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다툼과 갈등이 있는 이유에 대한 새로운 통찰! | 홍동우 목사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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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сен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45

  • @theologytoday
    @theologytoda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 영상에서 소개한 책
    • 홍동우, "교회답지 않아 다투는 우리", 지우
    알라딘 aladin.kr/p/HQqPc
    갓피플 : gpf.kr/GVRQ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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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eep_maximus
    @sheep_maximu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홍목사님의 덕분에 교회의 관점을 다르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데면데면한 사람들보다는 가까운 사람들이 싸우는 거니까요.
    빌드업이 매력적인 책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nb8zf6mm5j
    @user-nb8zf6mm5j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홍목사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람들과 더 많이 추억을 만들고 살아야겠습니다
    탄탄한 내용의 책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ch8ws1zo2p
    @user-ch8ws1zo2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홍동우 목사님! 옛날부터 책 리뷰로 유명하신 분이시죠. 설교도 잘 하시고.
    탄맛 나는 커피처럼 씁쓸하다가도 향긋한 향처럼 끌어올려지는 독특한 성찰의 맛이 있는 분이십니다.
    좌석버스 타고 강남고터에서 내년에 뭐 하신다든데, 그것도 기대가 됩니다.

  • @카타로스
    @카타로스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교회 갈등과 문제 상황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어떻게 풀어가는지 무척 궁금해서 빨리 책을 읽어보고 싶네요 ㅎ 성경,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신 목사님의 태도를 보면 이 시대, 한국교회에 정말 필요한 목사님, 하나님이 기뻐하실 목사님이심이 분명하네요. 좋은 책 출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en9mt5vt7u
    @user-en9mt5vt7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대단하십니다 목사님! 책 나오면
    빌려보지 않고 꼭 사볼게요 ㅎㅎ
    홍목사님 늘 응원합니다. 화이팅!

  • @no_gal
    @no_gal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좋은 통찰 감사합니다 계속 책써주세요😁

  • @nueisy_Ch
    @nueisy_C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역시 실물이 훨씬 나으십니다

  • @user-ch1es6vk8y
    @user-ch1es6vk8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엄청난 인사이트입니다.... 감사합니다. 인물도 훤췰하셔요....🙌👍

  • @jwz0223
    @jwz022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통찰력있는 설명 감사드립니다ㅎ

  • @yoong8197
    @yoong819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말을 너무 재밌게 잘하셔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seonghyeonjo3746
    @seonghyeonjo374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홍전에서 홍목으로! 화이팅!

  • @user-qm4nh9yo7n
    @user-qm4nh9yo7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신학의 개념을 바로 '이야기'로 풀어내버리는 우리 권사님들의 파워~ ㅋㅋㅋ 한국교회의 난제와 상관없이 살아남은 우리 할머니 교인들의 지혜를 '이야기'으로 풀어낸 것이 흥미롭네요! 설혹 목사님이 헛소리를 해도 우리 민초들은 저마다의 강인한 생명력으로 살아남는....ㅎㅎㅎ 뭔가 아이러니하면서도 인사이트를 줍니다.
    ---------------
    - 성경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다. 우리도 회심의 순간을 하나의 이야기로 들려주지 않는가... 이야기, 스토리텔링, 내러티브로 풀어내는 최근 경향, 완전 지지합니다. BTS의 성공 요인에 대해 그들이 자신의 성장 과정을 끊임없이 '스토리텔링'으로 공유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요. 이 시대에 신학과 교회, 학문과 신앙 사이의 간극을 해소해 줄 매개로서의 이야기의 힘에 저도 백분 공감합니다.
    - 교회는 다른 성격과 경험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고, 저마다의 진심을 풀어내다 보니 갈등은 당연하다는 논지에도 너무 공감합니다. 회칠한 무덤처럼, 갈등 없는 것을 마치 좋은 교회이자 공동체인 것처럼 포장하며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예수님도 기존 유대적 가치관을 전복하며 등장하다 보니 기득권과 갈등을 일으키다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 아닙니까. 갈등에 건강하게 반응하는 것, 이 시대에 너무나 중요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 챕터별 구체적으로 접근한 컨텐츠도 기대됩니다! 오신공, 다마스커스... 아들뻘 되는 여러분들이 만들어가는 유튜브 생태계에 기생하면서, 기존 교회에서 느꼈던 갈증을 많이 해갈하고 있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 @humbledavid0
      @humbledavid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멋진 정리 및 통찰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 또한 세상이 보기에는 아름답지 않지만 삶 자체를 선물로 여기고 그 안에서 복을 발견하듯이, 어쩌면 우리 권사님들은 세상이 보기에는 아름답지 않은 교회의 모습 자체를 선물로 여기고 그 안에서 복을 발견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지식과 언어를 통해 가르쳐주시진 않았지만, 태도와 삶을 통해 참 많이 배웠습니다. 이번 저의 첫 저서는 세 분의 은퇴권사님에게서 배운 내용들을 일종의 뼈대로 삼고 있어요.
      오신공과 다마스커스, 엠마오 등. 오늘날 갈급한 성도들에게 대중적으로 신학을 풀어주는 채널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

