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gar F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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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6 сен 2024
  • K2 정상이 보일듯 말듯한 산맥을 향해 Shigar Road를 따라 달려가면 인더스강이 보이는 다리를 지나 30여분이 지나면 시가르 계곡에 다다릅니다. ‘바위 위의 궁전’을 의미하는 Fong Khar로 알려진 Shigar요새가 나타납니다. 길가엔 동내 아이들이 뛰어 놀다가 한무리의 이방인들이 보이자 호기심에 시선를 집중합니다. 이 건물은 400여년전 K2가 바라다 보이는 Shigar Valley에 이 지역을 지배하던 아마차 왕조의 제20대 통치자인 하산 칸이 건설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방치해 오다가 파키스탄 정부의 관련 부서에서 1999년도부터 2004년까지 복원하면서 그 옆에 호텔도 세워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커다란 바위를 그대로 사용하여 그 위에 3층 목조 건축물을 세운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눈으로 봐도 아주 큰 바위가 축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지요. 요새는 방어와 성의 역할을 하기 위해 시야가 확보된 고지대등에 위치한 것이 일반적인데 Shigar Fort는 강이 흐르는 계곡에 위치하였으며 내부 구조와 정교한 유물의 구성으로 보아 군주가 거주했던 궁전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조리공간.하인숙소.가족모스크 등 40여개 공간이 있고 밖에는 무굴제국 스타일의 정원이 있으며 그 한가운데 조그만 전각이 있습니다. 해설사의 친절한 안내로 관람을 마치고 나서 인근 강가의 카페에서 짜이(Chai) 한잔 마시고 잠간의 휴식을 취한 후 돌아온 길에 K2 뷰포인트(Shigar The Land of K2)에서의 인증샷은 필수였죠. 조심해야 할 것은 다리 인근에 군 초소가 있어 사진 촬영에 신경을 써야 한답니다. 저 멀리 언덕위에 돌로 새긴 Sarfaranga Cold Desert 싸인이 보이는데 이 언덕 위에 사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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