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공감가는 영상... 유독 "여성서사" 작품 프레임이 씌워지면 팬들이 자꾸 성스러운 영역으로 취급해서 여캐에게 완벽을 요구한다거나 동시에 현실성 없다고 애먼곳에 트집잡고 긁으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다 떠나서 어느정도는 인간미가 있는 여캐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서사와 재치있는 여성혐오(ㅋㅋ)가 섞인 작품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근데 확실히 여자작가가 만든 여캐나 남자작가가 만든 남캐에서 오는 작가의 캐릭터 이해도라고 해야 할까 자연스러움이 더 높긴 한 것 같음 가끔씩 여자가 만든 남캐나 남자가 만든 여캐에서 묘한 어색함이나 불쾌감이 느껴지는 것도 이런 것에서 오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걸 보면 사람에게 성별이란 꽤 떨어질 수 없는 자기정체성과 밀접한 영역인 것 같음
저는 사실 마이너님과 반대로 남성작가가 만든 말도 안되는 여캐를 좀 좋아합니다ㅋㅋ 마마마 호무라처럼 겉만 미소녀지 사실상 속에 장군님이 들어가있는 여캐, 너무 올곧기 때문에 더 미친 것 같은 여캐요. 자기혐오가 있는 여캐도 좋긴 하지만 남성작가가 에반게리온 아스카처럼 현실성없이 어설프게 만들면 공감조차 안되고 반대로 여성작가가 미지의세계처럼 자기혐오가 너무 적나라하게 만들면 솔직히 즐길 수가 없고 위협적으로 느껴집니다. 왜냐면 그런 미친여자...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인생에서 겪은 적 있고 보통 자기혐오가 있는 여성은 다른 여성에게 자신을 투영하고 정병을 발산하지 남자한테는 잘 그러지 않거든요. 자기혐오와 극복 혹은 추락서사들은 딱 현실과 비현실 그 중간. 필터가 많이 들어간 여캐만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한나-u5g 봤는데요... 주인공이 자기혐오가 엄청 심하고 다른 여자 질투를 너무 심하게 하는 나머지 레즈비언이 아님에도 그 여자의 처음도 가져가고 싶어하고 성적으로 타락시켜서 무결한 소녀의 이미지를 없애버리고 싶어했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주인공 말고도 살면서 엮이고 싶지 않은 참 다양한 정병여캐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여성서사라고 나오는 멋있는 모습만 나열한 작품들도 사실 '여성'이라는 캐릭터의 한계에 갇힌 작품들이 너무 많음. 이게 솔직히 남자 캐릭터는 무수히 다양한 서사, 캐릭터성, 이런 것들이 부여돼도 이상하지 않은데 여캐는 너무 획일적인 캐릭터성이 잡혀있음. 뭐 어쩔 수 있나, 어릴때부터 우리가 보고 자란 영화나 드라마속 여캐들은 대부분 다 비슷비슷했는데. 그러다보니 여캐를 다루는데 있어서 작가도 틀에 갇혀서 생각하게되고 그런 와중에 겹친 페미니즘 운동에 이제라도 여성 주체적인 작품들을 만들어보자! 라고 해서 나온게 걸캅스같은 것들. 여성에게 일어날수 있는 전형적이고 단순한 고난, 단순한 해결방식, 납작하고 평면적인 캐릭터. 여성이라는 성별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여자 '인간'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 솔직히 여성서사랍시고 여자주인공 세워놓고 세계관 최강자에, 항상 고결한 포지션, 망가지는 장면은 하나도 없고, 고난정도는 끽해봐야 피 찔끔 나는 정도? 그따구로 써놓고 여성서사라 우기는 작품이 너무 많음. 이게 뭐가 여성서사냐. 걍 성별만 여자인 성역화된 먼치킨 주인공의 서사지ㅋㅋ 이건 근데 솔직히 여초에서 여성서사 작품들에 대한 검열이 유독 더 빡센것때문도 있는것 같음. 걔네는 여주가 조금이라도 고생하거나 굴욕같은거 겪을라치면 여혐이다 뭐다 난리치니까. 근데? 또 주인공이 겪는 고난도 별로 없으니까 작품 자체의 재미도 별로없어서 남자들도 안 봐. 이러니 또 ㅈ망하고... 난 차라리 흙탕물에서 구르고 팔다리 몇 개 잘리고 전두엽 좀 녹은 찌질하고 욕심많은 그지 고아 여캐라도(근데 섹슈얼한건 좀 뻇으면 좋겠음. 어릴때부터 젖가슴 문학 보고 자라서 작작좀 보고싶음) 서사스토리심리 잘 짜인 소설 있으면 그게 훨씬 난여자지만먼치킨짱짱쎄남자필요없어 소설보다 더 휼륭한 여성서사 소설이라고 생각함. 뭐 이게 과도기라면 과도기일수도 있으려나...
애초에 여성서사 남성서사를 분리해놓고서 여성서사랍시고 남성서사 스토리를 그대로 여성서사에 박아놓으니까 걸캅스같은 작품이 나오는거임ㅋㅋㅋㅋㅋ 그리고 뻔하다 어쩌다하는건 이제 너무 많은 작품이 나와서 남성서사도 마찬가지인거고 그냥 여성서사 쓰는 사람들이 노력이 없다고 생각함 마치 마블 PC화 한답시고 기존 캐릭터 무기 뺐어서 캐릭만 PC화 시켜서 서사 ㅈ도 없이 흘러가는 영화들 같음 당연히 공감이 1도 안됨ㅇㅇ 그리고 성적 고정관념이 아무리 팽배해있다지만 기본적으로 성에 차이가 존재하는데 그걸 무시하는 작품들도 수두룩 빽빽함 왜 마녀같은 먼치킨서사만 잘뽑히냐 먼치킨서사는 기본적인 여성성을 무시할수 있어서 그렇다고 봄
여성서사가 획일적인 이유= 죽어도 남자처럼 행동하지 않기 때문 21세기 걸스캔두 애니띵을 입에 달고 있는 지금조차 한녀들은 남자처럼 책임 지길 원하지 않는데 미디에서 남자대신 모든 궂은일을 하는 여자가 나오니 현실에서 사는 사람들이 보기에 기괴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처럼 책임을 질려는 여자의 모습이 레이저나 초능력을 쓰는 초능력자보다 더 판타지다 군대에 왜 남자들만 있냐고? 현실에서 남자들만 군대가니까 오히려 병사들이 남자인데 장교들만 기괴할정도로 절반 정도가 여자면 그게 이상한거지
오늘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상 감사합니닷. 꼭 여성서사가 아니더라도 많은 여캐들이 좀 더 입체적인 캐릭터성을 갖고 나오면 좋을 텐데 싶다가도, 작가 입장에서 참 쉽지않은 선택일 거 같다 싶기도 하네요... 잘 팔리는 건 아무래도 익숙하고 단순한 맛일 가능성이 높겠다 싶고요. 취향이 초초초 평면적인 저로서는... 마리갤님 영상 보고서야 블랙스완이 저런 점에서 작품성을 갖고 있구나 싶지만, 옛날에 보다가 캐릭터들 전부 다 하나같이 짜증나서 껐거든요ㅋㅋ 컨텐츠를 접할때 저처럼 납작한 걸 즐기는 사람들이 적은 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해서, 여러모로 복잡한 생각이 드네유. 암튼 오늘도 너무 잘봤습니다!
@최후의전사-김햇규 맞는 말씀이십니다. 하지만 감히 제 개인적인 경험을 비추어볼 때, 전 사람 자체를 하나의 상품으로 내놓는 것보다도 그 사람의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작업물을 상품으로 내놓는 경우가 더 많다고 느껴왔거든요. 특히 디자인 외주 등... 만일 여기서 디자인을 해주는 사람이 여성인 점을 강조하고, 그를 찍어 올린다든가 등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한다면 그 또한 여성성을 이용하는 게 되겠죠? 만약 노동력에 여성성을 더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그런 용도로 소비되는 여성성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ㅎㅎ
이런 깊은 오타쿠 성찰을 한국인에게 들을 수 있는 날이 오다니 정말 기쁩니다.. 그 나라의 오타쿠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나라의 정서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가급적이면 국내 사람들이랑 이런 얘기를 나누고 싶었거든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
이렇게 여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함. 어릴 때부터 주체적인 여성에 대한 동경이 컸고, 때때로 남성적인 사고를 가진 편이라고 생각해서 스스로를 특별하다, 혹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콤플렉스가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있음. 남자가 인생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존재이기 때문에 두렵다는 것도 공감이 됐고, 남자의 시선을 받으면 죽고 싶어지는 마음을 짚어주는 것도 처음이라 넘 감동임. 주변에 아예 남자한테 인기가 없거나 남자의 시선을 즐기는 사람만 있어서 나만 그런가 했음. 또, 여자로써 좋은 남자를 만나든 나쁜 남자를 만나든 휘둘려야만 한다는 것이 싫어서 남자를 만나기 꺼려하는 것 같기도 하다는 것을 자각하게 됌. 이것도 자기혐오나 열등감의 일종인 것 같음.
웹소설에서 히로인 나오면 하차하는 누렁이로서 참 재밌게 봤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아니고, 내가 싫어하거나 나와는 상관도 없을 사람들의 시선이 곧 목적이고 존재 가치가 된다는 게, 그런 스스로의 모습에서 자기혐오와 자기애를 동시에 느낀다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인간의 가치는 결국 상대와 사회가 결정해주는 걸까요? 저런 캐릭터들을 난데없이 무인도에 떨어트려 놓으면 어떻게 행동할까요?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저런 것들이 성차별이니 하는 얘기를 들을 수 있지만 분명히 여성적, 남성적의 부분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매번 그 표현을 쓸 때마다 고민합니다. 오해받지 않으려고. 우선은 심리적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쓰지만,, 그건 적당하지 않아서 모르겠어요. 마리갤은 뭐라고 표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나요.
