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기행, 자연과 사람이 닮았다 (2004.01.25.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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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기행, 자연과 사람이 닮았다]
인간이 덧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 중국 계림(桂林).
운무가 흐르는 산봉우리, 깎아지른 절벽, 자연이 새긴 조각건축 종류동굴, 산 속 깊숙이 돌아 흐르며 겹겹의 산들을 고스란히 받아내는 이강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곳.
인구 38만명의 소도시 계림(桂林)은 매년 천만 명의 여행객이 찾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것은 단지 천하절경 때문일까?
묘아산 협곡, 상비산, 노적암, 첩채산 등 계림의 기봉과 이를 품고 있는 이강의 절경과 함께 계림의 산하 속에서 살아가는 장족과 요족 마을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자연환경을 기계로 개척하는 대신 노동으로 극복하고, 그 피로를 가족 간의 유대로 풀어내며 가난함에도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중국 소수민족들의 삶과 역사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