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 Shiny가 빌런 송 리스트에서 제외된 이유🦀 '왜 모아나의 악당 타마토아 테마곡 Shiny가 없냐'는 댓글이 지속적으로 달리고 있길래 이에 대해 추가로 부연 설명을 하겠습니다. 영상 0:30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기준으로 삼은 것은 "영화 속 뚜렷한 메인 악당"과 "그 악당의 테마가 잘 드러나는 오리지널 빌런 송"이었습니다. 이것은 Disney Wiki의 기준과 동일하며, 위와 같은 이유로 Disney Wiki에서도 영화 "위시"의 매그니피코 왕 테마곡을 "라푼젤 이후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영화의 메인 빌런이 부른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죠. 모아나 속 "천하무적 갑각류" 타마토아는 메인이 아닌 서브 악당 포지션이었기 때문에 리스트에서 제외했습니다. 그래서 0:49에서 "리메이크, 서브 빌런 주제곡 제외"라는 문구를 추가했고, 2:46에서 "주인공의 여정을 방해하는 서브 빌런"의 예시로 타마토아를 보여주기도 했죠. 위의 기준에 따라 겨울왕국의 Love Is an Open Door과 (메인 빌런이라고 하기엔 애매+노래 자체에 악당의 철학이 담기지 않음), 실사 버전 인어공주의 Poor Unfortunate Souls도 해당 리스트에서 제외했습니다 (오리지널이 아닌 리메이크곡) 향후에는 이와 같은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의 기준과 방향성을 영상에 더욱 명확하게 담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스카는 진짜 다시봐도 매력적인 빌런 캐릭터인 것 같음 형에게 밀려나 앙금을 품고 악의를 저지른다는 설정은 다양한 이야기 속에 널려있지만 캐릭터의 목소리와 디자인이 찰떡이고 퇴폐미? 그런걸 잘 살려서 빌런송도 찰떡임 갠적으론 디즈니에 나오는 빌런들 중에서 개성있고 매력적인 빌런은 스카가 탑이라고 생각함
매력적인 빌런이 진짜 중요한 듯 몇년 전만에도 크루엘라, 말레피센트 등등 메인작의 빌런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트렌드가 있었는데 왜 끊겼는지 모르겠음..개인적으로 크루엘라는 진짜 원래라면 달마시안에서 그냥 못 괴롭혀서 안달인 사람처럼 보였다면 솔로무비 이후 캐릭터에 대한 인식이 확 달라짐.. 희망적이고 사랑의 메시지로 빌런을 물리치고 행복을 찾는 건 애니메이션으로 아이들 타겟하고 잔혹한 현실과 뒤틀린 가치관으로 빌런들이 타락하는 과정을 담은 실사영화를 또 따로 내주면 진짜 완벽할 듯
많은 이유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악역은 필요함. 욕망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추악한 이기심, 복수심, 배려나 협업할 줄 모르는 단순함은 결국 사회에서 배제된단 내용이 있어야하기 때문. 못된 빌런에게 사실은 ~였어 같은 서사를 주는게 입체적이라고 하지만, 사실 저런 원초적인 욕망을 조절해야한다는 내용을 알려주는게 스토리에도 깔끔하고 메세지 전달에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함
5분짜리 영상 하나에 상당히 많은 정보와 그에 대한 제작자님의 철학을 담은 것 같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채널이 뜬다면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단순히 빌런 송을 만들지 않는 이유에서부터 흘러가는 사회상까지... 상당히 흥미로웠고요, 진짜 잘 만드신 것 같습니다. 선과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다. 우리가 지금 필요로 하고 있는 선, 해피엔딩은 화합이 아닐까요? 이 영상과 더불어 채널 또한 뜨기를 바랍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아무래도 빌런 주제곡은 그가 콕 집어 악당이라 선전하는 셈이 되고, 그건 복잡한 현실과 영화를 동떨어지게 하는 부작용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걸 잘 응용해서 '사랑은 열린 문'에 한스가 빌런 역이라는 단서를 곳곳에 넣었듯이 주제가를 부른 인물이 초반에는 악당이 아닌 것처럼 나오다 반전을 보여주는 단서로서 역할을 하거나, '우린 브루노에 대해 얘기하지 않아'같이 악당 송처럼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대상이나 부른 사람이 악당이나 근본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과 같은 반전을 넣는 식으로 변화시켜도 좋을 것 같다 봅니다.
엔칸토에서 We Don't Talk About Bruno 곡이 나온것도 그런 맥락에서 보면 재밌네요 전통적 방식의 빌런송이 등장할 타이밍이면서도 설정상 브루노가 빌런이 아니었을거 같은 느낌이긴 했는데 보면서 저게?? 브루노가 빌런짓을 한게 맞아? 생각이 노래 끝남과 동시에 확신으로 변한 ㅋㅋㅋㅋ
확실히 사회상이나 그런거에 반영한건 좋은 선택인거 같기도 하죠....오래된 스토리나 영화는 그 묘미가 있지만 그럼에도 점점 그런걸 원하거나 하는 사람도 줄어들꺼고 대부분 뻔한 스토리일테니까요....근데 디즈니는 진심 빌런이랑 빌런송을 너무 기깔나게 뽑아서 그런 캐디가 보기 힘들어 지는게 아쉬워요...지금까지 잡은 디즈니 캐릭터들이 다 하데스, 스카, 우르술라, 자파...전부다 빌런..요즘 디즈니 보는 맛이 없어진 느낌이라 아쉽지만....
너무 공감이 가네요. 현실에서는 선역도 악역도 딱딱 정해져 있지 않고 우리 모두는 소수자가 될 수도 있고 어느 시점에서는 빌런도 될 수 있죠. 그 여러 관계들을 깊이 들여다보는 게 더 중요한 가치임을 보여주네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사회에 섞이기 힘들었던 겨울왕국 엘사도 원래 기획 단계에서는 악역이었다고 하지요.
@@boss.486 이해와 공감은 감성의 호소가 아니라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기 위한 이성적인 선택이에요. 내가 하나 양보함으로써 상대방도 하나 양보하고 그러므로써 내가 지금 가진 하나보다 더 많은 것을 창출하는 행동이죠. 요즘 매체에서 F/T를 갈라치기 하면서 각각 특정 인간상을 제시하고 누가 옳다 틀리다 얘기하곤 하는데 현실에서는 그냥 둘다 양보할 줄 모르는 멍청이에요.
@@이찬-k4y 상업적 영화인 이상 1차 목표는 재미가 맞지만 모든 문학이 그렇듯이 어느정도 사회상을 반영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해요. 특정 한 명을 절대 악으로 규정하고 규탄하던 과거와 달리 ‘회색’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졌으니까요. 다만 이 상황에서도 재미를 잡는 건 디즈니의 몫이겠죠. 솔직히 단순히 절대악이 없기 때문에 재미가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그냥 디즈니가 요즘 영화를 못 만들어요.
