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팩션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이거죠. 당대사람들은 들으면 코웃음 칠 내용을, 조금 혹은 한참 지난 후대 사람들이 보고듣기에는 맛깔나게 윤색한 것이 기정사실화 되어버리는 마법. 진수의 삼국지가 "정사" 삼국지로 불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삼국지는 나관중 삼국지연의인것 만 봐도 잘 알것입니다.
결국 사카모토 료마 활약은 거짓이고 의미없다! 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메이지시대부터 전후에 이르기 까지 사카모토 료마가 막말 유신의 아이콘으로 여겨진 배경/이유, 그가 이후 일본문화 안에서 어떤 역할을 져 왔는지가 생각해볼 포인트인 것 같다는 생각이 이 영상을 보고 난 후에 들었습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역사 연구가 다 그렇겠지만.. 항상 퀄리티 높은 영상 감사합니다!
여러 댓글을 읽어보면서 영상 마무리에 말씀하신 내용을 넣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료마가 대단한 인물임에는 변함이 없거든요. 다만, "내가 다 했어!"가 아니라는 것으로 일본 내에서도 평가가 바뀌고 있고, 그 배경에는 어떤 이유가 있는지를 말씀드린거죠. 영상 마무리가 좀 아쉬웠다...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출판문화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오래된 전기, 소설, 군기물이 사실처럼 인식될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현대에 와서 과학적인 접근과 분석, 학계의 토론을 통해 계속 교정되는 중인 거죠. 끊임 없이 계속 되는 역사다큐물을 보면 뭐가 더 우려낼 이야기가 있나 싶다가도, 자료발굴과 과학적 접근(예를 들어 행동패턴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그럴듯한 사망자 수를 추정, 슈퍼 컴퓨터로 어떤 사건에 결정적 단서를 줄 날씨를 추정)을 통해 새롭게 디테일을 추가해 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게 방대한 기록물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일본은 그 때부터 이미지메이킹이 필요한 시대가 된 거죠. 근대식 정치를 해야하고 유신지사도 삿쵸도히 간에 격차가 존재했으니까요. 토사는 이티기키 등 인권운동가가 나왔고 그 이야기는 신정부에서 기득권에서 밀리는 존재였기 때문에 료마니 야타로에 대한 이미지메이킹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메이지를 컨텐츠로 하실거면 역시 삿쵸도히의 유신 후 루트고, 특히 도사와 히젠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삿쵸는 완전기득권에 육군 해군 등 다들 잘 아니까요.
작년에 주경철 교수의 라는 책을 읽다가 '이와사키 야타로' 가 누군지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료마전 드라마에서는 좀 바보같은 이상한 캐릭터로 나오는걸로 기억.. 증기선의 강점은 '속도' 가 아니라 '정확성'에 있었다면서, 분 단위까지 쪼개서 사용하는 근대자본주의산업의 발달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일본의 '우편기선미쓰비시회사' 가 이야기가 나오는데, 예전에 료마전 드라마 봤던게 언뜻 생각이 났습니다.
@@seodongyoon8735 제가 읽어본 책은 , 대항해시대, 문명과 바다, 주경철의 유럽인이야기,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정도인데, 군더더기 없이 핵심을 잘 짚어내는 글쓰기 인것 같습니다. 교양서적과 할술서적의 장점을 균형있게 쓴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자 본인이 대항해시대는 학술서적 느낌이 강하고, 대중서 버전으로 다시 쓴게 문명과 바다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특히 근대유럽사 좋아하는 분이라면 주경철교수 책은 다들 읽어보셨을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료마 자체가 진짜 대단한 사람은 맞아요. 두 웅번 사이에서의 활동, 해원대를 조직해 무역을 한다는 발상, 국제법에 대한 이해, 이로하마루 침몰에 대한 키슈번과의 협상, 그 시대에 여친 데리고 사츠마 여행... "료마가 전부 다 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증명 과정일 뿐, 인물 자체가 기인에 가깝다는 건 틀림없다고 봅니다. 토사번의 하급 사무라이 출신이 일본 전역을 누비고 다니며 굴직한 사건을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낭만 그 자체 아닐까요....
@@samurairomance 사카모토 료마가 1867년 3월 시모노세키에서 사업을 하던 조슈번의 사무라이 인도 노부루(印藤聿, 1831~1911)에게 보낸 편지에 조선 땅을 언급한 내용이 있다. 홋카이도와 함께 다케시마(竹島)를 개척하겠다는 구상을 전한 것이다. 이 다케시마는 독도가 아니라 울릉도를 말한다. 인도 노부루는 료마와 조슈번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데 뒤에 도요나가 쵸키치(豊永長吉)로 개명하는 인물이다. 『료마의 편지(龍馬の手紙)』에 실린 원문을 보면 조슈번에 속한 3명의 대부(大夫)와 이미 이 계획을 논의했다고 한다. 출처:충북일보
사카모토 료마가 1867년 3월 시모노세키에서 사업을 하던 조슈번의 사무라이 인도 노부루(印藤聿, 1831~1911)에게 보낸 편지에 조선 땅을 언급한 내용이 있다. 홋카이도와 함께 다케시마(竹島)를 개척하겠다는 구상을 전한 것이다. 이 다케시마는 독도가 아니라 울릉도를 말한다. 인도 노부루는 료마와 조슈번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데 뒤에 도요나가 쵸키치(豊永長吉)로 개명하는 인물이다. 『료마의 편지(龍馬の手紙)』에 실린 원문을 보면 조슈번에 속한 3명의 대부(大夫)와 이미 이 계획을 논의했다고 한다.
