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진짜 그래도 그 나라 원 발음 그대로 읽을려고 해서 좋은듯. 특히 수도 같은 건 원언어로 읽어야 하는데 미국은 개나줘버려라임. 미국에서 초중고대 다 나왔는데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Warsaw를 영어 표기대로 걍 워소우라고 읽길래 선생님한테 많이 따졌었음. 적어도 수도면 그 나라 원언어 발음을 가르켜야지... 모스크바 Moscow도 모스코우라 읽지않나. 웃긴건 미국 안에 주나 도시 이름 보면 인디언 언어로 되어 있는 것들이 많은데 (예로는 Chicago 시카고, Idaho 아이다호, Illinois 일리노이, Arkansas 알칸소우) 이거 발음 못 하면 굉장히 싫어했음. 미국인들 대부분 유럽계 혈통인데 인디언 언어는 그렇게 신경쓰면서 정작 유럽 이름은 정확한 발음 신경 1도 안 쓰더군요
@봉하파르트노폴레옹 독일식으로 불러주는 것이 맞을듯합니다. 특히 독일은 W와 V가 영어랑 다른 발음이라 신경쓰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미국인은 아니지만 아르센 벵거 얘길 해보자면 국적은 프랑스인이지만 성은 독일계 성이기 때문에 (스펠링 Wenger) 독일식으로 벵거라고 읽죠
@@주우주-r1h 맞습니다. 실제로 영국남자 채널에 올리가 한국말을 배우던 중 폴란드 수도를 한국에선 바르샤바라고 읽길래 직접 찾아보니 원발음이 그게 맞아서 대학교까지 나온 내가 여태 Warsaw 워소우라고 알고 있던 게 너무 창피하다고... 영어식 외국어 발음에 문제 있다고 솔직한 발언을 했었죠. 한글의 정확한 외국어 표기에 감탄하더군요
22:3723:44 이게 정답이지 않나 싶네요. 초반에 말씀하신 것처럼 해당 지역 캐스터의 발음도 100% 신뢰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최근 들어 EPL에서 진행되고 있는 선수 본인이 자신의 이름을 직접 발음한 것이 확실하겠다고 하겠네요. 저도 나름 축구를 좋아해서 선수들 이름도 관심이 많은데 장 기자님의 견문은 정말 넓으시네요~
결국 본인 이름을 이름의 유래에 따른 발음으로 불리길 원하는지, 모국의 언어로 변화된 발음으로 불리길 원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선수한테 물어보는 게 가장 정확하지. 외래어 표기법은 중구난방으로 번역되면 혼동을 주니까 특정한 발음으로 표기하기로 지침을 정한 거고. 물론 현지 발음과 괴리가 생길 수 있지만, 완벽하게 옮길 수 없으니 적당히 합의해서 적당히 쓰면 되는 일이라 생각함.
@@lmnt4830 맞아요. 풀리식이 자기는 풀리시치가 아닌 풀리식으로 불러달라고 했다함. 저도 미국에서 오래 살았었지만 성 끝에 ic 뭐 뭐 치로 보이는 거 유럽식으로 불러 달라는 미국 애덜은 못 본 것 같음. 유학 온 유럽 애들은 원발음으로 불러달라고 하긴 했어요. 미국 친구 중에 Jason Kovic 이란 애가 있었는데 걔는 걍 코빅이였음
그러게요. 여담으로 같은 스페인어라도 남미 어디냐에 또 다르더라구요... 미국에서 대학 다닐 때 아르헨티나에서 오래 살던 한국인 동창생이 있었는데 다비드 비야의 Villa를 아르헨티나는 빌라라고 읽는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만든 나라라 그런지 사투리가 좀 있다고 알려줬었어요
그리고 저는 영어권 나라 특히 미국이 비영어권 유럽계 사람들 성 좀 제대로 읽어줬어면 좋겠는데 그냥 영어 읽듯이 읽는 게 좀 그렇더라구요. 제이크 질렌할이 오죽하면 토크쇼 나와서 자기 이름 원래 이일린헤일러 라고 읽는다고 알려줬죠. 매트릭스 감독 와쇼스키 자매들도 폴란드계라 자기네 이름 원 발음은 바호브스키라고 예전 무릎팍도사 예능에 나와서 알려줘서 놀랬어요. 따로 물어본 것도 아닌데 강호동한테 알려주더군요.
