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마상창인 랜스나 동양의 삯의 경우 한번 쓰고 버렸다 합니다. 랜스는 다들 아실테고, 삯은 3m가까이 되는 장창으로, 마상에서 그냥 적에게 냅다 꽃아 쓰는무기입니다. 고구려의 개마무사가 애용한 무기죠. 길이가 워낙 길어서 한번 꽃으면 치명상을 피할 수 없어 거의 대부분의 경우 바로 절명시키나, 창대가 너무 길어 쓰는 동시에 충격으로 창대가 부러져 다시 쓰지 못했다고 해요. 그래서 고구려의 경우엔 항상 창을 대용할 여러자루의 환두대도나 따로 병사들이 창을 계속해서 보급시켜줬다 하네요.
집단전에서 한번의 움직임으로 효율적으로 적을 압도하는 무기는 오로지 창밖에 없음. 하급무사들의 무기라도 해도 동서양 어디를 봐도 창병이 없는 곳이 없음. 심지어 총기가 나왔다고 해도 창은 여전히 쓰이고 있었지. 본격적으로 총기가 발전하면서 몇 미터거리가 아닌 수십미터에서 싸우는것으로 바뀌고 나서야 창은 더이상 쓰이지 않지만 만약 총기가 사라지면 반드시 제일 먼저 나오는 냉병기는 창임.
근데 그건 우리 조상님들이 조금 답답한 면도 있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장창을 만들 때 여러 목재를 겹쳐서 길이를 늘렸는데 조선은 나무 한 그루로 만드려고 해서 눈 씻고 찾아봐도 창자루 감이 될 목재가 없었거든요. 그 결과 조선은 장창을 잘 못 썼죠. 물론 단일 목재로 만든 창 자루가 내구도가 좋긴 하지만 없으면 급한 대로 붙여서라도 썼어야 하는데ㅠ
창,칼,활,둔기,도끼,폴암(장병),투창은 장점과 단점이 달랐고 전부다 모든 무기를 전부다 대체할만한 장점을 가지지는 못해서 냉병기가 있던 시절에는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었죠. 총과 화포라는 화약무기와 모든 무기를 압살한 '돈'이라는 '무기'(여기서는 자본주의)의 등장으로 자연스럽게 밀려났고요.
실제로 사람을 벤다는게 한번도 사람을 죽여보지 못한 병사들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진짜 무서운 일이죠.. 그런데 창은 그나마 좀 멀리서 인간적(?)으로 죽일 수 있는 무기기도 하고 칼로 베서 피가 낭자되는것보단 깔끔하다고 할수 있고.. 거기다가 창날 부분만 철을 쓰니 검보다는 훨씬 가격도 싸고 그나마 다루기도 쉬운 효율적인 무기였죵
단창 의외로 활용도 높습니다. 보통 2m 이하의 창을 단창이라 하는데 휴대성도 좋고 가격도 싸서 좋았다고 합니다. 물론 창의 최대 장점인 길이면에서는 그 장점이 좀 줄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다른 무기들보단 길었기 때문에 싸우면 무조건 유리했다죠. 다만 단창은 애매한 길이이기 때문에 단창을 든 병사들은 거의 무조건 칼이나 도끼같은 보조 무기를 들고 다닌 것 같아요.
*고대 청동기 창의 역사 보러 가기:
ruclips.net/video/9mnh62WN88Q/видео.html
오랑님 쇼츠 정책 바껴서 댓글링크로는 영상보기 안돼게 바뀌었어요~ 영상에서 바로가기 기능이 생긴걸로 알고있어요.
@@미숫가루찌개 아 버로가기도 해놨는데 안 뜨나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다시 한번 확인해 볼게요!
@@Orang_Fantasy 오 링크 다시 활성화 되었습니닷😄
뭐지 버근가?? 채널통해서 들어오면 안되고.
댓글 알림으로 들어오면 활성화되네요.ㅋㅋㅋㅋ
@@미숫가루찌개 원래 유튜브가 좀 그렇더라고요ㅠ 저한테는 활성화 되어 보여요 ㅋㅋㅋ
일단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이런 조언 너무너무 도움되고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ㅁ
직접 수련해봐서 알죠 ㅎㅎ 검은 패용하고도 두손사용하면서 달리기 걷기 다되는데 창은 꼭 한손으로 들고다녀야하죠 ㅋㅋ
오 서양검술 진짜로 수련하시는분이네요 ㅎㄷㄷ
형이 왜 여기있엉?
아 창은 한손으로 들고다녀야 하는군요
@@미숫가루찌개 ㅎㅎ 냉병기 다루는 국내컨텐츠가 별로 없어서 놀러왔네요 ㅜㅠ
@@longswordparkour511 외국에 할버트 휘두르는 아저씨 있던데... 그분도 보시나요?