일단 기득권도 일방적으로 악하지도 않고 약자가 선하다는 언더도그마도 없어진 점도 있죠. 약자는 포악해질 기회가 없던 것 뿐인 사람들도 있고. 게다가 실제로 악하다고 의심할만한 기득권은 아주 교묘히 위선을 극도의 선처럼 행합니다. 예를 들면......세계화 무역체계 구축해서 자국의 비숙련일자리를 해외빈국의 저임금노동으로 수출해버리고, 그렇게 싸진 물가를 활용해서 저금리를 길게 유지해 돈잔치 벌인 사람들. 금융가. 사람들은 이걸 읽어도 뭐가 나쁜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물가싸니 좋은 거 아니냐고 하지, 실제 사회가 저숙련노동자로 살아가야하는 이들을 몰래 버렸다는 걸 모르죠. 이걸 추진한 이들은 자선행사도 하고 기부도 많이합니다. 금융정책의 설계에서 사회구성원의 수십퍼센트를 배척했는데, 그 과정에서 자기네 필요에 의한 편익을 공동선으로 포장하며 개인적 선도 보이죠. 가장 교묘한 이들
대체 어느 기득권과 권력자가 님을 불행하게하는데요?? ㅋㅋㅌㅌ 난 진짜 한번도 경험 못해봐서 물어봄. 날 잠시라도 불행하게 한 건 주변 인간 관계나 책임감 없는 사람들의 배신과 일처리 방식. 내 모순된 욕망이지. 소위 기득권이란 사람들이 불행하게 한 적이 한 번도 없었음. 대체 어떤 삶을 살아야 그렇게 느끼는지 너무 궁금함ㅋㅋㅋㅋ 그냥 탓하고 싶은 대상이 정해져있는것같아서
@@parkparkhane-o3x 지금의 사회구조를 만들고 유지시켜온 게 기득권인데 돈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게 해서 서로 경쟁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만들고 돈만 되면 뭐든 하는 이상한 컨텐츠들도 많아졌죠. 원래 기득권이 만든 건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이게 그들이 한 일인지 모를 수도 있어요.
그 시기 흥행요인은 빌런송을 등에 업은 빌런들의 카리스마와 감초조연, 오프닝송을 통해 쉽게 풀어낸 배경설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시대의 변화에 맞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변화했을테지만 그 시절만큼 효과적인 이야기 수단을 찾아내지 못해서 방황하는 것이 아쉬워요. 기존 클래식 레이블과 새로운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레이블을 분리해서 전개하는 건 어떤가 싶네요.
아무래도 예전처럼 공주님이 왕자님을 만나 빌런을 무찌르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는 요즘의 사회적 분위기와 맞지 않으니까요 여왕이지만 동생과의 갈등을 겪으며 자신의 콤플렉스를 이겨내가고 상대적 약자인 토끼가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여 이루어내는 이야기 가족과의 갈등을 겪는 소녀가 우리의 마음에 더 와닿기 때문이겠죠 이번 위시가 별로라고 느껴지는 이유가 자기만이 최강이어야 하는 왕이 메인빌런이고 별과 주인공일행이 그 소원들을 풀어주고 왕을 가두고 이게 전부니까 그래보이는거 같아요 깊은 서사가 있는것처럼 다가오지도 않고 왕이 메인빌런이라기엔 뭔가 강렬하지도 않고…다시 예전영화처럼 빌런을 무찔렀다!!!가 이야기의 전부인데 예전영화만큼 서사가 깊지도 않으니…더 아쉬웠던 것 같네요 이제 주토피아2도 나오고 인사이드아웃도 사춘기 감정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던데 다시한번 좋은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가끔은 다시 예전처럼 동화같은 이야기가 나와도 좋을거 같구요 현실에서 벗어나 영화로라도 어린시절 동화속 주인공이 되어보는것도 힐링이 될수 있을거 같아요
랄프2에서의 엔딩도 사실 은근히 충격이었습니당. 랄프와 바넬로피가 각자가 생각하는 꿈과 목표, 그리고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얘기하는것 역시 사람들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새로운 방향성이어서 와 애니메이션이 단순히 주인공과 빌런과의 서사만 다루는게 아니라 좀더 딥하게 가고있구나 하는 여운이 느껴지더라구요
빌런이 작품들을 이어나가기 위해 존재하고 그만큼 빌런들의 노래도 때론 카리스마 있고 교활하고 강렬하게 나와서 진짜 주인공들에게 위기감과 긴장감을 안겨주고 또 보는 사람들도 짜릿함을 안겨주는 멋진 노래인데 빌런들의 노래 없어서는 안돼요!!ㅠㅠ ㅎㅎ 근데 새로운 빌런들은 옛날 빌런들에 비해 분위기가 달라져서 노래 부를 때 조금 어색한 것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훗날 새로운 빌런이 도 카리스마 있는 노래를 부른다면 왠지 환호할 듯 해요
단순 권선징악에서 끝났던 우리 전래동화들도 현대에 들어오면서 다양한 갈등상황을 보여주는 동화로 변화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인가 싶네요. 겨울왕국의 엘사도 원래 스토리라인에서는 메인 빌런이었는데, 스토리라인을 다 갈아엎었다는 얘기가 있던거 보면 그 안에 또 다른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요즘 스토리상이 변했다고 해도 저는 과거의 반드시 무찔러야할 빌런이 나오는 작품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관계라는게 쉽게 결정짓기 어려운 면이 많은데, 디즈니의 주요 대상인 어린 아이들은 이런 이해하기 어려운, 혹은 선과 악이 애매한 작품보다는 선과 악이 확실한 조건이 더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해서요. (전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만약 세상이 악당 하나 해치워서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얘길 하고 싶더라도 어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서라면, 악당 하나 해치우고 행복해지는 이야기가 많아야 좋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어릴 때만 누릴 수 있는 권리잖아요. 그걸 누릴 수 있게 어른들이 도와주고, 지켜줘야죠. 살다보면 알게되는 현실 얘기 말고 꿈같고, 환상 가득한 이야기 말이에요.) 또한, 관계에 대한 얘기는 생각할 거리를 준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어쩔 때는 간단하게 권선징악의 스토리가 마음을 편하게 하고 개운하게 해줘서 좋을 때가 있잖아요? (저는 머리속이 어지러울 때는 열심히 생각하기는 싫고, 작품 하나 보고 나서 닫힌 결말로 깔끔하게 끝나는 작품이 오히려 좋더라구요. 거기에 권선징악의 카타르시스까지 더해지면 가상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지라도 그 순간만큼은 다른 걱정거리를 내려놓을 수 있게 되더군요.ㅎㅎ)