사카모토료마는 소설이나드라마에서 미화되어서 더 전설이됨 그리고 젊은나이에 암살이 되어서 더 기억이 남음 (박정희대통령뿐만 아니라 대체로 암살당한 유명인사가 더 기억이 남는것도 있음) 그리고 사카모토료마는 북해도개척이랑무역해서 돈을 벌어서 부국강병 하자는것보면 일본입장에서는 애국자가 맞음 그리고 정한론자지만 외세에 침략하자는것도 없었고 다만 일본의부국강병을 열망한것보면 그는 나름대로 애국자가 맞아요
@@kong4880 료마주변인물들이 다 정한론자이고 료마가 추구하는 부국강병일본론에 정한론도 포함되어있는것임 그리고 정치적으로 맞지않으면 같이 반하기때문에 표면적으로 정한론을 추구할수밖에 없음 다만~조선침략전에 암살당했기때문에 그가 활동할수없었고 료마는 외세침략보다 북해도개척이랑 해원대를 통해서 무역해서 돈을 벌자고 주장했음 과격한 정한론자가 아닌것이지 부국강병일본을 누구보다 주장했고 정한론자들이랑 사상을 같이 공유했습니다
@@kong4880 증거 확실하게 있습니다 그가 어울렸던 인사들이 정한론자가 많고 그가 추구했던 부국강병일본론에 정한론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다만~실행되기전에 암살당해서 뜻을 이루지못한것뿐임 그리고 외세침략보다 북해도개척이랑해원대를 통해서 무역해서 돈을 벌자는것이 강했음 과격하지않아서 아예 정한론자인줄도 모르는것뿐이지~누구보다 부국강병일본을 열망했던사람입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정한론자들이랑 사상적으로 반하면 그무리에서 배척당하기때문에 표면적으로도 정한론을 옹호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꼼꼼한 고증 과정인것이죠. 영상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일본의 출판문화 역사는 이미 에도시대 당시 에도에만 수십 곳의 출판사(版元, 한모토)가 존재했을 만큼 깊이와 양적인 부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소설+카더라+진실이 조합된 내용이 오래 전에 이미 대중 속까지 파고들다보니, 어디까지 진실인지 어디까지 허구인지에 대한 연구작업이 계속되며 평가가 바뀌는 거라고 봅니다. 개인 의견이지만... 고문서 자료가 거의 무한대로 쏟아져 나오는 나라임을 고려할 팔요가 있습니다. 근세시대 세계 최저 수준의 문맹률이 이런 파워를 안겨다 준거죠.
사실, 양 웅번을 일개 탈번낭인이 손잡게 하는건 무리가 있죠. 흥미로운 인물인건 분명하지만, 너무 신격화 하는것도 좀 생각해볼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교토에 있는 료마의 묘소와 죽음을 당한 교토의 거리, 그가 몸을 의탁했던 가고시마도 다녀왔지만, 당대의 인물들이 활약한건 시대상 전반으로 이해해야지, 너무 영웅화 하는것도 맞지않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6.25 이전 한국사는 사실상 외국 역사 배우는 거랑 다를 바 없으니까요. 뭘 알려고 해도 생활 속 역사 기반이 없는데 찾아다니면서 봐야 하는 수준이니.. 그러다 보니 한국사는 팔 사람만 파고 있고 한국사는 '한국'의 것이라는 특수성까지 더해져 소위 말하는 '닫힌 학계'가 형성되기 딱 좋은 학문입니다. 게다가 아무래도 국사 교육 자체가 민족정신(?) 이런 기조에 민감하다보니 어용사관이나 특정 정치관을 강하게 주입시킬 수 밖에 없죠. (제가 결국 다른 전공을 고르고 재능이 있던 역사를 전공으로 공부하는 걸 포기한 이유기도 합니다만..) 이걸 비판한 서적이 경제학자 이영훈이 쓴 '환상의 나라' 시리즈죠. 읽어보셨는진 모르겠으나 저는 굉장히 흥미로웠던 기억이..
생각하보니 하버드 대학의 동양사 교수인 제임스 팔레가 조선 노예제사회론을 들고 나왔을 때 국내에서 이걸 비판하는 논문들이 엄청나게 나왔는데 결국 제대로 반박한 논문은 없었고 '내재적 접근법'이란 단어를 그 때 처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걸 고등학생 때 보고서 국내 사학계 수준은 끽해야 이 정도구나 참 현타가 많이 왔었는데.. 연구는 과학적 방법론과 객관적 지표, 조작적 정의와 이를 뒷받침할 자료들을 통해 정교하게 완성되는 거지, 측정불가능하고 관찰도 불가능한 '애민정신', '백성을 위한', '민족의 얼' 이런 용어는 논문에 쓸법한 용어도 아닐 뿐더러 애기들 보라고 가르치는 교과서는 물론 교육 현장에서도 입에 담아서는 안되는 말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제 전공은 아니니 저도 비전문가라 더 이상 뭐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더 이상 한국사라는 학문을 논할 때 만큼은 저런 비과학적인 용어는 안 듣고 보았으면 하는..
