인간은 털이 적게 설계된 것이다")
이해하기 편하기 위해서 일단 물리학적 개념이라기 보다는 관점에 관련된 얘기라고 생각할 수 있을것 같아요. 나 자신에게는 필연적으로 보이는 일일지라도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그저 확률일 뿐인거죠. 가령 복권에 당첨될 확률이 아무리 낮아도 당첨된 사람 입장에선 이미 일어난 일, 즉 100%의 필연으로 느껴질 수 있고 그 사실에 놀라워 하는겁니다. 즉 희박한 확률을 주관적 시점으로 덮어버리는겁니다. 우주와 인간은 창조자에 의해서 창조되었다는 논리 중 하나인 '인간에게 맞도록 미세하게 조정된 우주'라는 개념을 반박하는데에 많이 쓰이기도 하는데, 애초에 인간에게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라면 그런 환경의 우주를 관찰할 인간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는겁니다. 즉 그 미세한 확률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를 주관적으로 '정말 놀라운 일이야!' 라고 논하는건 의미가 없다는거죠. 물론 놀라운 일이긴 하지만 그것이 '누군가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놔둬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겁니다. 생각해보면 이건 우주의 존재 뿐만 아니라 생물 자체의 존재, 그리고 우주 자체의 존재에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단지 그 희박한 확률을 인지할 수 있는, 관찰과 분석이 가능한 조건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적 생명체로 기준을 잡는 것이죠. 다시 물리학적 개념으로서 보자면, 왜 하필 중력 상수, 양성자의 질량, 우주의 나이, 약력의 크기 등등이 이렇게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놀라움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애초에 그런 조건이 아니면 우주를 관찰하고 분석할수 있는 인간은 커녕 우주 자체가 존재할 수 없게 돼버릴수 있으니깐요. (혹은 생명이 출현할 수 없는 극단적인 상태가 되거나)
우리가 볼 수 있고 만져지는 물질 세계는 사실 다양한 힘의 구성입니다. 우주의 모든 물질을 이루는 원자와 전자는 물질이 아니라 에너지 덩어리가 서로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특별한 힘의 균형 상태가 모여서 분자를 이루고 더큰 가시적인 물질 세계와 우주를 형성하는 것이므로 실제로 우주를 비롯한 물질 세계는 단지 힘만 존재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3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 3:4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히브리서 4:13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베드로후서 3:4~5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요한계시록 4:11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2:05 여기서 여러가지 우주가 생겨날 경우의 수는 우주의 4가지 힘의 비율로 인해 생겨 날수 있는 경우의 수에요. 끈이론에 따르면 모든 것은 1차원 끈의 진동에 의해 결정되기때문에 우주의 4가지 힘 또한 끈이론에 의해 설명 될 수 있죠. 신기한건 정확히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에 적용되있는 4가지 힘의 비율이 아니고 조금이라도 다른 비율을 갖는다면, 예를들면, 중력이 조금더 크고 전자기력이 조금 더 작다던지 강력이 좀더 작고 약력이 좀더 크다던지 이렇게 힘의 비율이 조성되어 버리면 그 우주는 죽은 우주가 된다는 거에요. 즉 별이 생겨날 수 없거나 별의 중력이 너무 세거나 등등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우주가 되기때문에 우리 우주가 죽은 우주가 되지 않을 확률은 위 영상에서 말했듯이 어마어마 하게 낮은 확률이에요. 이런 은하의 먼지보다 작은 확률로 인류가 선택 받아서 우리우주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 우주가 무수히 많았고 그중에서 살기 적합한 우주들 중에서 어떤 인류가 탄생했는데 그 인류가 우리인 것일 뿐이다 이게 인류 원리에요. 좀더 쉽게 말하자면 아버지의 몇억개의 정자로 부터 하필 내가 선택 받아서 태어난게 아니라 누구든지 한명은 태어났을것인데 그 한명이 ‘나’ 였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인류 원리에요. 어찌보면 그냥 관점의 차이지만 이는 다중우주를 설명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놀랍죠.
어떠한 철학적 질문이든 일단 주체적으로 사유하는 인식주체의 존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즉 어떤 것이 이렇다 저렇다 이럴까 저럴까 질문, 판단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존재의 있음을 전제하기 때문에 인류원리는 사변적으로 맞는 말 같아요. ㅋㅋㅋ 또 한 아무리 희박한 확률일지라도 그것은 상대적인 개념이고, 사건이 벌어지고 그것을 겪는 당사자에겐 100%에 수렴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므로 어떠한 사건이 아무리 희박한 확률로 일어났다고 해도 일어난 주체에겐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사건이므로 사실 별로 놀랄일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로또나 좀.....;;
'인류원리'는 성립하지 않지만 '자아원리'는 확실히 성립합니다. 여기에서 자아는 '나'를 자각하고, 나와 관계를 맺는 우주를 인식하고, 나와 우주의 존재를 묻는 '주체'입니다. (인류, 지적 생명체 또는 이와 비슷한 '집합'은 의식하고 묻는 주체가 아님.) 이때 "우주는 나를 위하여 존재한다." 또는 "내가 존재하기 때문에 우주도 존재한다."라는 명제가 성립합니다.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와 관계를 맺는 우주'도 존재할 수 없으므로. (나와 관계를 맺는 우주=우주. 나와 관계를 맺지 않는 우주는 이미 우주가 아니므로. '관계'는 주체와 객체를 연결하는 선들의 집합이 아니라 주체의 의식 자체.) '나'는 우주라는 동물원(우연히 생겨났거나 신이 창조한)의 한 마리 동물이 아니라 '나의 우주'에 의미를 부여하는 고유하고도 유일한 주체입니다.^^
인간은 이 지구에서 진화를 했기 때문에 지구가 살기 좋은 환경이고 다른 행성에서라면 그 행성의 환경에 맞게 진화를 했겠죠. 즉, 인간은 지구와 우주 안에서 태어 났고 지능을 갖고 우주가 존재한다는걸 인지 하는 것임으로, 지적생명체가 없는 우주나 우주가 없는 인간은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렇게 만들어진 우주와 그로인해 만들어진 환경에 마춰서 인간이 환경에 적응되며 태어난거 아닐까 싶기도하고. 아님 정말 신이 의도적으로 이렇게 만들었거나 또는... 우주가 태어나고 죽고를, 그러니까 빅뱅이 엄청 마니 일어났던거임. 억겁의시간속에 반복되면서 이번에 우연히 우주가 이렇게 만들어지구 우리가 살고있는게 아닐지 ㅋㅋ 칸트보다가 이거보니까 그냥 재밌네용
칸트의 선험적 실험으로 비추어보았을때 우주가 존재하지 않으면 인류는 존재할 수없지만 인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해서 우주가 존재하지 않는것은 아니다 라고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지금 당장 지구가 멸망해도 다른 은하계는 멀쩡히 존재할테니까요. 다만 그 우주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해줄 다른 생명체가 이 우주 속에 존재해야겠죠. 개인적으로 영상 속 내용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생각합니다.
결국 인류원리란 이 말 같은데.. 인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주가 존재한다. 즉, 인간이 존재하고 인간이 살기 좋다고 판단하고 느끼고 해석했기 때문에 인간이 살기 좋은 우주가 존재할 뿐이라고. 먼저 판단의 대상인 인간이 존재해야하고 그 판단이 긍정적으로 작용해서 인간이 살기 좋다고 판단 내려야 비로소 인간이 살기 좋은 우주가 존재할 뿐. 뭔가 상대주의적 관점이 적용되는 것도 같아요. 게다가 적자생존같은 것도요. 이미 지구라는 환경에 알맞게 적응을 마친 인간이 그제서야 + 살기 좋다고 인식해야 인간이 살기좋은 우주에 존재한다는 것이죠. 마치 불교의 '모든게 공하다'라는 것과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해요. 대상 그 자체는 이렇다 하거나 저렇다 하거나 그런 속성을 지니지 않는데 인간이 그렇게 느끼고 인식하고 판단해서 대상 그 자체에 그러한 속성이 있는 것처럼 착각하는 것 처럼 말이에요. 이것은 크다나 이것은 작다, 그 대상은 큰 것도 작은 것도 대상속에 그런 특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끼고 마치 대상 자체에 속성이 내재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인류원리는 인간의 직관적인 이해력을 요구합니다. 양자역학에 의하면 내가 쳐다보기 전까진 모든 것이 결정되지 않은 중첩상태입니다. 의식을 가진 내가 쳐다보야야지만 그것이 결저오디어 버리죠. 내가 태어나기 전에 무엇이었냐하는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태어났다는 그 사실 자체가 이 우주의 모든 삼라만상이 내 앞에서 결정되어 버리는 것이죠. 키에르케고르의 인식론에 비유를하자면 내가 죽은 후에 천당 지옥 환생 같은 것 없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그냥 3인칭 무존재 전지적 시점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죠. 자의식을 가진 "나" "1인칭 주인공"은 필수 조건이겠습니다. "무작위적인 "나""는 필요조건이겠죠. 이것을 영어로 표현한다면 "I am because I am."이 비슷할 것 같습니다. 요약하면 내가 태어나는 순간 모든 주변의 것들을 내가 결정해버리는 것이죠. 무작위적인 필연적 존재 그것이 나라고 생각합니다. 안그럴까요?
왜 우주가 없을수도 있는데 있는가, 왜 내가 안태어날수도 있는데 태어났는가? 어떤이들은 우연이라하고 어떤이들은 목적이 있다고 한다.. 어쨌던 우린 살아가야하니 우연의 삶보다 목적이 있는 삶으로 살아가는게 좀 더 긍정적인 삶으로 살수 있는거 아닌가요? 긍정적이라는 건 나만을 위해 사는게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 번영을 위해 사는거죠..