근데 전 그게 오히려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 보고 배운 관점으로 부터 세상인식이 시작되는데 그걸 기준으로 바라보다보니, 약간 잘못한거 가지고 그 사람의 여러면 중 하나일 뿐인데, 악당으로 만들어서 내가 느낀 모든 부조리의 분노를 그 사람한테 쏟아내고 참교육 했다. 라는 흐름으로 만들기 쉬우니깐요. 하지만 그 현실의 '악당'은 정말 그 인물상 자체가 악당인게 아니고 그 사람이 가진 여러면 중에 미숙했던 한 부분일 뿐이지요.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자신의 미숙한 한 부분을 가지고 언제 악당으로 몰려서 '넌 없어져야 마땅한 인물이야!' 라고 이야기 들을 수 있다는 공포를 안고 살아간다면 그 개개인과, 그들이 이루는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플롯 자체는 사람들이 지쳐가는 만큼 깔끔하고 명료한 것이 중요하지요. 물론 복잡한 주제를 깔끔하게 하는 것은 상당한 역량을 필요로 하지만... 꼭 명료한 플롯의 방법으로 모든 악의 근원, 메인 빌런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예시로 나왔던 겨울왕국2도 보면서 머리 아프게 하진 않은것 처럼요. 말씀하신 방법이 분명 독자들의 깔끔한 만족감을 위해선 컨텐츠 제작자 입장에선 검증되고 쉬운 길이긴 한데 발전해 나가는 시나리오 시장이 지향해 나가야 할 방향성으로 따졌을 때에는 역행으로 여길 수도 있죠. 언젠간 현실의 복잡해 보이는 문제를 말씀하신 메인빌런의 권선징악과 같이 명료하고 시원하게 풀어주는 새로운 플롯이 개발되는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매력적인 빌런도 영화의 큰 묘미인데 요즘 트렌드가 가벼운 악역or악역없는 영화(개인의 성장이 주)로 변해서 그런지... 예전에 비해 악역 감상하는 맛이 많이 떨어졌죠,,, 현실과 닮은 부분에서 희열을 느끼는 것도 있지만 실제로 볼 수없는 악역의 완벽한 최후와 막역한 행복으로 현실에서 동떨어지려고 보는 것도 있는데 가끔 아쉽기도 해요
옛날에는 악당이 주는 상황이나 시련을 이겨내는 이야기였는데 요즘은 특정 상황이 벌어지고 그 상황을 극복하고 그 상황을 이용하려는 악당이 있는듯 대부분의 갈등은 누군가가 만드는게 아니고 어떠한 상황의 결론이니까... 옛날에는 마왕이 일으키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주인공이 마왕을 쓰러트려서 해피엔딩을 만든다면 요즘은 서로 이익이나 체면때문에 전쟁이 일어나면 전쟁을 멈추고 갈등이 지속되길 원하는 정치인이나 무기상들을 잡는 느낌
공주와 개구리 빌런송 개 좋아요.. 특히 악당인 파실리에는 다른 디즈니 악당과 달라서 좋음. 모아나의 타마토아가 파실리에를 오마주한것이기도 하고 2d과도기 2009년에 나온거라 시기를 잘 못탄게 아쉽지만 스토리, 캐릭터, 노래 모두 잘뽑힌 애니라 2d애니의 실험작이기도 한 공주와개구리가 흥행이 뛰어났다면 2d애니를 계속 만들어냈을텐데 참 아쉽네요
원래대로 간다면.. 겨울왕국에서 "Let it go"가 빌런곡이 될뻔했죠.. 엘사가 메인 악역이었으니까요.. 막판에 그걸 자매간의 사랑으로 바꾸면서 모든게 꼬였다는게 함정... 흑막이 아닌데 흑막이 되어야 했던 한스 나, 주인공인 안나의 조력자로 왕자님이 되어야 했지만 갑자기 역할 빼앗기면서 붕뜬 크리스토퍼... 애니메이션 영화의 가뭄기에 시원한 노래가 아니었다면 과연 성공할 수 있었을까 싶었던 영화...
해외의 대표 창작물 관련 위키인 TV Tropes에서는 빌런 송을 "악당이 자신의 사악한 계획, 삶의 철학, 하는 일과 동기에 대해 과장되게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노래만 들었을 때도 '이거 악당 노래구나!'라는 것을 단박에 캐치할 수 있어야 하는 거죠. 말씀하신 노래 Love Is an Open Door는 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했기에 빌런 송 리스트에서 제외했다는 점 안내해 드립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빌런이 부른 노래인 건 맞지만, 노래 자체만 두고 보면 알콩달콩한 사랑 노래니까요. 추가로 Disney Wiki에서도 영화 "위시"의 빌런 송을 "라푼젤 이후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영화의 메인 빌런이 부른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기에, 해당 정보도 영상을 만드는 데에 참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헬파이어는 여주를 내것으로 두지 못하더라도 내게 천국을 느끼게 해준 그도 천국을 느끼기를 축복하는 헤븐라이트와 대조적으로 내가 지옥을 느꼈으니 그도 지옥으로 떨어지게 해달라는 저주를 담는 안티테제의 모습을 잘 보여주어 좋았는데 이런 맛있는 장치들을 요즘 디즈니는 못만드는거같아 아쉽네요
애니메이션의 기본 관객이 어린이라는 생각을 디즈니는 안하는 걸까? 세상의 고민과 문제를 빌런 대신 사회관계를 넣어버리면 어릴때부터 그걸 고민하라고 얘기하는 꼴이잖아 선과악의 대결이 고대로부터 내려오던 클리셰인 이유는 그걸 보고 듣는건 어린이이기 때문인데 대체 뭐 때문에 아이들의 상상력과 즐거움을 그런식으로 뺏어가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헛소리하지마라 애들은 편견이 없으니라는 디즈니 작품들 잘 볼꺼라는 말은 그저 인어공주 시절의 희망사항이었던 거 같은데? 그리고 PC 시류 등에 업은 디즈니가 욕 먹는 이유가 단순반복 때문이다? PC라는 새로운 향신료를 최근에서야 뿌리는 건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단순 반복하는 상태라 아무 감흥을 못 준다라는 게 뭔데? 디즈니 내 PC 주의 그룹 사람들 생각한 폭 자체가 매우 좁으니 벌써부터 단순반복 바닥 긁는 정체기가 와 버린 거 아니고? 삶에 대한 통찰 같은 거 없이 그냥 나도 좋은 거 가질래, 난 피해자니까 내가 좋은 자리 가져야 그게 공정한거야라는 단순한 생각을 벗어나지 못한 채 작품들 손대려니까 점점 자기복제적이고 상투적인 패턴들이 반복될 수 밖에 없는 거아니고?
@@헛소리하지마라 어른과 달리 애들은 편견이 없어서 PC주의 작품들을 꿈과 낭만 느끼면서 잘 보고 있는 거다? 정말 그랬더라면 굿즈 같은 파생 상품들이 잘 나갔었겠지. 그런데 정말 그러한가? 심지어, 어쩌다가 올해 발표되는 디즈니의 야심작들이 죄다 기존 성공작의 속편들로만 구성되는 사태까지 왔을까? 어째서?
🦀모아나 Shiny가 빌런 송 리스트에서 제외된 이유🦀
'왜 모아나의 악당 타마토아 테마곡 Shiny가 없냐'는 댓글이 지속적으로 달리고 있길래 이에 대해 추가로 부연 설명을 하겠습니다.
영상 0:30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기준으로 삼은 것은 "영화 속 뚜렷한 메인 악당"과 "그 악당의 테마가 잘 드러나는 오리지널 빌런 송"이었습니다.
이것은 Disney Wiki의 기준과 동일하며, 위와 같은 이유로 Disney Wiki에서도 영화 "위시"의 매그니피코 왕 테마곡을 "라푼젤 이후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영화의 메인 빌런이 부른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죠.
모아나 속 "천하무적 갑각류" 타마토아는 메인이 아닌 서브 악당 포지션이었기 때문에 리스트에서 제외했습니다. 그래서 0:49에서 "리메이크, 서브 빌런 주제곡 제외"라는 문구를 추가했고, 2:46에서 "주인공의 여정을 방해하는 서브 빌런"의 예시로 타마토아를 보여주기도 했죠.
