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철학자의 고매한 일상입니다! 저도 성리학자의 후손이에요. 다른 학문보다 철학에서 이해력이 좋다고 인정 받고 다녀요 ㅎㅎ 오늘도 일상 속 철학하기 영상 감사합니다. 니체 철학 좋아하는 제 여자친구에게도 이 귀한 자료 공유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편한 주말 보내세요 🙏
우와~너무 재밌고 새롭게 봤습니다. 우연보다는 운명,필연으로 삶을 해석하던 저로서는 새로운 해석방법이 너무 유익했습니다. 후대의 다양한 해석에 의해 작가의 의도와는 다른 결론에 이를수 있 다는것도 항상 퀘스천마크(?)였던 부분인데 명쾌하게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부장
박민규 소설가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라는 작품이 있어요. 이 소설이 감동적이었던 것은 그 소설 속에서 벨라스케스의 시선과 응시를 간접적으로 느꼈던 때문이었군요. 영상을 보니 마르카리트 공주 스토리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 듯 해요.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작가나 철학가나 화가나 모두는 즐거운 놀이를 하고 있어서 감동적이네요. ,,,그래도 그림은 또 보고 싶을 것이에요, 욕망이니까요
실제 벨라스케스의 다른 작품에 등장하는 난장이는 굉장히 정확한 화풍으로 그려졌죠. 차이라는 관점을 지워보자면 재밌는 구도의 문제는 남아요. 실제 황제와 난장이 시녀를 동시에 그릴때 황제를 더 크게 부각해서 그리고 난장이는 작게 그리죠. 어쩌면 푸코의 해석도 또한 라캉의 해석도 답이 둘다 아닐지도 모르죠. 왜냐하면 주체가 보는 해석의 관점이 이미 주체라는 단어의 성질을 규명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런 의미라면 라캉의 해석에 한표지만 이마저도 주체라는 말의 모호함보다 차라리 구도만을 정의한 이후에 이해를 남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사람의 생각은 쉽게 알수없죠. 실제 벨라스케스는 궁정화가가 못된걸로 알고있네요. 그리고 벨라스케스는 황재에게 굉장히 충성했던걸로 알고있구요. 난장이 시녀를 독립적으로 그렸을때 벨라스케스는 어떤 편견도 없어보여요. 오로지 황재와의 대비에서만 작아지죠. 전 굳이 이해해보면 라캉쪽에 무게가 있네요. 리만 기하학에서 정말 소름돋는 해석이 하나 있어요. 멀수록 안 보인다 이 해석이죠. 2차원 평면에 원구를 그리면서 입체화된 구의 뒷면처럼 보이는 3차원을 그려보면 실제 멀다와 안 보인다라는 수학적인 말의 형식이 정말 냉정하게 다가올 때가 있거든요. 멀수록 안 보인다라는 말을 수학적으로 또한 현실적으로 이렇게 정확하게 썼다는 사실에 놀랐죠. 벨라스케스의 작품은 황제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난장이 시녀들을 어떻게 보며 그렸느냐에 달려있죠. 벨라스케스는 정확하게 그렸어요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정확히요. 비균등이 이해의 일차적 결론이라면 벨라스케스의 균등은 비균등과 균등 사이에서 균등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해되야할듯 보여요. 또한 선택된 균등이 갖는 의미는 누군가는 알수없는 구조이며 본인이 갖는 난장이 시녀들에 대한 차별 없는 존중으로 보입니다.
