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짜 일머리 없는 타입인데, 예전 회사에서 많은 조언을 듣고 뭐가 문제인지는 어느 정도 알겠더라고요. 1. 일단 일이 들어오면 바로 실행한다 -> 그 일이 급하다고 해서 하던 일을 잠시 미루고, 그 일을 시작했는데... 급한 일은 항상 계속 들어오더군요. 그러다 보니 처음 일도 못 끝내고, 중간에 일을 놓치고... 그래서 하나를 다 끝내놓고 다음 일을 하도록 했고, 부득이하게 다른 일을 먼저 해야 한다면 그 사항을 수첩에 메모해서 다른 일을 까먹지 않도록 했습니다. 2. 너무 조급하게 움직인다. -> 빨리 하려고 했던 건데 주변에선 너무 조급해보인다며, 느리게 하는 것도 안 좋지만 급하게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안 좋다고 말하더라구요. 근데 사실 이 중간점을 잡는 게 애매하기는 합니다. 추상적이라서... ㅠㅠ 3. 시야가 너무 좁다. -> 이것도 방법이 없는 축인데... 하나의 일을 하면 하나밖에 못 한다는 단점이죠. 멀티가 안 된다는 겁니다. 하나를 하면서 다른 일도 병행하면 효율이 훨씬 좋은데, 제 시야가 좁다 보니 그런 식으로 작업하면 꼭 뭘 빠뜨리더라구요. 이건 솔직히 일을 계속 하다 보면 보인다던데 전 1년이 되도록 잘 숙달이 안 돼서 아, 내가 진짜 일머리 없는 편이구나... 라는 걸 절실하게 느꼈었습니다. 4. 손이 느림 -> 2번과 모순되지 않나 싶을 수도 있는데... 분명 빨리 하려고 하는데 뭔가 굼뜹니다. 이게 뭔가 싶지만 실제로 그래요. 5. 생각이 제한적이다. -> A라는 방식으로 해오다가, 이게 안 되는 일이 발생하면 바로 얼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남한테 물어보죠. 돌아오는 대답은 "이런 것도 물어보냐?" 입니다. 그리고 제 동료가 저 대신 하는 걸 보면... 조금만 방법과 방식을 바꾸면 되는 거였습니다. 자괴감에 빠져서 한숨이 나오더군요. 이렇게 계속 실수를 하다 보니 뭐 하나를 혼자 할 때도 혹시나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싶은 불안감이 들어서 물어보고, 그런 것까지 일일이 물어보냐고 타박을 듣고, 그러다 보니 자신감은 떨어지고... 떨어진 자신감 때문에 뭐 하나를 하기가 겁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고... 사는 게 사는 것 같지가 않더군요... 이러다 보니 이전 직장에서 적응을 못 하고, 견디지 못 해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1월 초순에 다른 직장에 들어가는데... 솔직히 걱정이 많네요. 거기서는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저도 초년생에는 그랬어요 20대초 생산직에서 일 할땐 외노자보다 일 못한단 소리 들어가면서 구박 받고 그랬는데 이런 경험들 쌓이고 내 자신을 피드백하고 하면서 시간이 지나니 어느 시점에서 쟤 일 잘한단 소리 듣게 되더라구요. 저 역시도 시야가 달라졌다고 느꼇구요 사람마다 일머리가 트이는 시점이 다른것 같습니다. 머루님도 하나하나 개선 해나가다보면 확 바뀌는 시점이 올겁니다 기 죽지 마시고 일 잘하고 좋은사람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서, 어려운 일 있을때 도움을 받을수 있는 자기만의 이사회를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동료들과 사적인 친밀감이 쌓여야 모르는걸 물어볼때 대하는 태도도 확 바뀌는걸 느끼실 거에요. 저 역시도 일 할 땐 업무적으로만 대해야지 하면서도 친한 사람한테는 좀 더 해주고 챙겨주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한 가지더! 특정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평가할때 아예 일 못한단 인식이 박혀버리면, 그 사람이 발전해서 아무리 잘해도 색안경을 끼고 사람을 저평가 해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인식을 바꾸려면 꽤 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너무 힘들고 벗어나기 힘든 사람이라면 이직이나 별도의 대책이 필요할 것 같네요. 어쨋든 화이팅 하세요!! 다 사람이 하는거라 못 해낼거는 없습니다 !