그렇게 자라왔으니 그런 특성을 가지게 되는 것은 분명 존재하는 현상이겠죠. 그런데 저런 표현이 성차별적이라고 불리고 지양해야 한다고 말해지는 것은 그 표현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현재의 사회적 성역할을 고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성역할 인식 자체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억압이 될 수 있고요. 단순한 ‘성별적 특징’이 아니라 성별이 권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재 사회에서 조심스럽게 다뤄져야 하는 부분은 맞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 여성성, 사회적 남성성 정도의 표현이면 어떨까요?
솔직히 "여자는 이렇게 개쎄고 남자필요없고 존나 강인함! 처음부터 끝까지 걍 개쎔!" 거리는 것보다 "자 이 여주인공은 무언가를 갈망하느라 헤매기도 하고 구렁텅이에 빠지기도 하고 고뇌하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지만 결국 답을 찾을거임." 거리는 게 훨씬 여성의 강인함을 부각시킬 수 있다 생각함.
@@nfjekasn물론 당신 말대로 없지는 않을거임, 수면에 묻혀있거나 대중들에게 전해지지 못한 작품인거지. 다만 걸캅스 마냥 나 존나 쎄 남자 필요 없어 다 꺼져 이런 작품이 유명하고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주류라는게 문제인거지. 여자를 하나의 군집으로만 보면 똑같은 여자 때문에 걸캅스가 나왔고 똑같은 여자 때문에 정년이 같은 드라마가 나왔다는게 되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여자 때문에 시야가 좁은게 아니라 극단적인 여성 우상화를 지향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렇다는거임
@소고기두부뭇국 걸캅스같은 작품이 유명한 이유: 니들이 하는 여성혐오 커뮤니티에서 82년생 김지영을 82kg 쿵쾅이라고 부르면서 조롱하고 걸캅스를 여경혐오 하는데 우려먹기만 해서 걸캅스 몇년전 작품인지는 아냐? 6년전 작품이야 틀딱아 니가 모른다고 수면에 묻힌게 아닌데 내가 모르니까 없는거라고 치는게 존나 여혐하는 한국남자다움 니가 걸캅스밖에 모르는 틀딱이라 그거 기준으로 말해주는건데 걸캅스 한참 전에도 대장금, 세일러문, 내이름은 김삼순, 안녕 프란체스카, 눈이 부시게, 동백꽃 필 무렵, 극락왕생, 스카이캐슬같이 여성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여성서사가 있었고 걸캅스 이후에도 밀수, 마녀, 정년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정직한 후보, 악귀, 지옥에서 온 판사, 더글로리 등등 다양한 여성서사 존나 많고 잘팔리고 있음 그냥 니들이 여성혐오하는 병ㅅ들이라서 야겜 신캐는 알아도 느그 엄이 챙겨보는 2024년에 시청률 15%씩 나오고 수익 몇백억씩 나오는 드라마는 보르노라고 무시해서 모르는거임
@소고기두부뭇국 그리고 그 걸캅스조차도 나 존나 쎄 남자 필요 없어 다 꺼져 이런 내용이 아님. 걸캅스가 여성 우성화?ㅋㅋㅋㅋ 주인공 둘 다 결함을 가진 캐릭터고 그냥 전형적인 오락용 캐릭터인데 니들이 여혐충이라서 발작하는거임 걸캅스 보기는 했냐? 니말대로면 범죄도시는 나 존나 쎄 여자 필요 없어 다 꺼져하는 내용인데 걸캅스랑 범죄도시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말할 수 있음?ㅋㅋ
1. 대체로, 남자가 돈 권력 명예를 중시한다고 하면 여자는 단 두 가지, 관계성과 현시성 때문에 산다고 생각해 봄. 이게 비슷할 것 같지만 전혀 지평이 다른 이야기인게, 남자의 중점이 위계 하나로 방점이 찍힌다고 하면 여자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계속 동경하는 상황. 어차피 위계란 한계점이 주어지고, 너도나도 다 비슷한 위치에 있을 평균값이 높음. 그런데 관계성과 현시성이란 그런 평균값을 부정하는 환상을 계속 주입. 좋은 사람 예쁜 사람 더 나은 사람 어쩌구저쩌구는 그런환경에 살아온 사람들조차도 유지 완성하기 힘든건데, 관계성은 자꾸 그에 대한 민감도를 요구하고 현시성은 자꾸 자기점검과 비판의 굴레에 빠지게 하는 것. 될수가 없는걸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이른바 희망고문만큼 사람 예민하게 만드는 것도 없고. 2. 때문에, 성취욕망에 대한 좌절을 겪어도 남자가 그걸 벗어나기 쉬운 구조라면 여자는 그걸 벗어날 수 없게끔 스스로 계속 몰아붙이고 있는 상황이며, 놀랍게도 그런 환경을 계속적으로 관계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접하게 됨. 예를 들어 돈문제로 부부싸움하는 부부의 꼴을 보자면, 돈 문제의 좌절은 남자에겐 위계의 문제고 위계상에서 나만 문제 떠안은 것도 아니니까, 방법을 찾아보자 하며 일말의 낙관을 가질 수 있는데, 여자는 그 돈문제로 자신의 관계성과 현시성에 타격이 오는 문제가 현실의 돈문제보다 더 윗선에 있는 거. 별 수 없지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3. 그런고로, 올가ㅡ까매질 수도 있겠지만, 왜 그래야 댐? 아이템빨 널렸는데. 니나ㅡ까매진다? 나 까매져? 앙? 스바루ㅡ남들은 내가 집행검 가졌다는데 난 내복단임. 까만 나를 나도 어쩔 수 없는데 그 까만 내가 미치두룩 좋아. 수준으로 정리되는 삶의 패턴들에 관한 이야기랄까.... 아마도 관계성과 현시성의 라인으로 볼 때 여성서사는 더 다채롭게 될듯. 충족되는 면보다, 그 좌절에 대처하는 면면에서.
여성서사 어쩌구하는 요즘 작품들 특 : 그냥 남자가 하던거 여자가 보풍당당하게 하는척만 하는게 여성서사라 생각함 그냥 남캐,남자 가죽 뒤집어쓰고 열화판으로 보여주는게 여성서사인가? 그리고 그런게 딱히 신선하지도 않음 친절한 금자씨가 2005년 영화고 델마와 루이스 영화가 1991년 영화인데 열화해서 재탕하는걸 박수칠 사람은 없음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시점인듯
올가빼고 블랙스완, 스바루, 욕망이라는 이름의전차 등 작품 다봐서 흥미로웠어요 ㅎㅎ 다만 여성의 삶=무대에 비유한게 맞는듯하면서 너무 낭만적으로만 들렸달까 그래서 다른영상에 비해 공감이 덜한게 있었습니다만 좋은 인사이트와 기승전결 잘봤습니다. 치장, 자기혐오, 시선에 관해 좀더 딥한 관점이 다음 영상에 있을 것 같아 기대 됩니다. 감사합니다!
영상 존나 재밌네.. 하지만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태어나자마자 무대에 오르는 건 원해본적이 없다. 무대를 깨고 관객들 jot까고 모험의 세계로 뛰쳐나가고 싶은데 그런 짓을 하면 나는 [미친,천박한] "여자"가 될 테고 결국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언젠가 내 친구가 내게 자녀를 낳는다면 아들이고싶다고 했는데 나는 그게 여혐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자녀를 낳는다면 꼭 여아를 낳고싶었다. 나처럼. 여성의 pool을 늘려서 여자를 모험으로, 남자를 무대로 올리는 반전을 무의식적으로 원했던거고 그랬기에 친구의 말이 서운했던거같다. 하지만 이 쯤 되면 나는 세상을 바꿀 수 없고 자녀에게 [여성]을 부여하는건 평생 춤춰야 할 무대라는 저주를 주는 것일지도..
@@명노환-d3m 난 걸캅스에 대해서 얘기한적 없는데. 비유를 든거지 ㅋㅋ 현실로 따지면 여경들 이상한거 하고 돈받아가고 저번에는 뭐 칼빵놔서 사람들 죽었는데 여경이 도망갔다며. 그러고 이런 부적격한 사람들이 대부분일건데 걸캅스 영화에서는 무슨 절대 안울고 절대 강인하고 절대 방황도 안하고 다 때려잡는 어마무시한 모습을 보여주잖슴? 이런 부분이 ㅈ같다는 거고 동석햄은 그냥 무슨 시발 다 뚜드러 패면 게임 다 깨버리는데 이런 것도 좆같다는 얘기를 하는거임. 현실에서 남경이 무슨 사람들 다 줘패고 사람 고문하고 진실의 방 끌고감? 내가 알기로는 제압하려고 유도 같은 기술 배운다고 들었는데 뭔 장혁은 절권도 쳐하고 있고 ㅋㅋ
@@명노환-d3m 아니..ㅋㅋ 독개구리에 대해서 ㅈ같다고 말한거잖니. 그럼 동석햄은 내가 뭐로 ㅈ같다고 한거겠어? 지금 이건 ㅈ같음에 대해서 말하는거지 걸캅스에 마동석 같은 남자가 다 뚜드러 팬다라는게 아니잖아. 그리고 현실적으로 따졌을때도 우리나라 경찰은 미국과 다르게 범인도 안전하게 잡아야 하잖아. 집에 도둑이 들어도 과잉 방어 해서 죽이거나 더 상해 입히면 개손해보는 상황임. 그럼 우리나라 남자 경찰이 마동석처럼 범인들 다 주먹으로 개패고 뚜드러잡는건 말이 되고? 그런 현실적이지 않은 부분이 ㅈ같다고 말하는거야. 걸캅스도 마찬가지로 여경이 지금 이미지가 왜 좆창났겠어. 행정 업무만 대부분 하면서 진급은 남경보다 빠르고 실전 투입되서 무슨 사건 터졌을때 피해자 칼침 맞고 죽어가는데 도망쳐서 난리난거 아니야 ㅋㅋ 근데 걸캅스에선 어떤 이미지야. 내가 안봐서 자세히 말은 못하겠는데 하여튼 위에 말한거로 보면 굉장히 강인하고 정의롭고 절대 물러서지 않는 그런 강인한 려성으로 나왔을거 아니야. 그런 부분들이 ㅈ같다고 얘기한거임. 둘다 비현실적인 부분들이다 이말이지.