저는 평소에 이런 철학적인 질문을 혼자 많이 생각해요 그리고 그거는 왜 그럴까 생각해보기 너무 좋아해요 저랑 딱 맞는 채널을 찾은거 같아 너무 기분 좋아요^^ 우주가 탄생하였기에 내가 탄생했고 존재하죠 하지만 내가 없으면 우주는 존재하지 않죠 따라서 나 역시 우주의 일부네요
하나확실한것은 스피노자가 에티카에서 말한것처럼 이우주엔 인격신이란것은 존재하지 않는것이며 우주원리는 불교에서 말하는 인연설이 차라리더 합당할듯무한이 존재하는 우연한 우주에서 지적인 생명체가 나올수잇는 우영중에 우연에 해당하는 우리의 우주에 우리가 살고있다는것 페르미의 역설에도 불구하고...
june uram 인격신개념은 제 생각에 인간은 신의 일부로써 인간이 신에게 드러나주기를 원하기 때문에 주관이 신성을 자기가 원하는모습으로 1대 1로 만나는 개념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엄격한 신 자비로운 신 등 전부 다른 모습의 신이 있고 명상을 통해 각자 내재된 주관의 신성을 현실화 시킨다는 불교개념이랑 기독교의 인격신개념이 거의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피노자의 범신론도 불교의 있으면서 없는 공의 개념과 똑같고요
나 자신이 우주의 주인공이라 우주가 존재한다 뭐 그런 내용이라기보단, 모든 경우의 수 중 한 가지가 이루어질 확률은 100%이므로 어떤 경우의 수가 이루어졌다 할 지라도 해당 확률이 명확히 0이 아닌 이상 놀라워할 필요가 없다는 뜻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본인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본인이 존재할 확률이 0이 아니었다는 방증이므로 존재하는 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정도로 이해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주가 존재하는 이유가 인간이 존재해서이다. 이 말은 과학적으로 우주 존재 (결과)는 인간 존재가 원인이라는 것이 아니라 만약 인간이 존재하지 않고 우주가 존재 했었다면 "왜 지적생명체가 있는 우주가 존재할까?"라는 질문 자체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와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적 생명체가 사는 우주 존재에 대한 의문이 있기 때문에 그 우주는 존재한다는 거죠. 과학보단 문학적인 해석이 아닐까요?
우와... 저도 그런 생각이 떠올랐는데요. 나는 생각한다(A 명제), 나는 존재한다(B 명제)에서, A 명제는 B 명제에 하위 집합으로 포함됩니다. 즉, 모든 존재하는 것들이 생각하지는 않지만 생각하는 것은 존재한다는 것인데요. 이를 다른 말로,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생각하기 때문이다'이고, 여기서 '이유'는 목적이 아니라 근거입니다.
지적 생명체가 없는 우주는 그것을 관측할 무언가가 없기 때문에 존재가 무의미해지고, 이는 없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이에 반해 지적 생명체가 있는 우주는(ex 인간이 살고있는 우주) 그 지적 생명체가 그 우주를 관측하게 되므로 존제의 의미가 생기고 이를 "존재한다"라고 명명한 게 아닐까요.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생각나네요..)
A: 어떻게 이렇게 살기 좋은 동네가 여기 있는 거지? B: 그건 네가 여기서 잘 살고 있기 때문인 거야. 인류 원리 중 하나는 우주가 지적 생명체의 존재를 허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우연이 아니라, 우주에는 지적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는 우주도 무수히 존재할 수 있지만 우리가 그런 우주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우주는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는 우주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이유는 당신의 창조력과 지혜를 표현하고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고, 사람들에게 사랑과 은혜를 베풀기 원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26-27 "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 이들은 바다의 물고기, 공중의 새, 가축, 땅의 모든 짐승, 땅에 기는 모든 것들을 다스리리라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31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시편 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하늘에 의한 그의 손길을 보여주는 것이 크네"
인류원리는 미세조정의 문제에 대해 답변을 회피하려는 회피전술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미세조정 문제의 핵심논점을 회피하는 것이죠. 그런데 미세조정 문제의 핵심논점은 인류원리가 말하는 그것이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논점을 엉뚱하게 비켜나가려는 인류원리는 그것이야말로 "의미없음"으로 보입니다.
@@veryveryverylongso9090 미세조정 문제의 핵심은 어떻게 그렇게 치밀한 미세조정이 존재할 수 있는가 하는 원인을 고찰하는 데 있고, 인류원리의 핵심은 미세조정이 있으면 그냥 있는 것이지 그런걸 따져서 뭐하냐라는 전혀 다른 논점의 주장으로 생각합니다. 전혀 미세조정의 논점의 답변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논점을 회피하여 답변을 피해가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답변하기 어려우니 차라리 피해가자는 일종의 회피전술이라고 봅니다. 미세조정의 대응답변으로는 논점을 피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다중우주가 더 낳다고 봅니다. 판타지 수준이라는 것이 문제이지만.
@@soorimaeul 인류 원리가 시사하는 건 '우리는 언제나 미세조정된 우주만을 볼 수 있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미세조정된 우주는 우리한테 아무런 정보도 주지 못한다는 게 인류 원리의 논지죠. 미세조정 우주를 보고서 인류 중심적 설계자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까기 위한 겁니다. 미세조정이 사실일 때 설계자가 존재할 확률이 하등 높아지지 않는다는 얘기죠.
@@isthefirstwhat7649 짧은 글이지만 인류원리의 핵심을 너무나 명확하게 말씀해주신 것 같네요. 인류원리에 대해 너무나 아리송한 글들이 많은데 이 처럼 짧고 명확히 말씀해주시는 분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는 언제나 미세조정된 우주만을 볼 수 있다'라는 주장이 미세조정된 우주의 원인을 이성적으로 추론하는 문제를 막는 구실이 되기는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우리 인류가 오직 미세조정된 우주만을 보든 아니든 관계없이 미세조정된 우주라는 실재가 우리의 이성을 뒤흔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과학을 하는 이유도 이러한 이성의 흔들림을 주체할 수 없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인류원리는 용감히 그 이성적 힘을 사용하여 우주를 대면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피하는 모습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차라리 다중우주로 미세조정 문제를 대응하는 것이 정면돌파가 아닌가 해서 다중우주론이 더 낳다고 말한 것이기도 합니다. 또 미세조정 하나만 놓고 본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미세조정 문제는 신 존재 문제의 하나의 귀납적 단서(실마리)로 대두되는 것이라 인류원리로 대응하기 힘든 그런 류의 단서들에 대해서는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고도 생각됩니다. 한 편으로는 그러한 passive한 것들 말고 철학에서 말하는 active한 논증인 신 존재 논증이 즐비하기 때문에 우주의 미세조정 문제는 어떻게 보면 보조의 수단의 하나 일 뿐입니다. 진짜는 철학에서 말하는 신 존재 논증들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한 철학적 논증이 없이 미세조정만이 우리의 관심사라면 인류원리로 대응할 수도 있겠지요.
@@soorimaeul 신 존재 문제의 귀납적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아직 확실히 뜻이 전달이 되지 않은 모양인데, 이성이고 자시고 우주의 미세조정이 설계를 뒷받침한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게 인류원리의 핵심입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미세조정을 근거로 설계자를 주장하는 쪽에서 이성을 잘못 사용했다고, 추론을 잘못 했다고 말하는 거죠. 이건 단순히 복권에 비유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복권의 경우 조작 가설과 운 가설이 대립할 때, 당첨이라는 사건은 조작 가설 하에서 높은 관측 확률을 가집니다. 반대로 운 가설 하에서는 극악의 관측 확률을 보이겠죠. 때문에 당첨 사실은 조작 가설을 지지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에 대해서 설계자 가설과 운 가설이 대립할 때, 미세조정의 관측은 설계자 가설이 사실이든, 운 가설이 사실이든 간에 항상 1입니다. 때문에 우주의 미세조정 관측은 설계자 가설이든 운 가설이든, 심지어 다중우주 가설이든 아무 것도 지지하지 않는다, 즉 미세조정을 관측했다고 해서 그 전과 후에 우주의 기원에 관한 가설들의 확률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인류 원리라는 얘기입니다. 뭐 물론 인류원리에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니겠지만, 회피했다는 얘기와 다르게 인류 원리는 다중우주처럼 대안을 제시하며 소극적으로 미세조정 논증에 대응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직접적으로 미세조정 논증의 핵심을 부숴버리고자 한 겁니다.
1.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는 우주도 있고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우주도 있다. 또한 우주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가정). 2.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는 우주의 개수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우주의 개수보다 많다. 또한 우주가 없을 확률이 우주가 있을 확률보다 높다. 3. 그러나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는 우주에서는 우주를 인식할 지적 생명체가 없기 때문에 존재의 이유를 궁금해 할 수 없다(우주의 개수가 많더라도 의미가 없음). 우주가 없다면 생명체도 없다. 4.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우주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 5. 그 생명체가 존재하고 인식할 수 있는 우주는 필연적으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우주이다. 마찬가지로 생명체는 '왜 희박한 확률을 뚫고 우리 우주에서 태어났을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존재하고 인식할 수 있다는 것부터 100% 확률이다.
