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살아있는 동안 반다이 PG 뉴건담을 만들 수 있는 날은 올까요? 《돈, 역사의 지배자》 : tinyurl.com/2gag649p 《일본졸업》 : tinyurl.com/2lnvovxk * 서브채널: 지식공장장의 지식공장 www.youtube.com/@gsexplore/
남자는 커도 애라는게 샤아를 보면 딱 떠오릅니다. 국가의 중대사를 건 대목에서 아무로와 진검승부를 통해 서로 이해하겠다고 사이코 프레임 유출해서 투닥이는 게 웃기지도 않지요. 근데 한편으로는 아무로라는 남자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었기에 그런 말도 안되는 짓을 저지른 거지요. (자신말고 아무로를 상대할 인재조차 없다는 것도 네오지온이 얼마나 허망한 아우성을 외치는지에 대한 단편이죠) 샤아는 참 따뜻하면서도 무심한 인간입니다. 지구에 액시즈를 떨어뜨려(네오지온 사람들이 살던 고향) 지구인을 우주 밖으로 끌어내 강제로 뉴타입으로 개화시켜 모두가 이해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게 목표였으니까요. 하지만 자기 라이벌인 뉴타입 아무로조차도 샤아와 서로 이해를 못하는 관계였는데 인류가 뉴타입이 된다고 퍽이나 서로를 이해했을까요. 샤아 답다면 샤아 답다고 해야할지... 아버지 지온 즘 다이쿤의 그림자인 뉴타입론에 평생을 잡아먹힌 채로 산 거지요. 그에게는 나나이도, 퀘스도, 규네이도, 휘하 장병도, 나아가서 자신을 따르는 네오지온이라는 이름과 장병들의 목숨, 국민들의 활로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 없었던 겁니다. 남자는 참, 커서도 애입니다😢 샤아는 원시고대 남자 봇치고요
@@지식공장장 본인도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고, 새파랗게 젊을 때부터 전쟁터에서 복수심만 가진 어른이 카미유 같은 아이가 어긋나는 걸 막아주지 못 한 걸 보면 어른의 자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샤아가 독신에 자녀가 없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을 하게 되네요. 하만에게 미네바를 편견덩어리로 만들었다고 화를 냈지만, 본인은 그와 하나도 다를 게 없는 괴물이었으니까요. 자녀가 있었다면 샤아를 본받은 우주세기의 또 다른 재앙의 씨앗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어릴적 프라모델과 게임으로 간접적으로 접했던 건담을 애니메이션으로 보게된건 제법 머리가 굵은 다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뭘 많이 알던 학생은 아니었기에 그저 메카닉 보는 재미와 캐릭터의 갈등이나 보며 재밌어 했었죠... 그리고 어느덧 세상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자.. 건담은 리얼로봇 이라는 탈을 쓴 리얼 정치드라마 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작부터 정의를 지키는 로봇이 인류의 평화를 위해 싸우는게 아닌, 이념과 사상의 대립으로 인해 고통받는 인간의 고뇌가 담겨있었죠. 마치 얼음과 불의 노래가 판타지의 탈을 쓴 정치극인것처럼, 건담도.. 특히 토미노가 제작한 우주세기 시리즈는 SF로봇물의 탈을 쓴 정치극이라고 생각됩니다. 영상을 보니 문득 든 생각인데, 어쩐지 역습의 샤아의 아무로의 입장은 토미노의 입장같기도 하네요... 선라이즈와 반다이에 이용당하며 늘 원하는대로 제작하지 못했던 토미노는 본인을 녹여낸 샤아아 아무로와 함께 사라져버리고 싶은 마음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ㅎㅎ
최근에 나온 "양산형 뉴건담" 은, 아므로가 뉴 건담 개발 예산을 획득하기 위해 출자자들에게 PPT할 목적으로 설계한 기체라는 설정이 붙었지요. 언제든 꼭 좀 보고 싶습니다. 월면의 돈 많으신 분들, 연방의 고관 대작분들 앞에서 파워포인트 발표하는 아므로와 그 옆에서 노트북 조작하는 첸의 모습을 말입니다.
연방군이 아무로를 건담에 못타게 한건 그가 뉴타입이었고 우주괴수 라서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인간은 새로운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남이 잘되는 꼴은 못보는 심술보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때 연방군 지휘부에서 볼때 아무로는 감당 못할 괴물이었던 겁니다. 건담이 핵무기가 아니라 건담에 탄 아무로가 핵무기 란 말이죠
최근 역샤를 두 번 연달아 봤는데 인물들의 행동이나 대사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서 조금씩 이해가 되가는 게 재밌습니다. 말씀대로 감독님의 의도를 알면 재밌죠. 문제는 그 의도를 그 작품만 봐서는 알 수 없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토미노 감독님을 좋아하지만 그런 부분은 좀 개선돼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뉴타입 사상의 정통 후계자이자 무장 세력을 이끄는 샤아조차도 협상으로 회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 연방이 왜 그렇게 아무로와 브라이트를 두려워 한 건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지식공장장 일부러 얕잡아 보게 하고 진심으로 독립하려는 마음이 없다고 믿게 만들었다는 거군요. 뉴타입에 병적인 두려움을 가진 연방이 다른 사람도 아닌 지온 줌 다이쿤의 아들이자 네오 지온의 총수를 위협으로 여기지 않게 만들었다면 샤아와 네오지온의 책략이 매우 뛰어났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더블 제타에서 이어졌으면 제타건담 부숴먹어서. 더블 제타가 흑역사였으면 바이오 센서 탑제 제타 건담은 위험해서 제타건담 양산형에 가까운 메타스 기반 리가지에 태움. 샤아가 안타까우니 사이버프레임 주고. 아무로 유부남 만들어도 좋았을텐데 아무로 아들 주인공이였다면 더 재밌었을텐데 섬광의 하사웨이는. 연방군은 샤아와 아무로가 같이 죽길 바랬고 실제로 아무로가 죽고 연방의 부패가 심해졌죠. 섬광의 하사웨이에서 하사웨이가 마프티로 반지구연방 활동을 할 정도로.아무로가 진짜 불쌍하긴 함. 1년 전쟁이후 지구에 유배되서 살다가 샤아의 흑화 막고 죽었으니. 아무로의 인생을 보면 이순신이나 양웬리가 생각남. 샤아의 역습 상황이 백의 종군하는 이순신 상황이라 뉴건담은 거북선. 마지막 죽음까지 이순신과 닮았음.
1991년 6학년 겨울 방학 어느 날 밤에 sony vhs 비디오 테이프로 복사한 건담 F91을 봤는데 영화가 끝날 때 일본어로 된 노래를 처음 듣고 눈물을 흘렸던 기억납니다. 그러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란걸 처음 봤던지라 큰 충격을 받았고 곧바로 테이프 되감기를 해서 3번을 다시 봤어요. 아마 태어나서 처음으로 밤을 새버린거죠, 방문을 열어보니 새벽에 눈이 내려 마당에 쌓여 있었고... 그 후로는 평생 건담이라는 컨텐츠를 외면할 수 없고 나이가 들수록 또 다시 생각해보는 작품들로 존재합니다. 마치 스타워즈 에피소드 4, 5, 6이나 블레이드러너가 계속 우리들 속에 살아있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이어지는 충격도 역시 역습의 샤아가 1988년 개봉이란 겁니다. 이렇게 훌륭하고 리얼한 전쟁 애니메이션이 80년대에??? 이런 느낌이 드는거죠... 아니 수 없이 많은 명작 영화들이 시대를 가리지 않고 존재하는데 어째서 건담이라는 로봇 애니메이션은 특별하게 느껴지는걸까요? 실사 영화가 아닌 만화영화라서 그런걸까요? 하지만 소설이 존재한다는걸 알고나서부터는 그냥 만화영화가 아니라는 느낌이 강해집니다. 영화의 원작 소설이 있고 시나리오가 따로 있다는건 당연하지만 그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보면 만화영화나 애니메이션이라고 가볍게 취급해버릴 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1988년 당시에 누가 이 작품을 보고 10년 후, 20년 후에도 계속해서 회자되고 전세계 사람들이 이야기할거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까요?
이건 외전에서 나오는 이야기지만 연방은 v작전과 관련된 모든 기체를 역습의 샤아 외전인 죠니라이덴의 귀환에서 모두 1급 비밀 취급으로 나옵니다.심지어 코어 파이터나 코어 부스터 같은 기체도 마찬가지고요.작중 주인공이 일하는 회사가 fss라는과거 1년전쟁이나 그라프스 전쟁에서쓰인 병기들을 조사하는 회사인데 거기서 의뢰 들어왔던게 코어 부스터인데 작중 고트 의장이 자기 백으로 fss에 의뢰를 넣었다 언급 되지요.