생각이 제한적이다 라는 말이 너무 뼈져리게 꽂히네요 ㅠㅠ 저도 매번 해오던 방식이 안되면 얼타버리는데 제 동기는 그거 저렇게 해도 되던데? 하면서 이미 더 쉽고 빠른 방식으로 일을 처리해오고 있더라구요. 정말 속상하지만 저는 요령없는 사람이 맞는 것 같아서 노력으로 극복하려고 하고있습니다. ㅠㅠㅠ
제 생각에 오랜시간 일했는데도 일머리가 없다면 그 일이 그 사람이랑 안맞는 것 일수도 있다고 봐요. 저희회사 기술팀에 예전에 일머리 없는 친구가 있었는데 입사 2년이 되어서야 0.5인분 정도의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3년이 넘도록 부족함이 너무 많아서 그 직속 팀장님한테 매일같이 욕먹으며 일하다가 결국 코로나 시기에 정리해고 된 사람이 있거든요. 가르쳐 줬던 것을 매번 다시 설명하게 만들고 말도 어눌하게 하고 정작 자신만의 생각으로 내려선 안될 결정은 묻지도 않고 자신이 결정내려서 사고치고 꼼꼼하지도 않아서 실수로 인한 불량도 많이 내고, 해야 할 절차도 제대로 하지 않고 총체적 난국인 사람이었는데, 저희 회사에서 퇴사하고 1년쯤 지나서 연락이 왔는데 공부해서 군무원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군무원일을 잘할지는 일을 해봐야 알 수 있는거겠지만 군무원은 되는것부터가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그런거 보면서 각자에게 잘 맞는 일은 따로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선순위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 그 것보다 중요한 건.. 이 일에 있어서 혹은 이 프로젝트에 있어서 키포인트가 무엇인가, 무엇을 제일 먼저 체크해야 하는가? 이런것도 중요한 것 같네요 몇몇 일이 빠르게 진행되면 기본적인것조처 체크안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고 그것때문에 일이 망치는 경우가 더러 있더라구요
데드라인과 커뮤니케이션 자신감 문제로 인할 때도 있음 데드라인을 위한 의사소통은 머릿속에 넣어두기 일머리와 직무역량 일머리 - 환경 영향 많음 직무역량 일머리 - 나에게 적합한 방식을 찾아내는 것 1. 프로세스와 접근법 2. 팔로워십과 리더십 중 나의 역할은? 3. 관계와 소통의 방법 직무가 안 맞는다는 증거 1. 성과가 안 난다 (실무자일 때) 2. 어떻게 일해야 한다는 나만의 그림, 기획안이 나오지 않는다 3. 조언자가 있는가? 질문 체크리스트 1. 무엇부터 해야할까요? 2. 어떻게 보고해야할까요? 3. 중간보고하면서 보완해야할까요? 나아가야할 방향성 물어보기
7개월도 아니고 7년차인데 아직 본인이 일머리가 부족하다고 하는 건 본질적인 직무의 문제점보단 본인의 마인드셋이나 직장 상사를 비롯한 동료와 부하직원 간의 소통에 대한 어려움이 더 크지 않을까 싶어요. 예를 들어 사연자분 본인 스스로 소화할 수 있는 업무량이나 업무의 비중도가 생각보다 더 높게 오게 될 경우 그 중압감을 못이겨서 머릿 속으론 빨리 끝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손대기 싫고 피하고 싶은 게 아닐까...? 아님 일의 전체전인 숲도 보도고 해야하는데 너무 디테일만 잡고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게 문제인가...?! 무엇이든 간에 사연자 분이 정말 역량이 부족했다면 회사에선 승진이 아니라 아마 권고사직을 내렸겠죠ㅋㅋㅋㅋ 하다못해 근속년수가 채워져서 자동진급이라 하더라도 본인의 역량을 믿고 보완할 점은 빠르게 보완하셔서 잘 헤쳐나가셨으면 좋겠어요
다른건 몰라도 노하우는 그냥 접하고 쌓고 활용하면서 얻는거지 경력 n년차가 된다고 노하우가 저절로 생기는게 절대아님. 경력 7년차라고 해도 6개월차 1년차 신입보다 일머리 없는게 그런거임. 7년이라면 절대 시간으로는 많지만 업무를 한번 한번 하면서 의식적인 노력을 등한시한 7년이면 의식적인 노력을 매일 해오는 7개월차 신입한테도 발릴수 있다는 얘기.