생명체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지적능력을 얻는것은 자연스럽게 생기는 과정일까요, 우연히 얻은 것 일까요? 지구에 수많은 생명체 중 진화한 것 중에 사람만 지적능력이 있습니다. 지적능력이 기적에 가까운 우연히 얻은 능력이라면.. 이 우주 어딘가에 사자같은 생명체는 있어도 사람같은 지적생명체는 지구에만 있다는건데.. 너무 외롭네요.
만약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와 똑같은 우주가 존재 한다라고 해도 만일 그곳에서 인류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류가 살기 좋은 우주가 될 수 없다는 소리네요. 같은 환경이라도 인류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류가 살기 좋은 우주라는 건 성립이 안되니까요. 만일 부자가 되기 좋은 수익성 사업이 있어도 그사업을 통해서 부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 사업은 부자가 되기 좋은 수익성 좋은 사업이라고 할 수 없겠죠..?
신이나 어떤 초월존재가 태양과 지구를 8억 5천만 키로미터 지점에 딱 위치시켜서 인류가 생길수 있게 한게 아니라 태양과 지구가 어쩌다 보니 8억 5천만 키로미터 정도에 떨어지게 되었고 그에따라 인류가 생길 환경이 조성된게 아닐까? 인류를 만들자 → 영차 영차 지구를 끌어와야지 → 짠 여기 생명 짠 여기 인간이 아니라 고오오오오 억겁년의 시간 → 지구랑 태양이 우연히 8억 5천만 키로미터 거리에 고정이 됨 → 마침 적당히 뜨뜻 적당히 시원해서 생명이 샘솟기 시작.
존재론의 존재 이유에 대한 이야기 같네요. 철학의 입문에 입문한지 얼마 안됐지만 왜 존재하지? 에 대한 이야기가 존재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인간의 인식 체계를 넘어서 볼수는 없는데 왜 그걸 궁금해하는지 이해하지 못했고요. 존재를 설명할때 진리에 다가갈 수는 없을테고 어차피 인간중심적인 설명밖에 불가능할테니까요. 한마디로 쓸데없는거 고민하지 마라 에 대한 이야기인듯 합니다. 탈레스가 최초의 철학자라고 불리는 이유가 신에 의존한 설명이 아닌 최초로 자연철학적인 설명을 시도했다는 이유라는 영상을 보니, 왜 철학은 공통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다시 관념이니 인식이니 존재니 하는 개념뿐인 초자연적 설명에 기대는건지 궁금했습니다.
만약에 생명체가, 지적이든 지적이지 않든, 존재하지 않는 우주가 있다면.. 그 우주는 정말 존재 할까요..? 그런 우주가 물질적으로 존재한다고 가정해도 존재하지 않는 것과 거의 같을 것 같네요. 이렇게 생각해보죠. 만약 어떤 아름다운 꽃 한송이가 생명체도 없고 아무도 모르는 곳, 어떠한 다른 우주의 공간에 존재한다하면 그 꽃은 정말 존재할까요? 우리에게 그 꽃은 존재하지 않는 것 아닐까요? 누군가 인식을 할때 비로소 그 꽃은 존재하는 것 아닐까요?
인류원리에 한표 던집니다.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일어나지 않은 일의 경우의 수가 너무 많을 때, 일어난 일을 기적이라고 치부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복잡한 우주를 설명하기 위해 더 복잡한 신을 끼워 넣습니다.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의미없는 짓입니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서 일어 날 수 없는 경우를 찾는 행동 또한 같습니다. 가령, 부슬비가 내리는 날 얼굴에 차가운 빗방울 하나가 닿습니다. 그런데, 하필 빗방울을 맞은 사람이 공돌이였습니다. 그는 즉시 미분방정식을 풀어서 그 빗방울 생성 위치를 역으로 계산하여 알아 냈습니다. 하지만, 생성 위치에서 같은 크기의 물방울을 낙하시킨다고 해서 같은 위치로 떨어질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물리학에서 비선형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결과와 원인이 비대칭이라 혹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필요한 원인의 수가 너무 많아서 알 수 없는 경우라고 합니다. 물론 이런 물리학을 다루는 사람들도 대단히 많은 것 같습니다. 가령 토성의 육각형 폭풍은 언뜻 인위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생성 조건만 되면 반드시 생겨납니다. ruclips.net/video/PCpis-SiZ0c/видео.html 채널 참조. 물론 같은 육각형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육각형은 존재합니다. 이러한 비선형 계에서 똑같은 육각형이 없다고 발생한 육각형이 기적에 의해 생겼다고 말하는 것은 아무말도 하지 않은 것에 불과합니다. 코스모스라는 책에 있는 다른 예 하나를 마지막으로 들겠습니다. DNA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모두 약간씩 다른 DNA를 갖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조합 가능한 경우의 수가 우주의 양성자 수를 모두 합친 것 보다 많기 때문에 인류 역사를 탈탈 털어도 같은 DNA를 지닌 사람의 출현 확률은 거의 0에 수렴한다고 합니다. 즉, 이미 발생한 나의 존재를 역으로 거슬러 분해하여 DNA의 염기 서열이 기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코스모스의 저자 칼세이건의 다른 책,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에 보면, 인간은 심리적으로 미지의 상황을 매우 싫어하는데, 이는 인간 진화의 역사를 조금만 살펴봐도 미지의 것이나 알 수 없는 것은 위험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적이나, 신이란 것을 만들어 미지의 것을 생각하는데 쓰는 심리적 에너지를 다른 것으로 돌리게 된 것이죠. 이 글의 결론^^ 우주가 생겨난 후에 그것이 생겨날 수 없는 경우의 수를 찾는 것은 존재하는 스스로를 의심하는 것에 불과하다. 나는 존재하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이것이 한 바탕 짧은 꿈일지라도.
확률을 가지고 말장난을 하는 느낌이네요. 당신이 태어날 확률은 어떻게 될까요? 인간의 몸에서 만들어진 모든 정자의 수과 난자의 결합을 조합하여 경우의 수를 만들면 정말 기적같은 확률이 나오고 최종결론으로 당신이 당신의 모습으로 태어나는 것은 말이 안될 확률의 완성이라는 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즉 당신과 똑같은 사람을 정자와 난자의 결합으로 만들어내는 것은 기적이지만 인간의 태생 자체는 기적같은 확률의 일이 아니죠. 지금같은 모습의 우주가 다시 재현될 확률은 기적의 확률이지만 어떤 식으로든 우주라는 것이 나타날 확률은 기적의 확률이 아니지 않을까요?
인류원리는 이런 말 같아요.
인간이 살기 좋은 우주가 생긴 특정한 이유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이 우주에 인간이 우연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 우주는 인간이 살기 좋은 우주라고 불릴 수 있는 거라고.
정답
맞습니다.
@@maxtsoe 그러면
모든 사람들에게 잊혀진 정신장애인은 존재하지 않은 건가요?
@@maxtsoe 그럼 정신장애인말고
모든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고양이가 있다면
그 고양이는 존재하지 않는건가요?
아니면 역시 고양이가 인간포지션으로
모든사람들은 우주의 포지션인가요?
아니면 인간포지션이 될 수 있는건 오직 인간뿐인가요? 아니면 세계인식이 가능한 모든 존재인가요? 만약에 모든사람이 알지못하는 뇌사한 식물인간이 있다면 그 식물인간은 그 인간포지션이 가능한가요?
@@maxtsoe 철학적인 주제라서
예시도 들기 힘들군요 ㅋㅋㅋ
"왜~" 를 묻는 질문에 교묘하게 "어떻게" 라는 질문을 물타기한 답변이네요~
철학이란 것 자체가 누군가가 "이게 정답이다!" 라고 모두를 설득하려 한다기보다, 하나의 관점을 제시하는 것으로 보면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하루종일 현실에 살다가 자기전에 틀어놓고 컨디션이 좋으면 집중해서 듣고 아니면 그냥 노래듣듯하다가 자곤합니다
꽉 막힌 것 같은 머리를 씻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정말! 항상 소름돋는 탄성을 자아내는 그런 방송 잘 보고있습니다! 잘 몰랐으나 궁금했었고 묻고 싶었으나 누구도 이런 주제로 대화해줄 사람이 없었던.....표현하기 어렵지만 조금씩 또는 엄청나게 알아지는 느낌이구요... 여기오면 너무 재밌고 좋아요😄👍🏻👏🏻👏🏻👏🏻
Sheldon Ross의 '확률의 입문 中...
"어떤 실험이 실행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건 E를 생각해 보자. 사실 E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얼마나 놀라겠는가? E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의해 야기되는 놀라움의 정도는 E가 발생할 확률에 좌우된다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우리는 인류가 존재할 확률이 매우 낮다는 사실에 몹시 놀라워한다. 그러나 확률의 낮음, 즉 놀라움으로부터 사건 E의 발생의 원인을 묻는건 옳지 않다. 사건 E는 그저 발생했을 뿐이다.
정주행 중입니다. 씽씽밴드는 이미 알고 있었는데, DJ Sara는 처음 봤어요. 덕분에 알게 됐네요. 고맙습니다.
아니 철학얘기 들으러 왔다가 흥 돋구고 가네요
게임속 캐릭터가 게임속 공간이 왜 존재하는지를 묻는거와 같음
게임속 공간의 존재의 컨트롤러를 묻고, 케릭터가 그걸 얻고자한다, 메트릭스
마지막 구독론으로 말씀이 이해됩니다. 감사합니다!
우주가 존재해서 내가 있는거~내가 있기 때문에 우주가 존재하는거~내가 우주이고 우주가 나이기 때문에..둘러치나 메치나 똑 같은 말~
내가 인식하고 바라보는 우주는 모두 내 인식안에 있으므로,내 인식이 바로 우주이다.