@@지나가다엎어져코박음 전 범도 1이 제일 재밌었음 ㅋㅋ 케릭터들이 진짜 어마무시했거든요. 장첸보다 저는 위성락이 더 무서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솔직히 강해상은 별로 ... 무서움도 1보다 이유를 잘 설명못하겠는데 없어보이고 그냥 잔인하게밖에 안보임. 특히 마동석이랑 싸울때 무슨 내 기억에 주먹으로 개겼던거 같은데 체급 차이가 저정돈데 무슨 현실적인 싸움이 아니라 영화에서 칼싸움하는거 보듯이 맞다이 치다가 제압당하는데 1에서는 장첸이 개기다가 존나 반항하다가 일방적으로 쳐맞는 느낌이라면 얘는 뭔 헐크 vs 울버린인지 ㅋㅋㅋㅋ 물론 그거 하나 보려고 지금까지 질질 재미없는 영화 끌고온거 떄문에 그거라도 있어야겠지만 너무 현실성이 없어서 오히려 전 재미없었음. 개노잼 아재개그에 뭐 할라고 하면 외국이라 총 꺼내니깐 마동석도 꼼짝 못하고 인물들을 잘 못살렸던거 같음. 원은 케릭터가 하나하나 다 살아있는 느낌인데 그냥 2는 뭔가 잔인하기만 하지 딱히 입체적이진 않았다고 생각됨. 차라리 외국에서 시작했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던가 아님 아예 총이 없는 총을 못쓰는 나라 같은데서 싸우던가 해야지 걍 뭐 할라치면 총 드니깐 ㅈㅈ치고 마동석 케릭터 장기인 떄려부수는것도 못하고 진짜 강해상이 개같이 개기다가 제압당하는데 그것도 난 몸에 솔직히 뭐 도끼나 칼 총같은거 갖고 있어서 좀 맞다이 치면서 상처입히고 전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면서 비볐으면 모르겠는데 그냥 뭔 체급차이가 시발 좆되는데 존나 개기는거보고 재미가 아니라 답답했음. 그냥 이 영화는 하루종일 답답함. 마동석이 뭐 깽판도 못치지. 싸우는데 금새 제압도 못하지. 맨날 적들은 도망 존나 치지. 돈 존나 아까웠던 2.
여성의 감정선은 남자로선 이해할 수 없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 영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이해되는 부분이 없다시피 하네요. 다만, 여자에게 남자는 존경과 두려움을 함께 준다는 관점이 크게 다가오네요. 인간은 누군가의 잔상으로 산다는 것이, 존경과 두려움을 공급하며 동시에 그들을 닮아가는 방향성인데, 여성은 남성과 달리 그 감정이 성애와 직결되고, 임신출산 관점에서 성애는 의존과 연결되니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나를 알아줬으면 한다거나, 중간에도 나왔듯이 스스로 선택했음에도 억압받아 선택했다고 느끼는 것이 단순히 자유를 쟁취하는 것을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배부른 소리라고만 생각했는데 마냥 그런 것만은 아니겠군요. 남성은 적어도 목표와 수단이 명확한 반면(최근에는 무너지고 있지만) 여성은 불일치하거나 포기해야 하는 것이 더 많은 느낌. 다만 대부분의 남성은 여성에게 존재하는 바닥에 가치를 두는 반면, 여성들은 그것조차 욕망의 대상이 되는 것이니.. 존경과 두려움을 가지지 못할 남성을 사랑해야 하는 것은 사랑할 수 없는 것을 사랑해야 하는 상황이니 괴롭겠지요. 대부분의 남성들은 사랑할 수 없는 것은 사랑하지 않으면 되니… 다만 그것을 이해해줄 의무는 없는데, 이해 공감 배려를 과도하게 강요하는 사회가 되어 힘들 따름입니다.
여자의 기본 설계부터가 목적지향적이기보다 관계지향적이라는 게 여자의 삶을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위로 올라가면 시기질투배신이 따라오고 고독해지는 게 당연한데 여자같은 경우엔 이러려고 성공했나 하는 현타나 고통이 오래가고 크게 남아서 동기부여가 저하되는 반면 남자는 뭐 난 어쨌던 목표하던 바를 이뤘으니까...로 퉁칠 수 있는 느낌? 여자가 느꼈을 때 이부분이 좀 비인간적이고 사이코(욕아님 두려움과 부러움을 함께 담은 뜻) 같거든요? 근데 이런 면이 내심 부럽고 갖고싶긴 해요.
영상을 처음 봤을 때는 주인장 통찰력 진짜 개지리네 저게 틀린 말이던 옳은 말이건 저렇게 분석할 수 있다니 ㄷㄷ 하고 감탄하면서 봤는데 계속 보다보니 주인장 자기가 대사 치면서 웃음 못참고 톤 흐트러질 때 있는데 그게 어디서 나오나 하고 기다리고 있는 나를 보게 됨 11:3915:58
오.. 영상 잘 봤습니다.!! 간만에 밀도 높은 영상 감사합니다. 하여 조금 사족이긴 한데, 문득 궁금증이 드는 점이 있어서 질문을 하나 드리자면 영상 속에서 소개한 작품 중 스바루 는 남성 작가가, 서커스의 딸 올가는 여성 작가가 각각 그린 작품인데, 실제로 여성 서사를 다루는 창작자의 성별에 따라 이야기의 결이 달라진다고 보시는지, 혹은 크게 상관이 없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참 여성은 남성과 다른 존재네요. 실제 여자들 마음속이 진짜로 어떨지는 알 수가 없지만요. 사람마다 정도도 다를 거고. 생물학적인 이유인지 문화적인 요인이 그래도 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남자와 다른 여자의 특이점을 저는 보면서 좀 불쾌해졌습니다. 왜 그들은 관계속에서 존재할까요. 심지어 당차게 남들이 뭐라든 나는 나야 상관없어!라는 타입도 살짝 답답함을 느낍니다 당찰 필요도 없이 자기 그냥 자신 안에 자신이 있는 건데 말이죠. 그 선언 조차도 남의 존재가 크다 못해 넘치고 있잖아요. 반대시선으로 여자도 남자에게 똑같이 느끼는 사람도 많을 거고 그 차이가 매력이라 느끼는 사람도 많을 거라고는 생각합니다만.
흠... 그 주제에 대해 개인적으로 통찰해 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남의 존재가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방식으로 자신에게 해를 끼칠 수 있고, 그런 위협에 방어하기 힘들다는 무의식이 깔려있는 것 같기도 해요. 이 관점에서 보면 일차적인 생존본능 차원의 문제인 거죠. 육체 하나로는 위협에 대응할 수 없으니까, 애초에 위협이 닥치기 전에 도와줄 무리를 만들어 놓던가, 적어도 공격받을 명분을 안 만들어야 한다... 그런 기저가 깔려 있는 것. 생존 감각에 가까워서 의식적으로 없애기도 매우 힘든 듯해요.
저는 니나와 스바루를 섞은 느낌이에요 착한 아이라고 믿었지만 본모습은 제일 나쁜애라는걸 알고있었어요 예쁠수있을때 최고로 활용했고 그런 내 모습을 보면서 연민과 자기학대에서 오는 쾌감 같은거나, 좀더 특별한 사람이 된것같다는 착각?...부질없네요ㅎㅎ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재미있네요 그냥 으레 보아온 소년만화에서, 혹은 로맨스 웹툰에서 등장하던 의존적이고 약하고 수동적인 조력자 혹은 로맨스 상대 포지션의 분홍색 여캐릭터는 익숙하고 질려서 그런 캐릭터보단 차라리 바르고 강하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는지 등을 기대하곤 했는데 그것도 또한 입체적이고 인간적인 잘 만들어진 인물상이라기보단 클리셰를 반대로 비출 뿐인 캐릭터였을지도 모르겠어요
[서커스의 딸 올가], [블랙 스완], 그리고 [스바루]를 중심으로
극예술을 소재로 한 여성서사 3가지를 알아봤습니다.
다음 리뷰를 영상 내에 힌트를 넣어놨는데
다음 리뷰 작품 알아맞춰주실 분?
실수로 영상에 책 홍보 뺐는데 알아서 구매좀
6:15
아이고…. 이제야 이 작품을 다루시는군요
@@김윤서-e7x 한번 하지않았나???
@@김윤서-e7x알면 인생 돌아봐야 함?
걍 이인간은 멘헤라를 사랑하는데 멘헤라가 남성향보다 여성향에 압도적으로 많아서 이렇게 되었구나....정신상태가 개그지같은 캐릭터를 사랑하는구나
주인장 왜 여기 하트눌렀어...
@@babayaga3782이 양반 하트 퍼주긴 해.
@@babayaga3782 이거 그냥 댓글읽었다는뜻임
그냥 개변태잖아..
예전 q&a 때 인간 정신이 무너지는 게 취향이라 함
그래서 진짜 미친놈이구나라 댓글 달았다가 삭제됨
정말 공감가는 영상...
