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전에 갑작스러운 환경과 성격 변화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구독자에요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환경과 성격이 점차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우울증이 완치 됐어요 어두컴컴한 방에서 희망조차 없던 제가 언니 영상 보며 큰 위로를 받고 그저 한줄기의 빛이었어요 장문의 댓글을 썼었는데 정성스레 답을 줬었어요 그게 저에게 큰 위로로 다가왔어요 전 우울증 초반에는 많이 울었어요 울고또울고 하지만 점점 무뎌지더니 무감정 상태까지 가더라고요 아예 감정이란게 안 느껴지고 누군가가 심지어 가족이 저에게 말을 걸어도 무슨말은 해야하는지 뇌사고가 아예 멈춰서 말하기조차도 힘들었어요 그렇게 7개월이라는 시간을 사람을 기피하며 보내다가 어느순간 어떤책을 읽고 갑자기 감정이란게 느껴지면서 일주일만에 상태가 완전히 좋아졌어요 하지만 이게 갑자기 조증으로 번지더니 1주일 반을 기분이 완전히 업이 된 상태로 지내다가 주변사람들도 그렇고 가족도 제가 이상한 행동과 말을 하는것을 알아차리고 절 정신병동에 입원을 시켰어요다시 생각해봐도 입원 시킬수 밖에 없는 행동과 미친말들을 내뱉었어요 그렇게 한 달을 폐쇄병동에서 지내고 약을 먹으며 많이 호전된 상태로 퇴원을했어요 약 부작용으로 좌불안석을 얻게 되고 일상생활조차 하기 힘들었어요 결국 딴 병원가서 약을 다시 탔죠약은 6알에서 3알로 확 줄여졌고 저는 그것때문에 조증이 다시 올라와서 퇴원 일주일만에 다시 똑같은 병원 폐쇄병동에 입원을 하게 돼요 거기서 또 한 달을 보내고 다시 나와요 그렇게 부작용이 없는 약처방을 받고 먹으며 지금을 보내고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19살에 참 많은것을 경험해본 거 같아요 전 오히려 그렇게 깊은 어둠을 경험해보고 다시 일어서보니까 모든지 할 수 있을거 같고 사람이 단단해진거 같아요! 제가 언니한테 하고 싶은 말은 이거에요 유튜브를 시작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우울증일때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일이 언니에게 답장이 왔나 확인하는 거였어요 그만큼 많은 힘을 얻었어요 저도 언니처럼 사람들에게 아픔을 당당히 밝히고 도움을 주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어요 다시 한 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폐쇄병동에 들어 가 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약도 네 알밖엔 안 먹었죠. 하이라제 인데놀 아고틴 리보트릴. 부작용이라곤 아침에 일어나서 쿵쾅대는 가슴 이정도였습니다. 주변 사람이 저를 정신병자 취급했지만 폐쇄병동에 들어가는 건 더 무섭고 두려운 일이었을 거 같아요. 저라면 그곳에서 너무 외롭고 슬펐을 것 같아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쓰니는 저보다도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난 고수라는 말입니다. 언니라고 생각하면서 저를 좋아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제가 더 멋진 사람 같겠지만 제가 볼 땐 저보다 더 멋진 사람이 쓰니라 생각합니다. 또 더 빛을 사랑한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니깐 정말 말한 것처럼 우리는 남들이 겪는 어려움 일찍 겪어서 더 솔직해지고 더 강해졌는지도 몰라요. 어차피 인간은 죽게 돼 있고 우린 뭐든 할 수 있을 거에요 :) 용기를 더 얻었고 목표까지 생겼다니 이처럼 세상에 필요한 인간이 또 있을까요? 세상이 환영할 거에요. 한창 댓글을 정성스레 단 적이 있었어요.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였나 그래요. 그땐 뭣모르고 편지처럼 댓글을 썼죠. 그치만 시간이 지나며 많은 구독자가 생기며 두려웠어요. 그리고 너무 진심으로 길게 쓰는 나머지 댓글을 하루 두시간 붙들고 있었죠. 할 일도 미뤄두고요 ㅜ. 그래서 영상으로만 말하고 댓글을 길게 달면서 내 생각과 마음을 전하는 건 조심해야겠다 생각했죠. 또 시간도 중요하니 댓글엔 길게 쓰면 안 되는 규칙을 지켜야지! 하면서 댓글 길게 쓰기를 멈췄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그때 제가 남긴 댓글이 쓰니에겐 중요했던 것이라는 게, 작년의 내가 댓글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쁜 사실입니다. 동생, 정말 세상엔 좋은 일이 많아. 밝은 곳으로 나아가자. 뭐든지 할 수 있을 거야. 재미있는 일도 많아! 바라고 원한다면 필요한 것들은 신께서 다 주실테지. 다만 매일 세상으로 나아가길 용기내야만 답을 얻을 수가 있을 거야.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나아갈 쓰니를 응원할게! 회복된 소식을 전해줘서 정말 고마워! 앞으로는 더 더 좋아지리라 믿어.
