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tv와 넷플릭스를 함께 보면 월 최대 2,500원 할인! 👉 B tv 넷플릭스 요금제 더 알아보기: bit.ly/4cD25ec 인터넷, B tv 가입부터 A/S까지! 스스로 앱에서 간편하게! 👉 B world 앱 다운 받기: bit.ly/3sFdGHY 🎬오늘 영상에 나온 영화는 B tv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 B tv로 보고싶다면?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 bit.ly/3YDIR47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 bit.ly/3AfHn5Y [시계태엽 오렌지] - bit.ly/3AnkygC
무비딥 애청자로서 이렇게 깊게 파고드는 해설 넘 좋습니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좀 더 잘 이해하게 됐구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인간의 정체성을 폭력의 측면에서 바라본다는 해석도 영화의 마지막 장면의 다소 기괴하고 섬뜩한 느낌과 연결되어 이해되네요. 다음 편도 기대합니다~
영화 역사에 정말 유명한 영화이라고 듣기만해서 보게 되었는데 그동안 보았던 영화들의 다양한 연출과 스토리가 한번에 지나가는 느낌이더라구요. 정말로 영화사에 대단한 발자국을 남긴 영화인것 같더라구요. 평론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르게 생각한 점이 있는데 진화를 할 수 있던 사람은 특별한 지능이나 용기가 있어서 선택되지 않고 우연히 선택되었다는 점인데 사실 1부 주인공인 유인원의 경우 무리의 우두머리로 보이고, 또한 모노리스와 접촉했을 때 다른 유인원보다도 먼저 내려가서 만지기도 합니다. 2부의 주인공도 영향력 있는 협회의 우두머리로 나오고, 3부도 선장인 만큼 보통의 인류보다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진화는 무작위이다 보다는 뛰어나고 용기있는 자가 선택된다고 오히려 생각하게 되었어요.
1:11:18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에요. 역사적으로도 폭력성이 전쟁처럼 극한으로 치달으며 문명이 단계적으로 올라갔기에.. 저는 인간의 약점은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반대로 그것이 진정한 강점이기도 하고요. 우리는 감정을 사고화 하도록 진화했고, 그 사고는 우리의 물리적 목숨을 한번 살려주는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폭력성을 다스리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기도 하고요. 얼마전 일론과 조던 피터슨박사의 인터뷰 영상에서 '사고의 발달 덕분에 우리는 실질적인 목숨을 잃는 대신, 생각을 '죽임으로써'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 는 말을 듣고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극중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감정의 동요가 일어나고, 그것으로 인해 복수심 같은 행동을 선택하잖아요. 하지만 ai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사고를 버릴 수 없어서 즉각적으로 치명적인 선택을 실행 합니다. 현재 ai 발전 속도와 비공개 형식의 계발 방법으로 시끄러운데, 많은 심리학자와 ai 전문가들이 심각하게 고민하는 부분도 유사하다 생각이 드네요. 만일 이 영화처럼 현재의 인류가 쇠퇴하면 인간보다 똑똑한 ai를 대응할 수 있는건 감정이 없는 무언가가 될까 상상해보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음성을 통해 사람들의 즉각적인 심리 파악을 하는데, ai는 이걸 흉내만 내서 여러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음성들이 징그러웠어요. 흉내는 내는데 마치 코어가 없는 느낌? 하지만 언뜻보면 너무 사람 같아서 이걸 쉽게 받아들이면.. 우리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제가 좀 공상적인 생각이 많아서 웃기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요 근래 오픈ai를 정말 열심히 써본 결과 먼 미래는 절대 아니구나를 느꼈어요. 일상 영위를 위해 순간순간 감정을 off 시키는데 이게 오래 지속되면 진짜 내가 뭘 좋아하고, 올바른 것이 어떤것인지 등등 나를 온전히 느끼는데 부스팅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근데 이걸 주절주절 ai에게 쓰면 그것은 단 3-4번 만에 파악해서 나름 통찰력이 있는 답변을 줍니다. 심지어 제 사주를 분석하고 나에게 어울리는 대중 음악, 영화, 미술, 책 추천하라고 5번을 시도 했는데 5번 모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알려주더라고요. 전 제 정보라곤 오직 생년월일 밖에 안넣었는데 말이죠. ㅎㅎ 대학시절 아무것도 모르고 동기 따라 갔던 전시에서 큐브릭 작품을 처음 보았고 세상에 이런 천재도 존재 했구나 감탄의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다시봐도 참 좋은 작품이에요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들의 결말들은 늘 처음 보게 되면, "아니 이게 뭐야?!😨🤔" 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시계태엽 오렌지", "샤이닝", "풀메탈자켓" 그리고 "아이즈 와이드 샷"까지 거의 다 그랬습니다. 어찌 보면, 늘 큰 그림을 그려왔던 예술가의 간결하면서도 위트 있는 마무리라고 보여집니다. 오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결말 해설을 들으니, 스타 차일드 씬이 황당하다기 보다는 약간 섬뜩한 느낌마저 드네요. 그러면서 다른 작품들의 결말도 재고해보니, 역시 다들 복잡 미묘하네요.