예술작품 뿐만이 아니라 세상만사가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시선에따라 각기 다르게 인식되고 해석된다는 것을 새삼스레 생각해보게 됩니다. 작가의 작품의도가 따로 있겠지만 때로는 작가가 원치않는 해석도 다양하게 양산될 듯합니다. 반면 다양한 해석을 의도적으로 유도하기도 하겠지요^^ 공주님 이름이 귀에 쏙 들어옵니다. 마르가릿↗️따^^
요즘은 기술력이 좋아져서 파노라마라는 기법이 생겨났지요.손으로 그리려면 화면 안에 6점투시로 그려야 하는데 기법 조건이 정말 까다롭더라구요. 흉내만 낼뿐이지 정밀하게 그리려면 뇌에 컴퓨터 이식해야 할 것 같아요 ㅠㅠ 근데 저 사람들은 평생 그런거 모르고 살았을거에요 화면 안에 시녀들과 공주만 보여야 하는데 왕과 왕비도 같이 보일수 있을수도 있구나하고. ㅋㅋ.무언가 발전하고 축적되는게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되는구나하고요 저 예술가들은 왜 형태가지고 변형해 볼 생각은 하면서 광각 어안같은 사람의 시야각을 초월한 소실점 변화는 생각못 했는지 신기하지 않나여
클래식 기타 인싸곡 알함브라의 궁전은 언제 들어도 참 좋아요. 예술 작품에 대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 두는 거. 안노 감독도 그걸 바랬을 거라 생각하는데 에반게리온의 다른 해석 가능성을 일체 부정하는 '무비팬더'의 독선적인 모습이 꼴배기 싫어서 구독 취소했었죠. 그의 해석만이 옳다고 하는 수많은 추종자들이 무지하고, 폭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인간은 여러 가능성의 존재를 근본적으로 싫어 하는 듯 하면서도 동시에 원하는 것 같습니다. 에로스와 타나토스 같은 모순적인 속성을 동시에 다 갖고 있는 것처럼요. 마르가리타 드립 깨알 재미가 있었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두 가지 의미로 깜짝 놀랐습니다 1. 라캉이 말한 의식의 종류가 현대최신과학에서의 개념과 같아보입니다(대표적으로 제럴드 에델만). 실험기구나 데이터 없이 성취한 통찰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2. 여자들 공간을 엿보고싶은 욕망이 그렇게 일반적인가요? 대중 대상 채널에서 예를 들 정도로 다수의 욕구인지 몰랐던지라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여부를 떠나 좀 위험한 예다 싶기도하고.. 살짝 걱정됩니다
여자들 공간뿐만아니라 그 누구의 공간이든 엿보고 싶어하는 욕망이 인간에게 있습니다. 그림이 하필 시녀들이라 구체적으로 그것으로 예를 들었을 뿐이지요. 세계적인 명작 영화 관음증도 그런 욕망에 대한 이야기이고요, 전세계 관광객들이 온갖 무덤, 궁궐, 생가등을 찾아다니는 것도 전부 그러한 욕망의 발로이죠. 왕이 자던 곳, 부처의 사리가 묻힌 곳, 예수가 헤메던 언덕을 뭐하러 보러 갑니까? 다 그런 욕망인거죠. 투탕가멘 입장에선 어이가 없을거죠. 여자의 나체? 나는 죽은 다음에 미라가된 시체마저 관음당해 전세계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보는데 그건 안 위험하냐? 라고요.
사실 세상사 모든 게 다 그런거 같습니다. 꿈보단 역시 해몽이죠. 실물보다 이미지를 소비하는 것처럼요. 여기서 시뮬라르크 시뮬라시옹 스러운 이야기로 또 연결되네요. 그렇게 따지면 결국 인간이기 때문에 늘 본질과는 멀어지는 이야기를 하는게 인간 같기도 합니다. 달을 바라보려 노력하지만 끝내 그 손가락을 벗어나지 못하는 듯하게 말이죠
쉔베르크 비유은 완전히 잘못된 비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형식이 무조이지만 결과는 여러 의미에서 대단히 서늘한 현대적 감각과 속성이 내제되어 있기때문이죠.. 가우디: 형식=결과, 쉔베르크: 형식=x결과.. 음악에 대한 감각은 철학과는 분명히 다른 듯 합니다. 비트켄슈타인이 디자인한 집은 바흐와 쉔베르크가 공존했울 둣- -:ㅋ 늘 애청하고 있어요~~~!
