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살기에 커 보이지만 다 계획이 있어요. 30년 제과점 운영 끝내고 고향에 돌아와 크고 넓은 단층집을 지은 이유 | 8남매 중 장남의 큰 그림 | 건축탐구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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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경상북도 청도. 창녕 조씨 가족들이 300년째 살고 있는 임당리 마을. 새하얗고 뾰족한 지붕을 가진 ‘임당리 주택’이 눈에 띈다. 30년 전 부산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던 조규호씨가 지난해 고향으로 돌아와 집을 지어 살고 있다. 고향을 지키는 것이 평생의 꿈이자 선친의 유언이었기 때문이다.
    이 집을 설계한 조문현 소장은 규호 씨의 아들이다. 8남매 중 장남인 규호 씨는 명절이나 제사 등 가족 행사 때 마다 일가친척들이 편안하게 모일 수 있는 집을 짓길 바랐다.
    조문현 소장은 기존의 천장이 낮고 불편한 구조였던 초가집을 허물고, 넓은 거실과 다이닝룸, 분리된 주방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구조를 고안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선친을 그리워하는 아버지, 그리고 여유로운 여생을 보내고 싶은 어머니를 위해 집안 곳곳 효심이 느껴지는 설계요소를 심어놓았다.
    100년간의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모일 수 있도록 설계한 하얀집을 지금 만나본다.
    #건축탐구집 #단층집설계 #임당리주택
    #단독주택 #집짓기 #창녕조씨마을

Комментарии • 5

  • @user-vx4lh3rx1l
    @user-vx4lh3rx1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이번 편은 한편의 영화를 본거 같네요. 아름다운 노부부와 토끼같은 손주 그리고 든든한 아들과 며느리까지.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위해주는 마음에 눈물이 났어요~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user-fq8tk1ng3p
    @user-fq8tk1ng3p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8

    너무 아름다운 집과 부부입니다.
    꿈을 이루었다ᆢ 그 한마디에 울컥 하네요ᆢ

  • @user-vr5bz1lf9j
    @user-vr5bz1lf9j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아름다운 스토리가 있는 집이라 감동이 배가됩니다~~

  • @summer20514
    @summer20514 8 месяцев назад

    박현근 건축가님, 2년 전에 일 때문에 뵈었을때도 그 유쾌한 건축철학이 인상적이셨는데... 가족분들과 함께하시는 모습이 정말 좋으시네요! 천고가 높을수록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상상력 역시 확장된다는 건축가님 말씀대로, 작은 고성같은 집에 역시나 드높은 천고가 눈에 띄고요 ㅎㅎ 나도 이렇게 내 페이스대로 터를 가꾸며 살아야겠다는, 집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배우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 @user-mv2jz8li8e
    @user-mv2jz8li8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공감백배