우리 각자는 자기가 인식하는 우주를 하나씩 갖고 있어서(물론 이것을 다중우주라고 보지는 않는다.) 내 인식이 육체와 같이 소멸될때에는 내 우주도 같이 소멸된다.
그럼 다른 사람들의 우주는 어케되나? 내 소멸된 우주와 달리 다른 사람 우주도 그 사람이 소멸되면 그 때 소멸된다.
모든 사람들이 소멸되면 우주는 없는 것인가? 맞다 없는 것이다.우주는 각자의 인식에서만 존재하지 실재로 존재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최고입니다.
너무 재밌습니다.
인도철학도 생각나고요.
선생님채널을 알게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이미 환경에 맞춰서 살아남은 인간이, 어째서 자신들에게 딱 맞는 우주가 존재하는가. 라고 묻는 것.. 저는 이렇게 해석되었어요.
지금과 다른 환경의 우주였다면, 그 환경에 맞는 다른 존재들이 등장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만약 그 존재들이 질문을 할 수 있다면 또 똑같이 묻겠죠. 어째서 우리에게 딱 맞는 우주가 존재하는 거지?
@@5philosophy 어쩐지 돌고래 비유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 총살 비유는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총살 비유는 아직도 이해가 잘 안되는 게, '총 6자루가 동시에 고장 난 이유는 네가 살아있기 때문이야' 라고 할 때 원인인 '네가 살아있음'이 결과인 '총 6자루가 동시에 고장남'과 인과관계가 반대로 된 것 같아서요.. 총에 맞지 않고 살아있음은 시간적으로 봤을 때 총이 고장 난 것보다 나중에 일어난 일이니까 결과가 되는 게 맞지 않나요?
환경에 맞춰 왜 살아남았는지도 그리고 왜 이 질문에 인간이 중심이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동영상에서 말하듯 인간이 있기때문에 우주가 있는게 아닌 우주때문에 우리가 있는 건데 말이죠. 그럼 더 나아가 지적생명체가 살기 좋은 우주를 먼저 묻기보다 왜 우주가 존재하는가를 먼저 묻는게 순서상 맞을거같습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우주가 계속 팽창하고 있다고하고 영원히 존재해여할 스티븐 호킹스의 우주이론과 다르게 지금 알다시피 계속해서 태양과 지구는 과학자들에말에 따르면 점점 쇠태해지고 있다고하고요. 영원해야할 우주가 아니라면 그 시작은 뭐였을까 궁금하게됩니다
내가 존재해야 우주가존재합니다 나라는 자아가 우주를인식하며 생각하며 우주에대해서 번뇌해야 존재한다고 볼수있습니다 그만큼 자신은 특별한존재이며 하루하루 즐기며 재미있게 삽시다
즐겁죠. 세상은 놀이터같다고 생각하면 말이죠
대략 동의 합니다만 치열함이 빠져있네요. 사실 적당한게 편하죠. 철학은 치열히 우리의 근원과 실존, 본질에 대한 생각을 하는 학문같습니다.
내가 존재하는 세상은 내가 선택할수 있죠 삶은 선택입니다. 우주도 내가 아는 만큼 존재 하니 다 내 세계인의 해요 내가 만들어 낸 세상
@@goblincustomhouse6186 치열함과 같은 느낌은 열정일지도 ㅠㅠ 저도 오늘 치열을 빼 볼까 생각 중입니다
중간 중간 음악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찰자가 존재하기에 그 우주가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건가보네요. 즉, 우리 우주는 우리(관찰자)가 있기 때문에 비로소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칼 포퍼의 과학의 '반증가능성'을 가지고 판단해본다면 과학이라기보다는 철학적인 사유, 존재론적인 질문으로 좀 더 가치가 있겠네요!
1. 지적 생명체의 존재 vs 비존재
가능 경우 X : 지적 생명체의 존재, 즉 자신의 존재와 타인, 공간, 시간의 흐름 등의 고차원의 인식이 가능한 생명체의 존재, 그리고 그 존재들의 지성으로 인한 그들 세계의 발전. 쉽게 말하면 자신을 존재하게 한 우주를 인식하고 '나는 왜 존재하지?'를 생각하고 진화할 수 있는 생명체이며 더 똑똑하다면 '사랑', '도덕' 등의 이름을 가지는(다른 개념이어도 좋다) 추상적인 어떤 개념들을 인식할 줄 아는 생명체들의 존재, 그리고 그들을 계속 존재하게 할만한 적당한 공간의 유지 정도가 되겠다.
가능 경우 X' : 화합물만 있거나 원자들만 있거나 지적 능력이 없는 생명체만 잠시 있거나 아니면 진공 상태거나 아무것도 없거나이다. (다중이론과 같은 유의 가설을 전제하지 않는다면, 극도로 높은 확률로 우주에는 뭐가 거의 없어야 옳다)
2. X와 X'의 차이
우리는 X 자체이다. 우리가 보기에 X와 X'의 차이는 어떠한가. 우리는 눈을 뜨고 사물을 경험하고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철학적 사고가 가능하며 사랑, 도덕, 우정, 정의 등으로 불리는 여러 추상적 개념들이 실존하는 것 마냥 추구하기도 한다. 자연을 아름답다고 느끼기도 하고, 아침마다 눈을 뜨고 여러 감정을 느끼는 인생들은 꽤 신기하다.
X'는 '지적 생명체의 비존재'를 의미하고, 인류의 비존재를 함의한다. 과거의 조상들도 나도 내 가족들도 친구들도 없는 경우다. 당연히 사랑이나 도덕, 정의, 우정 등으로 불리는 개념도 존재하지 않을 경우다. 지구의 인간을 포함한 '모든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다.
X와 X'의 차이가 극명한 것은 직관적이다.
3. 돌고래 비유
돌고래가 바다의 미세 조정에 놀라는 상황도 두 경우로 생각하자.
D : 돌고래의 존재
D' : 돌고래의 비존재
돌고래의 입장에서 다른 해양 생물들이 보일텐데, 돌고래나 어류가 존재할 수 없는 바다 환경이라도 현존하는 해양생물 중 다른 종류의 생물 (ex.말미잘)은 존재할 수 있다.
바다의 성질의 일부인 '돌고래를 살게하는 바다의 성질'은 놀라운가? 돌고래가 없더라도 돌고래와 같은 카테고리로 묶이는 어떤 해양 생명체들은 충분히 존재 가능하다.
X와 X'의 차이와 D와 D'의 차이는 다르다. X'는 '모든 지적 생명체의 비존재'를 뜻하고, D'는 '특정한 한 종류의 비존재'를 뜻하기 때문이다.
4. 트럼프의 존재
마찬가지다.
T : 트럼프의 존재
T' : 트럼프의 비존재
T'였을 수 있지만 T가 일어난 경우가 우리에게 그닥 놀랍지 않은 이유는 T'는 '특정한 한 사람의 비존재'만 의미하기 때문이다.
T'가 함축하는 범위는 X'가 함축하는 범위에 비해서 극도로 좁다.
5. X와 X'
X'였을 수 있는데 X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 '신비함', '부조리함', '이상함', '신기함' 등의 표현을 붙이는 것은 자연스럽다.
X와 X' 각각의 집합이 함의하는 바는 D, T 등(+ 이와 비슷한 유의 비유들)에 비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D와 T에 관한 비유를 가져오며 'D, T는 그닥 놀랍지 않으니 마찬가지로 우주의 미세조정도 놀라울 것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비유의 오류이다. 느낌은 비슷하지 않냐고 할 수 있는데 느낌도 전혀 비슷하지 않다.
돌고래의 비유는 돌고래가 지적생명체라서 생각을 한다는 가정이네요. 우리가 인류이니까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 다른 지적생명체를 들어 설명하는 것 같네요. 인류가 존재하려면 우리 우주 또는 지구 같은 환경이 있어야 하고, 돌고래가 있으려면 바다와 같은 환경이 있어야 하니까 적절한 비유 같습니다. 돌고래가 우리 바다가 이렇게 미세조정된 것은 너무나도 신기하다고 감탄하고 '신이 바다를 이렇게 만들었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면, 바보 같잖아요. 그런 이유로 인류원리는, 우주가 이렇게 미세조정된 것은 신이 설계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경계하여, 우주에 대해 생각할 지적생명체가 있을 우주가 있어서 지적생명체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니까 이유를 찾을 것도 아니고 더 생각한다고 유의미한 것을 얻을 수도 없다는 얘기를 하는 것 같네요.
인류가 왜 존재하는가를 생각하는건 개미가 왜 존재하는가에 대해 생각하는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더 근본적인 생물은 왜 존재하는가가 더 중요한 질문이라 생각하고요. 인류도 결국 지구에서 진화한 종 중 하나일뿐이고 공룡처럼 언제 멸종해도 이상하지않죠 그럼 생물은 왜 세계에 존재할까요? 생물학에서 생물이란 결국 유전자의 캐리어이고 유전자의 목적은 최대한 환경에 적응해서 '살아남는 것' 그 자체입니다 저는 이 생각을 할때마다 정말 어떠한 존재가 의도적으로 세계와 생물을 만들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생물의 존재는 너무 이상합니다 살기위해 즉 존재하기위해 기를 쓰고 노력하는 존재...그렇게 살아서 그 끝엔 뭐가 있을까 무엇을 보고싶어서 그렇게 살아남으려 하는걸까...
