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섯살에 각각 재혼한 엄마아빠 연락없이 성산동 원룸에서 평생 가족없이 혼자일까봐 울면서 들었는데 지금은 십년이 지나고 안방에서 남편은 넷플릭스 보구있네...이제 눈뜨면 내옆에 가족이 있구 저녁 같이 먹으면서 시시콜콜한 얘기를 나눌 수도 있어졌다..지금은 곧 마흔 바라보지만 지독하게 고독하고 방황했던 스물여섯의 나로는 돌아가고 싶지가 않다..잘 살아줘서 고맙네 지난 십년의 나ㅠㅠ
'이유도 없는 외로움, 살아 있다는 괴로움.' 우울증을 앓아봤다면 이 노래보다 그 마음의 병을 제대로 표현해낸 곡이 없다는 걸 알 거다. 이곡도 그렇지만 자우림 곡 대부분은 심지어 하하하쏭 같은 밝은 곡이라도 어둠 속에서 필사적으로 빛을 향해 손을 뻗고 있는 느낌이 든다. 어떤 사람들은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와 잘 나간 커리어 성공한 결혼 등등을 예로 들며 그녀의 어둠을 허세며 겉멋이라 말하더라마는 난 김윤아씨 마음 속에 도사린 어둠이 무언지 알 거 같다. 그건 통장에 돈이 많고 지금의 삶이 행복해도 늘 그림자처럼 돌아보면 내 등뒤에 붙어있는 그런 거다. 그래서 난 늘 이 노래가 해주는 공감에 감사하면서도 윤아씨의 어둠도 가벼워졌기를 바라곤 한다.
자기내면의 절망과 슬픔을 음악이라는 예술로 표현해서 타인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는 이런 노래를 만든것 자체가,,, 자기에 대한 성찰과 그로부터 얻어낸 용기의 결과라고 봅니다. 자의식의 과잉이라는 말은 그 당시 이런 강한 정신을 소유한 아티스트를 제대로 마주할 수 없던 나약함의 표현이지 않았을까 싶네요...김윤아의 한마디 한마디는 절대 쉽게 들리지 않는데,,, 마음이 안움직인 평론가들은 없었을껍니다.. 마주하기가 두려웠을 음악시장의 한계,,,
이게 자의식 과잉이라니... 자아성찰과 자기비판이 지금처럼 이루어질 수 없던 슬픈 한국 시대상의 대표격이네요.. ㅠㅠ 누구나 한 번쯤은, 혹은 감수성이 예민하거나 자아를 자주 돌아보는 이들은 모두 겪는, 인간으로 존재하기에 느껴지는 가장 원초적인 괴로움을 가장 원색적으로 표현한 곡 같은데요..
정말 내 인생윽 진정한 답은 언제쯤 찾을 수 있을까? 진지함은 중2병,오글거림으로 치부해버리고 공감과 다독임은 회피하려고만 하는 한국사회에서 , 서로 조금만 더 공감해주고 다독여준다면 그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조금이라도 인생의 의미를 찾게 해줄 수 있는 힘이 되줄 수도 있을텐데... 오늘도 스스로 그 답을 찾으려고 애쓰는 또 다른 하루
오래된 댓글이지만.. 불안한 영혼을 노래한다는 말이 확 와닿네요.. 자우림을 보면 매번 다양한 색깔의 노래를 해왔던 것 같은데 그것도 마찬가지로 불안한 영혼이기 때문인 걸까요 이미 완성된 것이 아니라 자꾸만 변하고 더해지고 빠지는 모습.. 하나의 컨셉으로 밀고나가는 가수들도 그들만의 심볼이 생기는 것이지만 정형화되지 않은 자우림의 모습에서 항상 위안을 얻는 것 같네요 때론 치기 어리고 때론 사랑스럽고 때론 죽을만큼 외롭고 때론 덤덤하고.. 늘 꾸밈없이 솔직한 곡들을 선보이는 것이 이들의 개성이고 위로인 것 같아요
글쎼요 전 그렇게 생각안해요.. 윤아님 하면 모든 인디밴드들의 워너비이고, 많은 여성 뮤지션들이 닮고 싶어하는 인물이죠. 앨범 음악 냈다고 하면 대부분의 평론가들한테 찬사를 받고 팬들에게도 굉장히 뮤지션으로서는 듣기 힘든 찬사들을 받습니다. 요즘도 보면 방송에 등장할 때 마다 원조 홍대여신, 여신등으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과소평가랑은 거리가 좀 멀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노래 잘하는 가수분들 나올때도 윤아님은 꼭 등장하구요.물론 그 천재성에 비해서 평가받는 거는 좀 덜하나, 그렇다고 과소평가는 아닌 거 같습니다.
지금은 우울증도 극복하고 잘 살고 있는데도 자꾸 ㅡ지금이 아닌 어딘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ㅡ로 가야할것 같아서 노래를 찾아들어요. 어린 시절의 상처는 지독한 흉터처럼, 아물었다해도 언제까지나 들러붙어 있죠. 이 노래의 의미가 가슴 깊이 와닿는 이들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언제까지나 슬픈 제 영혼에도요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가난한 나의 영혼을 숨기려 하지 않아도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 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바람 부는 세상에 나 홀로 서있네 풀리지 않는 의문들 정답이 없는 질문들 나를 채워줄 그 무엇이 있을까 이유도 없는 외로움 살아 있다는 괴로움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 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바람 부는 세상에 나 홀로 서있네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해피윈터 11년전 서른입니다. 이 노래 안지가 7년이구요. 힘들때마다 듣습니다. 풍파가 많은 인생인지라... 너무 힘들어서 모든걸 내려놓고 싶을때... 혼자 남겨졌다고 느낄때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을때 심적으로.힘들때 이노래 들으며 소주한잔 하며 한없이 눈울흘렸습니다. 그렇게 후련하게.울고나면 정신이 차려집니다. 더 열심히.살았어요. 그래서 샤인이 이 노래가 제 인생 곡 입니다. 님도 항상 화이팅 하신길 바랍니다. 힝들어 무너질때 소주 한잔에 샤이닝듣고 쏟아내몃 힐링될꺼라 봅니다
전 이노래 들을 때마다 울면서 들어요...ㅎㅎ..너무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듣거든요. 가사 하나하나 마다 공감되고요. 나도 언젠가는 날 수 있을까, 행복할 수 있을까...내세울 거 없고 돈도 영혼도 가난한 내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 사랑받을 수 있을까...들을 때마다 가슴이 시려요.
