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닿으면 (Touching Hands) - 장범준 (Jang Beom-jun)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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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5 фев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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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었는지 울었는지 넌 모르지
    소리 없이 흘러가는 강물 같았지
    흔들리는 마음에 하루를 새기며
    넘어지지 않겠다고 되뇌었지
    음, 세상은 언제나 낯설고
    오늘은 그냥 제자리
    그래 잠깐 혼자서 또 웃고
    어제를 지우고 내일을 그리지
    혼자서 더 울고 지금 멈추지 않으면
    걷다 보면
    지난날이 나를 바로 하네
    하염없이 피고 지는 꽃 같았지
    넘어져도 괜찮다고 날 달랬지
    음, 세상은 조금은 외롭고
    우리는 아직 제 자리
    눈을 감고 바라던 그 순간
    조용히 들려온 내 맘의 목소리
    잘하고 있다고 말해
    서로의 마음이 손 닿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피어나
    오늘을 채우고 내일을 꿈꾸지
    모든 것이 다시 피어나는 그 순간
    손닿으면
    손닿으면
    하염없이 피고 지는 꽃 같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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