  • @user-ed3gl4od5t
    @user-ed3gl4od5t 8 месяцев назад

    교회에서의 다툼은 사람들이 아직도 자기 의가 살아서 숨쉬기 때문이 아닐까요? 제가 오랫동안 해오고 있는 고민도 왜 기도 많이 한다는 사람들이 더 이기적일까? 혹은 안 변할까? 입니다. 자기가 떠오르는 생각으로만 기도하는 것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거나 자기만의 잘못된 생각을 기도라는 거룩한 도구를 이용해서 강화시키고 합리화시키는 역할이 되기도 할것입니다. 결국 개개인이 올바른 신앙을 소유하는 것이 첫걸음이 아닐까 합니다.

  • @kingdomofgodkim9368
    @kingdomofgodkim936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예수님이 누구신지 모르는데 아는척하고 복음 안에 들어오지 않았음에도 들어온채 하고 하나님을 만나지도 않았는데 만난채하고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함에도 본척 들은척 깨달은척하는 외식과 위선이 진짜 문제 아닙니까
    입술로는 주님을 존경하는척 하지만 마음에는 하나님이 없는 그것이 근본적인 문제가 아닐까요

    • @humbledavid0
      @humbledavid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에 출연한 홍동우 목사입니다.
      교회 안에는 언제나 '잘 믿는 사람'도 있지만, '안 믿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아요. 또 교회라는 특성상 '안 믿는 사람'이 위선으로 자신의 믿음없음을 은폐하기 쉬운 것 같구요.
      저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때 발견한 본문이 마태복음이었어요. 교회 안에는 알곡과 가라지, 반석과 돌밭, 양과 염소가 뒤섞여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거룩'을 대하는 (당시) 바리새인 공동체와 (당시 마태복음이 기록하고 있는) 교회의 차이를 보면서 약간의 해답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저의 졸고 세 번째 챕터에 등장합니다.
      혹 기회가 되신다면 저의 책을 읽고, 저의 문제진단과 그에 따른 해법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솔직하게 평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 @user-zc6rj9jb8j
    @user-zc6rj9jb8j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아 애 재우고 오느라 라이브 놓쳤.... ㅠㅠ

  • @PioneerAnt
    @PioneerAn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교회에는 하나님과 예수님 뜻대로 사는 천사와 천사처럼 변해가는 사람들이 살아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것이 이유요, 그 원인은 목회자들이 잘못 가르치는 이유가 제일입니다 .

    • @humbledavid0
      @humbledavid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에 출연한 홍동우 목사입니다.
      저 또한 목회자요, 설교자로, 교회 안에서 참된 하나님 사랑을 가르치려고 하지만 참 쉽지 않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고민이 꽤 많았습니다.
      하지만 마태복음에 보니 알곡과 가라지, 반석과 돌밭, 양과 염소가 뒤섞여 있는 '교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여, 저는 세 번째 챕터에서는 '혼합된 몸'으로의 교회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좀 이야기해봤습니다.
      말씀하신 바에 동의하며, 혹 기회가 되신다면 저의 책을 읽고, 저의 제언은 어떠신지 솔직하게 평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 @user-xp6ix7vv1t
      @user-xp6ix7vv1t 18 дней назад

