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ar pulse] 슬픔이여 안녕/프랑수와즈 사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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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해당영상은 [소담출판사]로부터 낭독허락을 받고 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슬픔이여 안녕
    ★지은이-스랑수아즈 사강
    ★출판사-소담출판사
    ★옮긴이-정홍택
    ★소설의 제목 '슬픔이여 안녕'은 엘뤼아르의 시 [직접의 생명]에
    나오는 한 구절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프랑수아즈 사강 (Francoise Sagan, 1935~2004) 본명은 프랑수아즈 쿠아레(Francoise Quoirez)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등장인물인 사강을 필명으로 삼았습니다. 사강은 1935년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소르본 대학교를 중퇴하였습니다. 1954년 19세때 2주만에 써낸 처녀작 '슬픔이여 안녕'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이 작품으로 문학 비평가상을 수상했습니다.
    50대에는 두 번씩이나 마약복용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재판받을 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한 나는 나 자신을 파괴할 권리가 있"고 주장해서 파문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2002년 탈세범으로 기소되어, 징역형과 벌금형을 구형받았으며
    건강악화로 2004년에 사망했습니다. 대표 작품으로는 슬픔이여 안녕,어떤 미소, 뜨거운 사랑, 스웨덴의 성,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있습니다.
    슬픔이여 안녕은 17살 소녀, 세실이 처음으로 ‘슬픔’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솔직하게 그린 소설입니다. 자유분방한 열 일곱 살 소녀 세실은 엄마가 일찍 죽고 자유로운 바람둥이 아버지, 레이몬과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젊은 연인 엘자와 함께 두달간 여름휴가를 보내는 별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거기서 세실은 시릴르라는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아버지는 죽은 엄마의 옛친구 안느를 그 별장에 초대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젊은 엘자보다 지적이고 조신한 안느와 결혼을 생각하게 되는데,그것을 원치 않았던 세실은 자신의 애인과 짜고 일을 꾸미게 되고 결국 안느는 아버지 곁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안느는 교통사고로로 세상을 떠나고 소녀는 그제야 처음으로 슬픔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의 처음 문장과 마지막 문장을 읽어보면 연결이 될 것 같아요.
    여기서 슬픔이여 안녕에서 안녕은 adieu작별을 할 때나누는 인사가 아니라 bonjour 만났을 때 하는 인사를 의미입니다.
    왜 책의 제목이 슬픔이여 '아듀'가 아닌 슬픔이여 '봉쥬르'라고 했는지 책을 읽어보시면서 각자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권의 책과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하루의 끝, 고요한 밤시간
    책에서 들려오는 소리로
    위로와 평안을 느껴보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당신의 친구가 되어줄게요.
    귀로 듣는 책의 즐거움^^
    #프랑수와즈사강#슬픔이여안녕

Комментарии • 54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8

    안녕이란 말이 슬픔이란 단어와 결합하여 언뜻보면 adios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읽어보면 bonjour라고 했는지 이해가 돼요.
    여기서 말하는 ‘슬픔’은 아버지와 결혼하기로 한 ‘안느’를 상징하는 말처럼 여겨지더군요.
    나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읽었어요.
    주인공 쎄실이 자신의 삶을 간섭하는 안느를 미워하고, 치밀한 계획으로 안느를 죽음으로 내몰게 돼죠.
    바람둥이 아버지의 노년을 생각하면 그렇게 지적이고 정숙한 안느가 꼭 필요하단 걸 알면서도 말이에요.
    책의 결말에 쎄실이 안느를 기억하는 장면에서 ‘슬픔이여 안녕’이란 말이 나와요.
    그렇게 죽이고 싶도록 미웠던 안느에 대한 그리운 기억을 통해 진짜 슬픔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돼죠.
    이 책의 첫문장에 사용된 “슬픔이라는 엄청나게 아름다운 이름"을 붙이는 것이 드디어 허용되는 장면이었죠.
    자신의 괴로움과 슬픔의 근원이었던 안느가 죽음으로써 슬픔이 사라지는 것(adios)처럼 보였는데, 정작 안느를 그리워하게 되면서 진짜 슬픔을 맞아들이게
    (bonjour)된다는 뜻...
    슬픔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르던 소녀에게 슬픔이란 단어가 가슴깊이 박혀 들어온 순간, 비로소
    아름다웠던 안느를 받아들이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순간인거죠.
    안느=슬픔=사랑
    나는 슬픔이여 bonjour를 또 다른 인생 관점에서 생각해봅니다.
    삶을 어느정도 살아온 우리는 알수 있잖아요?^^
    삶의 슬픈 경험들이 잊고 싶은 기억으로만 존재하지 않고, 삶을 한단계 성장시키는 긍정의 에너지로 사용되기도 한다는 것을요.
    나의 경우는 그랬어요.^^
    아픈만큼 성숙해진다는, 명쾌하게 와닿는 진리^^
    그러니 우리 삶에 예고없이 찾아드는 슬픔을 거부하는 것이 아닌, 그 어떤 슬픔이 찾아와도 두렵지않게 기꺼이 맞이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런지요.
    슬픔이여 adios하는 것보다 슬픔이여 bonjour하는 삶이 더 멋진 인생관이 아닐까요.
    슬픔도 "봉쥬르"하며 맞이할수 있는 단단함으로 잘 버텨내고 미련없이 "아듀"하며 보낼 수 있기를ㅡ
    모든 작품의 평가는 평론가의 몫이 아닌 오롯이 각자의 몫이니 정답이란 없겠지요.
    ..lunar pulse..