역사 해석을 더 이상 하지 말고 정치인이 정한 룰대로 따르고, 이를 어기면 처벌하겠다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죠. 좌우, 진보보수를 떠나 거대한 카르텔이 이권을 챙기기 위해 국가를 이용하는 구조적 문제가 심각한 상태입니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관련법이 만들어지고, 누군가는 이 틈을 타 사업기회로 이용하고, 실상을 고려하지 않은 강제화된 정책 때문에. 의미없는 것에 시간과 비용을 쏟아야하고, 많은 국민의 시간과 비용을 좀먹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비생산적 조직은 카르텔이 되어 끊임 없이 규제강화를 주장하며 이익을 취하려하고, 국민은 시름에 빠지죠. 바뀔 소지도 없어 보여 안타깝기만 합니다.
지금은 나름 위대한 나라를 만들었으니, 조선을 대한민국과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으로 이 열등감도 어느 정도 치유가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조선 망국사에 대해 철저히 가르치는 것을 대한민국 현대사와 분리하기만 한다면 자존감 회복에도 도움이 될테고요. 스스로가 한국인이지, 조선인의 후예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저도 사고가 한 층 자유로워졌습니다.
거의 달타냥이네요. 지방 귀족 출신이 남긴 자서전을 바탕으로 뒤마가 실존 인물들을 잘 재배치해서 탄생시킨 게 삼총사라면 료마는 여러 작가들이 탄생시켰네요.
최근 사쓰마와 시마즈 히사미쓰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그 책에서도 번주인 히사미쓰의 강력한 의지로 진행되느것이라는 주장이 핵심입니다.
오늘도 좋은 유투브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각 나라마다 시대를 대표하는 계몽가에 대한 이야기는 후대인들에게 큰 흥미와 교훈을 주기에 충분하다. 시대를 앞서간 그들을 통해서 보는 우리 스스로의 아쉬운 모습에 대한 자각과 위안이랄까…
한주의 시작을 사무라이 로망스와 함께~♥♥
암살된 시점에서 이미 중요한 사람이란 반증임....
인정
암살 시도 미수 였을떄도 있으니깐 아마도 중요한 사람이긴 했으나 조금 뻥튀기가 있었겠죠
반증이 아니라 방증
아뇨, 그 시기 암살은 워낙에 많이 발생해서요. 항시 칼을 가지고 다니지 않으면 밤길 함부로 다니지 못하는게 일상이던 시절입니다.
반증은 반대증거 방증은 간접증거
삼국지 연의와 정사가 차이가 많이 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우리가 알고있는 삼국지 인물들의 모습은 나관중, 모종강 및 여러 작가들의 각색을 걸친 결과물이니깐요.
삼국지 정사를 제대로 안읽어서 그렇지. 삼국지 연의는 정사의 80%가 구현된것임.
@@김효명-y7x정사 내용에 배송지주 내용까지 포함해야 할 듯
@@김효명-y7x장보고가 거북선 타고 규슈 정벌하고(기술오류&외부정벌 과장) 이성계가 백만대군으로 도요토미와 격돌하는(병력과장&과거무장 뜬금 등장&시기 혼합) 듯한 구라가 겨우 20프로밖에 안되다니... 이게 세뇌의 힘인가...
@user-bg7yy1nc7v 장보고가 거북선 타고 규슈 정벌하고(기술오류&외부정벌 과장) 이성계가 백만대군으로 도요토미와 격돌하는(병력과장&과거무장 뜬금 등장&시기 혼합) 듯한 구라가 겨우 20프로밖에 안되다니...
조선족이 즈그 역사라고 80%이러네 ..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제 여름입니다. 운동계획은 잔뜩 세워놨는데 실천여부가 걱정이네요. 형님도 모쪼록 지방근위대 군축에 성공하는 유익한 여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
가진게 사카모토료마밖에 없는 고치현 눈물ㅠㅠ
고치현 하면 애니메이션 ’바다가 들린다‘ 가 생각 납니다 ㅎ
가쓰오타다키 있읍니다... 크흠...
아.. 글이 너무 웃기네요.
카메야마 조합은 스코틀랜드 프리메이슨 토마스 글로버가 사카모토 료마를 얼굴마담으로 내세운 위장 회사이고, "료마는 토마스 글로버의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다"
일본 근대화도 프리메이슨의 작품
환단고기도 프리메이슨의 작품
조선엔 료마조차 없었다
맞음 푸바오도 프리메이슨이 만든 초고도 ai로봇이고 윤석열 문재인 박정희 같은 인물들도 전부 프리메이슨임. 단군도 프리메이슨 회원이였고
NHK 재미있게 시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진짜 재밌어요
@@에르브 지금도 명배우들의 명연기가 기억납니다.^^
거기서 나온 사토가케루가 지금 인기몰이하고 있어요 전형적인일본형얼굴이라서 내취향은 아닌데~다카하시카츠미도 중후하고 일단~거기에 유명배우들이 진짜 많이 나와요
칸지야 시호리 💕💕
감사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역사팩션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이거죠. 당대사람들은 들으면 코웃음 칠 내용을, 조금 혹은 한참 지난 후대 사람들이 보고듣기에는 맛깔나게 윤색한 것이 기정사실화 되어버리는 마법.
진수의 삼국지가 "정사" 삼국지로 불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삼국지는 나관중 삼국지연의인것 만 봐도 잘 알것입니다.
사마원태랑씨의 소설이었던가요.. 용마가 간다. 고평가에는 그게 참 큰 역할을 했던 듯 합니다.