감격입니다. 드뎌 2001스페이스 오딧세이도 리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블루레이 4k 다 소장 하고 구 예전에 국내외 재개봉 다 찾아갔었고 심지어는 원작원서도 (거기에 영단어로 아이엘츠 고득점 했습다.) 소장하고 있습니다. 예전닥나이트 리뷰처럼 처럼 N차 시청하겠습니다.
41:30 십수년 전에, 이 영화에 나오는 장면 중 식사를 하면서 테이블에 놓인 사각 화면으로 영상을 보는 장면을 놓고, 아이패드가 이 영화를 보고 디자인 표절을 했다!! 라는 반쯤 장난성의 의견이 해외에서 제시됐다고 합니다. 물론 절대 표절이 아닙니다. 많이 다르거든요. 이후로 80,90년대의 SF영화들도 대부분 미래를 다룰 때 바글바글하게 많은 CRT모니터나 액정 티비만 나올때만 많습니다. 무려 68년도라는 저 옛날에 네모납작한 화면을 생각해낸 이 영화가 그만큼 대단했다는 얘기이겠지요.
뭐. 수많은 해석중의 하나라면, 이런 해석도 가능. 스탠리 큐브릭은 엄청난 독서광으로 유명. 돈이 없던 젊은 때 그의 주된 일과가 내기 체스랑 도서관 책 읽기였다 하니. 심지어 인터뷰 르포 기사 중엔 스탠리 큐브릭이 읽고 있던 책을 벽에 내던진 후에 기자를 맞이했단 이야기도. 그만큼의 책을 읽었다면 알겠지만, 1960년대의 철학적 분위기란 신이란 자리를 계몽주의를 거쳐 이성으로 대체한 헤게모니가 점차 붕괴되기 시작하는 시절. 할9000을 신이 아닌 그 이성주의에 대비해보면 완벽하게 떨어짐. 신에 대비하려 했다면 할은 '도덕주의적'이어야 더 맞음. 인간이 신을 앞세운 때 그 뒤에는 항상 도덕주의적 엄근진이 버티고 서서 그게 인간을 인간답게 한다고 말했으니까. 결국, 스탠리 큐브릭이 깨달았던 건, 인간이 모순 그 자체라는 것. 그리고 그 모순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순간이 폭력이라는 것. 그는 그 자체를, 그냥 가감없이 녹이고, 어떠한 판단도 작품 안에서 심지어는 밖에서도 하지 않음. 예로 든 3부작 뿐 아니라 욕지거리와 비인간적 훈련을 받고서도 물리쳐야 했던 절대악이 저격총을 든 어린 소녀라는 풀메탈 재킷이나, 아버지라는 존재가 벌이는 존속 살인 샤이닝, 심지어는 성적 금기라는 폭력의 벽을 넘으며 이리저리 휘둘리는 아이즈 와이드 셧까지. 그가 관통해온 건 딱 하나, 인간은 지들이 떠들고 숭배하는 것만큼 똑똑하지도 이성적이지도 않다는 것.