유독 "여성서사" 작품 프레임이 씌워지면 팬들이 자꾸 성스러운 영역으로 취급해서 여캐에게 완벽을 요구한다거나 동시에 현실성 없다고 애먼곳에 트집잡고 긁으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다 떠나서 어느정도는 인간미가 있는 여캐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서사와 재치있는 여성혐오(ㅋㅋ)가 섞인 작품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저는 찌질한 캐릭터가 좋아요 찌질한 캐릭터는 주로 남캐밖에 없어서 매번 남캐만 잡지만 찌질한 여캐도 나오면 잡을 자신 있어요 찌질한 여캐도 좀 나와줬으면 ㅠ
인트로 맛있는 여캐 통찰이 ㄹㅇ인게 여캐한테 약점 같지도 않은 약점과 존나 단순한 고난 줘놓고 공감 자매애 짜내려 하는 작품은 그냥 재미가 없음. 제대로 긁을 수 있고 긁히는 여자가 진짜 사람 같고 재밌다
캐릭터의 능지는 캐릭터를 그리는 작가의 능지를 뛰어넘을 수 없기 때문에 재밌는 여캐 만드는게 쉽지않은듯..
@@effortchung 하지만 똑똑한 캐릭터들은 작가가 만든걸..? 서사가 쩔거나 성격이 좋거나 똑똑해서 뭐든 잘 이끌어나가는 캐릭터는 결국 작가가 탄생시킨 작품속 인물이니까..
로판에 중세시대 여성 인권 어쩌구나오면 같잖은 게 그런 점 같음. 할 거면 제대로 여성혐오를 담아내고 그걸 정면으로 이겨내는 여성을 그리든가. 뭐 여주가 말 좀 쎄게하면 깨갱하는 먼치킨물 투성이임.
@김애옹씨s 그니까 작가 능지가 딸리면 1차원적인 캐릭밖에 못 만든다는 얘기 같음
ㄹㅇ 그냥 여주인공 ㅈㄴ 불행하게 만드는게 그렇게 재밌드라 불행한데 맛있어
마리갤님은 정말 ‘어둠의 이동진 평론가’라는 말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고퀄리티 리뷰 영상들 많이 올려주세요!
ㅋㅋㅋㅋ이동진이란다 ㅋㅋㅋㅋㅋㅋ
@@레오-s9u어둠의 너진똑 정도로 하죠
암흑속성 이동진
검은안경 이동진 ㄷㄷㄷ
왜 당신이 이곳에..¿😮
남성 서사는 성취이고 여성 서사는 해방이며 스토리는 그 문턱 앞에서 끝없이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강인하고 능동적이고 멋지기만 한 여성 좀 그만 쑤셔 넣어!!!
입체적이고 나약하고 사악하고 똑똑하고 밑바닥에서 개처럼 기어 올라오는 여자주인공 보여줘!!!!!!!
이거 보니까 이래서 막장드라마가 롱런하는가 싶음
선역 여자 주연vs악역 여자 제1조연 구도에 결국 선역 여주가 이기는 드라마들 여기 딱 맞잖아 ㅋㅋㅋㅋ
@@th-zg9uq 도 본댓 여자답지 않나 싶음 시청자한테 사악하다 느껴지진 않지만
옛날에 태양의여자라는 드라마 있었는데 그거 함 봐보셔요
@@서온-l5u 죠죠 6부 츄라이
악덕의 번영 ㄱㄱ
22:41~23:21 진짜 통찰력 장난 아니신듯요….여자지만 제 마음 속 양립하는 감정을 깔끔하게 말로 풀어서 설명해본적은 없는데 정말 정확하게 다 표현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ㄷㄷ창작물 속 여성 뿐만 아니라 현대 여자들도 이 과정에서 많이 방황해서 진짜 공감할거예요
근데 확실히 여자작가가 만든 여캐나 남자작가가 만든 남캐에서 오는 작가의 캐릭터 이해도라고 해야 할까 자연스러움이 더 높긴 한 것 같음
가끔씩 여자가 만든 남캐나 남자가 만든 여캐에서 묘한 어색함이나 불쾌감이 느껴지는 것도 이런 것에서 오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걸 보면 사람에게 성별이란 꽤 떨어질 수 없는 자기정체성과 밀접한 영역인 것 같음
저는 사실 마이너님과 반대로 남성작가가 만든 말도 안되는 여캐를 좀 좋아합니다ㅋㅋ 마마마 호무라처럼 겉만 미소녀지 사실상 속에 장군님이 들어가있는 여캐, 너무 올곧기 때문에 더 미친 것 같은 여캐요. 자기혐오가 있는 여캐도 좋긴 하지만 남성작가가 에반게리온 아스카처럼 현실성없이 어설프게 만들면 공감조차 안되고 반대로 여성작가가 미지의세계처럼 자기혐오가 너무 적나라하게 만들면 솔직히 즐길 수가 없고 위협적으로 느껴집니다. 왜냐면 그런 미친여자...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인생에서 겪은 적 있고 보통 자기혐오가 있는 여성은 다른 여성에게 자신을 투영하고 정병을 발산하지 남자한테는 잘 그러지 않거든요. 자기혐오와 극복 혹은 추락서사들은 딱 현실과 비현실 그 중간. 필터가 많이 들어간 여캐만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근데 마마마는 여성작가 아님?
@@user-je2rr1vz7k 캐릭터 원안은 아오키 우메라는 여자 만화가고, 감독이랑 각본가는 남자. 오리지널 애니라 원작 만화가가 없음
죠죠 6부 츄라이
미지의세계 안보신듯..
@@한나-u5g 봤는데요... 주인공이 자기혐오가 엄청 심하고 다른 여자 질투를 너무 심하게 하는 나머지 레즈비언이 아님에도 그 여자의 처음도 가져가고 싶어하고 성적으로 타락시켜서 무결한 소녀의 이미지를 없애버리고 싶어했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주인공 말고도 살면서 엮이고 싶지 않은 참 다양한 정병여캐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아 님 너무 좋아요
여성서사보단 여성혐오를 조금 즐기는 여성인 저에게 빛과 같은 존재...
어차피 여성서사라는것도 아직은 생소하고 재미가 없어서 혐오섞인거 즐기는건 남녀 떠나서 당연한듯
저도.. 어디가서 말은 못하지만 여성 캐릭터가 세상 풍파 맞아가면서 험난하게 구르고 하는 거 진짜 좋아함.. ㅋㅋ ㅜ
초반부에 [여성혐오를 즐긴다] 이거 완전 소설에서 내용 풀어내기 전에 큰 사건이나 주제를 화두로 던져놓고 서서히 전개하는 방식인데 이렇게 보니까 문학적인 능력이 엄청나시네요
여성서사라고 나오는 멋있는 모습만 나열한 작품들도 사실 '여성'이라는 캐릭터의 한계에 갇힌 작품들이 너무 많음.
이게 솔직히 남자 캐릭터는 무수히 다양한 서사, 캐릭터성, 이런 것들이 부여돼도 이상하지 않은데 여캐는 너무 획일적인 캐릭터성이 잡혀있음. 뭐 어쩔 수 있나, 어릴때부터 우리가 보고 자란 영화나 드라마속 여캐들은 대부분 다 비슷비슷했는데. 그러다보니 여캐를 다루는데 있어서 작가도 틀에 갇혀서 생각하게되고 그런 와중에 겹친 페미니즘 운동에 이제라도 여성 주체적인 작품들을 만들어보자! 라고 해서 나온게 걸캅스같은 것들. 여성에게 일어날수 있는 전형적이고 단순한 고난, 단순한 해결방식, 납작하고 평면적인 캐릭터.
여성이라는 성별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여자 '인간'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
솔직히 여성서사랍시고 여자주인공 세워놓고 세계관 최강자에, 항상 고결한 포지션, 망가지는 장면은 하나도 없고, 고난정도는 끽해봐야 피 찔끔 나는 정도? 그따구로 써놓고 여성서사라 우기는 작품이 너무 많음. 이게 뭐가 여성서사냐. 걍 성별만 여자인 성역화된 먼치킨 주인공의 서사지ㅋㅋ 이건 근데 솔직히 여초에서 여성서사 작품들에 대한 검열이 유독 더 빡센것때문도 있는것 같음. 걔네는 여주가 조금이라도 고생하거나 굴욕같은거 겪을라치면 여혐이다 뭐다 난리치니까. 근데? 또 주인공이 겪는 고난도 별로 없으니까 작품 자체의 재미도 별로없어서 남자들도 안 봐. 이러니 또 ㅈ망하고...
난 차라리 흙탕물에서 구르고 팔다리 몇 개 잘리고 전두엽 좀 녹은 찌질하고 욕심많은 그지 고아 여캐라도(근데 섹슈얼한건 좀 뻇으면 좋겠음. 어릴때부터 젖가슴 문학 보고 자라서 작작좀 보고싶음) 서사스토리심리 잘 짜인 소설 있으면 그게 훨씬 난여자지만먼치킨짱짱쎄남자필요없어 소설보다 더 휼륭한 여성서사 소설이라고 생각함. 뭐 이게 과도기라면 과도기일수도 있으려나...