중학교때 아웃팅을당해 커밍아웃하고 살고있는 동성애자입니다. 내가 당당하게 살면 반짝이게 빛나는 사람이 될줄 알았는데 이런 나를 받아들이기엔 이른 사회고 연애하기엔 부담스러운 사람이 되버려 혼자 외롭게 빛나는 삶이 되었습니다. 제인생을 노래로 담은 느낌이 들어 들으며 많이 울었네요. 좋은노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른즈음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가족도 일도 사랑도 너무너무 힘들게만하고 벼랑 끝으로 내몰리기만 하며 속마음을 터놓을곳 하나 없을때, 이 노래를 들으면 눈물없던 제가 100번이면 100번 전부 이불속에서 울어버렸어요 지금은 다행히 괜찮아요. 너무 건강해요. 이젠 들으면 마냥 듣기 좋은 멜로디의 노래로만 들리네요… 제가 어떤 감정을 갖고 그렇게 울었는지도 기억이 안날정도로요…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많이 우시고… 비워내셔서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이걸 듣고 위로를 받는다는 건 정말 많이 힘든상태라는거니까요. 종교는 없지만 기도하고 응원할께요
사람은 가슴을 나로 채우면 고독해지고, 너로 채우면 외로워지는 존재가 아닐까. 나만으로 가득했을 때는 미처 몰랐는데, 너를 만나고 혼자임을 의식하게 되었다. 혼자지만 함께이고 싶어서 아픈 것 같고, 함께지만 혼자 있고 싶어서 슬픈 것 같아. 어쩌면 너와 내가 같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평생 단 한 번도 스쳐 지나지 못 할지 몰라. 그래도 어디엔가 네가 살아가고 있다면, 어디선가 우연히라도 마주칠지 모르니까 사무치듯 섧고 슬픈 세상도 기쁜 것 같아. 모순투성이지만, 아마 그게 사람일 거야.
"이유도 없는 외로움 살아있다는 괴로움" 진짜 태어나서 들었거나 알았던 모든 말들중에 제일 가슴을 후벼파네요 저 가사만큼 인생을 살아가며 깨닫게되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사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나타내는 물음은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정말 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낄수 있는 고독함을 적나라하게 표현해준것 같습니다 누구나 다 느끼지만 차마 다른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는 나 혼자만의 진실된 의문이고 느끼는 진실된 외로움이지요
@@임지민-q7v 힘내세요 저도 술한잔먹다가 문득 생각나서 들었는데 참.. 분위기타서 우울함의 절정을 느끼고 싶을때 들으니까 반대로 왠지 더 위로도 되고 인간은 누구나 이렇구나라고 생각히니 타인을 좀 더 이해하게되고 그렇습니다 2년전에 쓴 댓글임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달린 대댓글에 반응해주셔서 기쁘네요 새벽인데 남은 시간도 좋은밤 보내세요:)
자존감이 바닥이던 시절에 남들에게 말도못하고 속답답하기만했던 20대를 버티게해준 노래였습니다. 십여년전보다 상황이 나아진건없지만 제답답함을 대신 말해주는거같던 노래를 다시 듣다가 그땐그랬는데..하고 떠올리는거보니 그래도 제마음은 그때보다 단단해진거같아서 제스스로가 좀 대견해지네요 다시 힘내고갑니다
Ho scoperto questa canzone dal video con solo voce e chitarra nei vicoli di Cascais, sui gradini della Chiesa della Misericordia, in Europa. Si percepiscono le belle persone, dal cuore grande.
어쩐지 샤이닝을 들으면 울것같은 기분이 항상 드는데... 오히려 눈물은 나오질 않는다. 노래에 안겨있다보면 내 눈물을 대신 흘려주는것 같아서... 눈물이 쉽게 나오질 않음. 샤이닝을 틀고 혼자 웅크리고 있으면 옆에 조용히 다가와서 가만히 노래를 불러주는것 같아서 너무너무 위로가 되고... 날 안아주고 내가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것같아
항상 늘 혼자인 내 영혼을 비추고 싶을 때 늘 찾게되는 곡. 불안함과 고독. 그저 힘이 없는 이대로인채의 나를 그냥 살며시 안아주는 이가 필요한 느낌을 이해해주는 듯.. 힘이 부쳐 지쳤을 때 인생에서 방황할 때 외로울 때 하지만 더 힘든 것은 아무 이유조차 찾지 못할 때 그럴 때 나를 위로해주던 곡 마치 안아주는 듯이...
이유도 없는 외로움과 살아있다는 괴로움때문에 6번의 자살시도끝에 정신병원 치료받고 잘 살고 있네요 그 때 당시에는 제가 정말 싫어하던 겨울이였고요 유치한 외사랑이 아닌 정말 제 공기같던 사랑을 처절한 이유로 잃어버렸었고,집에서는 밥도 제대로 못얻어먹어서 추운 바다로 신발도 안벗은채 풍덩 들어간 제가 지금 생각해보면 괴로울 정도로 슬픕니다 지금은 병원도 다녀서 꽤 괜찮아졌고 그 사랑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름에 다시 되찾아서 요즘은 너무 행복하네요 오늘은 혼자 책을 읽다가 그 날이 문득 생각이 나서 그 당시 많이 들은 노래인 샤이닝을 한 번 찾아와봤어요 지금 행복하다고 해서 나중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찬란한 지금을 전 더 즐기고 다시 슬퍼지는 날 그래도 그 때 처럼 불쌍하지는 않을 나를 기대하며 슬픈 나중에 다시 찾아올게요 시린겨울 바람을 견딘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또 다시 나에게 시린 바람이 찾아오기 전까지 따스하게 품고있을게요 정말 힘내세요
6년 전이구나.. 내 인생 최악의 암흑기에 정말 순간 순간이 너무 괴로워서 몸부림칠 힘조차 없을 때 나를 살려준 노래..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그 가사가 어떤 말보다도 위로가 되어주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상황이지만 불안하고 막막한 순간이어서 이곡이 생각났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어떤 댓글을 봤는데 마음에 정말 와닿았다 ‘아직은 가슴에 불꽃이 남은 그대여 지지말고 싸워주게’ 그 가사를 잊고 살았네
어제 처음 락페에 다녀왔습니다. 살면서 처음 가본 콘서트, 페스티벌이었고 자우림 노래 들어보고 싶어서 알바한 돈 모아서 다녀왔어요. 휴대폰 후레시 키고 공연을 감상했던 추억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아요. 항상 유튜브로만 들었었는데... 25주년 축하드리고 앞으로 하실 모든 활동도 기대할게요! 진짜 2022인천 락페 좋았어요! 살면서 막차 놓친건 처음이지만 그걸 감수하더라도 듣길 잘했던 노래였어요. 진짜 사랑해요!
