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의 일이죠 한 소년이 있었죠 작은 아이 외로울 땐 비가 내렸죠 항상 혼자 외로이 꿈꾸던 아이의 뽀얀 안경 눈에 뜨인 비누 한 조각 우윳빛 비누 인형, 소년의 두 손에 깨어나 비밀 얘기들을 밤새도록 속삭이니 멀리 동이 터 오면 가만히 창가에 잠든 인형 올려놓고 학교에 갔죠 그런 어느 여름날 검푸른 먹구름 덮이고 퍼붓는 빗 속 흙탕길을 달려오니 인형은 간데없고 맑은 비눗방울 먼 하늘로 소리 없이 날고 있었죠 먼 옛날의 일이죠 한 소년이 있었죠 작은 아이 눈물질 땐 비가 내렸죠
학교다닐때 교과서에 소설 비누인형이 있었고
선생님이 이 소설은 카니발의 비누인형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말을 듣고 노래를 들어봤었죠
와 몇년전에 듣고 기억나서 찾았는데 아직 좋네
이 노래 교과서에 실린 글을 읽었어요. 소설로 읽었던것 같아요. 그게 원곡이 노래인지 글이 먼저인지는 모르지만 그때가 그립네요.
노래가 먼저예요^^
오랜만에 생각나서 들렸어요 ^^
먼 옛날의 일이죠 한 소년이 있었죠
작은 아이 외로울 땐 비가 내렸죠
항상 혼자 외로이 꿈꾸던 아이의
뽀얀 안경 눈에 뜨인 비누 한 조각
우윳빛 비누 인형, 소년의 두 손에 깨어나
비밀 얘기들을 밤새도록 속삭이니
멀리 동이 터 오면 가만히 창가에
잠든 인형 올려놓고 학교에 갔죠
그런 어느 여름날 검푸른 먹구름 덮이고
퍼붓는 빗 속 흙탕길을 달려오니
인형은 간데없고 맑은 비눗방울
먼 하늘로 소리 없이 날고 있었죠
먼 옛날의 일이죠 한 소년이 있었죠
작은 아이 눈물질 땐 비가 내렸죠
초등학교때 국어쌤이 비누인형 노래 틀준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전람회의 김동률과 이적의 콜라보 ㅎㄷㄷ
중2때 교과서에 나왔던거 읽어본 기억이 난다. 가사에선 소년이만 교과서에 나온건 연희라는 소녀였던것이 생각난다.
기억력이 짱이시네요^^
아름다운, 서정적인 노래 감사합니다.
연희 잘 지내겠지?
노래는 좋지만 부르기 힘든곡 ㅠㅠ 잘 듣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