저는 숲보다는 나무를 보는 스타일입니다. 뭔가 하나를 진득하게 끝까지 잡고 해결할 때까지 인내하며 마무리하는 스타일인데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다보니 자꾸 숲을 봐야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일 협업하는 사람에게 task를 줘야 하는 일 갑작스럽게 새로운 프로젝트 중간에 투입되어 급한 task를 처리해야 하는 일 등등. 진득하게 나무를 보기 보다는 숲을 보며 프로젝트를 빠르게 파악하고 요건을 정리하고 task를 분배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어찌저찌 하고는 있지만 저의 스타일과 달라 익숙해지기 보다는 항상 힘이 드네요... 이런 경우엔 나무를 진득하게 볼 수 있는 직무 또는 회사로 옮기는게 나을까요...?
와 저는 숲을 보는 스타일이라 ㅜㅜ비슷한듯 다른 고민이네요 저는 자꾸 일을 하다가 전체를 보려고 해서...주어진 걸 끝내는 몰입해야하는데 자꾸 전체를 보네요 ㅜㅜ님같은 분들 요기조기 배치해서 역할분담 하고싶고.. 나무를 보는 사람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ㅜㅜ좋은 파트너를 만나시면 시너지 나실거같아요!!
근무경력 7년이면 알거 다 알고 회사생활 짬밥 찰 만큼 찬 사람한테 해주는 조언 치고는 너무나 현실에서 동떨어진책에서나 나올법한 내용아닌가요. 회사생활에 있어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이외에도 힘들게 하는 요소들이 수없이 많은데 그런 부분은 언급도 없이 일을 잘해라 의사소통 잘해라 는 원론적인 요소만 언급하시네요 이형님은 되게 젊어보이시고 근무경력도 그렇게 길지 않으실것 같은데 7년차경력의 직장인의 고충을 잘 모르시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사연을 들어보면 알거 다 알고 회사생활을 하는 사람은 아닌 것 같구요. 그리고 HN님은 회사생활을 잘하신분 같은데, 다른 사람들의경우 7년이상되도 전혀 오래일 안람사람처럼 일하시는분들 꽤 있습니다.(저 같은사람이요) 그래서 이형님은 그런 사람들한테 맞는 조언을 하주고 계신 것 같네요.
@@seungjinkim5118 검사받아보라는 말은 100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개인적으론 이형님의 조언 + 성인 ADHD 검사를 꼭 받아봤으면 하네요. 저도 지금까지 회사생활을 한지 9년 지났는데요 정말 군대때보다 더 심하게 욕먹으며 혼나며 주변사람들 힘들게하며 생활했었다가 작년 12월에 ADHD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엔 오히려 더 힘을내서 치료잘받고 운동하고 자주 피드백하고 두뇌쓰기위해 노력하며 지내는데요. 저희 대표님이나 주변사람들이 눈빛이 달라졌다고 점점 좋아진다는 말을 해주십니다.
직장 생활 고민은 아래 링크를 통해 남겨주세요~
forms.gle/4y3cRsjQQ6V9dCxv5
1. 무엇부터 해야할지 (우선순위)
2. 누구에게 어떻게 보고할지 (커뮤니케이션)
3. 피드백을 어떻게 보완할지
머리론 알겠는데 디따 어렵네요이
3번이 가장 어려운거 같애요 ㅋㅋ
제가 진짜 일머리 없는 타입인데, 예전 회사에서 많은 조언을 듣고 뭐가 문제인지는 어느 정도 알겠더라고요.
1. 일단 일이 들어오면 바로 실행한다 -> 그 일이 급하다고 해서 하던 일을 잠시 미루고, 그 일을 시작했는데... 급한 일은 항상 계속 들어오더군요. 그러다 보니 처음 일도 못 끝내고, 중간에 일을 놓치고... 그래서 하나를 다 끝내놓고 다음 일을 하도록 했고, 부득이하게 다른 일을 먼저 해야 한다면 그 사항을 수첩에 메모해서 다른 일을 까먹지 않도록 했습니다.