위의 기준에 따라 겨울왕국의 Love Is an Open Door과 (메인 빌런이라고 하기엔 애매+노래 자체에 악당의 철학이 담기지 않음), 실사 버전 인어공주의 Poor Unfortunate Souls도 해당 리스트에서 제외했습니다 (오리지널이 아닌 리메이크곡)
향후에는 이와 같은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의 기준과 방향성을 영상에 더욱 명확하게 담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스카는 진짜 다시봐도 매력적인 빌런 캐릭터인 것 같음 형에게 밀려나 앙금을 품고 악의를 저지른다는 설정은 다양한 이야기 속에 널려있지만 캐릭터의 목소리와 디자인이 찰떡이고 퇴폐미? 그런걸 잘 살려서 빌런송도 찰떡임 갠적으론 디즈니에 나오는 빌런들 중에서 개성있고 매력적인 빌런은 스카가 탑이라고 생각함
제레미 아이언스가 캐릭터에 영혼을 불어넣었죠
스카 사자인데 뭔가 잘생김ㅋㅋㅋㅋㅋ
명명명장면.... 성우들이 다 했죠 라이온킹은. 음악도 그렇고. 명작입니다..
@@euralle알못이네 사자라서 개씹새끈빠끈 잘생긴거임
@@euralleㄹㅇ ㅋㅋㅋㅋ 수인 원조?
겨울왕국은 무려 주인공과 빌런이 듀엣을 부른 작품이었죠
어릴때 보고 한스 흑화해서 충격받음 ㅋㅋㅋㅋ
누가 빌런일까
근데 그 노래가 개인적으로 디즈니 노래중에 최고여서 그 커플이 너무 아까움 ㅠㅠ (정확히는 한스 스토리가 아까움)
저..저는 개인적으로 엘사가 빌런이 아닐까 생각해요..
@@Ssabifighter 한스가 아까운건 잘모르지겠지만 실제 남주보다 한스가 더 나은거같음
빌런송 특유의 나태함과 여유로움, 또는 초조함 이런게 너무 좋았는데…
@@호엥-s5l 나태함 거만함 진짜 맞죠....
매력적인 빌런이 진짜 중요한 듯 몇년 전만에도 크루엘라, 말레피센트 등등 메인작의 빌런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트렌드가 있었는데 왜 끊겼는지 모르겠음..개인적으로 크루엘라는 진짜 원래라면 달마시안에서 그냥 못 괴롭혀서 안달인 사람처럼 보였다면 솔로무비 이후 캐릭터에 대한 인식이 확 달라짐..
희망적이고 사랑의 메시지로 빌런을 물리치고 행복을 찾는 건 애니메이션으로 아이들 타겟하고 잔혹한 현실과 뒤틀린 가치관으로 빌런들이 타락하는 과정을 담은 실사영화를 또 따로 내주면 진짜 완벽할 듯
노틀담의 꼽추와 포카혼타스의 빌런 송은 꽤나 현실적으로 끔찍하기까지 하죠...
프롤로 흑마 이름이 스노우볼이었던거 예언인게 더 무서움ㅋㅋㅋㅋㅋㅋㅋ
@@batirohmus6014 안봐서 그러는데 무슨 예언이길래 무섭단거임? 스노우볼이 왜
그거 노틀담드파리 뮤지컬에서는 더 심한데,, 순화한거에용,,
You made the demon so much stronger than a man~♪
"They're not like you and me, which means they must be evil. We must sound the drums of war!"
오히려 현실적이라서 더욱 끔찍했던 가사였죠
진짜 다시 한번 스카나 우르슬라의 테마곡처럼 절대악을 가진 빌런과 빌런 테마곡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ㄹㅇ...이제 좀 오랜만에 만들어주삼...ㅜ
@@seohyunmin-b7l 빌런 송이 빌보드 1위 하는 거 보고 싶음 ㅋㅎ
노틀담의 꼽추는 악역이 성욕을 노래한다는거, 가사도 에스메랄다가 마녀라느니 파리를 불태워서라도 찾겠다느니 그냥 광기 그자체. 어릴때 봤을땐 그냥 무서웠는데 지금 보면 디즈니가 이런 성인 타겟 애니매이션 더 만들어줬음 좋겠음.
그거 아십니까? 디즈니가 영화는 아니지만, TV 시리즈로 최근에 몇 개 만들었습니다. 성인이 봐도 전혀 꿀리지 않는...
@@강준혁-w7b 뭔지 알려주세요ㅠㅠㅠㅠ
@@23정서린 그래비티 폴즈랑 앰피비아, 아울하우스라고...
이전에 디즈니 메인빌런들은 각자 자신의 목표가 확실하게 있으니까 몰입감도 좋았던것 같습니다.(스카의 왕의 되는 목표 등) 인어공주는 원작에서부터 인어의 혀가 필요했기에 먼저 얘기하며 서로 동의해서 의외로 선하다 느낄 수도 있었죠.
안데르센 원작의 인어공주 주제는 무모한 사랑이라서 인어공주의 무모함을 강조하기위해 나머지를 합리적으로 만들었어야했음.
안데르센 원작의 마녀는 사실 악역도 아녔습니다 인어공주 목소리를 가져간 것도 탐내서가 아니라 인간되는 약 지어주려고 가져간 거고 인어공주 언니들을 통해 인어로 되돌아올 방법까지 제시했죠
@@giraffe4444 인어공주의 마녀는 악당이라기보다는 주술사로 보면 됩니다
이러이러한 것이 필요하니 해준다 하지만 부작용 있다
그리고 나름 애프터 서비스도 해줍니다
그런데 디즈니 영화는 그 원작을 각색해서 만든 거니까 원작의 의도까지 생각할 필요가 있나... 싶긴 하네요
많은 이유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악역은 필요함. 욕망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추악한 이기심, 복수심, 배려나 협업할 줄 모르는 단순함은 결국 사회에서 배제된단 내용이 있어야하기 때문. 못된 빌런에게 사실은 ~였어 같은 서사를 주는게 입체적이라고 하지만, 사실 저런 원초적인 욕망을 조절해야한다는 내용을 알려주는게 스토리에도 깔끔하고 메세지 전달에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함
클래식이 있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함. 특히 아이들에게 주제의식이 너무 많고 복잡하면 전달이 잘 안됨
@@나나비-b8u 이 의견 굉장히 공감되네요. 단편적으론 아이들에겐 복합적인 인과구조 그건런것보다 단순한 서사가 와닿을테고, 말씀하신대로 '누가봐도 악'을 단정짓는건 그럼 나쁜가? 하면 꼭 잘못된 표현만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 대상과 표현에 신중해야겠지만요.
그렇다고 악역이 위대할 필요는 없음 요즘 선역들도 다 입체적이라서 보통 님이 말하는 원초적인 욕망을 조절하고 성장하는 인물임 오히려 이 쪽이 애들한테 희망과 교훈을 심어주기 좋지 오히려 위대한 악역은 애들한테 쓸데없는 가오나 들게 할 뿐임
5분짜리 영상 하나에 상당히 많은 정보와 그에 대한 제작자님의 철학을 담은 것 같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채널이 뜬다면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단순히 빌런 송을 만들지 않는 이유에서부터 흘러가는 사회상까지... 상당히 흥미로웠고요, 진짜 잘 만드신 것 같습니다. 선과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다. 우리가 지금 필요로 하고 있는 선, 해피엔딩은 화합이 아닐까요? 이 영상과 더불어 채널 또한 뜨기를 바랍니다.