@@미숫가루찌개 ruclips.net/video/NMUzYDYD_lc/видео.htmlsi=da99Al4xzinyLh9G 혹시 이분 말씀하시는건가용?
그리고 마상창인 랜스나 동양의 삯의 경우 한번 쓰고 버렸다 합니다. 랜스는 다들 아실테고, 삯은 3m가까이 되는 장창으로, 마상에서 그냥 적에게 냅다 꽃아 쓰는무기입니다. 고구려의 개마무사가 애용한 무기죠.
길이가 워낙 길어서 한번 꽃으면 치명상을 피할 수 없어 거의 대부분의 경우 바로 절명시키나, 창대가 너무 길어 쓰는 동시에 충격으로 창대가 부러져 다시 쓰지 못했다고 해요. 그래서 고구려의 경우엔 항상 창을 대용할 여러자루의 환두대도나 따로 병사들이 창을 계속해서 보급시켜줬다 하네요.
숏츠잘만셨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본편 영상들도 재밌을테니 시청해 보세요~
죽창에 대해서도 설명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사실상 무한생산 가능한 생산력 ㄷㄷ
옹? 좋은데요? 메모해 뒀다 한번 다뤄볼게요! 숏츠로 만들어도 재밌을 것 같네요!
대나무는 따뜻한 기후에서만 잘 자란다는 점과, 약한 내구도를 가졌다는게 한계여서요.
@@Orang_Fantasy일반 농민들의 무기 편.
죽창. 쇠스랑. 도리께. 낫. 도끼. 목궁. 투석. 고덴닥
@@미숫가루찌개와 이것도 대단히 흥미로운 주제네요! 메모해 두겠습니다!
근데 죽창 빼고는 다들 조금씩 다뤘던 무기들이라 내용이 좀 겹치긴 하겠네요! 궁금하시다면 제 영상 정주행 하시면 조금씩 알 수 있습니다.
죽창은 대신 밟아도 쫙 갈라져요
창은 훈련안된 군사들도 10일이면 어느정도 운용이 가능함.
유효거리로 교전의 공포를 낮춰주고
길면 유리하다.짧은것 보단 긴게 좋음
집단전에서 한번의 움직임으로 효율적으로 적을 압도하는 무기는 오로지 창밖에 없음. 하급무사들의 무기라도 해도 동서양 어디를 봐도 창병이 없는 곳이 없음. 심지어 총기가 나왔다고 해도 창은 여전히 쓰이고 있었지. 본격적으로 총기가 발전하면서 몇 미터거리가 아닌 수십미터에서 싸우는것으로 바뀌고 나서야 창은 더이상 쓰이지 않지만 만약 총기가 사라지면 반드시 제일 먼저 나오는 냉병기는 창임.
기관총이 강력하다고 휴대하고 다닐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ㅋㅋㅋㅋㅋ 그렇네요. 근데 고대 한국에서 2인용 장창이 있었다고 하는데 왠지 기관총 사수가 두 명인 것과 연관되어 있지 않을까 싶네요.
@@Orang_Fantasy백제가 보병 장창으로 유명했다고 들었습니다.
그게 아시아지역이랑 유럽의 다른점을 보자면 제작방식이 상당히 다르단 정도 이거 다적으려면 시간이 오래걸리니 전문가인 오랑님영상보세요...
신기하군요 조선은 창이 비싼편이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말이죠...
하나도 뜻대로 되는게 없네 불쌍한 조선 ㅠ
근데 그건 우리 조상님들이 조금 답답한 면도 있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장창을 만들 때 여러 목재를 겹쳐서 길이를 늘렸는데 조선은 나무 한 그루로 만드려고 해서 눈 씻고 찾아봐도 창자루 감이 될 목재가 없었거든요. 그 결과 조선은 장창을 잘 못 썼죠. 물론 단일 목재로 만든 창 자루가 내구도가 좋긴 하지만 없으면 급한 대로 붙여서라도 썼어야 하는데ㅠ
사농공상 빙1시들이라 그래
창,칼,활,둔기,도끼,폴암(장병),투창은 장점과 단점이 달랐고
전부다 모든 무기를 전부다 대체할만한 장점을 가지지는 못해서
냉병기가 있던 시절에는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었죠.
총과 화포라는 화약무기와 모든 무기를 압살한 '돈'이라는 '무기'(여기서는 자본주의)의 등장으로 자연스럽게 밀려났고요.
생각해 보니 정말 그렇네요!