1. 우주라는 공간을 인식한다. (우주라는 공간을 인식하고 싶어할만큼 인간의 존재 의미에 대해서 지각하고 있다는 것)
2. 1을 기적이라고 판단할 주체가 지구에 있으므로, 지구에 있는 인간이 그것을 기적으로 판단하니까 지구에 있는 인간에게 그게 기적으로 보이는 것뿐이다, 라고 하는 것 같네요. 다른 곳에는 우주를 인식할 존재도, 그것을 기적이라 판단할 지적 생명체도 없으니까요.
감사합니다.
미세조정된 우주라는 개념은 현재의 지구의 상태, 혹은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정해진 '정답'이나 최종적인 '목적'으로 생각하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기인한다. "지구(혹은 인류)는 특별하지 않다"는 코페르니쿠스 원리(Copernican principle)를 여전히 거부하는 '심리적인 천동설'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일련의 과정을 거쳐 여러 경우의 결과가 생길 수 있다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그 중 한 결과를 집어들고는 이 결과를 위해 그 간의 과정이 끼워맞춰진 것이라 생각하면 기적적인 일로 여겨지는 것. 예를 들어 키보드의 숫자키를 아무렇게나 1억번 두드리면 2393...이라는 식으로 1억자리 숫자열이 만들어진다. 무려 10의 1억승 분의 1 이라는 사건이 일어난 셈인데, 사실 아무 특별할 것 없는 일이다. 그런데 이 숫자가 만들어진 걸 '정답'이나 '목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낮은 확률의 사건은 자연적으로 일어날 수 없다. 이건 분명히 신이 만든 숫자다"라고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예로, 철수가 이런 생각을 하는 걸 생각해보자. "엄마와 아빠의 인생에서 무수한 변수 중 하나라도 달랐다면 둘은 만나지 못했을 거고 나도 태어나지 못했겠지. 그러니 아빠 엄마의 인생의 경로 하나하나는 내가 태어나도록 미세하게 조정된 결과인 거야. 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의 모든 조상들이 겪었던 일들도 그렇고, 결국 이 세상 전체가 나의 존재를 위해 만들어지고 조정되었던 거야. 빙하기도 베트남전도 아마존의 나비 한마리의 날갯짓까지도." 철수의 관점에서는 우리 모두 철수가 태어나기 위해 만들어지고 조정된 일개 변수일 뿐이 된다.
하지만 철수가 태어났다는 건 다른 이들에게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다른 이들의 눈에는 철수는 80억 인류 중 하나일 뿐이고 철수가 태어나지 않았다 해도 별 다를 건 없을 것이다. 철수도 지구 반대편에서 카를로스가 태어나든 태어나지 않았든 별 특별한 느낌을 갖지 않듯이. 카를로스가 "철수 너는 나를 위해 만들어지고 미세조정된 변수일 뿐이야"라고 한다면 철수는 뭐라 대답할까.
지구나 인류를 특별하게 느끼며 미세조정 우주 같은 걸 생각해내는 것도 철수와 마찬가지로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수가 없어도 인류는 인류이듯이, 인류가 없어도 우주는 우주일 것이다.
위에서 카를로스가 철수에게 한 말처럼, 우주가 인간을 위해 만들어지고 미세조정되었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은 어디에든 갖다붙일 수도 있다. 북극성이나 모기를 위해 지구와 인류와 우주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우리 인류는 그저 모기나 북극성을 위해 만들어지고 미세조정된 변수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식으로. ("모기가 피를 쉽게 빨 수 있도록 인간은 털이 적게 설계된 것이다")
이해하기 편하기 위해서 일단 물리학적 개념이라기 보다는 관점에 관련된 얘기라고 생각할 수 있을것 같아요. 나 자신에게는 필연적으로 보이는 일일지라도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그저 확률일 뿐인거죠. 가령 복권에 당첨될 확률이 아무리 낮아도 당첨된 사람 입장에선 이미 일어난 일, 즉 100%의 필연으로 느껴질 수 있고 그 사실에 놀라워 하는겁니다. 즉 희박한 확률을 주관적 시점으로 덮어버리는겁니다.
우주와 인간은 창조자에 의해서 창조되었다는 논리 중 하나인 '인간에게 맞도록 미세하게 조정된 우주'라는 개념을 반박하는데에 많이 쓰이기도 하는데, 애초에 인간에게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라면 그런 환경의 우주를 관찰할 인간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는겁니다. 즉 그 미세한 확률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를 주관적으로 '정말 놀라운 일이야!' 라고 논하는건 의미가 없다는거죠. 물론 놀라운 일이긴 하지만 그것이 '누군가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놔둬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겁니다. 생각해보면 이건 우주의 존재 뿐만 아니라 생물 자체의 존재, 그리고 우주 자체의 존재에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단지 그 희박한 확률을 인지할 수 있는, 관찰과 분석이 가능한 조건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적 생명체로 기준을 잡는 것이죠.
다시 물리학적 개념으로서 보자면, 왜 하필 중력 상수, 양성자의 질량, 우주의 나이, 약력의 크기 등등이 이렇게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놀라움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애초에 그런 조건이 아니면 우주를 관찰하고 분석할수 있는 인간은 커녕 우주 자체가 존재할 수 없게 돼버릴수 있으니깐요. (혹은 생명이 출현할 수 없는 극단적인 상태가 되거나)
우리가 볼 수 있고 만져지는 물질 세계는 사실 다양한 힘의 구성입니다. 우주의 모든 물질을 이루는 원자와 전자는 물질이 아니라 에너지 덩어리가 서로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특별한 힘의 균형 상태가 모여서 분자를 이루고 더큰 가시적인 물질 세계와 우주를 형성하는 것이므로 실제로 우주를 비롯한 물질 세계는 단지 힘만 존재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3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 3:4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히브리서 4:13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베드로후서 3:4~5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요한계시록 4:11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2:05 여기서 여러가지 우주가 생겨날 경우의 수는 우주의 4가지 힘의 비율로 인해 생겨 날수 있는 경우의 수에요. 끈이론에 따르면 모든 것은 1차원 끈의 진동에 의해 결정되기때문에 우주의 4가지 힘 또한 끈이론에 의해 설명 될 수 있죠.
신기한건 정확히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에 적용되있는 4가지 힘의 비율이 아니고
조금이라도 다른 비율을 갖는다면, 예를들면, 중력이 조금더 크고 전자기력이 조금 더 작다던지
강력이 좀더 작고 약력이 좀더 크다던지 이렇게 힘의 비율이 조성되어 버리면 그 우주는 죽은 우주가 된다는 거에요. 즉 별이 생겨날 수 없거나 별의 중력이 너무 세거나 등등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우주가 되기때문에 우리 우주가 죽은 우주가 되지 않을 확률은 위 영상에서 말했듯이 어마어마 하게 낮은 확률이에요. 이런 은하의 먼지보다 작은 확률로 인류가 선택 받아서 우리우주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 우주가 무수히 많았고 그중에서 살기 적합한 우주들 중에서 어떤 인류가 탄생했는데 그 인류가 우리인 것일 뿐이다 이게 인류 원리에요. 좀더 쉽게 말하자면 아버지의 몇억개의 정자로 부터 하필 내가 선택 받아서 태어난게 아니라 누구든지 한명은 태어났을것인데 그 한명이 ‘나’ 였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인류 원리에요. 어찌보면 그냥 관점의 차이지만 이는 다중우주를 설명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놀랍죠.
인간이 지적생명체라는 것에 강아지도 동의할까? 강아지의 관점에서 인간은 먹이 나오는 기계가 아닐까?
어떠한 철학적 질문이든 일단 주체적으로 사유하는 인식주체의 존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즉 어떤 것이 이렇다 저렇다 이럴까 저럴까 질문, 판단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존재의 있음을 전제하기 때문에 인류원리는 사변적으로 맞는 말 같아요. ㅋㅋㅋ
또 한 아무리 희박한 확률일지라도 그것은 상대적인 개념이고, 사건이 벌어지고 그것을 겪는 당사자에겐 100%에 수렴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므로 어떠한 사건이 아무리 희박한 확률로 일어났다고 해도 일어난 주체에겐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사건이므로 사실 별로 놀랄일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로또나 좀.....;;
쌤이 왜 여기서 나와요...? ㅋㅋ 반갑습니다
@@타코야키-m3j 느얽 누규 ㅋㅋㅋㅋ
@@cutechannel6771 그러니까 결국 확률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건데... 확률이라는 개념자체에 문제제기를 하고 싶었어요.
기적이란 자연법칙을 어기는 현상을 의미하죠. 확률이 낮다고 해서 기적은 아니죠.
돌고래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수 있도록 1회용을 덜 사용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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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는 댓글 죄송
그렇지만 바다는 소중하니까요 💖
이렇게 생각하면 쉽습니다. 다른환경의 다른 우주에서 인류가 살았었다면 그 환경이 만들어질 확률도 적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니까 인류원리는 환경이 적절해서 인류가 있다고 보는것이 아니라 인류가 그냥 어쩌다 이런 환경 가운데 있게 된거라는걸 피력하고 있는것 입니다!
다른 우주가 있어서 우리가 생각하기에 열악한 다른 환경이라면
다른 환경에 맞는 물리법칙도 있을 것이고 그 곳에 맞는 생명체도 나타나서 똑같은 생각을 했겠지요.
인류원리에 좀더 동의합니다.
마지막 말씀을 들으니 이해가 가네요~
꽃이란 시가 떠오르네요
'인류원리'는 성립하지 않지만 '자아원리'는 확실히 성립합니다.