    • @Jacqueline-jo1xh
      @Jacqueline-jo1xh 4 года назад +3

      좋은 책 읽어주셔서 잘 듣고 있습니다.미세 먼지에 목관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3

      @@Jacqueline-jo1xh
      감사합니다.^^
      미세먼지로 답답한 하루지만, 마음은 가볍고 청명하길 빕니다.
      따스한 연말 보내세요.

    • @jessieson3346
      @jessieson3346 4 года назад +3

      너무 멋진 해석이셔요^-^
      lunar pulse 님 덕분에 육아에 지친 마음이 문학 속에서는 자유합니다. 감사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2

      @@jessieson3346 댓글을 이제야 읽었네요.
      답글이 너무 늦어 죄송해요.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 @소리나는책방
    @소리나는책방 4 года назад +4

    참으로 아름다운 문장들이네요.
    lunar pulse 님이 목소리와 어우러지니 힐링이 됩니다.
    복잡했던 속이 편해지네요, 감사합니다 😊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

      관심있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온한 밤 보내세요.

  • @kalbee2186
    @kalbee2186 4 года назад +7

    감사합니다.
    나는
    Lunar pulse 씨의
    낭독을 정말 열심히
    애청하는 사람 중 한사람입니다.
    Lunar 씨의 낭독을
    들으면 들을수록
    아 목소리에도
    감히 근접할수 없는 charisma가 있다는걸
    알았네요.
    같은 책을 읽어도
    어쩐지 그 목소리 때문에 책 그자체가 고급스럽고
    질이 높아보이은것 아세요.?
    고마워요.
    나이가 점점 시력은 안 좋아지는데
    책 읽어주는 lunar 같은 분이 있어서
    정말 고맙고 감사해요.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

      처음 뵙네요. 이렇게 따스한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책 선정할 때 더욱 책임감을 갖고 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소개해드리고 싶은 책을 고르고 저작권자에게 낭독 허가를
      받았을 때 참 기쁘답니다.
      좋은 책을 낭독할때의 그 기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행복하거든요.
      오늘도 멋진 하루 만드시고 행복하세요.^^

  • @eunhyejo8628
    @eunhyejo8628 4 года назад +3

    감사합니다 ~♡~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

      감사합니다. 애정이 담긴 댓글에 힘이 납니다.
      평온한 밤 보내세요

  • @user-xt3hu6zm7e
    @user-xt3hu6zm7e 4 года назад +1

    님 덕분에 오늘도 편안한 휴식을 하며 지난날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정겨운 목소리로 다시 듣습니다
    감사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

      감사합니다.^^
      따스한 댓글에 큰 힘이 되네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hcj8946
    @hcj8946 4 года назад +5

    잘 들었습니다.
    항상 좋은책을 선별하여 지성미 넘치는 목소리로 들려주셔 구독자를 행복하게 해주시네요.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 50여년전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의 독후감은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는데 루나님의 영상을 구독하면서
    다시 그사절을 그리워 하면서 독서의 행복을 느꼈습니다. 루나님 감사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2

      책은 추억을 소환하는 매개체죠.^^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따스한 연말 보내세요.

