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만세 나는 일찍이 천하를 손에 넣었고 내 한 마디면 온 바다가 요동쳤네 허나 지금은 홀로 잠을 청하고 한때 내 것이었던 거리를 쓸고있지 원수들의 눈에 서려있는 두려움을 느끼며 때로는 주령구를 던지기도 했다네 백성들의 노랫가락이 들려오네 노쇠한 왕은 죽었으니 대왕이여, 만수무강 하소서! 나는 권력의 정점에 섰으나 이내 오래지 않아 세상의 벽이 내 머리 위에서 닫히었네 그리고 나는 이내 깨달았네 내 권세는 그저 사상누각이었음을 누각에선 종소리가 들려오고 적의 기병대가 노래하네 이국만리에 있는 나의 충신들이여 나의 거울, 검과 방패가 되어줄 수 있나 세상엔 설명할 수 없는 이유라는 게 있기에 자네가 이곳에서 나를 베어낸다면 이 세상에 더이상 진실은 없겠지 천하가 나를 버리기 전 까지는 그랬었네.
이성계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당대 동아시아에 존재하던 모든 종류의 적들과 한번 씩은 싸웠고, 그 모든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불패의 명장.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패배는, 결국 아들인 이방원에게 당한 것이었죠. 무인정사 직후의 이성계에게 이보다 잘어울리는 브금은 없을겁니다. 하룻밤사이에 자신의 두 아들과, 사위와, 무엇보다도 벗이나 다름없던 오른팔을 잃었던 늙은 왕의 오열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어떤 물건이 목구멍 사이에 있는 듯하면서 내려가지 않는다." -태조실록 중
고요한 성문 밖, 조용한 바람을 맞으며 눈을 감아본다. 어젯밤 하늘에 수놓아졌던 별의 반짝임이 눈 앞에 그려진다. "나으리, 어인 일로 나와 계신지요" "이다지도 평화로운 마을이 내일이면 비명과 피로 가득해질 터이니, 두렵소" "죄 없는 사람들이 죽어갈 것인데,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소" "모두가 같은 두려움을 갖고 있겠지요" "그러니, 두려움을 떨쳐내려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나으리와 함께 싸우는 사람들이 지키고자 하는 건 이 나라가 아닙니다"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것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지금'이니까요" 두려움을 간직한 채 떨리는 눈을 뜨며 지평선 너머로 몰려오는 적의 군사들을 바라본다. "전군, 성문을 지켜라."
-항우 -力拔山兮氣蓋世(역발산혜기개세) 힘은 산을 뽑고 기개는 세상을 덮었으나, -時不利兮骓不逝(시불리혜추불서) 시운이 불리하니 추(항우의 애마)도 나아가지 않는구나. -骓不逝兮可奈何(추불서혜가내하) 추마저 나아가지 않으니 난 어찌해야 하는가. -虞兮虞兮奈若何(우혜우혜내약하) 우희(항우의 연인)여, 우희여! 그대를 어찌하면 좋은가. -우희 -漢兵已略地(한병이략지) 한군이 이미 천하를 다 빼았으매 -四面楚歌聲(사면초가성) 사방에서 들려오는 것은 초나라의 노랫소리 뿐입니다. -大王義氣盡(대왕의기진) 대왕의 의기가 다하셨다면 -賤妾何聊生(천첩하료생) 천첩이 살아서 무엇하리요. -항우는 유방과에 싸움에서 연전연승을 기록하였으나 단 한 번에 전쟁에서 패배하여 자신의 부하들과 성에 갇히게 되었다. 유방의 한군은 성을 포위하고 초나라의 노래를 부르도록 했다. 그러자 항우 휘하에 병사들이 하나둘 탈영하였다. 결국 우희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항우는 자신의 친위대와 함께 마지막 전투를 나서 목숨을 잃는다. 대륙을 주름잡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패왕과 그의 연인이었던 별희에게 내려진 초라한, 그러나 그래서인지 더더욱 그들과 어울리는 장렬한 최후였다.
"전하. 무엇을 보셨나이까." "내가 이 나라를 통치하는 지금 이 순간을 보고 있다." "그럼 어째서 그리 슬피 울고 계십니까." "이것은 몇분 후면 금새 사라질 광경이기 때문이다. 내가 어리석은 선택을 했기에,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겠지. 도전조차 하지 않은 내게는 기회가 더는 없다." "전하. 인간이란, 원래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동물입니다. 미래는 정해지지 않았습니까. 너무 근심가지지 마십시오." "....미래라. 그대는 미래가 언제부터 미래라고 생각하는가." "그게 무슨 뜻이십니까?" "미래란 지금 이 순간이기도 하다. 또한,미래는 어제의 오늘이였다. 또한 미래는 내일의 오늘이기도 하다. 그러한 지금, 내 미래를 걱정하지 아니하면 어떡하겠는가." "큰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번쩍하고, 처형인이 대검을 들어올렸다. 마치, 내게 무언가를 배웠다는 표정으로. "수고하셨습니다." 그 후 암흑이 계속되었다. 그것이 미래를 논하는 몰락한 왕의 최후이다. 미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지만, 쟁취하지 않으면. 도전하지 않으면 그 미래를 닫는건 네가 될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러했다.
비린내 나는 혈향이 코끝을 스쳤다. 수만 백성의 시선을 홀로 받으며 떨어지는 꽃잎을 바라보았다. 참한 분홍빛이 나는 그 꽃은 나풀거리며 나의 머리 위에 떨어졌다. 적어도 한때는 내 것이었던, 거리와 건물들을 단두대에 걸쳐진 채 내려다보는 기분은 참으로 통곡할 만하였다. 썩은 나뭇가지가 짓밟힌다. 떨어진 나뭇잎들이 바람에 떠밀려간다. "정의라는 미명 하에 무참히 굴복당한 심정이 안타깝지 아니한가?" 함성이 일제히 울려퍼졌다. 끊겼던 음유시인의 노랫소리는 다시 이어졌고, 전쟁터의 북소리는 신나는 자진모리장단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 속에서 나는, 홀로 고독한 죽음을 맞이했다. 정의는, 승자의 지표가 아니다. 승자가 정의를 갖는 것이다.
비바라비다 비바라비다 오랜만에 불어오는 비바람이다 떨어진 땅들을 하나로 모아주고 목마른 논의 목을 적셔주고 논 위의 벼들을 춤추게 하고 밭의 채소들을 생기가 돋게 한다 비바라비다 비바라비다 오랜만에 불어오는 비바람이다 떨어진 민심들을 하나로 모아주고 목마른 서민들의 목을 적셔주고 논 위에 농부들을 춤추게하고 밭의 농부들을 생기가 돋게 한다
0:33 노래 따라 부르실분들은 여기부터 들어주시면 되요 I used to rule the world Seas would rise when I gave the word Now in the morning, I sleep alone Sweep the streets I used to own I used to roll the dice Feel the fear in my enemy's eyes Listen as the crowd would sing Now the old king is dead! Long live the king! One minute I held the key Next the walls were closed on me And I discovered that my castles stand Upon pillars of salt and pillars of sand I hear Jerusalem bells are ringing Roman Cavalry choirs are singing Be my mirror, my sword and shield My missionaries in a foreign field For some reason I can't explain Once you go there was never, never a honest word And that was when I ruled the world It was a wicked and wild wind Blew down the doors to let me in Shattered windows and the sound of drums People couldn't believe what I'd become Revolutionaries wait For my head on a silver plate Just a puppet on a lonely string Oh, who would ever want to be king? I hear Jerusalem bells are ringing Roman Calvary choirs are singing Be my mirror, my sword and shield My missionaries in a foreign field For some reason I can't explain I know Saint Peter won't call my name Never an honest word But that was when I ruled the world Oh, oh, oh, oh, oh I hear Jerusalem bells are ringing Roman Calvary choirs are singing Be my mirror, my sword and shield My missionaries in a foreign field For some reason I can't explain I know Saint Peter won't call my name Never an honest word But that was when I ruled the world
한때 과인은 천하를 지배했었소 바다 또한 내 명에 풍파가 일었소이다 이제는 홀로 일어나 내 소유였던 길을 닦곤 한다오 한때 권력을 쥐고 있었소 오랑캐와 왜적들의 눈에서는 공포가 느껴졌소이다 이제는 백성들의 풍악이 들려오오 "폭군이 쫓겨났으니, 왕이시여 만수무강하소서!" 잠시 왕좌에 앉았지만 바로 옥에 갇혀버렸소 그러고는 알았소 과인의 궁전이 이토록 연약한 모래와 소금에 서있었음을 서양 오랑캐들의 풍악소리와 야소교의 종소리가 들려온다오 이방에 간 나의 사절들이여 내 검과 방패가 되어주시오 내 비록 설명할 수는 없으나 임이 그곳에 당도한다 할지라도 그곳에는 간신뿐이외다 그것이 과인이 지배했던 나라요 거칠고 사나운 바람이었소 과인이 그곳에 들어갈수 있도록 해준건 부서진 창살과 북소리 백성들은 내 꼴을 믿지 못한다오 역적들은 과인의 목이 베이기만을 기다리는데 외줄에 있는 재주꾼 한명과 같음을 보고도 누가 왕이 되고 싶어 하겠소? (서양 오랑캐들의 풍악소리와 야소교 종의 소리가 들려온다오 이방에 간 나의 사절들이여 내 검과 방패가 되어주시오 내 비록 설명할 수는 없으나 난 사후세계에서는 편하게 지낼수 없을것이오 그곳엔 간신뿐이외다 그것이 과인이 지배한 세상이오)×2
대업을 이루시게. 내가 못다한 북벌을 그대가 이루어야 할 것이야. 대제국을 이루시게. 그 말을 하고 싶어 아우를 보자고 한 것이야. 난 일찍이 아우를 죽일 수 있었어. 허나 그렇게 하지 않았어. 왠 줄 아는가? 아우가 형보다 나았기 때문이야. 부디 대업을 이루시게. 내가 못 다 한 모든 것을 아우가 이루어야 할 것이야. 아우가 말이야.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궁예왕이
청하는 푸르오, 명천은 올곧도다. 대나무 내 벗이고 매화를 끼고 사느니라. 나 비록 가진 것 연륜 깃든 몸뚱아리와 오감색 전부 스며든 맑은 정신 그 밖에 것은 백구 따라 날려보냈느니라. 내천에 알찬 고기가 인사하며 오늘 점심은 쑥밥이라 알려주니라. 나 비록 조그마한 초가집에 몸 담구지만서도 한때는 하늘만한 궁궐, 백성들을 굽어살피던 왕이었으니. 나라가 평하며, 이 땅의 수풀들 모두 부족함이 없으니 돌산에 묻혀 즐기는데 무슨 근심이 있으리오.