1년 전쟁때 연방을 승리로 이끌어낸 아무로 레이의 뉴타입 능력에 위협을 느낀 연방은 그를 유폐시키고는 전장에 그를 필요할때는 실전부대에 배치시키고는 제대로 된 전력도 주지않았다니... 예전에 봤을 때는 그냥 넘어갔던 부분이지만, 샤아가 아무로를 "우민들 따위에게 재능을 이용당하고있는 자"라고 부르는 장면을 떠오르면 정말로 씁쓸해집니다. 역습의 샤아 이후에도 수십년간 여전히 스페이스 노이드들 등의 반감을 늘리는 짓만 하면서 전혀 바꾸지않는 연방이 하는 짓을 보면, 현실에서도 다시는 반복되서는 안되는 역사가 반복되는 것과 겹쳐보여서 도저히 픽션 속의 이야기로만 넘어갈수없네요.
근데 역샤 시절로 가면 결국 에우고(구연방 온건파)vs티탄즈(구연방 과격파)싸움에서 결국 에우고가 승리했고, 에우고 중심으로 연방이 재편되었을건데요. 단 문제점은 에우고 중심으로 재편되긴했으나 실제활약했던 다수가 이탈하거나ex.카미유,쥬도 ,사망하거나ex 헨켄등 가 주요원인인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제목이 건담이고 로봇배틀액션이 근간이 되는 주제 > 무쌍 찍기 가장 좋은 배경으로 전쟁을 선택(스포츠나 경찰작품도 일부 있었지) > 퍼스트의 인기에 힘입어 동일 시대배경 작품이 여럿나오며 계속 할지 그만둘지 기로에서 우주세기는 그만두는걸 선택 . 전혀 다른 우주배경의 건담을 만드는것이 구작과의 연관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제작자 입장에선 짱 편함. 신상 로봇 따위 얼마든지 찍어낼 수 있지만 개성은 파일럿이 크게 담당하고 있음. 파일럿 퇴역 처리를 어케 하느냐의 문제가 중요해짐. 퍼스트에서 아므로와 샤아는 '얘네 끝' 이라는 퇴역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제타에서도 재등장하고 인기 케라 또 퇴역 못시킴. 제타에서 카미유는 참으로 깔끔하게 병가제대함. 더블제타에서 쥬도도 깔끔히 민간인 복귀. 당시 논란이 많았다는 시점에서 역습의 사야는 아무로와 샤아의 퇴역처리를 납득시키는 과정에서 어설펐다 볼수 있음. 극장판분량이라 게연성을 표현할 물리적 시간도 부족했음. 감독의 메시지 어쩌고로 핑계급 뒷이이야기가 나올수 밖에 없던 구조임. 소비자가 오 뉴건담 싸우는게 멋지네 하고 만족하면 끝인거였는데 배틀씬 이외에도 관심거리가 있는 덕후들이 많아서 논란이 됨. 주제에 해당하는 배틀씬은 고퀄이으므로 이후로도 명작소리 듣고 있음. 필자는 카미유가 정신차리는 근래의 제타 작품이 맘에 안듦. 간담은 픽션이지 역사가 아님. 역사는 사실로서 받아들이고 픽션은 본인이 알아서 납득하면됨. 작가나 감독 의향을 어디까지 존중하느냐도 매한가지. 인어공주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본인맘대로 고르면 된다는 이야기. 더블제타후반시점에서 이미 1선급 기체로는 도저히 불릴수 없는 제타를 아므로가 탐냈을리도 없다봄. 아므로의 입에서 거론되어 주는 자체가 전작 전전작 팬들에겐 기쁜정도. 제타를 태울맘이 없으므로 제타를 못탈 이유를 만들어준것에 불과함. 글케까지 아무로 주변 상황이 안좋았으면 제간으로 사자비랑 싸었었어야지. 그러려니 하는 것에 대하여 어디까지 납득해줄건가는 본인의 영역임.
문제는 아무로라서 그런겁니다. 만약 샤아와 동화되어 연방을 친다던지(연방입장에선 아무로를 막을 파일럿이 없으니) 혹은 아무로가 배반하면 연방 시스템 붕괴가 확실하니... 첨언하자면 릭디아스나 디제로만으도 연방 멸망은 식은죽먹기니 얼마나 아무로에 대한 두려움이 극에 달했을까 한편으론 이해가 됩니다.
브라이트는 법적으로 어떠한 군사작전도 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습니다. 유니콘건담 때에도 연방을 진압 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독립부대가 론도벨입니다. 사찰 군입니다. 일종의. 그래서 정치계의 중진들 몇명이 군의 예산과 다른 예산으로 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도벨은 연방의 주요 거점 기지를 쓰지 못합니다. 루나2나 월면 기지 등도 못쓰죠. 그래서 중립에 가까운 콜로니에서 보급을 받습니다. 지구연방의 정치인들이 군을 믿지 못해 만든 일종의 안전 장치 였으며, 그래서 같은 군에게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됩니다. 뉴건담 마지막에 연방군이 몰려오는데.. 이것이 하나의 상징입니다. 그냥 한직이 아니라.. 정치인의 뒤에 있는 군의 외인부대 같은것입니다.
- Z건담은 대기권 돌파를 포함, 단독으로 강습과 이탈이 가능한 기체라 아무로 입장에서는 가장 유용할만 하죠. 역샤에서도 부대로 출격하는데 원호부대가 못따라오고, 혼자서 다 깨부수고 저만치 들어가 있을 정도니... - 아무로, 브라이트, 건담 등에 대한 처우를 보면 참 일본적이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이런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에서부터 일본색이 깊이 스며들어있는걸 보면 생각도 많아지고... - 토미노 옹 스타일이 원래 모두가 각자 입장에서 '자기 할 말만 하는' 방식인데 개인적으론 참 매력적입니다. 어찌 보면 극사실주의적이라 할 수도 있고, 이해하는 재미가 있죠.
어떤 미디어를 보아도 당시 아무로가 '제타건담을 원했다' 라는건 어느정도 정설로 받아들여지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런데 예전에 나온 걸 또 내보내면 신제품을 못 팔잖아~ 같은 어른의 사정을 숨기기 위해 만든 설정 자체를 왜곡해서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연방이 "아무로가 두려워서 제타건담 지급을 거부했다" 같은 거요... 연방이 아무로의 능력을 두려워해서 주지않았다고 하는 주장은 거의 유니콘식에 가까운 뉴타입 공포증설정에서 기인했다고 봅니다. 형태나마 지구권을 통일한 단일 정부가 고작 정치적 라인도 없는 일개 군인인 아무로를 두려워한다는건 좀.. 말이 안되지 않을까요? 연방이 두려워.. 아니 '귀찮아' 한건, 정확하게는 아무로의 신상일체가 특정 정치집단에 의해 정치적으로 사용되는게 두려운거지. 아무로의 뉴타입 능력이 두려워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실제로 다카르에서 이미 신상일체가 다 까발려진 "우주에서 숨만 쉬고 있어도 존재 자체가 정치적일수밖에 없는 샤아"가 스위트 워터에서 봉기해버리자, 유배지였던 론드벨에 독자적으로 MS 개발 관련 권한과 예산을 싹 갖춰서 준 시점에서 반박이 가능합니다. 정말로 아무로의 두려운 뉴타입 능력이 신경 쓰였다면, 적당히 지상 내근직 하나 던져주고 자브로나 샤이안에서 서류나 보라고 했겠죠. 소위 말하는 [영전]을 통해서요...