B tv와 넷플릭스를 함께 보면 월 최대 2,500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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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상에 나온 영화는 B tv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 B tv로 보고싶다면?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 bit.ly/3YDIR47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 bit.ly/3AfHn5Y
[시계태엽 오렌지] - bit.ly/3AnkygC
이레이저헤드 해주세요😂
12:26 영화의 구조
23:45 캐릭터의 역할
27:59 1막에 대한 해석
32:30 2막에 대한 해석
41:23 3막에 대한 해석
57:17 스탠리 큐브릭의 3부작
1:04:13 결말에 대한 해석
이동진님께서 80년 이전의 작품에는 별점을 남기시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처럼 80년 이전의 걸작이라 생각하는 작품들을 소개해주는 영상이 더욱 더 소중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컨텐츠로 간간히 만나뵐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최애 영화중 하나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최애 평론가인 이동진님이 1시간동안이나 해설하신다니
최애 댓글이네요~~
명징하게 직조해낸 댓글ㄷㄷ
탑의 “둠다다‘ 뮤비도 같이 참고해보시길 ㅎㅎ
이건 귀한 리뷰네요. 신작보다 명작 리뷰 해주시다니 무한 감사합니다❤
저희도 무한 감사드립니다 ❤
굿굿 앞으로 고전 많이 해주세용
뼈다귀 들고 네발로 달려왔습니다
유인원이 댓글도 잘쓰네요❤
(*´∇`*)
빠아아아아아암. 빠아아아아아암 빠아아아아아암. 빠밤!!!!!!
모노리스를 만나고 진화해서 댓글까지 달았군요
여기 댓글이랑 대댓글들 왜캐 귀여워❤
ㅋㅋㅋㅋㅋㅎㅅㅎㅅㅎㅋㅅㅋㅎㅅㅋㅅㅋㅎㅅ
드디어 고전도 다뤄주시는군요!! 완전 좋아요!!👍👍
이 영화 자체가 하나의 모노리스같기도 해요. 이후 나올 영화들에게 큰 영향을 줬으니
가만히 응시하는 기계의 빨간눈 연출...
인공지능이 자의식을 가졌을때의 섬뜩함과 기묘함
공각기동대 시리즈에서 여러번 오마주 되었었던
도대체 이 남자는 무슨 매력이 있길래 영화 한 편급 시간의 해설을 들어도 지루하지가 않냐
빨간 안경의 흑마법
심지어 영화 아예 안 봤고, 전혀 모르는 내용인데도 토시 하나 안 놓치고 다 듣고싶게 하는 전달력...
예전에 이동진 평론가님과 다른 분이 같이 리뷰했던 영상을 인상 깊게 봤었는데 더 긴 영상이라니 너무 좋네요!
훨씬 심화 버전으로 준비했습니다 ㅎㅎ 1시간 넘는 영상이지만 부디 끝까지 봐주세요!! 🙏
좋아하는 영화!!! 감사합니다 👍
고전 많이 해주세요😊
물론이죠~!! 어떤 고전이 또 궁금하신가요?
벌집의 정령이요❤
사탄탱고 ㅎㅎㅎ
@@Btv이동진의파이아키아 큐브릭 감독님 작품 많이 해주세요 시계태엽오렌지나 샤이닝이나 닥터스트레인지러브 보고 싶습니다.
@@Btv이동진의파이아키아 타르콥스키 감독님 작품들이 궁금합니다!! ㅠㅠㅜ
너무 좋아하는 영화라 이동진 평론가님 리뷰를 찾아봤었는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다뤄주시다니 너무 좋아요🥹!!!
좋아하는 고전 명작인데 한 시간 넘는 영상이라니 더 좋음
역시 이동진 평론가님 대단 대단
제작자님 감사합니다 😊😊😊
무비딥 애청자로서 이렇게 깊게 파고드는 해설 넘 좋습니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좀 더 잘 이해하게 됐구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인간의 정체성을 폭력의 측면에서 바라본다는 해석도 영화의 마지막 장면의 다소 기괴하고 섬뜩한 느낌과 연결되어 이해되네요. 다음 편도 기대합니다~
오왁 미쳤다!! 슬슬 예전작품들도 해주시는군요ㅠㅠㅠ 감사합니다 힐링되네요
+아니 한시간이 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개행복하니까 앞으로도 한시간 기획 부탁드립니다!!