  • @oksong5964
    @oksong5964 4 года назад +4

    2주만에 쓴 작품이 19살에 쓴 작품이 이렇게 훌륭할수가 ...대단한 작가이네요.오늘도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네요.목관리 건강관리 잘하세요~^^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

      그렇죠?^^ 십대에 쓴 소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필력이 대단해요.
      사실 이 책은 감동보다는 재미가 있는 책이에요.
      힘이 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미세먼지로 답답한 하루지만
      마음만은 가볍고 기쁜 하루 보내세요.

  • @캐책녀라디오캐나다의
    @캐책녀라디오캐나다의 4 года назад +5

    잔잔한 목소리로듣는 슬픔이여안녕,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2

      들어주시고 힘이 되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밀리님의 채널도 승승장구하길 빕니다.
      오늘도 매끄러운 하루 보내세요.

  • @hjj6243
    @hjj6243 4 года назад +3

    시간이 지나면 힘들고 슬픈 일도 조금씩 희미해지지요.
    어디서 어떻게 어떤식으로 누군가를 만나면서 고통스런 기억들은 차차 잊어버리게 되니깐요.
    슬픔은 언젠가는 안녕하고 말할때가 꼭 온다는......
    슬픔이여 안녕~~~~~~~*^^*
    오늘도 좋은 낭독에 행복합니다.
    멋진하루되셔요
    항상 응원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

      네, 맞습니다.
      그러면서 살아가는거죠.^^
      오늘도 눈부시게 빛나는 하루를 만드셔요.
      늘 감사합니다.😍

  • @Jasonkim8546
    @Jasonkim8546 4 года назад +3

    Thanks Million - 루나님의 -작품의 느낌에 - 공감이 많이 되네요 . 왕 하 튜 !!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

      공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뵙네요.
      따스한 연말 보내세요.

  • @daeseo2859
    @daeseo2859 4 года назад +5

    🌜 lunar pulse 🌛
    THANKS .
    슬픔이여 안녕 .
    낭독 감사합니다 .
    Conversation .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봉쥬르~
      추운겨울, 평안히 잘 지내시나요?
      항상 힘이 되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세요.

  • @계절색깔
    @계절색깔 4 года назад +2

    잔잔한 목소리와
    음악도 참 좋아요
    명상하는 마음으로 듣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에 착 감기는 목소리로 작가가 쓴 문장의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게요.
      평온한 저녁 보내세요.

  • @eun5623
    @eun5623 Год назад

    감사합니다🌿

  • @유미순-y2o
    @유미순-y2o 4 года назад +3

    ※슬픔이여 안녕※
    이란. 글을 듣다 보니
    17살 순수 하고 교복입던
    학창시절이 생각 나내요.
    사춘기 약간은 반항적이던!
    오늘도 차분한 낭독 감사 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

      목소리가 많이 가라앉았네요.
      나날이 중저음으로 변성되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가는 탓이겠죠,^^
      17살 교복입은 유미순님은 반항과는 거리가 먼 유순했을 것 같아요.
      항상 애정어린 댓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멋진 날 만드세요.

  • @Jacqueline-jo1xh
    @Jacqueline-jo1xh 4 года назад +3

    슬픔이여 안녕?늘상 다가오는 슬픔에게 하는 일상의 인사?아니면 슬픔에게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고 던지는 작별의 메시지인지?루나님의 책읽는 낭독 목소리에는 사강이 느꼈을 슬픔이 잘려져도 돋아나는 도마뱀 꼬리처럼 복원되는 생명력과 가슴을 울리는 긴 여운이 항상 남습니도.감사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2

      복원력과 여운, 듣기 좋은 말씀이네요.
      감사합니다.
      평온한 밤 보내세요.

  • @달이참예쁘다-t3d
    @달이참예쁘다-t3d 4 года назад +2

    발칙하고 귀여운 말괄량이 소녀
    이 소설에서 프랑스의 색채가 물신 풍김을 느껴집니다 샘이 날 정도로 사이가 좋은 부녀가 부럽네요^^
    사강의 말년~ 애증이 느껴 집니다
    어쩌면 음성이 내용과 분위가 잘 도 어울릴까 하곤 빠져 보았답니다
    오늘도 감사해요~♡

    • @달이참예쁘다-t3d
      @달이참예쁘다-t3d 4 года назад +1

      슬프이여 봉주르~~~^^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

      @@달이참예쁘다-t3d 맹랑한 17살 소녀가 아버지의 애인을 내치는 계략이 얼마나 앙큼한지...
      인간의 본성에는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아도 악한 기운이 있나봐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온한 연말 보내세요.