여기저기에서 우수갯소리로 많이 까이는 샤아이고 역샤에서 사이코프레임을 넘겨준것에 대해서 비웃음을 당하는 인물이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샤아는 과연 지구에 엑시즈를 떨구려고 했던건가? 라는 의문만 남습니다. 애니든 소설이든 보면 샤아는 아무로를 불쌍하게 여기고 있었어요. 뉴타입이 인류를 이끌어야한다고 믿는 그이고 아무로에게도 그걸 권유하지만 제타가 끝났을때 샤아는 느꼈을겁니다. 아무로는 뉴타입이지만 자신과 다르단걸. 샤아의 혈통은 정치에서 벗어날수없습니다. 혁명가이자 정치가로서 살아왔던 아버지. 복수를 위해 자비가 4남매의 주위를 돌면서 농락했던 자신. 제타에서 결국은 정치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야만 했었던일등. 그는 정치에서 벗어날수없죠. 하지만 그렇기에 좀 더 자유롭습니다. 결단하는것도 쉽구요. 하지만 아무로는 아닙니다. 그는 그저 기계 만지는걸 좋아했던 소년이에요. 어머니에 대한 아픈기억과 건담에만 미쳤다가 스러진 아버지에 대한 아픔이 남아있는 소년입니다. 성인이 된 상황에서도 벗어날수가 없어요. 하지만 고결한 인물이기에 불의를 미워하고 그래서 티탄즈와 싸웠습니다. 하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졌기에 변하지않는 현실에 절망해버리죠. 그런 인물이 다시 날개를 펼려면 얄굳게도 전장에서만이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샤아는 아무로가 우주로 올수있도록 안배하고 사이코프레임을 준걸지도 모르죠. 자신을 막을 영웅으로요. 물론 결말은... 두서없이 길긴했습니다만...아 그리고 pg뉴건담은...현재의 반다이의 기조로 보면 가능성이 없겠죠. 최근에 반다이는 품질을 확 높인 hg를 주력으로 삼고 eg같은 초심자용의 프라를 선보이는 전략을 잡은터라...mg도 잘안나오는 판이라 pg는..
@@지식공장장 사람들이 샤아가 삽질했다고 비웃지만 사실 v작전에 대한거는 오히려 샤아가 엄청 잘한거죠. 그냥 작전만 있다는걸 토대로 정찰,염탐등을 해서 작전지부터 화이트베이스의 이동경로까지 다 알아냈고 심지어 원래 계획은 건담의 나포였고 정찰만 하라고 보냈는데 진 이 미친 고문관이...웃긴게 디 오리진의 단편작에선 진에 대한 편도 있긴하죠. 거기서도 막나가는 고문관이지만...
보통 자기들의 국가운영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때 영웅을 죽이지 않나요? 하긴....봉곤 왕정시대때 왕의 권력을 위협할 수 있는 인물들은 어려서 부터도 죽이긴 했죠. 그러니까...뭐여? 건담이 날아다니는 시대인데도 봉건스타일이란 거네? 와 C....... 이 영상으로 역사를 보고 건매 더빙을 보면 그게 팍팍 꽂히죠.
여기서 하나 더 정리한다면 당시 ZZ건담과 역샤 사이에 이야기인 조니라이덴의 귀환에서는 우주세기는 우주에서 큰 분쟁이 일어날거라고 보고 우주에 주력을 배치 했다고 나옵니다.대부분 지상군은 한직이나 마찬가지 이때 지상군의 대부분이 아직도 짐쿠엘이나 짐투 같은 기채를 쓸정도
작중 나오는 연방의 론도벨/화이트베이스 출신 군인 홀대는 건담이라는 작품이 일본 전후세대에 의해 그려져서 연방과 연방군이 지극히 구일본군/일본제국을 모티브로 한 까닭이 크다고 봅니다. 화이트베이스가 속한 파벌의 좌장인 레빌이 죽음과 동시에 종전이 되고 "능력은 있는데 파벌은 없고 삼키기엔 좀 위험한" 존재가 되어 파벌싸움에서 밀려나 홀대가 시작된 격인데 (0083이 결국 레빌 아래에 눌렸던 파벌싸움인걸 감안하고, 그 승자가 티탄즈로 발전한걸 감안하면...) 이게 민주주의 국가(나 그 탈을 쓴 군국주의 국가라도) 에서 시민의 지지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적에게는 공포, 아군에게는 희망의 상징이던 독립 부대와 그 지휘관에 일어나기가 힘든 일이거든요... (나치 독일이 로멜 빨아주던게 한 예죠) 그런 짓 일어나면 "문민통제" 당해야 마땅한거고... 그게 아니라도 그런 엘리트들은 거대 파벌에서 끌어들이려고 알아서 슬슬 지원을 해 주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그리프스 전역이나 1차 네오지온 항쟁에서도 독립부대 이끌고 국가를 두 번 구했는데, 그 정도면 민주국가 군인이면 정치권에서 정치 시키려고 장군 진급길 막는 수준이어야 설명이 되는 부분이죠. 근데 이제 해군과 육군이 서로 스파이를 보내고, 육군에서 해군 못 믿겠다고 잠수함을 개발하며 같은 군종이라도 다른 파벌이라고 줘야 할 물자도 안 주고 담구려고 하던 일본군/일본제국 사회라면 아 씨박 이게 맞구나 하고 아다리가 맞아지는 부분.
카이 시덴이 나오는 단편 만화 '카이 시덴 레포트' 를 봐도 이런 게 나오죠 언론인이 되어버린 카이는 글로 연방을 까대다보니 연방 정부에게도 얘도 주목대상 극중에 1년전쟁 기념관에 간 카이를 본 연방군 측도 알아보고 상부에 보고할까요? 당황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정작 카이도 건캐논을 타고 활약하며 지온군을 무수히 격추시킨 에이스인지라 전쟁영웅이라고 홍보한 게 연방 측 그리고, 여기서 카이는 화이트 베이스에 승무원들 근황을 알아보는데 바로 슬레거 로우가 기록말살이 되어버린 걸 보고 이상하게 여기죠 슬레거 로우는 류 호세이가 전사한 통에 임시로 화이트 베이스에 소속되었다고 해도 명백한 연방군 장교로 솔로몬 공방전에서 전사했는데 그런 그가 화이트 베이스에 탄 기록이 말살되어 박물관 측도 몰라하는 걸 보고 카이가 연방 정부놈들이 뭔 수를 저질렀나? 라고 생각하면 씁쓸하게 대합니다.. 화이트 베이스 승무원들 자체를 이렇게 여긴 듯 한 설정.
과연 살아있는 동안 반다이 PG 뉴건담을 만들 수 있는 날은 올까요?
《돈, 역사의 지배자》 : tinyurl.com/2gag649p
《일본졸업》 : tinyurl.com/2lnvovxk
* 서브채널: 지식공장장의 지식공장
www.youtube.com/@gsexplore/
@@Ttyyeeaa 감사합니다 ㅅ.ㅅ
발매정가에 구입이 가능할까요?. ㅠ.,ㅠ;;
정말 매출안나와서 회사 망하는 각나오는날 비장의카드로 찍어줄듯??
나오면 제발 하체에 구판 MG처럼 다이케스트 좀 박고 RG처럼 핀판넬이랑 손목 관절 좀 짱짱하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우주세기 좋아하는 세대 더 늙기 전에 기력 있을 때 내줘야....
아무로와 샤아...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으면서도, 역설적으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끝난 관계네요
아무로가 샤아를 이해못한이유 샤아: 라라아슨은 내 어머니가 될수 있을지도 모르는 여자였다!!! 이 한마디로 이해감 로리마망 이잖어;;
샤아의 존재 자체가 모순입니다... 지상을 파괴하려는 욕구와 반대로 자신을 막아줬으면 하는 상반된 욕구의 모순 존재... 그게 샤아입니다....
@@yuca3472 너가 로리마망샤아냐?
😂😂2szz
@@yuca3472저딴 걸 이해 하라고?
이야..나이 50이 되어가는데 기존에 알지못했던 최고의 해설이네요..굿
제타를 보면서 아무로가 억류되어있던것은 아는데 더 비참한 상황이고 샤아가 내 라이벌이 저꼬라지로 있는게 답답하다는게 더욱더 이해가 가네요 ㅜㅜ 정말 잘봤습니다
건덕에게 최고의 전공서적 같은 주옥 같은 컨텐츠 항상 잘 챙겨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역샤가 왜 명작으로 평가받는지 궁금했는데, 그 중 일부가 지식공장장님 덕분에 해결됐네요. 역샤관련 이야기가 더 나오면 좋겠습니다!
해석이 되게 재밌었습니다 건담이 확실히 1년전쟁 이후에는 이미 반연방정부에서 만들어졌었기에 거의 연방의 것이 아닌 상징이 되어있었고, 아무로가 각 건담 기체의 평균치를 노릴 수 밖에 없던 이유와 샤아가 굳이 사이코프레임 정보를 흘려준것까지 물흐르듯 이해되네요
이렇게 지식공장장님처럼 역사책 마냥 스토리를 파해쳐 주시는게 너무 좋은 맥주안주 입니다.
