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강의 들으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알게되고 배웠습니다. 생각해보면 앞으로 제 삶의 자세에 대해 정하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고등학생 때는 제가 아는 세상만이 전부인 것 같았는데 대학에 와보니 그렇지 않다는 것을 개강 몇 달만에 알게되었고 그렇게 알고나니 대학의 졸업 뒤에는 얼마나 더 큰 세상을 마주하게 될까하고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밤에 갑자기 두려움이 심해질때는 버리지 않고 책장에 꽃아둔 문제집 맨 앞장을 펼쳐 선생님 글을 몇번이고 읽어봅니다. 읽을 때마다 마음 다잡게 돼서 참 좋습니다. 주체적인 삶을 살게해주신 선생님께 항상 감사하며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선생님 제가 17학년도 수능 끝나고 오르비 통해서 어찌저찌 전화 드렸었는데(기억이 가물가물;;) 그걸 또 받아주시고 1시간 여 가량 진심으로 통화해 주셨던 게 기억나네요. 그때 덕분에 국어 1등급 나왔구요. 갑자기 알고리즘에 떠서 봤는데..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선생님은 여전하시구나. 여전히 수능 이상의 것을 가르쳐주시는구나... "자유를 위하여 비상하여 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알지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 노래하는가를" 김수영의 싯구가 떠오릅니다. 그때 말해주신 세상의 가장 낮은 곳으로 가라는 말씀 지금도 종종 떠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문화, 예술은 일종의 굿즈, 집안을 장식하는 오브제 정도로 쓰이는 용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는것을 명심하는게 좋음. 이 주장에 스스로가 긁힌다? 그럼 자기자신을 한 번 되돌아보면 됨. (반박해도 그냥 내 말이 맞음.) 자기돈으로 책사고 자기돈으로 직접 티켓 돈 내고 사서 공연(대형 아이돌, 가수, 뮤지컬, 오페라 등 대중적으로 선호되는 거 말고 클래식 같은 순수예술 말하는거)가고 이런거 한국인들 별로 관심 없다. 아마 채널 특성상 주로 10후반~20초중반이 주요 시청층일거 같은데 진짜 순수 문화, 예술 애호가가 되면 내 말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 올거임. 근데, 이제 AI, 로봇시대가 앞으로 점점 도래해오는데 그 시기가 되면 인문학, 예술에 조예가 깊은 인간들만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게 될것이다. 단순히 자기계발, 장식용 굿즈의 용도를 넘어서서 생존의 차원에서 엄중해지는 그 때가 올 것임. 위 영상에서 설명하는 '담을 넘는다' = 도박 인 이유가 왜인지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간의 구분이 더욱 선명해지는 시대가 온다 이 말임. 해상도의 차이가 아주 극명할 것.
짜피 상업예술이나 순수예술이나 둘 다 욕구를 충족하기 위함인데 뭐 그리 다른가 책, 그림, 클래식 음악 등은 깊이감 있는 "좋은 문화"고 게임, 오락영화, 아이돌 노래 등은 얕고 저렴한 "나쁜 문화"라는 인식도 근거 없는 편향에 불과한건데 깊은 생각을 추구하는 것과 순수한 학구적 열의 같은 것도 결국 다 무지를 벗어나려는 감정에서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만이 숭고한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없지
순수 예술은 상업 예술에게서 태어났는데 왜 태생을 부정하고 구분지으려고함? 그러면 뭐 자부심느낌? ‘나는 상업예술에만 관심있는 천박한 아비투스 가진 애들하고 달라 웅앵’ 클래식도 한때는 상업예술이었고 오페라도 그렇고 재즈도 그랬고 온갖 종류의 예술들이 다 그런길을 밟음. 어설프게 설치지 말고 예술 좋아하면 좀 예술적으로 행동하셈.
개인적으로는 무명이라함은 이름이 없다. 라는 뜻이잖아요. 저는 이걸 이름이 없다 --> 무엇인지 모른다--> 의마나 의의를 가지지 않는다. 라고 해석을 했어요. 그러나 가지가 담을 넘으면서 담 밖의 세상을 보게되고 그로하여금 밖의 것들과 담은 의미나 의의를 가지게 되고 그래서 이름이 생겼다. 유명이 되었다. 이렇게 해석하고 받아드렸어요. 도박이자 도반이라는 말에서 도박의 면이 보인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도박이라고 했을 때 납득한 그 포인트랑 결이 비슷하단걸 생각하시면 어떤 식으로든 해석이 될 거에요.
해당 영상은 '우만수 2주차' 강의 중 일부입니다.
강의 링크: bit.ly/3YrMj1g
진짜 사람 자체가 깊고 똑똑하고 배울 점이 많은 분이다..