  • @장효근-t6q
    @장효근-t6q 4 года назад +2

    슬픔이여 안녕!
    찬란한 오월에 떠난
    사랑꾼 애견 폴리여~

  • @audreytsang1172
    @audreytsang1172 4 года назад +2

    어린시절~조금혼란스러웠던 기억이 되살아 나네요~하지만 Hello~와 goodbye ~를 영악스럽게 감지하고 ~감정이입을 하니 오래전에 읽었던때와 사뭇다른것은 저만의 느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비온다음날의 청아함 좋은날입니다~고맙습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

      굿바이와 헬로우의 차이, 아듀와 봉쥬르의 차이가 느껴지시죠?^^
      슬픔이여 봉쥬르~ 이제 그 소녀는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을 거에요.
      안느에 대한 애틋한 연민으로 인간에 대한 사랑도 깨닫게 되구요.
      성숙한 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단계죠.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따스한 마음, 감사합니다.
      평온한 연말 보내세요.

  • @이쁜이-u9c
    @이쁜이-u9c 4 года назад +2

    안녕하셨나요^^ 선생님의 낭독을 자주찾게되는 요즘인거 같습니다ᆞ정말 딱 좋은 계절인거 같습니다ᆞ새벽바람이 제법 차더군요♡ 감기조심 하십시오😊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

      첨 뵙네요.^^
      들어주시고 힘이 되는 댓글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몸도 마음도 따스한 연말 보내세요.

    • @이쁜이-u9c
      @이쁜이-u9c 4 года назад +2

      @@lunar_pulse 아~예^^안녕하세요 예전 처음 선생님 "귀로"알게되었던 때에 인사 한두번 드리고 정말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ᆞ닉네임 이 바뀌었습니다ᆞ사정이 있어서 자주 좀 바뀌는 편입니다ᆞ해서ᆞ댓글도 잘 남기지 않는편 입니다ᆞ저의 예전ᆞ닉네임ᆞ을ᆞ누군가 따라쓰기도 하구요😅하는거 없이 바빴습니다ᆞ요즘 선생님 낭독 자주 듣는편인데요ᆞ그냥 인사드리고 싶어서요 글 남겼습니다ᆞ날이 많이 차가운데요ᆞ건강조심하시구요ᆞ언제나 "따뜻한 목소리"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축복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

      @@이쁜이-u9c 감사합니다.
      평온한 밤 보내세요.

  • @박점분-h9o
    @박점분-h9o 4 года назад +2

    오늘도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

      오늘도 감사합니다.
      따스한 연말 보내세요.

  • @TV-hb4fb
    @TV-hb4fb 4 года назад +2

    감사드립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

      감사합니다.^^
      고운 하루 보내세요

  • @S급빠삐코
    @S급빠삐코 4 года назад +4

    일전에 한 영화 리뷰중 "누군가는 짙은 어둠속에서도 선명히 반짝거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누군가는 끝없는 어둠이 뭉쳐있어 한없이 추락하는 사람이 있다." 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요 세실은 이 두 사이 어딘가에 놓여있는 듯 합니다. 밝지만 슬픔을 마주하는 그 순간처럼 낮선 순간이 있을까요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3

      소녀가 슬픔을 마주하는 그 순간이 바로 한 인간에 대한 애틋한 연민, 즉 사랑이 시작된 시점이 아닐까합니다.
      비로소 한단계 성숙한 소녀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테구요.
      좋은 댓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미세먼지가 잔뜩 끼어 답답한 세상이지만
      마음은 가볍고 기쁜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 @강대봉-e9d
    @강대봉-e9d Год назад