이 노래를 계속 듣다보면 깊은 물속으로 가라앉는걸 느낍니다. 카타르시스는 느껴지지만 다시 일어서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힘든 이들에게는 이 노래는 분명히 위로가 될 것입니다. 자의식의 과잉이라는 평론가의 평가가 틀린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노래도 필요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노래라는 것이 원래 그런 존재인 것이죠.
im here because of bae joohyun 🥺 she still in pain right now.... those who says evil things to her i swear to god you will not see heaven. joohyun-ah if you read this, you are not alone reveluvs always and will never get tired supporting you! i love you 🐰💗😘
머나먼 외국에서 아내와 살아가며 고향,가족,친구들이 생각나거나 외롭고,지칠때 이 노래를 듣습니다. 해철 형님의 민물장어의 꿈 과 같이 듣죠. 왠지 듣고 있으면 한국인 하나 없는 이곳에서 낯선 사람,문화들로 인해 힘들때 이 노래가 큰 위로가 됩니다. 물론 아내의 위로도 큰 힘이 되죠. 바람부는 세상에 나 홀로 서있네........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가난한 나의 영혼을 숨기려 하지 않아도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바람 부는 세상에 나 홀로 서있네.. 풀리지 않는 의문들 정답이 없는 질문들 나를 채워줄 그 무엇이 있을까 이유도 없는 외로움 살아 있다는 괴로움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 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바람 부는 세상에 나 홀로 서있네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몇주째 이유모를 무기력감에 하루하루 일상이 너무 힘들었다. 주위 사람들은 그런 날 알아채고 어떻게든 끌어 올려주려 했지만, 정말 이유도 없는 외로움. 살아있다는 괴로움.. 어젠 가까운 사람들과 신나게 놀아보자며 2년만에 노래방을 갔고, 거기서 그냥 아무생각 없이 가사는 생각치도 못한채 샤이닝을 예약하고 불렀다. 한참을 부르다보니 제어가 되지않을만큼 울며 떨리는 염소같은 우스운 목소리로 이 노래를 다 불렀다. 처음으로 이 노래와 가사를 온 마음으로 느꼈다. 정말 이유도 없는 외로움과, 그냥 살아있다는 그 괴로움을 누구에게도 그리고 어떻게 표현할 방법도 모른체 가라앉던 나를 글로 적어준 것만 같았다. 아직도 나는 무기력하지만, 그래도 이 노래로 인해 나도 모르던 것들을 내 안에서 정리가되고 위안을 받았다.
스물여섯살에 각각 재혼한 엄마아빠 연락없이 성산동 원룸에서 평생 가족없이 혼자일까봐 울면서 들었는데 지금은 십년이 지나고 안방에서 남편은 넷플릭스 보구있네...이제 눈뜨면 내옆에 가족이 있구 저녁 같이 먹으면서 시시콜콜한 얘기를 나눌 수도 있어졌다..지금은 곧 마흔 바라보지만 지독하게 고독하고 방황했던 스물여섯의 나로는 돌아가고 싶지가 않다..잘 살아줘서 고맙네 지난 십년의 나ㅠㅠ
이혼하진않으셨지만 늘 혼자였고 매일 비난 욕만듣고 자랐던 시절 이노래를듣곤했죠.. 깜깜한터널에 가해자는 늘가족이라는 외로움. 지금은 편안한 남편 넷플릭스함께보고 똑똑하고멋진 아들과 오은영쌤께 엄마한테배우지못했던걸 배우며 하루하루 감사한날 입니다
힘내요.
멋진 그대들이여~
잘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26살 그대에게 위로를 보내고싶네요
잘 견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유도 없는 외로움, 살아 있다는 괴로움.'
우울증을 앓아봤다면 이 노래보다 그 마음의 병을 제대로 표현해낸 곡이 없다는 걸 알 거다. 이곡도 그렇지만 자우림 곡 대부분은 심지어 하하하쏭 같은 밝은 곡이라도 어둠 속에서 필사적으로 빛을 향해 손을 뻗고 있는 느낌이 든다.
어떤 사람들은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와 잘 나간 커리어 성공한 결혼 등등을 예로 들며 그녀의 어둠을 허세며 겉멋이라 말하더라마는 난 김윤아씨 마음 속에 도사린 어둠이 무언지 알 거 같다. 그건 통장에 돈이 많고 지금의 삶이 행복해도 늘 그림자처럼 돌아보면 내 등뒤에 붙어있는 그런 거다. 그래서 난 늘 이 노래가 해주는 공감에 감사하면서도 윤아씨의 어둠도 가벼워졌기를 바라곤 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뮤비에도 나오죠..
아파트 평수, 자동차 배기량, 은행잔고 그의 희망은 이미 그런종류의 것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이 시시하다고 생각했다..
