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세부에만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필리핀에서 살게될것 같습니다ㅎㅎ 이상하면서도 이상하지않고 낯설면서도 익숙한듯한 오묘한 곳이라고 저는 느끼니까요ㅎ 앙헬쪽에 갈 기회가 생겨서 멋진 목소리로 말씀해주시는 필리핀에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꼭 듣고싶어지는 밤이네요 한국도 많이 덥습니다. 항상 건강조심하세요^^
National Artist 인 bencab 그림이 20년전에 1M에 팔렸는데 지금은 대표작인 사벨시리즈가 15~20M 이죠. 작고하시고나면 30M이상~ 부르는게 값이되겠죠. bencab은 그가 마카티 전시회를 열었을때 처음 알았는데 필핀 최고의 화가더군요. 궁금한게~벤캅의 Sabel 시리즈를 잘 이해를 못하겠는데요. 좀 가르쳐 주실수 있나요?~ 몇가지 원색의 커튼을 몸에 감은 사벨이라는 여성~ 이게 개방, 여유, 평화, 침착, 역동, 급격 급변했던 필리핀을 묘사했나요? 실지 모델이 1965년도 청소부 여성이라고 하던데요. 여느 훌륭한 미술가들처럼 그림하나에 복잡미묘한 감정을 직관적으로 잘 나타냈겠지만~ 배경 이해없이 그림이 와 닿지가 않아요..
아..... 그런 기회가 있었군요.... 1M이라면 몇작품 사놓았어야...ㅠ.ㅜ 구독자님이 저보다 더 깊이 있는 이해를 가지신듯 한데요?? ㅎ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그 사벨이라는 여성이 당시에 노숙자로서 플라스틱이나 헝겁 등을 이용한 옷을 입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현실적 상황과 옷이 주는 이미지에 벤캡씨가 천착한 것이구요.... 아마도 그 시기 사회적 사실주의에 빠져있던 작가의 탐구심이 발동한 것 아닌 가 생각해보고 있을 뿐입니다. 그 이후 작가 본인의 다양한 실험 속에서, 최초의 원형적 이미지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사벨"은 다양한 모습으로 재탄생되는 것은 아닐까요? 후대 사벨들은 대체로 추상표현주의적인 색채를 띄고 있으니.... 그저 원형 이미지로서 받아들이면 어떨까 하는데요?? 20년 전에 벤캡을 몰랐던 것이 한이네요...ㅠ.ㅜ
@@phil-choi 아 그렇군요. Bencap이 UP다니던 1960년대, 사실주의 탐구심에서 천착, 추후에 추상표현주의로 발전했군요. 😃 마르코스 시절 UP 다녔던 처가 친척들에게 물어보니, 당시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UP는 연일 데모, 야망이 컸던 재원들이 많이들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버렸다고요.😮 필핀 1960,70년대 UP출신들 미국에 유학가서 대부분 미국에 전문직으로 정착한게 좀 안타까워요..Bencap처럼 그 인재들이 귀국했다면 사회가 좀 달라졌을까 싶기도 하구요 😢
저도 2주전 다녀왔습니다.
바기오. 훌륭합니다
뭔가 필리핀의 여느 도시와는 다른 정서가 있지요 ^^ 저도 가끔은 바기오에서도 좀 살아볼까 고민 중입니다 ㅎ
모든 불운 ? 이 한번에 다 사라지는 엄청난 경험을 하셨네요^^~
삶이 가끔 그런거같아요^^~
맞습니다 ㅎㅎ 제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 ㅎ
정말 부럽습니다. 대가와의 만남은 아주 특별한 경험 입니다.
지금도 그 순간을 떠올리면 가슴이 뜁니다. 제가 가끔 이런 복도 있답니다 ㅎㅎ
멋집니다. 언젠가는 물속에서 만났으면합니다..
너무너무 좋은 일이죠 ^^
그동안 최선생님 채널의 많은 영상을 보았는데 얼굴은 처음으로 뵙는것같네요. 존경하는 분까지 우연히 뵌것만으로라도 모든 아쉬움이 사라졌을듯 합니다. 비간과 바기오 꼭 가봐야겠습니다. 좋은영상 감사드립니다
제가.... 얼굴을 안 비추는 것이 더 나을 듯 해서 ㅎㅎㅎ
정말 좋은 경험이고 아직도 가슴 설레는 순간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필리핀 첫번 정착지인 바기오, 변해가는 도시의 모습이 마치 지금의 제 모습인듯... 늘 그리운 곳입니다.
