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안입니다. ITF의 Hindrance 룰에 보면 deliberate 가 문제인데, 한영사전과 영영사전의 뉘앙스가 미묘하게 다릅니다. 한영사전은 고의의, 의도(계획)적인 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반해 영영사전에서는 intended, purpose 라는 말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같은 말이지만 고의라는 한국말은 부정적 뉘앙스가 훨씬 강하죠. 상대를 방해하려는 의도를 명백하게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본 영상의 상황에서 메뎁은 ’사과를 하기 위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니까 hindrance 룰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도된 행위’라는 것은 받아들이는 상대의 뭐… 제스쳐나 무드, 애티튜드 등의 기준이 아니라 하는 선수의 ‘목적’에 달린 것입니다. 메뎁은 사과를 하기 위해 sorry 라는 말을 내뱉었으니까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논란이 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급박한 상황에서 미안! 이라는 말이 튀어나올 수도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그걸 unintentional act 로 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그런데 이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다를 것이므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hindrance 룰은 일반적으로 체어 엄파이어 배석 시 체어 엄파이어 고유 권한입니다. 셀프콜 상황에서는 서로 부를 수 없습니다. 저는 이 판정이 옳은지 그른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논점이 있는지 생각해 본 겁니다. 규정이 모든 상황을 세세하게 밝혀놓지 않았으므로 이런 논란이 벌어진 것인데, ITF 측에서도 연구를 통해 앞으로 규정집에 세부사항으로 기재 할지 지켜보시죠. 아, 참고로 체어 엄파이어는 오버룰을 할 수 있지만 오버룰은 즉시 행해져야 합니다. 시간이 경과한 뒤에 오버룰을 할 수 있는 건 클레이코트에서 볼마크를 확인할 때나 호크아이를 통한 재 판정 상황 밖에 없습니다. 심판은 이를 숙지해야 하며, 오심이라고 하더라도 돌이킬 수 없고, 추후 시합이 끝나고도 해당 판정을 언급할 수 없습니다. KTA 심판 교육 자료집에 나오는 사항입니다.
맞습니다! hindrance 룰이 사실 명확하게 모든 상황을 정할 수 없지만 자신의 판정을 번복 수정하는 심판들도 여럿 봤습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논점은 심판이 hindrance콜을 한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판정이겠지만 부블릭 당사자가 아무것도 인지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수차례 확인하였고 메뎁이 다른 말도 아닌 조건반사적인 sorry 임을 나중에라도 고려했다면 the point shall be replayed if a player is hindered in playing the point by either an unintentional act 이걸 적용해야 했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이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안입니다. ITF의 Hindrance 룰에 보면 deliberate 가 문제인데, 한영사전과 영영사전의 뉘앙스가 미묘하게 다릅니다. 한영사전은 고의의, 의도(계획)적인 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반해 영영사전에서는 intended, purpose 라는 말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같은 말이지만 고의라는 한국말은 부정적 뉘앙스가 훨씬 강하죠. 상대를 방해하려는 의도를 명백하게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본 영상의 상황에서 메뎁은 ’사과를 하기 위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니까 hindrance 룰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도된 행위’라는 것은 받아들이는 상대의 뭐… 제스쳐나 무드, 애티튜드 등의 기준이 아니라 하는 선수의 ‘목적’에 달린 것입니다. 메뎁은 사과를 하기 위해 sorry 라는 말을 내뱉었으니까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논란이 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급박한 상황에서 미안! 이라는 말이 튀어나올 수도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그걸 unintentional act 로 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그런데 이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다를 것이므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hindrance 룰은 일반적으로 체어 엄파이어 배석 시 체어 엄파이어 고유 권한입니다. 셀프콜 상황에서는 서로 부를 수 없습니다.
저는 이 판정이 옳은지 그른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논점이 있는지 생각해 본 겁니다. 규정이 모든 상황을 세세하게 밝혀놓지 않았으므로 이런 논란이 벌어진 것인데, ITF 측에서도 연구를 통해 앞으로 규정집에 세부사항으로 기재 할지 지켜보시죠.
아, 참고로 체어 엄파이어는 오버룰을 할 수 있지만 오버룰은 즉시 행해져야 합니다. 시간이 경과한 뒤에 오버룰을 할 수 있는 건 클레이코트에서 볼마크를 확인할 때나 호크아이를 통한 재 판정 상황 밖에 없습니다. 심판은 이를 숙지해야 하며, 오심이라고 하더라도 돌이킬 수 없고, 추후 시합이 끝나고도 해당 판정을 언급할 수 없습니다. KTA 심판 교육 자료집에 나오는 사항입니다.
맞습니다! hindrance 룰이 사실 명확하게 모든 상황을 정할 수 없지만 자신의 판정을 번복 수정하는 심판들도 여럿 봤습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논점은 심판이 hindrance콜을 한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판정이겠지만 부블릭 당사자가 아무것도 인지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수차례 확인하였고 메뎁이 다른 말도 아닌 조건반사적인 sorry 임을 나중에라도 고려했다면 the point shall be replayed if a player is hindered in playing the point by either an
unintentional act 이걸 적용해야 했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자세한 댓글 넘 좋네요
저 심판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을 할 수는 없겠군요
@@이끼떵-i1b 맞아요 그래도 저런곳에서 심판하는 분이시라면 분명 대단한 사람이긴 할꺼에요
나간줄 알고 아쉬워 했는데 안나갔을때 많은데 조심해야겠다..!😮
모르는 규칙들이 많아서 참 힘들어요 ㅋ
여자는 집안일 이상 하면 안됨
ㅋㅋㅋㅋ 위험한 발언인듯요~~~~~~
저분은 자주 등장하네
몬테카를로에서도 조코비치 멘탈 바삭시키더니
논란이 또 있나요?? 찾아봐야겠네요 ㅎㅎ 단골 손님이세요 ㅎㅎㅎ
@@wugu1아웃된공을 인이라 판정했던거같네요 ㅋㅋ 후에 나온 호크아이에서도 자명하게도 아웃이었죠
@@이끼떵-i1b 호크아이로 나왔는데도 번복이 안되는군요 ㅠ
오너우😵😵 마이웨이 심팔 아니아니 심판😐
그니까 너무 자기주장이 강한 씨판 아니아니 심판
룰을 잘알고 하시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왜 번역을 그렇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틀린 부분이 있다면 수정 부탁드립니다~
아뇨 그런건 아니지만 그냥 궁금해서요 재밌는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박햇살-q9z 아 네 ㅋㅋ itf 테니스 룰북 공부하면서 올립니다^^ 규정 많이 보면서 컨텐츠 준비하고 있어요 ㅎ 규정에 관한 번역은 정확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일반 선수들 번역은 유머러스하게 했습니다~ 시청 감사합니다~~~~~ 조만간 이벤트도 할 예정이에요
심판 강퇴 해야지
심판도 사람인지라 오심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잦은 오심이라면 문제가 있는듯 하죠~
내사전에 렛은 없다!! ㅋㅋㅋ😂
ㅋㅋㅋ 노빠꾸 심판 한번내린 판단은절대 안뒤집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