한때에 천하가 내 손바닥 안이었네 내 옆에 있던 충신은 떠난지 오래요 간신은 많아만 가네 과거의 창칼은 부러진지 오래고 천하를 호령하던 긴 창은 낚시대가 된지 오래 묵묵히 청산이 반겨주는데 말단 관직에 있어 무었하리요 삿갓쓰고 죽장짚어 바람부는 데로 떠돌며 맑은 개울에 낚시대를 드리우는 것만이 오로지 할일 이로다
조선 제 10대 왕 연산군의 후회가(後悔歌) 나는 한 때 조선을 다스렸지. 내가 말을 하면 대신들은 고개를 숙였지. 나는 유배지에서 혼자 일어나네. 내 땅이던 조선을 바라보며. 나는 사화를 일으키기도 했지 사림들의 공포의 눈빛을 보며 백성들이 하는 말을 들었다네 폭군이 쫓겨나고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한때 내가 권력을 잡았을 때 내 위기는 바로 옆에 있었지 그리고 난 내 권력들이 모두 흙과 모래위에 있다는걸 알았지 저잣거리에선 반정세력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사림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네 내 방패와 검이 되주시오 궐 안에 금위군들이여 여러 이유로 말할순없지만 권력을 한번 잡아보면 절대 놓칠 수 없다네 내가 조선을 다스렸을 때,
「The Song of Regrets」 by 10th monarch of Joseon, King Yeonsan I once ruled the land of Joseon. By my words, the court would bow. I wake up alone in my banishment, staring at the lands that once were mine. I have made massacres. Scholars looked at me in terror, but the words of my subjects reached my ear; "The dictator will be driven as a new world rises!" When the whole world seemed to be in my hands, my fall was nowhere further away than right beside me. And then I realized, my power was built on sand and clay. The streets were filled with the voices of my enemies, and the scholars spoke words against me. Be my sword and shield, my royal guards. For many reasons I cannot tell, once one holds the world in their grasp, they cannot let go. Once I ruled the world...
" 선생.. 어인 일이오? " 한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다. 노인은 문을 열고온 누군가를 보곤 몹시 반가움과 놀람을 표하며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 누워계십시오. 병이 깊으시다 하시는데 어찌 제가 아니 올 수 있습니까? " 사내는 노인을 다시 눕히고는 말을 열었다. 노인은 그런 사내에게 침대 옆 의자를 가리키고는 앉으라 하니, 사내는 의자를 꺼내어 침대 옆으로 앉았다. " 선생과 내가 함께한지도 십 육년이오. 참 많은 시간이 지났소이다. " " 그간 갚지 못한 은공이 많습니다. 어서 일어나시지요. " " 아니오, 내 몸은 내가 잘 압니다.. 아마 오늘 밤을 넘기질 못 할거같습니다. " " 그런 말씀 마십시오. 어의를 만났는데 많이 쾌차 하셨다합니다. " " 아니오.. 선생, 선생과 내가 처음 만날때가 생각나구료. 기억하시오? " " 물론입니다. 원직의 추천이였지요. " " 맞소. 그때 세상을 다 가진거 같았었습니다. 선생과 함께하고 한 성을 지배하고, 다시 한 성을 지배하며, 이길 수 없을거 같던 적과 싸워 이기며 지금 이자리까지 왔습니다. " " 아닙니다. 그것은 제 능력이 아닌 선주의 덕 때문입니다. " " 그렇지 않소. 선생, 나는 실패한 세대요. 휘하에 용맹한 장수들과 뛰어난 지략가들과 내.. 훌륭한 아우들이 있었지만 주인을 잘못만나서, 나를 만나 실패했구료. 선생, 마지막 청이 있소. " ".." " 내 단지 아우들의 복수랍시고, 이 나라를 붕괴시킨건지 모르겠소.. 하나만 부탁하겠습니다. 선생, 내 아들을 도와 내 못다한 꿈을 이뤄주시오. 만약 내 아들이 그럴 그릇이 안된다면, 선생이 주인이 되어 이루어주시오. " " 어찌 그런.. " " 내 아들의 능력은 제가 잘 압니다. 아비를 닮아 결단이 부족하고, 지혜가 짧습니다. 선생이 내 꿈을 이루어주십시오. " 노인의 말에 사내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제서야 노인은 굳은 표정을 풀고 말을 이어갔다. " 선생, 아니. 공명, 내 뒤를 잘 부탁합니다. 자룡과 선생이면 분명히 천하를 삼킬 수 있을겁니다. 나는 부족하여 좋은 기회를 잡았어도 오히려 형주를 잃고, 두아우를 잃어 그 복수심을 참아야할 군주가 덕이 모자라 내 한 몸 불쏘시개 삼아 불을 지폈으나 나와 내 나라가 불타오르게 하려했소. 이제 성도에서 먼 이런 시골에서 최후를 맞는게 나한테는 맞는 죽음 같구려. 부족한 나를 도와주어서 고맙습니다. 공명 " " 주군의 은공에 감사했습니다.. " - 223년 6월 10일 백제성에서 유비가 붕어하다.
성 밖에서 말발굽소리와 함께 달려오는 삼 인의 장군이 보인다. 장군들이 외친다. '우리가 돌아왔소이다. 우리가 이겼소이다!' 성곽을 지키던 병사들이 내부에 이를 알리자 북소리가 울려퍼지고 귀환한 장군들이 성 안으로 들어왔다. 그들을 반기는 악기소리가 성 안에 가득찼다. 비바라비다.