그럼에도 격동하는 시대에 한 몸 던져 살았던 멋진 사나이였다는 것은 변함 없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마료태랑이 만든 인물이죠
@@paulkwon5340 찾아보니까 원태랑이 아니라 료태랑이 맞군요. 여태 원태랑으로 알고 있었던..
정치깡패랑 결탁한 무기상인인데 뭔 영웅이라뇨
차라리 망치를 든 요들이 영웅일듯
@@thefool4078요들이 뭐에요?
료마 치켜세우기 때문에 저평가 당한 이와사키 야타로에게 위로를…
그대신 대재벌 됐죠
20여년전 용마는 간다를 읽으적 있었는데 일본5대 영웅중 한 명이라 해서 다소 의아 했는데 상당부분 소설이 만든것 같네요
제 어릴 때 원픽 인물이였죠- "료마전" , "료마가 간다!" 지금 읽어도 가슴이 뜁니다
부정맥입니다. 급사가능성이 있으니 병원 가서 검사해보헤요
@@johndavid6338가서 싸가지 검사나 받아라
결국 사카모토 료마 활약은 거짓이고 의미없다!
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메이지시대부터 전후에 이르기 까지 사카모토 료마가 막말 유신의 아이콘으로 여겨진 배경/이유,
그가 이후 일본문화 안에서 어떤 역할을 져 왔는지가
생각해볼 포인트인 것 같다는 생각이
이 영상을 보고 난 후에 들었습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역사 연구가 다 그렇겠지만..
항상 퀄리티 높은 영상 감사합니다!
여러 댓글을 읽어보면서 영상 마무리에 말씀하신 내용을 넣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료마가 대단한 인물임에는 변함이 없거든요. 다만, "내가 다 했어!"가 아니라는 것으로 일본 내에서도 평가가 바뀌고 있고, 그 배경에는 어떤 이유가 있는지를 말씀드린거죠. 영상 마무리가 좀 아쉬웠다...라고 생각합니다.
시바 료타로 선생이 소설을 너무 잘 써서 그게 역사처럼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고 했죠. 그런데 이미 그 전부터 소설과 역사를 혼동하는 경향이 이미 있었던 거군요.
일본 출판문화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오래된 전기, 소설, 군기물이 사실처럼 인식될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현대에 와서 과학적인 접근과 분석, 학계의 토론을 통해 계속 교정되는 중인 거죠. 끊임 없이 계속 되는 역사다큐물을 보면 뭐가 더 우려낼 이야기가 있나 싶다가도, 자료발굴과 과학적 접근(예를 들어 행동패턴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그럴듯한 사망자 수를 추정, 슈퍼 컴퓨터로 어떤 사건에 결정적 단서를 줄 날씨를 추정)을 통해 새롭게 디테일을 추가해 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게 방대한 기록물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일본인이 추앙하던 료마의 활약이 너무나도 대단해서 뭔가 이상하긴 했었죠. 그럴 것 같았어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동맹과 전쟁 여부는 이미 그전에 결정
협약 내용 자채가 실행시 추가 보완 특약 부분에 해당
국가 구조또한 누가 새로 만든것이 아니고
일본은 독일 구조를 한국은 일본 구조를 모델로 함
잘봤습니다.시대가 흐르면서 평가가 바뀌는건 역사라는 영역에선 당연한일이겠지만.
그렇다고 그동안 알고 있던 내용이 사실은 잘못 알고 있었다라고 한다면 아무 충격이 없을수는 없는것도 맞는...
이 영상을 보니 NHK 대하드라마에서 사카모토 료마를 좀 더 일찍 다루었어야 했을거 같은데 오히려 2010년이 되어서야 했네요.
저양반 운이 너무 좋았어
신선조한테 잡혔어봐
도쿠가와 막부 그리쉽게 무너지지 않았을거여...빌어먹을 태정봉환
노구치 히데요가 거품이 빠졌듯이 료마도 빠질때가 되었죠.
고2때 중간고사 시험공부 때 닥터노구치 친구꺼 옆에서 같이보는데 어찌나 꿀잼이던지요.
꿀잼 콘텐츠
사카모토 료마..영국의 바지사장이다. 영국 말 듣지 않고 일본의 전쟁을 막으려 했던자. 자신의 죽음으로.
명확한 전기(역사적 기록)과 "실화기반의 소설"의 구분이 모호해 만들어졌던 전설... 사실 지금도 그런일이 없다고는 못하죠 ㅎ
삼국지만 봐도 답이 나오죠. 역사적 기록물과 소설 내의 인물 묘사가 꽤 괴리가 있어서 보통 연의로 입덕을 해도 지나면 결국 정사로 가더란..
일본은 그 때부터 이미지메이킹이 필요한 시대가 된 거죠. 근대식 정치를 해야하고 유신지사도 삿쵸도히 간에 격차가 존재했으니까요. 토사는 이티기키 등 인권운동가가 나왔고 그 이야기는 신정부에서 기득권에서 밀리는 존재였기 때문에 료마니 야타로에 대한 이미지메이킹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메이지를 컨텐츠로 하실거면 역시 삿쵸도히의 유신 후 루트고, 특히 도사와 히젠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삿쵸는 완전기득권에 육군 해군 등 다들 잘 아니까요.
작년에 주경철 교수의 라는 책을 읽다가 '이와사키 야타로' 가 누군지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료마전 드라마에서는 좀 바보같은 이상한 캐릭터로 나오는걸로 기억..