      설교자가 공굽자가 아니라 서브자라는 부분이 와 닿습니다

  • @user-ls3mq4bf5g
    @user-ls3mq4bf5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철학과 신앙의 차이는
    철학은 현상을 보고 본질을 찾아 가려는 노력이라면, 신앙은 본질을 알고 현상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그 누구도 본질을 알아낼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신앙이 본질을 알고 현상을 이해하는 것이라는 의미는 신앙은 전적 은혜로 얻기 때문에 , 오직 하나님의 전적 은혜에 의해서 성도들은 본질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 갈등의 본질은 교회의 본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교회의 본질에 대한 개혁파들의 주장은 성도의 교통의 유무입니다.
    따라서 교회 갈등의 본질 또한 성도의 교통의 문제입니다.
    성령도 한 분, 믿음도 하나, 믿음의 내용인 진리도 하나입니다.
    진리가 나뉠 순 없는 것입니다.
    유형 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만의 집합체가
    아니기에 갈등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 갈등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비 성도들의
    성도화입니다.
    참된 성도로 부르심을 받고 중생한 천국 백성으로의 안내가 교회 갈등의 유일한 해결책일 것입니다.
    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올바로 인식할 때 교회 갈등의 본질도 파악하고, 그에 알맞는 해결방법도 제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를 현상의 문제로 인식하고, 인본적, 철학적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은 교회의 본질 자체를 모르고 행하는 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시간은 바로 이러한 본질에서 빗나간 시각을 보여준 것은 아닐까요?

    • @user-ls3mq4bf5g
      @user-ls3mq4bf5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오늘의 신학 공부를 성경을 놓고 하는 오늘의 철학 공부로 바꾸셔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신학인지 철학인지 분별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다는 쓴 소리를 드리고 싶습니다..

    • @humbledavid0
      @humbledavid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user-ls3mq4bf5g
      안녕하세요, 선생님. 본 영상에 출연한 홍동우입니다. :) 갈등에 대한 나름의 고민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영상은 책의 내용을 디테일하게 다루기 보다는, 책을 집필하게 된 배경 및 책에 담긴 내용을 배운 바들을 집중해서 소개했습니다.
      참고로 말씀하신 내용은, 제가 두 번째 챕터와 세 번째 챕터에서 주로 다루는 문제입니다. 특별히 두 번째 챕터에서는 '보이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대해, 바울서신을 통해 꼼꼼하게 나름의 논리를 전개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챕터에서는 '보이는 교회' 안에 있는 알곡과 가라지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 마태복음을 통해 꼼꼼하게 논증하려 노력했습니다.
      는 다양한 사람들이 나와서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채널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인문학'의 개념을 차용하되, 성경본문을 통해서 교회 안의 갈등을 이해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혹 기회가 된다면 잘 읽어봐주시고, 꼼꼼하게 논평해주신다면, 저 또한 나름의 방식으로 응답드리겠습니다.
      그럼,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복된 하루 되십시오!