아맞다, 우울이 내게 오는 길이 이미 한 번 났고 자주 우울한 동안 길이 더 커져 있을 거야. 때문에 완치라고 생각할만큼 안심했을 때에도 우울이 쉽게 이미 생긴 길을 따라 올 수도 있어! 그치만 우울을 대항하는 새로운 습관을 기억하면서 일상을 계속해서 견고하게 지켜야만 해. 별 거 아닌 설거지, 책상 정리, 일기 쓰기, 산책하기, 옷을 깔끔히 접어 정리하기 … 작은 나와의 약속 지키기. 이런 거 말이야! 그럼 우울이 다시 다가오려는 걸 문제 없이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나도 우울증 완치라 생각하고 뇌파검사에도 해피하다 나오지만 여전히 우울질 적인게 있어서 두렵거나 걱정되명 우울과 불안이 올라와. 다만 병적으로 가지 못 하게 문제해결에 적절히 이용하기만 하고 일상을 지키며 그와 같은 어려운 감정에 집중하지 않고 까먹어버려. 까먹어버리는 건 되게 좋은 스킬같아! 노파심에 .. 몇 자 더 적었어. ㅎ 좋은 밤 보내!
@@irehjeon 언니 말이 맞아요 조언 너무 감사해요 글을 보며 눈물을 흘렸어요 더 이상 우울하고 내 앞이너무 어두워서 우는 눈물이 아닌 감사하고감동받아서 우는 눈물은 너무 오랜만이에요 그게 언니 덕분인 것이 너무 좋아요 오늘 하루 걱정거리 없이 편안히 주무셨으면 좋겠네요 장문의 글 감사합니다!!♥️
나 자신이 너무싫을때,자괴감들때,폭식하고 계획한거 실천은 하나도 안하고 남들앞에서 한없이 주눅들고 숨고싶을때 하루가 너무 버거워서 나자신 죽여버리고싶을때 어떻게 해야될까요?ㅠ일상이 무너져버린것같아요. 작년 봄에 우울증진단받고 약먹다가 이겨낼수있다고 생각하고 끊고 운동하고 했는데 지금상태는 공허함의 늪에 빠져갇힌느낌이랄까요..어떻게살아야할지 꿈은있는데 내가 할수있을지 확신과 믿음,자신감,자존감이 없고 그냥 아무도없는곳으로 도망가고싶어요ㅠ 사고자체가 안되고 대화주고받을때 상대방이 물어본게 바로 머릿속에 잊혀지고 초반엔 매일울었는데 지금은 무감정인것같아요.감정이 없?어요ㅠ
안녕하세요 선생님. 우선,… 갑자기 약을 끊으면 이미 많아져버린 수용체 때문에 더 큰 불안 우울감이 있을 수 있다네요ㅜ 그래서 서서히 용량을 줄여가며 단약하는게 좋다 해요. 제 생각이지만 약을 다시 드시면서 다시 일상을 탄탄하게 구축하시는게 어떨까 생각이 들어요ㅜ. 하나씩 해나가면서, 설거지 하면서, 나 이거 작은 일도 할 수 있으니 좀 더 큰 일도 할 수 있다. 이런 자신감이 겹겹이 쌓이면서 조금씩 개선될 거라고 전, 생각해요!
