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영어 노출의 오해와 진실, 그리고 방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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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6 сен 2024
  • 전 아이 영어 공부는 안 시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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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87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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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ooh106
      @hsooh106 2 года назад

      웨비나 동영상은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는지 간략하게 말씀해주실수 있을까요? 예를들어 베싸님과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는건지... 교수님께서 일정 시간동인 강의형식으로 진행되는건지..?
      시간은 어느정도 일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2

      대담이라고 할 만큼 대화하는 형식은 아닌데요, 저희가 준비한 질문에 대해 교수님께서 설명을 해주시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있고(part 1과 part 3, 각 20분 정도) 교수님께서 쭉 강의처럼 해주시는 부분(part 2, 40분 정도)이 있습니다. 총 1시간 20분 정도 되네요~

    • @hsooh106
      @hsooh106 2 года назад

      @@babysciencetv 그렇군요. 웨비나 구입에 앞서 궁금했습니다. 빠른 답변 감사드려요^^

    • @ejg4200
      @ejg4200 2 года назад

      링크가 열리지 않는다고 나오네요...
      더이상 구매할 수 없는 걸까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오잉 지금 기준으로 전 되는데ㅠ 혹시 아직 안되시면 카카오톡에서 베싸tv 검색하시면 구매 가능해요!

  • @hsooh106
    @hsooh106 2 года назад +11

    베싸님께서 어떤 철학으로 바이링구얼을 대하는지 알기에 언어학자님의 웨비나 기대됩니다.^^
    저는 두돌(24개월)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요. 한글포스터와 영어포스터를 나란히 붙여놓고. 아이의 시선이 포스터에 멈추면(진짜 찰나일때도 있지만.;; 아이손을 끌고와서 자~봐바!이런 적은 없어요) 영어와 한글 한단어씩 얘기해줘요. 그럴때면 상대적으로 영어단어를 더 잘 따라하고 소리를 재밌어 하고. 기억해놓고 있다가 포스터 속 사물이 생활에 보이면 얘기해요.
    그래서. 지금 우리아이에겐 영어1음절 단어가 된소리랑 받침소리.여러음절이 있는 한글보다 더 쉬워한다는 것을 알았네요.
    동시에 한글과 영어를 알려주긴 하지만. 뭘 더 잘 알고 잘 한다 로 접근하기보단 네가 재밌어하면 그걸로 됐다 며 지내고 있어요.
    그래도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제가 이렇게 해도 되는건지 궁금하기도 해서.. 전문가의 말씀을 꼭 듣고 배워보고 싶네요.

  • @ruth7847
    @ruth7847 2 года назад +6

    웨비나 내용에 대한 질문은 여기에 하면 될까요?
    교수님이 ‘사고의 언어’ 개념을 말씀하셨는데 바이링구얼 육아 이전에 사고의 언어를 확고히 해야한다고 하셨잖아요.
    한국 상황에서는 이 사고의 언어가 자연스럽게 한국어가 될텐데 한국어가 사고의 언어로 확고히 자리 잡기 위한 최소한의 노출 시간의 기준이 있을까요?
    다시 말해 한국어가 잘 자리잡기 위해서는 한국어 노출이 어느 정도여야 하고, 외국어 노출이 어느 정도를 넘으면 안된다 이런 기준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5

      교수님이 언급하신 Mentalese는, Steven Pinker라고 하는 분이 제시한 개념인데요. 이 분에 따르면, Mentalese는 한국어나 영어 등 각 언어와 무관합니다. 오랫동안 언어학자들은, 다른 언어권의 화자들이 다르게 생각하느냐, 즉 생각은 언어에 dependency가 있느냐에 대해 논쟁해 왔어요. 유명한 예가, 에스키모의 언어에는 눈을 표현하는 단어가 아주 많다는 식의 이야기이지요. 하지만 Steven Pinker는, 생각은, 영어나 한국어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Mentalese로 생각한다고 주장한 겁니다. 이건 영어, 한국어와 상관 없는, 생각이 가진 언어예요. 생각어. 그리고 다른 언어들을 사용하는 화자라고 해서 이 생각어의 구조가 다른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즉 생각은 사용하는 언어에 dependency가 없다는 쪽에 더 기울어진 주장입니다.
      즉, 사고의 언어는 한국어나 영어로 잡히는 게 아니며 각 나라의 언어 체계와 무관한 일종의, 언어 지능 같은 것입니다. 한국어를 특정 시간 이상 들어야 Mentalese가 잘 잡히는 게 아닙니다. 교수님도 웨비나에서, 한국어가 되었든, 영어가 되었든, 한국어와 영어를 합친 것이 되었든, 어쨌든 아이와 부모님이 깊이 있는 언어로 교감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언어가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Mentalese가 형성된다고 말씀하셨죠. 그리고 5개 언어에 노출되어도 언어 발달(Mentalese의 형성)에 무리가 없다는 말씀을 하셨고요. 만약 '하나의 언어'를 특정 이상 들어야 Mentalese가 잘 잡히는 것이라면, 다섯 개 언어에 노출되는 아이는 적어도 하나의 언어는 50% 이상은 들어야 한다는 식의 결론이 나오겠죠. 하지만 그게 아니고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Mentalese의 발달을 위해서는 아이에게 양질의 언어 자극을 잘 주고 그 언어로 원활하게 깊이있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이와 하는 외국어가 한국어의 어떤 부분을 대체하게 되는지도 중요하겠죠. 예를 들어 아이에게 '물 마셔'라는 말을 Drink some water라는 영어로 대체했다고 칠게요. 내가 희생하는 '물 마셔'라는 말은, 깊이와 유창성과 섬세한 감정선이 요구되는 말인가요? 꼭 그렇지 않을 수 있죠. 한국어로도 영어로도 같은 레벨, 같은 깊이의 언어를 줄 수 있는상황도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영어로는 전달력이 아무래도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때가 있을 텐데, 저도 그렇고, 저는 그럴 때는 주로 한국어로 바로 바꿔서 합니다. 영어를 하고 있다가도요. 부모님의 영어 수준, 아이와 영어를 사용하는 상황, 한국어를 사용하는 상황, 이런 것들을 다양하게 고려하셔서, 내가 아이와 충분히 소통하며 감정을 교류하고 의미 있는 교감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지를 따져 보시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가원선생님 저는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하거나 말한 적은 없구요, 교수님이 하신 말씀의 의미는(어설픈 영어 노출) 웨비나를 보셨다면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못해도 해줘도 된다고 명확히 말씀하셨는데 웨비나에서 그 부분은 놓치신 것 같네요~ 시기에 대한 부분도 이르고 늦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여러 번 명확히 언급하셨고요ㅎㅎ
      멘털리즈가 ‘한 언어’로 정착하는지에 대한 교수님 의견이 궁금하시다니 여쭤보고 답변 남겨 드릴게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원 질문은 사고의 언어가 잘 발달하려면 한국어의 노출 비중이 몇%가 되어야 하냐는 질문이셨고요, 제 답변은 한 언어의 비중이 중요한 게 아니라 부모와 깊이 있고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언어(혹은 언어들)이 있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는 것이었어요~
      정확히 어떤 부분이 궁금하신지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추가 질문하시는 부분들을 보니, 웨비나에서 상당 부분 의문이 해소되실 것 같은데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1