벨라스케스의 작품해설과 심리학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여행후기를 재밌게 표현해주신 영상, 편안하고 유쾌하게 시청했습니다.
주체와 표상은 상호의존관계라고 생각됩니다.
절대계와 현상계가 둘이 아니듯이요.
참 철학자들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런 생각들을 해내는지
벨라스케스, 베케트, 에반게리온… 미술, 문학 등등 다른 분야와 철학을 접목하는 영상이 많아지는 데 참 흥미롭습니다^^
얼마전이면 스페인에 날라 가셨다는 건데요... 코시국에.ㅠㅠ 부럽습니다. 벨라스케스 감상하게 되어 무한 감사를~~ 또한 사고의 전환을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시녀들' 보면
마르가리타 공주를 "마르가리잇↗따~🎵" 라고 부른 선생님이 먼저 생각날 듯..
푸코나 라깡보다
선생님만의 해석이 너무 좋아요..
평범하게 비범한 철학 에세이 책 보면서 영상도 함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르가리타 발음이 너무 찰져서,
댓글을 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뜬끔없는 웃음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달리타.
철학자는 여행후기도 이렇게 근사하게 하시는군요! 재밌게 봤습니다~
멋진 채널이네요. 감사합니다.
역시나 철학자의 고매한 일상입니다! 저도 성리학자의 후손이에요. 다른 학문보다 철학에서 이해력이 좋다고 인정 받고 다녀요 ㅎㅎ 오늘도 일상 속 철학하기 영상 감사합니다. 니체 철학 좋아하는 제 여자친구에게도 이 귀한 자료 공유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편한 주말 보내세요 🙏
영상 내내 미소가 가시질 않았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어제 벨라스케스 피카소 운운하는거보고 기가 딱 찼는데 오늘 이걸보게되네요.
멋진 동영상 감사합니다~
오늘 특히 재미있었습니다. 영상자료를 많이 준비하셨네요! 의미에 대한 해석이 본질을 과장시키고 왜곡시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사실은 우연이거나, 매우 단순한데도 말이죠..
우연의 끝은 사랑인 것 같에요. 사랑하며 살고 싶네요.
작품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공부가 필요하기도 하죠. 그때는 체감이 아닌 납득이구요. 항상 영감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화려한 편집은 무엇?🫢 감동입니다
우와~너무 재밌고 새롭게 봤습니다. 우연보다는 운명,필연으로 삶을 해석하던 저로서는 새로운 해석방법이 너무 유익했습니다. 후대의 다양한 해석에 의해 작가의 의도와는 다른 결론에 이를수 있 다는것도 항상 퀘스천마크(?)였던 부분인데 명쾌하게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부장
@@5philosophy 넵~^^ 감사합니다 ~
너무 재미있어요 🫧 마르가리타는 왜 그렇게 발음하시는 걸까요 ㅋㅋㅋㅋ
박민규 소설가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라는 작품이 있어요. 이 소설이 감동적이었던 것은 그 소설 속에서 벨라스케스의 시선과 응시를 간접적으로 느꼈던 때문이었군요. 영상을 보니 마르카리트 공주 스토리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 듯 해요.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작가나 철학가나 화가나 모두는 즐거운 놀이를 하고 있어서 감동적이네요. ,,,그래도 그림은 또 보고 싶을 것이에요, 욕망이니까요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 유난히 선생님이 멋진 사람으로 다가오는 일도 우연. 아디오스~~ 모든 해석은 재해석을 담보한다. ㅋ
느낌은 단 하나기 때문에 의미가 있네용
같은 걸 자주 보다보면 자신의 변화도 느낄 수 있음인 것 같아용~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예민한 이들에게 열린 해석을 주는 '시녀들'은 참 소중한 작품이네요
으아 선생님 너무 소름돋아요!!~!!!
선생님 소실점이 왜 주체가 되는건가요???