이 노래를 들으니 옛날 생각이 다 나네요. 옛날 생각하니 LA 생각이 안날수가 없네요. 제가 LA에 있었을땐, 콜드플레이라는 친구가 한창 떴던 시기였거든요. 저도 이 친구 노래가 너무 좋아서 시합 나가기전엔 무조건 이 노래를 한번은 듣고 나갔거든요. 이 친구 노래를 들으니 왠지 경기가 잘 풀리더라고요. 이 노래를 국악버전으로 들으니 뭔가 색다르고 사극에 나올듯해서 좋네요. 사극하니 또 LA얘기를 안할수가 없네요. 제가 LA에 있을때 한국이 그리워서 유튜브로 사극을 많이 봤거든요. 사극하니 장금전이 또 제가 제일 좋아했던 사극이었거든요. 제가 한국이 너무 그리워 코리아타운에서 짜파구리를 먹고 있을때 주인 아주머니께서 식당 TV로 장금전을 보고 있더라고요. 저도 어쩔수 없이 보게됬는데 정말 재밌어서 숙소로 돌아와서도 계속 봤습니다. 숙소라는 말이 나오니 옛날 제 숙소 얘기를 안할수가 없네요. 전 25평짜리 원룸 아닌 원룸에서 생활했었는데 원룸하니 요즘 원룸 구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저도 원룸에서 살고싶었는데 비싸기도 비싸고 매물도 잘 안나와서 말이죠. 아무튼, 짜파구리까지 얘기했었나? 짜파구리가 참 맛있는 음식 중 하나죠. 이번에 기생충이라는 영화에 나오면서 뜨게됬죠. 기생충하니 지금 제 집에서 빌붙어사는 친구가 생각나는군요. 제가 LA에서 사귄 친구인데, 한 호프바에서 만나게 됬죠. 그게 우연한 계기가 되서... 계기? 기계? 기계하니까 생각나는 말인데, 제가 이번에 공기계로 쓰던 아이패드를 팔고 노트북을 하나 사려고 하는데, 노트북하면 LA죠. 제가 LA에 있을때 노트북으로 스타크래프트 라는 게임을 즐겨했었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는 홍진호 선수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는 홍진호 선수입니다. 어 왜 두번 쳐지지. 어 왜 두번 쳐지지. 아무튼 노트북 사려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ibsichobo0123 아이맥 하니 제가 아이였을때가 생각이 드는군요. 돌잡이때 야구 배트를 잡은 저는 아이때부터 야구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매일 친구들과 야구를 했었죠. 학교하니까 이번에 개학이 2주 더 연기됬다는 소식을 언급 안할수가 없네요. 많은 학생분들이 지금 강제로 방학을 보내고 계신데요, 참으로 안타깝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없다? 제 마스크 말인가요? 요즘 마스크 구하기 참 어렵죠. 저도 마스크가 별로 없는데 이럴때일수록 고위험군이신 분들을 위해 양보해드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고위험군? 고위? 아 제가 LA에 있을때 고위 간부들이 생각나는군요. 어느날 그분들이 저를 부르시더니 제 마이크를 뺏어가려고 하시더라고요. 마이크? Mike? 아 그친구 참 유명하죠. LA에 있을때 제 야구 후배 였는데 저보다 더 야구를 잘하더라고요. 아이맥은 불편하지 않나요?
중전, 마지막으로 짐의 이야기를 들려주겠오, 함께해서 행복했소. 중전, 나는 예전에 세상을 호령했었오, 말만 하면 동해가 뒤섞이기 시작했고, 이제는 아침에 혼자 침소에서 일어나 예전에 내 것 이였던 저잣거리를 청소하오. 예전에 최후의 선택을 내가 했었소, 적장의 눈에 있는 공포를 느꼈소, 백성들이 소리지르는 걸 들었소, 옛 왕은 죽었어! 새 전하를 받들자! 한 순간 열쇠를 내가 쥐고 있었소만, 다음에 기어코 벽들이 짐을 둘러싸고 있었소, 그리고 현실을 깨달았었고, 현실은 짐에게 녹록치 않았던 것을 알았소... 그리고 짐의 성들이 이런 것들로 세워져 있다는 걸 알았소, 소금과 모래로 만들어진 허접한 기둥들로 말이오... 보신각 종들이 치는게 들리오.... 중전... 포도청 포졸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소 짐의 거울, 짐의 검, 짐의 방패가 되어주시오...! 짐의 우의정은 청국에 나가있소... 그것은 밝힐 수 없는 이유라오... 중전.. 절대 사실적인 내용을 말한 적이 없었소 과인이 세상을 지배했을 때 말이야 못되고 야생적인 바람이였네만.. 짐을 들여보내기 위해 문들을 무너뜨렸소. 깨진 기왓장과 태평소들의 소리 사람들은 짐의 변한 모습을 보고 놀랐소 역적들은 기다릴 것이오... 한양 한목판에 매달릴 내 머리를 말이오..., 짐은 외로운 끈에 묶인 짚신일 뿐이오 중전... 누가 짐의 자리를 넘보고 싶어할 것 같소? 보신각 종이 울리는게 들리오... 비변사 병사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소.. 내 거울, 내 검, 내 방패가 되어주시오... 내 영의정은 왜국에 가 있소.... 중전에겐 말 하지 못할 이유오... 공자 선생께서 과인의 이름을 부르지 않을 걸 알지만서도.... 이것은 사실이 아니오만... 사실이 아니오만... 아마도 짐이 조선팔도를 통치했을 때오. 오, 오, 오, 오, 오 보신각 종들이 치는게 들리오.. 의금부 금부도사도 같이 노래를 부르고 있소.. 짐의 거울, 짐의 검, 짐의 방패가 되주시오.. 짐의 병조 판서는 대식국에 가 있소... 설명할 수 없는 이유이오.. 맹자 선생께서 짐의 이름을 부르지 않을 걸 알지만... 사실이 아닌 듯 하오 중전, 그건 짐이 조선팔도를 지배했을 때 뿐인 듯 하오... 중전... 이제는 편히 쉬시오 중전... 맞다... *사랑했소....*
세상을 지배했지 자연도 나를 경배했지 그런데 지금 눈을 떠보면 낡은 초가집만 보이네 나에게 무릎꿇은 그들의 두려움이 보이네 백성들은 나를 찬양해 전하 만수무강하시옵소서 내가 손짓하면 거대한 문이 열리고 나는 나의 성을 보면서 경외심을 느끼곤 했지 북소리가 둥둥 울리네 병사들이 행진을 하네 창과 방패와 깃발들아 승리의 행진을 하자꾸나 설명조차 할 수 없는 벅차오름이 나타나 내게 그랬었지 세상을 지배했을 땐 난폭한 바람이 불어 문을 부수고 날 휩쓸어 깨진 창문들과 북소리 나는 어떻게 되는걸까 혁명가들의 외침과 내 머리를 향한 쇳덩이 역사는 다시 반복되네 오 누가 왕이 되길 원하는가
북소리가 둥둥 울리네 병사들이 행진을 하네 창과 방패와 깃발들이 혁명의 행진을 하는구나 설명조차 필요 없이 내 이름은 더럽혀지겠지 그랬었지 세상을 지배했었지 북소리가 둥둥 울리네 병사들이 행진을 하네 창과 방패와 깃발들이 혁명의 행진을 하는구나 설명조차 필요 없이 내 이름은 더럽혀지겠지 그랬었지 세상을 지배했었지 세상을 지배했지 자연도 나를 경배했지 그런데 지금 눈을 떠보면 그릇에 담긴 물만 보이네 ---------------------------------------------------------------------- 몇주전에 한국어 개사해서 커버했었는데 이렇게 국악버전에다가 개사한 가사를 붙여보니깐 재밌네요...!
「閑山島月明夜. 上戍樓. 撫大刀深愁時. 何處一聲羌笛更添愁」 -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올라 큰 칼을 쓰다듬으며 깊은 시름할 때, 어디서 강적 (羌笛/오랑캐 피리) 소리가 시름을 더하게 한다” ㅡㅡㅡ 개인적으로 이순신의 난중일기와 제갈량의 출사표를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남자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내 초등학생시절의 마인크래프트를 즐겨하던 그때 유튜브에서 본 Fallen kingdom(무너진 왕국)이라는 뮤직비디오를 본적이 있었다. 그 때의 그감정과 그게임을 같이 했던 친구들과는 대부분 해어졌다 마인크래프트의 발전으로 1.5.2 시절에 머무르던 예전 서버들은 이 음악처럼 무너졌고 시간이 지나며 우리는 마인크래프트에서 멀어져 갔다 오랜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한다 아직 무너지지 않은 왕국에서 추억을 회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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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hear the people sing 국악 버전 가능할까요
@@dynastiummappinganimationp4046 헐 ㄹㅈㄷ
마도조사 ost 불선 부탁드립니다
뮤지컬 데스노트 ost데스노트?.국악버전으로 해주세요 색다를듯요
콜드플레이 sky full of star도 가능할까요?
썸네일의 성문 위의 인물이 최영이고
성문 앞의 인물이 이성계라면
폐가입진 되어 아들과 함께 쫓겨나는 우왕의 마음이 진짜 비바 라 비다의 가사
그 자체네ㅋㅋㅋㅋㅋㅋㅋㅋ
역잘알 댓글 클라스!!
오 그렇게 되네요!
이 글을 이길 드립이 생각나지 않는다.....ㄹㅇ.....
왕의 아들로 태어나 신씨의 아들로 죽다...
단종의 마음에도 대입되네요
비(飛)파(波)라(喇)비(批)다(多) - 나팔소리와 북치는소리가 널리퍼져 날아오르다
수많은 백성은 나를 따를것이오 적들은 이문을 넘지 못할것이니, 종을 울려라 나는 이나라의 왕이로다.
올리자
Ready for the take off!
♥
이륙허가
V1
인생 만세
나는 일찍이 천하를 손에 넣었고
내 한 마디면 온 바다가 요동쳤네
허나 지금은 홀로 잠을 청하고
한때 내 것이었던 거리를 쓸고있지
원수들의 눈에 서려있는 두려움을 느끼며
때로는 주령구를 던지기도 했다네
백성들의 노랫가락이 들려오네
노쇠한 왕은 죽었으니 대왕이여, 만수무강 하소서!