하킴 지예시 생각하면 됨. 지예시가 네덜란드 국토에서 태어나고 네덜란드의 유스 과정을 거친 선수라서 네덜란드 코멘터리에겐 지예흐 정도로 발음되니 우리가 그렇게 발음했었는데 지예시 뿌리인 모로코 사람들이 쓰는 아랍어/아랍문자 기반으론 지예시라고 하는걸 알고 우리나라에서도 지예시로 발음하기 시작
한글로 모든 외국어 발음을 최대한 원래 발음에 가깝게 표기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 오만입니다. 우리가 국립국어원 직원이 아니고서야 외국어 학습 혹은 그 외국어로 외국인과 소통을 하는게 아니라면 사실 우리에게 익숙하고 편한대로 부르면 돼요. 히샬리송이나 호날두를 그 어느나라에서도 포르투갈어 원어발음에 비슷하게 부르지 않는것처럼요. 한준희님이 특히 정확한 현지발음 사용에 매우 강박적이신걸로 아는데 볼때마다 매우 피곤합니다. 근데 그런 분이 정작 José Mourinho를 포르투갈식 포어 원어에 가까운 발음인 [주제 모리뉴] 가 아닌 [조세 무리뉴] 라고 발음하시는거 보고 좀 웃기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이런 원칙대로라면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실제 러시아어 발음은 [치이콥스키이]에 가까운데 우리가 굳이 이걸 그렇게 바꿔서 표기하고 불러야하는걸까요? 즉 이런 문제에 있어서 너무 강박에 빠질 필요없이 큰 틀에서 문제가 없다면 그냥 언어대중의 선택과 흐름에 맞기면 된다고 봅니다. 목적은 한국어 화자 사이의 소통이지 현지인과 현지언어로 대화하는것이 아니니까요
애초에 국어원도 우리가 완벽하고, 그래서 이 기준에 따라라 한게 아니라 기본 원칙을 제시한것일 뿐이죠. 그 전까지는 아무것도 없었으니. 국적은 포르투갈인데 브라질 출신인 사람도 있고, 프랑스 사람이지만 이탈리아 어머니의 영향으로 이름 읽는 방식이 다른 사람도 있겠죠. 해당인원이 자기들의 언어를 무시한 발음을 원한다고 우리가 그것을 모두 파악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걸 전부 그렇게 예외를 두어서 읽어줄수도 없죠
@@skulee1086 동의합니다. 왜냐면 같은 언어를 쓰는 나라끼리도 발음 차이 나는 단어들이 꽤 있으니까요. 뭐 영국 미국 발음 차이는 다 잘 아시니까 생략하고... 스페인어라도 스페인, 남미, 그리고 멕시코 다 억양과 발음기호가 다른 것들이 많더라구요. 미국에서 대학교 다니던 시절 아르헨티나 오래 살았던 한국 동창생이 있었는데 이 친구가 알려주길 아르헨티나에선 다비드 비야 Villa를 빌라라고 읽는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건국한 나라라 그런지 사투리가 좀 있다고 알려줬었어요. 멕시코는 또 유난히 비속어랑 로컬 사투리가 강해서 남미 사람들도 잘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다고... 암튼 어렵습니다 참
@@쒜리베리네 ㅋㅋ이거 어려운 문제죠 여기에 대해서 할말은 정말 많은데 굳이 일침충 진지충소리들을까봐 긴 말은 아끼려고 하지만 제 생각을 세가지 정도 말씀드리면, 일단 한국어는 명사에 어미가 첨가되어 문법적 격과 의미가 결정되는 교착어에 속하는지라 이미 희미해지긴했지만, 라틴어로부터 기원한 문법적 격에 따라 단어의 형태가 바뀌는 굴절어인 유럽 언어들과 달리 단어(표기 및 발음) 원형을 유지하는데 우린 좀 더 익숙할 수 밖에 없고, 두번째는 유교적 전통 때문에 사람의 이름에 걸린 의미와 그 무게가 너무 과중하다는데 있는 것 같아요. 이름은 매우 소중하고 절대 바뀔 수 없고 함부로 부르기조차 어려워 과거부터 아명, 호, 자 등을 사용해 온 전통도 있구요. 이게 무조건적인 이유는 아니겠지만 그런 이유로 우리가 외국이름을 표기하거나 발음할때도 무조건 그들의 원어에 가깝게 불러야한다는 과한 예의, 강박 혹은 오지랖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세번째는 알파벳 기반 여러 서양언어들과 한국어의 음운론적 차이에 따른 이유도 있다고 봅니다. 이건 너무 길어질것같아서 패스
