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트리오 홈런 2001 플레이오프 3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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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8 окт 2024
  • СпортСпорт

Комментарии • 6

  • @BemBem_Bem
    @BemBem_Bem 18 дней назад +1

    2000년 플옵서 엘지를 업셋으로 이기고 한국시리즈에서 시리즈 0대3에서 3대3까지 갔다가 마지막7차전때 퀸란이 미쳐서... 졌다 응원단 팬들 다울고.. 홍성흔이 팬들앞에 나와 내년에는 우승하겠다 했고 2001년 우승. 미라클두산 슬로건은 2000년부터 시작했지요

    • @old-baseball
      @old-baseball  15 дней назад +1

      KS 7차전 수원구장에 갔었답니다..당시는 예매표없이 현장 구매였고, 양 구단이 먼저 직원용 선매를 해서 선수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할당을 하는 표 이외에는 선착순 현장구매라 전쟁일걸 당연히 예상했고, 2~3배 암표도 감안하고 2시간 정도 전에 도착했는데, 암표장수들이 오히려 표를 사려고 할뿐 현장표도 암표도 완전 씨가 말랐었죠.. 현대쪽 관중이 극소수라 1루쪽 표는 남아있을거라 믿었는데 허탈하더군요..그런데 좌익수쪽 작업차량이 출입하는 철망문이 밀려서 열린건지 열리면서 표구하러 서성이던 팬들 백명은 넘게 휩쓸려서 들어갔는데..앞 뒤 펜스 사이 통로로 들어갔답니다..더 놀란건 혼자 힘으론 관중석으로 넘어갈수 없는 높이였는데, 표를 구해서 미리 들어온 베어스 팬분들이 1초의 머뭇거림없이 끌어올려줬답니다..생각보다 높아서 혹 손을 놓쳐서 떨어질까봐 잔뜩 긴장도 됐고, 표도 없이 이래도 되나 싶은 감정이 뒤섞였던 순간이 지나고 올라와서 경기장을 바라봤는데 정말 기절했습니다..현대쪽 1루는 내외야 중앙석 할거 없이 텅텅 비었더군요..3루측 내야는 이미 만석이고, 외야도 우익수쪽으로 넘어가고 있었는데 끌어올린 팬들을 응원하는 소리가 들려서 참..현대쪽은 한 1/7 정도 관중이 있을뿐 도대체 저 빈자리 표는 어디로 증발한건지..경기 시작 후로도 1루 내야는 많이 비었답니다..나중에 들었는데 우즈의 장외 홈런때 경기장 밖에서 표를 못 구한 많은 팬들이 화면에 비춰져서 관련 멘트도 나왔다고..경기장 분위기는 완전 잠실이었는데..강혁의 동점 적시타로 분위기 확 올라오는데 경기장이 정전됐답니다..주변 건물들은 불이 들어왔는데 수원구장만요..불길하더니 이명수 선수 상대 조계현 선수의 위닝샷이 볼 판정을 받으면서 주자가 쌓인 상태에서 퀸란의 싹쓸이 장타를 맞고 기울었고, 다음 타석 퀸란이 쐐기 홈런으로 준우승이 결정났죠..관중석 맞고 경기장으로 들어온 홈런볼을 정수근이 열받아서 전광판 넘겨 던지려다 튕겨나와서 다시 넘겼던 울분도 이젠 희미하지만 기억이 나구요..관중석에서 정수근이 다음시즌 우승 약속하는 장면은 서울로 돌아와야하는 입장이라 뒤로하고 전철을 탔는데..이건 뭐..거의 신도림까지 베어스 전용 열차처럼 응원가가 끊임없이 이어졌답니다..아쉬움에 울컥했던 기분은 다 사라지고, 한참 즐겁다가 민폐라는 느낌이 들면서 살짝 창피해서 피식거리면서 아쉬운 발걸음으로 귀가한 추억도 참 감사하네요..약속처럼 4-3-2-1 우승을 해줬고, 2001시즌 당시 팬덤 문화가 첨 발생했던 터라 팬클마다 선구매를 구단에서 해줬는데요.. 선수들도 가족표를 못 구했다는 6차전은 2시 낮 경기에 11시부터 응원 스태프에 끼여서 입장하고 관중입장때까진 짱박혀서 돌아다니지 말라는 구단직원 지시받고 숨어서 기다리고, 경기는 역전에 재역전하다 9회 2사 김동주의 우승 송구를 홍원기가 포구 실패하면서 폭죽 쏘려고 조명탑이 꺼지는 바람에 다시 예열하는 시간까지 간 떨리던 느낌도 기억나네요..20분 가까이 지연됐다가 재개되면서 이승엽에게 중전 안타 맞고 2사 1,2루에서 마해영을 진필중이 높은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잡고 우승했을때 그 기분은 죽을때까지 가겠죠..현재 애들 엄마랑 아침 일찍부터 만나서 팬클 친구들과 야구장에 몰래 들어가서 짱박히고, 한국시리즈임에도 해가 쨍쨍해서 더웠던 터라 다음날 새벽까지 야구장 앞에서 밤을 새우며 즐겼던 추억은 고작 공놀이뿐인 야구가 준 잊지 못할 보물이 됐네요..정말 야구 기억력은 만랩이었는데, 이젠 아이들도 걱정할 정도로 이름이나 단어가 빨리 안 떠오르는 나이가 되어가지만, 아버지와 함께 봤던 동대문구장에서의 원년 우승경기와 중대 막내로 빨래 건조장에서 석양진 하늘을 보고 소리없이 만세부르던 95년 우승도 소중하고요..2019시즌 어떻게 4차전에 한국시리즈가 끝나겠냐며 무려 잠실구장 인근 롯데타워 옆 결혼식장에서 가족 대표로 친척 결혼식에 가고 가족들 전원 고척에 보냈는데.. 아들이 허경민의 실책에 울다가 환호한 영상을 틈날때마 한번씩 돌려본답니다..아들에게도 잊지못할 베어스 야구의 화양연화를 만끽하게 해준게 아들둔 아빠의 로망 캐치볼만큼이나 뿌듯하네요..술도 안마시는데, 추억을 부른 님의 댓글에 장편 에세이를 한편 써버렸네요..영상보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추억을 소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BemBem_Bem
      @BemBem_Bem 14 дней назад

      @@old-baseball 저도 82년부터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추억입니다~~ 수원서 눈물흘리고 2001년때는 밤새 중앙매표소와 1루 출입구에서 텐트치고 줄서서 티켓사고 뛰어들어가던..

  • @davidlee5331
    @davidlee5331 Год назад +2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HyukchanTV
    @HyukchanTV Год назад +1

    1:54 키움 감독

  • @SJ-lr5gt
    @SJ-lr5g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캐스터 : 표영준 해설 : 하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