사람의 공허로 노래하는 사람같아요 자우림은
그건 우울증에 국한되지않고 인간존재 본연의 외로움과 고독아닐까요
늘 행복해도 뒤돌아보면 그림자처럼 달라붙어있는 아픔들,, ㅠㅠ 내 모습을 여기서 만나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jinwoojeon5888 네 맞아요
14년전에 이런노래..그때는 자의식의 과잉으로 보였을지 몰라도 극단의 외로움과 갈등의 시대를 살고있는 지금세대에게는 말도 안되는 공감과 위로를 전해주는듯
Purple Deep 정말요......극단의 외로움과 불안함으로 매일매일이 너무 힘드네요
자기내면의 절망과 슬픔을 음악이라는 예술로 표현해서 타인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는 이런 노래를 만든것 자체가,,, 자기에 대한 성찰과 그로부터 얻어낸 용기의 결과라고 봅니다. 자의식의 과잉이라는 말은 그 당시 이런 강한 정신을 소유한 아티스트를 제대로 마주할 수 없던 나약함의 표현이지 않았을까 싶네요...김윤아의 한마디 한마디는 절대 쉽게 들리지 않는데,,, 마음이 안움직인 평론가들은 없었을껍니다.. 마주하기가 두려웠을 음악시장의 한계,,,
전 그때도 좋았음 ㅋㅋ
육십 넘으니 이해가 됩니다
작사작곡가의 그때 심정이 어떤지 모르지만 모든 곡 중에 현재 내 마음을 가장 정확하게 노래하네요
팬텀싱어에서 라포엠이 샤이닝 불렀어요
이 노래를 즐겨부르던 친구가 생각이나네요.
애늙은이 같다 생각했는데 지금 이 노래를 제가 나이 들어 다시 듣고 있네요.
많이 힘들었구나 내가 몰랐었구나.
너무 초라해서 날 다독일 힘도 없을 때 나 대신 날 사랑해주는 노래
공감..이여
이 노래를 들을 때 제 마음이 이거였네요. 김민주님의 댓글에 많이 울고 갑니다.
이 댓글 보니까 왜 눈물이 나지.. 좋은 댓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공감
^^나랑 똑같네
존재의 공허함을 가장 잘 표현한 노래
이 앨범 처음 나왔을 때 ‘자의식의 과잉’이라고 비난하던 평론가들 싹다 곤장 맞아야 해
평론가와 청자의 사고방식이 다른 건 알겠지만.. 그래도 좀 섭섭하네요. 지금 평론가들이 앨범을 평가한다면 어떻게 생각할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와 그런 평가도 나오던 시절이 있군요
평론가들의 기준은 항시 알수가없다..
이게 자의식 과잉이라니... 자아성찰과 자기비판이 지금처럼 이루어질 수 없던 슬픈 한국 시대상의 대표격이네요.. ㅠㅠ
누구나 한 번쯤은, 혹은 감수성이 예민하거나 자아를 자주 돌아보는 이들은 모두 겪는, 인간으로 존재하기에 느껴지는 가장 원초적인 괴로움을 가장 원색적으로 표현한 곡 같은데요..
코리아퍼스트 사람이 단순히 노래 하나때문에 우울해질 것 같지는 않은데요. 때로는 나의 처지와 비슷한 노래가 우울함을 위로해줄 때도 있더군요.
이 노래가 몇명의 사람을 살렸을까
반대 일수도.. 옛날 이 노래 한참 들을 때 내가 티끌처럼 느껴져 우울증 비슷하게 왔었음,
Hunseop So ^^
저도 이런 노래들으며 위로받고 버티며 살았네요. 고마운 노래
여기 이노래로 몇년째 버티고 있는 한사람 추가요
여기 한명이요.. 이 노래 덕분에 살았습니다
절벽에 서 있는 것 같은, 마음 나눌 사람 없다 느껴질 때 듣고싶어진 곡...
"가난한 나의 영혼을 숨기려하지 않아도" 라는 구절이 제일 공감가고, 기억에 남는 가사네요... 요즘 시대는 아무리 아프고 힘들고 외로워도, 겉으로는 괜찮은척 숨길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정말 내 인생윽 진정한 답은 언제쯤 찾을 수 있을까? 진지함은 중2병,오글거림으로 치부해버리고 공감과 다독임은 회피하려고만 하는 한국사회에서 , 서로 조금만 더 공감해주고 다독여준다면 그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조금이라도 인생의 의미를 찾게 해줄 수 있는 힘이 되줄 수도 있을텐데... 오늘도 스스로 그 답을 찾으려고 애쓰는 또 다른 하루
DUMA 나중에 이 글을 보면 필자는 이불킥 찰 겁니다.. 저도 그랬어요! 힘내세요
ㅋㅋㅋㅋㅋㅋ존나 진지해 개귀엽네
힘내여 다음에 다시 본인 리플 볼땐 마음이 좀 잠잠해지셨길
@@Mybronaldo 1년 전에 쓴 글이니까 지금쯤 이 댓글을 보며 이불속에서 태권도 연습을 하고있을거임ㅋㅋ
이불킥할 사람은 이 분이 아니라 님들 같은데?
함께 있어도 느꺼지는 외로움. 10대부터 느꺼졌지만 익숙해지지 않는 느낌.
눈물이 난다.
50을 바라보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불안한 영혼을 노래하는 음유시인...
오래된 댓글이지만.. 불안한 영혼을 노래한다는 말이 확 와닿네요.. 자우림을 보면 매번 다양한 색깔의 노래를 해왔던 것 같은데 그것도 마찬가지로 불안한 영혼이기 때문인 걸까요 이미 완성된 것이 아니라 자꾸만 변하고 더해지고 빠지는 모습.. 하나의 컨셉으로 밀고나가는 가수들도 그들만의 심볼이 생기는 것이지만 정형화되지 않은 자우림의 모습에서 항상 위안을 얻는 것 같네요 때론 치기 어리고 때론 사랑스럽고 때론 죽을만큼 외롭고 때론 덤덤하고.. 늘 꾸밈없이 솔직한 곡들을 선보이는 것이 이들의 개성이고 위로인 것 같아요
뭔가 공감 소개 문구 같음
맞어요
제가 만든 문구는 아니고 EBS 공감이었나? 거기서 나온 소개글인데, 보면 볼수록 자우림에게 찰떡인 거 같아요.
영혼이 가난하다는 말이 이렇게 와닿을수가요...
자우림과 같은 언어를 공유함으로써 노래의 참뜻을 여과없이 느낄 수 있다는 사실과, 또한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된다.
진짜. 자우림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게 엄청난 행운이에요...