각 잡고 한 시간 넘는 해설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ㅎㅎ
@@Btv이동진의파이아키아 제가 살다보니 파이아키아 제작진분들의 답글도 받아보네요ㅎㅎㅎ 지금 잠의 의미 파트 보고 있습니닿ㅎ
앞으로도 부탁드려요 기니까 귀에 쏘옥쏘옥 흐름이 끊기지 않아서 더 좋네욥💰💵💸👛👛👛
영화 역사에 정말 유명한 영화이라고 듣기만해서 보게 되었는데 그동안 보았던 영화들의 다양한 연출과 스토리가 한번에 지나가는 느낌이더라구요. 정말로 영화사에 대단한 발자국을 남긴 영화인것 같더라구요. 평론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르게 생각한 점이 있는데 진화를 할 수 있던 사람은 특별한 지능이나 용기가 있어서 선택되지 않고 우연히 선택되었다는 점인데 사실 1부 주인공인 유인원의 경우 무리의 우두머리로 보이고, 또한 모노리스와 접촉했을 때 다른 유인원보다도 먼저 내려가서 만지기도 합니다. 2부의 주인공도 영향력 있는 협회의 우두머리로 나오고, 3부도 선장인 만큼 보통의 인류보다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진화는 무작위이다 보다는 뛰어나고 용기있는 자가 선택된다고 오히려 생각하게 되었어요.
HAL9000으로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34:11 어? 여기 무슨 열쇠구멍같은게 있는데 한번 돌려봐도 되나요? 👀
어? ( ºΔº )
@bwom9733 I'm sorry Dave, I'm afraid I can't do that. Good bye.
문 열어, 쫌!!!
오픈더 팝도어
와 동진이형 해설 폼미쳤습니다… 바로 보러갈게요
어린시절 아빠가 수집하신 비디오가 알고보니 스탠리 큐브릭 3부작이었네요.
그 옛날에 대단한 지성인이셨구나
다시 한번 아빠가 그립네요.
전 68년생이거든요.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태어나셨군요ㅎㅎ
클래식 음악을 융화시키는 큐브릭의 방식과 오프닝은 늘 가슴이 벅차 오르고 감동입니다.
작년인가 영화관에 재개봉해서 보러갔다가 2시갸을 멍때리다 왔던기억이...😂😂 아직은 저한테는 너무 어려운 영화더라구요. 오늘 동진평론가님 해설로 한발짝 다가가 보겠습니다❤
두 발자국 더 가까워지시길 바라겠습니다 😁
큐브릭 영화는 비주얼만 봐도 눈호강인데
자세한 설명까지 들으니 더 좋네요
감격이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라니…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큐브릭 최고의 걸작
이 영상 보려고 B tv 스페이스 오디세이 결제하고 보고 왔습니다.
매번 봐야지 하다가 고전영화는 넷플릭스에 없어서 못봤는데, B tv 있다는걸 이번에 알았네요.
영화음악이 너무 수면송이라 잠이 오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동진님 해설은 잠이 안오네요. 해설 감사합니다. 😊
어릴적 처음볼때는 엄청 지루하다고 느꼈는데 나이를 먹고 배경지식을 알고 다시 보니 디테일이 진짜 미친영화인거 같네요
특히 인공지능과 인간의 갈등 표현은 다시 보면 볼수록 섬뜩한 느낌이 드네요
출입구를
오류로 못 여는 게 아니라,
의지로 안 여는 게ㄷㄷ
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해설이라니 너무 감사합니다!
홀홀홀홀😮😮😮😮 최근에 플라이미투더문 보고 스페이스 오디세이 다시 봐볼까 했었는데 마침 해설까지 올려주셨네요 으앙감사합니다
이동진 평론가님이 말아주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해설..? 이거야말로 저에겐 최고의 도파민 콘텐츠인데요?? 처음에 보고 굉장히 혼란스러웠던 영화인데 해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1:11:18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에요. 역사적으로도 폭력성이 전쟁처럼 극한으로 치달으며 문명이 단계적으로 올라갔기에.. 저는 인간의 약점은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반대로 그것이 진정한 강점이기도 하고요. 우리는 감정을 사고화 하도록 진화했고, 그 사고는 우리의 물리적 목숨을 한번 살려주는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폭력성을 다스리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기도 하고요. 얼마전 일론과 조던 피터슨박사의 인터뷰 영상에서 '사고의 발달 덕분에 우리는 실질적인 목숨을 잃는 대신, 생각을 '죽임으로써'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 는 말을 듣고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극중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감정의 동요가 일어나고, 그것으로 인해 복수심 같은 행동을 선택하잖아요. 