    천재 소녀 여류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이 19세에 발표한 처녀작으로 일약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영화화되었던 화제작 '슬픔이여 안녕'은 지금도 북튜버들께서 단골 소개하는 작품이더군요. 대개는, '아듀'가 아닌 '봉쥬르'를 쓴 의미 해석에 치중하는 경향이 많고, 사춘기를 벗어나는 시기에 한 소녀의 성장과 독립을 잘 표현한 작품이란 평이 줄을 잇더군요. 저는 좀 다른 관점에서 이 작품을 감상하는 감상평을 몇 자 적어봅니다.
    이 작품 말미에서 안(안느)가 사고가 잦은 절벽에서 떨어지는 자동차 사고로 죽는 극적인 장면이 이 소설 구성상 '백미'인데 의외로 눈물샘을 자극하기 바빠서인지 그 사고가 세실의 성장과 독립에 영향을 준 데에만 집중하더군요. '공감 주술'에 걸리기에도 좋은 장면이긴 하지요. 하지만, 말미에 세실의 독백 속엔 그 자동차 사고가 단순사고가 아니라 안느의 '자살'로 보는 표현이 있고, 그로 인해 부녀지간에도 '비밀'이 생기고 주변인들이 뿔뿔이 헤어지게 된 멘트도 나옵니다. 즉 이 작품을 통상적인 공감 주술적 관점이 아니라, 작가 사강의 '도발적 의도'가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사강이 '문학(소설) 작품에서 죽음(자살. 타살. 사고사. . .)이 어떤 반향을 미치는지, 베스트셀러를 만드는데 '죽음' 설정이 얼마나 파괴력을 미치는지를 꿰뚫고 있는 천재 소녀였다'는 관점에서 볼 필요도 있단 거지요^^ 문학(소설)에서 '죽음' 설정으로 초대박을 친 작품들은 이미 기원전 3000년전 바빌로니아 시대 네부카드네자르 2세(느부갓네살) 때의 작품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단골 메뉴인 '피라모스와 티스베' 신화부터 괴테의 출세작이자 사랑을 주제로 하는 고전 소설의 대표격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쥴리엣'도 같은 희랍 신화를 각색했으리란 생각이 들구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푸슈킨의 '대위의 딸', 톨스토이의 '안나 까레니나' 등 유명 작품 속의 '자살' 또는 '죽음'이란 설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도 같은 바빌로니아 시대 신화에서 힌트를 얻었을 듯 추정됩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모티브로 작용했음직한 '로미오와 쥴리엣'의 원형으로 보이는 고대 희랍 신화, '피라모스와 티스베'가 로마 시대 작가 오비디우스의 '변신'에 등장하는데, 이미 고대 바빌로니아 시대부터 대히트쳤었다합니다. 천년이 지나서도 로마 초기(옥타비아누스 시대) 오비디우스 귀에도 들어가서 변신 신화에 수록되었을 정도였죠^^
    '주인공의 자살(죽음)'이 역사적으로 '소설, 연극' 등 문학 작품을 통해 대박을 안겨주는 소재가 된 건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알려져 있었고, '베르테르 효과'란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지만, 실은 '주인공 자살'이란 작품의 역사적 연원이 최소한 수천년에 이른 셈인거죠^^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소설도 안나 카레니나가 기차에 뛰어들어 자살하는데, 톨스토이가 소설 제목을 주인공 이름으로 그것도 여자를 주인공으로 삼아 쓴 건 다분히 괴테를 의식한 것이고. 일종의 '베르테르 효과'로 나타난 작품이면서도 자신이 괴테보다 못 할 것도 없다는 자부심도 있었겠지만 당대 러시아와 독일이 '한ㆍ일관계' 마냥 경쟁국 입장이었기에 나라간 자존심 대결 심리도 서로 크게 작용했으리라 추정됩니다^^
    또한 작가 개인 입장에선 작품의 '극적효과'를 통해 그 작품을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각인'시켜 '판매부수 늘리기' 광고 기법으로 '주인공의 자살'을 활용하는 글쓰기 작법이 고대부터 이미 수천년 이상 꾸준히 애용되어온 면도 있었겠구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예로 어떤 탤런트가 자살했을 경우 오랜 세월이 지나 이름도 기억하기 어려울 때 ~
    "걔 있잖아, 자살한 여자 탤런트 말야! 걔 이름이 뭐더라?"
    하면, 같이 있던 누군가는 "어, 000!" 하듯이~
    작품 속의 (여)주인공 '자살'이나 죽음, 사고사 등은 그 작품 작가의 '판매부수 늘리기 비즈니스'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제 착각일까요?
    젊은, 무명의 괴테를 일약 세계적인 명사로 만든 '베르테르의 자살'은,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겐 '벤치마킹' 하고픈 '베르테르효과'였을 터~
    톨스토이도 안나 카레니나의 자살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떠올랐던 '역사적 사실'을 볼 때, 괴테 이후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친 '베르테르 효과' 글쓰기 기법도 충분히 조명해 볼 만한 연구 소재가 되겠단 생각이 듭니다 ^^
    정치학에선 '충격요법'이라던가요?
    어떤 소설 등 작품 속에서 주인공이 자살 또는 죽음이 실은 그 작가가 '판매 부수 늘리기용 충격요법'으로 치밀하게 설정한 구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작품성을 동시에 보아야지 않을까요? ^^
    "세상에나, 너무 불쌍하다!"고만 생각한다면 너무 많은 걸 놓치는 건 아닐까요? ^^ 나아가 '주인공 자살'로 설정된 작품을 감상할 때 '여러 각도'에서 '베르테르 효과'를 감상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 않을까요? ^^
    러시아 원정 후 프랑스로 돌아가던 나폴레옹 황제가 일부러 괴테를 만나보고 싶어 여정을 괴테가 근무하던 지역을 거쳐가면서 괴테를 만나 "나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애독자"라고 말했다는데, 러시아 원정에 실패한 그 때 나폴레옹은 '자살'을 생각했던 게 아닐까요?
    제 소견으론 '베르테르의 자살'은 괴테의 풍부한 독서량과 '지략가'로서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고도의 '설정'이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확신합니다.
    톨스토이는 이런 괴테를 벤치마킹하여 다른 의미의 '베르테르 효과'라는 과실을 수확한 작품이 바로 안나 카레니나 작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랑과 죽음'이 얽힌 이런 작품은 신화와 더불어 앞으로도 시대에 따라 '변신'을 거듭하면서 재탄생 되리란 확신이 듭니다.
    슬픔이여 안녕에서, 세실이 실은 안느를 죽이고 싶었던 심리를 '그 절벽에서 자동차 사고가 잦았는데 안느가 7번째 사고사였고, 7은 세실에게 행운의 숫자'란 독백 속에 잘 표현했다고도 하겠습니다. 사강이 대학1학년때 쓴 작품이고, 당시는 국제정세가 냉전 체제로 3차세계대전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고 한국전쟁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시기라서 당시 유럽의 젊은 대학생들은 '기성세대들은 다 죽었으면 좋겠다'는 무의식적 감정을 '안느(기성세대 상징)의 죽음'으로 표현했을 법하단 느낌도 강하게 드는군요.
    매혹적인 목소리로 낭독해 주시와 거듭 감사올립니다 ~
    ^😍^