가사는 처절한데 위로가 된다.. 고마워요 자우림 이런 노래 만들어줘서
정말 죽을 만큼 힘들었던 시절 매일 수십 번씩 듣던 노래
이제는 괜찮으신가요
이제는 괜찮으셔야죠! @@nahyun7366
김윤아의 천재성은 과소평가 받는느낌이 많이든다..
공감합니다!!
+Kook Lennon 인디밴드이고 상업성과는 거리를 둬서 그냥 자우림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우림만의 독특한 색깔이 나오는 것 같구요. (과소평가가 상업적인 성공을 하지 못해다는 것로 이해해서 이렇게 썻습니다.)
+David Kim 그렇다기보다 자우림의 노래들이 상업적?혹은 대중성이라는 이름에 천재성이 묻힌다는 의미로 읽히네요-
글쎼요 전 그렇게 생각안해요.. 윤아님 하면 모든 인디밴드들의 워너비이고, 많은 여성 뮤지션들이 닮고 싶어하는 인물이죠. 앨범 음악 냈다고 하면 대부분의 평론가들한테 찬사를 받고 팬들에게도 굉장히 뮤지션으로서는 듣기 힘든 찬사들을 받습니다. 요즘도 보면 방송에 등장할 때 마다 원조 홍대여신, 여신등으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과소평가랑은 거리가 좀 멀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노래 잘하는 가수분들 나올때도 윤아님은 꼭 등장하구요.물론 그 천재성에 비해서 평가받는 거는 좀 덜하나, 그렇다고 과소평가는 아닌 거 같습니다.
미모와 가창력 때문에 정작 뛰어난 창작 능력의 천재성이 가려짐
문특보고 자우리 샤이닝 첨 알겠됐어여,,사회초년생인 저한테 공감되네요ㅠㅠ
지금은 우울증도 극복하고 잘 살고 있는데도 자꾸 ㅡ지금이 아닌 어딘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ㅡ로 가야할것 같아서 노래를 찾아들어요.
어린 시절의 상처는 지독한 흉터처럼, 아물었다해도 언제까지나 들러붙어 있죠.
이 노래의 의미가 가슴 깊이 와닿는 이들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언제까지나 슬픈 제 영혼에도요
가사가 철학적이네요.
인간의본질, 알수없음 안에서 삶의 유한성..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가난한 나의 영혼을 숨기려 하지 않아도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 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바람 부는 세상에 나 홀로 서있네
풀리지 않는 의문들 정답이 없는 질문들
나를 채워줄 그 무엇이 있을까
이유도 없는 외로움 살아 있다는 괴로움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 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바람 부는 세상에 나 홀로 서있네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있을까요.........?
Julie Kim 누군가를 받아주세요
박의환 현답이네..
@@서수경-e4v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건
자기연민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팬텀싱어 라포엠이 불렀는데
눈물을 쏟았어요
원곡 들으러 왔습니다
역시 가슴 먹먹합니다
대학생일땐 이 노래에 별 느낌이 없었는데 취준을 하다보니 이 노래가 너무 공감되네요...취준생들 힘냅시다.
힘내세요!
그니깐요..
눈물 흘리는 것도 못할 정도로 힘들었을때 울수 있게 해준 고마운 노래
남 눈치 보느라 오글거리는 표현 못하는 사람들이 더 불쌍...자의식 과잉이라니...자의식 없는 것보다는 과잉이 남.
진짜 뼈저리게 외로운데 노래가 너무 공감이가서 듣는것만으로도 힘이되네요. 감사합니다.
minseok 저도 뼈저리게 외로운 날들을 지내고 있어요 뼈에 외로움이 새겨진것 같이 그렇게 너무 많이 외롭고 또 공허하네요.. 김윤아님 노래 들으며 위로받으시길.. 저 또한 그렇게...
서른 즈음에.. 인생의 앞길이 잘 보이질 않을때..
잠못드는 새벽녘에.. 우연히 듣다가..
10번도 더 돌려들은 노래..
왜 이곡을 이제야 알게되었는지..
hyeontae woo
현재 서른입니다.
3년 전 그대는 지금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요즘 앞길이 보이지 않아 많이 힘들거든요.
@@dandychopper 현재 서른입니다. 지금 님은 어떻게 잘 헤쳐나가셨는지 궁금하네요.. 퇴사 후 공부가 많이 힘드네요..ㅠ
@@해피윈터 11년전 서른입니다.
이 노래 안지가 7년이구요.
힘들때마다 듣습니다.
풍파가 많은 인생인지라...
너무 힘들어서 모든걸 내려놓고 싶을때...
혼자 남겨졌다고 느낄때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을때
심적으로.힘들때 이노래 들으며 소주한잔 하며 한없이 눈울흘렸습니다.
그렇게 후련하게.울고나면 정신이 차려집니다.
더 열심히.살았어요.
그래서 샤인이 이 노래가 제 인생 곡 입니다.
님도 항상 화이팅 하신길 바랍니다.
힝들어 무너질때 소주 한잔에 샤이닝듣고 쏟아내몃 힐링될꺼라 봅니다
@@해피윈터
많이 힘든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서른보다는 한참 많이 왔습니다만
아직도 희망을 보며 삽니다.
많이 힘듭니다.
같이 힘 내시죠....
하나의 색으로 정의 내리지 못함으로
자기 색을 만들어가는 밴드
프사 때문에 화면 한 번 불었네요
전 이노래 들을 때마다 울면서 들어요...ㅎㅎ..너무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듣거든요. 가사 하나하나 마다 공감되고요. 나도 언젠가는 날 수 있을까, 행복할 수 있을까...내세울 거 없고 돈도 영혼도 가난한 내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 사랑받을 수 있을까...들을 때마다 가슴이 시려요.
이 앨범나왔을때 자우림 인터뷰 아직도 기억나는데..
스스로도 명반이라고 자화자찬했었었고, 얼마나 좋길래? 라고 생각했고,
샤이닝을 듣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음
왜 가수와 음악이 존재하고 필요한지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학교때 아웃팅을당해 커밍아웃하고 살고있는 동성애자입니다. 내가 당당하게 살면 반짝이게 빛나는 사람이 될줄 알았는데 이런 나를 받아들이기엔 이른 사회고 연애하기엔 부담스러운 사람이 되버려 혼자 외롭게 빛나는 삶이 되었습니다.
