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tv 뉴스온] “보신탕 대신 염소탕”, 모란 흑염소특화거리 조성

[앵커멘트]
경기도 성남시의 모란가축시장은 복날이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보양식의 명소였지만 최근 반려견 문화가 확산하고 ‘개식용 종식법’이 제정되면서 위기를 맞았는데요. 상인들은 ‘흑염소특화거리’를 조성하고 메뉴를 개발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새롭게 변화한 흑염소특화거리에 김지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멘트]
이곳은 경기도 성남시의
모란 흑염소 특화거리입니다.
기존 모란가축시장에서
흑염소 거리로 변화하면서
메인간판은 물론이고 현수막들도 교체가 됐는데요.
흑염소 캐릭터 상징물도 있어서
이곳이 흑염소 특화거리인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모란 흑염소 특화거리 일대는
과거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보신탕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던 곳입니다.
하지만 반려견 문화가 확산하기 시작한 데다
지난 2월 ‘개식용 종식법’이 제정되면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오는 2027년까지
3년의 유예기간을 앞두고
상인들 사이에서도
이미 사양사업이라는 위기가 커진 가운데
오랜 기간 보신탕을 팔아 온 상인들은
대응책 마련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용복 / 모란전통시장 상인회장
가축 시장이라고 이미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동네인데,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해서 제주도 선진지 견학을 갔어요. 거기에는 흑돼지 특화거리, 국수 특화거리 이런 것이 있더라고요. /그러면 우리는 다 없어지니까 흑염소로 가자. 그래서 흑염소 특화거리를 만들어보자 해서 ….
[기자멘트]
이에 따라 경기도와 성남시의 지원을 받아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 지원사업을 통해
간판, 천막 등 노후환경을 개선하고
캐릭터를 제작하는 등
흑염소 특화거리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인터뷰)
최화자 / 모란상권진흥센터 실장
흑염소 특화거리 사업은 상인분들께서 자발적으로 의지를 많이 표명을 해서 진행된 사업이고요. / 이번에 저희가 점포 컨설팅 사업을 했어요. 그래서 각 식당들은 흑염소에 특화 메뉴를 개발을 해보자라고 해서 여러 가지 특화 메뉴 개발을 시도를 해서 전문가 컨설팅을 받았었습니다.
[기자멘트]
지난 6월 사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현재 10여 곳의 전문 식당과
10여 곳 건강원 등 30곳 정도가 흑염소거리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후 모란 전통시장 일대에서 축제를 열고
여러가지 효능과 맛을 소개하는 등
흑염소 특화거리를 홍보했고
맛을 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조금씩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복 / 모란전통시장 상인회장
냄새를 잡아서 냄새도 안 나고 그래서 이건 아닌데, 냄새가 안 나네, 맛있네, 괜찮네 담백하네 (하는 반응입니다). 여성들이 특히 더 좋아하고…. 그래서 흑염소가 인기가 좋습니다.
[기자멘트]
실제 흑염소는
건강 면에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최근 보신탕을 대체할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복날을 책임져 온 모란가축시장,
흑염소특화거리로 변화를 마친 가운데
상인들은 새로운 몸 보신의 명소로서
흑염소 특화거리가
명맥을 이어갈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뉴스온, 김지희입니다.

[@하진영-y5i]

염소탕 먹다 가냄새나서 토할번했읍니다 왠만한사람못먹습니다

[@khkim8976]

먹고 못 먹고 하는 것이 법으로 정해진다는 것이 참 우습다.
약도 아니고...
미국에서는 수정헌법으로 금주법이... 1930년댄가...???
수정헌법으로 금주법이 해제....

[@bbmkko]

흑염소핑계로 개을 몰래 도살해서 암암리에 팔겟지...엄하게 처벌해여한다

[@금빛그랑]

성남 살아도 여기는 징그럽고 잔인해서 안간다

[@etalways8748]

초롱초롱 눈망울이 불쌍해...지켜줄께 염소야....ㅇㅈㄹ 할듯.....ㅋㅋㅋ

[@시라소니-c8f]

모순 덩어리 염소는 되고 개는 안된다!

[@cutekim6774]

모란시장은보신탕대신흑염소탕하믄죽도밥도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