      ​@@가원선생님 어떤 연구 결과나 인터뷰를 인용할 때, 화자가 어떤 맥락과 상황을 가정하고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만 딱 떼어서 극단화된 결론을 내리지 않으려면 그 주장에 대해 충분한 맥락적인 배경지식을 가지고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웨비나를 다 듣고 해당 기사를 다시 보시면, 교수님이 어떤 맥락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훨씬 더 명확히 이해가 되실 거라고 생각해요. 바로 이런 지점 때문에 제가 웨비나를 준비한 거고요. 어떤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명확히 이해하기보다 정답만 취하려고 하면, 여러 다른 맥락들 속에서 나온 주장들이 충돌되는 부분이 잘 이해가 안 되거든요. 기사를 인용하시면서, 제가 어떤 맥락 속에서 일찍 시작하면 좋을 수 있는 포인트에 대해 언급했는지, 교수님은 어떤 맥락 속에서 일찍 노출하면 나쁠 수 있다고 언급했는지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신 것 같..아..요.. ㅠ.ㅠ 제가 많이 받는 종류의 비판이기도 하고.. 저도 교수님의 책 3권과 논문들을 읽고, 웨비나까지 하고 저 기사를 보니 어떤 맥락으로 저런 말씀을 하셨는지 명확히 이해가 되었거든요. 어찌 되었든 웨비나를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어를 해치지 않는 영어 노출.. 이렇게 질문드리는 것도 참 죄송한게 웨비나에서 해치는 게 아니라고 몇 번 말씀하셨어서ㅠ.ㅠ 또한 영어 노출의 형태나 방법이 명확하게 전제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몇 시간, 몇 %, 이렇게 답하기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요? 교수님께서 웨비나에서, 사고의 언어 발달을 저해하지 않을 수 있는 외국어 노출 방향성에 대해 세세하게 말씀해 주셨거든요. 아이와 가장 편한 언어로 소통한다, 이게 당연히 기본이 되면서 영어 노출은 부가적인 것이며, 즐겁고 소통이 수반되는 경험이 되면 된다.. 는 게 요지인데, 여기서 몇 시간이면 되냐, 몇 %면 되냐, 이렇게 맥락 없는 대답을 요구하는 건 사실 무리라고 생각하고요. 웨비나를 한번 보시고, 이런 식으로 적용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정도의 질문을 주시면 교수님께서 더 잘 답변해 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로 오고가다 보니 제 말투가 약간 날카롭게 느껴지셨나 해서, 죄송합니다! 시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이야기가 웨비나에서 참 많이 오고갔는데, 또다시 방법론이 고려되지 않은 시기나 양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을 주시니 저의 약간, 뭐랄까, 답답함이 묻어나왔던 것 같습니다 ^_ㅠ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2