그러니까 쉬지말고 다음편이나 올리십쇼 형님:)
대체 얼마나 자세하고 많은 자료가 있고 지식이 있어야
이런 영상을 만드실까요
존경스러울정도네요
그냥 건담을 좋아할 뿐입니다.감사합니다 ㅎㅎ
공장장님 영상 볼때마다 건담에 더 빠져듭니다... 진짜 파면팔수록 재밌는 건담
연방때문에 제대로 결혼못하고 현실에서는 자본에 논리로 결혼 못한 아무로 ㅜㅜ
아무로 보다 더 승자 08소대
자본의
용자왕 완승
한국 현실도 다를바 없음 기득권 돈욕심에 나라팔아먹는 기득권 586세대와 피기득권 ZH 세대간의 갈등
@@7럭키박성찬☆☆아이나 도둑놈의 좌충우돌 개 폐급 군생활 대작전☆☆
남자는 커도 애라는게 샤아를 보면 딱 떠오릅니다.
국가의 중대사를 건 대목에서 아무로와 진검승부를 통해 서로 이해하겠다고 사이코 프레임 유출해서 투닥이는 게 웃기지도 않지요.
근데 한편으로는 아무로라는 남자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었기에 그런 말도 안되는 짓을 저지른 거지요.
(자신말고 아무로를 상대할 인재조차 없다는 것도 네오지온이 얼마나 허망한 아우성을 외치는지에 대한 단편이죠)
샤아는 참 따뜻하면서도 무심한 인간입니다. 지구에 액시즈를 떨어뜨려(네오지온 사람들이 살던 고향) 지구인을 우주 밖으로 끌어내 강제로 뉴타입으로 개화시켜 모두가 이해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게 목표였으니까요.
하지만 자기 라이벌인 뉴타입 아무로조차도 샤아와 서로 이해를 못하는 관계였는데 인류가 뉴타입이 된다고 퍽이나 서로를 이해했을까요.
샤아 답다면 샤아 답다고 해야할지... 아버지 지온 즘 다이쿤의 그림자인 뉴타입론에 평생을 잡아먹힌 채로 산 거지요.
그에게는 나나이도, 퀘스도, 규네이도, 휘하 장병도, 나아가서 자신을 따르는 네오지온이라는 이름과 장병들의 목숨, 국민들의 활로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 없었던 겁니다.
남자는 참, 커서도 애입니다😢
샤아는 원시고대 남자 봇치고요
마음이 참 따듯하고 정이 많은데 그걸 받아본 적이 없어 이상하게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말씀대로 카미유, 아무로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죠...
@@지식공장장 본인도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고, 새파랗게 젊을 때부터 전쟁터에서 복수심만 가진 어른이 카미유 같은 아이가 어긋나는 걸 막아주지 못 한 걸 보면 어른의 자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샤아가 독신에 자녀가 없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을 하게 되네요. 하만에게 미네바를 편견덩어리로 만들었다고 화를 냈지만, 본인은 그와 하나도 다를 게 없는 괴물이었으니까요.
자녀가 있었다면 샤아를 본받은 우주세기의 또 다른 재앙의 씨앗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연방 하는짓 보면 진짜 if 스토리로 아무로,샤아,카미유,쥬도 다 모여서 연방 쓸어버리는 스토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ㄹㅇ 속시원하고 꿀잼일듯
돈이 된다고 판단되면, what if처럼 내줄수도? ㅋㅋ 하지만 그게 정사는 아니라서 아마 애니화는 안될거고 게임으로나 나올듯
재미 없을 듯요. 그렇게 한쪽에 다 몰아 넣으면 전투가 일방적일 듯.
@@JenielShin 그렇게 쥬도빼고 다 몰아넣은 조합이 z건담때 에우고긴 하네요
@@인비지블 원래 what if 그런 것들을 위해 게임을 만들죠 ㅋ
보고 또 봐도 새로운것이 보이고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작품이 진정하게 잘만든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공장장님의 영상은 항상 감사합니다!!!
중학생때 불법 비디오로 처음 접하고 50대인 지금도 즐겨보지만, 이런 깊은 뜻이 있는 내용인 줄은 이 영상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 삶는다는 게 딱 아무로 처지 보면 설명이 되죠.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토사구팽이 딱이네요.
이런 깊은 내용들을 풀어내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왜 우주세기 건담이 진짜인지 알게 해 주는 작품들 모음, 그리고 메카닉들.
어릴적 프라모델과 게임으로 간접적으로 접했던 건담을 애니메이션으로 보게된건 제법 머리가 굵은 다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뭘 많이 알던 학생은 아니었기에 그저 메카닉 보는 재미와 캐릭터의 갈등이나 보며 재밌어 했었죠... 그리고 어느덧 세상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자.. 건담은 리얼로봇 이라는 탈을 쓴 리얼 정치드라마 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작부터 정의를 지키는 로봇이 인류의 평화를 위해 싸우는게 아닌, 이념과 사상의 대립으로 인해 고통받는 인간의 고뇌가 담겨있었죠. 마치 얼음과 불의 노래가 판타지의 탈을 쓴 정치극인것처럼, 건담도.. 특히 토미노가 제작한 우주세기 시리즈는 SF로봇물의 탈을 쓴 정치극이라고 생각됩니다. 영상을 보니 문득 든 생각인데, 어쩐지 역습의 샤아의 아무로의 입장은 토미노의 입장같기도 하네요... 선라이즈와 반다이에 이용당하며 늘 원하는대로 제작하지 못했던 토미노는 본인을 녹여낸 샤아아 아무로와 함께 사라져버리고 싶은 마음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ㅎㅎ
그렇죠. 정치극이자 인간군상극. 그래서 청년들이 그렇게 열광했던게 아닌가 합니다.
정치사회극이죠
단순공상과학만화가아닌건데요
저도처음에미술학원에서건담메카닉그리다가일본에사는누나준여러책을일본어공부하면서이건인간군상을정말잘보여준다는건나이들면서깨닭았죠
와 설명이나 영상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14분이 무슨 1분이었습니다. 정말 재밋게 잘봤습니다!! 역샤의 다른 내용을 더 듣구 싶어욥
은하영웅전설 양웬리도 그랬지만 영웅을 부각시키위한
시련으로 발목잡는 아군이라는 설정은 강력함이 있긴하죠.
적군이면 두들겨 부수기라도 할 텐데, 아군이라...(아, 뒷목이 또!)
궁금했던 점들을 하나씩 알려주시는게 너무 좋습니다. 다음 이야기도 기다려지네요^^ 감사합니다
최근에 나온 "양산형 뉴건담" 은, 아므로가 뉴 건담 개발 예산을 획득하기 위해 출자자들에게 PPT할 목적으로 설계한 기체라는 설정이 붙었지요.
언제든 꼭 좀 보고 싶습니다.
월면의 돈 많으신 분들, 연방의 고관 대작분들 앞에서 파워포인트 발표하는 아므로와 그 옆에서 노트북 조작하는 첸의 모습을 말입니다.
양산형 뉴건담 스펙이 나쁘지 않았긴 합니다. 슈로대에서 나왔을 때도 제간 리가지보단 나았으니 섬광의 하사웨이에서 양산형 뉴건담을 썼으면 연방군 망했을겁니다.
그리고 지식공장장님이 올리신 영상과 비슷한 내용으로 U.C 건담 엔게이지에서도 나오더군요. 첸 아기가 아무로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기체는 Z건담인데 왜 보급해줄수 없는지 의문을 품는 내용이 나옵니다.
어릴적에 봤을 때는 아무로가 멋졌는데... 지금보니 샤아님이 옳았다는 사실만이 가슴속에 남는다.
ㅇㅇ ㄹㅇ 실망스러움@@rster2849
초등학교때부터 좋아하던 건담을
대학생되서 지식공장장님덕에 스토리도
알게되니 원작도 찾아보게되고
행복한 요즘이에요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 댓글 달아요 :)
오늘저녁은 이거다
책 한 권 내세요~~ 어설프게 건담을 봤었던 저로서는 정말 양파 까서 먹여 주시는 것 같은 기분이네요. 잘 봤습니다^^
키타즈메 화백님의 초기콘티들을 보면
벨토치카랑 첸이 같이 등장할 뻔했다는게 보이네요 딴 인물들도 외모가 꽤나 달라서 그대로 나왔으면 스토리도 달라졌을 것 같아서 되게 궁금하네요...
지식공장님의 해석을 들어보니 샤아가 변절할만한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리 봐도 건담 세계관을 보면 그냥 사람 사는 세계네요
무능한 주제에 높은 자리에 앉은 놈들은 능력있는 자를 견제하고 시기한다... 건담의 근본 배경이네요
한국의 지금 배경이기도 합니다 ㅋ
A급 리더는 A급 인재를 데려오려고 하지만 B급 리더는 A급 인재가 들어오는걸 싫어한다.
자기 밑천이 드러나고, 최악의 경우 A급에게 자리를 빼앗길수 있기 때문.
