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희망사항이기도 합니자만, 카고시마의 묘엔지 마이리(妙円寺参り) 행사와 오버랩 되면 풍성한 볼거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매년 10월 4째주 토요일, 일요일.. 갑주를 입은 행렬이, 세키가하라에서 겨우 살아 돌아 온 시마즈 군단의 고통을 기리기 위해 철야로 20km를 행군해 시마즈 요시히로를 참배하는 행사죠. 올해는 10월 26일, 27일에 열렸습니다. 이거 맬고도 어린 학생들이 오사카 근처에서 시마즈 탈주로를 탐방하는 행사도 있더군요. 사츠마의 강함은 지금도 이렇게 전승되고 있나 봅니다.
정말 예리하시네요. 영상 제작하면서 그걸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요. 사카사 뵤오부(逆さ屏風, 역병풍)라고 하는 불교 의식으로, 사후 세계는 모든 것이 반대라는 의미로 죽은 사람 옆에 병풍을 놓을 때 반대로 놓는 풍습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있는 관습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카사 뵤오부에 대해서는 현장에도 설명표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염색이 아니라 야크털로 만든 장식입니다. 붉은색은 샤구마(赤熊)라고 하죠. 검정색은 코구마, 흰색은 햐구마. 대하드라마 어찌할래 이에야스를 보면 미카와 무사가 야크털 장식을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재현해 둔 장면이 종종 보입니다. 초반 영상에 흰색 털 장식을 하고 나오는 미카와 무사가 자주 보이죠. 이 비싼 야크털이 에도성에 쌓여 있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에도성 점령 후 신 정부군이 이를 대량으로 확보했다는...
@@samurairomance 그렇군요. 감사합니다....채널명이 사무라이 로망스군요. 제가 사무라이를 매우 좋아해서 평생 완독한 유일한 책이 아마 '미야모도 무사시'가 아닌 가 합니다. 고등학교 때 서점에서 이 책을 사서 하룻밤에 다 읽은 바 있습니다... 지금도 칼을 매우 좋아해서 낭비를 많이 하고 있지요. 구독했습니다.
역시 일본 전문가님께서 그 동안 쌓아온 지식을 기반으로 흥미롭고 쉽게 설명을 해주시니 넘 좋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애청하고 있습니다. 로망스님 덕분에 일본 역사의 이모저모를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전 생방송 Q&A에서 조언해주셨듯, 저도 로망스님처럼 제가 좋아하는 세키가하라 전투 및 시마즈 가문의 강함을 알아보는 테마로 일본 여행을 구상중입니다^^
제 희망사항이기도 합니자만, 카고시마의 묘엔지 마이리(妙円寺参り) 행사와 오버랩 되면 풍성한 볼거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매년 10월 4째주 토요일, 일요일.. 갑주를 입은 행렬이, 세키가하라에서 겨우 살아 돌아 온 시마즈 군단의 고통을 기리기 위해 철야로 20km를 행군해 시마즈 요시히로를 참배하는 행사죠. 올해는 10월 26일, 27일에 열렸습니다.
이거 맬고도 어린 학생들이 오사카 근처에서 시마즈 탈주로를 탐방하는 행사도 있더군요. 사츠마의 강함은 지금도 이렇게 전승되고 있나 봅니다.
일본 역사에 관심이 많아 일본의 성을 100개정도 가봤습니다. 아이즈 와카마츠성도 가봤는데요, 사무라이로망스님의 연작 아이즈 시리즈 영상 정말 잘 봤고 배운게 많았습니다. 일본역사 관련 단연 최고의 유투브라고 생각 합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아이즈 시리즈가 한 편 더 남았습니다. 아이즈와 신선조. 100개 성에 대한 기록이 잘 남아 있다면 귀한 컨텐츠가 될 것 같네요.
집단자결은 백호대만큼 슬프네요.
선생님의 영상보면서 아이즈번의 슬픔과 비극을 잘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
니혼마츠 소년대 이야기가 조만간 나갈텐데요. 이 친구들 이야기가 어떤 면으로는 백호대보다 더 처절합니다. 아이즈뿐만 아니라 동북지방의 아픔일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은 아이즈번을 보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히늘 참 예쁘더라고요. 많이 아쉬웠습니다.
타국인 이지만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린 부녀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
많은 부녀자들이 츠루가 성 안으로 들어와 함께 싸웠는데, 사이고 가문 부녀자들은 식량을 축낼 것을 우려 해 자결을 택했다고 합니다. 가로라는 지도층의 자세로 봐야하는건지... 어떤 의무감 때문인지 궁금해 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노고가 들어간 훌륭한 영상 잘 보았습니다. ^^ 이전 천엔권의 주인공 노구치 히데오에 대한 기념물은 없었나요?
