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다큐 '만남' 50회②] 무려 하루 매출 400만 원에 한때 책방만 3개 운영한 노부부

OBS경인TV [로드다큐 만남] 50회 '배다리를 아시나요 - 인천 동구 금창동'
인천 동구 금곡동과 창영동의 경계 지역, 사람 사는 냄새 가득했던 옛 시절을 그리워하기라도 하듯 흑백사진처럼 남아있는 오래된 마을 배다리가 있다. 이 지역까지 바닷물이 밀려들어오던 옛 시절, 물가에 줄줄이 대어둔 쪽배를 다리삼아 건너던 지역이라 해서 붙은 이름 배다리. 개항기 이후 일본인과 중국인들에 밀려들어온 조선인들이 모여 살던 이곳은 한국전쟁 중 남하한 피란민들까지 합세하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인천에서 가장 큰 상권이 형성되면서 매일 같이 전국 팔도 물품들이 이곳으로 쏟아졌고 뭐든 팔면 돈이 된다고 할 만큼 전성시대를 누렸다. 가난했어도 꿈이 있기에 일어설 수 있었던 인천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녹아있는 오래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큐 #배다리 #헌책방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