제인생을 노래로 담은 느낌이 들어 들으며 많이 울었네요. 좋은노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
세상에 기댈 데 하나 없을 때 기댈 수 있는 노래. 마음의 지옥을 겪어본 누구라면 가사 마디마디 마음을 파고드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자우림 빨리 공연장에서 보고 싶어요 ㅠㅠ
서른즈음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가족도 일도 사랑도 너무너무 힘들게만하고
벼랑 끝으로 내몰리기만 하며 속마음을 터놓을곳 하나 없을때,
이 노래를 들으면 눈물없던 제가
100번이면 100번 전부 이불속에서 울어버렸어요
지금은 다행히 괜찮아요.
너무 건강해요.
이젠 들으면 마냥 듣기 좋은 멜로디의 노래로만
들리네요… 제가 어떤 감정을 갖고 그렇게 울었는지도 기억이 안날정도로요…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많이 우시고… 비워내셔서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이걸 듣고 위로를 받는다는 건 정말 많이 힘든상태라는거니까요. 종교는 없지만 기도하고 응원할께요
따듯한 말씀 감사해요
2006년 노래.. 14년 전 노래.. 김윤아 당신은 도대체 몇십년을 앞서가고 있었던 것인가요.. 김윤아와 동시대에 살고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실제로 우울증은 자의식과잉에서 온다고 봄.
깊은 우울에 잠식 되고 싶은 날 확실히 이 노래를 찾게 되는듯.
우울을 너무 잘 표현한 가사
결국 인간은 모두 외로운 동물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은근 위로가 됨
asmr 올려줘!!
진짜로 너무 우울하면 자기 자신밖에 안 보여요. 점점 내 안으로 들어감.
가슴이 뻥 뚫려 공허함 속에서 살아가던 내게 큰 위로가 되어준 노래...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위로가 됐던...그때 그 시절의 나를 추억하게 된다
가사 미쳤나 진짜... 김윤아 천재다
팬텀싱어3에서 라포엠팀(유채훈, 최성훈, 박기훈, 정민성)의 노래를 듣고 자우림님의 노래가 듣고 싶어 왔습니다. 송구하게도 이 곡은 못들어봤습니다 ㅜㅜ 그러나 역시 자우림의 음악이네요. 잘 듣겠습니다.
인간은 어디에 있던 근본적으로 외로운 존재인것 같아
행복하다면 그야말로 성공한 인생…
사람은 가슴을 나로 채우면 고독해지고,
너로 채우면 외로워지는 존재가 아닐까.
나만으로 가득했을 때는 미처 몰랐는데,
너를 만나고 혼자임을 의식하게 되었다.
혼자지만 함께이고 싶어서 아픈 것 같고,
함께지만 혼자 있고 싶어서 슬픈 것 같아.
어쩌면 너와 내가 같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평생 단 한 번도 스쳐 지나지 못 할지 몰라.
그래도 어디엔가 네가 살아가고 있다면,
어디선가 우연히라도 마주칠지 모르니까
사무치듯 섧고 슬픈 세상도 기쁜 것 같아.
모순투성이지만, 아마 그게 사람일 거야.
"이유도 없는 외로움 살아있다는 괴로움" 진짜 태어나서 들었거나 알았던 모든 말들중에 제일 가슴을 후벼파네요
저 가사만큼 인생을 살아가며 깨닫게되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사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나타내는 물음은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정말 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낄수 있는 고독함을 적나라하게 표현해준것 같습니다
누구나 다 느끼지만 차마 다른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는 나 혼자만의 진실된 의문이고 느끼는 진실된 외로움이지요
2년전에 우울증으로 힘들때 쓴 댓글이네.. 그래도 변함없이 외롭다
@@임지민-q7v 힘내세요 저도 술한잔먹다가 문득 생각나서 들었는데 참.. 분위기타서 우울함의 절정을 느끼고 싶을때 들으니까 반대로 왠지 더 위로도 되고 인간은 누구나 이렇구나라고 생각히니 타인을 좀 더 이해하게되고 그렇습니다
2년전에 쓴 댓글임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달린 대댓글에 반응해주셔서 기쁘네요
새벽인데 남은 시간도 좋은밤 보내세요:)
팬덤싱어에서 듣고 왔어요 막 그냥 이유없이 메여오는 곡이네요
저도요. 정말 아름다운 곡이에요. ^^
저도요~^^
자존감이 바닥이던 시절에 남들에게 말도못하고 속답답하기만했던 20대를 버티게해준 노래였습니다.
십여년전보다 상황이 나아진건없지만 제답답함을 대신 말해주는거같던 노래를 다시 듣다가 그땐그랬는데..하고 떠올리는거보니 그래도 제마음은 그때보다 단단해진거같아서 제스스로가 좀 대견해지네요 다시 힘내고갑니다
나는 한국에 김윤아라는 아티스트가 있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죽기 전에 노래 한 곡을 들으라면 샤이닝을 들을 것이다.
나도
デカチン 꼬여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 개웃기게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독안하면내프사-c1s 아이디 처럼 정신병자 맞구만 ㅋ
가타카나새끼 ㅌㅌㅌㅋㅋㅋㅋㅋ
Ho scoperto questa canzone dal video con solo voce e chitarra nei vicoli di Cascais, sui gradini della Chiesa della Misericordia, in Europa. Si percepiscono le belle persone, dal cuore grande.
어떤 가수를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자우림을 생각한다면,
그대는 시대에 연연하지 아니하는 공평한 음악감성을 타고난 행운아
진리와 영원과 영혼과 진실을 노래하는 김윤아.
인간의 불안한 영혼을 위로하고 함께하는
노래의 흥얼거림을 넘어서 예술로 끌어올린 노래다.
김윤아 언니 이런곡 만들어줘서 너무고마워요..사랑합니다 My Muse❤
어쩐지 샤이닝을 들으면 울것같은 기분이 항상 드는데... 오히려 눈물은 나오질 않는다. 노래에 안겨있다보면 내 눈물을 대신 흘려주는것 같아서... 눈물이 쉽게 나오질 않음. 샤이닝을 틀고 혼자 웅크리고 있으면 옆에 조용히 다가와서 가만히 노래를 불러주는것 같아서 너무너무 위로가 되고... 날 안아주고 내가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것같아
캬 진짜 이런노래는 어떻게 만드는거지..