작년에 강의 들으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알게되고 배웠습니다. 생각해보면 앞으로 제 삶의 자세에 대해 정하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고등학생 때는 제가 아는 세상만이 전부인 것 같았는데 대학에 와보니 그렇지 않다는 것을 개강 몇 달만에 알게되었고 그렇게 알고나니 대학의 졸업 뒤에는 얼마나 더 큰 세상을 마주하게 될까하고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밤에 갑자기 두려움이 심해질때는 버리지 않고 책장에 꽃아둔 문제집 맨 앞장을 펼쳐 선생님 글을 몇번이고 읽어봅니다. 읽을 때마다 마음 다잡게 돼서 참 좋습니다. 주체적인 삶을 살게해주신 선생님께 항상 감사하며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왜 이제 알았지 3수해서 심찬우쌤 강의 듣고 싶을 정도로 띵강의네요..
저도,,,
선생님 제가 17학년도 수능 끝나고 오르비 통해서 어찌저찌 전화 드렸었는데(기억이 가물가물;;) 그걸 또 받아주시고 1시간 여 가량 진심으로 통화해 주셨던 게 기억나네요. 그때 덕분에 국어 1등급 나왔구요. 갑자기 알고리즘에 떠서 봤는데..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선생님은 여전하시구나. 여전히 수능 이상의 것을 가르쳐주시는구나... "자유를 위하여 비상하여 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알지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 노래하는가를" 김수영의 싯구가 떠오릅니다. 그때 말해주신 세상의 가장 낮은 곳으로 가라는 말씀 지금도 종종 떠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심찬우 ㄹㅇ 멋진 남자네
왔다. 나의 한강.
진짜 이사람 인성지리는 썰 있는데 진짜 그때부터 진짜 천사로 보인다…
뭔가요...??
@@별똥별-u8e 근데 뭔가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이사람은 말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도………
@@별똥별-u8e 아무튼 진짜 사람으로서 참된 인간어른인듯
마래주쎄요
마래주쎄요
아기찬우님 친환경 종이로 안푸니까 기분이 안나요
ㄹㅇ 우만수 재입고좀 ㅠㅠ
오케이 심찬수 선생님 진짜 제가 감히 인정합니다 존경합니다
D-28 순공시간 15분 확보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같기에… 듣고 문학풀면 감상잘됨 ㅋㅋㅋㅋㅋ
”내면세계공감”
사랑해요 심찬우❤
좋게 말하면 감수성이 풍부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잡생각이 조오온나게 많은거지. 하지만 국어강사이기에 엄청난 장점으로 작용하는듯
0:48 뭐야 심찬우 90년생이었음? 00년생이신줄;;
이건 뭔 미친소리냐
선생님 부계정 파셨어요?
1900 ㅋㅋㅋㅋ
찬우형사랑합니다
Ebs도 이렇게 공부하면 재밋겠다
0:46 심찬우가 삼수니깐 사수라서 한 살 더 많은거구나
미미미누는 심찬우보다 두 살 더 많음?
@@life_record_네.
개고수
스토리텔링 goat❤❤
선생님 내년에 대성마이맥 인강 런칭하시나요(해주세요)
ㅇㅈ
군대 가기 싫으면 개추 ㅋㅋ
진짜 지금 상황보면 조만간 전쟁날 것 같은데 당분간은 군대 미뤄야 할 듯요
@@user-believeinyourself당분간 미루다가 더 큰일날 수도 있음
@@user-believeinyourself전쟁 나겠냐? 만약 난다해도 미룬다고해서 안 끌려가는건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Toomany-j1y 이런 방심이 6.25때 나와서 남침 당한거임 ㅋㅋㅋㅋ "전쟁 나겠냐?"가 휴전국가 국민이 할 말이냐 능지가 진짜 ㅋㅋ
@@user-believeinyourself물론 방심하면 안되는건 맞지만 김정은 입장에서 전쟁을 벌일 하등의 이유도 없어서... 본인 체제 유지할 궁리만 하고있지.. 그래서 가능성은 낮긴함 현실적으로
친환경 종이 내년에는 …..
엊그제 전역했습니다,,
진짜 위병소 나올 때 마냥 즐겁진않습니다.
이 세상이 좀 두렵고 내가 잘 할까 싶은데
집에와서 침대에 누우면 그런 생각 하나도 안듭니다.
다들 건강히 무사전역하십쇼!
맹호!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엊진이집다맹
우리나라에서 문화, 예술은
일종의 굿즈, 집안을 장식하는 오브제 정도로 쓰이는 용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는것을 명심하는게 좋음.
이 주장에 스스로가 긁힌다?
그럼 자기자신을 한 번 되돌아보면 됨.
(반박해도 그냥 내 말이 맞음.)