글을 너무 조곤조곤 예쁘게 잘쓰세요
디즈니 빌런들 매력적이었죠.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어 아쉬울 뿐...
클래식은 원래 영원한 것인데... 아쉽네요
모아나는 그래도 '나는 빛나'란 빌런송 자체는 존재합니다.
메인빌런이 아니긴 하지만 ㅋㅋㅋ
근데 솔직히 모아나는 메인빌런이란 개념이 없음.. 테카도 어떻게 보면 빌런은 아님
ㄹㅇ 개좋았던거 ㅋㅋㅋㅋㅋ 모아나에서 최애곡이다
타마토아 목소리 지리긴 해ㄹㅇ
암쏘 샤이니~
한국어 더빙판도 너무 좋았는데ㅋㅋ
저도 동감합니다. 아무래도 빌런 주제곡은 그가 콕 집어 악당이라 선전하는 셈이 되고, 그건 복잡한 현실과 영화를 동떨어지게 하는 부작용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걸 잘 응용해서 '사랑은 열린 문'에 한스가 빌런 역이라는 단서를 곳곳에 넣었듯이 주제가를 부른 인물이 초반에는 악당이 아닌 것처럼 나오다 반전을 보여주는 단서로서 역할을 하거나, '우린 브루노에 대해 얘기하지 않아'같이 악당 송처럼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대상이나 부른 사람이 악당이나 근본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과 같은 반전을 넣는 식으로 변화시켜도 좋을 것 같다 봅니다.
엔칸토에서 We Don't Talk About Bruno 곡이 나온것도 그런 맥락에서 보면 재밌네요
전통적 방식의 빌런송이 등장할 타이밍이면서도
설정상 브루노가 빌런이 아니었을거 같은 느낌이긴 했는데
보면서 저게?? 브루노가 빌런짓을 한게 맞아? 생각이 노래 끝남과 동시에 확신으로 변한 ㅋㅋㅋㅋ
디즈니 악당 노래의 클리셰 (음흉한 미소, 초록색 마법 등)를 다 때려 박은 '빌런 없는 빌런 송'이라는 점이 굉장히 독특하고 흥미로운 노래였죠!
- "브루노가 나 배 나올 거라 했는데, 예언대로 돼버렸어!😭"
- (그게 왜... 브루노 탓이지?🤔)
맞아 악당하나 죽는다고 다 행복해지는게 말이 안돼 우리 주변에 디즈니급 악당은 거의 없는데도 행복하지않을 때가 있으니말이야
확실히 사회상이나 그런거에 반영한건 좋은 선택인거 같기도 하죠....오래된 스토리나 영화는 그 묘미가 있지만 그럼에도 점점 그런걸 원하거나 하는 사람도 줄어들꺼고 대부분 뻔한 스토리일테니까요....근데 디즈니는 진심 빌런이랑 빌런송을 너무 기깔나게 뽑아서 그런 캐디가 보기 힘들어 지는게 아쉬워요...지금까지 잡은 디즈니 캐릭터들이 다 하데스, 스카, 우르술라, 자파...전부다 빌런..요즘 디즈니 보는 맛이 없어진 느낌이라 아쉽지만....
절대악 빌런들도 매력적이었지만 이제는 주토피아의 양 부시장처럼 상처받고 상처주는 인물들이 더 현실적인 케이스 같음
너무 공감이 가네요. 현실에서는 선역도 악역도 딱딱 정해져 있지 않고 우리 모두는 소수자가 될 수도 있고 어느 시점에서는 빌런도 될 수 있죠. 그 여러 관계들을 깊이 들여다보는 게 더 중요한 가치임을 보여주네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사회에 섞이기 힘들었던 겨울왕국 엘사도 원래 기획 단계에서는 악역이었다고 하지요.
근데 지금 디즈니 악역들은 너무 현실성을 핑계로 묘사가 약하다는점도 있음
빌런이면 빌런처럼 나와야하는데 지금은...
하지만 사람들이 뚜렷한 권선징악 스토리에서 카타르시스를 얻는 것도 사실임
"나도 누군가에겐 끔찍한 빌런일수 있다."
빌런송이 없어지는 건 아쉽지만 이제는 아이들에게 세상에 절대악은 없고 갈등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건 힘이 아니라 이해와 공감이라는 걸 이야기 해줄 때가 온 것 같아요.
사실 모두가 피해자고 모두가 가해자죠
F가세상을 망침ㅋ 감성에 호소함
@@boss.486 이해와 공감은 감성의 호소가 아니라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기 위한 이성적인 선택이에요. 내가 하나 양보함으로써 상대방도 하나 양보하고 그러므로써 내가 지금 가진 하나보다 더 많은 것을 창출하는 행동이죠. 요즘 매체에서 F/T를 갈라치기 하면서 각각 특정 인간상을 제시하고 누가 옳다 틀리다 얘기하곤 하는데 현실에서는 그냥 둘다 양보할 줄 모르는 멍청이에요.
그게 애니매가 재미없어지는 길이죠
컨텐츠의 1차목표는 재미잖아요
교훈이아니죠
@@이찬-k4y 상업적 영화인 이상 1차 목표는 재미가 맞지만 모든 문학이 그렇듯이 어느정도 사회상을 반영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해요. 특정 한 명을 절대 악으로 규정하고 규탄하던 과거와 달리 ‘회색’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졌으니까요. 다만 이 상황에서도 재미를 잡는 건 디즈니의 몫이겠죠. 솔직히 단순히 절대악이 없기 때문에 재미가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그냥 디즈니가 요즘 영화를 못 만들어요.
공주와 개구리의 빌런 노래도 너무 좋죠…ㅜㅜ
요즘 디즈니는 주인공이 사실상의 빌런임...
좋은 기조라고 생각합니다. 빌런이 있다면 대응되는 나는 선인 또는 피해자가 되죠. 현실에선 그래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잖아요.
ㅇㅏ이분 영상주제를 조리있게 펼치시네!
20세기와 21세기 세계 정세의 차이도 있는 것 같아요. 마블도 1940년대엔 나치를 물리치는 슈퍼히어로 캡틴아메리카같은 이야기를 내세우다가 2000년대에는 시빌워같은 이야기가 나오고 2010년대에 영화에서는 철학자같은 모습을 가진 타노스를 메인빌런으로 만들죠
요즘 인터넷을 보면 안타까운 점은, 진짜 자신을 불행하게 하고있는 건 기득권과 권력자들인데, 그들에겐 아무말도 못하면서, 오히려 사회적 약자들을 '만만해서' 악당취급 하는 경우가 많아졌단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기득권한테 항의한 사람은 가난해졌거든. ㅅㅂ
일단 기득권도 일방적으로 악하지도 않고 약자가 선하다는 언더도그마도 없어진 점도 있죠. 약자는 포악해질 기회가 없던 것 뿐인 사람들도 있고.
게다가 실제로 악하다고 의심할만한 기득권은 아주 교묘히 위선을 극도의 선처럼 행합니다. 예를 들면......세계화 무역체계 구축해서 자국의 비숙련일자리를 해외빈국의 저임금노동으로 수출해버리고, 그렇게 싸진 물가를 활용해서 저금리를 길게 유지해 돈잔치 벌인 사람들. 금융가. 사람들은 이걸 읽어도 뭐가 나쁜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물가싸니 좋은 거 아니냐고 하지, 실제 사회가 저숙련노동자로 살아가야하는 이들을 몰래 버렸다는 걸 모르죠. 이걸 추진한 이들은 자선행사도 하고 기부도 많이합니다.
