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편지 황동규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즘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 황동규의 즐거운 편지는 고3에 쓴 시임. 황동규는 소설 "소나기"를 쓴 황순원의 아들입니다. 1958년 현대문학에 발표된 시입니다. 갈래 : 산문시, 서정시 제재 : 사랑 성격 : 서정적, 고백적, 사색적 주제 : 기다림을 통한 이별의 정한(情恨) 극복 ■ 시해석 2연으로 이루어진 산문시로 변함 없는 기다림의 즐거움을 노래한 작품입니다. 사랑은 우리에게 위안과 기쁨을 주는 것이지만 영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월의 흐름과 함께 언젠가는 끝나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헤어짐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랑이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의 영원히 변치 않는 기다림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 시인 프로필 1938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영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1958년 『현대문학』에 , 등이 추천되어 등단 1968년 제13회 현대문학상 수상 1980년 한국문학상 수상 1990년 제1회 김종삼 문학상 수상 2003년 현재 서울대학교 영문과 교수
즐거운 편지 / 황동규 내 그대를 생각함은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그대를 불러보리라 진실로 진실로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즘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20년인데도 최진실너무이뻐요 명작이에요 다시봐도슬프네요
수능완성 풀다가 너무 궁금해서 왔는데 정말 슬프네요 ㅠㅠㅠ
수능 공부하다가 너무 감동적이여서 찾아본다... 공부해야되는데
진실언니너무보고싶고너무나그리워요ㅠㅠ
이은미 나도 보고싶어요
감사합니다*^ㅠ^*
최진실씨 정말 그립네요....
오랜만에 수능 준비하다 울뻔 했네요
진짜 공부하면서 직접 찾아본건 처음...
즐거운 편지
황동규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즘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 황동규의 즐거운 편지는 고3에 쓴 시임.
황동규는 소설 "소나기"를 쓴 황순원의 아들입니다.
1958년 현대문학에 발표된 시입니다.
갈래 : 산문시, 서정시
제재 : 사랑
성격 : 서정적, 고백적, 사색적
주제 : 기다림을 통한 이별의 정한(情恨) 극복
■ 시해석
2연으로 이루어진 산문시로
변함 없는 기다림의 즐거움을 노래한 작품입니다.
사랑은 우리에게 위안과 기쁨을 주는 것이지만 영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월의 흐름과 함께 언젠가는 끝나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헤어짐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랑이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의 영원히 변치 않는 기다림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 시인 프로필
1938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영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1958년 『현대문학』에 , 등이 추천되어 등단
1968년 제13회 현대문학상 수상
1980년 한국문학상 수상
1990년 제1회 김종삼 문학상 수상
2003년 현재 서울대학교 영문과 교수
황순원님의 아들
황동규 시인의
젊은 날의 열정을
노래한 시^^^
아...감동이다ㅜㅜ
🥺
Too far away....
내 20대 시절...그녀가 이 시를 써서 나에게 주었었지, 난 이 시를 외우고 또 외웠어...이젠 추억 속에 남아 있는 그녀!
지금도 코스모스 들길을 걷다가, 낙엽진 돌담길을 걷다가, 눈 내린 골목길을 걷다가 문득문득 입가에 맴도는 즐거운 편지....
나
23세때 대성통곡햇던 영화
독서실에서 풀고나서 다시 읽어보니까 눈물이 핑 돌아갖고 집으로 도망쳐나옴...
최진실씨 하늘에서 울지말아요
아빠가 군 입대전에 보고 펑펑 울었다는 영화.. 20여년이 지나 내가 수완에서 공부하게 될 줄이야 ㅠ
즐거운 편지 / 황동규
내 그대를 생각함은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그대를 불러보리라
진실로 진실로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즘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하
진실이언니 진영이오빠랑가치 보고싶어요😭😭
앙 원수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