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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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3 окт 2024
  • 인간의 감정은 불확실하고 예측 불가능하며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다양한 소용돌이를 일으킨다. 그런 걸 생각해 보면, 인간이 자신의 감정을 매 순간 평온한 상태로 차분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것은 엄청난 실력이 될 것이다.
    사실 인간은 하나의 정체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의 감정에 따라 다른 정체성을 보이는 동물이기도 하다. 그 감정에 따라 그 순간의 행동과 결정을 이끌어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감정이 진정되었을 때는 왜 그런 말을 했고 행동을 했으며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많다. 나 또한 그런 경험을 했기 때문에 심리학과 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나 자신을 깊이 탐구하게 되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외부 자극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차분하게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 즉 감정이 격해지는 상황에서도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하고, 내가 그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감정은 단지 감정일 뿐이다. 어제 나는 놀라움과 충격, 긴장을 경험했지만, 나 스스로 "아무 일도 아니고 작은 일이다. 너는 차분하게 상황을 잘 대처했고, 모든 일은 잘 흘러갈 것이다"라고 되뇌었다. 그러나 즉각적으로 감정을 완벽하게 다스리지는 못했던 것 같다. 잠을 자고 일어나니, 그 순간에는 큰일처럼 느껴졌던 일이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오히려 작은 일이었고, 그런 작은 일에 멈췄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항상 나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준다: "아이린, 괜찮아.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어." 이렇게 스스로를 다독이며 감정을 다스리다 보니, 즉각적인 반응이 아니라 시간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감정이 격해졌을 때는 아무 말도, 행동도, 결정을 내리지 않고, 한 발 물러나 시간을 스승 삼아 보는 것이 큰 지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감정이 격해졌을 때, 그것이 좋든 나쁘든 어떤 말이나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다.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한 걸음 물러서 있을 것이다. 이것이 내가 지금까지 배운 가장 큰 지혜이고 현명함이라고 생각한다.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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