금융정책의 설계에서 사회구성원의 수십퍼센트를 배척했는데, 그 과정에서 자기네 필요에 의한 편익을 공동선으로 포장하며 개인적 선도 보이죠. 가장 교묘한 이들
대체 어느 기득권과 권력자가 님을 불행하게하는데요?? ㅋㅋㅌㅌ 난 진짜 한번도 경험 못해봐서 물어봄. 날 잠시라도 불행하게 한 건 주변 인간 관계나 책임감 없는 사람들의 배신과 일처리 방식. 내 모순된 욕망이지. 소위 기득권이란 사람들이 불행하게 한 적이 한 번도 없었음. 대체 어떤 삶을 살아야 그렇게 느끼는지 너무 궁금함ㅋㅋㅋㅋ 그냥 탓하고 싶은 대상이 정해져있는것같아서
@@parkparkhane-o3x 지금의 사회구조를 만들고 유지시켜온 게 기득권인데 돈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게 해서 서로 경쟁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만들고 돈만 되면 뭐든 하는 이상한 컨텐츠들도 많아졌죠. 원래 기득권이 만든 건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이게 그들이 한 일인지 모를 수도 있어요.
@@parkparkhane-o3x 이런 애들이 북한이나 러시아에서 태어났으면 시스템에 대해 아무 생각없이 순응하고 살았을 애들임
스카 be prepared 는 라이온킹 노래중에서도 진짜 좋아하는 노래인데 아쉽네
그래서 강한 악당이 없어진 만큼.... 더 극적인 갈등상황이 없어지니까 자연스럽게 영화의 스케일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움....
그 시기 흥행요인은 빌런송을 등에 업은 빌런들의 카리스마와 감초조연, 오프닝송을 통해 쉽게 풀어낸 배경설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시대의 변화에 맞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변화했을테지만 그 시절만큼 효과적인 이야기 수단을 찾아내지 못해서 방황하는 것이 아쉬워요. 기존 클래식 레이블과 새로운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레이블을 분리해서 전개하는 건 어떤가 싶네요.
아무래도 예전처럼 공주님이 왕자님을 만나 빌런을 무찌르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는 요즘의 사회적 분위기와 맞지 않으니까요 여왕이지만 동생과의 갈등을 겪으며 자신의 콤플렉스를 이겨내가고 상대적 약자인 토끼가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여 이루어내는 이야기 가족과의 갈등을 겪는 소녀가 우리의 마음에 더 와닿기 때문이겠죠
이번 위시가 별로라고 느껴지는 이유가 자기만이 최강이어야 하는 왕이 메인빌런이고 별과 주인공일행이 그 소원들을 풀어주고 왕을 가두고 이게 전부니까 그래보이는거 같아요 깊은 서사가 있는것처럼 다가오지도 않고 왕이 메인빌런이라기엔 뭔가 강렬하지도 않고…다시 예전영화처럼 빌런을 무찔렀다!!!가 이야기의 전부인데 예전영화만큼 서사가 깊지도 않으니…더 아쉬웠던 것 같네요
이제 주토피아2도 나오고 인사이드아웃도 사춘기 감정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던데 다시한번 좋은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가끔은 다시 예전처럼 동화같은 이야기가 나와도 좋을거 같구요 현실에서 벗어나 영화로라도 어린시절 동화속 주인공이 되어보는것도 힐링이 될수 있을거 같아요
@@이예지-o1j 악당이 진또배기 악인이면 위시 전개도 클래식하면서 카타르시스도 느끼게 해줄 수 있음. 문제는 위시가 누가봐도 자혜로운 왕을 '아무튼 악당임' 이라고 억지 요인와 전개를 통해 가스라이팅하고 주인공에 감정이입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거임.
랄프2에서의 엔딩도 사실 은근히 충격이었습니당. 랄프와 바넬로피가 각자가 생각하는 꿈과 목표, 그리고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얘기하는것 역시 사람들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새로운 방향성이어서 와 애니메이션이 단순히 주인공과 빌런과의 서사만 다루는게 아니라 좀더 딥하게 가고있구나 하는 여운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흥행은 말아드셨죠
랄프는 호구로, 바넬로페는 은혜도 책임감도 모르는 답도없는 쓰레기로 만들었으니 뭐...
주고객 타겟층이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변했다는 이야기네요
옛날에도 어른 아이 모두가 보도록 만들었어요
@@ed-ge9nn 애 보라고 만든걸 어른들도 본거지요
이래서 요즘 디즈니는 옛날 같지 않다는 말이 나오는 거 같아요(전 요새것도 재밌긴 하지만 옛날의 그 클래식함이 좀 그리워요, 만화에서만이라도 권선징악이 뙇 보였으면)
역사적으로 항상 소수의 지배층은 다수의 피지배층을 분열시키고 싸움을 부추기며 그들의 욕망을 지속시켜 왔다.
빌런송 하면 둘리의 얼음별 대모험에 나오는 악당대장을 빼놓을 수 없지 👍
그래도 모아나에는 그 게 노래 있었는데.. 정말 좋게 들었음
애들이 주인공 노래보다 악당 노래를 더 좋아하고 많이 불러서 없앤줄
빌런이 작품들을 이어나가기 위해 존재하고 그만큼 빌런들의 노래도 때론 카리스마 있고 교활하고 강렬하게 나와서 진짜 주인공들에게 위기감과 긴장감을 안겨주고 또 보는 사람들도 짜릿함을 안겨주는 멋진 노래인데
빌런들의 노래 없어서는 안돼요!!ㅠㅠ
ㅎㅎ 근데 새로운 빌런들은 옛날 빌런들에 비해 분위기가 달라져서 노래 부를 때 조금 어색한 것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훗날 새로운 빌런이 도 카리스마 있는 노래를 부른다면 왠지 환호할 듯 해요
원작을 잊을 수 없는 이유....
그래도 꿈과 환상의 나라 디즈니에선 사악하면서 섹시한, 야망있는 빌런이 좀 더 나오면 좋겠다....찌질한 한스로는 부족하고, 타마토아정도까진 되어야 심장이 뛴다구욧...!
단순 권선징악에서 끝났던 우리 전래동화들도 현대에 들어오면서 다양한 갈등상황을 보여주는 동화로 변화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인가 싶네요.
겨울왕국의 엘사도 원래 스토리라인에서는 메인 빌런이었는데, 스토리라인을 다 갈아엎었다는 얘기가 있던거 보면
그 안에 또 다른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요즘 스토리상이 변했다고 해도 저는 과거의 반드시 무찔러야할 빌런이 나오는 작품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관계라는게 쉽게 결정짓기 어려운 면이 많은데, 디즈니의 주요 대상인 어린 아이들은 이런 이해하기 어려운, 혹은 선과 악이 애매한 작품보다는 선과 악이 확실한 조건이 더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해서요.
(전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만약 세상이 악당 하나 해치워서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얘길 하고 싶더라도 어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서라면, 악당 하나 해치우고 행복해지는 이야기가 많아야 좋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어릴 때만 누릴 수 있는 권리잖아요. 그걸 누릴 수 있게 어른들이 도와주고, 지켜줘야죠. 살다보면 알게되는 현실 얘기 말고 꿈같고, 환상 가득한 이야기 말이에요.)