여기에서 자아는 '나'를 자각하고, 나와 관계를 맺는 우주를 인식하고, 나와 우주의 존재를 묻는 '주체'입니다. (인류, 지적 생명체 또는 이와 비슷한 '집합'은 의식하고 묻는 주체가 아님.) 이때 "우주는 나를 위하여 존재한다." 또는 "내가 존재하기 때문에 우주도 존재한다."라는 명제가 성립합니다.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와 관계를 맺는 우주'도 존재할 수 없으므로. (나와 관계를 맺는 우주=우주. 나와 관계를 맺지 않는 우주는 이미 우주가 아니므로. '관계'는 주체와 객체를 연결하는 선들의 집합이 아니라 주체의 의식 자체.) '나'는 우주라는 동물원(우연히 생겨났거나 신이 창조한)의 한 마리 동물이 아니라 '나의 우주'에 의미를 부여하는 고유하고도 유일한 주체입니다.^^
인간은 이 지구에서 진화를 했기 때문에 지구가 살기 좋은 환경이고 다른 행성에서라면 그 행성의 환경에 맞게 진화를 했겠죠. 즉, 인간은 지구와 우주 안에서 태어 났고 지능을 갖고 우주가 존재한다는걸 인지 하는 것임으로, 지적생명체가 없는 우주나 우주가 없는 인간은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렇게 만들어진 우주와 그로인해 만들어진 환경에 마춰서 인간이 환경에 적응되며 태어난거 아닐까 싶기도하고.
아님 정말 신이 의도적으로 이렇게 만들었거나
또는... 우주가 태어나고 죽고를, 그러니까 빅뱅이 엄청 마니 일어났던거임.
억겁의시간속에 반복되면서 이번에 우연히 우주가 이렇게 만들어지구 우리가 살고있는게 아닐지 ㅋㅋ
칸트보다가 이거보니까 그냥 재밌네용
칸트의 선험적 실험으로 비추어보았을때 우주가 존재하지 않으면 인류는 존재할 수없지만 인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해서 우주가 존재하지 않는것은 아니다 라고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지금 당장 지구가 멸망해도 다른 은하계는 멀쩡히 존재할테니까요. 다만 그 우주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해줄 다른 생명체가 이 우주 속에 존재해야겠죠. 개인적으로 영상 속 내용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생각합니다.
우주를 얘기하는게 아니고 살기좋은 환경을 얘기하는 것 같은데..
아 무슨 말인지 알겠다 운 좋게 좋은 환경에 살고 있는게 아니라 환경에 적응하려 노력하다보니 환경이 편해진 거네 알게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너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도 들리네요
이야~ 역시 깔끔하고 알찬 설명!
하이 카트맨
@@rowe1124 하이 교룡
결국 인류원리란 이 말 같은데.. 인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주가 존재한다. 즉, 인간이 존재하고 인간이 살기 좋다고 판단하고 느끼고 해석했기 때문에 인간이 살기 좋은 우주가 존재할 뿐이라고. 먼저 판단의 대상인 인간이 존재해야하고 그 판단이 긍정적으로 작용해서 인간이 살기 좋다고 판단 내려야 비로소 인간이 살기 좋은 우주가 존재할 뿐. 뭔가 상대주의적 관점이 적용되는 것도 같아요. 게다가 적자생존같은 것도요. 이미 지구라는 환경에 알맞게 적응을 마친 인간이 그제서야 + 살기 좋다고 인식해야 인간이 살기좋은 우주에 존재한다는 것이죠. 마치 불교의 '모든게 공하다'라는 것과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해요. 대상 그 자체는 이렇다 하거나 저렇다 하거나 그런 속성을 지니지 않는데 인간이 그렇게 느끼고 인식하고 판단해서 대상 그 자체에 그러한 속성이 있는 것처럼 착각하는 것 처럼 말이에요. 이것은 크다나 이것은 작다, 그 대상은 큰 것도 작은 것도 대상속에 그런 특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끼고 마치 대상 자체에 속성이 내재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지적생명체가 출현하기 좋은 우주가 존재하는 이유는 지적생명체인 인간이 우주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근데 이 인류원리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왜 이 명제를 반대로 생각했을 까요
참인 명제를 반대로 해도 참인 것은 아닐텐데요...
우리가 존재할 수 있고 의문을 던질 수 있는 세계 속의 우리가 존재하고 질문하는 것이다...
인류원리는 인간의 직관적인 이해력을 요구합니다. 양자역학에 의하면 내가 쳐다보기 전까진 모든 것이 결정되지 않은 중첩상태입니다. 의식을 가진 내가 쳐다보야야지만 그것이 결저오디어 버리죠. 내가 태어나기 전에 무엇이었냐하는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태어났다는 그 사실 자체가 이 우주의 모든 삼라만상이 내 앞에서 결정되어 버리는 것이죠. 키에르케고르의 인식론에 비유를하자면 내가 죽은 후에 천당 지옥 환생 같은 것 없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그냥 3인칭 무존재 전지적 시점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죠. 자의식을 가진 "나" "1인칭 주인공"은 필수 조건이겠습니다. "무작위적인 "나""는 필요조건이겠죠. 이것을 영어로 표현한다면 "I am because I am."이 비슷할 것 같습니다. 요약하면 내가 태어나는 순간 모든 주변의 것들을 내가 결정해버리는 것이죠. 무작위적인 필연적 존재 그것이 나라고 생각합니다. 안그럴까요?
생명이 살기좋은 조건에 생명이 사는것이 아닌
만들어진 조건에 생명 살수 있게 우리가 진화한게 아닌지?
왜 우주가 없을수도 있는데 있는가, 왜 내가 안태어날수도 있는데 태어났는가? 어떤이들은 우연이라하고 어떤이들은 목적이 있다고 한다.. 어쨌던 우린 살아가야하니 우연의 삶보다 목적이 있는 삶으로 살아가는게 좀 더 긍정적인 삶으로 살수 있는거 아닌가요? 긍정적이라는 건 나만을 위해 사는게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 번영을 위해 사는거죠..
인간으로 태어난이상 삶의목적은 분명 있다고봅니다.그것은 새롭게 창조하는 진화발전이고 그것이 인간의 삶을 유익하게 만들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에 이런 철학적인 질문을 혼자 많이 생각해요 그리고 그거는 왜 그럴까 생각해보기 너무 좋아해요 저랑 딱 맞는 채널을 찾은거 같아 너무 기분 좋아요^^ 우주가 탄생하였기에 내가 탄생했고 존재하죠 하지만 내가 없으면 우주는 존재하지 않죠 따라서 나 역시 우주의 일부네요
코코쨈 좋은 말이네요 나역시 우주의 일부이대
설명을 듣다보니 2번과 3번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2번은 다양한 우주가 실재한다는 거고, 3번은 우주가 여러개는 아니지만 일단 인류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그런 우주일 수 밖에 없다는 건가요?
02:28
감사합니다 교수님💗
먼소린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디제이의 음악?은 듣기 재밌네요
스티븐 와인버그를 이 채널에서 보게되네요. 양자장론의 거장
다중우주론에 따르면 가능한 모든 확률이 무한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이 사는 우주 하나 있는 것쯤은 신기할 게 전혀 없다고 하죠. 즉, 인간이 존재하는 우주도 무한대로 존재하고, 인간이 없는 우주도 무한대로 존재한다는 논리.
헛소리같앗던 dj사라음악이 8년후
진지하네요 표정도 동작도 ㄷㄷ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시네요. 감사~
고맙습니다 👍
돌고래 이야기에서 탁! 하고 깨달았습니다. 인간이 살기 좋은 환경의 우주인게 아니라 인간 그리고 생물이 우주에 맞춰 적응하고 살아남아서 지금 우주가 인간에게 살기 좋은 것처럼 느껴진다고요, 근데 두 번째 예시에서 알쏭달쏭해지네요
이런 과학 논리 재밌네요. 동양철학과 닿아있는 듯 해요. 딴거 또 올려주세요^^
하나확실한것은 스피노자가 에티카에서 말한것처럼 이우주엔 인격신이란것은 존재하지 않는것이며 우주원리는 불교에서 말하는 인연설이 차라리더 합당할듯무한이 존재하는 우연한 우주에서 지적인 생명체가 나올수잇는 우영중에 우연에 해당하는 우리의 우주에 우리가 살고있다는것 페르미의 역설에도 불구하고...
june uram 인격신개념은 제 생각에 인간은 신의 일부로써 인간이 신에게 드러나주기를 원하기 때문에 주관이 신성을 자기가 원하는모습으로 1대 1로 만나는 개념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엄격한 신 자비로운 신 등 전부 다른 모습의 신이 있고 명상을 통해 각자 내재된 주관의 신성을 현실화 시킨다는 불교개념이랑 기독교의 인격신개념이 거의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피노자의 범신론도 불교의 있으면서 없는 공의 개념과 똑같고요
그러니까 인간만이 신을 드러내려 하기 때문에 신이 필연적으로 인간을 거쳐야 하기에 인격적일 수 밖에 없다 라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는 기독교인은 아닙니다...
나 자신이 우주의 주인공이라 우주가 존재한다 뭐 그런 내용이라기보단, 모든 경우의 수 중 한 가지가 이루어질 확률은 100%이므로 어떤 경우의 수가 이루어졌다 할 지라도 해당 확률이 명확히 0이 아닌 이상 놀라워할 필요가 없다는 뜻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본인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본인이 존재할 확률이 0이 아니었다는 방증이므로 존재하는 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정도로 이해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주가 존재하는 이유가 인간이 존재해서이다.