증기선의 강점은 '속도' 가 아니라 '정확성'에 있었다면서, 분 단위까지 쪼개서 사용하는 근대자본주의산업의 발달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일본의 '우편기선미쓰비시회사' 가 이야기가 나오는데, 예전에 료마전 드라마 봤던게 언뜻 생각이 났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주경철 교수 저서들 읽을만 한가요?
@@seodongyoon8735 제가 읽어본 책은 , 대항해시대, 문명과 바다, 주경철의 유럽인이야기,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정도인데, 군더더기 없이 핵심을 잘 짚어내는 글쓰기 인것 같습니다. 교양서적과 할술서적의 장점을 균형있게 쓴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자 본인이 대항해시대는 학술서적 느낌이 강하고, 대중서 버전으로 다시 쓴게 문명과 바다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특히 근대유럽사 좋아하는 분이라면 주경철교수 책은 다들 읽어보셨을 겁니다.
@@kdyu178 ㅎㅎ 감사합니다. 사실 역사서라면 동서양 가리지않고 좋아합니다 :)
대정봉환에서 료마의 영향이 컸다고 봅니다 오히려 료마를 깍아내리는 일부의 시도에 개탄을 금치 않을수 없습니다
일본 헉계에서의 판단입니다. 교과서 수록 내용도 조정되고 있고요. 료마가 대단한 인물임에는 변함이 없지만, 해석과 사실 관계는 시대상과 신사료 발견 등을 통해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samurairomance 일본 학계 라는것도 의견이 분분해서요
@@samurairomance 바뀔수 있다는점에 원론적 동의
배경 BGM이 좋은데 소스나 곡 제목 좀 알 수 있을까요??
youtube.com/@samuraimusic8105?si=icI-63JpLKh3Fe1s
와아... 감사합니다. 차마 유튜브 주인장님께서 직접 답글을 달아주실거라고는 생각치도 못했는데 정말 친절하시네요 ㅜㅜ
채널 규모가 작아서 댓글 몇 개 되지도 않는걸요. 좋은 무료 브금이 많더라고요.
소설을 잘 써서 ㅎㅎ
미야모토 무사시나 사카모토 료마나 소설가가 만들어낸 영웅이라고 생각됨
미야모토 무사시는 소설가가 만들어낸 영웅이 아니고
오륜서만 놓고 봐도 현대에 읽힐만한 책의 작가인데
영상보니 저사람이 참 대단하네요, 고마츠 다테와키 라는 사람요.
료마의 업적으로 잘 알려진 내용중 2가지나 진짜 주인이라니...
근래에 일본에서 료마 재평가가 나온 뒤로 료마를 좋아해서 료마의 흔적을 찾아 답사까지 해왔던 나는 마치 종교를 잃어버린 느낌.
그렇지 않습니다. 료마 자체가 진짜 대단한 사람은 맞아요. 두 웅번 사이에서의 활동, 해원대를 조직해 무역을 한다는 발상, 국제법에 대한 이해, 이로하마루 침몰에 대한 키슈번과의 협상, 그 시대에 여친 데리고 사츠마 여행...
"료마가 전부 다 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증명 과정일 뿐, 인물 자체가 기인에 가깝다는 건 틀림없다고 봅니다. 토사번의 하급 사무라이 출신이 일본 전역을 누비고 다니며 굴직한 사건을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낭만 그 자체 아닐까요....
후쿠자와 유키치가 이상하게 평가 낮음
업적으로 따지면 사카모토 료마와 비교불가 수준으로 많을텐데
그래도 만엔이자나요
저도 후쿠자와 유키치가 그 시절 일본의 최고의 선각자라고 생각합니다.
후쿠자와유키치가 갑신정변을 주도한 김옥균을 지지했음
소설이 만들어낸 전설...
그래도 낭만적인 인물이긴 한거 같아요
젊은나이에 암살당해서 더 전설이됨
우리나라 소설 "상도" 에 나오는 김상옥과 비슷한 케이스가 아닐런지요...실제로는 조정 고위층에 엄청나게 뇌물을 썼다는 이야기가..ㅎ
뭐 그러니까 그렇게 크게 장사를 할 수 있었겠지만.
임상옥은 순조외삼촌(우의정)랑 결탁해서 많이 로비한것은 맞아요 한마디로 정경유착 즉 비지니스한것임
시바 료타로의 필력이 과하게 발휘된 탓이 아닐까요.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는 다양할 수 밖에 없지만, 료마는 그 정도의 인물일까 싶습니다.
일찍 죽은 자에 대한 허망한 기대가 극단적으로 나타난 대표적 케이스로 해석해 봅니다.
암살당했을 정도이면 아예 존재감이 약했다고 볼수없어요 막말로 자기네한테 뭔가? 반하는것이 있어서 암살당함 하급사무라이출신이지만 그나름대로 활약상이 있긴있었던것임
개인적으로 최근 일본우익의 발현과 미쓰비시 토사 연관성을 의심합니다. 정국신사는 메이지유신 긍정 - 대동아전쟁 긍정 - 우익긍정 - 헌법개정 - 전쟁국가 - 군사력 증강 - 미쓰비시
알고리즘은 정말 이해 할 수 없네. 머리 하면서 사카모료 료마에 대해서 생각을 했더니 유튜브에 나옴.
대정봉환, 삿쵸동맹 이게 시코쿠 하급무사 한명이 낸 아이디어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어보임 막부말기에 가장 강한 2개 지방에서 일개 하급 무사의 설득으로 동맹 결성이 되서 토막을 했다?