또한, 관계에 대한 얘기는 생각할 거리를 준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어쩔 때는 간단하게 권선징악의 스토리가 마음을 편하게 하고 개운하게 해줘서 좋을 때가 있잖아요?
(저는 머리속이 어지러울 때는 열심히 생각하기는 싫고, 작품 하나 보고 나서 닫힌 결말로 깔끔하게 끝나는 작품이 오히려 좋더라구요. 거기에 권선징악의 카타르시스까지 더해지면 가상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지라도 그 순간만큼은 다른 걱정거리를 내려놓을 수 있게 되더군요.ㅎㅎ)
근데 전 그게 오히려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 보고 배운 관점으로 부터 세상인식이 시작되는데 그걸 기준으로 바라보다보니, 약간 잘못한거 가지고 그 사람의 여러면 중 하나일 뿐인데, 악당으로 만들어서 내가 느낀 모든 부조리의 분노를 그 사람한테 쏟아내고 참교육 했다. 라는 흐름으로 만들기 쉬우니깐요. 하지만 그 현실의 '악당'은 정말 그 인물상 자체가 악당인게 아니고 그 사람이 가진 여러면 중에 미숙했던 한 부분일 뿐이지요.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자신의 미숙한 한 부분을 가지고 언제 악당으로 몰려서 '넌 없어져야 마땅한 인물이야!' 라고 이야기 들을 수 있다는 공포를 안고 살아간다면 그 개개인과, 그들이 이루는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플롯 자체는 사람들이 지쳐가는 만큼 깔끔하고 명료한 것이 중요하지요. 물론 복잡한 주제를 깔끔하게 하는 것은 상당한 역량을 필요로 하지만... 꼭 명료한 플롯의 방법으로 모든 악의 근원, 메인 빌런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예시로 나왔던 겨울왕국2도 보면서 머리 아프게 하진 않은것 처럼요. 말씀하신 방법이 분명 독자들의 깔끔한 만족감을 위해선 컨텐츠 제작자 입장에선 검증되고 쉬운 길이긴 한데 발전해 나가는 시나리오 시장이 지향해 나가야 할 방향성으로 따졌을 때에는 역행으로 여길 수도 있죠.
언젠간 현실의 복잡해 보이는 문제를 말씀하신 메인빌런의 권선징악과 같이 명료하고 시원하게 풀어주는 새로운 플롯이 개발되는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일 좋아하는 빌런송: 개구리 공주에 나오는 파실리에의 Friends on the other side
디즈니가 더이상 빌런송을 만들지 않는 "진짜" 이유: 빌런송으로 어린나이부터 이상성욕 개발되는 현상을 막기위해서
메그니피코... 그는 진정한 영웅입니다...
매그니피코왕도 빌런송 아님 그 영화 빌런이 주인공임
매력적인 빌런도 영화의 큰 묘미인데 요즘 트렌드가 가벼운 악역or악역없는 영화(개인의 성장이 주)로 변해서 그런지...
예전에 비해 악역 감상하는 맛이 많이 떨어졌죠,,,
현실과 닮은 부분에서 희열을 느끼는 것도 있지만 실제로 볼 수없는 악역의 완벽한 최후와 막역한 행복으로 현실에서 동떨어지려고 보는 것도 있는데 가끔 아쉽기도 해요
우리는 더이상 악당을 물리쳐주는 영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옛날의 디즈니작품들 작화자체가 레전드네!
진짜 그 빌런 노래 특유의 어두움과 진득한 느낌, 빌런의 서사를 듣는듯한 좋은 가사와 여유나 나태같은 매력이 너무 좋았는데 시대의 변화에 따른거라지만 너무 아쉬움.... 우린 디즈니를 원한거지 현대 영화는 널리고 널렸는데,,ㅠ
복잡한 세상이 되어가다보니 가끔은 절대악만 쓰러뜨리면 해결되는 예전 이야기가 그리워질 때가 있긴 해요
애니메이션 계의 클래식 그 자체...
예전에는 선과 악의 경계가 뚜렸한데 요즈음은 그 경계가 모호해졌음
고전적인 디즈니가 아니라 옛날 동화 스토리가 그랬죠 현재 디즈니는 동화가 아닌 자체 스토리를 만드느라 새로운 빌런에 새로운 설정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채널 주인분 되게 공부 많이 하신 분 같네요... 들으면서 감탄하게 됨
메인빌런까지는 아니지만 모아나에서는 빌런송이 있긴 합니다. 바닷속 게 괴물이 마우이를 괴롭히며 부흐는 노래요.
이번 컨텐츠에 감동받아 눈물남
옛날에는 악당이 주는 상황이나 시련을 이겨내는 이야기였는데 요즘은 특정 상황이 벌어지고 그 상황을 극복하고 그 상황을 이용하려는 악당이 있는듯 대부분의 갈등은 누군가가 만드는게 아니고 어떠한 상황의 결론이니까...
옛날에는 마왕이 일으키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주인공이 마왕을 쓰러트려서 해피엔딩을 만든다면 요즘은 서로 이익이나 체면때문에 전쟁이 일어나면 전쟁을 멈추고 갈등이 지속되길 원하는 정치인이나 무기상들을 잡는 느낌
위시에서 빌런송이 나오길래 뭐지? 했는데 그게 10년만에 나온거였군요...
말 진짜 조리있게 잘하시는거 같아요 영상이 벌써 끝났네 싶을 정도로 몰입해서 봤습니다...😮 크게 되실 분이세요 꼭 알고리즘에 많이 뜨셨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론 개구리 공주에 나오는 빌런송이 졸라 띵곡이었음 ㅋㅋ
진짜 곧뜰사람이다 2000천명 돼기전에 구독해야지
200만명 되기전엔 해야지
공주와 개구리 빌런송 개 좋아요.. 특히 악당인 파실리에는 다른 디즈니 악당과 달라서 좋음. 모아나의 타마토아가 파실리에를 오마주한것이기도 하고
2d과도기 2009년에 나온거라 시기를 잘 못탄게 아쉽지만 스토리, 캐릭터, 노래 모두 잘뽑힌 애니라 2d애니의 실험작이기도 한 공주와개구리가 흥행이 뛰어났다면 2d애니를 계속 만들어냈을텐데 참 아쉽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항상 빌런송을 제일 좋아했어서 아쉬움... 요즘 디즈니는 너무 착한 노래만 있어
매그니피코의 주제가를 빌런송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여름 풀 파티에서 반짝 인기 끌다가 다른 팝 송에 묻혀 있혀질 것 같은 평범함만이 가득한 멜로디와 깊이 없는 단순한 가사와 코러스만 가득한… 실망감 뿐이던걸요.
우슬라 한국어 성우버전 미쳤는데
원래대로 간다면.. 겨울왕국에서 "Let it go"가 빌런곡이 될뻔했죠..
엘사가 메인 악역이었으니까요..
막판에 그걸 자매간의 사랑으로 바꾸면서 모든게 꼬였다는게 함정...
흑막이 아닌데 흑막이 되어야 했던 한스 나,
주인공인 안나의 조력자로 왕자님이 되어야 했지만 갑자기 역할 빼앗기면서 붕뜬 크리스토퍼...