아... 그러셨군요... 바기오... 묘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물론 시내의 매연은 좀 ㅎㅎ
혼자만의 여행을 너무 멋찌게 표현하셨네요~~ㅎ
저두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때로는 혼자가 정말 편하고 좋을 때가 있더군요....
시간도 공간도 저 혼자만을 위해 온전히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
한번 도전해보세요!!
저도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보고 싶네요. 멋져요^^
혼자 여행하면 장점이 많지요.... 특히 자기 자신에게 빠져들어가고 몰입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
와.....멋진 목소리와 품격만 있으신게 아니라
엄청난 스토리를 가지고 계시는군요 ;;;
엄청난 스토리인 지는 잘..... 그저 좋은 기회를 걷어찬 어리석은 사람일 뿐입니다 ㅎ
@@phil-choi 과거는 과거일뿐입니다.
지금 당장 행복하신 인생을 사시고 계시다면 그게 성공하신거고 좋은 선택을 하신거죠.^^;;
저도 지금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ㅎㅎㅎ
선생님의 영상이 생활속의 휴식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작년에 바기오 가는길은 너무나 험난했지만 더 캠프 호텔에서의 크리스마스 파티는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캠프 존헤이 내에 호텔들은 정말 좋죠. 특히 성탄절 전후나 비오는 날 멋집니다. 저는 성탄절에는 너무 붐벼서.. 주로 여기가 너무 더워지는 4,5월에 이용합니다 ㅎ
그동안 최선생님의 인문학적 관점들에대한 궁금증이 조금 풀리는 영상입니다.
좋은 영상에 감사드립니다
초등학생 시절.... 누나들이 읽던 책을 읽다가 문득 책읽기에 빠지고...
초등 4학년 때 병원 신세를 오래 지면서 더욱 깊어졌네요....
하지만 그 좋은 기회들을 다 걷어차고...
제 지도 교수님 표현을 빌면 "돈에 눈이 뒤집혀서" 공부를 외면했네요 ㅎㅎ
멋진 영상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이 동네 오셨다가 너무 더우시면 바기오도 한번 들러보세요 ㅎ
마지막날 존경하는 대가를 만나셨으니 며칠간 여행의 불운이 말끔히 사라지셨겠네요~축하드려요😊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ㅎㅎ
홍순원선생님에게 담배를 배우고, 서정주선생님에게서 술을 배워서 그런지
최선생님의 취향과 언어구사는 예사롭잖습니다~
사물과 대상에 대한 관찰과 분석력, 표현도 뛰어나십니다~~
인물도 좋으시고요~~~
필살기를 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헉... 인물은..... ㅎㅎ
어려서 치기어린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운이 좋아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뵈었는데....
저 자신을 성장시키지는 못 했네요 ㅎ
항상 좋은 말씀 힘이 되는 말씀.... 감사드립니다...
@@phil-choi 전문가로서는 아니지만, 전문가 끕(level) 이십니다^^ 그리고 지금도 재능을 발휘하시기가 늦지 않았답니다.
저도 이제 박사논문 쓰는 만학도랍니다~~~
지난달에 세부에만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필리핀에서 살게될것 같습니다ㅎㅎ
이상하면서도 이상하지않고 낯설면서도 익숙한듯한 오묘한 곳이라고 저는 느끼니까요ㅎ
앙헬쪽에 갈 기회가 생겨서 멋진 목소리로 말씀해주시는 필리핀에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꼭 듣고싶어지는 밤이네요
한국도 많이 덥습니다. 항상 건강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필리핀... 정말 묘한 곳이죠.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는....
그 매력에 이끌리다보면 어느 날 이 곳에서 살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ㅎㅎ
레드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구독하고 갑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바기오는 벌레가 없던가요??
없지야 않지요.. 다른 지약보다는 적습니다 ^^
@@phil-choi 필리핀 갔을때 제 침대에 기어다니던 도마뱀이 생각나는군요
@@goodypops5791 여기서 도마뱀은 고마운 존재입니다. 온갖 해충들을잡아먹어주니까요... ^^ 제겐 적어도 그렇습니다 ㅎ 모기가 제일 싫어요...ㅠ.ㅜ
@@phil-choi 아~~그렇군요~~~^^
음 영상 초반에 나오는 식당은 제 과거 기억 속에 (2000-2005년 바기오 거주한) 괜찮은 식당이었는데 너프되었나 보군요 ㅠㅠ
그러니까요… 안타깝더라구요.. 그 분도 나름의 사정이 맀으시겠지만.. 무언가가 사라지거나 너프되는 것은 언제가 보기 안타까운 일인 것 같습니다 ㅠㅜ
National Artist 인 bencab 그림이 20년전에 1M에 팔렸는데 지금은 대표작인 사벨시리즈가 15~20M 이죠. 작고하시고나면 30M이상~ 부르는게 값이되겠죠. bencab은 그가 마카티 전시회를 열었을때 처음 알았는데 필핀 최고의 화가더군요.