      @@가원선생님 전 정말로 궁금한게.. 조지은 교수님 웨비나를 보시고 정말로 ‘대부분의 시간을 영어로 말해도 되는 걸까’ ‘이걸 따라해서 부작용이 샐길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셨다는 건지..ㅠㅠ 교수님이 말씀하신 내용과 너무나 상반되는 내용이라서요. 우선순위를 명확히 부모가 가장 유창한 언어로 아이와 풍부하게 소통하는 것이라고 주셨거든요.
      절대적인 노출양 기준을 시간으로 어떻게 명확히 드릴 수 있을까요? 가정 내 부모가 아이에게 주는 모국어 인풋은 외국어 노출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큰 편차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가정 환경에서, 아이가 한 시간에 듣는 단어의 수가 세 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죠.. 책을 얼마나 읽어주냐, 얼마나 풍부하게 의사소통을 하냐 이런 부분도 부모마다 크게 다르고요. 외국어와 관계없이, 아이의 언어 발달을 위해 부모가 아이에게 하루 몇 시간 이상 말을 해라, 이런 지침이 있나요? 따로 없습니다. 충분히 양질의 언어 자극을 주며 소통해라, 이런 권장사항이 있을 뿐이죠. 몇 시간 이상, 이런 식으로 상황과 맥락을 무시하고 기준을 줄 수 없는 것이니까요.
      아이에게 외국어 경험을 하게 해준다 해도 아이와 영어로 동요를 부르며 노냐, 일상 대화 중에 쉬운 것만 영어로 하냐, 책을 읽어주냐, 형태도 엄청나게 달라질 텐데 어떻게 절대적인 수치로 기준을 드릴 수 있겠어요. 따라하다가 부작용이라 하셨는데, 조지은 교수님 웨비나를 보시고 영어 못하는 부모님들이 아이와의 원활하고 풍부한 한국어 소통을 방해하는 수준으로 절대 영어를 무리하게 하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애초에 영어를 못하는데 아이와 대부분의 시간을 영어로 소통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할 수 있는 쉬운 것들만 살짝살짝 대체하는 게 현실이고 애초에 외국어 능력이 늘어야지만 모국어도 더 많이 대체할 수 있는 것이죠. 이마저도 가장 풍부한 언어로 아이와 충분히 소통한다는 전제 하에 하라는 거구요..
      물론 비판적인 견해를 전달하시는 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나, 웨비나에서 강조된 내용과 너무 상반된 이야기를 하시니.. 비판을 하시더라도, 내용을 제대로 들어보시고 나서 비판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 @mk-nj1jd
    @mk-nj1jd 2 года назад

    유튜브상에 처음으로 댓글 남기게 되네요. 평생 영어와 싸우고 있는 제 모습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 영어를 공부가 아닌 자연스러운 언어의 하나로 받아들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 한 시간 내로 노출시키고 있는데,
    모국어가 완전해지기 전 이중언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로 마음이 계속 왔다갔다 했었어요.
    영상을 지금 구매해서 아직 시청은 못 했지만,
    너무 기대되고 저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입니다.
    좋은 영상,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 @jihyelee7730
    @jihyelee7730 2 года назад +1

    베싸님 동영상과 딱 맞는 질문은 아니지만, 요즘 그림카드를 빨리넘기면서 단어나 영어를 익히는 교육이 핫해서 찾아보니 우뇌자극 브레인땡땡 이란게 있더라구요, 어떤분들은 좋다 어떤분들은 어릴때 이런교육을 하면 안좋다 말이 많이서 혹시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해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3

      Jihye Lee님 안녕하세요? 사실 이렇다 할 근거가 안 나와서, 대체로 제 의견임을 감안하고 봐주시면 좋겠어요~
      영어로 flash card라고 하는 이런 방법은 외국에서 상당히 오래 전에 몇 번 유행했던 것 같은데요. 이 방법이 두뇌 개발에 효과가 있다고 인정하는 것은 flash card를 파는 업체 뿐인 것 같습니다. 어떤 아동 발달의 전문가도, 어린 아이들 대상으로 flash card를 보여주는 것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연구나 그런 경우는 보지 못했어요. (마케팅용이 아닌 이상..) 읽기를 시작할 나이가 되었는데(초등학생 이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라던가, 외국어 단어 학습을 하는데 실생활에서 하기 어렵고 그냥 외우는 것보다 좀더 쉽고 재미있는 방법을 찾는 초등학생 이후 아이들에게라면 어느 정도 베네핏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요.
      특히 어린 아이들의 두뇌 발달은,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면서 일어납니다. 자기 몸을 움직여 보고 근육을 쓰면서 탐색하거나, 혹은 언어 영역의 경우 여러 문장들과 단어들을 현실에 적용해 보면서 가장 잘 배울 수 있어요.
      책읽어주기와 같은, 부모님이 다양한 단어들과 문장 구조를 사용하면서 아이에게 풍부한 언어 자극을 줄 수 있는 매체라면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아이들은 다양하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보고 있는 그림과 연결이 된다던가, 일부 아는 단어들이 있어서 어렴풋하게 의미가 이해가 된다던가) 문장들을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두뇌의 특정 부분에 여러 단어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한다고 합니다. ‘토끼가 당근을 먹고 있어.’ ‘토끼가 당근을 냠냠.’ 이런 문장들을 그림책을 보면서 여러 번 듣다 보면, 머리 속에, ‘토끼’와 ‘당근’이라는 어떤 추상화된 이미지와, ‘토끼’ ‘당근’ ‘먹다=냠냠’ 등의 말소리들이 서로 연결되게 된다는 것이에요. 그러면 ‘토끼’라는 말을 들었을 때, 머릿속에 자동적으로 토끼라는 이미지와, ‘당근’ 등의 단어가 함께 떠오르게 되고 ‘토..끼..가..당..근..을..냠..냠..’이런식으로 한글자 한글자 언어 자극을 해석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토끼 -> 당근 - > 냠냠’ 의 신경회로가 다함께 불이 밝혀지면서 빠르게 언어를 처리할 수 있게 되고, 빠르게 언어를 처리할 수 있으므로 그 앞뒤 단어에 더 집중해서, 여유롭게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반면, 카드 위에 ‘토끼’라고 써진 글자의 모양과, ‘토끼’라는 말소리를 외워서 연결시킬 수 있게 된 경우, 그러한 지식이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의 지식이고 배움인지, 이런 식의 다소 현실과 동떨어진 연결고리들을 형성하는 것이 두뇌 발달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아마도 카드를 보고 그게 뭔지 대답할 수는 있을 것 같지만, 그게 자연스러운 읽기 스킬로 이어지거나 확장되는 것 같지도 않구요. 차라리 여러 토끼가 그려진 낱말카드들을 보면서 ‘이건 토끼야’라고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게 더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학습 방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베싸가 공부해온 아동 발달에 대한 지식에 근거해서 봤을 때는, 두뇌 개발이라던가 학습이라는 측면에 큰 의미는 없어 보여요. 또한 정말 이런 식의 활동이 두뇌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었다면, 단순히 몇몇 업체에서 마케팅으로 내세울 게 아니라 좀더 폭넓게, 교육기관 등에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Girlishhh_
    @Girlishhh_ 2 года назад +7

