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과제빵사를 꿈꾸던 20대인데요. 중학생때부터 쿠키만들고 요리하는걸 좋아했고 적성이라고 생각했어요. 고등학생때는 학원다니면서 자격증도 많이 따고 나름 노력했다고 생각했어요. 21살이 됐을때 빵집에 취직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아침6시반에 출근해서 저녁10시에 퇴근하는게 기본인데 월급은 160받으면서 다녔어요. 160도 사장한테 따져서 10만원 더 받은 금액이었어요. 일은 너무 힘들고, 내 시간도 없고, 월급은 너무 적고, 몸은 천근만근, 사장은 바라는게 너무 많고 시킨일도 자꾸 말이 달라서 매일 욕먹고, 밥 하루에 한끼주고 성탄절 전날에는 새벽1시반까지 일하고 다음날 케이크 아이싱 저만 100개정도 한거같은데 인센티브 일절없고 연장근무해도 월급을 더 주거나 하는것도 없었어요. 결국 6개월도 못 버티고 나왔죠. 힘이들었던것도 있지만 너무 마음의 상처였어요. 내가 너무 바랬던 일이 이렇게 비참할수가 없구나 하는생각에 다 무너진거 같았어요. 그곳이 잘못된게 맞는데 제가 확신할수 없었던 이유는 같이 일하던 언니오빠들이 빵집이 원래 이런곳이라고 했기때문에 더 무서웠었죠. 다른곳을 가도 다 이런식으로 일한다고? 이런생각에 무서워서 6개월동안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그리고 퇴사하고나서 그 가게랑 관련된 사람들 연락처 다 차단했어요. 다시 직장을 구해야하는데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1년동안 아무것도 안했어요. 운전면허따고 소소하게 알바하면서 부모님 일 도와드리면서 지냈어요. 그렇게 벌써 23살이 돼버렸어요. 사실 아직도 제과제빵일 너무 하고싶어요. 케이크 아이싱도하고 글씨도 쓰고 빵 둥글리기도하고 롤케익도 말고 타르트도 만들고 어려웠지만 즐거웠는데 지금은 아르바이트 하면서 바리스타쪽을 생각하고있지만 부모님이 아쉬워하세요. 저도 아쉬워요. 그래서 일년만 아르바이트 열심히 해서 돈모으고 다시 빵집으로 일자리 알아보려구요. 아마도 시간이 필요한거같아요. 제과제빵사라는 직업을 미워하지않고 두려워하지 않을 시간이 오랜 경력자이셔서 여쭤보고싶어요. 저 아직 안늦었겠죠?
@@circusrabbit_9736 감사합니다 래빗님 덕분에 용기를 좀 얻어가요. 제 주변에는 동종업계사람이 없어서 저에게 조언해줄 사람이 없어 더 주춤했던거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늦은게 아닌거같아요. 빵집 매장에서 알바를 하는데 그 빵집 직원들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너무 부러웠는데 열심히 해서 다시 제가 원하는 진로로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레몬 그냥 레몬이 아니라 깜찍이 레몬이자나요ㅠㅜㅠㅠㅠㅠෆ
깜찍이 ㅎㅎ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댱~~
침 고여요...!!! 츄릅
진짜상큼한데말이예요 !!😆😆
안녕하세요
혹시 마스카포네 쓰고 남은건 냉동했다가 사용해도 되는지요?
집에 있는 냉동 레몬 제스트 제품을 사용하려는데 몇 g정도 넣으면 될까용...?
선생님,, 크림치즈프로스팅은 사용안하시나요,,,? 꿀팁이 넘 궁금해요ㅠㅠ
저는 제과제빵사를 꿈꾸던 20대인데요. 중학생때부터 쿠키만들고 요리하는걸 좋아했고 적성이라고 생각했어요. 고등학생때는 학원다니면서 자격증도 많이 따고 나름 노력했다고 생각했어요. 21살이 됐을때 빵집에 취직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아침6시반에 출근해서 저녁10시에 퇴근하는게 기본인데 월급은 160받으면서 다녔어요. 160도 사장한테 따져서 10만원 더 받은 금액이었어요. 일은 너무 힘들고, 내 시간도 없고, 월급은 너무 적고, 몸은 천근만근, 사장은 바라는게 너무 많고 시킨일도 자꾸 말이 달라서 매일 욕먹고, 밥 하루에 한끼주고 성탄절 전날에는 새벽1시반까지 일하고 다음날 케이크 아이싱 저만 100개정도 한거같은데 인센티브 일절없고 연장근무해도 월급을 더 주거나 하는것도 없었어요. 결국 6개월도 못 버티고 나왔죠. 힘이들었던것도 있지만 너무 마음의 상처였어요. 내가 너무 바랬던 일이 이렇게 비참할수가 없구나 하는생각에 다 무너진거 같았어요. 그곳이 잘못된게 맞는데 제가 확신할수 없었던 이유는 같이 일하던 언니오빠들이 빵집이 원래 이런곳이라고 했기때문에 더 무서웠었죠. 다른곳을 가도 다 이런식으로 일한다고? 이런생각에 무서워서 6개월동안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그리고 퇴사하고나서 그 가게랑 관련된 사람들 연락처 다 차단했어요. 다시 직장을 구해야하는데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1년동안 아무것도 안했어요. 운전면허따고 소소하게 알바하면서 부모님 일 도와드리면서 지냈어요. 그렇게 벌써 23살이 돼버렸어요. 사실 아직도 제과제빵일 너무 하고싶어요. 케이크 아이싱도하고 글씨도 쓰고 빵 둥글리기도하고 롤케익도 말고 타르트도 만들고 어려웠지만 즐거웠는데 지금은 아르바이트 하면서 바리스타쪽을 생각하고있지만 부모님이 아쉬워하세요. 저도 아쉬워요. 그래서 일년만 아르바이트 열심히 해서 돈모으고 다시 빵집으로 일자리 알아보려구요. 아마도 시간이 필요한거같아요. 제과제빵사라는 직업을 미워하지않고 두려워하지 않을 시간이
오랜 경력자이셔서 여쭤보고싶어요. 저 아직 안늦었겠죠?
늦는게어딧나요 ?ㅎㅎ 누가늦었다고하던가요 ? 하고싶은일은 다른일을 하더라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23살 전혀 늦은나이도아니구요 ! 늦은나이라는것도없습니다 저희매장엔 20대도있지만 40대언니들이 2분이나 계시거든용 :) 처음시작하신분도있구요 ! 열정이 있으시니까 다른곳에서도 반겨주실거예요 :) 다시 도전해보세요 ~~
@@circusrabbit_9736 감사합니다 래빗님 덕분에 용기를 좀 얻어가요. 제 주변에는 동종업계사람이 없어서 저에게 조언해줄 사람이 없어 더 주춤했던거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늦은게 아닌거같아요. 빵집 매장에서 알바를 하는데 그 빵집 직원들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너무 부러웠는데 열심히 해서 다시 제가 원하는 진로로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앵님 시트가 초코시트인가요? 넘 기요워요ㅎㅎㅎ
맞씁니다 !! 초코시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