    • @user-ls3mq4bf5g
      @user-ls3mq4bf5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목사님, 안녕하세요.
      답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저는 남미의 칠레에 거주하고 있고, 칠레 영락교회 성도입니다.
      한국의 책들을 접할 기회가 매우 힘들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만 보고도 책을 다 꿰뚫어 볼 수 있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지만, 그렇게 느끼셨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가진 교회의 본질에 대한 의문은
      담 넘어 온 거짓 형제들의 개념에 관한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카톨릭이나 알미니안, 웨슬리안 등의 중생 교리와
      개신교의 중생 교리는 매우 큰 차이를 나타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교회는 모든 교인들을 성도로 포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교회의 갈등의 원인은 이 근본적인 원인에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곡과 가라지의 분별 기준은 첫째 양의 문을 통해 들어 온 자와 담 넘어 들어 온 자는 각각 어떤 특징과 신앙 고백을 갖는가?
      둘째 이들에게 보증으로 보내주신 내주 성령님을 통한 알곡과 가락지의 분별은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셋째 아직도 가락지이지만 이들이 장래에 알곡으로 탈바꿈 하도록 기울여야 할 교회의 방향은 어떤 것인가?
      의 해결방안은 철학적 인문적 틀이 아닌 전적 하나님의 은혜의 틀에서만 가능한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따라서 이들을 향한 분별과 전도가 다툼과 갈등의 유일한 방안이라고 생각하기에 이 글을 썻습니다.
      목사님께서도 저와 같은 방향에서 접근하고 계신지요?
      언어적으로는 비슷하겠지만,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질과 현상에 대한 이해와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생각에
      이런 제 생각을 써 본 글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신앙의 본질은 전적 은혜인 유효한 부르심으로 말미암는 믿음과 회개입니다
      자신을 아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은혜의 연결 고리가 된다는 칼빈의 말처럼 자신을 아는 지식이 올바른 신앙의 출발점이라는 점,
      그리고 진리의 성격을 가르친 플라톤의 침상의 비유가 올바른 신앙의 분별을 잘 표현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신앙은 진리를 보고 듣고 앎에서 시작되고, 그 분별의 기준과 능력 또한 진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 진리를 아는 유일한 길은 오직 누구나 자랑할 수 없도록 거저 주시는 은혜 뿐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은혜를 얻기 위한 유일한 길은 자신을 아는 지식에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회 갈등의 근본적이고 유일한 해결방안은 담 넘어 온 거짓 형제들을 그대로 포용해서는 안되고,
      재 교욱 과정을 통해서라도 양의 문으로 들어오도록
      안내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쓴 글입니다
      보잘 것 없는 제 글에 답글을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humbledavid0
      @humbledavid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ls3mq4bf5g앗, 반갑습니다. 영락교회 다니신다면, 통합교단이시겠죠? 저 또한 통합측 목회자입니다. 더군다나 해외에서 한인교회를 섬기고 있다니 대략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지 이해할 것 같습니다. 고신, 합신, 합동과 같은 견고한 개혁주의 교단에 비해, 저희 교단의 경우에는 무척 ‘현대’ 지향적이라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중생하지 않은 교인들도 별 문제의식 없이 받아들이고, ‘형제자매’라 퉁치는 경향이 있지요. 통합측 목회자로 살다보면, 간간히 보수적인 개혁주의 교단의 목회자가 부러울 때도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중생하지 않은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야기하는 문제가 만만치 않지요. 문제를 해결할 때조차도 하나님의 방법을 고민하지 않으니까요.
      다만, 저는, 통합측 목회자로, 해당 문제에 대해서 (양과 염소를 가르는) 성급한 ‘분별’을 시도한다거나 혹은 (빨리 중생을 촉구하는) 성급한 ‘교육’을 시도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어요. 물론 이는 저만의 목회현장에서의 분투를 통한, 제 개인적인 부르심과 연루되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의 문제의식을, 저는 마태복음에서 간간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은 알곡과 가라지, 돌밭과 반석, 양과 염소가 뒤섞인 ‘혼합된 몸’으로의 교회를 이미 상정하고, 종말론적 심판에 방점을 찍더군요. 하여 제가 집필한 세 번째 챕터에서는 주로 ‘혼합된 몸’으로의 교회의 문제와, 종말론적으로 유보된 심판 앞에서, 우리가 염소 같은, 혹은 가라지나 돌밭 같은 신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녹여냈습니다.
      칠레라서 제 책을 구해서 읽기가 쉽지 않겠군요. 혹 기회가 된다면 후일 오신공에서 후속컨텐츠로 각 챕터를 다룰 예정이오니, 가능하시다면 세 번째 챕터 시간에는 질문 내용을 충실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을 속시원하게 할 정답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저의 목회적 고민에서는 나름 잠정적 해답을 찾았다고 여기고, 그에 근거해서 목회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 나라에서 사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또한 신학적 갈급함 때문에 유튜브 컨텐츠를 찾아보시는 수고에도 약간의 리스펙을 보냅니다. 여기는 오전 10시입니다. 칠레는 저녁이군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복되고 평안한 밤이 되길 빕니다. 꾸벅 (__)