대정봉환은 오히려 강경파 삿초세력을 견제하기 위한 막부측 아이디어로 요시노부 업적이고 삿초동맹도 높게 쳐도 중재자 역할이었다는게 이미 오랜 정설
질문이 있습니다. 사카모토의 내용 중에 울릉도(우산도)정벌 혹은 점거에 관한 내용도 있던데 사실입니까?
이 부분은 제가 첨 들어 봅니다. 어디에서 보셨는지 알려 주시면 크로스 체크를 한 번 해 보겠습니다.
@@samurairomance 이게 그 궁금증이 생기는 부분입니다.(본 출처를 맹신하거나 하는건 결코 이님을 알려드립니다.)
@@samurairomance 사카모토 료마가 1867년 3월 시모노세키에서 사업을 하던 조슈번의 사무라이 인도 노부루(印藤聿, 1831~1911)에게 보낸 편지에 조선 땅을 언급한 내용이 있다. 홋카이도와 함께 다케시마(竹島)를 개척하겠다는 구상을 전한 것이다. 이 다케시마는 독도가 아니라 울릉도를 말한다.
인도 노부루는 료마와 조슈번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데 뒤에 도요나가 쵸키치(豊永長吉)로 개명하는 인물이다. 『료마의 편지(龍馬の手紙)』에 실린 원문을 보면 조슈번에 속한 3명의 대부(大夫)와 이미 이 계획을 논의했다고 한다.
출처:충북일보
사카모토 료마가 1867년 3월 시모노세키에서 사업을 하던 조슈번의 사무라이 인도 노부루(印藤聿, 1831~1911)에게 보낸 편지에 조선 땅을 언급한 내용이 있다. 홋카이도와 함께 다케시마(竹島)를 개척하겠다는 구상을 전한 것이다. 이 다케시마는 독도가 아니라 울릉도를 말한다.
인도 노부루는 료마와 조슈번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데 뒤에 도요나가 쵸키치(豊永長吉)로 개명하는 인물이다. 『료마의 편지(龍馬の手紙)』에 실린 원문을 보면 조슈번에 속한 3명의 대부(大夫)와 이미 이 계획을 논의했다고 한다.
이부분이 사실이라면 사카모토 료마는 정한론을 어느정도 지지했다는 증거가 됩니다
힘을 합쳐야 한다고 해놓고 부하가 습격해버림. 부하 독단으로 했어도 결국 책임은 료마가 할수 밖에
막부로 볼때는 배반자에 불과했지.
인싸가 되고 싶었던 성격 좋고 오지랖 넓은 질풍노도.
세월이 흐면 거품이. 걷히는것....
개인적으로 젤존경하는 인물이지만 이런 비판적인내용도 좋아요
료마 드라마 한국에서도 화제였는데, 그 때도 거품이라는 얘기는 있었는데요.
크으❤
사카모토료마는 소설이나드라마에서 미화되어서 더 전설이됨 그리고 젊은나이에 암살이 되어서 더 기억이 남음 (박정희대통령뿐만 아니라 대체로 암살당한 유명인사가 더 기억이 남는것도 있음) 그리고 사카모토료마는 북해도개척이랑무역해서 돈을 벌어서 부국강병 하자는것보면 일본입장에서는 애국자가 맞음 그리고 정한론자지만 외세에 침략하자는것도 없었고 다만 일본의부국강병을 열망한것보면 그는 나름대로 애국자가 맞아요
료마가 정한론자라는 역사적인 근거가 있나요? 저는 못들어본 이야기입니다.
@@kong4880 료마주변인물들이 다 정한론자이고 료마가 추구하는 부국강병일본론에 정한론도 포함되어있는것임 그리고 정치적으로 맞지않으면 같이 반하기때문에 표면적으로 정한론을 추구할수밖에 없음 다만~조선침략전에 암살당했기때문에 그가 활동할수없었고 료마는 외세침략보다 북해도개척이랑 해원대를 통해서 무역해서 돈을 벌자고 주장했음 과격한 정한론자가 아닌것이지 부국강병일본을 누구보다 주장했고 정한론자들이랑 사상을 같이 공유했습니다
@@kong4880 증거 확실하게 있습니다 그가 어울렸던 인사들이 정한론자가 많고 그가 추구했던 부국강병일본론에 정한론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다만~실행되기전에 암살당해서 뜻을 이루지못한것뿐임 그리고 외세침략보다 북해도개척이랑해원대를 통해서 무역해서 돈을 벌자는것이 강했음 과격하지않아서 아예 정한론자인줄도 모르는것뿐이지~누구보다 부국강병일본을 열망했던사람입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정한론자들이랑 사상적으로 반하면 그무리에서 배척당하기때문에 표면적으로도 정한론을 옹호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국강병일본론을 추구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정한론자입니다
보통, 역사의 승자나 영웅이 더 각색되어 뻥튀기 되는 일은 있어도, 이렇게 살짝 B급 인물이 울트라 A+ 급으로, 그것도 수십년을 전국민 존경 1위를 찍는 법은 전세계 역사에도 드믄일인데 ㅋㅋㅋ 늘 중요한 순간에 어설픈 일본,,,
글쎄 김유신과 김춘추를 삼국통일의 주역으로 가르치고 인식하는 한국입장에서 할말은 아님 본래 역사라는게 승자의 의도대로 조작되고 알려지고 인식되는건 남의나라일이 아닌 흔한일
바로 직전까지 추앙받던 한시대의 건국 영웅을 재평가 할 수 있을 정도의 시민의식이 참 부럽네요 역사에는 성역이 없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저의 모토와도 다아있어 참 부러운 부분입니다
독도는…?
