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TV] 스위스 체르마트 융프라우 리기산 올라가기 Switz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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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3 дек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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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마트 Zermatt
시옹 시에서 남동쪽으로 37㎞ 떨어진, 마터호른 산(4,478m) 기슭이자 마터피스프 계곡 꼭대기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체어마트라는 지명은 고도 1,616m에 위치한 이 마을의 지형 조건, 즉 추어 마테(Zur Matte:'높은 산의 초원에 있는'이라는 뜻)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산과 빙하로 둘러싸인 4계절 휴양지로서 스위스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 가운데 하나이며, 알프스 등반객들과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공중 케이블이 많이 설치되어 있으며, 그중 유럽에서 가장 높이 운행되는 케이블카가 클라인마터호른 봉에 이어져 있다. 브리크에서 열차를 타면 이 마을에 이르고 자동차로는 접근이 불가능하며, 계곡을 따라 나 있는 도로는 장크트니클라우스에서 끊어진다. 주민들은 독일어를 쓰며 로마 가톨릭교를 믿는다.
융프라우 Jungfrau
라우터브루넨 계곡에 우뚝 솟아 있으며 호반도시인 인터라켄에서 남남동쪽으로 18㎞ 떨어져 있다. 베른알프스 산맥에 속하는 경치가 아름다운 산으로 베른 주와 발레 주를 나누며 그중 다른 두 봉우리들인 핀스터아르호른과 알레치호른은 융프라우의 높이를 능가한다.
1811년 동쪽, 즉 발레 쪽에서 두 스위스인 형제 루돌프 마이어와 히에로니무스 마이어가 처음으로 등반했고, 1865년에 비로소 어려운 서쪽, 즉 인터라켄 쪽에서 두 영국인들이 처음으로 산에 올랐다. 1927년에 두 전문등산가가 남쪽에서 등반했다.
유럽의 가장 높은 철도 중 하나인 융프라우 철도(1896~1912 건설)는 아이거와 묀히 산허리를 지나 묀히융프라우 사이의 고갯길(3,944m)인 융프라우요크까지 길이가 약 7㎞ 되는 터널을 통과한다.
루체른 Luzern
‘빛의 도시’라는 뜻을 지닌 루체른은 알프스의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호반 도시이다. 스위스 최대의 관광 · 휴양지이며, 시내에는 8세기의 성당을 비롯한 옛 건물들이 남아 있다. 중세 시대에는 지중해와 알프스 지역을 잇는 무역 중계지로 상업이 크게 발달하여 부를 축적했으며 현재는 금속업, 기계업, 섬유업, 식품 공업 등이 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중앙역에서 나오면 눈앞에 활짝 펼쳐지는 거대한 호수가 루체른 호이며 ‘피어발트슈테더(Vierwald stättersee)’라고 불리기도 한다. 길이 133km, 해발 고도 434m, 최대 수심 213m, 평균 수심 104m, 총면적 114km2를 자랑하는 루체른 호에서는 알프스(리기 산, 필라투스 산)와 연결되는 유람선을 운행 중이다.
리기(Rigi)
세계 최초로 등산 열차가 운행된 곳
루체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리기 산은 1870년 세계 최초로 등산 열차가 생긴 곳으로 유명하다. 해발 1,797m 정상에서 바라보는, 360도의 파노라마를 자랑하는 전망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리기는 시야를 가로막는 것들이 없기 때문에 일출을 보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도 많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빅토르 위고는 ‘환상 자체인 자연’이라고 극찬을 했을 정도이므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리기에 머물면서 해돋이를 감상해 보자.
1861년 리기 산 정산에 리기 쿨름 호텔이 지어졌는데 이 호텔은 알프스 정상에 세워진 최초의 호텔이다. 알프스의 다른 산보다 해발도 높지 않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으니 루체른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리기 산에 한번 다녀오도록 하자. 안개가 끼는 오후 시간보다 맑은 날 오전에 좀 더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다. 루체른에서 베기스, 피츠나우로 이어지는 유람선 구간의 풍경 또한 그림같이 아름답다.
위치 : 루체른 역 앞 유람선 선착장에서 피츠나우(Vitznau)행 유람선을 타고 피츠나우에서 내린 후 바로 연결되어 있는 등산열차 리기반(Rigi Bahn)을 타고 리기산 정상 리기 쿨름(Rigi Kulm)까지 올라간다. 리기 산에서 충분한 여유를 즐긴 후 다시 루체른으로 돌아올 때는 기차를 타고 중간역인 리기 칼트바트(Rigi Kaltbad)에서 내려 베기스(Weggis)행 케이블카로 갈아탄다. 케이블카를 타고 베기스로 내려와 다시 루체른행 유람선을 타고 돌아온다.
또는 반대로 베기스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리기 칼트바트에서 등산 열차로 갈아탄 후 리기 쿨룸에서 하차하고, 내려올 때는 등산 열차로 피츠나우까지 한 번에 내려와 루체른행 유람선으로 갈아타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