애니메이션 영화의 가뭄기에 시원한 노래가 아니었다면 과연 성공할 수 있었을까 싶었던 영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빌런 메인곡이 그립긴하네요
그래도 모아나 꽃게? 샤이니라는 빌런노래있었죠!
그래도 100주년이라고 이번엔 넣어줬네...
겨울왕국에도 빌런송 있지 않나요? 안나와 한스가 듀엣을 부른
해외의 대표 창작물 관련 위키인 TV Tropes에서는 빌런 송을 "악당이 자신의 사악한 계획, 삶의 철학, 하는 일과 동기에 대해 과장되게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노래만 들었을 때도 '이거 악당 노래구나!'라는 것을 단박에 캐치할 수 있어야 하는 거죠.
말씀하신 노래 Love Is an Open Door는 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했기에 빌런 송 리스트에서 제외했다는 점 안내해 드립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빌런이 부른 노래인 건 맞지만, 노래 자체만 두고 보면 알콩달콩한 사랑 노래니까요.
추가로 Disney Wiki에서도 영화 "위시"의 빌런 송을 "라푼젤 이후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영화의 메인 빌런이 부른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기에, 해당 정보도 영상을 만드는 데에 참고했습니다.
@@얕은생각 빌런이 불러서 무조건 빌런송은 아니군요
엄밀히 따지면 엘사가 부른 렛잇고가 빌런곡이라 할수 있음
그런것도 있지만 어느순간부터 일상의 빌런이자 반전의 오소를 넣기 위함으로 생각됩니다.
빌런으로써 등장하지 않아야 나중에 빌런으로 등장했을때 반전이 커지니까요
개인적으로 헬파이어는 여주를 내것으로 두지 못하더라도 내게 천국을 느끼게 해준 그도 천국을 느끼기를 축복하는 헤븐라이트와 대조적으로
내가 지옥을 느꼈으니 그도 지옥으로 떨어지게 해달라는 저주를 담는 안티테제의 모습을 잘 보여주어 좋았는데
이런 맛있는 장치들을 요즘 디즈니는 못만드는거같아 아쉽네요
빌런은 상황을 이용하지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
'디즈니'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작자님의 철학과 생각을 옅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현실의 악역도 갈등 속에서 생긴다니 아이러니 하네요 히히
나의 땅꼬마 시절 국룰급 풍경들 중 하나가 역사 속으로...
스카야 사랑한다!!!
자기들이 빌런이니까
겨울왕국에 한스가 악당송 불렀으면 좋았을거 같았음 자기가 제국 황제의 13명의 왕자중 가장 막내라 권력에서 밀려남으로 인한 열등감과 아렌델의 왕이 되어 황제인 아빠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한스의 야망을 노래로 불러줬으면 좋았을거 같음...
너무 좋은 영상이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공유해주고 싶어요!
3:20 저는 그냥 요즘 디즈니 메타가 이런 스토리 위주로 바뀌어 버린것이라 생각해요
영어 모의고사 지문으로 나올 것 같은 내용이에요
빌런송 안만드는 찐이유 : 돈 떨어짐.
윗분들이 더이상 필요성을 못느낌.
절대적 악과 절대적 선은 없다
여러 고민을 하고 더 철학적인 질문으로서 시대를 타지 않는 명작으로 발전하려는 건 좋은데... 빌런송은.. 돌려줘라.
그리고 스카도... 돌려줘라. 뭔 병든 닭같은 걸 스카라고 실사로...
이상한거 할 바엔 그냥 매력적인 빌런 만들어줘라 디즈니...
개스톤 노래 정말 좋아했었는데
인어공주는 왜 우르술라가 빌런일까 해달라는거 다해주고..원작에선 인어공주 사랑안해주는 왕자가 빌런 아니냐구
깔끔하고 좋은 영상이네요
생각이 너무 좋네용
한편으로는 주인공을 빛나게 하는 매력적인 빌런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서 슬프게 느껴지네요.
위시는 아무리 봐도 왕이 피해자임.
초등학생 5,6학년 딸들이 보고서는 왕이 불쌍하다 말할정도..
근데 사실 빌런이 없는게 더 현실적이긴 함 근데 그만큼 픽션에서만 표현할수있는 드라마틱함이나 재미가 없어진게 크지
최근에 들은 가장 디즈니스러운 빌런송은 발더스게이트3의 라파엘의 final act 였죠 ㅎㅎ 진짜 간만에 듣는 그 기분이 쫙!
현대의 사람들이 얼마나 집중을 못하고 스스로 생각하는걸 멈춘 멍청이가 됐는지 이 영상 댓글만봐도 알수있음 영상이 말하고자하는 바는 전혀관심없고 위시에선 나오던데요?이딴소리만함 영상에도 대놓고 언급하는데
애니메이션의 기본 관객이 어린이라는 생각을 디즈니는 안하는 걸까? 세상의 고민과 문제를 빌런 대신 사회관계를 넣어버리면 어릴때부터 그걸 고민하라고 얘기하는 꼴이잖아 선과악의 대결이 고대로부터 내려오던 클리셰인 이유는 그걸 보고 듣는건 어린이이기 때문인데 대체 뭐 때문에 아이들의 상상력과 즐거움을 그런식으로 뺏어가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1:13 아이러니하고 웃긴점이 있는데, 지금 디즈니 PC주의가 비판받는 포인트들이 바로 과거 디즈니가 그리던 빌런의 특성이에요.
- 자신이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갖겠다는 집착
-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 따위 신경쓰지 않겠다는 거(오히려 타인을 훈계질)
"내가 **라서 저걸 갖지 못하는 차별을 받아왔으니 이젠 내 손아귀에 넣어야겠다. 이 과정에 대해 사람들이 뭐라하든 난 신경 안 쓰고 밀어붙이련다." 라는 태도가 사람들에게 PC 주의에 대한 불쾌감을 심고 있는 거까.
@@헛소리하지마라 애들은 편견이 없으니라는 디즈니 작품들 잘 볼꺼라는 말은 그저 인어공주 시절의 희망사항이었던 거 같은데?
그리고 PC 시류 등에 업은 디즈니가 욕 먹는 이유가 단순반복 때문이다? PC라는 새로운 향신료를 최근에서야 뿌리는 건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단순 반복하는 상태라 아무 감흥을 못 준다라는 게 뭔데? 디즈니 내 PC 주의 그룹 사람들 생각한 폭 자체가 매우 좁으니 벌써부터 단순반복 바닥 긁는 정체기가 와 버린 거 아니고?
삶에 대한 통찰 같은 거 없이 그냥 나도 좋은 거 가질래, 난 피해자니까 내가 좋은 자리 가져야 그게 공정한거야라는 단순한 생각을 벗어나지 못한 채 작품들 손대려니까 점점 자기복제적이고 상투적인 패턴들이 반복될 수 밖에 없는 거아니고?
@@헛소리하지마라애들 새로 개봉한 인어공주 보면서 경기 일으키던데 ㅋㅋ 잘 보긴 뭔
@@헛소리하지마라 어른과 달리 애들은 편견이 없어서 PC주의 작품들을 꿈과 낭만 느끼면서 잘 보고 있는 거다?
정말 그랬더라면 굿즈 같은 파생 상품들이 잘 나갔었겠지. 그런데 정말 그러한가?
심지어, 어쩌다가 올해 발표되는 디즈니의 야심작들이 죄다 기존 성공작의 속편들로만 구성되는 사태까지 왔을까? 어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