    응원합니다 저도 영어를 못해서 바이링구얼육아가 부담스럽고 어려워서 시작을 어떻게 해야하나 엄두가 쉽게 나지 않는데..... 영어교육이 아닌 바이링구얼육아가 될 수 있게 절충을 잘 찾아야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전문가마다 견해가 다를 수 있겠지만, 다양한 선택의 폭을 두고 부모인 제가 잘 판단해보려고 합니다. 방향성부터 잘 잡아서 실천해보려구요 감사합니다 ^^

  • @seungmilee5194
    @seungmilee5194 2 года назад +9

    대한민국 육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계몽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 베싸최고 화이팅 응원해요 🙏🏻

  • @이지은-c8o
    @이지은-c8o 2 года назад +3

    영어문제는 잘 푸는데 영어는 어려워하는 사람이 바로 저에요..ㅠㅠ 영어를 꽤 사용하는 직장이라 직장에서도 계속 영어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제 아기(5개월)은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영어할 수 있길 바라고 있어요ㅠ
    주변에 워낙 영어유치원 보내시는 분도 많고 주재원 기회 등을 통해 국제학교 보내시는 분들도 많아서 영어교육 하면 '고비용'이란 생각에 벌써부터 부담이 느껴졌었는데 베싸님 덕분에 좀더 우리 가정에 맞는 방식으로 아기에게 영어를 접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밤 웨비나 기대중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베싸님!!💕💕

  • @나찾아봐
    @나찾아봐 2 года назад +37

    26개월.. 한국말이나 잘했으면 하는건 나뿐인가요.. ㅠㅠ

  • @user-bi7wf2bg3x
    @user-bi7wf2bg3x 2 года назад +2

    항상 잘 보고 갑니다~ 화이팅입니다~

  • @user-lz3qz7sy3t
    @user-lz3qz7sy3t 2 года назад +1

    구매완료했어요!! 우물한 개구리가 되지말고 저부터 다른 시야로 외국어를 바라봐야할것같아요~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ymkim3222
    @ymkim3222 2 года назад +1

    정말 잘 봤어요~ 너무 많은 정보에 이렇게 해야 한다더라만 많았고, 채워줄 수 없는 부모의 능력에 불안함만 컸었는데. 많은 고민들을 한큐에 내려놓게 되네요~ 두려움 보단 호기심으로 부모의 역할을 정의해줘서 부담감도 덜었고~ 오히려 힐링이 되네요~~ 오랜만에 대학 강의들을 때 생각이 나게 하네요~ 기분이 상쾌해져서 힐링육아 하게 되네요 주말엔 아이랑 빵 만들며 영어놀이 해볼까 합니다~ 재밌었고 유익했어요~~ 베싸님의 기획 멋지구요~~앞으로도 응원해요~ 애정합니다♡♡

  • @melody_forest_
    @melody_forest_ 2 года назад

    어제 밤에 넘 잘 들었어요. 정말 유익했어요😍

  • @youngkos3520
    @youngkos3520 2 года назад

    베싸님 영상 넘 잘보고 있어요.
    제 쌍둥이아들은 28개월인데요. 제가 18개월까지는 한국어를 쓰다가, 언어가 지연됬다고 18개월에 진단이 나와, 영어만 쓰기시작했어요. 그사이 10개월 정도에 언어가 많이 발전해서 지금은 3.5세 정도의 언어라고, 스피치 테라피가 말하는데요, 저 다시 한국어로 말해도 될 할까요? 미국서 살기에, 애들이 유아원서 영어로 선생님이랑 소통을 잘하면 좋겠고, 그리고 한국어를 배우기도 바라고 있는데요.. 갑자기 혼동을 줄까 고민이 많네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1

      저라면 한국어로 말할 것 같아요. 바이링구얼의 이점도 있고, 영어는 어쨌든 엄마와 소통하지 않아도 이제 사회에 나가면서 충분히 잘 익힐 수 있을테니 엄마가 굳이 영어로 인풋을 주실 필요도 없을 거고요. 두 언어를 혼동할 일은 없겠지만 거부를 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편한 언어가 영어라면요. 너무 갑자기 한국어로 확 바꾸시기보다 천천히 한국어로 말하는 시간을 늘려 나가시면 어떨까요? 바이링구얼 육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들에 대한 해답은 유명한 이중언어학자 Alison mackey 공저인 'The bilingual Edge'라는 책을 추천해요. qna도 많이 실려 있고 유익하더라고요!

    • @youngkos3520
      @youngkos3520 2 года назад

      @@babysciencetv
      답변 넘 넘 감사해요!!!소개해주신책 꼭 읽어볼께요.