나는 권력의 정점에 섰으나 이내 오래지 않아
세상의 벽이 내 머리 위에서 닫히었네
그리고 나는 이내 깨달았네
내 권세는 그저 사상누각이었음을
누각에선 종소리가 들려오고
적의 기병대가 노래하네
이국만리에 있는 나의 충신들이여
나의 거울, 검과 방패가 되어줄 수 있나
세상엔 설명할 수 없는 이유라는 게 있기에
자네가 이곳에서 나를 베어낸다면
이 세상에 더이상 진실은 없겠지
천하가 나를 버리기 전 까지는 그랬었네.
키야 이거지
와 문과 클라스
와..
와 올라가쇼
이거다
圣杜部來離: 골두부래이 (힘쓸 골, 막을 두, 떼 부, 올 래, 떠날 이)
다가오는 적의 떼를 막음에 힘을 쓰기 위해 떠난다.
ㅋㅋㅋㅋ웃기다 이거
ㅋㅋ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골두부래이
(대충올리고싶다는글)
ㅅㅂ ㅈㄴ읏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골두부래잌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atte is a horse"
미텼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땐 말이이야 으이? 이세상을 지배했었다구~
Latte:라때
horse:말
라때(나때)는 말이야
와 콜드플레이 꼰대였누..
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아 ㅋㅋㅋ
(곧 문과들이 사극소설 써줄꺼라는 댓글)
(대충 써드렸다는 댓글)
(대충 써졌다는 댓글)
(대충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댓글)
(난 세종이라는 댓글)
@@세종대왕-i4x (한글로 쓴 댓글)
천하를 모두 지배했던 내가
이젠 이 천하에 짓눌려 잠식 되는구나
그대여, 부디 기억하시오
폐주에게는 역사마저 등을 돌리나니
100개라서 따봉을 못누르겠네;;;;
크으..
"우우욱"
우우욱
댓글에 왜 우우욱이 있지..
비공식 애국가 스타 테란 브금 국악만들기 프로젝트 청원 🙏
+여러분 이미 비공식 애국가 국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여러분 이제 여기서 찬성하지 마시고 이 채널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오... 진짜 해주시면 대박일듯
청원.....! 좋아!!!!!
스타 유저들아 힘을줘~
그 종족..
도입부 듣고 지릴자신 있음
이성계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당대 동아시아에 존재하던 모든 종류의 적들과 한번 씩은 싸웠고, 그 모든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불패의 명장.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패배는, 결국 아들인 이방원에게 당한 것이었죠.
무인정사 직후의 이성계에게 이보다 잘어울리는 브금은 없을겁니다.
하룻밤사이에 자신의 두 아들과, 사위와, 무엇보다도 벗이나 다름없던 오른팔을 잃었던 늙은 왕의 오열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어떤 물건이 목구멍 사이에 있는 듯하면서 내려가지 않는다." -태조실록 중
....
와
하긴 조사의의 난이 이성계가 일으킨거니 ㅠㅠ 모든 여진족의 충성을 받으며 명나라조차 경계하게 만들었으나 결국은 아들을 이기지 못했지..
@@user-og4uo2ho6p 와 나도 들으면서 바로 이성계 생각함 진짜 딱 맞는듯
와...
왜 아무도 배경을 말하지 않지 배경도 미쳤는데 ㄷㄷ
음악이 너무 개쩔어서 그럼
@@suamold 오케이 인정
배경,음악 둘다 미쳤...
말할것도 없이 않습니까..
댓글 보느라 몰랐다우
보신각의 종소리가 들리오
나랑 이름 똑같은 사람 처음봄....
보신각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우범곤
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ㅋㅋ
아ㅋㅋ
'이성계' 그는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정권을 잡았다 그리고 신흥 무인세력 신진사대부와 던질까 말까를 춤 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고려사 1392년°
개소리도 진지하게 하니까 역사같다
아래댓글에서 던질까 말까라고 왜나왔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한몇분다시 보니깐알겠네요 ㅋㅋ
아니 진짜인것처럼 말하지말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경 성밖에 모인 위화도군을 본 최영은 무려 4시간 찌리찌리를 시전했다고 한다.
이성dog임
난 천하를 지배했었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다 싕발
내 명 하나에 천지가 뒤바뀌고 했거늘.......
정도전, 조광조가 이 댓글을 좋아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그곳에 도달한다면, 그 자리에 앉게 된다면 머지않아 그대도 깨닫게 되겠지.
진실따윈 존재치 않음을.
역사조차 승자의 것임을.
If you reach the end, and if you sit in the spot, you will realize;
that the truth never existed,
and that history is on the winner's side.
그렇다한들 무조건적인 것은 없기에 그 말 또한 가끔씩은 틀릴 때가 있음을.
이 채널 영상 보는 이유
1.가장 기본적으로 국악으로 변색한 노래를 듣기 위해서(팝송,케이팝,병맛노래 등)
2.일러스트 보기 위해서
3.또 댓글 중 어떤 소설가들이 흔적을 남기고 갔을까 보기 위해서(문과들이 유일하게(?) 이과들을 이길 수 있는 곳)
ㅋㅎ
개똥아 아버지가 잠시 어디 다녀올때가 있다
어머니 말씀 잘 듣고 기다려라
만약 아부지가 안 온다면 그땐 네가 어머니를 지켜드려야 한다
잘 알겄지?
와... 다른 댓글보다 이게 더 슬프고 멋지네요.. 전쟁에서 죽은 이름없는 장병들도 누군가의 아들 남편 그리고 아버지 였을탠데요..
ㅗㅜㅑ..개슬프자너;;
아부지 돌잔치 가시나유
이거 데드플래그잖아ㅠㅠ
아버지 예비군 가네 ㅇㅇ
ㄱㅊ 군대 신삥들 둘러보다 옴 걱정 마셈
0:32 와 넘어가는거 최고에요..
북 둥둥 울리는 웅장함이 너무 좋다..
고요한 성문 밖, 조용한 바람을 맞으며 눈을 감아본다.
어젯밤 하늘에 수놓아졌던 별의 반짝임이 눈 앞에 그려진다.
"나으리, 어인 일로 나와 계신지요"
"이다지도 평화로운 마을이 내일이면 비명과 피로 가득해질 터이니, 두렵소"
"죄 없는 사람들이 죽어갈 것인데,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소"
"모두가 같은 두려움을 갖고 있겠지요"
"그러니, 두려움을 떨쳐내려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나으리와 함께 싸우는 사람들이 지키고자 하는 건 이 나라가 아닙니다"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것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지금'이니까요"
두려움을 간직한 채 떨리는 눈을 뜨며 지평선 너머로 몰려오는 적의 군사들을 바라본다.
"전군, 성문을 지켜라."
ㄹㅈㄷ
크흐
오졌다
아 위쳐에서 신트라 망할때 생각나서 맘아프네
필력
이걸 보는 내 발가락이 별달거리 마냥 덩 덩 궁따궁 거리는 중
어쒸 이 댓글 쓰는대도 멈추고 있지 않어
와 소름..ㅡ
무당벌레 장구벌레 풍뎅이벌레
앜ㅋㅋ 지금 딱 그러고있는뎁ㅋㅋㅋ
겐지겐지겐지 갱
자...문과들이여
일어나거라!!!~~~~
어서 소설과 드립을...
근대 이분 영상들 국악 시리즈에 댓글창 보면 문과가 절반임 근대 하나같이 엄청남
문과로써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ㅎㅎ
@@이윈준-y1i 근대?
-항우
-力拔山兮氣蓋世(역발산혜기개세)
힘은 산을 뽑고 기개는 세상을 덮었으나,
-時不利兮骓不逝(시불리혜추불서)
시운이 불리하니 추(항우의 애마)도 나아가지 않는구나.
-骓不逝兮可奈何(추불서혜가내하)
추마저 나아가지 않으니 난 어찌해야 하는가.
-虞兮虞兮奈若何(우혜우혜내약하)
우희(항우의 연인)여, 우희여! 그대를 어찌하면 좋은가.
-우희
-漢兵已略地(한병이략지)
한군이 이미 천하를 다 빼았으매
-四面楚歌聲(사면초가성)
사방에서 들려오는 것은 초나라의 노랫소리 뿐입니다.
-大王義氣盡(대왕의기진)
대왕의 의기가 다하셨다면
-賤妾何聊生(천첩하료생)
천첩이 살아서 무엇하리요.
-항우는 유방과에 싸움에서 연전연승을 기록하였으나 단 한 번에 전쟁에서 패배하여 자신의 부하들과 성에 갇히게 되었다. 유방의 한군은 성을 포위하고 초나라의 노래를 부르도록 했다. 그러자 항우 휘하에 병사들이 하나둘 탈영하였다. 결국 우희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항우는 자신의 친위대와 함께 마지막 전투를 나서 목숨을 잃는다.