2. 너무 조급하게 움직인다. -> 빨리 하려고 했던 건데 주변에선 너무 조급해보인다며, 느리게 하는 것도 안 좋지만 급하게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안 좋다고 말하더라구요. 근데 사실 이 중간점을 잡는 게 애매하기는 합니다. 추상적이라서... ㅠㅠ
3. 시야가 너무 좁다. -> 이것도 방법이 없는 축인데... 하나의 일을 하면 하나밖에 못 한다는 단점이죠. 멀티가 안 된다는 겁니다. 하나를 하면서 다른 일도 병행하면 효율이 훨씬 좋은데, 제 시야가 좁다 보니 그런 식으로 작업하면 꼭 뭘 빠뜨리더라구요. 이건 솔직히 일을 계속 하다 보면 보인다던데 전 1년이 되도록 잘 숙달이 안 돼서 아, 내가 진짜 일머리 없는 편이구나... 라는 걸 절실하게 느꼈었습니다.
4. 손이 느림 -> 2번과 모순되지 않나 싶을 수도 있는데... 분명 빨리 하려고 하는데 뭔가 굼뜹니다. 이게 뭔가 싶지만 실제로 그래요.
5. 생각이 제한적이다. -> A라는 방식으로 해오다가, 이게 안 되는 일이 발생하면 바로 얼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남한테 물어보죠. 돌아오는 대답은 "이런 것도 물어보냐?" 입니다. 그리고 제 동료가 저 대신 하는 걸 보면... 조금만 방법과 방식을 바꾸면 되는 거였습니다. 자괴감에 빠져서 한숨이 나오더군요.
이렇게 계속 실수를 하다 보니 뭐 하나를 혼자 할 때도 혹시나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싶은 불안감이 들어서 물어보고, 그런 것까지 일일이 물어보냐고 타박을 듣고, 그러다 보니 자신감은 떨어지고... 떨어진 자신감 때문에 뭐 하나를 하기가 겁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고... 사는 게 사는 것 같지가 않더군요...
이러다 보니 이전 직장에서 적응을 못 하고, 견디지 못 해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1월 초순에 다른 직장에 들어가는데... 솔직히 걱정이 많네요. 거기서는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한 번 경험이 되게 크더라구요, 너무 겁먹지 말고 차근차근 해 나가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물어보라해도 쉽게 못물어보고 모르는거 계속 물어보면 눈치보이고 물어봤는데 잘하지못하면 자괴감 들고 내가 나름 생각대로 진행했는데 못하면 욕먹고 눈치보이고 슬프네요...
저도 초년생에는 그랬어요
20대초 생산직에서 일 할땐 외노자보다 일 못한단 소리 들어가면서 구박 받고 그랬는데
이런 경험들 쌓이고 내 자신을 피드백하고 하면서 시간이 지나니 어느 시점에서 쟤 일 잘한단 소리 듣게 되더라구요. 저 역시도 시야가 달라졌다고 느꼇구요
사람마다 일머리가 트이는 시점이 다른것 같습니다. 머루님도 하나하나 개선 해나가다보면 확 바뀌는 시점이 올겁니다
기 죽지 마시고 일 잘하고 좋은사람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서, 어려운 일 있을때 도움을 받을수 있는 자기만의 이사회를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동료들과 사적인 친밀감이 쌓여야 모르는걸 물어볼때 대하는 태도도 확 바뀌는걸 느끼실 거에요.
저 역시도 일 할 땐 업무적으로만 대해야지 하면서도 친한 사람한테는 좀 더 해주고 챙겨주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한 가지더! 특정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평가할때 아예 일 못한단 인식이 박혀버리면, 그 사람이 발전해서 아무리 잘해도 색안경을 끼고 사람을 저평가 해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인식을 바꾸려면 꽤 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너무 힘들고 벗어나기 힘든 사람이라면 이직이나 별도의 대책이 필요할 것 같네요.
어쨋든 화이팅 하세요!! 다 사람이 하는거라 못 해낼거는 없습니다 !
생각이 제한적이다 라는 말이 너무 뼈져리게 꽂히네요 ㅠㅠ
저도 매번 해오던 방식이 안되면 얼타버리는데 제 동기는 그거 저렇게 해도 되던데? 하면서 이미 더 쉽고 빠른 방식으로 일을 처리해오고 있더라구요.