  • @user-ov1dm4rt1u
    @user-ov1dm4rt1u 2 года назад

    3살아이입니다!29개월이요! 혹시 영어책도 이제 읽어주기시작하는데 어떤식으로해야하나요? 영어책을 읽어주려하면 싫다하고 한국어책읽는다하더라구요...ㅜㅜ전 영어를 못하구요...ㅜㅜ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씽뾱뾱님안녕하세요?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라면 당연히 한국어가 더 쉽고 편하기 때문에 영어를 거부할 수 있어요. 저는 부모가 영어를 못하는 경우라고 해도 삶 속에서 쉬운 영어부터 조금씩 아이에게 해 보시면서 아이가 영어에 좀 친숙하게 된 다음에 책이나 미디어 등 컨텐츠를 활용하면 더 좋다고 생각하긴 하는데요. 만약 일상 속에서 아이와 영어로 대화하기가 정말 어려운 경우라면, 아이가 영어 그림책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충분한 동기를 주셔야겠지요. 일단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워야 할 거고,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영어로밖에 그 책이 없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고. 다른 방법으로는 29개월이라 하시니 쉬운 영상을 활용하시면서 영어를 조금씩 익히게 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경우 더 언어 발달에 효과적일 수 있도록 엄마와 함께 보면서 엄마가 영어로 중간중간 멘트를 넣어주시면 더 좋아요~ 또 영어로 간단하고 쉬운 게임을 한다거나. 영어로 어떤 아이가 좋아할 만한 엄마표 활동(요리나 미술 등)을 한다거나 하면서 영어를 더 즐겁게 접하게 도와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부모님이 영어를 조금씩 배워서 삶 속에서 쉬운 것부터 소통해 보는 게 가장 언어로서 영어를 접하는 데 필요한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꼭 부모님이 아니어도 되고요~

    • @user-ov1dm4rt1u
      @user-ov1dm4rt1u 2 года назад

      @@babysciencetv 항상 자세히 정성껏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도움받고 공부하고있습니다. 감사해요!!ㅠㅠ

  • @user-zt7fq5ym7x
    @user-zt7fq5ym7x 2 год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베싸님유투브 너무잘보고있어요~
    27개월된남아를 키우고있는데요 언어와 인지가 많이 떨어진다는 설문(?) 평가를받아서 고민중 이에요. 한국말도느린데 영어는왠말 이라고 생각이들긴 하지만 같이 노출을해주고싶거든요
    영어동요틀어주고 가끔제가영어로 조금얘기해주는게다에요 (영어를그닥잘하진못해서요;;)
    그래서 빨x펜 학습지&패드로 듣고보는 영어를 신청을 하려하는데 이개월수에 학습지는 좀 이를까요?독서연계도되는 프로그램도있긴한데 이건 전집을사야되더라구요.ㅜㅜ
    패드가 책읽어주고 연계학습이가능해요.
    체험해봤는데 재밌어보이긴하더라구요.
    둘째아기가 이제11개월이라 솔직히 제가 너무 힘들어서(연년생이에요) 마니놀아주지를 못하고있어서 인지.언어가느린걸까 걱정도되고요.
    학습지하게되면 돈내는만큼 어떻게서라도 제가 어린이집하원후 엄마표놀이식으로 봐줄수있지 않을까해서 귀가솔깃 했거든요. 베싸님은 27개월에 학습지놀이 (패드 도같이하는)어떻게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김제니퍼님 안녕하세요? 제 생각에는 그 정도 개월수에 언어 발달, 인지 발달이 문제라고 한다면 가장 좋은 해답은 어른과 아이의 상호작용인 것 같아요. 학습지를 사용하든 패드를 사용하든(패드는 어린 아기들 학습에는 그리 좋진 않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어린 아이들 발달에 중요한 건 부모가 아이와 의미있는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습지를 한다/안한다로 나눠서 보긴 어렵겠죠. 예를 들어 학습지가 뭔지 제가 구체적으론 모르겠지만 학습지가 뭐 스티커를 붙이고 색칠하면서 노는 도구이다, 그걸 부모와 아이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겁게 가지고 논다, 그럼 전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게 부모가 아이에게 뭔가를 가르친다거나 교육하는 게 주요 목적이 된다거나, 아이가 별 흥미가 없는데 억지로 시켜야 한다거나, 부모가 적극적으로 아이와 상호작용해주지 않고 아이가 혼자 그걸 가지고 노는 시간이 많다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어떤 장난감이든 전집이든 과한 자극이나 디지털 기기만 아니면 아이에게 나쁜 것은 없다고 전 생각하지만 결국 부모님이 그 도구를 가지고 어떻게 해주느냐가 관건 아닐까요? 아이 둘을 만약 혼자 키우고 계신 경우라면, 저는 만약 여유가 되신다면, 학습지를 대신해서라도, 육아를 도와주실 시터님을 찾아보시거나 하는 게 아이의 발달에는 여러모로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쨌든 아이 둘을 키우면서 부모가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의미있고 섬세한 상호작용을 해주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요.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부모는 아이의 발달에 이상적인 육아를 제공해 주기가 어렵답니다!

  • @Stevek733
    @Stevek733 2 года назад +9

    소개 영상만으로도 의미있는 메시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세미나 기대되네요. 꼭 참석하겠습니다! 항상 끝까지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해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책임감있는 베싸님 응원합니다!

  • @rimk1084
    @rimk1084 2 года назад

    잘보고있습니다!

  • @kkonge7705
    @kkonge7705 2 года назад +1

    베싸님! 영상 다 보고 왔어요~
    할인 받으려고 신랑에게 소문내기 했다가 아기가 (13개월 되었슴다) 벌써 영어 공부하는건 아닌 것 같다는 소리나 하고ㅡㅡ 알지도 못함서 ㅡㅡ 저 극성엄마됐어요 ㅋ 아무튼 저는 Q&A 나왔던 것들이 다~ 궁금했는데 영상을 보고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에요
    우리 아기랑 재밌게! 호기심을 가질 수 있게 잘 놀아줘야겠어요~ 아기에게 보물이 될 수 있게요
    옥스포드대 앞에서 사진이나 찍었던 제가 베싸님 덕분에 좋은 강의를 듣게 됐어요!
    너무 감사해요👍🏼💕

  • @momoj1895
    @momoj1895 2 года назад

    신청했어요!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 ^^

  • @suyajin952
    @suyajin952 2 года назад +2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15일 22시 이후 어디로 들어가서 볼 수 있을까요? 링크가 보이진 않아서요..카톡으로 날아올까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네 영상 시청 방법은 안내 카톡으로 날아옵니다!