자기돈으로 책사고
자기돈으로 직접 티켓 돈 내고 사서 공연(대형 아이돌, 가수, 뮤지컬, 오페라 등 대중적으로 선호되는 거 말고 클래식 같은 순수예술 말하는거)가고
이런거 한국인들 별로 관심 없다.
아마 채널 특성상
주로 10후반~20초중반이
주요 시청층일거 같은데
진짜 순수 문화, 예술 애호가가 되면
내 말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 올거임.
근데, 이제 AI, 로봇시대가
앞으로 점점 도래해오는데
그 시기가 되면
인문학, 예술에 조예가 깊은 인간들만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게 될것이다.
단순히 자기계발,
장식용 굿즈의 용도를 넘어서서
생존의 차원에서 엄중해지는
그 때가 올 것임.
위 영상에서 설명하는
'담을 넘는다' = 도박 인 이유가
왜인지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간의 구분이
더욱 선명해지는 시대가 온다 이 말임.
해상도의 차이가 아주 극명할 것.
님이 생각하고 있는 ai 로봇의 시대를 상정해도 예술의 시대는 안옴 그냥 범죄 도시 20이 나올 거임.
순수예술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기야 하겠지만 그냥 유행에 불과함
지금보다야 나아지겠지만
짜피 상업예술이나 순수예술이나 둘 다 욕구를 충족하기 위함인데 뭐 그리 다른가
책, 그림, 클래식 음악 등은 깊이감 있는 "좋은 문화"고 게임, 오락영화, 아이돌 노래 등은 얕고 저렴한 "나쁜 문화"라는 인식도 근거 없는 편향에 불과한건데
깊은 생각을 추구하는 것과 순수한 학구적 열의 같은 것도 결국 다 무지를 벗어나려는 감정에서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만이 숭고한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없지
순수 예술은
상업 예술에게서 태어났는데
왜 태생을 부정하고 구분지으려고함?
그러면 뭐 자부심느낌?
‘나는 상업예술에만 관심있는 천박한 아비투스 가진 애들하고 달라 웅앵’
클래식도 한때는 상업예술이었고
오페라도 그렇고 재즈도 그랬고
온갖 종류의 예술들이 다 그런길을 밟음.
어설프게 설치지 말고
예술 좋아하면 좀 예술적으로 행동하셈.
사랑해요
예시며 흐름이며.......진짜 작살난다. 문학은 심찬우 선생님꺼 보면 다른 거 기웃 거릴 이유가 없다.
내년엔 ebs 수업해주세요 엉엉 ㅠㅠ
"무명의 획을 긋는다"는 표현이 어떤 의미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계속 고심해 보아도 감이 잡히질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무명이라함은 이름이 없다. 라는 뜻이잖아요. 저는 이걸 이름이 없다 --> 무엇인지 모른다--> 의마나 의의를 가지지 않는다. 라고 해석을 했어요. 그러나 가지가 담을 넘으면서 담 밖의 세상을 보게되고 그로하여금 밖의 것들과 담은 의미나 의의를 가지게 되고 그래서 이름이 생겼다. 유명이 되었다.
이렇게 해석하고 받아드렸어요. 도박이자 도반이라는 말에서 도박의 면이 보인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도박이라고 했을 때 납득한 그 포인트랑 결이 비슷하단걸 생각하시면 어떤 식으로든 해석이 될 거에요.
정끝별 시인의 가지가 담을 넘을 때입니다 찾아보세용
무명인데 그을획이 어디있노
전 23년도 2월 28일에 전역했는데 전역일이 같으시네요 ㅋㅋㅋ 팔들고먹는건 아직 있습니다..
민도식의 마음에 공감하기엔, 민도식의 비극을 경험해보지 못한 수험생이 많지 않을까...
@@AN-kc9rvㄹㅇ
하 수능 2주전 깨달아버렸다 국어를 잘하는법
걍 존나 많이 하면 됨
와 진짜 확 와닫는다
아니 이사람 정치하면 잘할꺼같은데 진짜로
정법보단 국어 잘하니까 과탐해도 잘할듯
@@HackerNayzila개고수
11:00
이걸 군대에서 보는 나..
몸 성히 다녀오십쇼
전역하고 혼자하는거보단 군대가 낫더라..
덕분에 발뻗고 잡니다 압도적 감사
고맙습니다
샘 너무 피곤래보야요ㅜㅜㅜㅜㅜ
영상내용 3줄 요약 해주실분
이거 무슨 작품인가요?
24수능 가지가담을넘을때
ebs 날개또는수갑
군대에서 보는 중이면 개추ㅋㅋ
군대애기 귀엽네
심차은우
심강
히히히
형 우만수책 언제나왕?
다 나감 공지 보셈
@@민규-v9t ㄱㅅ
4스타 앞에서 팔 내리고 먹으면 뭐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 전역하면 개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