정말 속상하지만 저는 요령없는 사람이 맞는 것 같아서 노력으로 극복하려고 하고있습니다. ㅠㅠㅠ
2년 3년 넘어가도 한결같이 못하면 진짜 일머리 없는거같아요
일 몰려서 데드라인이 임박하면
저는 딱 통과할 수준의 퀄리티만 만들어서 제출합니다 ㅋㅋ
퀄리티 높은 결과물을 원하면 한사람 더 뽑으세요~
제 생각에 오랜시간 일했는데도 일머리가 없다면 그 일이 그 사람이랑 안맞는 것 일수도 있다고 봐요. 저희회사 기술팀에 예전에 일머리 없는 친구가 있었는데 입사 2년이 되어서야 0.5인분 정도의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3년이 넘도록 부족함이 너무 많아서 그 직속 팀장님한테 매일같이 욕먹으며 일하다가 결국 코로나 시기에 정리해고 된 사람이 있거든요.
가르쳐 줬던 것을 매번 다시 설명하게 만들고 말도 어눌하게 하고 정작 자신만의 생각으로 내려선 안될 결정은 묻지도 않고 자신이 결정내려서 사고치고 꼼꼼하지도 않아서 실수로 인한 불량도 많이 내고, 해야 할 절차도 제대로 하지 않고 총체적 난국인 사람이었는데, 저희 회사에서 퇴사하고 1년쯤 지나서 연락이 왔는데 공부해서 군무원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군무원일을 잘할지는 일을 해봐야 알 수 있는거겠지만 군무원은 되는것부터가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그런거 보면서 각자에게 잘 맞는 일은 따로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직장에서는 시간이지나도 자꾸 실수가 반복적으로 생겼었는데 현재 하는 일은 시간지날수록 오히려 다른사람 실수 캐치해서 정정하고, 성장하게 되더라구요ㅎㅎ암만 애써도 안맞는일은 정말 따로 있는것같아요
제발 여러분...우선 순위를 정할 때는 데드라인을 확실히 알고 계세요...그리고 그 데드라인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려면 소통이 정말 중요해요...네가 데드라인 말 안해줬지 않느냐 라고 나중에 따지지 말고 그냥 본인이 제발!! 먼저 물어보세요!
우선순위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
그 것보다 중요한 건.. 이 일에 있어서 혹은 이 프로젝트에 있어서
키포인트가 무엇인가, 무엇을 제일 먼저 체크해야 하는가?
이런것도 중요한 것 같네요
몇몇 일이 빠르게 진행되면 기본적인것조처 체크안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고 그것때문에 일이 망치는 경우가 더러 있더라구요
데드라인과 커뮤니케이션
자신감 문제로 인할 때도 있음
데드라인을 위한 의사소통은 머릿속에 넣어두기
일머리와 직무역량
일머리 - 환경 영향 많음
직무역량
일머리 - 나에게 적합한 방식을 찾아내는 것
1. 프로세스와 접근법
2. 팔로워십과 리더십 중 나의 역할은?
3. 관계와 소통의 방법
직무가 안 맞는다는 증거
1. 성과가 안 난다 (실무자일 때)
2. 어떻게 일해야 한다는 나만의 그림, 기획안이 나오지 않는다
3. 조언자가 있는가?
질문 체크리스트
1. 무엇부터 해야할까요?
2. 어떻게 보고해야할까요?
3. 중간보고하면서 보완해야할까요? 나아가야할 방향성 물어보기
하 고마워요 ㅠㅠㅠ 항상 리드 하다가 코로나땜에 직장 생활 처음인데 ....꼭 다 메모 해놀께요
힝 자꾸 실수해가지구 피드백 많이 받는 편인데 또 작은 실수들을 많이 하다보니 너무 나 자신에게 화가나네요.. ㅠ
깔끔하고 이해하기 쉽게 말을 전달하는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ㅠㅠ
진짜 저두여 ㅠㅠ항상 보고를 드리고 나서 자리로 돌아왔을 때 이렇게 말할 걸 하고 후회하는 거 같아요
저도요
데드라인 한달 넘긴거면 직무유기 수준 아닌가요…. ㅠ
저도 그런줄알았는데 무지성급 업무 몰아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이 1년도 못버티고 항상 바뀜.
남이 나를 볼때 회사 명함이 보이면 안됩니다. 내가 보여야 합니다. 그만큼 전문가가 되야합니다.
7개월도 아니고 7년차인데 아직 본인이 일머리가 부족하다고 하는 건 본질적인 직무의 문제점보단
본인의 마인드셋이나 직장 상사를 비롯한 동료와 부하직원 간의 소통에 대한 어려움이 더 크지 않을까 싶어요.
예를 들어 사연자분 본인 스스로 소화할 수 있는 업무량이나 업무의 비중도가 생각보다 더 높게 오게 될 경우
그 중압감을 못이겨서 머릿 속으론 빨리 끝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손대기 싫고 피하고 싶은 게 아닐까...?