@@skulee1086 에이 진지충 일침충이라뇨! 저는 너무 좋은데요 제가 모르는 걸 알 수 있으니까요 배움은 겸손에서부터 시작인데... 의견이나 좋은 정보 나눔이나 잘못된 정보를 고쳐주는 걸 사람들이 왜캐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지 모르겠어요. 말씀 들어보니 언어는 역사적 종교적 진짜 다 따져야하죠. 좋은 의견 정보 감사합니다
@@vv-rt7zr 이게 그냥 퍼스트 네임이면 그나마 발음이 많이 알려지고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이 많아서 괜찮은데 성은 다른 얘기임. 성은 가족과 혈통 역사 그 자체임. 라틴계나 브라질은 애칭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이름까지 넣고 자기네 맘대로라 예외 케이스가 많지만 유럽은 성이 정말 중요함. 예를 들어 아르센 벵거도 프랑스 사람이지만 성이 독일계 성이기 때문에 스펠링이 Wenger라도 웽거가 아닌 독일식 발음인 벵거를 씀. 프랑스 사람이 굳이 독일식 성을 강조한다? 그만큼 자기 혈통과 가족 역사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으니까 원발음을 쓰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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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1 영상본문
우리나라가 진짜 그래도 그 나라 원 발음 그대로 읽을려고 해서 좋은듯. 특히 수도 같은 건 원언어로 읽어야 하는데 미국은 개나줘버려라임. 미국에서 초중고대 다 나왔는데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Warsaw를 영어 표기대로 걍 워소우라고 읽길래 선생님한테 많이 따졌었음. 적어도 수도면 그 나라 원언어 발음을 가르켜야지... 모스크바 Moscow도 모스코우라 읽지않나.
웃긴건 미국 안에 주나 도시 이름 보면 인디언 언어로 되어 있는 것들이 많은데 (예로는 Chicago 시카고, Idaho 아이다호, Illinois 일리노이, Arkansas 알칸소우) 이거 발음 못 하면 굉장히 싫어했음. 미국인들 대부분 유럽계 혈통인데 인디언 언어는 그렇게 신경쓰면서 정작 유럽 이름은 정확한 발음 신경 1도 안 쓰더군요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예를들어 독일계 미국인이 독일식 이름을 쓴다면 그걸 독일식으로 불러야 할까요? 미국식으로 불러야 할까요?
@봉하파르트노폴레옹 독일식으로 불러주는 것이 맞을듯합니다. 특히 독일은 W와 V가 영어랑 다른 발음이라 신경쓰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미국인은 아니지만 아르센 벵거 얘길 해보자면 국적은 프랑스인이지만 성은 독일계 성이기 때문에 (스펠링 Wenger) 독일식으로 벵거라고 읽죠
어떻게 보면 로마자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함. 너무 오래되고 널리 쓰이다 보니, 체계가 부족하고 변형이 너무 많음. 이런 부분에선 한글이 좋긴함.
@@주우주-r1h 맞습니다. 실제로 영국남자 채널에 올리가 한국말을 배우던 중 폴란드 수도를 한국에선 바르샤바라고 읽길래 직접 찾아보니 원발음이 그게 맞아서 대학교까지 나온 내가 여태 Warsaw 워소우라고 알고 있던 게 너무 창피하다고... 영어식 외국어 발음에 문제 있다고 솔직한 발언을 했었죠. 한글의 정확한 외국어 표기에 감탄하더군요
장원구 기자님께서 출연하시는 영상 너무 좋아요, 항상 응원할게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제 너무 좋습니다 기자님 ㅎㅎ
요런 주제 너무 좋아요!!