    • @bbossing.t.v.
      @bbossing.t.v. 2 года назад

      @@babysciencetv 언제 날라와요? 10시 넘어서날라오나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bbossing.t.v. 네 열시에 카톡 갑니다!

  • @user-bj7ho2dw3z
    @user-bj7ho2dw3z 2 года назад +2

    오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 미리 말씀 드리자면 저는 평소에 베싸님 영상 보며 많이 도움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떤 사람의 말하는 내용만큼이나 어조, 비언어적표현, 말하는 방식에 굉장히 예민한 사람입니다. (제가 예민하기때문에 이렇게 느낀 부분도 있다고 인정하는바입니다)
    저는 정식으로 구매해서 웨비나 모두 시청했습니다.
    내용자체는 좋았으나 솔직히 교수님께서 말씀을 너무 버벅거리시면서, 문장을 정말로 너무.. 자주 끊으시면서 말씀하신다고 느꼈습니다. 또 질문에 항상 그렇다 아니다로 결론을 먼저 말씀하시고 설명하시는게 아니라
    부연설명을 계속 하시면서 결론으로 도달하는
    화법을 사용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무슨 말씀을 하고싶으신건지 집중해서 듣지않으면 안될정도 였다고 느꼈습니다. 질문을 대답하는데 필요하지않은 추가적인 말씀도 많았다고 느겼구요.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에는 질문자가 답변내용을 항상 정리해주셨고, 자막으로도 정리해주셔서 그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웨비나 시청중 지배적으로 드는 생각은 솔직히 교수님의 답변의 기나긴 답변을 듣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였습니다..
    원래 교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이라면 차라리 베싸님께서 웨비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알려주셨으면 더 이해도 쉽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ㅜ
    다음이 있다면 또 구매해서 공부할 의향이 있는 사람으로서 의견을 꼭 말씀드리고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향후 웨비나라던가 다양한 외부 컨텐츠 기획 시에 더 신경쓰겠습니다~

  • @NYSTAR
    @NYSTAR 2 года назад +7

    저도 이중언어 쓰는 자녀 두명을 키우기도 하고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노출된 만큼 하는 것 같아요.
    신기한 것은 아이들이 전화기에서 단어를 찾아 들려 주면 잘 모르다가 제가 말해 주면 바로 알아 듣는 것 보면 사람의 언어가 더 잘 들리는 것 같아요. 베싸님 늘 응원 합니다.

  • @soopc8495
    @soopc8495 2 года назад

    베싸님 안녕하세요 9개월 아기를 키우고있는 엄마입니다. 전 어렸을 때 아기한테 자연스럽게 영어노출하는게 긍정적이라고 보는 입장인데요 인터넷 카페에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가면 영어사용을 거부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유치원 갔더니 친구들은 모두 한국말을 쓰고 영어를 쓰면 너 왜그래?이런식으로 나오니 집에 와서도 엄마 영어쓰지마 한국말써 이런 아이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한국말은 진짜 언어고 영어는 가짜언어라는식으로 인식하는 것 같은데 이런 경우 진짜 영유밖에 답이 없을까요? 집에서 엄마랑 같이 자연스럽게 영어 사용하다가 아기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가서 그러면 멘붕일 것 같아서요 ㅠㅠ바이링구얼 아이들이 꽤나 자주 겪는 문제일 것 같은데 궁금합니다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Soop C님 안녕하세요? 바이링구얼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사회성, 특히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능력이 더 발달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는데요. 그 이유는, 경험을 통해서 아, 이 사람은 영어를 못하는구나, 그러니 한국어로 해야겠다, 이렇게 상대방의 언어 지식을 가늠하고 거기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 일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예요. 아직 어린 아이들은 굉장히 자기중심적이거든요. 상대방이 브로콜리를 좋아한다는 힌트를 아무리 줘도, 자기가 과자를 더 좋아하니 과자를 더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고 과자를 건네죠. 반면 좀 큰 아이들, 사회성이 더 발달한 아이들은, 나는 과자를 좋아하지만 이 사람은 브로콜리를 좋아해, 하고 브로콜리를 건넬 수 있어요. 실제로 앨리슨 고프닉이라고 하는 유명한 심리학자가 한 연구인데, 14개월 때는 과자를 건네고 18개월 때는 브로콜리를 건네는 모습이 보였다고 해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게 될 수 있다는 거예요. 언어도 마찬가지인데, 한국어와 영어가 모두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걸 안 아이들이, 커가면서 그런 경험을 할 수 있게 돼요. 아, 모든 사람이 다 이 언어들을 아는 건 아니구나. 다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집에서 읽는 영어 그림책을 할아버지한테 들이밀거나, 할머니한테 뭐는 영어로 뭐야? 물어봤다가 "모른다"는 답을 듣거든요. 그래서 이제 알아요. 아,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영어를 모르는구나. 바이링구얼인 아이들은 이런 경험들을, 아마도 말씀하신 것처럼 유치원에서 아이들과의 그런 의사소통도 포함해서, 겪으면서 점점 누구는 이 언어를 알고, 누구는 이 언어를 모르고, 이런 걸 알게 되고, 영어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영어로 말하지 않게 돼요. 이게 사회적으로 적합한 방식을 알아가는 과정이죠.
      저라면 그거에 대해 너무 걱정하진 않을 것 같아요. 엄마가 얼마나 현명하게 아이에게 대처해 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텐데요. 저라면 다미에게, "한국에 있을 때 영어는 특별한 언어"라는 것을 이야기해 주고, 예를 들어 영어로 말하는 외국인들의 영상을 보여준다거나 하면서, 이 사람들은 영어로만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야, 한국어는 못 해. 이 사람과는 영어로 이야기 할 수 있어. 엄마와는 영어로도 이야기하고, 한국어로도 이야기할 수 있지. 어린이집 친구들은, 한국어로만 이야기하는 친구들이니까, 한국어로만 이야기하면 돼. 이렇게 알려줄 것 같아요. 물론 제가 알려주지 않더라도 알아서 잘 할거라고 생각하지만요~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사실 집에서 엄마와 아이가 영어와 한국어 모두로 이야기하는 바이링구얼 육아를 하더라도 제 경험상 아이가 언어 수준이 올라오면 한국어가 우세해지게 되고 영어 발화를 재미삼아서는 하지만, 그리고 이해는 하지만, 소통의 도구로 영어 발화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일은 별로 없을 거예요~