아님 일의 전체전인 숲도 보도고 해야하는데 너무 디테일만 잡고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게 문제인가...?!
무엇이든 간에 사연자 분이 정말 역량이 부족했다면 회사에선 승진이 아니라 아마 권고사직을 내렸겠죠ㅋㅋㅋㅋ
하다못해 근속년수가 채워져서 자동진급이라 하더라도 본인의 역량을 믿고 보완할 점은 빠르게 보완하셔서 잘 헤쳐나가셨으면 좋겠어요
다른건 몰라도
노하우는 그냥 접하고 쌓고 활용하면서 얻는거지
경력 n년차가 된다고 노하우가 저절로 생기는게 절대아님.
경력 7년차라고 해도
6개월차 1년차 신입보다 일머리 없는게 그런거임.
7년이라면 절대 시간으로는 많지만 업무를 한번 한번 하면서 의식적인 노력을 등한시한 7년이면 의식적인 노력을 매일 해오는 7개월차 신입한테도 발릴수 있다는 얘기.
이형도 사회초년생때 바보소리 들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멋있는 것을 보면 .. 나도 희망이 있다
내가 아무리 잘 해도 윗분들끼리 의사소통 꼬여서 데드라인 엇나가면 노답이죠
업무 프로세스, 커뮤니케이션... 정말 피와 살이 되는 말이네요. 덕분에 숨통 트이고, 내일 조언할 만한 선임께 물어보러 갑니다. ㅎ
모르면 일단 어떻게든 만들어서 보고하면 됩니다.. 거기서부터 피드백 시작하면 되거든요
이형님 영상 너무 좋아요. 늘 도움 받고 있어요. 이형같은분들이 있어 능력자들이 많아지는것같아요. 우선순위.커뮤니케이션.피드백.도전.환경 배움.와닿는 단어네요
요근래 의지할 곳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넘 도움돼요 선생님 진짜 너무 멋있고 힘이 돼요 ㅠ
이형님 컨설팅 강의 여시면 참여하고 싶네요ㅎㅎㅎㅎ ㅠㅠ다른 분의 말씀처럼 책 내시면 꼭 살거에요~~~!!!
이형님 영상보믄 뭔가모르게 자신감이 생겨요 신기^^감사합니다.👍
일본에서 일 할 때, 신입 사원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가르치던게 호렌소 (시금치)였습니다.
호는 호코쿠 (보고), 렌은 렌라쿠 (연락), 그리고 소는 소우단 (상담)입니다.
이형님이 말씀해주신 것을 들으니 생각이 났네요 ☺️
같은분야속에업계가바뀌면그것도완초일때가힘듭니다
게다가팀장이조곤조곤한스타일도아니고
모를때물어보거나카톡보내면씹힘
글쎄요오히려제가이용당하는기분이네요
제일 쉬운 팁
이거 안어려워요 혹은 다 할줄 알아요 : 1프로의 능력자와 99프로의 병신
이건 힘들고 이건 가능해요 : ㅅㅌㅊ
이형님 영상보면서 제가 일을 제대로하고 있는지 매번 되돌아보게 되네요~
헤매기 싫어서 이형님 조언처럼 우선순위를 물었는데, 그걸 알려주지 않는 상사는.. 뭐로 이해해야되나요?ㅠㅋㅋㅋ
퇴사하세요
상사가 무능한겁니다. ㅎㅎ
저는 팀원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가 제일 큰 고민인 것 같네요...
언제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가 너무 어려워요 ㅠㅠ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
이 영상을 일못하는 사람이 봐야할텐데..
이 영상 하나보고 바뀔거였으면 애초에 그렇게 일안합니다.
안 보지 않을까요?
책 안쓰시나요?
바로살게요 이형 화이팅!
저는 숲보다는 나무를 보는 스타일입니다. 뭔가 하나를 진득하게 끝까지 잡고 해결할 때까지 인내하며 마무리하는 스타일인데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다보니 자꾸 숲을 봐야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일
협업하는 사람에게 task를 줘야 하는 일
갑작스럽게 새로운 프로젝트 중간에 투입되어 급한 task를 처리해야 하는 일 등등.
진득하게 나무를 보기 보다는 숲을 보며 프로젝트를 빠르게 파악하고 요건을 정리하고 task를 분배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어찌저찌 하고는 있지만 저의 스타일과 달라 익숙해지기 보다는 항상 힘이 드네요...
