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로 워홀 온 지 2달 좀 넘은 사람입니다 모든 말이 제 말 같네요 아주 많이 공감이 됩니다 서럽고 억울한 일이 있을 때마다 문득 한국 생각이 나고 돌아갈까 싶을 때도 있네요 아직은 적응하는 과정인 거겠죠 그래도 좀 더 해보자 하는 다짐까지 똑같아요ㅎㅎ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
호주에 아는 현지 백인 친구들이 좀 있는데 ..호주인들도 무료함을 극복하려고 일부로 야외활동과 스포츠를 열심히 하는것 같아요 .. 그렇지 않으면 drugs에 빠지는 경우도 많이 봤고 ... 저는 서울출신으로서 땅도 넓고 자연도 좋은 나라에서 왜 저럴까 했는데 환경이 좋다고 사람 마음까지 다 변화되는건 아닌가봐요 .. 호주백인들도 일자리랑 집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
한국의 미디어가 서양에 대한 이상한 오해를 많이 만드는 것 같아요. 일단 홈파티는 밖에서 놀기에 물가가 너무 비싸서 집에서 노는것 뿐입니다. 그런데 그 홈파티도 최소한 같은 대학 친구들이나 보통은 초중고등학고때부터의 친구들끼리 노는게 보통이지, 타지에서 온 사람을 자신의 집에 초대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어요. 게다가 캐나다나 미국은 낯선 사람들에 대한 경계가 좀 덜한 편인데, 호주인들은 동양인들의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타지의 사람들에게 좀처럼 거리를 좁혀주지 않습니다. 서양인 치고는 낯도 많이 가리는 편이고요. 한 예로 호주 직장에 처음 들어가면 한 1년 정도는 말도 잘 걸지 않지만, 1년이 지나면서 조금씩 가까워지고 3년정도 되면 자신들의 바운드리 안에 들어올수 있도록 인정해 주는 편입니다. 또 한국에서 온 친구들이 가장 이해 못하는 부분이 바로 서양은 철저한 개인주의 사회라는 겁니다. 단어만 알지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건 그냥 기본적으로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고,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얘네들도 서로 잘 어울리는 것 같지만, 아무리 친해도 얘네들은 서로 어느 정도의 벽이 있고 거리가 있으며 그걸 자연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한국인들이 10년 이상 살면 현지 친구들이 생기겠지 생각하지만 실상은 한국과 같은 지인은 절대로 생기지 않아요. 여긴 한국과 같은 끈끈한 유대감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그 부분에서 한국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끼고 나중에 영주권까지 받은 후에도 외로워서 못 살겠다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제 주변에도 지난 30년 동안 수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지인들이 외롭다고 한국으로 돌아 갔고, 지난해만도 3명이 한국으로 돌아 갔네요. 호주 온지 10년이 넘어서 1억이 훨씬 넘어가는 연봉을 받는 간호사들이고 자리도 완벽하게 잡혀 있는데도 여기서 사는게 너무 외롭다고 결국 돌아가더군요. 결국 호주에서 행복하게 살려면 호주인들처럼 생각하고 호주인들처럼 생활 해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워홀들이 보통 3개월 만에 많이들 돌아가는거고요. 근데 사실 어릴적부터 한국에서 성장하신 분들이 이게 쉬운일은 아니죠.
![[호주 워홀] 호주에서 일 구할 수 있을까?](http://i.ytimg.com/vi/cEHeFV04cKI/mqdefault.jpg)
시드니로 워홀 온 지 2달 좀 넘은 사람입니다 모든 말이 제 말 같네요 아주 많이 공감이 됩니다 서럽고 억울한 일이 있을 때마다 문득 한국 생각이 나고 돌아갈까 싶을 때도 있네요 아직은 적응하는 과정인 거겠죠 그래도 좀 더 해보자 하는 다짐까지 똑같아요ㅎㅎ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
사람마음은 다 똑같나봐요 ㅎ 근데 이런 선택을 해서 고생을 하는 저는 제 자신이 대견스러워요 그런마음으로 지내고 있구요, 견딘다거나 포기라는 말 말고 함께 적응해봐요 !!
워홀 두달차 되어가는데 제가 느끼는 생각들과 비슷해서 많이 힘이되네요! 여기까지 왔는데 크게 행복한 삶이라고 느껴지지는 않고, 심심해서 돌아갈까 싶은데 이왕 온 게 아깝고.. 자꾸 후회하게되는 요즘이에요ㅜㅜ 저도 열심히 일하고 놀러다녀봐야겠어요. 영상 감사합니다
@@막피-x3e 다들 생각하는게 비슷한가봐요 ㅎㅎ 다시 한 번 되짚어보면 처음 접하는 타국에 와서 아무런 고생없이 행복해하려는건 큰 욕심이라고 생각해요 .. 마음 다잡으시고 같이 힘내봐요!
워홀가서 진짜힘들어하셨던 다른 분 영상봣는데 엄청 힘들어하시다 8개월후 돌아왓는데 당시엔몰랏는데 오니까 엄청영어잘한다는 소리듣는대요 그런거처럼 본인은 잘 몰라도 매일매일 겪는 일들이 피가되고살이되고있을거같아요 ㅋㅋ! 사람대하는 태도 혼자 해내야하는것을 해결하는것 혼자이겨내는법 등등! 사람이 가장발전할때가 세가지가있는데 1번이 오롯이 혼자가됐을때 2번이 하지않을만한 일을 했을때 래요
두가지다 하고계시네요 ! 잘하고계셔요 응원합니다 !