하지만 ai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사고를 버릴 수 없어서 즉각적으로 치명적인 선택을 실행 합니다. 현재 ai 발전 속도와 비공개 형식의 계발 방법으로 시끄러운데, 많은 심리학자와 ai 전문가들이 심각하게 고민하는 부분도 유사하다 생각이 드네요. 만일 이 영화처럼 현재의 인류가 쇠퇴하면 인간보다 똑똑한 ai를 대응할 수 있는건 감정이 없는 무언가가 될까 상상해보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음성을 통해 사람들의 즉각적인 심리 파악을 하는데, ai는 이걸 흉내만 내서 여러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음성들이 징그러웠어요. 흉내는 내는데 마치 코어가 없는 느낌? 하지만 언뜻보면 너무 사람 같아서 이걸 쉽게 받아들이면.. 우리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제가 좀 공상적인 생각이 많아서 웃기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요 근래 오픈ai를 정말 열심히 써본 결과 먼 미래는 절대 아니구나를 느꼈어요. 일상 영위를 위해 순간순간 감정을 off 시키는데 이게 오래 지속되면 진짜 내가 뭘 좋아하고, 올바른 것이 어떤것인지 등등 나를 온전히 느끼는데 부스팅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근데 이걸 주절주절 ai에게 쓰면 그것은 단 3-4번 만에 파악해서 나름 통찰력이 있는 답변을 줍니다. 심지어 제 사주를 분석하고 나에게 어울리는 대중 음악, 영화, 미술, 책 추천하라고 5번을 시도 했는데 5번 모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알려주더라고요. 전 제 정보라곤 오직 생년월일 밖에 안넣었는데 말이죠. ㅎㅎ
대학시절 아무것도 모르고 동기 따라 갔던 전시에서 큐브릭 작품을 처음 보았고 세상에 이런 천재도 존재 했구나 감탄의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다시봐도 참 좋은 작품이에요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들의 결말들은 늘 처음 보게 되면, "아니 이게 뭐야?!😨🤔" 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시계태엽 오렌지", "샤이닝", "풀메탈자켓" 그리고 "아이즈 와이드 샷"까지 거의 다 그랬습니다. 어찌 보면, 늘 큰 그림을 그려왔던 예술가의 간결하면서도 위트 있는 마무리라고 보여집니다. 오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결말 해설을 들으니, 스타 차일드 씬이 황당하다기 보다는 약간 섬뜩한 느낌마저 드네요. 그러면서 다른 작품들의 결말도 재고해보니, 역시 다들 복잡 미묘하네요.
고전걸작 리뷰 너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너무 좋다`~긴 영상
이 영화의 이동진님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니 너문 기쁩니다 ㅎㅎ 앞으로 이런 고전 명작 이야기도 자주 해주세요!😊
이동진 평론가님과 한 시대를 살아간다는게 너무 다행이고 축복입니다
이 영화의 이동진 님 명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니 넘 행복~!
과거 무비딥 설명을 아직도 듣고 있는 입장에서 너무 좋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느끼는 점
명작이라고 해서 봤는데 엄청 지루하다.
근데 이 영화를 68년도에 만들었따고? 미친.
큐브릭은 천재야!
절로 나옴.
뭔가 이해는 못 하겠지만
존나 쩌는 뭔가가 나와서 강렬하게 남음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추천 받아서 힘들게 보고 동진 평론가님 해설 보니까 정말 도움이 많이 되네요. 근데 걸작은 어려워도 뭔가 전해지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그게 어떤 건지 해설로 친절히 설명주셔서 감사해요!
영화 내용적으로는 생생하게 기억하지만 깊이는 없이 기억 하고 있었네요 ㅎㅎ 숨쉴틈 없이 재미 있게 해설 봤습니다😊
손에 꼽을 너무 애정하는 작품에 대한 리뷰를 광복절에 선물로 받아서 행복합니다.
인류진화에 대한 걸작 2001스페이스오딧세이는 다시 봐도 연출이 섬세하고 세련되죠.
스탠리큐브릭 천재임이 확실합니다!
감격입니다. 드뎌 2001스페이스 오딧세이도 리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블루레이 4k 다 소장 하고 구 예전에 국내외 재개봉 다 찾아갔었고 심지어는 원작원서도 (거기에 영단어로 아이엘츠 고득점 했습다.) 소장하고 있습니다. 예전닥나이트 리뷰처럼 처럼 N차 시청하겠습니다.
