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범일동에서 일하던 피자집으로 문화아파트에서 가장 비싼 피자가 주문이 들어왔다. 길이 제대로 뚫린 곳이 아니라 물어물어 구불구불한 산복도로를 따라 30분정도 걸려 겨우 아파트를 찾았는데 충격적이게도 공중화장실을 쓰는 아주 오래되고 낡은 아파트였다. 이미 다 식어버린 피자를 드리니 할머니가 꼬깃꼬깃한 만원짜리를 내미시며 여기까지 배달와줘서 고맙다고 몇번이나 말씀하신다. 아마 특별한 날이라 손주 학교 마치는 시간에 주문하신듯 하다. 돈을 받아 쥐고 돌아서면서 큰 후회가 밀려왔다. '아 씨발 좀 더 잘 만들어서 가져올껄...'
저희할머니댁이어서 대학교때 이아파트에서지냇던기억이있어요~저에게는할머니랑함께한추억이있는아파트입니당♡
지금의 넓은 아파트들이 생기기전에는 다들 좌천아파트 같은 작은 아파트에 살았지요 ~ 추억도 많구요 ^^ 댓글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오래전 범일동에서 일하던 피자집으로 문화아파트에서 가장 비싼 피자가 주문이 들어왔다. 길이 제대로 뚫린 곳이 아니라 물어물어 구불구불한 산복도로를 따라 30분정도 걸려 겨우 아파트를 찾았는데 충격적이게도 공중화장실을 쓰는 아주 오래되고 낡은 아파트였다. 이미 다 식어버린 피자를 드리니 할머니가 꼬깃꼬깃한 만원짜리를 내미시며 여기까지 배달와줘서 고맙다고 몇번이나 말씀하신다. 아마 특별한 날이라 손주 학교 마치는 시간에 주문하신듯 하다. 돈을 받아 쥐고 돌아서면서 큰 후회가 밀려왔다. '아 씨발 좀 더 잘 만들어서 가져올껄...'
가슴 찐하게 감동적인 댓글입니다 ~ 오늘도 멋진날 되시고 시원한 한주 되세요 ^^
감동적이네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