대륙을 주름잡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패왕과 그의 연인이었던 별희에게 내려진 초라한, 그러나 그래서인지 더더욱 그들과 어울리는
장렬한 최후였다.
추불서혜가'내'하요!
@@woochoiwoo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크 ㄹㅇ 항우가 잘 어울릴듯 해하전투에서 딱 한번 패한...
아 생각해보니 항우가 진짜 이 노래의 주인공이긴 하겠다...
패왕별희의 고사도 적절하네요
"전하. 무엇을 보셨나이까."
"내가 이 나라를 통치하는 지금 이 순간을 보고 있다."
"그럼 어째서 그리 슬피 울고 계십니까."
"이것은 몇분 후면 금새 사라질 광경이기 때문이다. 내가 어리석은 선택을 했기에,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겠지. 도전조차 하지 않은 내게는 기회가 더는 없다."
"전하. 인간이란, 원래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동물입니다. 미래는 정해지지 않았습니까. 너무 근심가지지 마십시오."
"....미래라. 그대는 미래가 언제부터 미래라고 생각하는가."
"그게 무슨 뜻이십니까?"
"미래란 지금 이 순간이기도 하다. 또한,미래는 어제의 오늘이였다. 또한 미래는 내일의 오늘이기도 하다. 그러한 지금, 내 미래를 걱정하지 아니하면 어떡하겠는가."
"큰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번쩍하고, 처형인이 대검을 들어올렸다. 마치, 내게 무언가를 배웠다는 표정으로.
"수고하셨습니다."
그 후 암흑이 계속되었다. 그것이 미래를 논하는 몰락한 왕의 최후이다.
미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지만, 쟁취하지 않으면. 도전하지 않으면 그 미래를 닫는건 네가 될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러했다.
ㄹㅈㄷ
자 회귀하실때옵니다.
전하.
오 먼가 멜로사극 엔딩에 나올 거 같음
오 이건가
이거네
ㄹㅇ루다가
이거 틀고 바람의나라 해보고 싶네
딱 여주가 남주 만나러 꾸미고 총총총 뛰어갈때 브금
피아노, 트럼펫, 드럼 등 서양악기도 좋지만 우리나라 전통악기는 뭔가 마음속 깊이 싶어져있는 씨앗이 피어날것 같은 느낌이 들어 편안해지고 좋다
비린내 나는 혈향이 코끝을 스쳤다.
수만 백성의 시선을 홀로 받으며 떨어지는 꽃잎을 바라보았다.
참한 분홍빛이 나는 그 꽃은 나풀거리며 나의 머리 위에 떨어졌다.
적어도 한때는 내 것이었던, 거리와 건물들을 단두대에 걸쳐진 채 내려다보는 기분은 참으로 통곡할 만하였다.
썩은 나뭇가지가 짓밟힌다.
떨어진 나뭇잎들이 바람에 떠밀려간다.
"정의라는 미명 하에 무참히 굴복당한 심정이 안타깝지 아니한가?"
함성이 일제히 울려퍼졌다.
끊겼던 음유시인의 노랫소리는 다시 이어졌고,
전쟁터의 북소리는 신나는 자진모리장단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 속에서 나는, 홀로 고독한 죽음을 맞이했다.
정의는, 승자의 지표가 아니다.
승자가 정의를 갖는 것이다.
ㅇㄷ
와우..
잘만드셨네 ㄷㄷ
어? 형이 왜 여기서 나와?
형?ㅋㅋㄱㅋㅋㅋ 안녕하세여
??형이 왜 여깄어
누군진 모르겠지만 찐이다
ㅋㅋㅋ요새 선수업 왜 안해유
비바라비다 비바라비다
오랜만에 불어오는 비바람이다
떨어진 땅들을 하나로 모아주고
목마른 논의 목을 적셔주고
논 위의 벼들을 춤추게 하고
밭의 채소들을 생기가 돋게 한다
비바라비다 비바라비다
오랜만에 불어오는 비바람이다
떨어진 민심들을 하나로 모아주고
목마른 서민들의 목을 적셔주고
논 위에 농부들을 춤추게하고
밭의 농부들을 생기가 돋게 한다
작곡 센스 보소 ㄷㄷ
그의 손에 쥐어지는 합격 목걸이...
반복과 대구로 시의 생동감을 한층 더 불러일으키는군요 ㄷㄷ
굿
비바람이다에서 한 번 감탄 쭉 따라오는 펀치라인에 그냥 한 번 더 감탄,,, 문과여 영원하라
고려의 앞날이 풍전등화이거늘
달을 품은 연못이 날 오라하네
잔을 기울이며
떨어지는 꽃잎을 바라보니
이 어찌 탄식이 나오지 않으리까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곡을 ㅜㅠㅠㅜㅠㅜㅜ 국악으로ㅠㅜㅜㅜㅜㅠㅠ
파가니니 듣고 있었는데 제목 보자마자 달려왔습니다ㅜㅠㅠㅠㅠ
0:33 노래 따라 부르실분들은 여기부터 들어주시면 되요
I used to rule the world
Seas would rise when I gave the word
Now in the morning, I sleep alone
Sweep the streets I used to own
I used to roll the dice
Feel the fear in my enemy's eyes
Listen as the crowd would sing
Now the old king is dead! Long live the king!
One minute I held the key
Next the walls were closed on me
And I discovered that my castles stand
Upon pillars of salt and pillars of sand
I hear Jerusalem bells are ringing
Roman Cavalry choirs are singing
Be my mirror, my sword and shield
My missionaries in a foreign field
For some reason I can't explain
Once you go there was never, never a honest word
And that was when I ruled the world
It was a wicked and wild wind
Blew down the doors to let me in
Shattered windows and the sound of drums
People couldn't believe what I'd become
Revolutionaries wait
For my head on a silver plate
Just a puppet on a lonely string
Oh, who would ever want to be king?
I hear Jerusalem bells are ringing
Roman Calvary choirs are singing
Be my mirror, my sword and shield
My missionaries in a foreign field
For some reason I can't explain
I know Saint Peter won't call my name
Never an honest word
But that was when I ruled the world
Oh, oh, oh, oh, oh
I hear Jerusalem bells are ringing
Roman Calvary choirs are singing
Be my mirror, my sword and shield
My missionaries in a foreign field
For some reason I can't explain
I know Saint Peter won't call my name
Never an honest word
But that was when I ruled the world
do you lee 반주포함쓰
오우 근대 댓글쓸려고 들어봤는데 어느세 보니까 부리고있다
Calvary가 아니라 Cavalry입니다;ㅎ;
부를 생각 없었는데 너땜에 부름
여기가 글짓기 명소라던데 맞나요
글 짓..기까지는 아니지만 저도 하나 던져놨습니다
감상평에서 사극로판으로 넘어가는 글..
(대충 맞다는 댓글)
아뇨 세계관을 만드는 곳입니다.
아이고 잘 찾아 오셨네요. 이쪽으로....
아뇨 뿔소라인데요
콜드플레이의 인기곡 중 하나인데 이걸 국악으로 멋지게 표현해내셨네요
3:44 이 부분 국악 버전 진짜 좋다
한때 과인은 천하를 지배했었소
바다 또한 내 명에 풍파가 일었소이다
이제는 홀로 일어나 내 소유였던 길을 닦곤 한다오
한때 권력을 쥐고 있었소
오랑캐와 왜적들의 눈에서는 공포가 느껴졌소이다
이제는 백성들의 풍악이 들려오오
"폭군이 쫓겨났으니, 왕이시여 만수무강하소서!"
잠시 왕좌에 앉았지만 바로 옥에 갇혀버렸소
그러고는 알았소 과인의 궁전이 이토록 연약한 모래와 소금에 서있었음을
서양 오랑캐들의 풍악소리와 야소교의 종소리가 들려온다오
이방에 간 나의 사절들이여 내 검과 방패가 되어주시오
내 비록 설명할 수는 없으나 임이 그곳에 당도한다 할지라도
그곳에는 간신뿐이외다
그것이 과인이 지배했던 나라요
거칠고 사나운 바람이었소
과인이 그곳에 들어갈수 있도록 해준건
부서진 창살과 북소리
백성들은 내 꼴을 믿지 못한다오
역적들은 과인의 목이 베이기만을 기다리는데
외줄에 있는 재주꾼 한명과 같음을 보고도 누가 왕이 되고 싶어 하겠소?
(서양 오랑캐들의 풍악소리와 야소교 종의 소리가 들려온다오
이방에 간 나의 사절들이여 내 검과 방패가 되어주시오
내 비록 설명할 수는 없으나 난 사후세계에서는 편하게 지낼수 없을것이오
그곳엔 간신뿐이외다
그것이 과인이 지배한 세상이오)×2
크으으 국악빌런
@@신보민 빌런에까지 등극할 생각은 없었..