제가 영상 아웃트로에 올린 이나와시로 호수 북쪽에 노구치 히데오 기념관이 있습니다. 구글맵으로도 금방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제가 테마로 한 주제와 연관성이 없어서(결국 시간 제약 때문에) 그냥 지나쳤습니다.
토호쿠 지방 방문계획을 앞두고 언제나 좋은 영상과 정보를 얻어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드라마 보면서 실화일까 아니면 드라마적 연출일까 햇는데 실화 였군요.
집단 자결이라. 뒷맛이 씁쓸하네요.
3:26 깨알같은 Main tuor route
근데 5:15에 병풍 뒤집어진 것 같은데 저건 무슨 연유죠?
정말 예리하시네요. 영상 제작하면서 그걸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요. 사카사 뵤오부(逆さ屏風, 역병풍)라고 하는 불교 의식으로, 사후 세계는 모든 것이 반대라는 의미로 죽은 사람 옆에 병풍을 놓을 때 반대로 놓는 풍습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있는 관습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카사 뵤오부에 대해서는 현장에도 설명표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samurairomance 설공찬: 저승에서는 왼손으로 밥을 먹느니라!
감사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이고 타노모를 연기했던 니시다 토시유키씨가 작년에 돌아가신 것도 생각이 나네요... 영상 잘봤습니다
아... 니시다 상 고인되셨나요?? 믿기지가 않네요.... 실감 안나네.... 명복을 빕니다. 우울합니다.
사이고타노모는 노후에 얼마나 비참했을까요
자신의 처 자식을 죽인 집단이 권력을 갖고 권좌에 앉았는데
본인의 처 자식은 전쟁에서 졌다고 전원 자살을 했는데 본인은 그러지 못했으니
솔직히 많이 충격입니다 가족이 전원 자살을 선택 했던 것이
본인은 신직을 전전하며 73세까지 살았지만, 츠루가 성에서 도주했을 때 함께 나온 친 아들도 21세에 병으로 죽었습니다. 그 후 사이고 시로를 양자로 맞이한거죠. 요절한 아들 포함, 2명의 아들과 5명의 딸이 아버지보다 한참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앞부분 자결하는 모습에서 병풍이 뒤집힌 이유는 뭔가요?
이 부분을 주의 깊게 보신 분이 많네요. 아래에도 동일한 질문을 두 분이 해주셔서 답을 달아두었습니다. 참고하세요.
@@samurairomance 역병풍 감사합니다
차타로의 염색한 머리가 킬포네요. 그 시절에 빨간 염색이 있었는지
염색이 아니라 야크털로 만든 장식입니다. 붉은색은 샤구마(赤熊)라고 하죠. 검정색은 코구마, 흰색은 햐구마. 대하드라마 어찌할래 이에야스를 보면 미카와 무사가 야크털 장식을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재현해 둔 장면이 종종 보입니다. 초반 영상에 흰색 털 장식을 하고 나오는 미카와 무사가 자주 보이죠.
이 비싼 야크털이 에도성에 쌓여 있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에도성 점령 후 신 정부군이 이를 대량으로 확보했다는...
스고이네
아…야마아라시가 저양반이 만든거군요…… 혹시 저런데 가면 갑옷같은것도 파나여?
그런건 없습니다. 만들어 하는 공방들이 있지요. 야후 옥션에서 중고품 구입하면 2백~3백 만원 정도로 구입 가능한 갑주가 있습니다.
병풍을 거꾸로 세워놓은 것은 무슨 이유인가요?
아래 다른분 질문에 답을 달아 두었는데, 사카사 뵤오부(逆さ屏風)라는 풍습입니다. 죽으면 모든 습관이 반대라는 속설에서, 망자 옆에 병풍을 칠 때는 뒤집어서 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samurairomance 그렇군요. 감사합니다....채널명이 사무라이 로망스군요. 제가 사무라이를 매우 좋아해서
평생 완독한 유일한 책이 아마 '미야모도 무사시'가 아닌 가 합니다. 고등학교 때 서점에서 이 책을 사서 하룻밤에 다 읽은 바 있습니다... 지금도 칼을 매우 좋아해서 낭비를 많이 하고 있지요. 구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서울에서 진검 베기 수련이 가능한 곳이 있을까요?? 검도는 4, 5년 정도 했었고, 이젠 나이와 체중 무릎 때문에 검도는 더 이상 무리인데 칼은 잡아보고 싶고.....
황산벌에 가족들을 전부 죽이고 간 계백이 생각나네요...
사이고 타노모는 가족들을 직접 죽일 정도의 용기≒광기≒비장함≒...은 없었던 걸까요...
뭐랄까 한반도가 조선 초기 중앙집권화 되기 전의 사회와 일본 전근대 사회는 좀 닮았던 거 같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