영상으로 보는데도 같이 벅차오르는 것 같은 기분이네요🥺🥺
나중에 또 여시게 되면, 달려갈거에요🏃🏻♀️🏃🏻♀️
북토크 하려고 또 책 써야겠네요😆
저도 그 사이 달리고 있을게요❕🏃🏻♀️
안녕하세요 1년전에 갑작스러운 환경과 성격 변화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구독자에요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환경과 성격이 점차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우울증이 완치 됐어요 어두컴컴한 방에서 희망조차 없던 제가 언니 영상 보며 큰 위로를 받고 그저 한줄기의 빛이었어요
장문의 댓글을 썼었는데 정성스레 답을 줬었어요 그게 저에게 큰 위로로 다가왔어요 전 우울증 초반에는 많이 울었어요 울고또울고 하지만 점점 무뎌지더니 무감정 상태까지 가더라고요 아예 감정이란게 안 느껴지고 누군가가 심지어 가족이 저에게 말을 걸어도 무슨말은 해야하는지 뇌사고가 아예 멈춰서 말하기조차도 힘들었어요 그렇게 7개월이라는 시간을 사람을 기피하며 보내다가 어느순간 어떤책을 읽고 갑자기 감정이란게 느껴지면서 일주일만에 상태가 완전히 좋아졌어요 하지만 이게 갑자기 조증으로 번지더니 1주일 반을 기분이 완전히 업이 된 상태로 지내다가 주변사람들도 그렇고 가족도 제가 이상한 행동과 말을 하는것을 알아차리고 절 정신병동에 입원을 시켰어요다시 생각해봐도 입원 시킬수 밖에 없는 행동과 미친말들을 내뱉었어요 그렇게 한 달을 폐쇄병동에서 지내고 약을 먹으며 많이 호전된 상태로 퇴원을했어요 약 부작용으로 좌불안석을 얻게 되고 일상생활조차 하기 힘들었어요 결국 딴 병원가서 약을 다시 탔죠약은 6알에서 3알로 확 줄여졌고 저는 그것때문에 조증이 다시 올라와서 퇴원 일주일만에 다시 똑같은 병원 폐쇄병동에 입원을 하게 돼요 거기서 또 한 달을 보내고 다시 나와요 그렇게 부작용이 없는 약처방을 받고 먹으며 지금을 보내고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19살에 참 많은것을 경험해본 거 같아요 전 오히려 그렇게 깊은 어둠을 경험해보고 다시 일어서보니까 모든지 할 수 있을거 같고 사람이 단단해진거 같아요! 제가 언니한테 하고 싶은 말은 이거에요 유튜브를 시작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우울증일때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일이 언니에게 답장이 왔나 확인하는 거였어요 그만큼 많은 힘을 얻었어요
저도 언니처럼 사람들에게 아픔을 당당히 밝히고 도움을 주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어요 다시 한 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폐쇄병동에 들어 가 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약도 네 알밖엔 안 먹었죠. 하이라제 인데놀 아고틴 리보트릴. 부작용이라곤 아침에 일어나서 쿵쾅대는 가슴 이정도였습니다. 주변 사람이 저를 정신병자 취급했지만 폐쇄병동에 들어가는 건 더 무섭고 두려운 일이었을 거 같아요. 저라면 그곳에서 너무 외롭고 슬펐을 것 같아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쓰니는 저보다도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난 고수라는 말입니다. 언니라고 생각하면서 저를 좋아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제가 더 멋진 사람 같겠지만 제가 볼 땐 저보다 더 멋진 사람이 쓰니라 생각합니다. 또 더 빛을 사랑한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니깐 정말 말한 것처럼 우리는 남들이 겪는 어려움 일찍 겪어서 더 솔직해지고 더 강해졌는지도 몰라요. 어차피 인간은 죽게 돼 있고 우린 뭐든 할 수 있을 거에요 :) 용기를 더 얻었고 목표까지 생겼다니 이처럼 세상에 필요한 인간이 또 있을까요? 세상이 환영할 거에요.
한창 댓글을 정성스레 단 적이 있었어요.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였나 그래요. 그땐 뭣모르고 편지처럼 댓글을 썼죠. 그치만 시간이 지나며 많은 구독자가 생기며 두려웠어요. 그리고 너무 진심으로 길게 쓰는 나머지 댓글을 하루 두시간 붙들고 있었죠. 할 일도 미뤄두고요 ㅜ. 그래서 영상으로만 말하고 댓글을 길게 달면서 내 생각과 마음을 전하는 건 조심해야겠다 생각했죠. 또 시간도 중요하니 댓글엔 길게 쓰면 안 되는 규칙을 지켜야지! 하면서 댓글 길게 쓰기를 멈췄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그때 제가 남긴 댓글이 쓰니에겐 중요했던 것이라는 게, 작년의 내가 댓글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쁜 사실입니다.