    • @lunar_pulse
      @lunar_pulse  Год назад +1

      대단한 감상평입니다.
      필력이 탁월하시네요.^^
      감사합니다~~

    • @강대봉-e9d
      @강대봉-e9d Год назад

      @@lunar_pulse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구독 100만 달성 기도드립니다 🌺

  • @daeseo2859
    @daeseo2859 4 года назад +2

    💤 슬픔이여 안녕 🎈
    ((금수강산 반야바라밀다 .))
    내사랑 떠날수없게 잊지못할
    🌜 서 울 밤 🌛
    님 떠나버린 거리 외로운그대
    가슴에.
    사랑의 취해.
    향기에 취해 .
    당신의 그모습이
    세월의 사랑인가.
    영혼의 사랑인가 .
    한잔의 샴페인과
    🍾너 와 나 🍸 추억
    멀리 멀리 멀어젔어요 .
    못잊얼 사람아 그리쉽게
    갈수있나요 .
    잃어버린 첫사랑 너무 길어요 .
    🌜🌜오늘 힘들어도
    내일이 있어니 🌛🌛
    사랑의 취해버린 영원한
    나만의 사랑 ???
    사랑과 이별이 눈물 이구나 .
    있을때 잘해 그러니까 잘해
    내마음을 몰라주는 당신 ??
    🏖해운대 밤거리🍸너🍸나
    푸른물결 춤추며 물새 날아더는 밤거리
    💖너 💓 나 🌜 사 랑 🌛
    당신은 영원한
    나의 동반자여 .
    2019년잘보내세요 .
    이공이공년에는 행운의
    해입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
    THANKS lunar pulse
    Conversation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

      오늘도 한편의 시, 감사합니다.^^
      따스한 연말 보내세요.
      늘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