@@원콕문콕 와… 정말 진심으로 넷상에서 이렇게 힘이 될 수도 있네요 .. 안그래도 특히나 오늘 너무 힘든날이였는데 좋은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힘내세요!!
@@다정한썬 고맙습니다 ㅎㅎ !! 지금은 힘 많이 생겼어요
와 저도 ㅋㅋㅋㅋㅋㅋ진짜... 공감이요ㅠㅠ 한국으로 돌아가고싶어요.. 집값도 아깝고.. 그냥 제가 생각하던 생활이 아닌거같은 그런.... 혼자여서 너무 외로우니까 그냥 이제 한국 돌아가고싶어요....흑
어떤 마음인지 백프로 공감되네요 .. ㅠ 일단 더 함께 지켜보죠 !! ㅎㅎ
호주에 아는 현지 백인 친구들이 좀 있는데 ..호주인들도 무료함을 극복하려고 일부로 야외활동과 스포츠를 열심히 하는것 같아요 ..
그렇지 않으면 drugs에 빠지는 경우도 많이 봤고 ...
저는 서울출신으로서 땅도 넓고 자연도 좋은 나라에서 왜 저럴까 했는데 환경이 좋다고 사람 마음까지 다 변화되는건 아닌가봐요 ..
호주백인들도 일자리랑 집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
맞아요 … 근데 호주사람들같은 경우에는 가족들과 시간 보내는걸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도 한몫 하는거 같더라구요
한국의 미디어가 서양에 대한 이상한 오해를 많이 만드는 것 같아요. 일단 홈파티는 밖에서 놀기에 물가가 너무 비싸서 집에서 노는것 뿐입니다. 그런데 그 홈파티도 최소한 같은 대학 친구들이나 보통은 초중고등학고때부터의 친구들끼리 노는게 보통이지, 타지에서 온 사람을 자신의 집에 초대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어요. 게다가 캐나다나 미국은 낯선 사람들에 대한 경계가 좀 덜한 편인데, 호주인들은 동양인들의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타지의 사람들에게 좀처럼 거리를 좁혀주지 않습니다. 서양인 치고는 낯도 많이 가리는 편이고요. 한 예로 호주 직장에 처음 들어가면 한 1년 정도는 말도 잘 걸지 않지만, 1년이 지나면서 조금씩 가까워지고 3년정도 되면 자신들의 바운드리 안에 들어올수 있도록 인정해 주는 편입니다. 또 한국에서 온 친구들이 가장 이해 못하는 부분이 바로 서양은 철저한 개인주의 사회라는 겁니다. 단어만 알지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건 그냥 기본적으로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고,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얘네들도 서로 잘 어울리는 것 같지만, 아무리 친해도 얘네들은 서로 어느 정도의 벽이 있고 거리가 있으며 그걸 자연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한국인들이 10년 이상 살면 현지 친구들이 생기겠지 생각하지만 실상은 한국과 같은 지인은 절대로 생기지 않아요. 여긴 한국과 같은 끈끈한 유대감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그 부분에서 한국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끼고 나중에 영주권까지 받은 후에도 외로워서 못 살겠다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제 주변에도 지난 30년 동안 수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지인들이 외롭다고 한국으로 돌아 갔고, 지난해만도 3명이 한국으로 돌아 갔네요. 호주 온지 10년이 넘어서 1억이 훨씬 넘어가는 연봉을 받는 간호사들이고 자리도 완벽하게 잡혀 있는데도 여기서 사는게 너무 외롭다고 결국 돌아가더군요. 결국 호주에서 행복하게 살려면 호주인들처럼 생각하고 호주인들처럼 생활 해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워홀들이 보통 3개월 만에 많이들 돌아가는거고요. 근데 사실 어릴적부터 한국에서 성장하신 분들이 이게 쉬운일은 아니죠.
와 .. 정말 하시는 말씀 정확히 이해가 되네요 .. 저도 아직 발만 담군 상황이지만 그런 부분들이 느껴져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돌아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왜요 ㅋㅋㅋ
저도 멜버른에서 한 달넘게 있다가 잘 안풀려서 5일전에 브리즈번으로 넘어왔네요..솔직한 심정 너무 공감되요
같은 지역에 계신다니 힘이 되네요 ㅎ 함께 힘내요 !!
동감되는 말이 굉장히 많네요
저도 온지 5주째 되가고 있는게 가끔 향수가 터집니다
그러게요 .. 저는 없을줄 알았는데 ㅋㅋ 있더라구요 그것도 많이
맞아요,,, 특히 힘들게 일하고 집간날 더 심합니다 ㅋㅋㅋㅋㅋ
@@AU-SONG2 함께 잘 이겨내시죠 !!!!
좀 더 적응 하시면 마음 편안하게 워홀 즐기실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네 시간이 약이죠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
한국에 있는 저는 혼자 도전하러 간 거 자체로도 제이슨님이 멋있어보여요 무슨 결정을 하든 응원할게요
힘이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
잇뽕 빡빡해 보이십니다ㅎㅎ
잇뽕이 뭐죠?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시드니 2달 째 인데 같이 화이팅 해요!!!
네 !!! 감사합니다 ☺️
형님 프사에 선글라스 정보좀요
이거 그냥 길거리에서 산 싸구려라서… 잘모르겠어요 ㅠ
힘드시면 멜번으로 돌아오십셔ㅜㅜ
ㅋㅋㅋㅋㅋㅋ정말 힘이되는 말이네요 …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별일 없으시죠 !?
재밌게 이야기 좀 해라
한 번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