그 생각은 무기 영상 만들면서도 전혀 해보지 못한 거였는데! 한 수 배워 갑니다...
총과 화포까지는 이햐하는데 갑자기 냉병기와 무기종류차이에서 돈이라는 인문학적.사회적 차원의 무기를 말하는건 논점이 안맞는거같은데..
@@UZ_Queen 음… 초기 화약 시대에는 화약 무기를 쏘고 훈련하는 것 자체가 돈이었기 때문에 국가의 재정 상황이 곧 군사력이던 때를 예로 드신 게 아닐까요?
@@Orang_Fantasy 그럼 중세시대나 그전시대에 병사들한테 무기 보급하고 찍어내는건 돈 아닌가요..?
@@UZ_Queen일단 돈이 ㅈㄴ많았던 원나라 말기에 케시크 무장이 ㅎㄷㄷ 하긴 했음.
그러고 보니 토니 쟈 영화 옹박 시리즈 중
옹박3인가? 4인가? 여튼 토니쟈가 창으로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창날 밑부분을
잡고 찌릅디다.
일본에 아시가루 들도 창을 거의 7~9m정도 의 창을 사용
실제로 사람을 벤다는게 한번도 사람을 죽여보지 못한 병사들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진짜 무서운 일이죠..
그런데 창은 그나마 좀 멀리서 인간적(?)으로 죽일 수 있는 무기기도 하고 칼로 베서 피가 낭자되는것보단 깔끔하다고 할수 있고.. 거기다가 창날 부분만 철을 쓰니 검보다는 훨씬 가격도 싸고 그나마 다루기도 쉬운 효율적인 무기였죵
창은 찌르기에능하고 칼은베기좋다!
검을 들고 창을 든 상대를 이기려면 상대보다 기량이 최소 3배는 되어야 한다 [미야모토 무사시 오륜서]
전술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창은 총과 같음.
총과 같은 전술을 공유할 수 있음.
군대 있을때 후임이랑 대련했는데 제가 목검이었는데 진짜 파고드는게 안됨
관우가쓰는 무기는 창이라기보다는 손잡이가 긴 도 입니다 이름도 언월도죠
방패든 월수들이 근접하면 장창병들 퇴근임
창은 단점이 없다.
마케도니아의 팔라크스가
로마의 레기온에 무너진 이유지
전면부는 강한데 측면 후방이 약해서
좌우 후방전환이 늦어서
전방접전시 좌우측 비스듬한 돌진에는
약해서 패배함
창이 무적이라고 신봉하는애들많음
그래서 단창이 생긴거죠..그리고 창으로 근접창술이 생긴것인데에~~~
관우 청룡연열도가 무겁지만.적합?
모든 단점을 강점이 씹어먹지...
그럼 단창을 쓴다면 어떻게 되나요?
단창이라.... 어느정도의 길이요?
장창한테 죽죠
장점인 길이활용이 안되죠
그래서 단창은 대부분 투척용입니다
단창 의외로 활용도 높습니다. 보통 2m 이하의 창을 단창이라 하는데 휴대성도 좋고 가격도 싸서 좋았다고 합니다. 물론 창의 최대 장점인 길이면에서는 그 장점이 좀 줄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다른 무기들보단 길었기 때문에 싸우면 무조건 유리했다죠. 다만 단창은 애매한 길이이기 때문에 단창을 든 병사들은 거의 무조건 칼이나 도끼같은 보조 무기를 들고 다닌 것 같아요.
단창+방패, 1:1 최고의 무기 가성비도 최고
창을 짧게 쓴다는 건 다른 한손을 편하게 쓰기 위함이라보면 됨
단창만 들고있다면 그ㅅㄲ는 장창 부러진거임
보너스임
그래도 어느나라건 보병최강은 창이었음
어쩐지 우리팀 짜오 트린한테 자꾸 죽더라
낭만 뒤지자너 근데 난 칼이 더 좋아
삼절곤 같이 접이식으로 하지는 못하남?
극이 좋다요 (='ㅅ'=)
방패들은 단검병에게 밥 ,...
뭐 중국은 알고싶지 않아요
고대 중국이랑 지금 중국이랑 위상도 역사적 의의도 다른데 꼭 이렇게 헛소리 하면 자기가 무슨 애국보수 선봉전사정도 된줄 아는 인간들 참 갑갑함 ㅋㅋㅋ 전근대 중국은 서양 로마정도 위상인데 지금 중공이 싫다는 이유로 알고싶지 않다라…ㅋㅋ 반지성주의가 다른게 아니지
말하면 뭐햐. 장수들은 말을 타니까 높은 말위에서 휘두를수 있는 긴 창이 유리한게지..,
창안쪽으로 들어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