그래서 B급 리더는 잘 데려와야 B급이고 보통 C급 D급을 데려온다.
...어? 용산에 계신 그 년놈??
인류의 역사!!
이 우주세기의 연방과 뉴타입에 대한 고뇌를 듣고 나니 추후에 나오는 건담 UC와 섬광의 하사웨이가 더 잘 이해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연방군이 아무로를 건담에 못타게 한건 그가 뉴타입이었고 우주괴수
라서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인간은 새로운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남이 잘되는 꼴은
못보는 심술보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때 연방군 지휘부에서 볼때 아무로는 감당 못할 괴물이었던 겁니다.
건담이 핵무기가 아니라 건담에 탄
아무로가 핵무기 란 말이죠
최근 역샤를 두 번 연달아 봤는데 인물들의 행동이나 대사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서 조금씩 이해가 되가는 게 재밌습니다. 말씀대로 감독님의 의도를 알면 재밌죠. 문제는 그 의도를 그 작품만 봐서는 알 수 없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토미노 감독님을 좋아하지만 그런 부분은 좀 개선돼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뉴타입 사상의 정통 후계자이자 무장 세력을 이끄는 샤아조차도 협상으로 회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 연방이 왜 그렇게 아무로와 브라이트를 두려워 한 건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샤아가 오히려 연방을 가지고 논 것 같아요.
@@지식공장장 일부러 얕잡아 보게 하고 진심으로 독립하려는 마음이 없다고 믿게 만들었다는 거군요. 뉴타입에 병적인 두려움을 가진 연방이 다른 사람도 아닌 지온 줌 다이쿤의 아들이자 네오 지온의 총수를 위협으로 여기지 않게 만들었다면 샤아와 네오지온의 책략이 매우 뛰어났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역습의 샤아는 진짜 파면 팔 수록 새롭네요...
그리고 1년 전쟁후 11개월 이후의 유럽 쪽 이야기를 다룬 Gundam: Requiem for Vengeance가 곧 나온 다던데 이것도 기대가 큽니다.
넷플릭스 제작이라 원래는 기대 안했는데 원피스가 괜찮게 나와서 좀 기대를 가져보고 있습니다.
@@지식공장장원피스가 쾐찮다굽쇼???
@@지식공장장 이번 건담은 이전 워해머 팬 아트 제작했던 Astartes팀이 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그정도면 선방. 이번에 나오는 유유백서랑 비교해보면 선녀임@@sleeperyoon8370
@@madeun아스타르테스는 팀이 아니라 개인 애니메이터가 제작한 영상입니다.
진짜 최고십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내용이 바뀔 때 나오는 효과음을 최근에 바꾸신 것 같은데
이전에 쓰던 화면 전환되면서 딱! 소리 나던게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딱...이 좋다는 의견이 많네요. 지금 편집중이니 그거 교체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중딩때 건담을 첨 접한게 역샤인데 대사들이 또라이들인가 이해불가 했음
여러작품 접하면서 무릅을 탁 쳤음 아~~~~하는 감탄 추임새는 덤
쉽게 분석해 주시는 쥔장님 엄지 척
영웅이 필요할 때는 승리가 아닌 패배했을 때다.
생각해보면 마크 전차도 전쟁 당시에는 엄청난 열풍을 불었지만, 전쟁 이후로는 기존의 병과에게서 온갖 견제를 받았으니 딱 맞는 고증이네요.
인류 역사상 전쟁 영웅은 전쟁이 끝나면 거의 토사구팽 당했죠.
@@지식공장장전쟁영웅이 살아남은 경우는 단하나.
스스로 쿠데타로 권력을 잡았을때뿐 예를들어 로마의 율리우스 시이저 라던가
아무로와 샤아가 엑시즈 지온 잔당들이랑 에우고랑 손잡고 지구 연방군 정부 박살냈으면 해피 엔딩이였을텐데 역습의 샤아보다 더 해피엔딩이고 그러면 일본 정부를 투영한 지구연방을 박살내는 반정부 스토리가 되어버리니. 한국이랑 같이 작품 합작해야만 가능.
@@지식공장장괜히 이순신 자살설이라는 루머가 나오는게 아니죠.. 저는 아무로를 보면 이순신 장군이 많이 떠오릅니다
전쟁 영웅은 국민들의 압도적 인기를 받기 때문에 국가 원수로서는 상당히 거슬리는 존재죠.
아무로가 제타건담을 원했었다 라는 이야기만 몇번 주워들었지. 왜 인지는 알 길이 없었는데 오늘 그 궁금증이 뻥 뚫렸습니다. 파면 팔수록 심오해지네요
이 영상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슈로대 작가들은 역샤를 진짜 좋아하는구나...'였습니다.
저는 우주세기 자체를 슈로대로만 접해서 몰랐는데
슈로대에서는 캐릭터 대사를 통해 은근슬쩍 언급되던 부분들이
정작 원작에서는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던 부분들이었군요...ㄷㄷ
역습의 샤아가 워낙 큰 작품이라 우주세기는 여기서 못 벗어나는 듯 합니다.
실제로 이후 우주세기 조각도 안 보이는 작품도 뉴건담만은 나오는 작품이 꽤 되죠.
더블 제타에서 이어졌으면 제타건담 부숴먹어서. 더블 제타가 흑역사였으면 바이오 센서 탑제 제타 건담은 위험해서 제타건담 양산형에 가까운 메타스 기반 리가지에 태움. 샤아가 안타까우니 사이버프레임 주고. 아무로 유부남 만들어도 좋았을텐데 아무로 아들 주인공이였다면 더 재밌었을텐데 섬광의 하사웨이는. 연방군은 샤아와 아무로가 같이 죽길 바랬고 실제로 아무로가 죽고 연방의 부패가 심해졌죠. 섬광의 하사웨이에서 하사웨이가 마프티로 반지구연방 활동을 할 정도로.아무로가 진짜 불쌍하긴 함. 1년 전쟁이후 지구에 유배되서 살다가 샤아의 흑화 막고 죽었으니. 아무로의 인생을 보면 이순신이나 양웬리가 생각남. 샤아의 역습 상황이 백의 종군하는 이순신 상황이라 뉴건담은 거북선. 마지막 죽음까지 이순신과 닮았음.
1991년 6학년 겨울 방학 어느 날 밤에 sony vhs 비디오 테이프로 복사한 건담 F91을 봤는데 영화가 끝날 때 일본어로 된 노래를 처음 듣고 눈물을 흘렸던 기억납니다. 그러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란걸 처음 봤던지라 큰 충격을 받았고 곧바로 테이프 되감기를 해서 3번을 다시 봤어요. 아마 태어나서 처음으로 밤을 새버린거죠, 방문을 열어보니 새벽에 눈이 내려 마당에 쌓여 있었고... 그 후로는 평생 건담이라는 컨텐츠를 외면할 수 없고 나이가 들수록 또 다시 생각해보는 작품들로 존재합니다. 마치 스타워즈 에피소드 4, 5, 6이나 블레이드러너가 계속 우리들 속에 살아있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이어지는 충격도 역시 역습의 샤아가 1988년 개봉이란 겁니다. 이렇게 훌륭하고 리얼한 전쟁 애니메이션이 80년대에??? 이런 느낌이 드는거죠... 아니 수 없이 많은 명작 영화들이 시대를 가리지 않고 존재하는데 어째서 건담이라는 로봇 애니메이션은 특별하게 느껴지는걸까요? 실사 영화가 아닌 만화영화라서 그런걸까요? 하지만 소설이 존재한다는걸 알고나서부터는 그냥 만화영화가 아니라는 느낌이 강해집니다. 영화의 원작 소설이 있고 시나리오가 따로 있다는건 당연하지만 그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보면 만화영화나 애니메이션이라고 가볍게 취급해버릴 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1988년 당시에 누가 이 작품을 보고 10년 후, 20년 후에도 계속해서 회자되고 전세계 사람들이 이야기할거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까요?
그 당시는 복사한 테이프로 건담을 봐야 했고, 테이프 당 얼마인 식이라 극장판인 확률이 높았죠. F91의 엔딩에서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그리고 이게 수십년 넘게 회자될 줄은 아무도 몰랐죠...
이번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이스트리머를 구해서 봐야겠네요.
역샤부터 거꾸로봐서 그런지 캐릭터 각자의 사연은 어느정도 납득이 가긴 했어요. 근데 오늘 도입부에 언급하신 맥락을 보니 더 이해가 되네요ㅠ
햐... 레이져디스크 복사판보던 시절엔 자료가 부족해 좀 뜬금없다 생각했는데...