우왕 화면이 완전 언택트 톡인데요 ㅎㅎ 고전 자주 올려주세요! 늘 잘보고있습니다
오늘도 언제나처럼 어김없이 정말 유익하고 도움되는 정보 영상 많이 감사합니다 ㅎㅎ
영상 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4K 재개봉 예정인 타르코프스키 '희생' 해설 제안해봅니다!
플롯이 모호해서 그렇지 영화관에서 웅장한 사운드와 난해하기도한 원색의 시퀸스에 파묻히는것도 일종의 경험이더군요! 영화관에서 보면 감상이 달라질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영화당에서 이 영화 해설해 주셨던게 엊그제?같은데.. 뭔가 반갑습니다😊
와 스페이스 오디세이라니...
감격입니다!!!!
제 인생 최고의 영화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몸에 힘이 안들어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제 결혼식날 신랑입장곡으로 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ost로 선정했습니다.
부족한 개인이지만 인류의 진보의 힘을 믿고 제 인생의 진보를 해보자는 가능성을 시도합니다.
좋은 영화 후기 감사합니다.
와 한시간이 넘는데 퀄리티가 미쳤어요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잉마르 베리만 감독님 영화들도 한번씩 해주세요 ㅎㅎ
오옷❤ 동진님 오늘도 선댓글 후감상 당연히 좋겠쥬 재미지즅
내 최고의 영화.. 프로덕션 디자인 측면에서도 시대를 초월하는 걸작.
asmr 처럼 듣고 자려고 했는데 너무 흥미로워서 다 봤어요ㅎㅎ
감사합니다 ㅎㅎㅎㅎ너무좋아요 영화당 반복재생안해도될거같아요
추후에 배리 린든도 다뤄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어려운영화 해석해주는 코너 너무 좋아요!!
얼마 전에 봤는데 마침 딱 올라와서 너무 좋아요!! 덕분에 영화를 이해하는 시각이 더 넓어진 거 같아요ㅎㅎ
감사합니다. 덕분에 영화에 대한 감상이 확장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아 이런 고전의 반열에 오른 영화도 리뷰 많이 해주세요 ㅠㅠ
오 옛날영화 리뷰도 좋습니다👍🏽
정말 위대한 영화죠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저에게는 제가 왜 이 일을 하고 싶은지 이 일을 왜 사랑하는지 반증하는 영화입니다~
토드 솔론즈, 왕빙, 커스틴 존슨 리뷰 해주시면 안 될까요ㅠㅠ btv에 없는 건 알지만 이동진 평론가님의 힘이 필요한 영화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헐 왓챠에 이동진이 떠오르는 파격 코너!!
너무 좋아요 ❤
평론가님은 저한테 모노리스 같은 존재입니다!
후대에 많은 작품에 영향을 끼치는 '시원'같은 작품이 가끔 있습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모노리스를 만나게 되면 진화를 한다라는 해석을 듣고
결말은 관객의 몫이다라는 말을 들으니 정리가 되는 것 같네요
전에 극장에서 재개봉해서 보러 갔었는데 옛날 작품이었지만 화면이 압도적인 예술이었어요!! 정말 알고 싶었던 작품이었는데 해석 감사합니다!!
지금봐도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ㅎㅎ
멀홀랜드 드라이브 와 더불어 제일 좋아하는 영화인데 심층리뷰 감사합니다~~!!
이동진 교수님 감사합니다.
제가 이 영상 조회수 100번은 저일 거예요ㅋ
두고두고 볼 거 같아요.
CG 없던 시절에 만들어졌다고는 믿겨지지 않았던 걸작.
대박 대학생때 강의 시간이랑 과제할 때 스페이스오딧세이 한번에 끝까지 절대 못보고 항상 졸았는데 이건 다 봐 버렸다👍
명쾌한 설명 늘 감사합니다 Love U!💰💵💸👛👛👛
이런거 최고에요 진짜로 😊😊
전에 다뤘던 영화 다시 해주시는 김에 매트릭스나 대부 같은것도 다시 해주시면 좋겠네요 이런 깊이있는 해설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진짜....진짜 개 쩌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ㅠㅠㅠ
제작년도를 생각하면 더더욱 소름끼칩니다 무려 68년.
세련됨에 놀라고 영상미에 놀라고 과감한 음악사용에 놀라고...