애초에 여성서사 남성서사를 분리해놓고서 여성서사랍시고 남성서사 스토리를 그대로 여성서사에 박아놓으니까 걸캅스같은 작품이 나오는거임ㅋㅋㅋㅋㅋ
그리고 뻔하다 어쩌다하는건 이제 너무 많은 작품이 나와서 남성서사도 마찬가지인거고
그냥 여성서사 쓰는 사람들이 노력이 없다고 생각함 마치 마블 PC화 한답시고 기존 캐릭터 무기 뺐어서 캐릭만 PC화 시켜서 서사 ㅈ도 없이 흘러가는 영화들 같음
당연히 공감이 1도 안됨ㅇㅇ
그리고 성적 고정관념이 아무리 팽배해있다지만 기본적으로 성에 차이가 존재하는데 그걸 무시하는 작품들도 수두룩 빽빽함
왜 마녀같은 먼치킨서사만 잘뽑히냐
먼치킨서사는 기본적인 여성성을 무시할수 있어서 그렇다고 봄
메아카시 봐라
근데 소수의 사람이 이렇게 생각을 해도 대다수가 여캐 주인공=재미없음 이라는 인식이 박혀있으니까 솔직히 여자 인간에 대한 작품이 나오는건 더 더 어렵지
여성서사가 획일적인 이유= 죽어도 남자처럼 행동하지 않기 때문
21세기 걸스캔두 애니띵을 입에 달고 있는 지금조차 한녀들은 남자처럼 책임 지길 원하지 않는데 미디에서 남자대신 모든 궂은일을 하는 여자가 나오니
현실에서 사는 사람들이 보기에 기괴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처럼 책임을 질려는 여자의 모습이 레이저나 초능력을 쓰는 초능력자보다 더 판타지다
군대에 왜 남자들만 있냐고? 현실에서 남자들만 군대가니까
오히려 병사들이 남자인데 장교들만 기괴할정도로 절반 정도가 여자면 그게 이상한거지
캬 공감추
인트로 보고 울었습니다
한번은 자기혐오와 무력감이 글로 피어나는 내 삶을 비추어서
한번은 수염 숭숭 난 남자는 그래봐야 안 봐준다는 사실때문에...
주열 곽, 저를 사랑해주시겠어요?
....?
아뇨
턱걸이 하십쇼.
체내에 남성 호르몬이 돌아야 나아가는 삶을 삽니다.
왜 멘헤라 남자는 수요가 없는가
@@emfkdhems 남성성은 이상적인 인간상에 가깝게 그려지기 때문입니다. 개쌉 특이취향임.
오늘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상 감사합니닷. 꼭 여성서사가 아니더라도 많은 여캐들이 좀 더 입체적인 캐릭터성을 갖고 나오면 좋을 텐데 싶다가도, 작가 입장에서 참 쉽지않은 선택일 거 같다 싶기도 하네요... 잘 팔리는 건 아무래도 익숙하고 단순한 맛일 가능성이 높겠다 싶고요.
취향이 초초초 평면적인 저로서는... 마리갤님 영상 보고서야 블랙스완이 저런 점에서 작품성을 갖고 있구나 싶지만, 옛날에 보다가 캐릭터들 전부 다 하나같이 짜증나서 껐거든요ㅋㅋ
컨텐츠를 접할때 저처럼 납작한 걸 즐기는 사람들이 적은 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해서, 여러모로 복잡한 생각이 드네유. 암튼 오늘도 너무 잘봤습니다!
아유 선생님의 취향이 언제나 최고지요 무슨 말씀을
저는 그저 선생님께 이거저거 추천하는 역할일뿐
주인장 아무렇지도 않은 말투로 여성 서사 만큼이나 여성 혐오도 즐긴다 하는게 왤케 웃기노 ㅋㅋㅋ
인셀들은 여성 서사와 혐오 대해서 무지하고 공감을 안함.
마리겔이 페미니스트 이니깐 여성 서사와 혐오에 공감을 느끼고 있는 거임
@@Ppap_Bar.618
이 댓글조차도 혐오의 논조가 느껴지는 것 같은데
@@팝송용계정-d4g 궁예질하면서 은근히 까려 하고 있는게 여성서사적인 혐오 논조 맞네요~
@@Ppap_Bar.618마리겔 오타났어요 마리갤임
@@팝송용계정-d4g인셀과 무지라는 개 빻은 워딩만 빼면 ㄱㅊ긴함
2025년 나의 첫 유튜브 재생은 마리갤
저런
아 ㅅㅂ 그러고보니까 나도네 아 내인생
감명 깊게 시청했습니다. 유난히 여성성을 더욱 강조하는 직업들은 그들 스스로를 하나의 상품으로 내놓는 것인가 등의 질문을 던져보고 있던 저에게 있어서 아주 흥미로운 영상이었어요.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대부분의 직업은 자신의 노동력을 파는 것이기도 함
@최후의전사-김햇규그거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동일한 거지만 원댓은 자신의 노동력+여성이라는 정체성? 어떻게 보면 젠더 상품화의 측면에서 말한듯
@최후의전사-김햇규 맞는 말씀이십니다. 하지만 감히 제 개인적인 경험을 비추어볼 때, 전 사람 자체를 하나의 상품으로 내놓는 것보다도 그 사람의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작업물을 상품으로 내놓는 경우가 더 많다고 느껴왔거든요. 특히 디자인 외주 등... 만일 여기서 디자인을 해주는 사람이 여성인 점을 강조하고, 그를 찍어 올린다든가 등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한다면 그 또한 여성성을 이용하는 게 되겠죠? 만약 노동력에 여성성을 더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그런 용도로 소비되는 여성성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ㅎㅎ
9:52 연출 기깔난다는게 아니라 기갈진다한게 왤케 웃김ㅋㅋㅋㅋ
여성과 남성은 각자의 멍에를 지는 것 같아요. 여성이 타인의 시선으로 인한 자기 혐오라면, 남성은 쓸모있는 존재여야 한다는 강박감이죠.
마리갤님이 영상에서 말하듯 남자가 자신에게 유독 후한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이런 깊은 오타쿠 성찰을 한국인에게 들을 수 있는 날이 오다니 정말 기쁩니다.. 그 나라의 오타쿠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나라의 정서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가급적이면 국내 사람들이랑 이런 얘기를 나누고 싶었거든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
이렇게 여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함. 어릴 때부터 주체적인 여성에 대한 동경이 컸고, 때때로 남성적인 사고를 가진 편이라고 생각해서 스스로를 특별하다, 혹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콤플렉스가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있음. 남자가 인생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존재이기 때문에 두렵다는 것도 공감이 됐고, 남자의 시선을 받으면 죽고 싶어지는 마음을 짚어주는 것도 처음이라 넘 감동임. 주변에 아예 남자한테 인기가 없거나 남자의 시선을 즐기는 사람만 있어서 나만 그런가 했음. 또, 여자로써 좋은 남자를 만나든 나쁜 남자를 만나든 휘둘려야만 한다는 것이 싫어서 남자를 만나기 꺼려하는 것 같기도 하다는 것을 자각하게 됌. 이것도 자기혐오나 열등감의 일종인 것 같음.
순간 여성을 여장으로 보고
BL 시리즈를 이은 femboy 특집인가 싶었네
ㅋㅋㅋㅋ 조만간입니다
ㄹㅇㅋㅋ
난 게이는 아닌데 펨보이는 꼴리더라ㅋㅋ
어어 말이 씨가 되는 수가 있다...
@@kisRa-hq3jw 그만 털어다오...
난 마리겔의 어딘가 이상한 취향이 너무 좋아
'마이너' '리뷰' 그 자체
스바루 2부 moon 얘기 안 한 게 좋다
세계 최고로 멋지고 불쌍한 미x년인 스바루가, 본인이 그렇게 꿈꾸던 평범한 여자가 되는 이야기라니, 재미 없는 게 당연하잖아
웹소설에서 히로인 나오면 하차하는 누렁이로서 참 재밌게 봤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아니고, 내가 싫어하거나 나와는 상관도 없을 사람들의 시선이 곧 목적이고 존재 가치가 된다는 게, 그런 스스로의 모습에서 자기혐오와 자기애를 동시에 느낀다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인간의 가치는 결국 상대와 사회가 결정해주는 걸까요? 저런 캐릭터들을 난데없이 무인도에 떨어트려 놓으면 어떻게 행동할까요?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저런 것들이 성차별이니 하는 얘기를 들을 수 있지만 분명히 여성적, 남성적의 부분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매번 그 표현을 쓸 때마다 고민합니다. 오해받지 않으려고. 우선은 심리적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쓰지만,, 그건 적당하지 않아서 모르겠어요. 마리갤은 뭐라고 표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나요.
전 그냥 오늘 좀 덜 PC한얘기할게요 하고 빻은말 대잔치해요
@@minorreview 아쫌 이럴땐 진지하게 대답해줘요 😂
@@minorreview 호감 고닉 마리갤 ㅋㅋㅋㅋㅋㅋㅋ
@@일옥-i3x진지한 답변입니다만...?
그렇게 자라왔으니 그런 특성을 가지게 되는 것은 분명 존재하는 현상이겠죠. 그런데 저런 표현이 성차별적이라고 불리고 지양해야 한다고 말해지는 것은 그 표현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현재의 사회적 성역할을 고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성역할 인식 자체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억압이 될 수 있고요. 단순한 ‘성별적 특징’이 아니라 성별이 권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재 사회에서 조심스럽게 다뤄져야 하는 부분은 맞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 여성성, 사회적 남성성 정도의 표현이면 어떨까요?
솔직히 나도 한국 내 여성 서사가 진짜 걸캅스, 파일럿 미만잡인가 싶은데 작가들이 좀만 솔직하게 우리가 느끼는 결함, 어처구니 없는 감정들도 다뤄줬으면 좋겠음... 페미로 1차원적인 캐릭터만 주구장창 만들지 말고 제발
솔직히 "여자는 이렇게 개쎄고 남자필요없고 존나 강인함! 처음부터 끝까지 걍 개쎔!" 거리는 것보다 "자 이 여주인공은 무언가를 갈망하느라 헤매기도 하고 구렁텅이에 빠지기도 하고 고뇌하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지만 결국 답을 찾을거임." 거리는 게 훨씬 여성의 강인함을 부각시킬 수 있다 생각함.