상당히 딮해서 재밌네요 ㄷㄷㄷ
22:37 23:44 이게 정답이지 않나 싶네요. 초반에 말씀하신 것처럼 해당 지역 캐스터의 발음도 100% 신뢰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최근 들어 EPL에서 진행되고 있는 선수 본인이 자신의 이름을 직접 발음한 것이 확실하겠다고 하겠네요. 저도 나름 축구를 좋아해서 선수들 이름도 관심이 많은데 장 기자님의 견문은 정말 넓으시네요~
아롤드 와야세 ㅋㅋㅋ 빵 터졌네요 😊
14:29 비슷한 경우에 브라질에 hulk "헐크"를 브라질 중계진이 "후끼"라고 하던데요ㅋㅋㅋ
결국 본인 이름을 이름의 유래에 따른 발음으로 불리길 원하는지, 모국의 언어로 변화된 발음으로 불리길 원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선수한테 물어보는 게 가장 정확하지.
외래어 표기법은 중구난방으로 번역되면 혼동을 주니까 특정한 발음으로 표기하기로 지침을 정한 거고.
물론 현지 발음과 괴리가 생길 수 있지만, 완벽하게 옮길 수 없으니 적당히 합의해서 적당히 쓰면 되는 일이라 생각함.
@@lmnt4830 맞아요. 풀리식이 자기는 풀리시치가 아닌 풀리식으로 불러달라고 했다함. 저도 미국에서 오래 살았었지만 성 끝에 ic 뭐 뭐 치로 보이는 거 유럽식으로 불러 달라는 미국 애덜은 못 본 것 같음. 유학 온 유럽 애들은 원발음으로 불러달라고 하긴 했어요. 미국 친구 중에 Jason Kovic 이란 애가 있었는데 걔는 걍 코빅이였음
이름이 밈화(?) 되었던 모 기자가 떠오르는 토픽이군...
축구게임 FM 같은거 할때 선수 생성되면 엄청 신경쓰이는 부분이죠 ㅎㅎ
제일 좋은 것 - 선수가 자기소개하는 영상을 본다. 자기가 자기 이름 말하는게 100프로 정답임.
현지 발음 똑같이 한글표기하면 됨
반박불가
호날두
학포
그럼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제임스가 맞는건가요?
외국이름 이상하게 쓰는거 강다이호우 기자가 다 이상하게 망쳤죠
미국 월드컵, 애틀란타 올림픽때 호마리우는 로마리오 호나우두는 로날디노라고 했음...
풀리식- 어원은 풀리시치이지만 본인이 미국식으로 해달라 하여 풀리식이 됨. 이런식으로 맥알리스테르도 스페인어식으로 해달라해서 그리 쓰입니다.
그리고 뮐러같은경우 그냥 U가 아닌데 움라우트정도는 써주시지...
근데 엘링 할란 이 맞죠?
10:41 98년 프랑스월드컵때 아르헨 대표팀 감독이었죠,기자님?
15:05 가장 가까운 예만 해도 호돈신의 호나우두랑 등날두의 호날두가 있잖습니까?
제일 중요한 건 선수 본인한테 니 이름 어떻게 발음하냐고 묻는 게 정확할 거 같습니다.
피파에 이름 등록할 때 각자 발음기호로도 등록하게 해야 함
죄다 지 ㅈ대로네 ㅋㅋ
독일어라 르로이 자네라 불렀으나 본인이 사네로 논란 종결
쿤데도 프랑스어론 쥘인데 본인은 쥴스라고함
애초에 정답이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너는 틀렸니 나는 맞니 하는게 무의미함
외국은 표기가 같아도 발음 지들 맘대로라
사람의 이름은 고유명사다. 발음이 지맘대로가 아니라 원래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의 발음대로 최대한 비슷하게 불러주는게 맞다.
8:30 Cody Gakpo(코디 각포/학포) 선수의 성 Gakpo가 토고 태생의 가나 혈통인 부친에게서 온 걸 감안하면 가나가 영어를 쓰는 국가이니 그대로 각포로 발음해줘도 문제될 건 없을 것 같네요.