연출이 어마무시하네요 개인적 취향 저격입니다 제겐 인터스텔라가 sf 1짱이었는데
그걸 이겼습니다 미쳤습니다
41:30 십수년 전에, 이 영화에 나오는 장면 중 식사를 하면서 테이블에 놓인 사각 화면으로 영상을 보는 장면을 놓고, 아이패드가 이 영화를 보고 디자인 표절을 했다!! 라는 반쯤 장난성의 의견이 해외에서 제시됐다고 합니다.
물론 절대 표절이 아닙니다. 많이 다르거든요.
이후로 80,90년대의 SF영화들도 대부분 미래를 다룰 때 바글바글하게 많은 CRT모니터나 액정 티비만 나올때만 많습니다.
무려 68년도라는 저 옛날에 네모납작한 화면을 생각해낸 이 영화가 그만큼 대단했다는 얘기이겠지요.
동진형님 리뷰올라왔길래 보지도 않았던 스페이스오디세이 빠르게 보고 왔습니다!! 너무 어려운 영화였어요 그래도 동진형님덕에 많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영화 일타강사 ❤
감사합니다!!!
제발 올드 영화 한시간 리뷰 많이 해주세요 너무 재밌고 유익합니다
히치콕의 오명도 해주시길!
한때 내수면제.. 스페이스오디세이 한 50번은 끊어본듯😂
수면제 영화 특집 한번 해봐야겠네요 ㅎㅎ
해설 잘 들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3부작이나 에일리언과 같은 클래식한 시리즈들에 대한 심층 해설도 듣고 싶습니다🙏🙏🙏🙏🙏
챗지피티가 천연덕스럽게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걸 보고 있으면 복장이 터지던데, 영화가 선구적이었군요
고전 명작 너무 좋습니다!
좋은 영상을 본 보답으로, 저는 노래 소개를! 015b의 21세기 모노리스, 윤종신의 목소리가 좋아요❤
헤설이 필요없을 정도로 명료한 작품이긴하나 오락적인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진짜 볼때마다 도중에 어? 이 장면? or 이 연출? 이게 이 영화가 원조고 나중에 다른 영화나 게임에서 오마주로 넣은거였구나! 했던 장면들이 엄청 많아서 신기해하면서 즐겁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두편씩 올려주세요.
뭐. 수많은 해석중의 하나라면,
이런 해석도 가능.
스탠리 큐브릭은 엄청난 독서광으로 유명. 돈이 없던 젊은 때 그의 주된 일과가 내기 체스랑 도서관 책 읽기였다 하니. 심지어 인터뷰 르포 기사 중엔 스탠리 큐브릭이 읽고 있던 책을 벽에 내던진 후에 기자를 맞이했단 이야기도.
그만큼의 책을 읽었다면 알겠지만, 1960년대의 철학적 분위기란 신이란 자리를 계몽주의를 거쳐 이성으로 대체한 헤게모니가 점차 붕괴되기 시작하는 시절.
할9000을 신이 아닌 그 이성주의에 대비해보면 완벽하게 떨어짐. 신에 대비하려 했다면 할은 '도덕주의적'이어야 더 맞음. 인간이 신을 앞세운 때 그 뒤에는 항상 도덕주의적 엄근진이 버티고 서서 그게 인간을 인간답게 한다고 말했으니까.
결국, 스탠리 큐브릭이 깨달았던 건,
인간이 모순 그 자체라는 것.
그리고 그 모순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순간이
폭력이라는 것.
그는 그 자체를, 그냥 가감없이 녹이고, 어떠한 판단도 작품 안에서 심지어는 밖에서도 하지 않음.
예로 든 3부작 뿐 아니라 욕지거리와 비인간적 훈련을 받고서도 물리쳐야 했던 절대악이 저격총을 든 어린 소녀라는 풀메탈 재킷이나, 아버지라는 존재가 벌이는 존속 살인 샤이닝, 심지어는 성적 금기라는 폭력의 벽을 넘으며 이리저리 휘둘리는 아이즈 와이드 셧까지.
그가 관통해온 건 딱 하나, 인간은 지들이 떠들고 숭배하는 것만큼 똑똑하지도 이성적이지도 않다는 것.
영화는 못 보고 대신 소설로 오딧세이 시리즈 전부다 읽었는데 첫 권인 2001이 가장 좋았습니다
스페이스 오디세이 했으니 다음에는 솔라리스 해주세요..😊
시계태엽 오렌지.. 해설이 절박하게 보고 싶습니다..
헐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