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한화'의 효과...야구장 주변 상권 '대박'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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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9 фев 2025
  • [앵커]
    올해 프로야구는 관중 716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신기록을 썼는데요,
    이런 열기에 힘입어 야구장 주변의 상권도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었는데, 다만 구단의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고 합니다.
    한 카드회사가 국내 최초로 야구장 주변 상권 매출 데이터를 분석했는데요,
    유투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프로야구 흥행몰이의 주역인 한화 이글스.
    만년 꼴찌에서 벗어나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마약처럼 중독성이 있다는 의미의 '마리한화'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이 때문에 관중도 38%나 늘어났습니다.
    이런 구단의 인기는 고스란히 야구장 주변 상권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홈구장 반경 2㎞에 있는 편의점과 음식점, 술집 등은 카드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5%나 늘어나 대박에 가까운 특수를 누렸습니다.
    [대전 한화이글스파크 주변 상인]
    "한화이글스가 성적이 좋다 보니까 아무래도 관중이 많이 오시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매출이 많이 오른 편이죠."
    경기 불황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전국의 다른 야구장 주변도 활짝 웃었습니다.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인 기아의 홈구장 주변에서도 10%가 넘게 매출액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서울 잠실구장은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불구하고 LG트윈스의 부진 때문에 유일하게 매출액이 줄었습니다.
    관중의 수뿐 아니라 구단의 성적에 따라서도 카드 씀씀이가 달라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카드회사가 이런 데이터를 분석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이종석,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 본부장]
    "어떤 게임이 재미있고, 어떤 팀이 이길 거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고객이 어떤 업종을 이용하셨는지를 보고 적절한 프로모션을 제공함으로써…."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위기를 맞은 카드업계가 빅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활로 찾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r2k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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