@@김수영-h6k 도와줘요 주모!
This version makes me feel like the savior of the country.
대업을 이루시게. 내가 못다한 북벌을 그대가 이루어야 할 것이야. 대제국을 이루시게. 그 말을 하고 싶어 아우를 보자고 한 것이야. 난 일찍이 아우를 죽일 수 있었어. 허나 그렇게 하지 않았어. 왠 줄 아는가? 아우가 형보다 나았기 때문이야. 부디 대업을 이루시게. 내가 못 다 한 모든 것을 아우가 이루어야 할 것이야. 아우가 말이야.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궁예왕이
아 진짜 띵언이다..하다 보니 기침혐오자자나? 아닛 하고 충격먹음 왜 처음에는 궁예를 저렇게 잘 따랐을지 이해가 됭
누구인가? 저 명언 제조기는
김두한: 그 분의 뜻을 이어가겠습니다
다만 기침소리는 내지 말아야 할 것이야.
600년 후,
이성계와 정도전이 고려를 빵★빵★터트리고있어요!
청하는 푸르오, 명천은 올곧도다.
대나무 내 벗이고 매화를 끼고 사느니라.
나 비록 가진 것
연륜 깃든 몸뚱아리와
오감색 전부 스며든 맑은 정신
그 밖에 것은 백구 따라
날려보냈느니라.
내천에 알찬 고기가 인사하며
오늘 점심은 쑥밥이라 알려주니라.
나 비록 조그마한 초가집에 몸 담구지만서도
한때는 하늘만한 궁궐,
백성들을 굽어살피던 왕이었으니.
나라가 평하며, 이 땅의 수풀들
모두 부족함이 없으니
돌산에 묻혀 즐기는데
무슨 근심이 있으리오.
몸 담’그’지만서도가 맞아요!(속닥속닥)
여기서 말하는 백구는 갈매기?
한때에 천하가 내 손바닥 안이었네
내 옆에 있던 충신은 떠난지 오래요
간신은 많아만 가네
과거의 창칼은 부러진지 오래고
천하를 호령하던 긴 창은 낚시대가 된지
오래
묵묵히 청산이 반겨주는데
말단 관직에 있어 무었하리요
삿갓쓰고 죽장짚어 바람부는 데로 떠돌며
맑은 개울에 낚시대를 드리우는 것만이
오로지 할일 이로다
0:33 부터 소름돋아... 팝송을 국악으로 바꾸니까 또 다른 느낌으로 좋네요!!
피리 소리(?) 끝나고 장면 바뀌면서 악기소리 웅장하게 날때 진심 소름;;ㅠㅜㅠ
광해군 생각나네...
어릴 때는 왜란에 직접 분조를 이끌고 지방을 돌아다니며 전쟁을 이끌고
형이 있음에도 본인이 왕이 되었지만
인조반정으로 쫓겨난 뒤 유배지에서 한 평생을 살다 간 그 사람
그 댓글 기억난다.
인류의 역사가 비디오 게임이면 이 노래는 엔딩 크레딧에 나올 노래라고
조선 제 10대 왕 연산군의 후회가(後悔歌)
나는 한 때 조선을 다스렸지.
내가 말을 하면 대신들은 고개를 숙였지.
나는 유배지에서 혼자 일어나네.
내 땅이던 조선을 바라보며.
나는 사화를 일으키기도 했지
사림들의 공포의 눈빛을 보며
백성들이 하는 말을 들었다네
폭군이 쫓겨나고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한때 내가 권력을 잡았을 때
내 위기는 바로 옆에 있었지
그리고 난 내 권력들이 모두
흙과 모래위에 있다는걸 알았지
저잣거리에선 반정세력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사림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네
내 방패와 검이 되주시오
궐 안에 금위군들이여
여러 이유로 말할순없지만
권력을 한번 잡아보면
절대 놓칠 수 없다네
내가 조선을 다스렸을 때,
「The Song of Regrets」 by 10th monarch of Joseon, King Yeonsan
I once ruled the land of Joseon.
By my words, the court would bow.
I wake up alone in my banishment,
staring at the lands that once were mine.
I have made massacres.
Scholars looked at me in terror,
but the words of my subjects reached my ear;
"The dictator will be driven as a new world rises!"
When the whole world seemed to be in my hands,
my fall was nowhere further away than right beside me.
And then I realized,
my power was built on sand and clay.
The streets were filled with the voices of my enemies,
and the scholars spoke words against me.
Be my sword and shield, my royal guards.
For many reasons I cannot tell,
once one holds the world in their grasp,
they cannot let go.
Once I ruled the world...
와 이건 인정이다 ㄹㅇ 원래 노래가사랑 딱이네 ㄷㄷ
" 선생.. 어인 일이오? "
한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다. 노인은 문을 열고온 누군가를 보곤 몹시 반가움과 놀람을 표하며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 누워계십시오. 병이 깊으시다 하시는데 어찌 제가 아니 올 수 있습니까? "
사내는 노인을 다시 눕히고는 말을 열었다. 노인은 그런 사내에게 침대 옆 의자를 가리키고는 앉으라 하니, 사내는 의자를 꺼내어 침대 옆으로 앉았다.
" 선생과 내가 함께한지도 십 육년이오. 참 많은 시간이 지났소이다. "
" 그간 갚지 못한 은공이 많습니다. 어서 일어나시지요. "
" 아니오, 내 몸은 내가 잘 압니다.. 아마 오늘 밤을 넘기질 못 할거같습니다. "
" 그런 말씀 마십시오. 어의를 만났는데 많이 쾌차 하셨다합니다. "
" 아니오.. 선생, 선생과 내가 처음 만날때가 생각나구료. 기억하시오? "
" 물론입니다. 원직의 추천이였지요. "
" 맞소. 그때 세상을 다 가진거 같았었습니다. 선생과 함께하고 한 성을 지배하고, 다시 한 성을 지배하며, 이길 수 없을거 같던 적과 싸워 이기며 지금 이자리까지 왔습니다. "
" 아닙니다. 그것은 제 능력이 아닌 선주의 덕 때문입니다. "
" 그렇지 않소. 선생, 나는 실패한 세대요. 휘하에 용맹한 장수들과 뛰어난 지략가들과 내.. 훌륭한 아우들이 있었지만 주인을 잘못만나서, 나를 만나 실패했구료. 선생, 마지막 청이 있소. "
".."
" 내 단지 아우들의 복수랍시고, 이 나라를 붕괴시킨건지 모르겠소.. 하나만 부탁하겠습니다. 선생, 내 아들을 도와 내 못다한 꿈을 이뤄주시오. 만약 내 아들이 그럴 그릇이 안된다면, 선생이 주인이 되어 이루어주시오. "
" 어찌 그런.. "
" 내 아들의 능력은 제가 잘 압니다. 아비를 닮아 결단이 부족하고, 지혜가 짧습니다. 선생이 내 꿈을 이루어주십시오. "
노인의 말에 사내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제서야 노인은 굳은 표정을 풀고 말을 이어갔다.
" 선생, 아니. 공명, 내 뒤를 잘 부탁합니다. 자룡과 선생이면 분명히 천하를 삼킬 수 있을겁니다. 나는 부족하여 좋은 기회를 잡았어도 오히려 형주를 잃고, 두아우를 잃어 그 복수심을 참아야할 군주가 덕이 모자라 내 한 몸 불쏘시개 삼아 불을 지폈으나 나와 내 나라가 불타오르게 하려했소. 이제 성도에서 먼 이런 시골에서 최후를 맞는게 나한테는 맞는 죽음 같구려. 부족한 나를 도와주어서 고맙습니다. 공명 "
" 주군의 은공에 감사했습니다.. "
- 223년 6월 10일 백제성에서 유비가 붕어하다.
선생....여기가 어디오..?
아, 여기는 중환자실입니다.
이윤 항문
천년후에 아.. 총알이 좋지 않은 곳에 맞았어요...
이거 삼국지 진역판에 나오는 건가요옹 아님 직접 만드신건가요옹
개와 말의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겠나이다...
I'm so thankful RUclips didn't wait 10 years to recommend it for me
옛날 옛적에 나는 전쟁터를 지배했었지. 군사들이 외치던 함성 소리와 말들이 달리는 소리가 풍악처럼 들려오던 때가 그립구나. 그 어찌나 심장이 벅차오던 순간인지.. 이 몸이 늙어 새 임금이 군림할 때가 되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아직도 심장에 또렷히 남아있단다.
이곳이 과거제를 치르는 곳이라는데 맞소?