동생,
정말 세상엔 좋은 일이 많아. 밝은 곳으로 나아가자. 뭐든지 할 수 있을 거야. 재미있는 일도 많아! 바라고 원한다면 필요한 것들은 신께서 다 주실테지. 다만 매일 세상으로 나아가길 용기내야만 답을 얻을 수가 있을 거야.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나아갈 쓰니를 응원할게!
회복된 소식을 전해줘서 정말 고마워!
앞으로는 더 더 좋아지리라 믿어.
아맞다,
우울이 내게 오는 길이 이미 한 번 났고 자주 우울한 동안 길이 더 커져 있을 거야. 때문에 완치라고 생각할만큼 안심했을 때에도
우울이 쉽게 이미 생긴 길을 따라 올 수도 있어!
그치만 우울을 대항하는 새로운 습관을 기억하면서 일상을 계속해서 견고하게 지켜야만 해.
별 거 아닌 설거지, 책상 정리, 일기 쓰기, 산책하기, 옷을 깔끔히 접어 정리하기 … 작은 나와의 약속 지키기. 이런 거 말이야!
그럼 우울이 다시 다가오려는 걸
문제 없이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나도 우울증 완치라 생각하고 뇌파검사에도 해피하다 나오지만 여전히 우울질 적인게 있어서 두렵거나 걱정되명 우울과 불안이 올라와. 다만 병적으로 가지 못 하게 문제해결에 적절히 이용하기만 하고 일상을 지키며 그와 같은 어려운 감정에 집중하지 않고 까먹어버려. 까먹어버리는 건 되게 좋은 스킬같아!
노파심에 ..
몇 자 더 적었어.
ㅎ
좋은 밤 보내!
@@irehjeon 언니 말이 맞아요 조언 너무 감사해요
글을 보며 눈물을 흘렸어요 더 이상 우울하고
내 앞이너무 어두워서 우는 눈물이 아닌 감사하고감동받아서 우는 눈물은 너무 오랜만이에요
그게 언니 덕분인 것이 너무 좋아요
오늘 하루 걱정거리 없이 편안히 주무셨으면 좋겠네요 장문의 글 감사합니다!!♥️
헤..작가님 영상에 뒤통수라도 나왔어요,,🤍 🤣🤣
저날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저도 새록새록… 주신 고이 간직…💌
브이로그 넘 조하요!!!많이올려주세여
😁🤍 오늘밤 10시 뉴 브이로그욥
나 자신이 너무싫을때,자괴감들때,폭식하고 계획한거 실천은 하나도 안하고 남들앞에서 한없이 주눅들고 숨고싶을때
하루가 너무 버거워서 나자신 죽여버리고싶을때 어떻게 해야될까요?ㅠ일상이 무너져버린것같아요.
작년 봄에 우울증진단받고 약먹다가 이겨낼수있다고 생각하고 끊고 운동하고 했는데
지금상태는 공허함의 늪에 빠져갇힌느낌이랄까요..어떻게살아야할지 꿈은있는데 내가 할수있을지 확신과 믿음,자신감,자존감이 없고 그냥 아무도없는곳으로 도망가고싶어요ㅠ
사고자체가 안되고 대화주고받을때 상대방이 물어본게 바로 머릿속에 잊혀지고 초반엔 매일울었는데 지금은 무감정인것같아요.감정이 없?어요ㅠ
안녕하세요 선생님. 우선,… 갑자기 약을 끊으면 이미 많아져버린 수용체 때문에 더 큰 불안 우울감이 있을 수 있다네요ㅜ 그래서 서서히 용량을 줄여가며 단약하는게 좋다 해요. 제 생각이지만 약을 다시 드시면서 다시 일상을 탄탄하게 구축하시는게 어떨까 생각이 들어요ㅜ. 하나씩 해나가면서, 설거지 하면서, 나 이거 작은 일도 할 수 있으니 좀 더 큰 일도 할 수 있다. 이런 자신감이 겹겹이 쌓이면서 조금씩 개선될 거라고 전, 생각해요!
코오똑예뻐요
영상마지막 글 도움이돼요 행복하세요🎉
글이 도움이 된다니 정말 기뻐요!
감사합니다 ㅎㅎ
행복할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저도 가서 싸인 받고 싶네요~^^
😍
와!! 대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