항상 늘 혼자인 내 영혼을 비추고 싶을 때
늘 찾게되는 곡.
불안함과 고독. 그저 힘이 없는 이대로인채의
나를 그냥 살며시 안아주는 이가 필요한 느낌을 이해해주는 듯..
힘이 부쳐 지쳤을 때
인생에서 방황할 때
외로울 때
하지만 더 힘든 것은
아무 이유조차 찾지 못할 때
그럴 때 나를 위로해주던 곡
마치 안아주는 듯이...
이유도 없는 외로움과 살아있다는 괴로움때문에 6번의 자살시도끝에 정신병원 치료받고 잘 살고 있네요 그 때 당시에는 제가 정말 싫어하던 겨울이였고요 유치한 외사랑이 아닌 정말 제 공기같던 사랑을 처절한 이유로 잃어버렸었고,집에서는 밥도 제대로 못얻어먹어서 추운 바다로 신발도 안벗은채 풍덩 들어간 제가 지금 생각해보면 괴로울 정도로 슬픕니다 지금은 병원도 다녀서 꽤 괜찮아졌고 그 사랑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름에 다시 되찾아서 요즘은 너무 행복하네요 오늘은 혼자 책을 읽다가 그 날이 문득 생각이 나서 그 당시 많이 들은 노래인 샤이닝을 한 번 찾아와봤어요 지금 행복하다고 해서 나중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찬란한 지금을 전 더 즐기고 다시 슬퍼지는 날 그래도 그 때 처럼 불쌍하지는 않을 나를 기대하며 슬픈 나중에 다시 찾아올게요 시린겨울 바람을 견딘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또 다시 나에게 시린 바람이 찾아오기 전까지 따스하게 품고있을게요 정말 힘내세요
토닥토닥
그녀의 목소리는 놀랍습니다.
뭘아네
6년 전이구나.. 내 인생 최악의 암흑기에 정말 순간 순간이 너무 괴로워서 몸부림칠 힘조차 없을 때 나를 살려준 노래..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그 가사가 어떤 말보다도 위로가 되어주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상황이지만 불안하고 막막한 순간이어서 이곡이 생각났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어떤 댓글을 봤는데 마음에 정말 와닿았다
‘아직은 가슴에 불꽃이 남은 그대여
지지말고 싸워주게’ 그 가사를 잊고 살았네
처음 들었던 때부터 힘들 때 찾아오는 곡.. 힘들때, 외로울 때만 찾아와서 미안해요..
I'm watching this because Irene of Red Velvet recommended this song and this song is really relatable to those who are being strong by themselves🐰💗
40대에도 이 노래에 눈물이 흐른다;;; 정말 살면서 계속 찾게 되는 노래일듯;; 인생은 그런것~ 윤아님과 자우림의 깊이 있는 가사에 정말 찬사를 보내고 싶다!! 🙏🏻👏💕
팬덤싱어 보구..
원곡 들으러 왔어요.
계속 듣고 있는중,
가사 마디마디가 저미네요.
김윤아 멋져요.
50대 줌마입니다.
저두요.팬텀에서 듣고
어제 처음 락페에 다녀왔습니다. 살면서 처음 가본 콘서트, 페스티벌이었고 자우림 노래 들어보고 싶어서 알바한 돈 모아서 다녀왔어요. 휴대폰 후레시 키고 공연을 감상했던 추억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아요. 항상 유튜브로만 들었었는데... 25주년 축하드리고 앞으로 하실 모든 활동도 기대할게요! 진짜 2022인천 락페 좋았어요! 살면서 막차 놓친건 처음이지만 그걸 감수하더라도 듣길 잘했던 노래였어요. 진짜 사랑해요!
음악으로 위로 받는다는걸 자우림 노래로 배웠습니다 가사가 너무 좋다못해 심장을 울립니다 최고에요
이 가슴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IRENE I'm here because of you, I just want to say that I love you and I'm so proud of you. Can't wait to see your movie💗
고향같던 친구가 죽고 나서야 나의 제일 친한 친구임을 깨달았었어요 보고싶지만 볼 수 없는... 몇년을 울었어요 9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립네요 샤이닝으로 위로 많이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I came here because Irene recommend this song and now I know why she recommended this song to the fans 😭💗
정말 힘들 땐
나와 같은 아픔을 느껴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큼의 큰 위로가 없다
그 따스함은 피상적인 위로로부터 환원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나이 사십을 살아오며 가장 힘들때 이 노래 가사를 떠올리게 되더라... 위로도 도움도 아무 소용이 없을때 그래도 이 노래 들으면서 그냥 참고 참았네
이 노래를 계속 듣다보면 깊은 물속으로 가라앉는걸 느낍니다. 카타르시스는 느껴지지만 다시 일어서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힘든 이들에게는 이 노래는 분명히 위로가 될 것입니다. 자의식의 과잉이라는 평론가의 평가가 틀린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노래도 필요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노래라는 것이 원래 그런 존재인 것이죠.
지금나와도 . .
갓 띵곡 . .삶을.위로해주는 시 . .
재수할때 벚꽃피는 계절에 다들 행복해보이는데 나는 이노래 들으면서 우울감에 젖어있던 그때가 생각이난다ㅠㅠ
이런 가사.. 슬프도록 아름답다
너무 힘들어 죽고 싶을때마다 듣는 노래에요... 가사 하나하나가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공감가서.. 꼭 울게 되네요.
오늘도 찾아왔어요. 그동안 많이도 들으며 위로받았어요. 오늘도 조금만 울고갈게요, 쉴 곳을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im here because of bae joohyun 🥺 she still in pain right now.... those who says evil things to her i swear to god you will not see heaven. joohyun-ah if you read this, you are not alone reveluvs always and will never get tired supporting you! i love you 🐰💗😘
처음 헤이 헤이 헤이,,로 봤을 때는 그냥 평범한 밴드이고 단발성 히트곡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정말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가수구나.