유노 그렇소. 도성으로 많은 이들이 과거를 치루고자 올라왔소. 함께 구경하시겠소?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 아따 찹쌀떡을 드셔야지 찹쌀처럼 처얼썩 붙지~ 찹쌀떡 사시오~
이종호 wls
이번 주제는 콜두푸레이의 "비바라비다"이오 지금부터 시작하시오!
ㅋㅋㅋ크흠 물럿거라 여봐라 녜이놈
혹시 take me home country road이거 국악버전으로 해줄수있나여?...
왠지 안해줄거같은기분.. 검색창에 take me home country road 국악버전 치니깐 비슷한게 나와서 안해줄거같음...
이거 좋은데여?
와 진짜 댓글 보자마자 소름 돋아버림ㅋㅋㅋㅋㅋ쩔듯
West Virginia~
귀향가 고향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생물-j5v 레바를 가져오거라 그것만이 유일한 치료제다
이노래는 북치는게 레전드지 ㅋㅋㅋ
북치고 장구치고!!
ㅇㄱㄹㅇ
윌 챔피언 ㅠㅠㅠ
그 팔아파보이시던 문어아저씨
문과님들 어서 행차해주세요....흑..흑흑 여긴 댓글맛집이란 말이야!
둥둥둥 울리는 베이스 언제나오나 30초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진짜 소름돋아요ㅠㅠㅠㅠ
성 밖에서 말발굽소리와 함께 달려오는 삼 인의 장군이 보인다. 장군들이 외친다.
'우리가 돌아왔소이다. 우리가 이겼소이다!'
성곽을 지키던 병사들이 내부에 이를 알리자 북소리가 울려퍼지고 귀환한 장군들이 성 안으로 들어왔다. 그들을 반기는 악기소리가 성 안에 가득찼다. 비바라비다.
좋아요가 49개라 누를수밖에없었다
비바라비다~ 풍악이 울리우는데 삼 인의 장군은 칼을 빼들고 성문을 열었다. 그들은 오랑캐에 투항하였던 것 이다.
@@삼사라잠자라 반전 무엇ㅋㅋㅋㅋㅋ
ㅋ
와 진짜 육성으로 와 소리가 나왔다
신미양요같은 정신승리했소이다?
이 노래를 들으니 옛날 생각이 다 나네요. 옛날 생각하니 LA 생각이 안날수가 없네요. 제가 LA에 있었을땐, 콜드플레이라는 친구가 한창 떴던 시기였거든요. 저도 이 친구 노래가 너무 좋아서 시합 나가기전엔 무조건 이 노래를 한번은 듣고 나갔거든요. 이 친구 노래를 들으니 왠지 경기가 잘 풀리더라고요. 이 노래를 국악버전으로 들으니 뭔가 색다르고 사극에 나올듯해서 좋네요. 사극하니 또 LA얘기를 안할수가 없네요. 제가 LA에 있을때 한국이 그리워서 유튜브로 사극을 많이 봤거든요. 사극하니 장금전이 또 제가 제일 좋아했던 사극이었거든요. 제가 한국이 너무 그리워 코리아타운에서 짜파구리를 먹고 있을때 주인 아주머니께서 식당 TV로 장금전을 보고 있더라고요. 저도 어쩔수 없이 보게됬는데 정말 재밌어서 숙소로 돌아와서도 계속 봤습니다. 숙소라는 말이 나오니 옛날 제 숙소 얘기를 안할수가 없네요. 전 25평짜리 원룸 아닌 원룸에서 생활했었는데 원룸하니 요즘 원룸 구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저도 원룸에서 살고싶었는데 비싸기도 비싸고 매물도 잘 안나와서 말이죠. 아무튼, 짜파구리까지 얘기했었나? 짜파구리가 참 맛있는 음식 중 하나죠. 이번에 기생충이라는 영화에 나오면서 뜨게됬죠. 기생충하니 지금 제 집에서 빌붙어사는 친구가 생각나는군요. 제가 LA에서 사귄 친구인데, 한 호프바에서 만나게 됬죠. 그게 우연한 계기가 되서... 계기? 기계? 기계하니까 생각나는 말인데, 제가 이번에 공기계로 쓰던 아이패드를 팔고 노트북을 하나 사려고 하는데, 노트북하면 LA죠. 제가 LA에 있을때 노트북으로 스타크래프트 라는 게임을 즐겨했었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는 홍진호 선수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는 홍진호 선수입니다. 어 왜 두번 쳐지지. 어 왜 두번 쳐지지. 아무튼 노트북 사려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ibsichobo0123 아이맥 하니 제가 아이였을때가 생각이 드는군요. 돌잡이때 야구 배트를 잡은 저는 아이때부터 야구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매일 친구들과 야구를 했었죠. 학교하니까 이번에 개학이 2주 더 연기됬다는 소식을 언급 안할수가 없네요. 많은 학생분들이 지금 강제로 방학을 보내고 계신데요, 참으로 안타깝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없다? 제 마스크 말인가요? 요즘 마스크 구하기 참 어렵죠. 저도 마스크가 별로 없는데 이럴때일수록 고위험군이신 분들을 위해 양보해드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고위험군? 고위? 아 제가 LA에 있을때 고위 간부들이 생각나는군요. 어느날 그분들이 저를 부르시더니 제 마이크를 뺏어가려고 하시더라고요. 마이크? Mike? 아 그친구 참 유명하죠. LA에 있을때 제 야구 후배 였는데 저보다 더 야구를 잘하더라고요. 아이맥은 불편하지 않나요?
아니 그래서 결론이 왜 노트북 추천인건데 ㅋㅋㅋㅋ
귀에서 피나는게 아니라 눈에서 피가 나올거 같애 ㅋ
전투를 하기 전날밤 그다음날 전투를 해야해서 두렵고 힘들지만 같이 웃고 떠드는 병사들과 항상 얘기가 끊이질않는 우리 아이들을 보니 기운을 얻는 모습이 상상되네요
음악도 음악이지만 난 항상 배경때문에 기대돼서 바로 들어옴. 진짜 일러스트 자체 퀄리티도 미침
중전, 마지막으로 짐의 이야기를 들려주겠오, 함께해서 행복했소.
중전, 나는 예전에 세상을 호령했었오,
말만 하면 동해가 뒤섞이기 시작했고,
이제는 아침에 혼자 침소에서 일어나
예전에 내 것 이였던 저잣거리를 청소하오.
예전에 최후의 선택을 내가 했었소,
적장의 눈에 있는 공포를 느꼈소,
백성들이 소리지르는 걸 들었소,
옛 왕은 죽었어! 새 전하를 받들자!
한 순간 열쇠를 내가 쥐고 있었소만,
다음에 기어코 벽들이 짐을 둘러싸고 있었소, 그리고 현실을 깨달았었고, 현실은 짐에게 녹록치 않았던 것을 알았소...
그리고 짐의 성들이 이런 것들로 세워져 있다는 걸 알았소,
소금과 모래로 만들어진 허접한 기둥들로 말이오...
보신각 종들이 치는게 들리오.... 중전...
포도청 포졸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소
짐의 거울, 짐의 검, 짐의 방패가 되어주시오...!
짐의 우의정은 청국에 나가있소...
그것은 밝힐 수 없는 이유라오... 중전..
절대 사실적인 내용을 말한 적이 없었소
과인이 세상을 지배했을 때 말이야
못되고 야생적인 바람이였네만..
짐을 들여보내기 위해 문들을 무너뜨렸소.
깨진 기왓장과 태평소들의 소리
사람들은 짐의 변한 모습을 보고 놀랐소
역적들은 기다릴 것이오...
한양 한목판에 매달릴 내 머리를 말이오...,
짐은 외로운 끈에 묶인 짚신일 뿐이오 중전...
누가 짐의 자리를 넘보고 싶어할 것 같소?
보신각 종이 울리는게 들리오...
비변사 병사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소..
내 거울, 내 검, 내 방패가 되어주시오...
내 영의정은 왜국에 가 있소....
중전에겐 말 하지 못할 이유오...
공자 선생께서 과인의 이름을 부르지 않을 걸 알지만서도....
이것은 사실이 아니오만... 사실이 아니오만...
아마도 짐이 조선팔도를 통치했을 때오.
오, 오, 오, 오, 오
보신각 종들이 치는게 들리오..
의금부 금부도사도 같이 노래를 부르고 있소..
짐의 거울, 짐의 검, 짐의 방패가 되주시오..
짐의 병조 판서는 대식국에 가 있소...
설명할 수 없는 이유이오..
맹자 선생께서 짐의 이름을 부르지 않을 걸 알지만...
사실이 아닌 듯 하오 중전,
그건 짐이 조선팔도를 지배했을 때 뿐인 듯 하오... 중전...
이제는 편히 쉬시오 중전...
맞다...