뭔 개소리임 한국 내 여성 서사는 극락왕생, 정년이, 기타 여러 여성 서사 드라마처럼 여성의 다양한 결함이나 감정을 다루는데 니가 아는게 그것 뿐인거임
이미 5년도 전부터 다양한 여성을 다루고 있는데 지 시야가 좁은걸 여자들 탓하네
@@nfjekasn물론 당신 말대로 없지는 않을거임, 수면에 묻혀있거나 대중들에게 전해지지 못한 작품인거지. 다만 걸캅스 마냥 나 존나 쎄 남자 필요 없어 다 꺼져 이런 작품이 유명하고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주류라는게 문제인거지. 여자를 하나의 군집으로만 보면 똑같은 여자 때문에 걸캅스가 나왔고 똑같은 여자 때문에 정년이 같은 드라마가 나왔다는게 되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여자 때문에 시야가 좁은게 아니라 극단적인 여성 우상화를 지향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렇다는거임
@소고기두부뭇국 걸캅스같은 작품이 유명한 이유: 니들이 하는 여성혐오 커뮤니티에서 82년생 김지영을 82kg 쿵쾅이라고 부르면서 조롱하고 걸캅스를 여경혐오 하는데 우려먹기만 해서
걸캅스 몇년전 작품인지는 아냐? 6년전 작품이야 틀딱아
니가 모른다고 수면에 묻힌게 아닌데 내가 모르니까 없는거라고 치는게 존나 여혐하는 한국남자다움
니가 걸캅스밖에 모르는 틀딱이라 그거 기준으로 말해주는건데 걸캅스 한참 전에도 대장금, 세일러문, 내이름은 김삼순, 안녕 프란체스카, 눈이 부시게, 동백꽃 필 무렵, 극락왕생, 스카이캐슬같이 여성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여성서사가 있었고 걸캅스 이후에도 밀수, 마녀, 정년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정직한 후보, 악귀, 지옥에서 온 판사, 더글로리 등등 다양한 여성서사 존나 많고 잘팔리고 있음
그냥 니들이 여성혐오하는 병ㅅ들이라서 야겜 신캐는 알아도 느그 엄이 챙겨보는 2024년에 시청률 15%씩 나오고 수익 몇백억씩 나오는 드라마는 보르노라고 무시해서 모르는거임
@소고기두부뭇국 그리고 그 걸캅스조차도 나 존나 쎄 남자 필요 없어 다 꺼져 이런 내용이 아님. 걸캅스가 여성 우성화?ㅋㅋㅋㅋ 주인공 둘 다 결함을 가진 캐릭터고 그냥 전형적인 오락용 캐릭터인데 니들이 여혐충이라서 발작하는거임
걸캅스 보기는 했냐? 니말대로면 범죄도시는 나 존나 쎄 여자 필요 없어 다 꺼져하는 내용인데 걸캅스랑 범죄도시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말할 수 있음?ㅋㅋ
1. 대체로,
남자가 돈 권력 명예를 중시한다고 하면 여자는 단 두 가지,
관계성과 현시성 때문에 산다고 생각해 봄.
이게 비슷할 것 같지만 전혀 지평이 다른 이야기인게,
남자의 중점이 위계 하나로 방점이 찍힌다고 하면
여자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계속 동경하는 상황.
어차피 위계란 한계점이 주어지고, 너도나도 다 비슷한 위치에 있을 평균값이 높음.
그런데 관계성과 현시성이란 그런 평균값을 부정하는 환상을 계속 주입.
좋은 사람 예쁜 사람 더 나은 사람 어쩌구저쩌구는 그런환경에 살아온 사람들조차도 유지 완성하기 힘든건데, 관계성은 자꾸 그에 대한 민감도를 요구하고 현시성은 자꾸 자기점검과 비판의 굴레에 빠지게 하는 것. 될수가 없는걸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이른바 희망고문만큼 사람 예민하게 만드는 것도 없고.
2. 때문에,
성취욕망에 대한 좌절을 겪어도 남자가 그걸 벗어나기 쉬운 구조라면 여자는 그걸 벗어날 수 없게끔 스스로 계속 몰아붙이고 있는 상황이며, 놀랍게도 그런 환경을 계속적으로 관계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접하게 됨.
예를 들어 돈문제로 부부싸움하는 부부의 꼴을 보자면, 돈 문제의 좌절은 남자에겐 위계의 문제고 위계상에서 나만 문제 떠안은 것도 아니니까, 방법을 찾아보자 하며 일말의 낙관을 가질 수 있는데, 여자는 그 돈문제로 자신의 관계성과 현시성에 타격이 오는 문제가 현실의 돈문제보다 더 윗선에 있는 거. 별 수 없지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3. 그런고로,
올가ㅡ까매질 수도 있겠지만, 왜 그래야 댐? 아이템빨 널렸는데.
니나ㅡ까매진다? 나 까매져? 앙?
스바루ㅡ남들은 내가 집행검 가졌다는데 난 내복단임. 까만 나를 나도 어쩔 수 없는데 그 까만 내가 미치두룩 좋아.
수준으로 정리되는 삶의 패턴들에 관한 이야기랄까....
아마도 관계성과 현시성의 라인으로 볼 때 여성서사는 더 다채롭게 될듯. 충족되는 면보다, 그 좌절에 대처하는 면면에서.
채우는 방법이 아무리 다양해봤자 비워질 수 있는 곳의 숫자보단 적다는 감상이 남네여. 되게 잼는 댓글 감사합니다.
와 30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네
확실히 여성서사는 결핍이 없으면 그 맛이 안나긴 하네
그런데 이건 문학적 상징으로 이미 굳어진건가? 아니면 정말로 성별마다 좋아하는 장르가 달라서 이렇게 변해버린건가
자기혐오는 곧 자기애에서 우러나온다 라는 말이 있죠, 영상 잘 봤습니당
마리갤 영상 보면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뭔가 새로운 지식을 얻었다, 깨달았다는 착각을 갖게되는데
지적 허영심 얻기 너무 좋아서 매일 봄
여성서사 생각보다 재밌네요. ’엑기스만 골라먹고싶어 응애 더 줘 ‘인 상태인데 뭐 부터 봐야할지 모르겠으니 그냥 아 재밌다상태로 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멘헤라를 좋아하시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성서사 어쩌구하는 요즘 작품들 특 : 그냥 남자가 하던거 여자가 보풍당당하게 하는척만 하는게 여성서사라 생각함 그냥 남캐,남자 가죽 뒤집어쓰고 열화판으로 보여주는게 여성서사인가?
그리고 그런게 딱히 신선하지도 않음 친절한 금자씨가 2005년 영화고 델마와 루이스 영화가 1991년 영화인데 열화해서 재탕하는걸 박수칠 사람은 없음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시점인듯
올가빼고 블랙스완, 스바루, 욕망이라는 이름의전차 등 작품 다봐서 흥미로웠어요 ㅎㅎ 다만 여성의 삶=무대에 비유한게 맞는듯하면서 너무 낭만적으로만 들렸달까 그래서 다른영상에 비해 공감이 덜한게 있었습니다만 좋은 인사이트와 기승전결 잘봤습니다. 치장, 자기혐오, 시선에 관해 좀더 딥한 관점이 다음 영상에 있을 것 같아 기대 됩니다. 감사합니다!
영상 존나 재밌네..
하지만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태어나자마자 무대에 오르는 건 원해본적이 없다. 무대를 깨고 관객들 jot까고 모험의 세계로 뛰쳐나가고 싶은데 그런 짓을 하면 나는 [미친,천박한] "여자"가 될 테고 결국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언젠가 내 친구가 내게 자녀를 낳는다면 아들이고싶다고 했는데 나는 그게 여혐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자녀를 낳는다면 꼭 여아를 낳고싶었다. 나처럼. 여성의 pool을 늘려서 여자를 모험으로, 남자를 무대로 올리는 반전을 무의식적으로 원했던거고 그랬기에 친구의 말이 서운했던거같다. 하지만 이 쯤 되면 나는 세상을 바꿀 수 없고 자녀에게 [여성]을 부여하는건 평생 춤춰야 할 무대라는 저주를 주는 것일지도..
언뜻 보기에는 자기비난 같지만,
이만큼이나 과감하고 용감한 자아성찰을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하자있는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데 남성 캐릭터의 하자는 주로 물리적인 폭력을 동반하지만, 여성 캐릭터는 다양한 방식으로 분출되서 재밌는 거 같음.