이 노래 팬텀싱어에서 한번 들어봤더니 눈물났어요.. 이 노래는 정말 좋은 노래예요
이 노래 덕에 좀 더 희망을 가지고 살기로 했다는..ㅎ
처음 들었을 때도 지금 들었을 때도
그 나름의 아픔을 건들이는 노래.
그 때는 이유가 없는 외로움에 슬펐고,
지금도 이유가 없는 외로움에 슬프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슬픔을 가진 나를
아껴주는 그대에게 감사합니다.
팬텀싱어 라포엠에서 듣고 찾아오게 되었어요.
빠져드는 곡입니다.
얼굴까지도 이렇게 청초하다니 ㅜㅜ 다 가졌어요
우리나라에서 독보적인 색깔을 갖고있는 가수중 한명
이 목소리는 가슴을 찌르는 뭔가가 있다.
술마시면서 들으면 안주가 필요없을정도
이 노래를 왜 이제야 알았을까...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이 와닿는다... 김윤아 가수님의 노래는 공감될.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내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코만휘 멋진 노래를 알게 되신걸 축.하.♡
자우림님은 같은 지역에
살아서 몇번 봤습니다
싸인 받아 둘걸 그랬어요
ㅠㅠ
팬텀싱어 통해 이 노래 알게
됐어요
머나먼 외국에서 아내와 살아가며 고향,가족,친구들이 생각나거나 외롭고,지칠때 이 노래를 듣습니다. 해철 형님의 민물장어의 꿈 과 같이 듣죠. 왠지 듣고 있으면 한국인 하나 없는 이곳에서 낯선 사람,문화들로 인해 힘들때 이 노래가 큰 위로가 됩니다. 물론 아내의 위로도 큰 힘이 되죠. 바람부는 세상에 나 홀로 서있네........
샤이닝 봄날은 간다 야상곡....하....
취준생일때도 공시생인 지금도 이 노래를 들으며 많이 우네요. 위로가 되며 제 마음속을 표현한 것 같은.
노래가 사람의 마음을 달래주며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이십년 전 제가 중학생일 때부터 너무 좋아했던 자우림, 그리고 김윤아님.
감사합니다...
lovely몽실언니 저도 공시생인데 힘내요 지금 힘드실 텐데
저도 취준생인데 샤이닝 들으면서 눈물 쏟고 위로 받아요ㅠㅠ 진짜 감사합니다 김윤아님
전 내일 합격발표 기다리고 있습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자우림 진짜진짜 사랑해요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 때마다 자우림 노래 들으면서 버텨요!! 고마워요 진심으로
몇번을 오는건지 모르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미£££ㅣ
별이 쏟아질것처럼 반짝이는 하늘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왜 눈물을 흘렸을까
팬텀싱어3라포엠 노래듣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자우림 멋져요~❤🌼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가난한 나의 영혼을 숨기려 하지 않아도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바람 부는 세상에 나 홀로 서있네..
풀리지 않는 의문들 정답이 없는 질문들
나를 채워줄 그 무엇이 있을까
이유도 없는 외로움 살아 있다는 괴로움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 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바람 부는 세상에 나 홀로 서있네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너무 너무 명곡...저도 시를 한번씩 써보곤 하는데요...이렇게 자우림처럼 한 이미지와 상황 분위기가 모두 매치가 되게끔 묘사를하는게 엄청 어려운 일이거든요...정말 찬사를 보냅니다...
이 노래에 위안을 받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줄이야!
지금 내 영혼은 이 노래에 매달려있다
처절하게 처연하게 슬프고 아름답게
누군가도 나랑 똑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위로가 많이 됐습니다. 누군가 나의 마음을 대신 노래해 준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
예술가는 시대를 보여준다는데 김윤아야 말로 진정한 음악가고 예술가다.
자우림 콘서트 갔다가 진짜 충격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유튜브 라이브영상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듣는 라이브가 비교도안되게 좋음
진짜 혼자 였던 시간을 보내지 않았으면 절대 나오지 않을 가사. 그래서 살아가면서 인생에 한번은 오는 이 시간들에 누군가에게서 이 노래는 계속 꺼내여 진다. 시간은 무의미해지고 명곡으로 남을 노래 “자우림 샤이닝 2006년”
치열하고 힘들었던 20대 때 이 노래 들으면서 많이 울었는데, 이제 마흔을 바라보는 지금 이 노래 들어도 맘이 편안해져요. 고마워요 이노래.
방황했던 20대 ~30대 초에 많이 들었던 곡이다. 지금 이 곡을 들으니 그때의 처절했던 감정이 떠올라 눈물이 난다. 지금은 나 자신과 현실을 받아 들이고 날 받아주는 사람들을 만나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외롭거나 방황하시고 계신 분들 힘내세요.! 지나갑니다.!
무너진 내 상황을 만져주는 가사, 그걸 공감하는 내 마음..
Who come here after Irene recommend this song?
BTW this song really good and awesome! I purple you, Ire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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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I'm crying so hard when I know what the meaning of this song
Me. This song really touching me.
Chill!!!!! Shiver!!!!
겨울이 가까운 가을밤 스쿨버스를 기다리며 사색에 잠겨 듣던 노래.
이 노래를 들으면 그날밤 그 공기가 그 사람이 생각이 난다.
몇주째 이유모를 무기력감에 하루하루 일상이 너무 힘들었다. 주위 사람들은 그런 날 알아채고 어떻게든 끌어 올려주려 했지만, 정말 이유도 없는 외로움. 살아있다는 괴로움..
어젠 가까운 사람들과 신나게 놀아보자며 2년만에 노래방을 갔고, 거기서 그냥 아무생각 없이 가사는 생각치도 못한채 샤이닝을 예약하고 불렀다.
한참을 부르다보니 제어가 되지않을만큼 울며 떨리는 염소같은 우스운 목소리로 이 노래를 다 불렀다.
처음으로 이 노래와 가사를 온 마음으로 느꼈다.
정말 이유도 없는 외로움과,
그냥 살아있다는 그 괴로움을 누구에게도 그리고 어떻게 표현할 방법도 모른체 가라앉던 나를 글로 적어준 것만 같았다.
아직도 나는 무기력하지만, 그래도 이 노래로 인해 나도 모르던 것들을 내 안에서 정리가되고 위안을 받았다.
한 평생 들을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