이 말은 과학적으로 우주 존재 (결과)는 인간 존재가 원인이라는 것이 아니라 만약 인간이 존재하지 않고 우주가 존재 했었다면 "왜 지적생명체가 있는 우주가 존재할까?"라는 질문 자체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와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적 생명체가 사는 우주 존재에 대한 의문이 있기 때문에 그 우주는 존재한다는 거죠. 과학보단 문학적인 해석이 아닐까요?
우와... 저도 그런 생각이 떠올랐는데요. 나는 생각한다(A 명제), 나는 존재한다(B 명제)에서, A 명제는 B 명제에 하위 집합으로 포함됩니다. 즉, 모든 존재하는 것들이 생각하지는 않지만 생각하는 것은 존재한다는 것인데요. 이를 다른 말로,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생각하기 때문이다'이고, 여기서 '이유'는 목적이 아니라 근거입니다.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우리가 이유를 모른다는 것을
지적 생명체가 없는 우주는 그것을 관측할 무언가가 없기 때문에 존재가 무의미해지고, 이는 없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이에 반해 지적 생명체가 있는 우주는(ex 인간이 살고있는 우주) 그 지적 생명체가 그 우주를 관측하게 되므로 존제의 의미가 생기고 이를 "존재한다"라고 명명한 게 아닐까요.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생각나네요..)
동의합니다
우주라는 대상을 인지할 수 있는 인류라는 존재가 없다면 우주가 있건 말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거겠지요. 대상을 인식할 수 있는 자아가 존재할 때 우주 만물은 비로소 존재의 의미를 갖는 거지요.
A: 어떻게 이렇게 살기 좋은 동네가 여기 있는 거지?
B: 그건 네가 여기서 잘 살고 있기 때문인 거야.
인류 원리 중 하나는 우주가 지적 생명체의 존재를 허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우연이 아니라, 우주에는 지적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는 우주도 무수히 존재할 수 있지만 우리가 그런 우주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우주는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는 우주라는 것이다.
깨달은 이들에 말에 의하면, 내가 존재하기에 우주가 존재한다고 해요. 각자가 우주의 주인공이자 본질이 아닐까요. ㅎㅎ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이유는 당신의 창조력과 지혜를 표현하고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고, 사람들에게 사랑과 은혜를 베풀기 원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26-27
"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 이들은 바다의 물고기, 공중의 새, 가축, 땅의 모든 짐승, 땅에 기는 모든 것들을 다스리리라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31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시편 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하늘에 의한 그의 손길을 보여주는 것이 크네"
소설은 독자로 완성되고, 음악은 청자로 완성되는 것이니 우주는 나 (인간)로 완성되는 것이라고 이해해봅니다. 범아일여.
이건 소피스트보다 더하네.
그주제보다 인간이 왜 존재하나부터 생각해 봐야지.
우주는 인간이 생각이라는 것 자체보다 훠얼씬전에 있었다.
두번째 이론은 한곳에 비행기를 완성할 수 있는 재료들을 모두 모아두고, 만약 거기에 태풍이 아주 많이 지나가다 보면 어쩌다 한 번 쯤은 비행기가 완성될 수 있다는 얘기랑 같은 얘기인거 같은데요?
컴퓨터과학자로서 내릴수 있는 결론은. 그렇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라고 할수 있겠네요.
인류원리는 미세조정의 문제에 대해 답변을 회피하려는 회피전술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미세조정 문제의 핵심논점을 회피하는 것이죠.
그런데 미세조정 문제의 핵심논점은 인류원리가 말하는 그것이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논점을 엉뚱하게 비켜나가려는 인류원리는 그것이야말로 "의미없음"으로 보입니다.
핵심 논점이 무엇입니까?
@@veryveryverylongso9090 미세조정 문제의 핵심은 어떻게 그렇게 치밀한 미세조정이 존재할 수 있는가 하는 원인을 고찰하는 데 있고, 인류원리의 핵심은 미세조정이 있으면 그냥 있는 것이지 그런걸 따져서 뭐하냐라는 전혀 다른 논점의 주장으로 생각합니다.
전혀 미세조정의 논점의 답변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논점을 회피하여 답변을 피해가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답변하기 어려우니 차라리 피해가자는 일종의 회피전술이라고 봅니다.
미세조정의 대응답변으로는 논점을 피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다중우주가 더 낳다고 봅니다. 판타지 수준이라는 것이 문제이지만.
@@soorimaeul 인류 원리가 시사하는 건 '우리는 언제나 미세조정된 우주만을 볼 수 있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미세조정된 우주는 우리한테 아무런 정보도 주지 못한다는 게 인류 원리의 논지죠. 미세조정 우주를 보고서 인류 중심적 설계자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까기 위한 겁니다. 미세조정이 사실일 때 설계자가 존재할 확률이 하등 높아지지 않는다는 얘기죠.
@@isthefirstwhat7649 짧은 글이지만 인류원리의 핵심을 너무나 명확하게 말씀해주신 것 같네요. 인류원리에 대해 너무나 아리송한 글들이 많은데 이 처럼 짧고 명확히 말씀해주시는 분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는 언제나 미세조정된 우주만을 볼 수 있다'라는 주장이 미세조정된 우주의 원인을 이성적으로 추론하는 문제를 막는 구실이 되기는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우리 인류가 오직 미세조정된 우주만을 보든 아니든 관계없이 미세조정된 우주라는 실재가 우리의 이성을 뒤흔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과학을 하는 이유도 이러한 이성의 흔들림을 주체할 수 없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인류원리는 용감히 그 이성적 힘을 사용하여 우주를 대면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피하는 모습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차라리 다중우주로 미세조정 문제를 대응하는 것이 정면돌파가 아닌가 해서 다중우주론이 더 낳다고 말한 것이기도 합니다.
또 미세조정 하나만 놓고 본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미세조정 문제는 신 존재 문제의 하나의 귀납적 단서(실마리)로 대두되는 것이라 인류원리로 대응하기 힘든 그런 류의 단서들에 대해서는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고도 생각됩니다.
한 편으로는 그러한 passive한 것들 말고 철학에서 말하는 active한 논증인 신 존재 논증이 즐비하기 때문에 우주의 미세조정 문제는 어떻게 보면 보조의 수단의 하나 일 뿐입니다.
진짜는 철학에서 말하는 신 존재 논증들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한 철학적 논증이 없이 미세조정만이 우리의 관심사라면 인류원리로 대응할 수도 있겠지요.
@@soorimaeul 신 존재 문제의 귀납적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아직 확실히 뜻이 전달이 되지 않은 모양인데, 이성이고 자시고 우주의 미세조정이 설계를 뒷받침한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게 인류원리의 핵심입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미세조정을 근거로 설계자를 주장하는 쪽에서 이성을 잘못 사용했다고, 추론을 잘못 했다고 말하는 거죠.
이건 단순히 복권에 비유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복권의 경우 조작 가설과 운 가설이 대립할 때, 당첨이라는 사건은 조작 가설 하에서 높은 관측 확률을 가집니다. 반대로 운 가설 하에서는 극악의 관측 확률을 보이겠죠. 때문에 당첨 사실은 조작 가설을 지지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에 대해서 설계자 가설과 운 가설이 대립할 때, 미세조정의 관측은 설계자 가설이 사실이든, 운 가설이 사실이든 간에 항상 1입니다. 때문에 우주의 미세조정 관측은 설계자 가설이든 운 가설이든, 심지어 다중우주 가설이든 아무 것도 지지하지 않는다, 즉 미세조정을 관측했다고 해서 그 전과 후에 우주의 기원에 관한 가설들의 확률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인류 원리라는 얘기입니다.
뭐 물론 인류원리에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니겠지만, 회피했다는 얘기와 다르게 인류 원리는 다중우주처럼 대안을 제시하며 소극적으로 미세조정 논증에 대응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직접적으로 미세조정 논증의 핵심을 부숴버리고자 한 겁니다.
1.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는 우주도 있고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우주도 있다. 또한 우주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가정).
2.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는 우주의 개수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우주의 개수보다 많다. 또한 우주가 없을 확률이 우주가 있을 확률보다 높다.
3. 그러나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는 우주에서는 우주를 인식할 지적 생명체가 없기 때문에 존재의 이유를 궁금해 할 수 없다(우주의 개수가 많더라도 의미가 없음). 우주가 없다면 생명체도 없다.
4.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우주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
5. 그 생명체가 존재하고 인식할 수 있는 우주는 필연적으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우주이다.
마찬가지로 생명체는 '왜 희박한 확률을 뚫고 우리 우주에서 태어났을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존재하고 인식할 수 있다는 것부터 100% 확률이다.
생명체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지적능력을 얻는것은 자연스럽게 생기는 과정일까요, 우연히 얻은 것 일까요? 지구에 수많은 생명체 중 진화한 것 중에 사람만 지적능력이 있습니다. 지적능력이 기적에 가까운 우연히 얻은 능력이라면.. 이 우주 어딘가에 사자같은 생명체는 있어도 사람같은 지적생명체는 지구에만 있다는건데.. 너무 외롭네요.
Dj SaRa가 존재하기 때문에 🎧
음악이 존재한다🎼
만약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와 똑같은 우주가 존재 한다라고 해도 만일 그곳에서 인류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류가 살기 좋은 우주가 될 수 없다는 소리네요. 같은 환경이라도 인류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류가 살기 좋은 우주라는 건 성립이 안되니까요. 만일 부자가 되기 좋은 수익성 사업이 있어도 그사업을 통해서 부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 사업은 부자가 되기 좋은 수익성 좋은 사업이라고 할 수 없겠죠..?