인긴찬가와 자기긍정이야말로 미덕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나에게 이런 작품은 쥐어패고 교정해주고 싶은 내용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개구리 : 절대 울지마. 절대 강인해. 절대 방황하지마. ㄹㅇ ㅈ같긴 해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동석햄도 마찬가지 아님? 그냥 주먹으로 뚜드리면 모든 문이 열리던데
여자 영화배우가 그런덩치면 ㅇㅈ하는데 걸캅스배우에 어떤사람이 그런덩치인거임
그래서 범죄도시도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평가가 쬐끔씩 하락하고 있음
독개구리 메이커분들은 장첸, 위성락, 강해상처럼 극중 흡입력을 높이는 악역 캐릭터를 못 만들거나 만들 의향도 없으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일듯
@@명노환-d3m 난 걸캅스에 대해서 얘기한적 없는데. 비유를 든거지 ㅋㅋ 현실로 따지면 여경들 이상한거 하고 돈받아가고 저번에는 뭐 칼빵놔서 사람들 죽었는데 여경이 도망갔다며. 그러고 이런 부적격한 사람들이 대부분일건데 걸캅스 영화에서는 무슨 절대 안울고 절대 강인하고 절대 방황도 안하고 다 때려잡는 어마무시한 모습을 보여주잖슴? 이런 부분이 ㅈ같다는 거고 동석햄은 그냥 무슨 시발 다 뚜드러 패면 게임 다 깨버리는데 이런 것도 좆같다는 얘기를 하는거임. 현실에서 남경이 무슨 사람들 다 줘패고 사람 고문하고 진실의 방 끌고감? 내가 알기로는 제압하려고 유도 같은 기술 배운다고 들었는데 뭔 장혁은 절권도 쳐하고 있고 ㅋㅋ
@@명노환-d3m 아니..ㅋㅋ 독개구리에 대해서 ㅈ같다고 말한거잖니. 그럼 동석햄은 내가 뭐로 ㅈ같다고 한거겠어? 지금 이건 ㅈ같음에 대해서 말하는거지 걸캅스에 마동석 같은 남자가 다 뚜드러 팬다라는게 아니잖아. 그리고 현실적으로 따졌을때도 우리나라 경찰은 미국과 다르게 범인도 안전하게 잡아야 하잖아. 집에 도둑이 들어도 과잉 방어
해서 죽이거나 더 상해 입히면 개손해보는 상황임. 그럼 우리나라 남자 경찰이 마동석처럼 범인들 다 주먹으로 개패고 뚜드러잡는건 말이 되고? 그런 현실적이지 않은 부분이 ㅈ같다고 말하는거야. 걸캅스도 마찬가지로 여경이 지금 이미지가 왜 좆창났겠어. 행정 업무만 대부분 하면서 진급은 남경보다 빠르고 실전 투입되서 무슨 사건 터졌을때 피해자
칼침 맞고 죽어가는데 도망쳐서 난리난거 아니야 ㅋㅋ 근데 걸캅스에선 어떤 이미지야. 내가 안봐서 자세히 말은 못하겠는데 하여튼 위에 말한거로 보면 굉장히 강인하고 정의롭고 절대 물러서지 않는 그런 강인한 려성으로 나왔을거 아니야. 그런 부분들이 ㅈ같다고 얘기한거임. 둘다 비현실적인 부분들이다 이말이지.
@@지나가다엎어져코박음 전 범도 1이 제일 재밌었음 ㅋㅋ 케릭터들이 진짜 어마무시했거든요. 장첸보다 저는 위성락이 더 무서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솔직히 강해상은 별로 ... 무서움도 1보다 이유를 잘 설명못하겠는데 없어보이고 그냥 잔인하게밖에 안보임. 특히 마동석이랑 싸울때 무슨
내 기억에 주먹으로 개겼던거 같은데 체급 차이가 저정돈데 무슨 현실적인 싸움이 아니라 영화에서 칼싸움하는거 보듯이 맞다이 치다가 제압당하는데
1에서는 장첸이 개기다가 존나 반항하다가 일방적으로 쳐맞는 느낌이라면 얘는 뭔 헐크 vs 울버린인지 ㅋㅋㅋㅋ 물론 그거 하나 보려고 지금까지 질질
재미없는 영화 끌고온거 떄문에 그거라도 있어야겠지만 너무 현실성이 없어서 오히려 전 재미없었음. 개노잼 아재개그에 뭐 할라고 하면 외국이라 총 꺼내니깐
마동석도 꼼짝 못하고 인물들을 잘 못살렸던거 같음. 원은 케릭터가 하나하나 다 살아있는 느낌인데 그냥 2는 뭔가 잔인하기만 하지 딱히 입체적이진 않았다고
생각됨. 차라리 외국에서 시작했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던가 아님 아예 총이 없는 총을 못쓰는 나라 같은데서 싸우던가 해야지 걍 뭐 할라치면 총 드니깐 ㅈㅈ치고
마동석 케릭터 장기인 떄려부수는것도 못하고 진짜 강해상이 개같이 개기다가 제압당하는데 그것도 난 몸에 솔직히 뭐 도끼나 칼 총같은거 갖고 있어서 좀 맞다이
치면서 상처입히고 전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면서 비볐으면 모르겠는데 그냥 뭔 체급차이가 시발 좆되는데 존나 개기는거보고 재미가 아니라 답답했음.
그냥 이 영화는 하루종일 답답함. 마동석이 뭐 깽판도 못치지. 싸우는데 금새 제압도 못하지. 맨날 적들은 도망 존나 치지. 돈 존나 아까웠던 2.
여성의 감정선은 남자로선 이해할 수 없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 영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이해되는 부분이 없다시피 하네요. 다만, 여자에게 남자는 존경과 두려움을 함께 준다는 관점이 크게 다가오네요. 인간은 누군가의 잔상으로 산다는 것이, 존경과 두려움을 공급하며 동시에 그들을 닮아가는 방향성인데, 여성은 남성과 달리 그 감정이 성애와 직결되고, 임신출산 관점에서 성애는 의존과 연결되니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나를 알아줬으면 한다거나, 중간에도 나왔듯이 스스로 선택했음에도 억압받아 선택했다고 느끼는 것이 단순히 자유를 쟁취하는 것을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배부른 소리라고만 생각했는데 마냥 그런 것만은 아니겠군요.
남성은 적어도 목표와 수단이 명확한 반면(최근에는 무너지고 있지만) 여성은 불일치하거나 포기해야 하는 것이 더 많은 느낌. 다만 대부분의 남성은 여성에게 존재하는 바닥에 가치를 두는 반면, 여성들은 그것조차 욕망의 대상이 되는 것이니.. 존경과 두려움을 가지지 못할 남성을 사랑해야 하는 것은 사랑할 수 없는 것을 사랑해야 하는 상황이니 괴롭겠지요. 대부분의 남성들은 사랑할 수 없는 것은 사랑하지 않으면 되니…
다만 그것을 이해해줄 의무는 없는데, 이해 공감 배려를 과도하게 강요하는 사회가 되어 힘들 따름입니다.
여자의 기본 설계부터가 목적지향적이기보다 관계지향적이라는 게 여자의 삶을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위로 올라가면 시기질투배신이 따라오고 고독해지는 게 당연한데 여자같은 경우엔 이러려고 성공했나 하는 현타나 고통이 오래가고 크게 남아서 동기부여가 저하되는 반면 남자는 뭐 난 어쨌던 목표하던 바를 이뤘으니까...로 퉁칠 수 있는 느낌? 여자가 느꼈을 때 이부분이 좀 비인간적이고 사이코(욕아님 두려움과 부러움을 함께 담은 뜻) 같거든요? 근데 이런 면이 내심 부럽고 갖고싶긴 해요.
이남자... 사람을 보는 시선이 너무 즐겁다. 이남자의 나는 솔로 리뷰는 어떨까?
28:28 "저는 기뻘려서 힘들고요" 훅 들어오네 ㅋㅋㅋㅋㅋ
전편에 블랙스완 다루신다고 하셔서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여성성과 엮어서… ㄹㅇ마빡탁침
언젠가 카페에서 한번 이것저것 대화를 나눠보고싶은 유튜버 1황
와 셋 다 ㅈㄴ 보고 싶네요 참고로 같은 극예술인 만화중에 카사네 라는 만화도 꽤 볼만했습니다 등장인물이 다 미친사람들이예요! 아직 안보셨다면 한 번 보십쇼 저도 스바루 보러 갑니다.
자기혐오조차 자기애의 소스로 쓰는 입체 정병캐... 맛있네...
비엘부터 이번영상까지, 구독자층을 여성까지 넓히려는 큰 그림 맞지요?
8:04 가짜 공포
9:52 진짜 공포
블랙스완 첨에 보고 빻았음에도 너무 좋은 느낌을 받아서 희안하게 느꼈는데 영상보고 왜케 좋았는지 이해가 가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ㅎㅎ
새복 많이 받으세요!!!
정신이 망가져가고 정산상태 무너져 있는 그런 캐릭들을 좋아한다니 아니 나는 남자인 주인장이 나랑 취향이 똑같을 줄은 진심 상상도 못했지 ㅋㅋㅋㅋ 맴버십 간다
♣ 여자는 끊임없이 뒤로 돌아서 걸어온 도정(道程)의 길이를 재고 있으므로 약진력이 떨어지고 만다.
영상을 처음 봤을 때는 주인장 통찰력 진짜 개지리네 저게 틀린 말이던 옳은 말이건 저렇게 분석할 수 있다니 ㄷㄷ 하고 감탄하면서 봤는데 계속 보다보니 주인장 자기가 대사 치면서 웃음 못참고 톤 흐트러질 때 있는데 그게 어디서 나오나 하고 기다리고 있는 나를 보게 됨 11:39 15:58
이 사람과 취향이 같아서 다행이다 ... 이런 해석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상당히 어려운 주제를 남성도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주신것 같아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후속영상도 기대할게요 ^__^
이런 멘헤라 서사를 남자 캐릭터들을 섞어서(정확히는 남자 캐릭터들이 메인이 되어서) 풀어간 작품이 베리드 스타즈입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츄라이
아ㅋㅋㅋㅋ저 처음 플레이하고 넋이 나간채로 10분간 아무것도 못했어요 다회차 플레이 필수입니다
최근 개봉한 문제작 서브스턴스 보셨나요?.. 강추드립니다.. 리뷰 한번 해주시면 좋겠네요😇
오.. 영상 잘 봤습니다.!! 간만에 밀도 높은 영상 감사합니다. 하여 조금 사족이긴 한데, 문득 궁금증이 드는 점이 있어서 질문을 하나 드리자면 영상 속에서 소개한 작품 중 스바루 는 남성 작가가, 서커스의 딸 올가는 여성 작가가 각각 그린 작품인데, 실제로 여성 서사를 다루는 창작자의 성별에 따라 이야기의 결이 달라진다고 보시는지, 혹은 크게 상관이 없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큰 주제의식면에선 큰차이 없는거같은데 소소한 묘사들이나 특정 상황에 대한 대응 등의 차이가 엿보이는 듯
주열아 설마 또 기습 bl 리뷰하려고 남페미 빌드업 하는건 아니지? 나는 주열이 믿어~
참 여성은 남성과 다른 존재네요. 실제 여자들 마음속이 진짜로 어떨지는 알 수가 없지만요. 사람마다 정도도 다를 거고. 생물학적인 이유인지 문화적인 요인이 그래도 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남자와 다른 여자의 특이점을 저는 보면서 좀 불쾌해졌습니다. 왜 그들은 관계속에서 존재할까요. 심지어 당차게 남들이 뭐라든 나는 나야 상관없어!라는 타입도 살짝 답답함을 느낍니다 당찰 필요도 없이 자기 그냥 자신 안에 자신이 있는 건데 말이죠. 그 선언 조차도 남의 존재가 크다 못해 넘치고 있잖아요. 반대시선으로 여자도 남자에게 똑같이 느끼는 사람도 많을 거고 그 차이가 매력이라 느끼는 사람도 많을 거라고는 생각합니다만.