*사랑했소....*
원래가 약간 웅장한베이스 기반의 노래라그런지 국악이랑 찰떡이다 진짜 ㅠㅠ 넘조아
대박 알림뜨자마자 ㄴㅇㄱ 하고 들어옴
진짜 국악버전중에 이 노래가 최고같아요ㅠㅠㅠ 완전 새로운 노래처럼 느껴지면서도 그 정서는 그대로 가지고 온 듯
Los instrumentos tradicionales de Corea son magníficos en el sonido
@@june3299 코리안 크랩...
누군가의 심장이 될 수있다면,
부서지지 않는 하트를 원해,
레미제라블 혁명의 노래,
오페라의 유령
hip
존버탑니당
레미제라블 혁명의 노래도..
@@소설빌런-f4f ㅇㅋ
@@소설빌런-f4f 동학농민운동 생각날듯...
존버222222222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쩝.. 내가 제일 좋아하는곡인데
감사합니다
와 진짜 미쳤다 뻥 아니고 🐕주접 아니고 진짜 맨 처음에 시작할 때 소름 돋았어 와 장난아니다 찐이다
나중에 비긴어게인 같은 프로그램 비스무리 한거에서 역대급 유명한 외국곡들은 국악화 해서 외국에서 공연하는거 정말 갠찮을거 같음.. 엄청 신선하게 느낄거 같음..
어제와 오늘이 내일인 삶을 살았거늘
이젠 나에게 어제는 오늘이며, 내일은 없다.
술에 취해 조각난 성벽위에 걸터앉아 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무너진 왕국을 위해 노래한다.
워어우 워어어~~
세상을 지배했지 자연도 나를 경배했지
그런데 지금 눈을 떠보면 낡은 초가집만 보이네
나에게 무릎꿇은 그들의 두려움이 보이네
백성들은 나를 찬양해 전하 만수무강하시옵소서
내가 손짓하면 거대한 문이 열리고
나는 나의 성을 보면서 경외심을 느끼곤 했지
북소리가 둥둥 울리네 병사들이 행진을 하네
창과 방패와 깃발들아 승리의 행진을 하자꾸나
설명조차 할 수 없는 벅차오름이 나타나 내게
그랬었지 세상을 지배했을 땐
난폭한 바람이 불어 문을 부수고 날 휩쓸어
깨진 창문들과 북소리 나는 어떻게 되는걸까
혁명가들의 외침과 내 머리를 향한 쇳덩이
역사는 다시 반복되네 오 누가 왕이 되길 원하는가
북소리가 둥둥 울리네 병사들이 행진을 하네
창과 방패와 깃발들이 혁명의 행진을 하는구나
설명조차 필요 없이 내 이름은 더럽혀지겠지
그랬었지 세상을 지배했었지
북소리가 둥둥 울리네 병사들이 행진을 하네
창과 방패와 깃발들이 혁명의 행진을 하는구나
설명조차 필요 없이 내 이름은 더럽혀지겠지
그랬었지 세상을 지배했었지
세상을 지배했지 자연도 나를 경배했지
그런데 지금 눈을 떠보면 그릇에 담긴 물만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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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에 한국어 개사해서 커버했었는데
이렇게 국악버전에다가 개사한 가사를 붙여보니깐 재밌네요...!
미쳤다 빨리 와주세요 문과님들ㅠㅠ
viva la vida 노래를 좋아해서 오랜만에 유튜브로 들으려고 들어왔다가
우연히 영상을 보고 ver국악 노래가 너무 좋아서
구독하고 갑니다.
앞으로 자주 보러 올게요!
음악 너무 좋아요
이 채널덕에 국악이 너무 좋아짐...
「閑山島月明夜. 上戍樓. 撫大刀深愁時. 何處一聲羌笛更添愁」
-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올라 큰 칼을 쓰다듬으며 깊은 시름할
때, 어디서 강적 (羌笛/오랑캐 피리) 소리가 시름을 더하게 한다”
ㅡㅡㅡ
개인적으로 이순신의 난중일기와 제갈량의 출사표를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남자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I AM A HUGE FAN OF COLDPLAY AND NOW O AM A HUGE FAN OF YOUR ACCOUNT AND YOUR WORKS TOO. I AM A HUGE FAN OF YOU!💓
Feel comfort when hear your music instrumental❤💕
명곡에 국악 입혀놓으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기대했던만큼 진짜 잘뽑혔다 ㅠㅡㅠ 국악으로도 너무웅장하네 평생애청곡
다음은 something just like this인거신가
와드
박는다
그리고 틀렸다..방탄이었다
ㅇㄷ
개띵곡인디
슈퍼밴드에 국악 악기 하시는 분 한분이라도 계셨으면 이런 무대도 나왔을것 같음,,, 슈퍼밴드에서 한 비바라비다 진짜 사랑하는데 이제 여기로 갈아탈 때가 된것 같아요,,,
와 너무너무 좋다ㅠㅜ 갑자기 국악이 듣고 싶어서 검색했다가 넘넘 좋은 채널을 발견했어요!! 이런 고퀄리티 음악 사랑해요ㅜㅜㅜㅜ
와 진짜 개좋아 진짜 딱 중세 전쟁시기 엄청 좋아하는데 국악버전이니까 감성 졷댄다
내가 감수성이 풍부한거냨ㅋㅋㅋ 설민석역사강의보다 댓글이 더 몰입감이 높은거같냨ㅋㅋ 댓글소설보면 괜히 울컥해짐 ㅋㅎ 설쌤 죄송해요 ㅎ ㅠㅠ
신나는데 왜때문에 눈물나냐 ㅜㅠ
우리 장군님 응원하러 뒤따라가는 소녀된 기분
나는 음악으로 청취자를 이끌어가는 사람이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음악에 내가 이끌리고 있는것 같소
와...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그 곡을 국악버전으로 볼수 있다니...!!
행복한 삶이였다...
왜냐하면 곡과 함께 너무나도 멋진 글들을 보았으니까!!
Thank you RUclips for recommending this! Nice works!
아니 내 최대곡 뜨아ㅏㅏㅏㅏㅏㅏ
the greatest show도 해줘!!!!!!1111111
우와아ㅏㅇ아ㅏ하면 ㄹㅇ 지리겠는거얼?
우와아ㅏㄱ the other side랑 this me도오오ㅇ오!!
와 이 노래를 동양적으로 바꾸는건 상상도 못했네요 너무좋다 ..
국악 버전 웅장하고 넘 좋네요..
놀면 뭐하니 에서 듣고왓어요~ 콜드플레이 노래를 멋지게 국악으로 잘 표현하셨네요!!! 잘 듣고 갑니다👍👍👍
내 초등학생시절의 마인크래프트를 즐겨하던 그때
유튜브에서 본 Fallen kingdom(무너진 왕국)이라는 뮤직비디오를 본적이 있었다. 그 때의 그감정과
그게임을 같이 했던 친구들과는 대부분 해어졌다
마인크래프트의 발전으로 1.5.2 시절에 머무르던 예전 서버들은 이 음악처럼 무너졌고
시간이 지나며 우리는 마인크래프트에서 멀어져 갔다
오랜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한다
아직 무너지지 않은 왕국에서
추억을 회상하며
진짜, 공감이네요... 초딩때 만들었던 나와 친구들의 왕국은 아직 출입이 가능할지요
오늘도 좋은 국악버젼 감사합니다
Viva la vida라니 안들어올수가없잖아
...... 제발 콜플좀 알고리즘에떠라 ㅠㅠ
원곡도 진짜 훌륭한데, 사극풍으로 바뀌니까 느낌이 확 달라진다. 과거에 왕 옆에서 첨언을 해주던 고결한 신하가 시대가 저물어 산에서 칩거하던 중, 난세를 바꿔보고자 가르침을 받으러 찾아온 왕세자에게 자신의 화려했던 과거에 대해 읊고, 앞으로의 길을 제시해주는 느낌
항우가 생각나는 노래였네요. 감사합니다
노래끝날때 소름이 쫙 끼칠정도로 잘듣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알고리즘으로 뜬거보고 바로와서 구독 바로박아버리기
바로 구독부터 눌렀습니다... 국악버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우야 편곡 기똥차게 뽑으셨네. 귀호강하고 갑니다
나는 보았다
나는 보았다
러닝타임이 늘어날수록 불나방처럼 협주에 뛰어드는 다채로운 악기들이
어느새 내 고막에 깃발을 꼽고 마을잔치를 여는 모습을
나는 보았다
짐은 한 때 천하의 제일이었네,
그러나 내 왕국은 소금과 모래기둥 위에서 좌초되리라 생각하지 못했지...
이제 과인의 모든 과오를 뉘우칠 시간을 주오.
내 곧 그대를 따라가리다.
그거 어디 대사임?
@@멍-v5k VIVA LA VIDA 원문이랑 제 생각이 짬뽕되어있습니다..ㅎ
Zzzezzz 좋다
정말 좋아하는 노래인데.. 국악버전 너무 좋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