영상 잘봤습니다. 또하나의 작품이네요~^^
너무 많은 생각과 과한 의미부여 때문에 저한테 갖혀 사는거 같았는데 우연이라는 말에 머리가 조용해지네요 ㅋㅋㅋㅋ 정말 항상 큰 힘이 됩니다
실제 벨라스케스의 다른 작품에 등장하는 난장이는 굉장히 정확한 화풍으로 그려졌죠.
차이라는 관점을 지워보자면 재밌는 구도의 문제는 남아요.
실제 황제와 난장이 시녀를 동시에 그릴때 황제를 더 크게 부각해서 그리고 난장이는 작게 그리죠.
어쩌면 푸코의 해석도 또한 라캉의 해석도 답이 둘다 아닐지도 모르죠.
왜냐하면 주체가 보는 해석의 관점이 이미 주체라는 단어의 성질을 규명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런 의미라면 라캉의 해석에 한표지만 이마저도 주체라는 말의 모호함보다 차라리 구도만을 정의한 이후에 이해를 남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사람의 생각은 쉽게 알수없죠.
실제 벨라스케스는 궁정화가가 못된걸로 알고있네요.
그리고 벨라스케스는 황재에게 굉장히 충성했던걸로 알고있구요.
난장이 시녀를 독립적으로 그렸을때 벨라스케스는 어떤 편견도 없어보여요.
오로지 황재와의 대비에서만 작아지죠.
전 굳이 이해해보면 라캉쪽에 무게가 있네요.
리만 기하학에서 정말 소름돋는 해석이 하나 있어요.
멀수록 안 보인다 이 해석이죠.
2차원 평면에 원구를 그리면서 입체화된 구의 뒷면처럼 보이는 3차원을 그려보면 실제 멀다와 안 보인다라는 수학적인 말의 형식이 정말 냉정하게 다가올 때가 있거든요.
멀수록 안 보인다라는 말을 수학적으로 또한 현실적으로 이렇게 정확하게 썼다는 사실에 놀랐죠.
벨라스케스의 작품은 황제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난장이 시녀들을 어떻게 보며 그렸느냐에 달려있죠.
벨라스케스는 정확하게 그렸어요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정확히요.
비균등이 이해의 일차적 결론이라면 벨라스케스의 균등은
비균등과 균등 사이에서 균등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해되야할듯 보여요.
또한 선택된 균등이 갖는 의미는 누군가는 알수없는 구조이며 본인이 갖는 난장이 시녀들에 대한 차별 없는 존중으로 보입니다.
시대별 주체철학의 창??? 에피스테메로 ~~~ 재밌는 표현입니다. ^^
우연히 상상하게 되었고
우연히 종교가 생겼고
우연히 철학이 만들어졌고
우연히 과학이 발견되었고
우연히 기술이 발달되었다
나는 우연히 21세기에 태어나 편안히 살고 있다.~
우연히 태어나고 싶어 단세포일때부터 우연하게 경주한 내 덕분이다.ㅋ
토요일 집에서 아점을 먹으며 보고 있는데요. 이 영상을 보며 먹으니 5성급 호텔에서 먹는 기분이 드네요.^^
이젠 재미있기도 하네요. 아디오스!
예술작품 뿐만이 아니라 세상만사가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시선에따라 각기 다르게 인식되고 해석된다는 것을 새삼스레 생각해보게 됩니다.
작가의 작품의도가 따로 있겠지만 때로는 작가가 원치않는 해석도 다양하게 양산될 듯합니다.
반면 다양한 해석을 의도적으로 유도하기도 하겠지요^^
공주님 이름이 귀에 쏙 들어옵니다.
마르가릿↗️따^^
감사합니다
ㅎ... 얼마 전부터 선생님 발언이 좀 시니컬해졌습니다. 삶의 의미, 철학의 의미, 의미의 의미에 대해서 말이죠...공감합니다. 피하기 어려운 일이에요.