흠... 그 주제에 대해 개인적으로 통찰해 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남의 존재가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방식으로 자신에게 해를 끼칠 수 있고, 그런 위협에 방어하기 힘들다는 무의식이 깔려있는 것 같기도 해요. 이 관점에서 보면 일차적인 생존본능 차원의 문제인 거죠. 육체 하나로는 위협에 대응할 수 없으니까, 애초에 위협이 닥치기 전에 도와줄 무리를 만들어 놓던가, 적어도 공격받을 명분을 안 만들어야 한다... 그런 기저가 깔려 있는 것. 생존 감각에 가까워서 의식적으로 없애기도 매우 힘든 듯해요.
침팬지 연구에서도 암컷은 관계지향성을 보인다고 하던데, 집단생활하는 종류의 포유류 중 수컷보다 크기가 작은 암컷은 뇌구조가 관계지향적으로 발달하는가봐요.
타인을 의식하다 못해 나는 나야 상관없어! 라고 하고싶은 욕망. 이거 동아시아 집단주의 때문에 동아시아 문화권 남성이라면 비슷하게 느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남자라면 전혀 느끼지 않는 감정인가보네요?
사람은 어디까지나 자기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가집니다. 성별이 그 예시죠. 그리고 다른 성별의 누군가에 대해 탐구하고 정의내리려는 의지도 그 호기심에서 나온다 봅니다.
@@OCean-vs4ek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하면 좀 극단적이라.. 개개인의 차이는 분명히 있겠죠. 제 지인 중에도 민감한 사람은 있고. 저는 좀 무관심한 타입이긴 합니다
새해부터 밥 먹으며 보기 좋은 영상
작품에 여성의 추한 점, 욕망, 자기혐오 들어갈 수록 꼴림ㄷ
이게 진짜 페미니즘 아닌가? 좋은 점만 보여주는거 개노잼일뿐더러 여성인권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듯
ㄹㅇ 진짜 여성혐오를 담아내고 그걸 이겨내는 걸 그려야지 뭐 좀만 여주가 기 발산하면 차별하던 캐릭터들이 깨갱하는 먼치킨물 너무 많음
@@카트먼-k4p 명작들 보면 보통 인간의 추한 모습도 담으려고 하던데 입체적인 여성향 많아졌으면
일단 한국 감독한테는 바라면안됌 성별 뿐만아니라 부자, 서민식의 구도에서도 항상 그런식의 권선징악, 나쁜놈은 항상 나쁜놈 평면식 인물구성뿐이지. 스토리 전개방식도 따분하게 시간순행으로만
2025년은 마리갤의 성장이 두렵습니까?
너무 높은 수준의 리뷰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복많~
선생님의 깊이 있는 인사이트는 그 수심이 동해바다 정도는 되는 듯 싶습니다
=이게 바로 마뤼겔이쥐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끼얗우~
뭔가 에드가 드가가 발레를 줄창 그린 이유를 알것 같기도
여성을 혐오하고, 낭만화하고 내면세계를 주목하고 그 대상이 발레였던 것이 이 영상에서의 주제와 거의 비슷한듯
축축하지만 담백한 해설 오늘도 너무 재밌었어요
전 여성인데, 여자나 남자가 여자 까는 걸 보면 뭔지 모를 희열을 느껴요… 공감도 가면서… 자학개그 보는 그런 통쾌함이랄까나
주인장은 현상과 사람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관찰하는것 같음
여성향에서 동성이나 남자에게 휘둘리는 관계성을 배제한 순수재미 만화가 나올 수 있을까요?
애니나 만화는 아니고.. 미드 그레이스 앤 프랭키 추천합니다
여성향이라고하긴 애매한데 여작가가 쓴 여성서사 어글리후드 개웃기니까 봐주세요
ㅋㅋㅍ에 만년 2위의 세계 구원 공략서는 여주가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그래봣자 거래하는 느낌에 개웃긴 소설이라 입맛에 맞으실 거 같습니다
1:05 '전국의 여자들이 맘에 해독하는데 전념하는게 너무 재밌었음'
개꼬였노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꼬인것도 꼬인건데 진심 웃기긴하지않음??? 저게 뭐라고 다같이 달려드는지...
@@BBuble 남자들이 보적보라고 신나하던게 더 웃기던데 ㅋㅋ 그건 지우고 여자탓만 하네
아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계속 활동해줘여
난너무 불쌍해 그림 진짜 개열받게 그렸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00 영상 핵심 내용
와 진짜 빠른 나레이션으로 흥미로운 십덕토크 계속 나열하니까 재밌다
진짜 보면볼수록 너무 똑똑한 사람임과 동시에 굉장히 마이너한 취향..을 가지신 분이라는게 느껴진다
양상 보자마자 올가 바로 보러 갔습니다. 재밌는 것들 늘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니나와 스바루를 섞은 느낌이에요
착한 아이라고 믿었지만 본모습은 제일 나쁜애라는걸 알고있었어요
예쁠수있을때 최고로 활용했고 그런 내 모습을 보면서 연민과 자기학대에서 오는 쾌감 같은거나, 좀더 특별한 사람이 된것같다는 착각?...부질없네요ㅎㅎ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오늘 30분 영상 길이도 길이인데 영상 내내 주제의식과 흐름을 짚어주는 맥락이 탄탄해서 한밤중에 시간가는지 모르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좋은 영상 많이 만들어주세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블랑쉬에 대해 뭐라고 하시려나요.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
내 30분 어디감....
언제나처럼 나도 몰랐던 뒤통수의 존재를 알게 해주는 영상 감사합니다.
잘먹겠습니다
새해잘보내세요
오늘 좀 많이 재밌네
이런 재밌는 컨텐츠를 감사히 즐기는게 맞는가 아니면 하루빨리 연애를 하셔서 정신의 정상화를 바라는게 맞는가…
전 내청코의 히키가야 하치만에게 가장 큰 공감을 느꼈어요. 특히 1기 12화의 ”보라고,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세계의 완성이다.“ 문장은 저의 부랄을 동서남북 찢으며 울부짖게 만들었습니다.
우테나가 흥행한 이유도 비슷하죠
성별 상관없이 주인공은 좀 굴려줘야 제맛이 남
여성 서사는 먼치킨보단 고난을 극복하는, 이를 위해 여혐스러운 전개도 사용해줘야 그 카타르시스가 배가 된다고 생각해요
정년이 드라마를 안좋아하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었어요.
지옥같은 모녀관계 특집 언젠가 해줄거죠?
페미니스트 여성 당사자로서 공감하면서 봤습니다 굿 독개구리 작품도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창작물에 다양한 여캐가 나왔음 좋겠네요
마리갤은 진짜 고트다.... 볼때마다 나 자신도 몰랐던 내 안의 욕망을 알게 돼서 너무 짜릿함
영상이 기니까 cctv끝나고 다음 쉬시때 볼개요
오늘도 좋은 작품들 추천 감사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성녀와 창녀 대비는 엘레아데의 성과 속의 대비와 상통하는 부분이 있군요. 예술성이 클수록 그 경계가 애매해집니다. 원래 그 둘은 상통한다고 봐야죠. 정속으로 봐도 유튜버의 메시지를 다 읽지 못하는 유일한 채널. 영감을 주어서 감사합니다.
재미있네요
그냥 으레 보아온 소년만화에서, 혹은 로맨스 웹툰에서 등장하던 의존적이고 약하고 수동적인 조력자 혹은 로맨스 상대 포지션의 분홍색 여캐릭터는 익숙하고 질려서 그런 캐릭터보단 차라리 바르고 강하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는지 등을 기대하곤 했는데 그것도 또한 입체적이고 인간적인 잘 만들어진 인물상이라기보단 클리셰를 반대로 비출 뿐인 캐릭터였을지도 모르겠어요
블랙 스완 아직 안 봤는데 리뷰 보고 나니까 오히려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당❤
마리갤님 책샀어요!! 시간내서 읽어보려구요😊
아싸
지난 몇년간 이해하기 힘들던 제 생각, 감정이 이번 영상으로 어느정도 정리되었습니다.
제가 소비하는 유일한 페미니스트 마리갤님의 분석이 참으로 감사한 밤입니다.
설명에 나온 퀸과 무수리 구분법도 이젠 궁금해짐 창녀 성녀 구분법은 남성이 만든거지만 전자는 여자들이 만든 계급같은건가 궁금함
퀸=미친새끼, 무수리=평범, 덜 미친새끼
스바루 본적 없는데 진짜 개 맛잇을거 같다 한번 읽어보고 다시 영상보러올게요
내가 마리갤 만큼 다독을 하고 3작품에 풍덩 빠져 들어도
감히 이런 이해와 감상을 엮어낼 수 있을까
젠장 마리갤 난 네가 고트다.
와 30분 영상인줄도 모르고 계속 봤네요
더 이해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