엄청난 명작이었네요... ^^
이건 외전에서 나오는 이야기지만 연방은 v작전과 관련된 모든 기체를 역습의 샤아 외전인 죠니라이덴의 귀환에서 모두 1급 비밀 취급으로 나옵니다.심지어 코어 파이터나 코어 부스터 같은 기체도 마찬가지고요.작중 주인공이 일하는 회사가 fss라는과거 1년전쟁이나 그라프스 전쟁에서쓰인 병기들을 조사하는 회사인데 거기서 의뢰 들어왔던게 코어 부스터인데
작중 고트 의장이 자기 백으로 fss에 의뢰를 넣었다 언급 되지요.
1년 전쟁때 연방을 승리로 이끌어낸 아무로 레이의 뉴타입 능력에 위협을 느낀 연방은 그를 유폐시키고는 전장에 그를 필요할때는 실전부대에 배치시키고는 제대로 된 전력도 주지않았다니...
예전에 봤을 때는 그냥 넘어갔던 부분이지만, 샤아가 아무로를 "우민들 따위에게 재능을 이용당하고있는 자"라고 부르는 장면을 떠오르면 정말로 씁쓸해집니다.
역습의 샤아 이후에도 수십년간 여전히 스페이스 노이드들 등의 반감을 늘리는 짓만 하면서 전혀 바꾸지않는 연방이 하는 짓을 보면, 현실에서도 다시는 반복되서는 안되는 역사가 반복되는 것과 겹쳐보여서 도저히 픽션 속의 이야기로만 넘어갈수없네요.
오히려 샤아가 현실을 정확히 보고 있는 듯 해요. 그리고 그게 현실세계의 많은 이야기와도 맞닿아있죠
이런 깊이 있는 해설은 공장장님 아니면 안되죠.
근데 역샤 시절로 가면 결국 에우고(구연방 온건파)vs티탄즈(구연방 과격파)싸움에서 결국 에우고가 승리했고, 에우고 중심으로 연방이 재편되었을건데요.
단 문제점은 에우고 중심으로 재편되긴했으나 실제활약했던 다수가 이탈하거나ex.카미유,쥬도
,사망하거나ex 헨켄등
가 주요원인인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축을 잡을 사람이 죽거나 행방불명이니 사실상 조직 와해죠. ZZ건담 초반에서 에우고의 상황은 그야말로 처참했습니다. 무려 화 유이리가 에이스 파일럿이었죠.
스페이스 노이드와 뉴타입의 정치적 위치. 그리고 건담의 상징성 등을 고려했을 때 NTD와 uc계획이 준비된 게 나름 이해가 가네요.
역습의 샤아 이후에 uc까지 세계관괴 작품 분석이 이어지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아무로가 제타받으면 기동전사 아무로전기2가 되버리니까요
제목이 건담이고 로봇배틀액션이 근간이 되는 주제 > 무쌍 찍기 가장 좋은 배경으로 전쟁을 선택(스포츠나 경찰작품도 일부 있었지) > 퍼스트의 인기에 힘입어 동일 시대배경 작품이 여럿나오며 계속 할지 그만둘지 기로에서 우주세기는 그만두는걸 선택 . 전혀 다른 우주배경의 건담을 만드는것이 구작과의 연관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제작자 입장에선 짱 편함. 신상 로봇 따위 얼마든지 찍어낼 수 있지만 개성은 파일럿이 크게 담당하고 있음. 파일럿 퇴역 처리를 어케 하느냐의 문제가 중요해짐. 퍼스트에서 아므로와 샤아는 '얘네 끝' 이라는 퇴역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제타에서도 재등장하고 인기 케라 또 퇴역 못시킴. 제타에서 카미유는 참으로 깔끔하게 병가제대함. 더블제타에서 쥬도도 깔끔히 민간인 복귀. 당시 논란이 많았다는 시점에서 역습의 사야는 아무로와 샤아의 퇴역처리를 납득시키는 과정에서 어설펐다 볼수 있음. 극장판분량이라 게연성을 표현할 물리적 시간도 부족했음. 감독의 메시지 어쩌고로 핑계급 뒷이이야기가 나올수 밖에 없던 구조임. 소비자가 오 뉴건담 싸우는게 멋지네 하고 만족하면 끝인거였는데 배틀씬 이외에도 관심거리가 있는 덕후들이 많아서 논란이 됨. 주제에 해당하는 배틀씬은 고퀄이으므로 이후로도 명작소리 듣고 있음. 필자는 카미유가 정신차리는 근래의 제타 작품이 맘에 안듦. 간담은 픽션이지 역사가 아님. 역사는 사실로서 받아들이고 픽션은 본인이 알아서 납득하면됨. 작가나 감독 의향을 어디까지 존중하느냐도 매한가지. 인어공주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본인맘대로 고르면 된다는 이야기. 더블제타후반시점에서 이미 1선급 기체로는 도저히 불릴수 없는 제타를 아므로가 탐냈을리도 없다봄. 아므로의 입에서 거론되어 주는 자체가 전작 전전작 팬들에겐 기쁜정도. 제타를 태울맘이 없으므로 제타를 못탈 이유를 만들어준것에 불과함. 글케까지 아무로 주변 상황이 안좋았으면 제간으로 사자비랑 싸었었어야지. 그러려니 하는 것에 대하여 어디까지 납득해줄건가는 본인의 영역임.
문제는 아무로라서 그런겁니다. 만약 샤아와 동화되어 연방을 친다던지(연방입장에선 아무로를 막을 파일럿이 없으니)
혹은 아무로가 배반하면 연방 시스템 붕괴가 확실하니...
첨언하자면 릭디아스나 디제로만으도 연방 멸망은 식은죽먹기니 얼마나 아무로에 대한 두려움이 극에 달했을까 한편으론 이해가 됩니다.
브라이트는 법적으로 어떠한 군사작전도 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습니다.
유니콘건담 때에도 연방을 진압 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독립부대가 론도벨입니다.
사찰 군입니다. 일종의. 그래서 정치계의 중진들 몇명이 군의 예산과 다른 예산으로 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도벨은 연방의 주요 거점 기지를 쓰지 못합니다. 루나2나 월면 기지 등도 못쓰죠. 그래서 중립에 가까운 콜로니에서 보급을 받습니다.
지구연방의 정치인들이 군을 믿지 못해 만든 일종의 안전 장치 였으며, 그래서 같은 군에게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됩니다.
뉴건담 마지막에 연방군이 몰려오는데.. 이것이 하나의 상징입니다. 그냥 한직이 아니라..
정치인의 뒤에 있는 군의 외인부대 같은것입니다.
브라이트는 군을 그만두고 정치로 갔으면 그런 비극은 없었을텐데, 그리고 기억이가물하지만 아무로가z건담 원했던이유중 하나가 여러상황에서 대처가능한 기체였기때문이였다고 zz가 성능 화력에선 더 좋지만 전쟁통에서 쓸 효율좋은 기체는 아니라는거
아는 이야기인데 또들어도 재미있는게 명작
언제나 잘보고 잇습니다 너무재밋어요 근데 전설의 시작 퍼스트건담편은 나오나용?
그게 너무 방대해서 엄두가 안 나네요. 그래서 조금씩 녹여넣고 있습니다.
@@지식공장장 감사합니다 태초가 있어야졍
이런 스토리를 현대식으로 풀어서 만들려는게
건담시드 극장판이라는거네요
역습의 샤아가 모티브란 말을 하도 많이 해서... 자꾸 엮어 보게 됩니다.
- Z건담은 대기권 돌파를 포함, 단독으로 강습과 이탈이 가능한 기체라 아무로 입장에서는 가장 유용할만 하죠. 역샤에서도 부대로 출격하는데 원호부대가 못따라오고, 혼자서 다 깨부수고 저만치 들어가 있을 정도니...
- 아무로, 브라이트, 건담 등에 대한 처우를 보면 참 일본적이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이런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에서부터 일본색이 깊이 스며들어있는걸 보면 생각도 많아지고...
- 토미노 옹 스타일이 원래 모두가 각자 입장에서 '자기 할 말만 하는' 방식인데 개인적으론 참 매력적입니다. 어찌 보면 극사실주의적이라 할 수도 있고, 이해하는 재미가 있죠.
썩을데로 썩어버린 연방에 의해 제대로 펴지 못한 아무로
레이지 버스에 대한 이야기는 혹시 하셨던가요?
이야기 잘하시네요.
ㅎㅎ
마츠모토 레이지는... 시작도 못했습니다^^>
@@지식공장장 아쉽군요..
ㅎㅎ
결국 로리마망 샤아 그가 옳았어...