    • @user-ls3mq4bf5g
      @user-ls3mq4bf5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네 감사드립니다
      전적으로 목사님 글에 동의합니다.
      내 뜻대로 , 억지로 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시간표라고 생각합니다.
      때를 얻는지 못 얻든지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13년이란 시간을 투자했어도 추수한 것 없는 무익한 종이지만
      오늘도 또 다시 반성하고 배우며 나아갑니다. 쟌에는 예레미야처럼 불평도 했지만,
      오히려 지난 13년이란 시간이 제게 많은 유익을 주었다고 감사하며 지내는 시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위로의 글 보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 @user-bs2lb7np8s
    @user-bs2lb7np8s Месяц назад

    아무리 중고등부 사역자라 해도 아이들 기분 나쁘게 툭툭치면 안됩니다. 스킨쉽을 제일 싫어해요

  • @user-gc1nb9hc6x
    @user-gc1nb9hc6x 10 дней назад

    감투와 돈 때문이지..

  • @jysbak
    @jysba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ㅋㅋㅋ 악플 보러 왔어요. 참 글에는 그 사람이 보인다고 하죠. 수준이 보이네요. ^^

  • @leeknf6793
    @leeknf679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목회를 안하고 윤리교육과 계몽을 했으니
    예수님이 한숨쉬며 꿈에 보여주셨네.ㅉ

    • @humbledavid0
      @humbledavid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그러게 말입니다. ^^; 얼마나 한심하게 보였을까요!

  • @user-ls3mq4bf5g
    @user-ls3mq4bf5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다른 각도로 보면 본질이 보인다??
    본질을 볼 수 있는 시긱은 다른 각도로 보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얻는
    지혜의 시각에서만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 @user-zc9mv4dm1x
      @user-zc9mv4dm1x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지혜의 시각으로 말씀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보십시요.

    • @user-ls3mq4bf5g
      @user-ls3mq4bf5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할 말이 없습니다@@user-zc9mv4dm1x

  • @christansang760
    @christansang76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이유?
    뭐긴 뭐야… 죄인이니까 그렇지…
    쉬운 걸 어렵게 설명하는 은사를 갖고 계시네..

  • @user-fh6np1ev7f
    @user-fh6np1ev7f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이분은모든것을
    자기주관적인생각으로판단을해버리네
    성령의감동으로
    설교하는게
    뭔지모르는구나
    참심각하다

    • @user-zc9mv4dm1x
      @user-zc9mv4dm1x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성령의 감동으로 말씀드립니다.
      자기 주관으로 판단을 하고계십니다.

    • @schema7132
      @schema713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개소리 작작 하시고… 내가 30년 동안 교회 다니면서 느낀 결론은, 목사님들 포함, 입만 열면 은혜, 말씀, 구원 달고 다니는 사람 교인들, 삶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는 사람 못봤습니다. 교회와 교인이 대한 깊은 회의감이 듭니다. 성령과 은혜 같은 좋은 말은 입에 달고 살지만 그 행위는 반대 인데, 그러다보니 말의 힘이 대한 권위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오죽하면 세상에서 교회 다니는 사람들에게 기독교쓰레기, 줄인말 기레기 란 말이 회자됩니까. 은혜 같은 거룩한 말 남발 하지 마세요. 부탁 드립니다. 제발 함부로 은혜니 성령이니 나불대지 말란 말입니다.

  • @user-dd4zw2ls3x
    @user-dd4zw2ls3x 3 месяца назад

    내가 요새 겪고있는데 나는 새신자임 근데 교구모임에서 나보다 7,8살 어린 안수집사가(50대임) 이거저거 호구조사하더니 견적나왔는지 내가 독신에 백수에 오피스텔 산다니깐 약간 불쌍하다는 표정으로 편의점 알바라도 하지 그러냐는둥 개소리 시전하고 이거저거 가르치려 들고 내 넓적다리나 어깨 툭툭 치고 은근 무례하게 굴어서 이걸 어케 대처해야하나 고민임 교회커뮤니티인데 일반 사회랑 똑같이 대응할 수도 없고... 교회를 옮겨야하나 고민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