오히려 학포라고도 부르는건 네덜란드에서 G를 H로 발음해서 학포/각포로 혼용되는 것 같네요.
그러게요. 여담으로 같은 스페인어라도 남미 어디냐에 또 다르더라구요... 미국에서 대학 다닐 때 아르헨티나에서 오래 살던 한국인 동창생이 있었는데 다비드 비야의 Villa를 아르헨티나는 빌라라고 읽는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만든 나라라 그런지 사투리가 좀 있다고 알려줬었어요
그리고 저는 영어권 나라 특히 미국이 비영어권 유럽계 사람들 성 좀 제대로 읽어줬어면 좋겠는데 그냥 영어 읽듯이 읽는 게 좀 그렇더라구요. 제이크 질렌할이 오죽하면 토크쇼 나와서 자기 이름 원래 이일린헤일러 라고 읽는다고 알려줬죠. 매트릭스 감독 와쇼스키 자매들도 폴란드계라 자기네 이름 원 발음은 바호브스키라고 예전 무릎팍도사 예능에 나와서 알려줘서 놀랬어요. 따로 물어본 것도 아닌데 강호동한테 알려주더군요.
하킴 지예시 생각하면 됨.
지예시가 네덜란드 국토에서 태어나고 네덜란드의 유스 과정을 거친 선수라서 네덜란드 코멘터리에겐 지예흐 정도로 발음되니 우리가 그렇게 발음했었는데
지예시 뿌리인 모로코 사람들이 쓰는 아랍어/아랍문자 기반으론 지예시라고 하는걸 알고 우리나라에서도 지예시로 발음하기 시작
@@davylee1369 아 지예시도 네덜란드에서 자랐구나... 네덜란드 팀에서 뛰었던 건 알았는데 이민잔지는 몰랐어요. 모로코 대표로 나오길래 당연히 모로코에서 태어나서 자란 줄. 좋은 정보 감사여
한글로 모든 외국어 발음을 최대한 원래 발음에 가깝게 표기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 오만입니다. 우리가 국립국어원 직원이 아니고서야 외국어 학습 혹은 그 외국어로 외국인과 소통을 하는게 아니라면 사실 우리에게 익숙하고 편한대로 부르면 돼요. 히샬리송이나 호날두를 그 어느나라에서도 포르투갈어 원어발음에 비슷하게 부르지 않는것처럼요.
한준희님이 특히 정확한 현지발음 사용에 매우 강박적이신걸로 아는데 볼때마다 매우 피곤합니다. 근데 그런 분이 정작 José Mourinho를 포르투갈식 포어 원어에 가까운 발음인 [주제 모리뉴] 가 아닌 [조세 무리뉴] 라고 발음하시는거 보고 좀 웃기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이런 원칙대로라면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실제 러시아어 발음은 [치이콥스키이]에 가까운데 우리가 굳이 이걸 그렇게 바꿔서 표기하고 불러야하는걸까요? 즉 이런 문제에 있어서 너무 강박에 빠질 필요없이 큰 틀에서 문제가 없다면 그냥 언어대중의 선택과 흐름에 맞기면 된다고 봅니다. 목적은 한국어 화자 사이의 소통이지 현지인과 현지언어로 대화하는것이 아니니까요
애초에 국어원도 우리가 완벽하고, 그래서 이 기준에 따라라 한게 아니라 기본 원칙을 제시한것일 뿐이죠. 그 전까지는 아무것도 없었으니.