그래서 저는 더 좋습니다.ㅎ
이거 매불쇼 때문임
하르트만에 대해서도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니체나 쇼펜하우어같은 철학자들은 매우 유명하지만 같은 의지철학으로 분류되는 하르트만에 대해서는 알려진 자료나 영상이 거의 없더라고요
광기의 역사에서 광기를 정상과 비정상을 나눌수 없다는 논증 방식과 흡사하네요.
선생님 사랑에 대한 것도 한번 다루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철학자들은 사랑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매불쇼 잘 봤습니다.
오페라 공연에서 (다른 클래식 공연도 마찬가지지만) 전화기나 tablet 같은거 켜면 안돱니다. 아무리 뒷줄에 앉아도 빛이 나니까요. 공연전에 주의방송같은게 나왔을 텐데요. Damrau clilp은 좋은 선택이네요. 오페라에 관심 없는게 맞나요?
그렇게 엄청난 압축미가! 이제부터는 무슨 작품을 대하든 한 마디쯤 할 수 있을 것 같음~
대박 방금까지 이작품 보고있었걸랑요
요즘 각종 주의들에 재미를 붙혀 알아보는데요
그런 것들도 하나의 해석,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 정도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의 정의를 내린다 한들
그것은 그 해석으로 달라지는 게 없는데도
마치 그것이 달라진 것처럼 느끼는 것이 신기하네요
다음에 마드리드 오시면 제가 프라도 미술관으로 모시겠습니다. 존경합니다.
가우디 성당과 류승룡에서 미친듯이 웃었어요
우연히 태어났고
우연히 남자가 되었고
우연히 여자가 되었고
우연히 똑똑해졌고
우연히 멍청해졌고
우연히 가난해졌고
우연히 부자가 되었고
우연히 병들었고
우연히 건강해졌고
우연히 기회를 얻었고
우연히
우연히
우연히
우연히
연히야 같이 가자~~
마르가리따~!
천사의 응시장치를 몸속에 어디엔가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고.. 아무런 응시를 못느끼는 사람도 있죠.
어... 음... 아디오스는 거의 영원한 작별에 쓰는 인사인데 설마 그런 뜻은 아니시겠죠...?
앞으로도 좋은 생각 많이 들려주셔요 😀😀😀
벨라스케스 : ???? 먼말이여
💖👍
듣기좋아요
그러니까 오페라 클래식을 들으며 라캉 논문을 읽고 이해하며 이런게 나왔다고요? 행복한 순간에 글을 읽는다고요?
역시 될뇜될 안될안이다
뭔가이해할수는 없지만 무언가 와닿는
느낌.
정답이 아닌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뿐이라면 과연 그곳에 의미라는게 있는걸까요?
썸네일 절묘하다
해석은 하나의 예술(창조)작품.
이름을 갖음으로서 의미를 생성하는
화가가 직접 설명하지 않음 의도를 모르는 것이지만 암튼 또다른 시각의 컨셉을 적용하는 내용 이였네요.
라그라다가 아니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라캉 좋아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입니다. Sagrada Familia
있는 보는그대로가 진리
필연을 가장한우연.
돈키호테소설구조 그림으로 표현하기!
딱 에반게리온이네. 작품 하나에 온갖 해석이 난무한...
나는 그가 Roxana Kreimer, 스페인어를 하는 철학자, 아르헨티나, 또는 picalibro에 대해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들은 스페인어를 하는 철학자, migala, 자연 정신 분열증, 그들은 대부분의 다른 윤리적, 도덕적 문제를 물어보십시오.