    • @soopc8495
      @soopc8495 2 года назад

      @@babysciencetv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아이가 아직 말을 할줄 모르는데도 사서 걱정하는 엄마네요 ㅠㅠㅋㅋㅋ

  • @김선애-c6k
    @김선애-c6k 2 года назад +6

    모국어가 유창해질 때까지 영어 노출이나 교육을 하지 않겠다 생각하지만 내용이 궁금하고 의견을 듣고 싶어서 강의 구매했습니다. 좋은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vv4uj4rt8d
    @user-vv4uj4rt8d 2 года назад

    강의 잘봤습니다~감사합니다!^^혹시 책. 읽어줄때 한 문장 영어로 읽고 그 읽은 문장을 해석 해줘도 될까요.예를 들어 "긋모닝~좋은 아침이래~겟업~일어나일어나~어휴~졸려서 일어나기 힘들어하네"이런식으로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문자이언트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해요. 그런 식으로 하셔도 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다미가 영어로만 읽어줄 때 흥미를 보이지 않았을 때 그런 식으로 해주기도 했었어요. 좀 엄격하게 영어 쓰는 상황과 한국어 쓰는 상황을 분리하는 게 좋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교수님의 의견은 문장 단위로든 단어 단위로든 섞어서 해도 괜찮다는 입장에 더 가까우신 것 같고 저도 교수님과 웨비나를 진행하면서 좀더 그런 방향도 괜찮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 @user-st4kn7lk5s
    @user-st4kn7lk5s 2 года назад

    영어에 급 관심 보이는 3살..
    당황하는 엄마가 되었네요
    어떻게 노출하고 흡수시켜야할지
    너무 난감하고 어려워서 방향을 구하고자 구매했습니다

  • @user-jk7dg1yd7f
    @user-jk7dg1yd7f 2 года назад

    베싸님 ㅜㅜ 지금 10개월째 모유수유 하고 있는데 모유수유 오래하면 모유 영양가 없고 안좋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돌까지는 모유수유 할려고 했던 저로썬 되게 당황스러운데 장기간 모유수유 하면 모유에 영양분이 없는건지 ㅠㅠ 팩트체크 가능할까요 이미 조사하신 거라면 영상 좌표 공유 가능할까요 ㅠㅠ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이거 제가 정말 싫어하는 속설입니다..ㅠㅠ 아래 포스트 참고해주세요!
      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1624479&memberNo=51557657&navigationType=push

  • @최율리-l8y
    @최율리-l8y 2 года назад +9

    4세(만2세) 영어유치원에 대한 반응이 아직까지 좋지 않은 시선이 많은 것 같은데요(아이가 다미와 동갑, 내년에 4세) 베싸님 처럼 제가 영어를 못해서 영유라도 보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 시키고 싶은 마음입니다(물론 100~130만원 금액이 부담이 되지만요) 영어유치원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민감한 부분이라 컨텐츠로는 거론 못해주시더라도 논문 등에 나온 영어유치원(영어학원)에 대한 이야기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2

      웨비나에 영어유치원 관련 내용도 언급되니 기회가 되시면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영어유치원의 경우 좋다 나쁘다고 일괄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사실 좀 어려워요. 왜냐하면 영어유치원마다 커리큘럼이 다 다르고, 아이들에게 언어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느냐 아니냐 이런 부분도, 해당 영어유치원이 어떤 사람에 의해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기 때문이예요. 중요한 건 아이에게 언어를 강요하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인지. 인지적인 교육을 한다거나 이런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고, 아이들이 자유롭고 즐겁게 놀 수 있는 환경인지. 한국어로 말하면 안 되는 룰이 있다거나 이런 언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환경이 있는지 없는지. 이런 부분을 세심하게 따지셔야 할 것 같아요. 영어유치원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이 있는 이유는, '영어를 가르친다'는 데 너무 초점을 둔 나머지, 다른 측면들에 대해서는 좀 소홀해지기 쉽기 때문인 것 같고요. 부모님들의 기대를 반영한 지나친 인지교육이나 이런 조기교육 방향으로 가기 쉬운 것도 문제인 것 같고요. 이런 맥락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사실 영어유치원이 부작용이 있냐 없냐를 논하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 @seoyeonkim7074
    @seoyeonkim7074 2 года назад

    강의 잘 들었습니디ㅡ~

  • @euijinlim
    @euijinlim 2 года назад +5

    오늘도 너무나 공감되는 내용이에요! 정말 다른 나라에서는 그냥 언어로서 2개국어, 3개국어를 자연스럽게 하는데 우리끼리 좁은 우물에 갇혀서 왈가왈부하는게 답답해요. 그리고 영어를 알면 정보의 접근성에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것도요. 베싸님의 이번 세미나 너무 기대가 됩니다. 항상 감사해요!