국적은 포르투갈인데 브라질 출신인 사람도 있고, 프랑스 사람이지만 이탈리아 어머니의 영향으로 이름 읽는 방식이 다른 사람도 있겠죠. 해당인원이 자기들의 언어를 무시한 발음을 원한다고 우리가 그것을 모두 파악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걸 전부 그렇게 예외를 두어서 읽어줄수도 없죠
@@skulee1086 동의합니다. 왜냐면 같은 언어를 쓰는 나라끼리도 발음 차이 나는 단어들이 꽤 있으니까요. 뭐 영국 미국 발음 차이는 다 잘 아시니까 생략하고... 스페인어라도 스페인, 남미, 그리고 멕시코 다 억양과 발음기호가 다른 것들이 많더라구요. 미국에서 대학교 다니던 시절 아르헨티나 오래 살았던 한국 동창생이 있었는데 이 친구가 알려주길 아르헨티나에선 다비드 비야 Villa를 빌라라고 읽는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건국한 나라라 그런지 사투리가 좀 있다고 알려줬었어요. 멕시코는 또 유난히 비속어랑 로컬 사투리가 강해서 남미 사람들도 잘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다고... 암튼 어렵습니다 참
@@쒜리베리네 ㅋㅋ이거 어려운 문제죠 여기에 대해서 할말은 정말 많은데 굳이 일침충 진지충소리들을까봐 긴 말은 아끼려고 하지만 제 생각을 세가지 정도 말씀드리면,
일단 한국어는 명사에 어미가 첨가되어 문법적 격과 의미가 결정되는 교착어에 속하는지라 이미 희미해지긴했지만, 라틴어로부터 기원한 문법적 격에 따라 단어의 형태가 바뀌는 굴절어인 유럽 언어들과 달리 단어(표기 및 발음) 원형을 유지하는데 우린 좀 더 익숙할 수 밖에 없고,
두번째는 유교적 전통 때문에 사람의 이름에 걸린 의미와 그 무게가 너무 과중하다는데 있는 것 같아요. 이름은 매우 소중하고 절대 바뀔 수 없고 함부로 부르기조차 어려워 과거부터 아명, 호, 자 등을 사용해 온 전통도 있구요. 이게 무조건적인 이유는 아니겠지만 그런 이유로 우리가 외국이름을 표기하거나 발음할때도 무조건 그들의 원어에 가깝게 불러야한다는 과한 예의, 강박 혹은 오지랖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세번째는 알파벳 기반 여러 서양언어들과 한국어의 음운론적 차이에 따른 이유도 있다고 봅니다. 이건 너무 길어질것같아서 패스
@@skulee1086 에이 진지충 일침충이라뇨! 저는 너무 좋은데요 제가 모르는 걸 알 수 있으니까요 배움은 겸손에서부터 시작인데... 의견이나 좋은 정보 나눔이나 잘못된 정보를 고쳐주는 걸 사람들이 왜캐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지 모르겠어요. 말씀 들어보니 언어는 역사적 종교적 진짜 다 따져야하죠. 좋은 의견 정보 감사합니다
해외선수 이름 조금 틀리는건 이해하겠는데, 최소한 중계할때 캐스터랑 해설은 선수이름좀 맞춰야하는거 아님?
둘이 기싸움하는것도 아니고 같은 선수를 둘이 다른식으로 부르는건 도대체 뭐하는건지 모르겠음
그들이 말하는게 수십개 단어인데 어케 일일히 다 캐치하겠음 적당히 의미만 맞으면 넘기는거지 이름때매 꼬투리 잡혀서 축구에 집중못하는거보다 적당히 넘기면 될거같은데
그럼 너는 내 댓글 적당히 처 넘기지 왜 테클임?
지가 한말 지가 카운터치네
@@vv-rt7zr 이게 그냥 퍼스트 네임이면 그나마 발음이 많이 알려지고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이 많아서 괜찮은데 성은 다른 얘기임. 성은 가족과 혈통 역사 그 자체임. 라틴계나 브라질은 애칭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이름까지 넣고 자기네 맘대로라 예외 케이스가 많지만 유럽은 성이 정말 중요함. 예를 들어 아르센 벵거도 프랑스 사람이지만 성이 독일계 성이기 때문에 스펠링이 Wenger라도 웽거가 아닌 독일식 발음인 벵거를 씀. 프랑스 사람이 굳이 독일식 성을 강조한다? 그만큼 자기 혈통과 가족 역사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으니까 원발음을 쓰는거임
@@vv-rt7zr당장 최근까지도 호르디알바 슈테켄거리던 캐스터도있었는데 경기 내내 그러고있으면 거슬리긴함
외국선수 국내표기법은 국립국어원? 거기가 다 망쳐놓음
지들이 정의한게 맞데
아니 현지발음하고 아예 다른게 대다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