요즘은 기술력이 좋아져서 파노라마라는 기법이 생겨났지요.손으로 그리려면 화면 안에 6점투시로 그려야 하는데 기법 조건이 정말 까다롭더라구요. 흉내만 낼뿐이지 정밀하게 그리려면 뇌에 컴퓨터 이식해야 할 것 같아요 ㅠㅠ 근데 저 사람들은 평생 그런거 모르고 살았을거에요 화면 안에 시녀들과 공주만 보여야 하는데 왕과 왕비도 같이 보일수 있을수도 있구나하고. ㅋㅋ.무언가 발전하고 축적되는게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되는구나하고요 저 예술가들은 왜 형태가지고 변형해 볼 생각은 하면서 광각 어안같은 사람의 시야각을 초월한 소실점 변화는 생각못 했는지 신기하지 않나여
근데 제목은 제3의주체인 시녀들일까
Sigoi
결국엔 해석
클래식 기타 인싸곡 알함브라의 궁전은 언제 들어도 참 좋아요.
예술 작품에 대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 두는 거. 안노 감독도 그걸 바랬을 거라 생각하는데 에반게리온의 다른 해석 가능성을 일체 부정하는 '무비팬더'의 독선적인 모습이 꼴배기 싫어서 구독 취소했었죠. 그의 해석만이 옳다고 하는 수많은 추종자들이 무지하고, 폭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인간은 여러 가능성의 존재를 근본적으로 싫어 하는 듯 하면서도 동시에 원하는 것 같습니다. 에로스와 타나토스 같은 모순적인 속성을 동시에 다 갖고 있는 것처럼요.
마르가리타 드립 깨알 재미가 있었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두 가지 의미로 깜짝 놀랐습니다
1. 라캉이 말한 의식의 종류가 현대최신과학에서의 개념과 같아보입니다(대표적으로 제럴드 에델만). 실험기구나 데이터 없이 성취한 통찰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2. 여자들 공간을 엿보고싶은 욕망이 그렇게 일반적인가요? 대중 대상 채널에서 예를 들 정도로 다수의 욕구인지 몰랐던지라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여부를 떠나 좀 위험한 예다 싶기도하고.. 살짝 걱정됩니다
여자들 공간뿐만아니라 그 누구의 공간이든 엿보고 싶어하는 욕망이 인간에게 있습니다. 그림이 하필 시녀들이라 구체적으로 그것으로 예를 들었을 뿐이지요.
세계적인 명작 영화 관음증도 그런 욕망에 대한 이야기이고요, 전세계 관광객들이 온갖 무덤, 궁궐, 생가등을 찾아다니는 것도 전부 그러한 욕망의 발로이죠.
왕이 자던 곳, 부처의 사리가 묻힌 곳, 예수가 헤메던 언덕을 뭐하러 보러 갑니까? 다 그런 욕망인거죠.
투탕가멘 입장에선 어이가 없을거죠. 여자의 나체? 나는 죽은 다음에 미라가된 시체마저 관음당해 전세계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보는데 그건 안 위험하냐? 라고요.
그 예시 또한 우연인 것이겠죠
저는 우연이라는 해석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만일 그렇다면 되려 본래의 의도와 멀어졌군요
사실 세상사 모든 게 다 그런거 같습니다. 꿈보단 역시 해몽이죠. 실물보다 이미지를 소비하는 것처럼요. 여기서 시뮬라르크 시뮬라시옹 스러운 이야기로 또 연결되네요. 그렇게 따지면 결국 인간이기 때문에 늘 본질과는 멀어지는 이야기를 하는게 인간 같기도 합니다. 달을 바라보려 노력하지만 끝내 그 손가락을 벗어나지 못하는 듯하게 말이죠
쉔베르크 비유은 완전히 잘못된 비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형식이 무조이지만 결과는 여러 의미에서 대단히 서늘한 현대적 감각과 속성이 내제되어 있기때문이죠.. 가우디: 형식=결과, 쉔베르크: 형식=x결과.. 음악에 대한 감각은 철학과는 분명히 다른 듯 합니다. 비트켄슈타인이 디자인한 집은 바흐와 쉔베르크가 공존했울 둣- -:ㅋ 늘 애청하고 있어요~~~!
후후훗... 해석이 전혀 맞지를 않는군요....
마르가리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