맞습니다.
박정희의 업적을 다시 평가해 봐야 합니다
@@문창오-w2f 40대 틀똭 대깨문 빼고는 모두 훌륭한 업적을 깎아내리지 않지
2차대전 전범인 천황에 대한 비판도 못하는 나라인데 무슨..
역알못이라는건 잘 알겠네 ㅋㅋ
일본 사람들은 삶을 진짜 진지하게 살아감...뭘 하나를 해도 디테일하고 진지하고 성실 그 자체....그러나 한국인들은 뭘해도 부실하고 진정성이 없음 ...
그런 사람이 비교적 많은 나라죠. 그 가치를 높게 사기도 하고요. 이 모든 것이 역사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233만인줄 알았어요😅
ㅎㅎ 고도로 발달한 일본 출판업의 부작용..소설을 역사로 안다..가 흥미롭습니다..그 대단한 일본의 근대출판업도 부작용이 있다니.
그간 이상하다 했는데, 이제서야 거품얘기가 힘을 받나보네요. 꼼꼼이 고증하는 일본으로 알아왔는데 이상합니다.
꼼꼼한 고증 과정인것이죠. 영상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일본의 출판문화 역사는 이미 에도시대 당시 에도에만 수십 곳의 출판사(版元, 한모토)가 존재했을 만큼 깊이와 양적인 부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소설+카더라+진실이 조합된 내용이 오래 전에 이미 대중 속까지 파고들다보니, 어디까지 진실인지 어디까지 허구인지에 대한 연구작업이 계속되며 평가가 바뀌는 거라고 봅니다. 개인 의견이지만...
고문서 자료가 거의 무한대로 쏟아져 나오는 나라임을 고려할 팔요가 있습니다. 근세시대 세계 최저 수준의 문맹률이 이런 파워를 안겨다 준거죠.
인기 있는 캐릭터라 그런지 시대가 계속 되도 연구가 끝나지 않는군요.
연구와 재평가 작업이 계속 되고 있는게 재미있습니다.
일개 탈번 무사가 하기엔 스케일이 너무 큰 일들이라..ㅎㅎㅎ 자세한건 알수 없지만..어쩌면 만들어진 영웅일지도..근데 또 암살 당한거 보면 거물이긴 한것도 같고 ㅋㅋㅋ
만들어진 영웅
료마 업적이 그 외에도 많기 때문에 인물 자체의 대단함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부끄러워서 수정합니다.
인상 깊은 평가입니다. 👍👍👍👍👍
그럴지 않습니다. 료마라는 인물에 대한 일본의 평가 흐름을 말씀드리기 위해 만든 영상에 가장 적합한 커멘트였습니다.
사실, 양 웅번을 일개 탈번낭인이 손잡게 하는건 무리가 있죠. 흥미로운 인물인건 분명하지만, 너무 신격화 하는것도 좀 생각해볼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교토에 있는 료마의 묘소와 죽음을 당한 교토의 거리, 그가 몸을 의탁했던 가고시마도 다녀왔지만, 당대의 인물들이 활약한건 시대상 전반으로 이해해야지, 너무 영웅화 하는것도 맞지않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 참에 대륙의 국부로 추앙받는 손문(쑨원 혹은 손중산)에 대한
재평가도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
저들이 못한다면 우리가 해야지요!
손문도 목소리만 컸지 실무에 관해서는 완전 무지한 사람이었고 오히려 원세개가 당시 중국의 혼란상을 수습하는데 고생 꽤나 했다는 말이 있네요
쑨원도 프리메이슨으로 알려진 인물 즉세력들의 따가리
왜 빨리는지 알 수 없는 ㅋㅋㅋ
남의나라 일이긴 하지만 760만석의 부와 권력을 거머쥔 막부가 그렇게 순순히 모든걸 내려놓게 만든건 인정해줄만한 료마의 능력, 봉건적 국가에서 근대화국가로 바뀌는 대사건인데 만약 막부가 끝까지 버텻다면 일본은 아마 불행해졋을것, 이런차원에서 료마가 평가되야할듯
료마가 대단한 인물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그의 업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내용에 대한 재평가 과정이라고 보면 맞을 것 같아요.
한국의 역사는 거의 성역으로 취급되고있죠 ㅎㅎ
기존의 역사와 다른 사실을 인정하지도,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조선역사는 마치 판타지 소설같네요
6.25 이전 한국사는 사실상 외국 역사 배우는 거랑 다를 바 없으니까요. 뭘 알려고 해도 생활 속 역사 기반이 없는데 찾아다니면서 봐야 하는 수준이니..
그러다 보니 한국사는 팔 사람만 파고 있고 한국사는 '한국'의 것이라는 특수성까지 더해져 소위 말하는 '닫힌 학계'가 형성되기 딱 좋은 학문입니다.
게다가 아무래도 국사 교육 자체가 민족정신(?) 이런 기조에 민감하다보니 어용사관이나 특정 정치관을 강하게 주입시킬 수 밖에 없죠.
(제가 결국 다른 전공을 고르고 재능이 있던 역사를 전공으로 공부하는 걸 포기한 이유기도 합니다만..)