저는 역습의 샤여를 보면서 대령으로 진급한 브라이트 대위로 진급한 아므로를 보고 성공했구나 했는데 좀더 어른이 되고 나서보니
성공이 아닌 다른무언가라는걸 느꼈습니다
사실 활약을 온전히 인정받았음 적어도 케네스보다 윗 계급이 되는게 맞죠... 이게 어른이 되어야 보이더군요.
아무로는 작중 시작 부터 군인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성격이었습니다
상황과 사람들의 요청에 의해 복귀한 것이지
지쳐서 쉬고싶어했어요
이분의 영상을 보면 화가난다.
1. 나보다 건담을 더 많이 아주 자세하게 알고있다.
2. 해설력이 짙은 목소리를 가지고있어 매력적
3. 화가나도 봐야하니 더욱 화가난다
그리고 벨토치카나 첸 대신 아무로가 세이라랑 쭉 이어져서 연방과 지온의 상징성을 이어받은 자녀가 차기 우주세기를 이끌었으면 이렇게 역샤 이후 우주세기 후속작들이 다른 시리즈처럼 파편화되지 않았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 뉴타입 커플 자녀가 나오는 건담 애니가 없네요. 브라이트와 미라이가 뉴타입 커플이 결혼까재 했지만 자녀는 뉴타입이 아니내 하사웨이 친 아들 아니고 입양아라고 하니.
@@이용진-z5v하사웨이 친아들아니였나요?
아무로는 정말모든시리즈를 통털어 불행한인물이죠 살아있지만 살아있지않은전설? 그러므로 연방은 아무로에게 더더욱 제타를 넘겨주지않은것 같아요 잘보고갑니다 공장장님 예전에 자주 시청했었는데 죄송합니다😖🙏
어떤 미디어를 보아도 당시 아무로가 '제타건담을 원했다' 라는건 어느정도 정설로 받아들여지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런데 예전에 나온 걸 또 내보내면 신제품을 못 팔잖아~ 같은 어른의 사정을 숨기기 위해 만든 설정 자체를 왜곡해서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연방이 "아무로가 두려워서 제타건담 지급을 거부했다" 같은 거요... 연방이 아무로의 능력을 두려워해서 주지않았다고 하는 주장은 거의 유니콘식에 가까운 뉴타입 공포증설정에서 기인했다고 봅니다.
형태나마 지구권을 통일한 단일 정부가 고작 정치적 라인도 없는 일개 군인인 아무로를 두려워한다는건 좀.. 말이 안되지 않을까요? 연방이 두려워.. 아니 '귀찮아' 한건, 정확하게는 아무로의 신상일체가 특정 정치집단에 의해 정치적으로 사용되는게 두려운거지. 아무로의 뉴타입 능력이 두려워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실제로 다카르에서 이미 신상일체가 다 까발려진 "우주에서 숨만 쉬고 있어도 존재 자체가 정치적일수밖에 없는 샤아"가 스위트 워터에서 봉기해버리자, 유배지였던 론드벨에 독자적으로 MS 개발 관련 권한과 예산을 싹 갖춰서 준 시점에서 반박이 가능합니다. 정말로 아무로의 두려운 뉴타입 능력이 신경 쓰였다면, 적당히 지상 내근직 하나 던져주고 자브로나 샤이안에서 서류나 보라고 했겠죠.
소위 말하는 [영전]을 통해서요...
하이스트리머에 나와버렸으니 거의 토미노 감독 공인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저도 뉴타입 능력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뉴타입의 상징 아무로 레이가 정치적으로 부각되는게 두려웠다고 봅니다. 영상도 그런 톤으로 만들었고요.
필요에 의해 달라지는게 인간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건담 하면 표면적인 애기만 유튜브로 많은데 , 디테일한 가려운 부분을 긇어쥬시니 좋습니다.
현실을 대입해서 보면 아무로가 불쌍해보이네요. 영웅의 최후가 이런것인건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라는건데...
샤아가 왜 불쌍하다 했는지 이해가 되네요.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었지요.
이야... 아무로와 브라이트의 군대 내부에서 평가가 이런것일 줄이야...
기껏 전쟁이겨줬더니 한직뺑뺑이;;;
판넬이 달린 살짝 성능이 향상된 제타도 재밌게 생겼을듯 하네요.
Z건담을 토미노 옹이 원하는 방향으로 끝냈다면 샤아가 저렇게 망가지진 않았을텐데...😢
높으신 분들이 그걸 원하지 않았죠
시간이 지나가고 나서 보인 부분이긴 한데 우주세기 건담시리즈는 작품이 진행될 수록 분쟁의 규모가 작아짐. 역습의 샤아때 샤아가 가진 전력은 솔직히 테러리스트지 반란군 규모가 아닌...
왜 사람들이 지크지온을 외치는 지 알겠습니다. 토사구팽 제대로 보여주네요. 저도 오늘부터 지크지온입니다. 샤아의 오른팔이 되겠습니다.
지온이 기렌 일가를 제외하면 더 인간적이죠. 퍼스트 건담 TV판에서 묘사된 것도 그렇고...
제가 기다리는 영상은 늘 여기서 얻습니다! 건담을 좋아하고 건담의 세계관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꼭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하시기를 바랍니다
여기저기에서 우수갯소리로 많이 까이는 샤아이고 역샤에서 사이코프레임을 넘겨준것에 대해서 비웃음을 당하는 인물이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샤아는 과연 지구에 엑시즈를 떨구려고 했던건가? 라는 의문만 남습니다. 애니든 소설이든 보면 샤아는 아무로를 불쌍하게 여기고 있었어요. 뉴타입이 인류를 이끌어야한다고 믿는 그이고 아무로에게도 그걸 권유하지만 제타가 끝났을때 샤아는 느꼈을겁니다. 아무로는 뉴타입이지만 자신과 다르단걸. 샤아의 혈통은 정치에서 벗어날수없습니다. 혁명가이자 정치가로서 살아왔던 아버지. 복수를 위해 자비가 4남매의 주위를 돌면서 농락했던 자신. 제타에서 결국은 정치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야만 했었던일등. 그는 정치에서 벗어날수없죠. 하지만 그렇기에 좀 더 자유롭습니다. 결단하는것도 쉽구요.
하지만 아무로는 아닙니다. 그는 그저 기계 만지는걸 좋아했던 소년이에요. 어머니에 대한 아픈기억과 건담에만 미쳤다가 스러진 아버지에 대한 아픔이 남아있는 소년입니다. 성인이 된 상황에서도 벗어날수가 없어요. 하지만 고결한 인물이기에 불의를 미워하고 그래서 티탄즈와 싸웠습니다. 하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졌기에 변하지않는 현실에 절망해버리죠.
그런 인물이 다시 날개를 펼려면 얄굳게도 전장에서만이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샤아는 아무로가 우주로 올수있도록 안배하고 사이코프레임을 준걸지도 모르죠. 자신을 막을 영웅으로요. 물론 결말은...
두서없이 길긴했습니다만...아 그리고 pg뉴건담은...현재의 반다이의 기조로 보면 가능성이 없겠죠. 최근에 반다이는 품질을 확 높인 hg를 주력으로 삼고 eg같은 초심자용의 프라를 선보이는 전략을 잡은터라...mg도 잘안나오는 판이라 pg는..
전 HG, MG를 제일 좋아하는데 MG는 가뭄에 콩나듯 나오고 HG는 상당수가 한정이라 아쉽더군요.
아무로는... 아마 퍼스트 건담에서 진만 아니었음 더 행복하게 살았을 겁니다.
@@지식공장장 사람들이 샤아가 삽질했다고 비웃지만 사실 v작전에 대한거는 오히려 샤아가 엄청 잘한거죠. 그냥 작전만 있다는걸 토대로 정찰,염탐등을 해서 작전지부터 화이트베이스의 이동경로까지 다 알아냈고 심지어 원래 계획은 건담의 나포였고 정찰만 하라고 보냈는데 진 이 미친 고문관이...웃긴게 디 오리진의 단편작에선 진에 대한 편도 있긴하죠. 거기서도 막나가는 고문관이지만...
너에게는 좋은 결말이겠구나 아르테시아. / 벨토치카아아!
지온은 식민지조선, 지구연방은 일본, 설정이 그렇게도 해석되네요. ㅡ.,ㅡ;;
아무로가 z건담을 달라고 한 이유는 더 좋은 기체를 못 만들 정도로 이미 z건담이
변형 기구 무버블 프레임이나 바이오 센서등에 의한 I필드나 오버 출력 빔샤벨등
이미 오버테크롤로지 기체였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렇게 볼 수도 있을거 같아요. 다만 여기선 하이스트리머에서 백식을 찾은 걸로 볼 때 '제다'이상의 기체를 원한걸로 봤습니다.