  • @user-Esme
    @user-Esme 2 года назад +2

    신청했떠욤

  • @여이지혜-f7i
    @여이지혜-f7i 2 года назад

    지금도 구매가능한가요~? 최근에 영어전집을 들어왔는데 지금부터 노출하는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는 19개월 엄마랍니다^^;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당연히 가능합니다! 카카오톡 채널에 베싸tv 검색하시고 프로필 누르시면 있어요!

  • @lolilo11
    @lolilo11 2 года назад

    정말 궁금한게 있어요 아이가 현재말이 느려서 한국어만 사용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이중언어를 쓰면 아이한테 더 혼란을 줄까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아닙니다. 웨비나 중 언급된 내용이라 더 상세하게 설명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wiseagnes
    @wiseagnes 2 года назад +4

    소문 쫙~ 내고 구매했어요! 기대되네요~

  • @Stevek733
    @Stevek733 2 года назад +2

    세미나 정말 잘 들었습니다! 이 소개 영상부터 세미나까지 많은 울림이 있네요..
    정말 아이 키우는 모든 부모님들이 보셨으면 좋겠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꼭 영어를 하느냐'의 문제 이전에, 이게 진짜 뭐고,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 어떻게 할 수 있는가를 각자가 판단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안하는 선택도 가능하구요.
    그리고 각 분야마다 적합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달해주시는 베싸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뇌피셜 주장이 아니라 근거를 모두 설명해주셔서 믿음도 가구요.

  • @TV-vc3zg
    @TV-vc3zg 2 года назад

    없는 시간 쪼개어서 세미나 들으려고 신청했는데 자꾸 튕겨서 소리도 안나오고 .. 화면도 멈추고 너무 답답해서 어디로 소통해야하나하고 댓글남겨요 ㅜㅜㅜ 지웠다 다시 깔아도 안되고 재부팅도 안되고 이 앱으로는 수강하기가 어려울것같은데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ㅠㅠㅠ?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헉 그러셨나요? 웹 브라우저로도 로그인하셔서 수강하실 수 있는데 안내해 드릴게요! 카카오톡으로 문의 주세요~

  • @나랄라
    @나랄라 2 года назад +5

    그냥 남신경쓰지말고 초심대로 방송 하세요~ 예전방송은 즐겁게즐기면서 하시더니 요샌 표정도 변하셨고 독기품은거같아요 보기안좋아요~

    • @윤태진-y2k
      @윤태진-y2k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에고.. 즈언혀 그렇게 못느꼇는데,,
      말가려서하셔야되겟어요!!

  • @yeonjihong737
    @yeonjihong737 2 года назад +2

    구매완료했어요~

  • @diana08230
    @diana08230 2 года назад

    구매했는데 카톡확인도받고 메일함가니 아직안왔네요~? 언제메일보내주시나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그런 경우 스팸으로 들어갔거나 메일 주소 오류 혹은 저희 쪽 시스템 오류였을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카카오톡으로 문의 남겨주시면 도와드릴게요!

  • @이지혜-i2y
    @이지혜-i2y 2 года назад +2

    소문내고 반값구매완료했습니다^^

  • @user-wg3wk1jd4r
    @user-wg3wk1jd4r 2 года назад

    우아한 강의는 어디서 보나여?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카카오톡 베싸tv 검색하시면 스토어에 있습니다!

  • @user-pm8cl9ew2o
    @user-pm8cl9ew2o 2 года назад

    나부터 영어노출 해야되는데 ㅠ

  • @bbossing.t.v.
    @bbossing.t.v. 2 года назад

    낮에샀는데 링크는어디서확인하나요?

    • @bbossing.t.v.
      @bbossing.t.v. 2 года назад

      아직 메일이안와서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저녁 열시 오픈해서 차례로 모두 발송했습니다. 아직도 못 받으셨다면 카톡채널로 문의 남겨주세요!

  • @신부자엄마
    @신부자엄마 2 года назад

    세미나 너무 잘 봣습니다~
    재미있고 굉장히 유용한 시간이었습니다!
    23개월 여자아이 키우고 있는
    맞벌이 엄마라 아이 영어교육에 대해서 마음으로 포기하고 있었는데, 생각이 많아지네요
    평일에는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거의 없어서 제가 직접 영어에 노출시켜 줄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해서
    생각 해 본 방법이
    영어놀이 선생님과 매일 놀이시간을 제공해 주는 것인데
    베싸님 조언 구해봅니다^^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2 года назад +1

      신부자엄마님 안녕하세요? 당연히 그런 방식으로 하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이 아이에게 즐겁고, 학습이 아닌 놀이의 시간이기만 하다면 어떤 방식이든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 @kimhyun5552
    @kimhyun5552 2 года назад +2

    베싸님. 이 세미나 기사도 나왔네요? 축하드립니다 ㅋ

  • @user-um6de6hm6j
    @user-um6de6hm6j 2 года назад +1

    이젠광고가있네용ㅜㅜ나쁜유튜브ㅜㅜ

  • @dady8joy
    @dady8joy 2 года назад +1

    볼때마다 아이유닮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