이걸 비판한 서적이 경제학자 이영훈이 쓴 '환상의 나라' 시리즈죠. 읽어보셨는진 모르겠으나 저는 굉장히 흥미로웠던 기억이..
생각하보니 하버드 대학의 동양사 교수인 제임스 팔레가 조선 노예제사회론을 들고 나왔을 때
국내에서 이걸 비판하는 논문들이 엄청나게 나왔는데 결국 제대로 반박한 논문은 없었고
'내재적 접근법'이란 단어를 그 때 처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걸 고등학생 때 보고서 국내 사학계 수준은 끽해야 이 정도구나 참 현타가 많이 왔었는데..
연구는 과학적 방법론과 객관적 지표, 조작적 정의와 이를 뒷받침할 자료들을 통해 정교하게 완성되는 거지,
측정불가능하고 관찰도 불가능한 '애민정신', '백성을 위한', '민족의 얼' 이런 용어는 논문에 쓸법한 용어도 아닐 뿐더러
애기들 보라고 가르치는 교과서는 물론 교육 현장에서도 입에 담아서는 안되는 말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제 전공은 아니니 저도 비전문가라 더 이상 뭐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더 이상 한국사라는 학문을 논할 때 만큼은 저런 비과학적인 용어는 안 듣고 보았으면 하는..
역사 해석을 더 이상 하지 말고 정치인이 정한 룰대로 따르고, 이를 어기면 처벌하겠다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죠. 좌우, 진보보수를 떠나 거대한 카르텔이 이권을 챙기기 위해 국가를 이용하는 구조적 문제가 심각한 상태입니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관련법이 만들어지고, 누군가는 이 틈을 타 사업기회로 이용하고, 실상을 고려하지 않은 강제화된 정책 때문에. 의미없는 것에 시간과 비용을 쏟아야하고, 많은 국민의 시간과 비용을 좀먹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비생산적 조직은 카르텔이 되어 끊임 없이 규제강화를 주장하며 이익을 취하려하고, 국민은 시름에 빠지죠.
바뀔 소지도 없어 보여 안타깝기만 합니다.
열등했던 역사를 인정하고 싶지 않으니 자꾸 무리수를 두게 되는 것이죠. 그걸 포기하려고 하지 않으니 역사에서 교훈을 못 얻는 것이고요. 전후 고도경제성장을 통해서 자존감을 회복한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냥 열등감만 한가득입니다.
지금은 나름 위대한 나라를 만들었으니, 조선을 대한민국과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으로 이 열등감도 어느 정도 치유가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조선 망국사에 대해 철저히 가르치는 것을 대한민국 현대사와 분리하기만 한다면 자존감 회복에도 도움이 될테고요.
스스로가 한국인이지, 조선인의 후예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저도 사고가 한 층 자유로워졌습니다.
조용히 잘 살던 명목 왕을 등판시켜 자기들의 정치목적 달성
좀 됬음 다른 소리 나온게
애초에 소설로 뜬 인물이라고 알고있었는데, 물론 나는 만화책으로 봤지
시바 료타료가 문제임..
일본사 역사유튜버들도 진작 사카모토 료마 뻥티기 거품이 많다고 동영상 올라온게 많더라고요 역서학자도 그렇고 소설때문이러는 ㅎㅎㅎㅎㅎㅎㅎ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죠. 다음 의혹은 구라를 쳐 엄청난 배상금을 받아냈다는 "이로하 사건"이 될거라고 봅니다. 개인 의견이지만...
료마...과장된 측면이 많음!!!!!!!!!!!!!!!!!!!
삼국지연의같이 소설을 정사처럼 받아들인 결과같네요.
시바 료타로 전에는 그닥 평가가?
저평가정도가 아니라 대중들에게는 거의 무명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고향 고치현에서만 약간 알려짐
영상에서 이야기했둣이 메이지시대 초기, 사카자키 시란이 쓴 전기소설, "칸케츠 센리노 코마(汗血千里駒)"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료마 붐업이 형성되었습니다. 시바 료타로 작품도 이 책에서 만들어진 료마의 원형울 계승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하급무사가 너무 소설로 뜬 케이스
메이지유신은~하급사무라이들이 주도했음
하급무사들이 메이지유신도 이끌고 정한론자도 많아요
료마는 그냥 라멘 먹었네... ㅉㅉ
검술실력도 뻥이겠군
암살자들 원킬은 했어야 인정인데 0킬이죠
같이 암살당한 나카오카신타로가 더 검술실력이 뛰어납니다
商人にすぎない。
료마는 그냥 보증인이네 뭐. 일본애들은 사소한 것도 크게 확대해서 인물 위대화를 잘하더라.
홍 길 똥 ?
김구도 똑바로 못보는 민족이
사카모토 료마를 논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은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인물을 후세사람들이 짐작하긴 어려움
독특한 인물이였음은 확실하고 삿쵸 양쪽의 인물들과의 친분 또한 암약의 증거라고 할수있음~~ 과대평가는 고쳐지는게 맞더라도 료마없이 삿초동맹이 가능했냐라는 의문에 료마없이도 가능했다라고 말할순없을듯
일본 역사는 한국의 질소 과자랑 똑같다
료마의 인기에 결정적 열할을 한게 시바 료타로의 소설 였지
일본인 : 얏빠리 사카모토 료마는 대단한 책사였다..
료마 : 제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