이런 경우엔 나무를 진득하게 볼 수 있는 직무 또는 회사로 옮기는게 나을까요...?
저도 딱 그래요 ㅠㅠ 생각해봤는데… 시간제한이 없다는 가정하에 잘 맞는 방법인데…
세상살이가 시간제한이 없는게 없구 미루면 손해만 보더라구요 ㅠㅠ
istj세요?
@@KangTina ISFJ 입니당 근데 F랑 T가 6:4 정도라서 또이또이 해요
@@홍차모나카 데드라인&의사소통 너무 중요하다는 걸 매번 느끼지만 성향상 급한 일정은 항상 처리하기 힘이드네요... 적응이 안 돼요
와 저는 숲을 보는 스타일이라 ㅜㅜ비슷한듯 다른 고민이네요 저는 자꾸 일을 하다가 전체를 보려고 해서...주어진 걸 끝내는 몰입해야하는데 자꾸 전체를 보네요 ㅜㅜ님같은 분들 요기조기 배치해서 역할분담 하고싶고.. 나무를 보는 사람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ㅜㅜ좋은 파트너를 만나시면 시너지 나실거같아요!!
건강조심하세요.🙇♀️🙇♂️
음 너무 좋은 강의에여👍👍👍👍👍
근무경력 7년이면 알거 다 알고 회사생활 짬밥 찰 만큼 찬 사람한테 해주는 조언 치고는 너무나 현실에서 동떨어진책에서나 나올법한 내용아닌가요. 회사생활에 있어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이외에도 힘들게 하는 요소들이 수없이 많은데 그런 부분은 언급도 없이 일을 잘해라 의사소통 잘해라 는 원론적인 요소만 언급하시네요
이형님은 되게 젊어보이시고 근무경력도 그렇게 길지 않으실것 같은데 7년차경력의 직장인의 고충을 잘 모르시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몇번을 데드라인 1달넘기고 보고도 안한사람이 알거 다 알고있다고 하기에는 좀...
상담한사람이 7년차의 수준이 아닌데
전 사연 자체가 7년차가 할 상황이 아니라고 보였어요
동일 직무로 7년인데 같은 상황이 반복되었다면, 진작 직무를 바꿨어야하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어요
@@seungjinkim5118 저도 이분 말씀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우울증이나 불안감이 있을때에도 저런 도피적 경향을 보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경험담입니다)
사연을 들어보면 알거 다 알고 회사생활을 하는 사람은 아닌 것 같구요. 그리고 HN님은 회사생활을 잘하신분 같은데, 다른 사람들의경우 7년이상되도 전혀 오래일 안람사람처럼 일하시는분들 꽤 있습니다.(저 같은사람이요)
그래서 이형님은 그런 사람들한테 맞는 조언을 하주고 계신 것 같네요.
@@seungjinkim5118 검사받아보라는 말은 100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개인적으론 이형님의 조언 + 성인 ADHD 검사를 꼭 받아봤으면 하네요. 저도 지금까지 회사생활을 한지 9년 지났는데요 정말 군대때보다 더 심하게 욕먹으며 혼나며 주변사람들 힘들게하며 생활했었다가 작년 12월에 ADHD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엔 오히려 더 힘을내서 치료잘받고 운동하고 자주 피드백하고 두뇌쓰기위해 노력하며 지내는데요.
저희 대표님이나 주변사람들이 눈빛이 달라졌다고 점점 좋아진다는 말을 해주십니다.
저희 상사가 딱 세 가지가 안되네요^^
ㅋㅋㅋㅋㅋ
이형님
오늘 취뽀요... 필살기는 못썻는데 물어보기만 하구왓는데 출근하라시네요 ^^
왜 내 이야기를 하실까
좋아요 1일때 누르는 기분좋음! 잘보겠습니다:)
일못러100%라....뮤_뮤
♡♡♡♡
타고난 일머리가 없고 소통도 못하는 찐따면 취업을 포기해야 하나요?
긴장을 안해서 그럼
뒷통수에 ak47이 겨냥되어 잇다고 생각하면 다됨
@@sunghoopark7673 꿀팁감사
@@sunghoopark7673 ㅋㅋㅋ존나웃김ㅋㅋㅋㅋㅋㅋ
@@sunghoopark7673 빵터졌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