건담 추억돋네요 ㅋㅋㅋ
퍼스트건담/제타건담/제타극장판/08ms소대/0083 스타더스트메모리/역샤/유니콘 그외에 비우주세기들 참 재밌게 보긴했는데 더블제타는 보다가 초반에 때려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샤아는 제타건담에서 블랙스 준장을 어떻게든 보호해서 지구에서 정치질과 뒷공작등으로 지구연방의 적폐들 암살해서 지구연방을 손에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기도 ㅋㅋ
사실 힘든 싸움이긴 했죠. 샤아가 능력이 좋아도 적의 세력이...
보통 자기들의 국가운영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때 영웅을 죽이지 않나요? 하긴....봉곤 왕정시대때 왕의 권력을 위협할 수 있는 인물들은 어려서 부터도 죽이긴 했죠. 그러니까...뭐여? 건담이 날아다니는 시대인데도 봉건스타일이란 거네? 와 C.......
이 영상으로 역사를 보고 건매 더빙을 보면 그게 팍팍 꽂히죠.
기득권의 권력이 위험하면 영웅을 타락시켜서 죽이곤 하지요. 카르타고를 지킨 영웅 한니발 바르카도 정치적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중엔 자국에서 쫓겨나다시피 탈출해야 했듯 말이죠.
@@지식공장장 영웅은 그냥 일 끝나면 유유자적하게 쉬고 싶은데 그걸 굳이 또 끌고나가서.....에휴....그래서 그런가, 요즘 이세계물엔 영웅들이 자기가 구한 세상 다시 뒤집는 내용이 종종 보이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혹시 다간에 대해서도 리뷰해주실 수 있나요??
...은 무리일 것 같아요. 너무 오래되고 소스 자체도 없어서 영상을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좋은 해설 감사합니다. 건담 비운의 주인공 아므로...다시 보고 싶네요.
사실 아므로가 제타를 타지 못한 진짜 뒷 사정은 반다이가 새로운 건담 건프라 팔아먹으려는 속셈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ㅋㅋㅋ
사실 그게 제일 간단한 진실이죠 ㅎㅎ
역습의 샤아....최고야
그래서 건담 이볼브에 나온 아무로의 제타가 항상 더 멋졌던것같습니다
정치적 상징이 될수 있는 전쟁영웅의 위험성은 이순신을 생각해 보면 되죠. 이순신을 그냥 놔두면 나폴레옹같은 존재가 될수 있습니다. 역시 가장 좋은 전쟁영웅은 전쟁이 끝나면서 같이 사라지는게 지배자에겐 가장 좋겠죠.
선조가 그걸 기대했을거라 생각하니 분통이 터지기도 하고요...
제타, 역습의 샤아, 유니콘까지 오면서 연방이 꽁꼼 숨겨둔 건담 창고가 새삼 궁금해지네요.
턴에이 건담, G의 레콘기스타에 그 흔적이 나오긴 합니다.
아무로가 Z건담을 받지 못한 이유...
애니를 보면 알수 있듯이 적이 침투했을때 아무로가 샤아에게 MS 한대만 빌려 달라 했을때도
쉽게 빌려주지 않았음. 샤아는 아무로에게 Z건담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임
그리고 이당시 샤아가 에우고의 리더였고..
보다가 세번잤던거 기억나네 나이드니까 드디어 안자고 보게된 애니
여기서 하나 더 정리한다면 당시 ZZ건담과 역샤 사이에 이야기인 조니라이덴의 귀환에서는 우주세기는 우주에서 큰 분쟁이 일어날거라고 보고 우주에 주력을 배치 했다고 나옵니다.대부분 지상군은 한직이나 마찬가지 이때 지상군의 대부분이 아직도 짐쿠엘이나 짐투 같은 기채를 쓸정도
군기가 빠질만도 하네요. 사실상 후반가면 정말 당나라 부대가 되어버리죠...
@@지식공장장 심지어 1년전젱 후반기 ms까지 사용하는 부대더있더라고요.0083에서 나오는카토키 버전 짐 있지요.그거까지 ...얼마나 연방이 개판인지 보여준 사래.
왜 아므로는 누건담을 만들었는가... 누건담에 출연하기 위해서.
작중 나오는 연방의 론도벨/화이트베이스 출신 군인 홀대는 건담이라는 작품이 일본 전후세대에 의해 그려져서 연방과 연방군이 지극히 구일본군/일본제국을 모티브로 한 까닭이 크다고 봅니다.
화이트베이스가 속한 파벌의 좌장인 레빌이 죽음과 동시에 종전이 되고 "능력은 있는데 파벌은 없고 삼키기엔 좀 위험한" 존재가 되어 파벌싸움에서 밀려나 홀대가 시작된 격인데 (0083이 결국 레빌 아래에 눌렸던 파벌싸움인걸 감안하고, 그 승자가 티탄즈로 발전한걸 감안하면...)
이게 민주주의 국가(나 그 탈을 쓴 군국주의 국가라도) 에서 시민의 지지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적에게는 공포, 아군에게는 희망의 상징이던 독립 부대와 그 지휘관에 일어나기가 힘든 일이거든요... (나치 독일이 로멜 빨아주던게 한 예죠)
그런 짓 일어나면 "문민통제" 당해야 마땅한거고... 그게 아니라도 그런 엘리트들은 거대 파벌에서 끌어들이려고 알아서 슬슬 지원을 해 주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그리프스 전역이나 1차 네오지온 항쟁에서도 독립부대 이끌고 국가를 두 번 구했는데,
그 정도면 민주국가 군인이면 정치권에서 정치 시키려고 장군 진급길 막는 수준이어야 설명이 되는 부분이죠.
근데 이제 해군과 육군이 서로 스파이를 보내고, 육군에서 해군 못 믿겠다고 잠수함을 개발하며
같은 군종이라도 다른 파벌이라고 줘야 할 물자도 안 주고 담구려고 하던 일본군/일본제국 사회라면
아 씨박 이게 맞구나 하고 아다리가 맞아지는 부분.
일본제국주의 시절 육군/해군의 삽질을 떠올리시는 분이 많더군요.
@@지식공장장 사실적으로 들어가면 야시마 중공이라는 군산복합 대기업 무남독녀 사위님이자 다수의 전쟁에 참여해서 나라 몇번씩 구한 장교가 대령이면 그거 정치하려고 진급 안하는구나 해야...
카이 시덴이 나오는 단편 만화 '카이 시덴 레포트' 를 봐도 이런 게 나오죠
언론인이 되어버린 카이는 글로 연방을 까대다보니 연방 정부에게도 얘도 주목대상
극중에 1년전쟁 기념관에 간 카이를 본 연방군 측도 알아보고 상부에 보고할까요? 당황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정작 카이도 건캐논을 타고 활약하며 지온군을 무수히 격추시킨 에이스인지라 전쟁영웅이라고 홍보한 게 연방 측
그리고, 여기서 카이는 화이트 베이스에 승무원들 근황을 알아보는데
바로 슬레거 로우가 기록말살이 되어버린 걸 보고 이상하게 여기죠
슬레거 로우는 류 호세이가 전사한 통에 임시로 화이트 베이스에 소속되었다고 해도 명백한 연방군 장교로 솔로몬 공방전에서
전사했는데 그런 그가 화이트 베이스에 탄 기록이 말살되어 박물관 측도 몰라하는 걸 보고 카이가 연방 정부놈들이
뭔 수를 저질렀나? 라고 생각하면 씁쓸하게 대합니다..
화이트 베이스 승무원들 자체를 이렇게 여긴 듯 한 설정.
카이 시덴 레포트를 보고, U.C를 보면 가장 적극적으로 현실과 맞서 싸운게 카이가 아닐까 합니다. 초창기에 세일러에게 얻어맞던 비뚤어진 소년과는 딴판이에요.
뭐 아무로가 Z건담 받아서 샤아 족치고 난 다음에는 에우고 출신들 선동해서 쿠데타라도 거하게 할 줄 알았당가?
연방정부도 하여간 제정신이 별로 없어;;
뉴건담 탄생 배경은 잘 설명이 되었는데 계속해서 언급하신 역샤의 의미, 샤아가 의도했던 바는 전혀 없는것 같습니다만...
건담 비하인드를 떠나, 전쟁영웅들의 인생을 그린 영화, 미디어 모든게 함축되있네요. 인류문명은 역시 기득권의 싸움.
???: 벨토치카는 내 아내가 되어줄 여성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