데카르트가답을준것 아닌가요?~나는생각한다고로존재한다~생명체가 존재한다 고로지구다~~~~~나도 철학한다~흐~
사실은 수 없이 많은 우주가 생성되고 있고 그 중 인간에게 맞는 우주에는 우주와 세계를 생각할 수 있는 인간같은 존재가 태어나는게 아닌가 싶네요
"원인과 결과는 동급이다." 즉, "원인만 중요한게 아니라 결과도 중요하다" 이런 의미인가 싶습니다. 쉽게 말하면 "부모님께서 자식들을 잘 키워 주셨기 때문에 , 자식들은 잘 자라서 어른이됬다". 여기서 "잘 자란 자식들"도 중요한거죠.
내가 있어서 내 우주가 있다 인정 ?
우리가 있어서 우리 우주가 있다
물론 그 이전에 나와 우리와 우주가 무슨차이인지를 밝혀 가는게 학문이다
학문에는 철학 과학 수학등 모든 현상규명의 노력이 포함 된다
0.000001%가 아니라 0.000000000000000001%입니다.
이 영상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와는 상관없지만.....
4:16 0.1%라는 건 0.0001인 거니까 여섯 자루가 동시에 고장날 확률은 (단순히 곱한다 칠 때) 0.0001의 6제곱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10^-18 이렇게....
@@joongkiahn9138 제가 계산을 잘못했군요. ㅜㅜ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이나 어떤 초월존재가 태양과 지구를 8억 5천만 키로미터 지점에 딱 위치시켜서 인류가 생길수 있게 한게 아니라
태양과 지구가 어쩌다 보니 8억 5천만 키로미터 정도에 떨어지게 되었고 그에따라 인류가 생길 환경이 조성된게 아닐까?
인류를 만들자 → 영차 영차 지구를 끌어와야지 → 짠 여기 생명 짠 여기 인간이 아니라
고오오오오 억겁년의 시간 → 지구랑 태양이 우연히 8억 5천만 키로미터 거리에 고정이 됨 → 마침 적당히 뜨뜻 적당히 시원해서 생명이 샘솟기 시작.
인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주가 존재하는 게 아니라 인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우주가 존재한다고 하는 게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요
DJ 사라 잘하네요
As above So below.
존재론의 존재 이유에 대한 이야기 같네요. 철학의 입문에 입문한지 얼마 안됐지만 왜 존재하지? 에 대한 이야기가 존재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인간의 인식 체계를 넘어서 볼수는 없는데 왜 그걸 궁금해하는지 이해하지 못했고요. 존재를 설명할때 진리에 다가갈 수는 없을테고 어차피 인간중심적인 설명밖에 불가능할테니까요. 한마디로 쓸데없는거 고민하지 마라 에 대한 이야기인듯 합니다.
탈레스가 최초의 철학자라고 불리는 이유가 신에 의존한 설명이 아닌 최초로 자연철학적인 설명을 시도했다는 이유라는 영상을 보니, 왜 철학은 공통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다시 관념이니 인식이니 존재니 하는 개념뿐인 초자연적 설명에 기대는건지 궁금했습니다.
만약에 생명체가, 지적이든 지적이지 않든, 존재하지 않는 우주가 있다면.. 그 우주는 정말 존재 할까요..? 그런 우주가 물질적으로 존재한다고 가정해도 존재하지 않는 것과 거의 같을 것 같네요. 이렇게 생각해보죠. 만약 어떤 아름다운 꽃 한송이가 생명체도 없고 아무도 모르는 곳, 어떠한 다른 우주의 공간에 존재한다하면 그 꽃은 정말 존재할까요? 우리에게 그 꽃은 존재하지 않는 것 아닐까요? 누군가 인식을 할때 비로소 그 꽃은 존재하는 것 아닐까요?
음~ 원인과 결과의 선후관계를 뒤집은 논증이라고 부정적으로 봤는데, 이렇게 보니 꽤 설득력 있는 전제를 깔고 있었던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그냥 운이 좋았던거지 쓸데없이 의미부여하는게 아닌가 싶음.
저도 그런생각 해봤는데 명칭이 따로 있었군요
이게좀 말이 안되는게. 그럼 인류종족이 있기전에도우주가 있었는데 그러면 공룡이 있기 때문에 우주가 있는거야가됨?
사라가 있기 때문에 음악이 있는거야... 사라가 태어나기전에도 음악은 있었음. 나 천재?
모르는 자, 그러면서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모르는 자는 어리석은 자이다. 피하라.
인류원리에 한표 던집니다.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일어나지 않은 일의 경우의 수가 너무 많을 때, 일어난 일을 기적이라고 치부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복잡한 우주를 설명하기 위해 더 복잡한 신을 끼워 넣습니다.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의미없는 짓입니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서 일어 날 수 없는 경우를 찾는 행동 또한 같습니다.
가령, 부슬비가 내리는 날 얼굴에 차가운 빗방울 하나가 닿습니다.
그런데, 하필 빗방울을 맞은 사람이 공돌이였습니다.
그는 즉시 미분방정식을 풀어서 그 빗방울 생성 위치를 역으로 계산하여 알아 냈습니다.
하지만, 생성 위치에서 같은 크기의 물방울을 낙하시킨다고 해서 같은 위치로 떨어질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물리학에서 비선형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결과와 원인이 비대칭이라 혹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필요한 원인의 수가 너무 많아서 알 수 없는 경우라고 합니다.
물론 이런 물리학을 다루는 사람들도 대단히 많은 것 같습니다.
가령 토성의 육각형 폭풍은 언뜻 인위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생성 조건만 되면 반드시 생겨납니다.
ruclips.net/video/PCpis-SiZ0c/видео.html 채널 참조.
물론 같은 육각형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육각형은 존재합니다.
이러한 비선형 계에서 똑같은 육각형이 없다고 발생한 육각형이 기적에 의해 생겼다고 말하는 것은 아무말도 하지 않은 것에 불과합니다.
코스모스라는 책에 있는 다른 예 하나를 마지막으로 들겠습니다.
DNA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모두 약간씩 다른 DNA를 갖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조합 가능한 경우의 수가 우주의 양성자 수를 모두 합친 것 보다 많기 때문에 인류 역사를 탈탈 털어도 같은 DNA를 지닌 사람의 출현 확률은 거의 0에 수렴한다고 합니다.
즉, 이미 발생한 나의 존재를 역으로 거슬러 분해하여 DNA의 염기 서열이 기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코스모스의 저자 칼세이건의 다른 책,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에 보면, 인간은 심리적으로 미지의 상황을 매우 싫어하는데, 이는 인간 진화의 역사를 조금만 살펴봐도 미지의 것이나 알 수 없는 것은 위험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적이나, 신이란 것을 만들어 미지의 것을 생각하는데 쓰는 심리적 에너지를 다른 것으로 돌리게 된 것이죠.
이 글의 결론^^
우주가 생겨난 후에 그것이 생겨날 수 없는 경우의 수를 찾는 것은 존재하는 스스로를 의심하는 것에 불과하다.
나는 존재하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이것이 한 바탕 짧은 꿈일지라도.
흠.. 사실 그냥 확률이 0이 아니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할수있는거 아닌가
교수님 너무 위트 있는 분이신 듯 ㅎㅎㅎ
그물코의 오류. 그물코가 5cm인 그물로는 호수에서 아무리 물고기를 잡더라도 호수의 물고기는 모두 5cm이상이다 라는 명제를 강화할 수 없다.
이 우주는 스즈미야 하루히가 만들었죠
제 생각엔 이 세상엔 수많은 우주가 존재하는데 그 중 지금 우주같지 않은 우주에는 관찰자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인식될 수 없어요. 그리고 지금 우주같은 우주에만 관찰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인식이 된 거 같아요
이게 인류원리인가?아리송...
우주가 있기에 내가 있고 내가 있기에 우주가 있는 동시적인 개념아닐까요..
모두가 연결되어있다
양자역학의 결론이
이 우주가
인간탄생을 위해
억겁의 세월을
인내하고 기다렸다고
책에서 읽었던 것 같은데
너무 인간중심적인가요??
항상 잘 듣고있어요
우주에다대고 왜? 라고묻는거 자체가 이상한 겁니다
왜 이 우주가 존재하는 지에 대한 질문은,
다른 우주의 존재 여부에 대한 과학적 증명 없이는,
말 장난 혹은 논리적 가설에 불과하죠.
그래도 그 수많은 가설 중 하나는 맞을거라고 생각하면 신기하지 않ㄴ나요
인류가 존재하기에 우주가 왜 존재하는지 사고한다는 뜻이 아닐가요?
그러나 이 세계가 존재하므로, 내가 태어난 이유를 가진 나같은 사람은 수십억이 존재한다. 중요도를 따지자면 이유모를 이세계가 왜 존재 했는가가 아니라,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더욱 중요하다.
확률을 가지고 말장난을 하는 느낌이네요.
당신이 태어날 확률은 어떻게 될까요? 인간의 몸에서 만들어진 모든 정자의 수과 난자의 결합을 조합하여 경우의 수를 만들면 정말 기적같은 확률이 나오고 최종결론으로 당신이 당신의 모습으로 태어나는 것은 말이 안될 확률의 완성이라는 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즉 당신과 똑같은 사람을 정자와 난자의 결합으로 만들어내는 것은 기적이지만 인간의 태생 자체는 기적같은 확률의 일이 아니죠.
지금같은 모습의 우주가 다시 재현될 확률은 기적의 확률이지만 어떤 식으로든 우주라는 것이 나타날 확률은 기적의 확률이 아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