궁금한게~벤캅의 Sabel 시리즈를 잘 이해를 못하겠는데요. 좀 가르쳐 주실수 있나요?~ 몇가지 원색의 커튼을 몸에 감은 사벨이라는 여성~ 이게 개방, 여유, 평화, 침착, 역동, 급격 급변했던 필리핀을 묘사했나요?
실지 모델이 1965년도 청소부 여성이라고 하던데요. 여느 훌륭한 미술가들처럼 그림하나에 복잡미묘한 감정을 직관적으로 잘 나타냈겠지만~ 배경 이해없이 그림이 와 닿지가 않아요..
아..... 그런 기회가 있었군요.... 1M이라면 몇작품 사놓았어야...ㅠ.ㅜ
구독자님이 저보다 더 깊이 있는 이해를 가지신듯 한데요?? ㅎ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그 사벨이라는 여성이 당시에 노숙자로서 플라스틱이나 헝겁 등을 이용한 옷을 입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현실적 상황과 옷이 주는 이미지에 벤캡씨가 천착한 것이구요....
아마도 그 시기 사회적 사실주의에 빠져있던 작가의 탐구심이 발동한 것 아닌 가 생각해보고 있을 뿐입니다. 그 이후 작가 본인의 다양한 실험 속에서, 최초의 원형적 이미지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사벨"은 다양한 모습으로 재탄생되는 것은 아닐까요?
후대 사벨들은 대체로 추상표현주의적인 색채를 띄고 있으니.... 그저 원형 이미지로서 받아들이면 어떨까 하는데요??
20년 전에 벤캡을 몰랐던 것이 한이네요...ㅠ.ㅜ
@@phil-choi
아 그렇군요. Bencap이 UP다니던 1960년대, 사실주의 탐구심에서 천착, 추후에 추상표현주의로 발전했군요. 😃
마르코스 시절 UP 다녔던 처가 친척들에게 물어보니, 당시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UP는 연일 데모, 야망이 컸던 재원들이 많이들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버렸다고요.😮
필핀 1960,70년대 UP출신들 미국에 유학가서 대부분 미국에 전문직으로 정착한게 좀 안타까워요..Bencap처럼 그 인재들이 귀국했다면 사회가 좀 달라졌을까 싶기도 하구요 😢
@@phil-choi 1Million US dollar인가요?
@@goodypops5791 아닙니다. 지금 윗분이 이야기하시는 것은 필리핀 페소입니다. ^^
와 형님 저같으면 막입이고 식충이리 남김없이 다먹었을거에요😂😂 형님도 일류셨군요. 정말 일류분들만 만나시고 최고에요 👍🏻 😊😊😊😊
헉... 일류 분들 곁에 꼽싸리 껴서 조금이나마 나아져보려 노력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ㅎㅎ
1.복귀
드디어!! ㅎㅎ
조만간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
그나마 필리핀에남아있는몇안되는 유투버인것같아 힐링이됩니다~ 필리핀의 쓰레기유투버들보다보면 한국인이라는게 부끄러울지경입니다~
쓰레기들이 한둘이 아니지요 와 영상좀 찾아보면 어지러울 지경 입니다
저보다 나은 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아직 여러가지 미흡한 것이 많아서요...ㅠ.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ㅎㅎ 항상 저를 너무 높게 보시는 것 같아서.... 좋은 영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최선생님은 밴캡님을 처음으로 만나고
저는 최선생님 얼굴을 처음으로 보내요 ^^
목소리만큼 인물도 좋으십니다
윽... 항상 너무 과분한 말씀만.....
그래도 힘이 팍팍 솟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종종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인물이...ㅠ.ㅜ
담배쥐어주고 술배운이야기는 안하시는게 더좋을거같네요. . 중학 고등 에 술담배를 시작한것도 좋지않지만 그분들이 마치 술담배를 강요한것같은 늬앙스가 느껴지네요.
아… 그런 의미는 아니었는데…. 앞으로 더욱 조심하겠습니다 ㅠㅜ
@@phil-choi 제가 좀 예민했나봐요^^;
술, 담배를 너무 어릴때 시작하면 끊기 힘들고 중독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